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원주한지 독일서 유럽인 사로잡는다 원주한지의 명성이 유럽에도 전해져 유럽인들을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한지개발원은 독일 도르트문트 국제박람회 조직위원회와 도르트문트 시당국의 공식 초청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도르트문트 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 (사)한지개발원은 이번 특별전을 ‘2010 Hanji Paper road in DORTMUNT’란 주제로 전체 69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이를 위해 27명의 한지공예가와 작가들이 참여했다. 전시 테마는 한지 역사와 한지의 우수성, 한지의 제작 과정을 소개하고, 다양한 한지 공예 기법을 선보이며 한지의 물성과 특성을 한껏 살리는 현대 조형 작품이 전시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평창 동계올림픽 세 번째 유치전 본격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강원도 평창의 세 번째 도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오는 1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9개 분야 25개 항목으로 이뤄진 신청도시파일을 제출한다. 결과에 따라 6월 공식후보도시에 선정된다. ◆“벤쿠버 선전으로 탄력” 강원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개최지 유치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운명의 날은 2011년 7월 6일이다. 앞으로 1년 4개월 남았다. 유치전 분위기 조성에 나선 강원도와 유치위는 이번이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우선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선전으로 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강원도 관계자는 “러시아 소치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원인 중 하나가 러시아가 동계스포츠 강국이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번 올림픽 선전으로 우리 역시 동계스포츠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세계에 심어줬다”고 말했다. 순위만이 아니라 스노보드 봅슬레이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한 점도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연이어 유치에 실패하면서 가라앉았던 국내 분위기를 다시 살렸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지난 20년간 개최지가 유럽과 북미만을 오간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유치위 관계자는 “일본만이 2회 개최할 정도로 동계올림픽은 유럽과 북미의 잔치”라며 “하지만 일본 나가노 올림픽이 열린지 20년이 넘는 만큼 이번만은 아시아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여기에 2번이나 근소한 차로 패배한 만큼 IOC 위원들의 동정도 기대하고 있다. 최근 복권된 삼성 이건희 IOC위원에 대한 기대도 자신감의 한 축을 이룬다. ◆독일 뮌헨·프랑스 안시가 경쟁상대 하지만 이런 낙관적인 전망에도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다. 당장 이번 개최지 선정에서 경쟁하고 있는 독일의 뮌헨이나 프랑스의 안시가 만만치 않다. 특히 독일은 이번 벤쿠버 올림픽에서 개최국인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차지, 동계스포츠 강국으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또 차기 IOC위원장에 도전하는 스포츠계의 실력자 독일의 토마스 바흐 IOC 부위원장이 이번 독일유치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외적인 여건만이 아니라 국내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동계올림픽의 경제성과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동계올림픽은 최근 흑자를 낸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경제성이 취약하다. 특히 강원도 내부에서조차 8년간 지속적인 도전으로 예산편성의 편중과 재정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경기를 하고 난 후 남는 시설도 문제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새 학기 ‘멋쟁이 엄마’로 변신하세요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40대에 학부모가 되는 요즘, 학교 가기는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 이미 우리 아이에게는 세상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엄마이지만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멋진 엄마가 되어 주고 싶은 것이 바로 요즘 엄마들의 고민이다. 아이의 기를 살려주는 멋쟁이 엄마가 되기 위해 바쁜 새 학기 준비 중에도 시간을 내어 병원을 찾아 피부 상담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마술을 써서라도 없애버리고 싶은 얼굴의 약점 중에 대표적인 것이 기미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기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심해지는 것 같고 여성을 더 나이 들어 보이게도 하여 거울을 볼수록 가슴을 아프게 한다. 기미 있는 얼굴에 화장을 자칫 잘 못하게 되면 꺼무티티하게 더 드러나 흉해보이기까지 한다. 기미는 일종의 피부의 색소 침착이다. 간혹 여성의 내분비 질환에 의하여 갑자기 생기기도 하고, 유전적 요인에 의하여 발생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나 여성호르몬의 왕성한 분비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발생한 기미는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과거에 피부 박피술이나 IPL 등, 레이져를 이용한 치료법이 많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의 방법들은 피부 표면에 생긴 기미(표피형)에는 효과가 있으나 깊숙한 곳에 자리한 기미(진피형)에는 효과가 적으며 때로는 이를 더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한 때 기미는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레이저토닝이라는 레이저시술이 이러한 인식을 바꾸어 놓았다. IPL보다도 피부 속 더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멜라닌 색소를 제거할 수 있어 표피형, 진피형 모든 경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참고로 우리나라 여성들의 기미는 절대 다수가 표피형과 진피형이 같이 있는 혼합형 기미이다. 따라서 피부 겉과 속을 골고루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레이저토닝은 ‘기미 지우개’라 불릴 정도로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피부에 대한 자극과 통증이 없으며, 시술 직후에도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또한, 부수적으로 피부 속 헤모글로빈이나 콜라겐을 자극하여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끈하게 해 줄 뿐 아니라 여러 차례 시행할 경우 잔주름이나 모공도 함께 좋아진다.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우리 아이가 ‘엄친아’, ‘엄친딸’로 거듭나기만을 바라기보다 멋쟁이 ‘아들 친구의 엄마’ 또는 ‘딸 친구의 엄마’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최동훈 원장 / 로즈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공부는 마라톤? 마라톤에 출전하는 선수의 최종 목표는 일정 시간 내에 42.195km를 달리는 것이다. 그러나 매일 42.195km를 완주할 수는 없다. 얼마 전 명예롭게 은퇴한 이봉주 선수도 20년간 완주한 기록은 41회다. 대신 그는 매일 30km를 달리며 훈련했다. 이때 완주 거리를 5km씩 쪼개어 실전보다 더 실전처럼 연습을 한다. 5km를 무조건 빠르게 뛰거나 일관된 방법으로 뛰는 것도 아니다. 마라톤 코스를 시간대별로 나누어서 처음 5km는 워밍업, 그 다음 5km는 속도 진입, 그 다음 5km는 속도 유지 등 단계별 훈련 방법이 따로 있다. 이렇게 전체 완주 거리를 잘게 자르고, 그 거리마다 차별화된 최상의 방식으로 훈련하면서 최고의 기록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반복함으로써 최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흔히들 공부는 마라톤과 같다고 한다.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매일매일 완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대신 매일 꾸준히 자신의 단계에 맞는 방식으로 워밍업도 하고, 각 단계에 맞게 공부법도 꾸준히 바뀔 수밖에 없다. 마라톤처럼 공부도 각자가 자신만의 페이스가 있다. 그러기에 서로 똑같을 수는 없다. 같은 내용을 배우더라도 서로의 배경 지식이 다르고 보고 생각하는 게 다르기에 아이들은 같은 내용인데도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구성해서 자신만의 지식으로 만든다. 일반 학원들에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지식을 머리에 집어넣어줘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간은 컴퓨터와 달리 인풋이 같아도 아웃풋이 모두 동일하진 않기 때문이다. 학원에서 만들어낸 ‘이렇게 저렇게 했더니 특목고 갔다’ 식의 정해진 공식도 사실 모든 아이들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는 없기에 한편으론 도움이 되지만, 참고 사항에 그쳐야한다. 남들이 갔던 길을 따라가는 것이 도움은 되지만 내 아이의 페이스와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많은 학부모, 학원, 과외 선생들은 이 점을 간과한다. 겨우 몇 명 잘된 성과를 두고, 성급히 일반화한다. 본인이 아이의 페이스를 못 느끼면서 오히려 아이를 닦달하고 무시한다. 못하는 건 무조건 애 잘못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엄마들은 오히려 이런 학원들을, 선생들을 좋아한다. 교사로서의 자격이 없는 사람인데도 그들에게 돈을 내고, 내 아이를 맡긴다. 누구의 잘못일까. 그런 엄마를 둔 아이의 잘못인가? 허원범 부원장 / 와이즈만 영재센터 원주센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원주원예농협 명륜지점 개점 원주원예농협 명륜지점이 지난 8일 심진섭 조합장, 박제운 강원지역본부 부본부장, 박기태 원주시지부장, 원경묵 원주시의회 의장, 이인섭 도의원, 채병두 시의원과 조합 전현직 조합장,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을 가졌다. 개점식에서 심진섭 조합장은 "지역 상가와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한 차원 업그레이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 더욱 친근하고 든든한 지역 금융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원주원예농협 명륜지점은 고객VIP룸 및 자동공과금수납기, 365코너 등의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개점을 축하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금융상품 신규 가입고객에 대해 사은품을 증정하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지급한다. 개점 기념 예금 금리 특판 행사도 진행한다. 3월 31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 한하여 최고 5.2%(복리 적용시) 금리를 제공한다. 문의 : 733-94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영업계의 신화, 기아 박상면 이사 강연회 기업이 성장하는데 있어서 ‘영업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의 질이 동등해지면서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영업력’이다. 여기 인생의 반절을 방황과 혼란으로 가득 채웠던, 그래서 더더욱 치열하게 영업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이 있다. ‘4월 원주 기업인을 위한 명사 초청 세미나’에 박인권의 장편만화 ‘열혈장사꾼’, KBS드라마 ‘열혈장사꾼’의 실제 모델이자 영업계에서 신화적인 존재인 기아자동차의 박상면 이사가 초대된다. 박이사는 전국 판매왕 9회 수상, 자동차세일즈 업계 1위에 빛나는 영업의 귀재다. ‘영업의 우선은 사람’이라는 진리를 깨달은 매왕, 박상면 이사의 영업 노하우와 사람을 받드는 기술을 전수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일시 : 4월 6일 (화) 오후 3 ~ 6시 장소 : 강원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6층 대회의실(원주시 우산동 405-29) 대상 : 원주시 중소기업 CEO, 중간관리자 및 중소기업 근무자 주최 : 한국기업문화연구소 (주)카니발라이프 www.carnival-life.com 후원 : 강원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주)비큐러스, 내일신문 신청 : 033) 733-3006, 3008(fax) / carnivalw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천혜의 자연경관, 기업도시 어우러진 타운하우스형 팬션 (주)에이치씨강원건설이 최적의 투자조건으로 천혜의 장소인 횡성군 석화리에 헤븐캐슬 팬션을 분양한다. 횡성군 석화리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뛰어난 조망권을 확보해 최적의 대단지 전원주택지, 팬션 사업의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투자 적소로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횡성군에는 63홀 규모의 오크밸리골프장을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16개, 252홀 규모의 골프장이 조만간 완공 예정이어서 골프메카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인근에 들어서는 원주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도 관심사다. 원주기업도시는 2015년 준공될 때까지 생산 유발 효과 8664억 원(강원도 6132억 원), 고용 유발 효과 9491명(강원도 6913명)이 예상된다. 혁신도시에는 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상된다. 제2영동고속도로 양동 IC 개통으로 수도권과 45분대 생활권역이 형성되며 인접한 영동, 중앙고속도로는 영남, 충청권과도 편리하게 연결해준다. 특히 횡성을 통과하는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로 서울과는 1시간 내로 연결되는 최상의 교통조건을 갖춰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 연 8% 확정 금리 지급 현재 헤븐캐슬은 1차 7세대가 분양 중이며 2차와 3차도 순차로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은 크게 오너제(등기 제도)와 회원제(보증금 제도)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38평형에서 60, 66, 68평형에 이르는 7세대를 평형대별, 층별로 각각 18구좌로 운영 중이다. 회원제 기준 분양가는 38평형이 구좌 당 1480만 원이며 60평형 2980만 원, 66평형은 3480만원으로 각 3구좌 이상 분양받을시 연 8%의 금리로 2년간 확정지급하고 5년 후 원금은 돌려받는다. 회원제, 오너제 모두 금액의 차이가 있을 뿐 같은 조건으로 분양하고 있다. 분양 후 연 8%의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면서도 변동금리가 아닌 확정금리로 지급돼 수익의 불확실성에 시달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투자 기간이 10~15년인데 비해 5년 후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빠른 기간 내에 투자원금 회수가 가능해 재투자의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단독분양도 가능한데 68평형대의 경우 임대수익이 연간 4550만 원으로, 월 380만 원에 달해 5.5 ~ 7.7%대의 임대수익이 예상된다. ◆ 미래의 비전을 함께 할 사원 모집 (주)에이치씨강원건설은 사세 확장의 일환으로 리조트와 여행업에 진출하면서 능력 있는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정규직은 28세 이상이면 남·녀 구분 없이 누구나(초보, 주부)지원 가능하다. 비상근상담직은 35세 이상 영업유경험자면 남·녀 구분 없이 지원가능하다. 문의 : 033) 745-04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건강한 상차림으로 몸과 마음 다스려요 박정식 씨는 쿠킹 클래스 ‘웰빙쿡 가정요리교실’을 운영하며 건강한 먹을거리의 연구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오늘은 뭐 해 먹지?’와 같은 일상적인 고민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환경 문제로 인해 먹을거리의 안전성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이 증가했다. 웰빙쿡 가정요리교실을 운영하는 박정식(41·단계동) 씨는 약식동원(藥食同原) 즉, ‘음식은 약과 근원이 같다’는 평범한 진리를 요리교실을 찾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부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맏딸로서 어머니를 도와 드리며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fp 요리에 관심과 재미를 붙였다”는 박정식 씨는 결혼을 하고 주부로서 살림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요리들을 섭렵하며 본인만의 노하우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지금도 새로운 요리들에 대해 끊임없이 배운다는 박정식 씨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손끝에서 나오는 ‘감각''이다. 또한, 아무리 유명한 요리 선생님의 훌륭한 레서피라 할지라도 본인이 처한 여건과 지역 실정에 맞지 않는다면 변형시키는 지혜와 감각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박정식 씨는 “우리 고장 원주에서 생산되는 제철 재료들을 충분히 살려 요리한다면 ‘웰빙’에 더욱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박정식 주부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재료들을 구하기 위해 새벽시장을 비롯하여 풍물시장과 중앙시장을 찾곤 는다. “음식으로 마음의 병도 치유된다”고 강조하는 그는 요리교실을 찾는 주부들에게 평소 “직접 요리한 정성이 깃든 음식을 선물하세요”라고 말한다. 문의 : 010-8292-7826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2
- 봄나물로 춘곤증 이겨 보세요~ 완연한 봄인가 하고 화사한 봄옷을 꺼내 입었더니 눈발이 날리고 바람이 차다. 역시 봄 날씨는 봄 처녀의 마음과 같이 알 수 없다. 바람이 아무리 차도 막바지 꽃샘추위만 지나가면 따뜻한 봄기운이 우릴 맞을 것이다. 봄이 되면 유달리 잠이 쏟아진다. 이런 봄 날씨에는 신선한 산나물이나 들나물을 많이 먹어 비타민 C와 무기질을 충분히 보충하면 춘곤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무실동의 채근당. 평소 나물을 즐겨 먹고 좋아하던 김영숙(47)씨는 나물이 주가 돼 음식이 나오는 토속음식전문점 채근당을 열었다. "어려서 어머니가 해 준 음식이 그리웠다"라며 입을 연 그녀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니 많은 양념 없이 손으로 조물락 조물락 했던 그 나물이 그리워 열게 됐다"라고 말한다. 음식을 시키니 각종 나물들이 상을 한 가득 메운다. 세어 보니 22가지나 된다. 달래, 냉이, 돌나물, 곰취, 부지갱이, 명이초 등 비슷하지만 다른 각종 나물들이 신기하다. 향도 향이지만 맛도 제 각각이다. 겨울에는 말린 나물을 불려 그것으로 음식을 하고 봄에는 울릉도 청정지역에서 나물을 공수해 와 나물을 만든다. 그녀에게 나물을 맛있게 하는 비법이 있냐고 묻자 들기름과 들깨가루를 써 보라고 귀띔해 준다. 참기름과 달리 들기름은 들기름 특유의 향이 나물과도 궁합이 잘 맞을 뿐 아니라 나물 하나 하나의 특성을 잘 살려준다고 말한다. 요즘 아이들은 인스턴트 음식이 익숙해 나물을 내 놓아도 먹지 않는다며 아예 내 놓지도 않는 집이 많다. 하지만 김 대표는 "어려서 먹은 음식은 나이 들면 저절로 찾게 된다"며 봄에는 아이들에게 나물을 먹여 보라고 권해 준다. 오늘 저녁 식탁에는 파릇파릇 봄나물로 가족들에게 봄향기를 전해 보는 건 어떨까. 문의 : 742-3323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2
- 떠난 왜가리, 주민 염원 담아 고향 품으로 날갯짓 백로·왜가리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인 서원면 압곡리가 왜가리들의 귀향으로 활기를 찾고 있다. 서원면 압곡리는 해마다 3000여 마리의 백로와 왜가리가 서식해 1973년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농약 과잉 사용 등의 번식지 자연환경 훼손이 진행되면서 한때 개체수가 200여 마리까지 줄어 들었다. 압곡리의 상징이었던 왜가리들의 개체수가 현저히 줄자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마을주민들은 휴경 논에 물을 가둔 후 백로와 왜가리를 위해 미꾸라지 50kg을 풀어주는 행사를 가지는가 하면 천연기념물 서식지 보전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왜가리 귀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주민들의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기 시작해 귀향하는 왜가리 개체수가 올해 들어 눈에 띄게 증가하자 압곡리 주민들은 새해 길조라며 마을을 다시 찾은 왜가리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최승순 이장은 “많이 줄어들었던 왜가리의 수가 몇 해 전부터 친환경 퇴비를 사용하는 등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최근 2~3년 전부터 다시 그 수가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천연기념물 서식지 보전에 최선을 다해 자타가 공인하는 백로마을 압곡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