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선수단 이례적인 선전, 평창 유치 청신호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 활동을 하고 돌아온 김진선 지사는 “한국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동계 스포츠의 강국 이미지를 각인해 평창유치전이 예상 외로 많은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3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한국선수단은 세계 최강 쇼트트랙은 물론 스피드스케이트 피겨 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김 지사는 “이번 선전으로 유치전 초기단계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나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첨예한 경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개발하여 보다 밀도 있는 유치 작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남북관계 해결사 나선 김진선 지사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갈수록 경색되고 있는 남북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나와 주목된다.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그 주인공. 정치권이나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장이 국가적 어젠다인 남북관계를 치고나와 더욱 관심을 끈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남과 북이 서로 기싸움으로까지 비쳐지는 경색국면을 조성하고 있는데 이제 서로 한발짝 물러서서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명박)정부는 기왕에 북측과 대화와 교류협력을 할 의사가 분명하다면 원칙을 위한 원칙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지금보다 더욱 유연하고 전향적인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기도했다. 김 지사는 대북정책의 원칙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강원도가 직접 나서 북측과 관계개선을 추진한 실적을 내놓았다. 도 대표단은 지난달 평양을 방문해 △원산 인근 안변 송어양식장 건설 △안변 연어 부화장-양어사료공장 운영 확대 △금강산 영농협력사업 등 13억원 규모의 경제교류에 합의했다. 남북 협력사업이 거의 끊긴 상황에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낸 것이다. 자치단체장인 김 지사가 중앙정부가 풀지 못하고 있는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제기하거나 지난해 개헌문제를 거론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선 김 지사의 향후 정치적 행보와 맞물려 해석하는 분위기다. 김 지사는 내년 6월이면 3선 임기를 마치고 도지사 자리를 떠난다. 영남(한나라당)이나 호남(민주당). 충청(선진당)처럼 지역에 연고를 둔 정당이나 대표정치인이 없어 소외감이 심한 강원도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행정가’ 김 지사로선 개헌이나 행정구역개편 등 정치적 격변기에서 ‘정치인 김진선’으로의 선택을 고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처음 시작하는 우리 아이 음악 교육, 기타로 시작해 볼까요? 본격적인 3월 신학기를 맞이해 초등학생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의 경우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과 더불어 자녀에게 맞는 체계적인 예·체능 교육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단지 어떤 특정 악기를 잘 연주한다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악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평생을 함께하는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음악 교육의 시작은 피아노가 대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이들의 개개인의 적성과 관심 그리고 부모의 선호도에 따라 보다 다양한 악기로 음악 교육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피아노 교육 = 음악 교육’ 등식 일반 한국기타협회 원주지부장을 맡고 있는 원주기타문화원 유재성 원장은 “현재의 획일적인 음악 교육에서 탈피하여 감수성이 자라나는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음악적인 기회들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음악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는 ‘음악 교육 = 피아노 교육’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있는 것이 음악 교육의 현 주소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유 원장은 “피아노 외에도 기타를 비롯해 드럼, 바이올린 등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악기가 과거에 비해 보다 다양해 졌지만 그에 걸 맞는 악기 교육은 다양해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성장기 음악 교육 ‘다양성’ 추구해야 특별히 미래 전공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초등학생을 비롯한 성장기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음악 교육이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므로 만약에 아이가 어떤 특정 악기에 흥미를 잃거나 교육 과정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기타를 비롯해 드럼, 바이올린 등 다른 대안을 강구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유 원장은 “많은 학부모들께서 초등학생 자녀들이 처음 배우는 악기로 피아노를 선택한 후에 만약에 아이가 피아노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 아이가 음악에 소질이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면서, “악기 교육을 시작하는 초기에 음악 교육 자체를 섣불리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악기 교육에 대해 ‘여유’ 있는 태도 필요 ‘몇 달 하면 될까요?’, ‘얼마나 하면 다 배울 수 있나요?’ 등의 질문은 유재성 원장이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 중 하나이다. 이에 대해 유재성 원장의 대답은 명료하다. 여유를 가지고 교육시키자는 것. “기타를 비롯한 음악 교육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학부모들의 여유 있는 태도와 긴 안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어서 유 원장은 “실제로도 기초를 다지는 과정인 초기 2~3개월의 기간 동안에 아이가 연주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기타도 여타 악기들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수준에 오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악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타는 속성으로 배울 수 있는 비교적 ‘쉬운’ 악기라는 생각이 일반적인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한다. 문의 : 765-5487 도움말 : 원주기타문화원 유재성 원장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유재성 원장이 전하는 ‘기타의 음악적 장점’ ■ 기타의 장점 하나!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악기가 기타입니다. 왼손 손가락으로 정교하게 현을 누르는 운지는 어린이의 우뇌를 개발하여 감성력(EQ), 표현력, 창의력을 풍부하게 해주며, 오른손으로 기타 줄을 퉁기는 동작은 좌뇌의 분석력, 논리력을 증대시켜줍니다. ■ 기타의 장점 둘! 기타는 우수한 휴대성으로 1인 1악기의 바탕이 됩니다. 기타는 어느 악기보다도 휴대가 간편하여 장소의 구애 없이 어느 곳에서든 연주할 수 있는 좋은 악기이자 친구입니다. ■ 기타의 장점 셋! 보통 기타는 반주용 악기로 인식되고 있으나, 기타는 피아노나 하프 그리고 우리의 전통 악기인 생황과 더불어 화음과 멜로디를 동시에 만들어 낼 수 있는 훌륭한 악기이다. 음악의 천재 베토벤은 “클래식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이다”라고 말했으며, 슈베르트는 기타를 이용해서 많은 곡들을 작곡하기도 했다. ■ 기타의 장점 넷! </ 2010-03-05
-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공사 추진 원주종합운동장이 새롭게 태어난다. 원주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원주종합운동장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0년대 건립된 원주종합운동장은 현재 일부 시설이 노후 되어 보수 및 보강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또한, 원주시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프로축구협회에서 요구하는 시설 기준을 충족시켜 강원FC 홈경기 및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공사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70억 원으로 본부석 보수 및 보강 공사와 육상 트랙 및 천연 잔디 개선 공사, 본부석 리모델링, 스탠드 의자 설치 등 전반적인 운동장 리모델링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종합운동장 육상 트랙 및 천연 잔디 정비 공사의 경우 지난 3월 2일 착공하여 오는 8월 31일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종합운동장내에서의 걷기 및 달리기 운동, 각종 행사 등의 이용이 전면 제한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본부석 보수 및 보강 공사 및 건축, 전기, 통신, 소방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도 올해 안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종합운동장을 이용하던 시민들은 인근 젊음의 광장 등의 시설물을 이용하기 바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 사업을 조기 마무리 하고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경술국치 100년 맞아 열리는 토지 책전 ‘소설 토지로 보는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란 주제로 한 토지 책전이 이달 3월 1일부터 다음달 4월 30일까지 박경리문학공원 느티나무 아래에서 열린다. 박경리문학공원과 원주투데이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역사교사모임이 주관하며 원주시 새마을 부녀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창씨개명, 정신대 동원 등 나라 없는 백성의 설움과 함께 동학 농민 운동, 항일 의병 활동, 독립 운동처럼 일제 지배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우리의 민족적 자존심까지 다양한 면모를 소설 토지 속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삼일절이기도 했던 지난 3월 1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해설이 있는 책전이 마련되어 전시회를 찾은 탐방객들에게 강원도 내 각급 학교에서 역사를 지도하고 있는 강원 역사 교사들로부터 일제 강점기 근대사에 관한 자세한 설명도 이루어졌다. 박경리문학공원 관계자는 “한일병합조약 100년을 맞아 박경리 선생의 토지를 통해 살아 숨쉬는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느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학부모들이 자라나는 어린 청소년들과 함께 박경리문학공원을 찾아 소설 토지 속 역사 산책의 뜻 깊은 시간을 갖기를 당부했다. 문의 : 737-4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3월 1주~2주 문화가 소식 원주시립교향악단 제50회 정기 연주회 원주시립교향악단은 슈만 탄생 200주년의 기념하여 ‘슈만’을 테마로 제 50회 정기 연주회를 오는 3월 11일 치악예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원주시향의 제 50회 정기 연주회에서는 슈만 서곡 ‘만프레드’ 작품115, 슈만 첼로 협주곡 가단조 작품129, 슈만 교향곡 제1번 내림나장조 작품38 ‘봄’ 등이 연주된다. 첼리스트 김준환 씨가 정치용의 지휘로 원주시향과 함께 슈만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슈만의 첼로 협주곡은 1860년 6월 9일 라이프치히 음악원 연주홀에서 열린 슈만의 50회 생일축하 연주회에서 에베르크에 의해 초연되었으나 초연 즉시에는 많은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슈만이 사망한 직후 포퍼, 코스만, 다비도프 등의 연주로 모든 첼리스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협주곡이 되었다. 첼리스트 김준환 씨는 현재 만 26세의 젊은 연주자로 만 15세 나이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작펄먼과 함께 뉴욕링컨센터에서 슈베르트의 ''Trout''를 연주한바 있으며, 다수의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준환 씨는 서울예원 수석졸업과 서울예술고등학교 수석입학, 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과정을 전체 수석으로 입학하였으며, 독일 퀼른음대에서 석사 과정과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일시 : 3월 11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치악예술관 문의 : 766-0067 가격 : 일반석 5000원, 학생 3000원 오리지널 체코 인형극 ‘돈지오반니’ 치악예술관 개관 16주년을 기념하여 오리지널 체코인형극 ‘돈지오반니’ 기획 공연이 원주시문화체육사업소 주최로 체코민족인형극단에 의해 오는 3월 14일 오후 3시와 7시에 각각 치악예술관에서 선보인다. ‘돈지오반니’는 자넌 2004년 체코 일간지 덴스(Dens)지가 뽑은 체코에서 꼭 보아야 할 공연 1위로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유럽 30여 개 도시를 순회했으며, 연간 4만 명이 관람하고 있는 그야말로 세계적 명성의 인형극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돈지오반니’ 원주 공연은 대한민국과 체코의 양국 간의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원주가 ‘돈지오반니’의 국내 첫 공연지가 되는 것이다. 체코민족인형극단은 체코를 대표하는 인형 극단으로서 ‘미라꿀룸 국제 연극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체스크 끄루물로프에 인형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일시 : 3월 14일 오후 3시, 7시 장소 : 치악예술관 문의 : 737-4312 가격 : 일반석 5000원 원주난우회 ‘제13회 한국 춘란 전시회’ 단아한 한국 춘란 작품들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원주난우회(회장 이일종)가 주최하는 ‘제13회 한국 춘란 전시회’가 이달 6일과 7일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들이 전라도 등에서 채집하고 가꾼 황화, 자화, 주금화, 백화, 두화, 원판화, 기화 등 화예품 중심의 한국 춘란 200여 점과 야생화 20여 점이 선보인다. 또한, 중투, 단엽, 복륜, 사피, 호피, 산반 등 난초 잎에 있는 무늬가 특징인 엽예품과 야생화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 자리에는 한국난협회에 등록돼 고유 호적을 부여받고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을 받은 명명품도 다수 전시돼 한국에서 자생하는 한국춘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6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7일 오전11시에는 관람객들이 무료로 난을 분양받아 직접 화분에 심어보고 재배에 대한 기초 이론을 배우는 ‘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이일종 회장은 “원주시민과 애란인이 함께 한국 춘란을 매개로 난초에 대한 이해와 감상, 그리고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시 : 3월 6~7일 <span style="FONT-FAMILY: 바탕" 2010-03-05
- 상가 평면 매장에 대한 등기는 무효 터미널이나 대형 의류, 상품 몰(판매장)에 가보면 많은 점포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점포들은 개인들에게 분양된 것으로서 소유자가 다르게 등기되어 있다. 법에 의하면 건물의 일부분을 나누어 분양하려면 이용도 독립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하고, 구조상으로도 다른 부분과 구분되는 독립성이 있어야 한다. 구조상의 독립성이 인정되려면 벽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데 벽이 없이 평면 바닥에 금을 긋는 것만으로 구분건물이 된다고 할 수 있을까? 원칙대로 하면 구조상 구분되는 칸막이 등이 없으므로 구분소유가 불가능하다. 예외적으로 규모가 큰 몰(상가 건물), 버스터미널 등의 경우 ‘경계를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표지를 바닥에 견고하게 설치하고 구분 점포별로 부여된 건물 번호 표지를 견고하게 부착’하면 구분 소유권의 객체가 될 수 있다. 이 때에는 건물 벽을 설치할 경우 판매 영업에 큰 불편이 따르기 때문에 예외를 인정한 것이다. 이러한 예외적인 건물 이외의 경우에는 벽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벽도 없는 평면에 금을 긋고 건축물 관리 대장에 독립한 별개의 구분 건물로 등재한 경우에는 등기부 상에도 구분 소유권으로 등기되어 소유자가 여러 명으로 나뉘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구분 소유권 등기는 그 자체로 무효이다. 집합 건물법에 의하면 건축물 대장 소관청은 조사 결과 건물의 현황이 독립성이 없을 때에는 집합 건축물 대장의 등록 신청을 거부하고 일반 건축물 대장에 등록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잘못된 건축물 대장을 기초로 등기부가 만들어 진 경우 이를 믿고 근저당권을 설정하거나 매수한 사람들은 어떻게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 이 경우에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근저당권 실행에 의한 채권의 회수가 곤란해지고, 등기 이전이 무효가 되면 국가의 건축물 대장 관리, 등기 사무 처리상의 과실을 이유로 국가 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재구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태국 영화감독, 강원도를 스크린에 담는다 태국의 저명한 영화감독 포조 아르논(Poj Arnon)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Sorry Sa Rang He Yo(쏘리 사랑해요)’가 강원도 주요 관광지인 춘천, 평창, 속초, 강릉 등을 무대로 2월 17일부터 3월 2일까지 9일에 걸쳐 촬영에 들어갔다. 포조 아르논 감독은 ‘방콕 러브스토리’란 영화로 제34회 벨기에 부뤼셀 국제독립영화제 국제경쟁부문과 제17회 타이영화 최고 영상부문을 수상했다. 영화 ‘Sorry Sa Rang He Yo’는 한국의 돈워리기획과 태국 Film Guru Co.Ltd.가 공동 제작하는 영화로 태국 여주인공이 한국배우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영화로 오는 5월 태국 전 지역 67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 예정이다. 촬영을 위해 감독, 배우, 제작진 등 약 50여 명이 영화의 주요 무대가 되는 춘천 남이섬과 강촌역, 평창 스키리조트, 속초 설악산 및 주요 숙박시설, 강릉 정동진역 등을 돌며 아름다운 영상을 담게 된다. 영화개봉에 맞추어 강원도는 ‘태국 영화배우와 함께하는 영화촬영지 투어’, 영화배우 팬미팅 관광상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강원도를 배경으로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한 해외 주요 방송사는 대만 GTV, 일본 니혼카이 TV, 인도네시아 메트로 TV 등 총 7개국 13개 방송사에 이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전국 동시 주민등록 일제정리 2월 22일부터 4월 20까지 60일 동안 강원도 전역에서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정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확인해 주민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고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실시된다. 이번 사업의 중점정리 대상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허위신고자 정리 ▲주민등록이 거주불명등록된 자의 재등록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발급 등 ▲주민등록신고 된 주소와 실제주소 불일치자 정정 등이다. 사실조사는 전국 읍·면·동에서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전세대 방문조사로 실시되며 무단전출자, 허위신고자는 최고·공고 등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하고, 말소자는 재등록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2012년 도로명주소 전환에 앞서 주민등록주소와 실제주소를 대사하여 일치하지 않는 경우 이를 바로잡아 새주소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일제정리기간 동안 주민등록 거주불명등록자 등의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 신고하여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에는 과태료를 1/2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단주와 권태 권태와 무료함은 단주의 적이다. 누구나 지겨움이나 지루함을 오래토록 견디기는 어렵다.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이를 더 잘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 알코올의 여러 효과 중에 두드러진 것이 감각을 둔화 또는 마비시키는 것이다. 다른 어느 것보다도 바로 이 효과 때문에 술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에 보고 듣고 느끼는 것마다 구역질나는 불쾌와 쓰라린 고통을 겪는다면 더 술을 찾는 것은 당연하다. 사람들은 너무나 신경이 쓰여 그 괴로움이 극에 달하면 술이라도 퍼마시고 취해버려 아무 것도 모르기를 원한다. 즉 회피적 동기의 음주이다. 실제로 우리의 감각은 적절한 자극에 안정과 쾌감을 느끼도록 되어 있다. 약간의 소음이나 도닥거림이 아기를 더 빨리 안정시킨다는 것은 애를 길러보면 누구나 안다. 생리학적으로 따지면, 사람들이 큰돈을 아낌없이 지불하며 즐기려는 것들이 사실은 감각 기관의 자극 추구에 불과한 것 아닌가? 단주를 위하여서 권태에 대한 합당한 대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무언가 자신의 낙을 개발하는 것이다. 오로지 독한 술이 주는 짜릿한 자극과 만취 후의 무자극의 해방만이 유일한 평안이었던 생활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다양한 원천으로부터 즐거움과 쾌감을 누리는 능력을 개발시켜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한 금전과 시간과 정성을 투입해야 한다. 놀고 즐기는 것조차 생전 처음 해보는 것이 매우 어색해 하고 낯설어하므로 가족의 도움이 필요하다. 결국 일이나 생산보다 소비를 해가며 잘 노는 것부터 배워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회복을 위한 투자이다. 권태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권태로움은 흔히 할 일이 없이 혼자일 때 느끼는 싫증 비슷한 느낌이다. 일반적으로 동물들은 권태가 없다. 어울려 장난을 치다가도 혼자가 되면 어느새 느긋하게 게으름을 즐기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왜 인간만 권태감이라는 것을 느끼는가? 진화론은 인간에게서 쓸데없는 기능이나 구조는 남아 있지 않다고 말하는데···. 흔히 고독감과 함께 느끼는 권태감은 비생산적인 부정적 감정으로 치부된다. 그러나 사실은 이런 상태에서라야 사람들은 자기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깨달음을 얻고 성숙의 기회를 갖는다. 오늘날 아동 양육의 가장 큰 문제는 아동의 발달을 위한다고 지나친 자극을 퍼붓는 것이라고 한다. 지나친 자극에 중독이 되어 조금도 혼자 있지 못한 것이 성숙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단주 생활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고독과 권태가 필요한 이유이다. 신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 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w.alja.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