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춘천 원주, 도시가스 요금 인하 강원도 소비자정책위원회는 9월 28일 도청 본관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2010년도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안)을 심의·의결하였다강원도가 ‘2010년도 도시가스공급비용 산정’을 위해 원가 계산 전문업체를 통해 산정 용역을 실시한 결과 평균 공급 비용의 경우 춘천 원주 지역은 인하, 강릉 동해 속초 지역은 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는 공급 비용 용역 결과대로 반영할 경우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감안하여 인하 요인이 발생한 춘천 원주 지역은 용역(안)대로 공급 비용을 인하하고, 인상 요인이 발생한 강릉 동해 속초 지역은 지난해 공급 비용을 8.6% 인상한 점을 고려하여 올해는 공급 비용을 동결하기로 결정 했다. LNG가 공급되는 춘천 원주 지역에 용도 별로 부과하는‘냉방용 요금’은 정부의 ‘가스냉방 보급 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춘천 -16.46%, 원주 -13.04% 수준으로 인하했다. 춘천 원주 지역 산업용 요금은 동일 요금 체계로 조정했다.차량용 CNG 공급 비용은 용역 결과 4%의 인상 요인이 발생하였으나,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2.8%) 범위에서 인상키로 결정했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30
- 횡성군, 혁신적 자리 배치로 민원인 맞는다. 사무실 출입구 주변은 말단 직원이, 안쪽 깊숙이 자리한 곳은 상관이 차지해왔던 기존의 관공서 사무실 분위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횡성군(군수 고석용)은 지난 14일부터 부서장의 책상을 출입구 주변으로 전진 배치하여 민원인을 맞이하고 있다.‘민원인 친절맞이’에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겠다는 횡성군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내린 조치다.이에 따라 사무실 출입구 주변으로 과장의 자리를 이동·배치 완료하여 부서장이 제일 먼저 민원인을 맞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30
- 횡성군 ‘일자리 창출’ 대상 횡성군이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상반기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횡성군은 상사업비 5억 원을 포상으로 받았다.횡성군은 △지자체의 가용 자원 동원 실적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 △민간 부문 일자리 지원 △추진 과정에 대한 평가 부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횡성군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풍수원 성당에 조성한‘향토 체험 마당’은 횡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30
- 평생교육정보관 10월 학부모 교육 ●과잉행동장애 ADHD 알아보기 : 10월 14일(목) 오전 10~12시 / 평생정보관 4층 대회의실 / 접수 기간 10월 13일까지●동화 읽기를 통한 사회적 학습 능력 기르기 : 10월 20일(수) 오전 10~12시 / 평생정보관 4층 대회의실 / 접수 기간 10월 19일까지문의 : 737-102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30
- 구세군 지원 심장병 무료 수술 안내 ''동의성 단원병원(경기도 안산시 소재)’에서 구세군 지원 심장병 무료 수술 대상자를 오는 10월 15일까지 추천받는다. 무료 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대상자 등 저소득 영세민이며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선정하여 단원병원으로 추천한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무료 지원 대상자는 시 보건소로 사전 상담하면 된다.문의 : (031)8040-5742(동의성 단원병원) (02)739-5141(구세군 대한 본영) (033)737-4078(원주시 보건소 보건사업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30
- 전국 최초 ‘도시농업모델학습원’ 개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도시농업모델학습원을 9월 28일 개원했다. 도시농업모델학습원은 도심 내에서 자투리 공간을 이용하여 녹색공간을 실천할 수 있는 옥상 정원, 실내 정원, 베란다 텃밭, 자투리 텃밭, 가로변 텃밭 등 여러 유형의 도시농업을 모델화시킨 학습원으로 국비 포함 1억7천4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농업기술센터 내에 1980㎡ 규모로 조성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30
- 침수 피해 지역 학생 대상, EBS교재 긴급 무상 지원 EBS(사장 곽덕훈)는 9월 24일 긴급 관련 부서 회의를 소집해 최근 폭우로 인해 교재 침수 피해를 입은 수도권 및 강원 영서지역 침수 피해 학생들에게 교재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원되는 교재는 초등학교 3~6학년 2학기 교재, 중학교 1~3학년 전 교재, 고등학교 1~3학년 전 교재이다. 특히 수능 시험이 두 달도 안 남은 시점임을 감안해 고3 수험생들과 재수생들이 신청한 교재를 우선적으로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교재 신청 기간은 9월 24일부터 10월 8일까지이며, EBS 홈페이지에 방문해 인적사항과 침수피해 내용을 기재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택배로 교재를 전달받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30
- ‘담장 없는 학교’ 모두 CCTV 설치 강원도 내 초등학교 중 ‘담장 없는 학교’에 CCTV가 설치된다. 강원도교육청은 “학생과 주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 및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추진된‘담장없는 학교’총 41개교 중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23개교에 대해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2011년 초등학교에 이어 2012년도에는 중등학교에 연차적으로 모두 CCTV를 설치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을 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30
- 학생밴드의 선구자 상지여고 ‘아노미 밴드’ 상지여고(교장 최선용) 학생 밴드인 ‘아노미’가 10주년을 맞았다. 올해 11기 신입생을 선발해 밴드 연습이 한창인 ‘아노미 밴드’를 만났다. 밝고 명랑한 여고생들의 웃음소리가 연습실 밖까지 들려올 정도로 활기 넘친다. 지난 5월 ‘아노미 10주년 콘서트’를 연 ‘아노미밴드’는 선배와 후배가 하나가 되어 이끌어 간다. ●상지여고 아노미 밴드, 10주년 전통! 연습실에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한 자리에 모여 연습하고 있었다. 주말 오후에는 어김없이 모여 연습한다는 ‘아노미 밴드’ 양희인(3) 리더는 “드럼 기타 베이스기타 키보드 보컬 등 한 학년에 6명의 멤버가 함께 움직입니다. 한 명이라도 화음이 맞지 않으면 흐트러지기 때문에 협동심, 단결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죠. ‘아노미’이름으로 모여 연습하는 동안에는 모두 하나가 됩니다. 특히 선배들의 돈독한 관계가 ‘아노미밴드’의 특징입니다. ‘아노미밴드’가 올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전통을 자랑하는 밴드입니다. 1기생부터 11기까지 서로 연결돼 있어 아노미밴드와 관계된 일이라면 열일 제쳐놓고 달려옵니다”라고 한다. 각종 대회에서 수상해 탄 상금은 모두 악기 구입비로 지출된다. 늘 공연 준비를 해야 하는 아노미밴드는 악기를 구입하거나 공연장소 임대료 등 지출이 많을 수밖에 없다. 아직 학생들인 아노미 밴드 멤버들은 이럴 때마다 난감해지기 일쑤다. 이럴 때마다 선배들은 두 팔 걷어붙이고 함께 나서 해결해주는 해결사가 된다. ●선배들에게 직접 배우는 음악이야기해가 바뀌고 신입생들이 입학을 하면 ‘아노미밴드’ 멤버들은 바빠진다. 새로운 기수를 탄생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양희은 리더는 “처음 오디션을 볼 때 음악을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에요. 함께 화합할 수 있는지 성격을 제일 먼저 봅니다. 연습에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는지를 보죠. 그 다음에 음악 실력을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격이죠”라고 한다. 장현주(1) 학생은 “처음에는 악기를 다뤄 본 적이 없어 익히는데 힘이 들었습니다. 선배들이 주말마다 나와서 일일이 가르쳐주어 지금은 익숙해졌습니다. 아직까지는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라고 한다. 실용음악 중에서 치료 음악을 공부하는 것이 꿈이라는 곽의진(1) 학생은 “밴드 활동을 통해 꿈에 한 발짝 다가선 느낌”이라며 “키보드는 멜로디를 이끌어가기 때문에 다른 악기와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아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가며 연주해야 하모니가 이뤄진다는 것을 밴드 활동을 통해 배워요”라고 덧붙였다.다져진 실력으로 지난해 원주예술제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각종 학교축제와 캠프 등을 다니며 연주하기 때문에 원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젊음과 열정을 노래하는 ‘아노미밴드’류현정(1) 학생은 “밴드에서 드럼을 처음 맡았을 때 한 번도 드럼을 연주해 본 적이 없어 두려웠어요. 지금은 오히려 드럼의 매력에 푸욱 빠졌습니다. 같은 리듬이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변화도 많아요. 박자를 놓치면 모두 흐트러지죠. 그래서 집중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신나게 두드리다보면 쌓인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져서 신나요”라며 선배들에게 미소를 보냈다. 박소현(3) 학생은 “늦게까지 고생하며 연습했는데 막상 무대에서는 길어야 5분 연주합니다. 5분을 위해 연습하는 거죠. 하지만 연습 과정을 통해 소속감도 느끼고 학교를 빛내기도 할 수 있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한다. 조은영(2) 학생은 “연습할 때는 잘됐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서 틀릴 때가 있습니다. 너무 긴장해서죠. 속상해서 울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 잘 해야겠다’라는 의욕도 생깁니다”라고 한다. 자유를 만끽하며 음악에 심취해 있는 여고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보는 이를 기분 좋게 만든다.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눈물이 난다는 사춘기 소녀들. 젊음에서 솟아오르는 열정을 음악에 쏟아 부으며 끼를 마음껏 펼치는 ‘아노미밴드’의 발랄함이 아름답기만 하다. 한 가지 일에 빠져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는 이들의 열정이 빛나는 가을이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30
- 복사 중인 아이들 “아니, 당신이 한두 살 먹은 애기예요? 밥 먹을 때마다 옷에 국물을 떨어뜨리면 어떻게 하란 말이에요. 색깔 옷도 아니고 김칫국물은 잘 빠지지도 않는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밥도 제대로 못 먹어요?” 화가 난 아내가 남편에게 퍼붓는다.옆에 앉은 아들과 딸은 엄마의 이런 잔소리를 한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귀 기우려 들으며 눈치껏 조심조심 밥숟가락을 입에 떠 넣는다.이러한 아내의 비난에 남편은 아이들 보기에 부끄럽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하지만 어느새 아내의 잔소리에 익숙해져 침묵을 지킨다. 결혼하고 나서야 안 사실이지만 장모님도 아내처럼 잔소리가 심하였다. 장인어른은 장모님의 잔소리를 그저 한 쪽 귀로 듣고 한 쪽 귀로 흘려버리며 견뎌 오신 분이다.아내는 장모님으로부터 남편에게 잔소리하는 습관을 잘 훈련받은 것이다. 그렇게 아내는 엄마의 잔소리를 잘 복사해 두었다가 결혼을 해서는 엄마와 말투마저 비슷한 잔소리를 남편에게 퍼붓는 것이다.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습관이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들은 엄마가 잔소리할 때마다 아버지가 뭐라고 대답하실까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어린 아들은 아버지의 무기력한 모습을 보면서 자신은 이다음에 결혼하면 아버지처럼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아버지의 무기력한 모습을 그대로 복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할머니가 엄마에게 시범을 통해서 훈련시켰듯이 엄마는 대를 이어 딸에게 남편을 비난하고 잔소리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훈련시키고 있는 것이다.자식은 부모를 닮는다. 따라서 부부의 갈등이 자식에게까지 유전되면서 삶의 고통도 함께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대를 이어 계속되는 이와 같은 가정의 모습을 언제까지나 반복할 것인가?수치심과 모욕감을 주는 비난과 잔소리는 잠깐 동안 상대방을 자기 뜻대로 움직일 수는 있겠지만 반복해서 듣는 사람은 패배감을 느끼게 되고 오랫동안 회복되지 않는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된다.가정에서 부모가 하는 말과 보이는 행동은 아이들에게 그대로 복사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이 부모의 좋은 것들만을 복사하게 하는 것이 지금 여러분의 가정이 행복해지는 길이다. 通가정연구소 이승원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