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체질을 알려주는 병들 ① 체질을 잘 알고 체질에 맞는 섭생을 하면 약이나 건강보조 식품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과학이나 의학적인 성과물만으로는 결코 전체를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신체의 경향성을 이해하고 신체에서 보내는 건강과 불 건강의 신호들에 따라 섭생을 하는 것은 어떠한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처치보다 훌륭하게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체질이라 함은 각 사람이 유전적으로 전달받는 고유의 변하지 않는 ‘육체적 경향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경향성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 특징을 가집니다.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모든 변하는 것의 바탕이 된다는 뜻이겠지요. 지구 위에 있으면 지구가 움직이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듯 체질적인 바탕은 모든 변화하는 것에 영향을 주지만 인지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일단 체질을 알고 그 경향성을 이해하면 아주 많은 변화하는 현상들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매운 음식을 먹으면 열이 나고 땀이 나고 화끈거리고 속이 쓰리고 설사를 하는 등등의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내지만 그 경중은 체질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물리적으로 매운맛은 특정한 고유의 물리적 성질을 띱니다. 그러나 매운맛이 단맛이 나는 음식에 들어갈 때와 신맛이 나는 음식에 들어갈 때 역할이 달라져, 그 매운 성격이 증강되기도 하고 오히려 상쇄되어 좋은 양념 역할만 하기도 합니다. 심하게 매운 음식을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하는 토양 체질의 사람부터 수음 체질같이 매운 음식을 많이 먹어도 전혀 속이 쓰리다거나 부담스럽다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는 등의 체질적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체질적인 체액의 차이로 인해 특정한 성질을 잘 견디는 체질과 견디지 못하는 체질이 나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준으로 먹는 것 운동하는 것 등의 물리적 활동이 적합한지 적합하지 않는지 자연스럽게 감별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섭생을 하는 것이 체질별 섭생법이 될 것입니다. 체질별 섭생법을 잘 지키고 있는 사람은 건강할 것이고 체질별 섭생법을 어기고 있는 사람은 당연히 건강하지 않을 것 입니다. 이에 따라 체질별로 잘 걸리는 병과 잘 걸리기 어려운 병도 그 체질의 경향성으로 이해 할 수 있게 됩니다. 간디한의원 나재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
- 한지공예학교 1기 수강생 모집 10월 18일부터 12월 23일까지 3개월간 한지 테마파크에서 진행되는 ‘원주 한지공예학교’가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한지 현대 디자인 등 제작 강좌, 전통 등 제작 강좌, 닥종이 인형 강좌, 지호 공예 강좌, 색지 공예 강좌, 한지 그림 강좌 등의 총 6개 강좌로 일반 시민과 예비 공예인을 포함, 강좌 별로 2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강사진은 ‘대한민국 한지 대전’ 출신의 대상 수상자 3명, 초대작가 3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지공예의 대중화·생활화를 선도할 한지공예학교의 참가비는 월 1만 원이며, 현재 한지테마파크에서 접수 중이다.문의 : 743-4740, 734-47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
- 해청아파트 앞, 자전거도로 차량 차단 시설물 설치 강변도로와 서원대로를 연결하는 도로 중 올해 확장을 완료한 단구동 해청아파트 앞 구간에 차도와 자전거 도로를 구분할 수 있는 차량 차단 시설물(U형 볼라드)이 10월 말까지 추가로 설치된다.해청아파트 앞 도로는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차도와 자전거 도로의 노면의 높이가 같은 평면형 자전거 도로로 시공하였으나 불법 주·정차 등으로 자전거 도로의 기능이 상실됨에 따라 그 동안 자전거 이용 시민의 불편 초래와 불법 주?정차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지역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
- ‘또 다른’ 나를 찾아드립니다 여성의 변신은 무죄라 했던가. 아름다움을 찾아 오늘도 여성들은 끝없는 여행을 떠난다. ‘미즈노블 메이크업’ 안병숙(38) 대표는 아름다움에 대한 여성들의 로망을 충분히 만족시킬 줄 아는 전문가다. 미즈노블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여성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성형메이크업. 화장만으로 마치 성형한 듯 여성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낸다. 안 대표의 18년 메이크업 노하우가 담긴 성형 메이크업은 수도권에서는 이미 소문이 났다. 4년 전 런칭한 경기도 분당점은 월드미스유니버시티 공식점으로 지정됐으며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으려면 한 달을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다. 미즈노블을 전국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첫 걸음으로 원주점을 오픈한 데 이어 수원점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원주와는 2002년 MBC 아카데미 뷰티스쿨 춘천·원주 이사를 역임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상지영서대 피부미용과 메이크업 교수, 국회포럼 디자인학회 이사, 여성부 여성평생자원개발원 이사, KT그룹 이석채 회장 전속 스타일리스트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마흔도 되기 전에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치고 있는 안 원장의 성공 비결은 뭘까? 외국어대 경영학과에 입학했지만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 대학 2학년 때부터 이 길로 접어들었다. KBS 계약직 아티스트로 출발해 메이크업 강사로 인기를 끌다가 자신의 노하우를 현실화하고 싶어 미즈노블을 런칭했다. “어려서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예요. 새롭게 변신하는 분들을 보면서, 또 그 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하고 즐거워요.” 오늘 아름답고 싶다면, 새롭게 변신한 나를 만나고 싶다면 아름다움의 또 다른 여행지, 안병숙 대표를 추천한다. 아름다움을 향한 새로운 길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문의 : 742-7774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
- 10월에 떠나는 천천히 천천히···느린 여행 옛 금강산 가는 길, 두타연 두타연은 금강산 자락 휴전선에서 발원한 수입천 지류로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에 위치하고 있다. 유수량은 많지 않지만 수입천 맑은 물이 폭포와 연못을 이루어 장관이다. 주위의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오염되지 않아 천연기념물인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1천 년 전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 데서 두타라는 말이 연유되었다고 하며, 휴전 이후 50여 년 간 출입이 통제되어 숲과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처녀림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두타연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 지역이라 사전 출입 신청을 해야 하며 최소 3일 전 신청하면 출입이 가능하다. 두타연의 단풍두타연 주변의 풍광은 그야말로 금강산을 닮았을까 할 정도로 빼어나다. 남과 북이 분단되기 전에는 금강산 가는 빠른 옛길이 바로 이 곳이었다. 두타연 트래킹 코스는 6.25전쟁 이후 50여 년 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으로 곳곳에 ‘지뢰 주의’ 표지판이 보일 만큼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DMZ 생태계의 보고로서 청정한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두타연은 내금강에서 20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한국전쟁 이후 민간인들의 출입을 금지하여 금강산의 아름다움이 길 위에 그대로 남아 있는 듯하다. 길 양 옆으로 우거진 풀숲과 다듬어지지 않은 흙길과 계곡이 주는 청량함은 원시의 신비감마저 들게 한다. 특히 가을이면 두타연을 붉게 물들이는 단풍은 짙은 초록 빛깔과 함께 금강산에도 뒤지지 않는 가을 풍경을 만들어준다. 금강산 자락에서 발원한 수입천 맑은 물이 두타연에 폭포와 연못을 이루고 있으며 연못이 있는 자리에는 약 1천 년 전에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고 한다. 두타연 주변은 바위와 고목들이 둘러싸고 있어 태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하늘다람쥐와 쇠딱따구리, 산양 등의 희귀동물들이 살고 있으며, 맑고 깊고 시린 물에만 산다는 열목어의 최대 서식처로 알려져 호기심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생태탐방로가 되었다. 한국의 50년 동안 개방되지 않은 덕택에 이런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것일까. 어디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절경을 연출한다. 두타연의 단풍은 절세미인의 품격을 갖추고 있으며 파란 하늘의 흰 구름과 기막힌 앙상블을 이룬다. 절경은 바로 이런 것이리라! ● 출입 신청·신청 시기: 출입 3일 전에 신청(토·일요일 방문 시 목요일 이전 신청). 매주 월요일 휴무·출입 인원: 4인 이상(개인별 출입 불가)·접수처: 양구군청 경제관광과(TEL : 480-2251 / FAX : 480-2522)·출입 절차: 1일 1회 오전 9시30분 양구명품관 앞에서 출발 9시까지 집결 입장료 납부 및 서약서 작성 후 출발 문화 관광해설사 안내·입장료: 성인 2천 원, 어린이 1천 원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에둘러 걷는 길, 지리산 둘레길얼마 전부터 불기 시작한 걷기 열풍이 이곳에도 불기 시작했다. 바로 지리산 둘레길.최근 1박2일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소개가 되어 많은 문의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여행지다. 현재 개통된 구간은 70km 정도로 각 마을로 연결된 작은 길을 따라 가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지리산 둘레길지리산길(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 읍·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300여km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2011년까지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연결할 예정이다. 둘레길은 애초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양해와 도움으로 개통된 길로써 책임여행과 공정여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대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서로서로를 위해 가며 조심스러운 걷기가 필요한 곳이다. 둘레길 구간은 주천~운봉, 운봉~인월, 인월~금계, 금계~동강, 동강~수철 마을이다. 1~5코스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처음과 끝이 정해져있지 않은, 구간을 꼭 마쳐야 되는 곳이 아닌, 그래서 여유있게 즐기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각 마을마다 표시된 붉은색 또는 검정색 화살표를 보고 걸으면 된다. 주천 쪽에서 시작한다면 붉은색 표시, 수철 쪽에서 시작한다면 검은색 표시로 길 안내를 받으면 된다. 둘레길 코스 중 특별히 어디가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각 마을의 곳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어느 곳 하나도 놓치기 아깝다. 지리산 둘레길은 말 그대로 지리산을 끼고 있어 단순한 걷기로만 보면 다소 힘든 코스도 있다. 직접 걸어 보니 경사가 가파른 구간도 여러 구간 있다. 사전에 코스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고 내 걷기 능력에 알맞은 코스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필자가 답사 차 걸어본 둘레길 풍경은 느릿하게 걷는 느낌보다 경쟁하듯 걷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먼저 출발하고 도착한다고 상을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여행 전 둘레길을 걷는 의미를 잘 생각하고 잠시나마 나를 찾는 여행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둘레길 이용수칙1.여행 준비는 스스로 하기 - 간식 물 도시락 등을 준비하면 즐거운 여행이 된다.2. 본인 쓰레기는 본인이 되가져가기.3. 농작물 및 열매에 절대 손대지 않기.4. 먼저 인사하기.5. 사진 찍을 때는 양해를 구하고 찍기.6. 대중교통 이용하기-주차공간이 마땅치 않다. 여러 사람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 사람과 생명, 성찰과 순례의 길지리산 길(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 2010-10-14
- ‘강원행복+학교’공모에 17개교 신청 민병희 강원교육감의 5대 핵심공약 중 하나인‘강원행복+학교(강원도 형 혁신학교)’공모에 17개 학교가 신청해 1.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한 학교는 모두 학교장이 공모 주체가 되어 교육공동체 간 충분한 소통과 합의를 통해 ‘행복을 더하는 학교’ 만들기에 적극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은 ▷4년간의 운영 계획서 심사 및 실사 ▷학교장의 추진 의지·역량 확인 심층 면담 ▷학교 구성원(교원 및 학교운영위원)의 협력 및 동참 의지 ▷추진 계획의 학교 여건 부합 정도 및 실천 가능성 ▷소속 지역교육지원청 및 관련 부서 의견 등을 통해 오는 25일경 대상 학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지정된 학교에는 5천만 ~ 1억 원 내외의 예산과 인력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
- 원주 로봇과학 실력 전국 최고 지난 1, 2일 양일에 걸쳐 열린 제8회 육군참모총장배 로봇경진대회 로봇댄싱부문에 출전한 장지원(태봉초 5년·사진) 학생이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IT로봇선수단 장준영(구룡학원 부원장) 팀장은 지도교사상(충청남도교육감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육군참모총장배는 로봇경진대회는 각 지역에서 모인 200여 명의 초·중·고등학교 팀들이 로봇을 매개로 창의성과 기술을 뽐내는 전국 규모의 과학기술 행사다. 장지원(태봉초 5) 학생은 지난 2009년 10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청소년로봇대전에 출전하여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기도 한 재원이다. 이번 대회 최고상을 수상한 장지원 학생은 세계대회 출전권도 함께 얻었다. 그러나 원주시나 교육청에서 로봇과학 영재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세계대회 참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세계대회에 참석하려면 비행기표, 숙식비, 멘토비 등 개인이 부담해야 할 금액이 6~700만 원으로 너무 크기 때문이다. IT로봇선수단을 이끄는 장준영 팀장은 “인천, 부천 등 다른 도시처럼 로봇과학 영재들을 육성하기 위하여 원주시나 교육청 등 지자체가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장준영 팀장은 ‘2010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로봇 댄싱부문에서 지도한 학생이 중등부 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초등부 지도 학생까지 금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
- ‘감사’에 감사해요 ‘행복전도사’ 최윤희씨 부부가 자살로 인생을 마감하였다. ‘700가지 통증에 시달려본 분이라면 마음을 이해할 것’이라는 내용의 유서 ‘떠나는 글’을 보며 ‘병으로 인한 고통이 얼마나 심했으면 그런 분이 자살을 했을까’하는 생각도 했다.행복과 희망을 열정적으로 전하던 이의 자살 소식은 분명히 충격적인 사실이다. 그러나 통 소장은 고인의 죽음에 대해 이런 저런 평가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각종 언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그 사건을 접하며, 최근 K씨를 통해 들은 K씨의 돌아가신 이모님 이야기가 생각났다. K씨의 이모님은 심장판막증 수술과 합병증으로 몸은 ‘뼈와 가죽’만 남아 있었다. 혈관에는 주렁주렁 링거 주사바늘이 꽂혀 있었고 등에는 욕창이 생겨 살이 썩어가고 있었다. 음식을 먹으면 내장 출혈에 따른 혈변으로 아무 것도 삼킬 수 없는 최악의 상태일 때 다행히 면회가 허락되어 K씨는 이모님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날 K씨가 놀란 이유는 삶과 죽음이 맞닿아 있는 이모님의 희미한 목소리에서 연이어 ‘감사’라는 단어를 들었기 때문이다. 숨을 거두는 그 순간까지도···나중에 간호사를 통해 들은 투병 기간 이모님의 말과 행동은 K씨를 더욱 놀라게 했다. 간호사의 말에 의하면 환자가 그 상황이 되면 의료진에게 욕을 하거나 주사바늘을 뽑아 버리는 등 난폭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모님은 늘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자신이 태어난 것에 감사하고 지금까지 산 것에 감사하고 자신의 생명 연장을 위해 수고하는 의료진과 가족들에게 감사했다고 한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한 이모님은 그 힘겨운 투병 기간 내내 약기운에서 깨어나기만 하면 그 고통 속에서도 늘 감사함을 찾았다고 한다.우울하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 뚝 떨어진 ‘낙심(落心)’의 상태를 말한다. 희망과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는 힘겹고 고통스러운 상태이다. 그런데 그 우울의 반대는 감사이다. 삶에 대한 감사를 깨닫는 것은 추락한 마음을 회복시키는 가장 커다란 힘이다. 자신이 태어난 것에, 가족이 있다는 것에, 숨을 쉬고 있다는 것에, 삶을 둘러싼 모든 것에서 감사의 제목들을 발견할 때 우리는 온전히 우리의 마음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감사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통가정연구소 이승원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
- 소아 성장과 올바른 식생활 소아의 성장을 위해서는 제 때에 제대로 된 식생활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면 음식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지고 에너지 이용 효율이 좋아져서 뼈를 비롯한 몸의 각 부분이 골고루 성장하게 되지요. 끼니를 거르거나 폭식을 하면 영양의 불균형이 오기 쉬우며 불규칙한 식사는 위장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소아의 성장을 돕는 음식으로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의 육류와 생선 콩 등이 좋습니다. 성장기의 경우에는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해야 하지요. 이와 함께 칼슘 인 마그네슘 비타민 등 미량원소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우유 치즈 소고기와 해조류 콩류 녹황색 채소 등이 좋습니다. 지나친 간식과 밤에 음식을 먹는 습관, 과식하는 습관 등 한마디로 무절제한 식생활은 성장을 저해합니다. 음식 섭취가 규칙적으로 이루어져야 뼈로 영양분을 제대로 보낼 수 있습니다. 영양분 공급이 불규칙해지면 우리 몸 스스로가 비상시에 대비해서 영양분을 에너지의 형태로 저장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뼈는 약해지고 피하지방과 내장지방만 늘어나게 되지요. 삼백식품의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삼백식품이란 많이 섭취하면 몸에 해로운 세 가지의 백색 식품인 밀가루 설탕 소금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 특히 수입 밀가루는 표백제 방부제 농약 등의 유해요소 함유량이 많습니다. 우리밀을 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은 단맛을 내는 음식의 대표 격으로 몸 안에서 중성지방으로 변해 비만의 원인이 되며 뼈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소금이 많이 포함된 짠 음식은 위벽을 강하게 자극하고 우리 몸의 수분 조절과 관련된 삼투압에도 영향을 미치며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급하게 먹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식사할 때 분비되는 침 속에는 소화효소 뿐 아니라 성장을 촉진시키는 호르몬도 들어 있습니다. 꼭꼭 씹어 먹을수록 소화효소와 성장 호르몬이 많이 분비됩니다. 그리고 급하게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과식할 우려가 많습니다. 식사하면서 TV나 책을 보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밥 먹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면 식사를 너무 많이 하거나 아주 적게 할 우려가 있습니다. 편식도 금물입니다. 편식은 매우 나쁜 습관일 뿐 아니라 영양 불균형의 주된 원인이 되지요. 올바른 식생활을 통해서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난 어린이들은 앞으로 큰 일꾼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
-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 우리나라도 음식문화의 서구화로 유방암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위암과 자궁경부암을 제치고 여성 암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구와는 달리 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유방암의 위험 인자로는 유방암 병력이 있거나 어머니나 자매와 같은 친족 중에 유방암 병력이 있는 경우, 초경을 빠르게 시작하거나 또는 폐경이 늦은 경우, 초산이 늦은 경우 및 저 출산의 경우,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폐경기 호르몬 요법을 5년 이상 지속한 경우, 비만, 방사선 검사 등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75%의 유방암은 이러한 위험인자가 없는 여성에서 발생하므로 조기 발견과 조기치료를 위해 모든 여성에서 선별 검사가 중요합니다. 유방에 종괴가 처음 만져졌을 때는 대개 통증이나 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암이 진행될수록 유방피부의 함몰이나 홍반,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유방의 모양이나 크기가 변할 수 있으며 유방 유두 유륜의 색깔이나 감각의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세 가지 방법을 함께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유방 자가검진입니다. 폐경 이전의 여성은 매달 월경이 끝난 1주일 뒤에 유방통증이 가장 적을 때, 페경기가 지난 여성은 매달 특정 날짜에 유방과 겨드랑이를 만져보고 젖꼭지를 짜본 후 유방에서 비정상적으로 만져지는 몽우리, 분비물, 유두함몰, 유방 피부의 색깔 변화, 액와 림프절 등을 관찰합니다. 둘째는 1년에 한 번씩 특별한 증세가 없어도 유방 정기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 초기에는 종괴가 있어도 일반인들은 암에 의한 종괴인지 아닌지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셋째는 유방촬영술입니다. 유방암은 크기가 1cm 정도 되어야 감별할 수 있는데, 이정도 크기가 되려면 대개 4~7년이 걸립니다. 따라서 촉진으로 발견하기 전에 정기적인 유발촬영술로 종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젋은 여성은 유방촬영술로 진단이 잘 안될 수 있으므로 유방초음파를 시행하도록 합니다.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에서 악성이 의심되는 경우 초음파 유도하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미국의 경우는 약 3~40%의 유방암이 선별검사를 통해 발견되고 있어 정기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