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횡성군 열린군수실, ‘찾아가는군수실’과 병행 운영 횡성 ‘열린 군수실’이 오는 11월 4일부터‘찾아가는 군수실’과 병행 운영된다.기존의 ‘열린 군수실’이 군청이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운영됨에 따라 면 단위 주민들이 방문하기에는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횡성군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열린 군수실’을 격주에 한 번씩 ‘찾아가는 군수실’로 운영하여 구석구석의 다양한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군민이 찾아오기 전에 먼저 찾아가는 적극 섬김 행정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오는 11월 4일부터 갑천면을 시작으로 첫째·셋째 주 목요일에 해당 읍면에서 ‘찾아가는 군수실’이 새롭게 운영되며, 둘째·넷째 주 목요일에는 군청 내에서 ‘열린 군수실’이 운영될 예정이다.열린 군수실은 지난 7월 8일 처음 운영된 이래 10월 7일 현재까지 총 13회에 걸쳐 147명의 민원인들이 방문, 128건의 다양한 상담이 이루어졌다.횡성군은 “그동안 열린군수실 상담을 통해 지시된 사항 총 66건 중 50건이 완료되었으며, 16건이 현지 확인 및 계획 수립 등으로 정상 추진되고 있어 군민과의 소통·화합에도 큰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2
- ''디자인과 이야기가 있는 강원도 산소길’ 홍보물 발간 강원도는 자연이 만들어낸 설렘 가득한 수채화 빛 숲길 14곳을 선정하여‘디자인과 이야기가 있는 강원도 산소길’홍보물 제작을 완료했다. 강원도 곳곳의 아름다운 길 중에서도 소박한 들꽃이 반겨주고, 바람이 머물고 숲 향기 피어나는, 산책하듯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길을 소개했다.나리 망초 패랭이··· 철따라 들꽃 향기 은은한 ‘싸리치 옛길’, 소설 동백꽃 속 점순이가 나를 꼬시던 동백숲 ‘실레 이야기길’, 기나긴 기다림이 꽃 피운 ‘구와우 해바라기길’, 동화 그리는 마을 ‘모운동 산책길’, 바람결에 스미는 ‘솔향기 산책길’, 풍경에 취해 차분히 걷게 되는 ‘해맞이 산책길’ 등 수줍은 듯 수수한 매력이 가득한 강원도의 산소 길을 만날 수 있다.국내외적으로 걷기 열풍이 거세지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도보여행객들을 위한 트레일 개발이 한창 이다. 지금까지는 걷기 문화가 산악 지역을 걷는 산행 위주였던 반면, 이제는 그 지역의 역사와 함께 자연과 문화도 이해하면서 천천히 걷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이번에 제작한 브로슈어는 기존의 홍보물과는 차별화하여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최소화하고, 강원도만이 가지고 있는 소박한 매력을 ‘디자인과 이야기’로 풀어내어 보는 이의 호기심과 감성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원도는 밝혔다.‘디자인과 이야기가 있는 강원도 산소길’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관광지에 비치되어 있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원주특화농업인대학 전국평가 A급 대학 선정 원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고 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원주특화농업인 대학이 전국 105개 특화농업인대학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A급 대학에 선정되어 2011년 국비 6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원주특화농업인대학은 복숭아과, 한우과, 배과, 친환경농업과 등 4개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2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4시간씩 22회에 걸쳐 이론 교육과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한다.2004년부터 2009년까지 456명이 졸업하였으며 현재 2011년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강원대, 횡성군에서 대규모 봉사 활동 강원대학교(총장 권영중)는 지난 10월 1일 횡성군 공근면 일대에서 교직원 및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지역사회 집중봉사를 실시하였다.공근면사무소에서는 강원대학교병원의 의료봉사를 비롯하여 스포츠마사지봉사대의 무료 스포츠마사지와 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이 펼쳐졌다.초원1리 마을창고와 학담2리 마을회관에서는 미술학과 학생들의 벽화 그리기가 진행되었으며, 강원대학교 동물병원에서는 오산리 일대를 순회하며 한우를 비롯한 가축 진료 및 상담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집수리봉사대가 나홀로 노인분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을 실시했다.강원대학교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1회씩 교직원과 학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중봉사를 실시해왔다. 대학의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 별 봉사 동아리들의 사전답사를 통해 해당 마을의 특성을 고려한 집중봉사를 실시하는 등 새로운 맞춤형 봉사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우리 아이 영어 공부, 길을 찾아드립니다 차세대 랩스쿨 중 적극적으로 IT 기술을 접목한 삼성영어 T-Box는 주목할 만하다. 수업 내용이 담긴 칩을 어학기에 꽂고 터치펜을 교재 내 문자나 그림에 갖다 대면 발음이 나오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참여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테이프나 CD에 비해 필요한 발음을 찾는 시간 역시 크게 줄었다. 기존 테이프나 CD의 경우 1회 조작 시간은 약 5초다. 수업 시간 50분 동안 50회 조작을 한다고 가정할 때 4분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삼성영어 T-Box 방식은 1회 조작 시간이 0.5초에 불과해 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펜을 직접 교재 내 문자나 그림에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교재에 집중하는 시간 차이는 더욱 크다. ● IT기술 접목한 2세대 랩스쿨 ‘게임 같은 영어 수업’이 시스템을 활용하는 삼성영어 일선 강사들은 “어학기 자체가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낸다”고 입을 모았다. 기계부터 기존 어학기와 달라 호기심을 자극하며, 칩을 꽂고 펜으로 조작하는 과정이 마치 게임을 즐기는 것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T-Box를 이용한 수업 중에는 ‘미로 찾기’와 같이 게임 같은 재미를 주는 수업도 포함되어 있다.자체 개발한 이 기술은 어학기와 책이 동시에 설계되었다는 점에서도 다른 어학기들과 차별화된다. T-Box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IT기술을 활용한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기존 시험식 평가를 과감히 탈피해 ‘Evaluation Test’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평가 대상 학생이 터치 스크린으로 수업을 받은 동안 인공지능 기술로 학생의 수준을 실시간으로 판단해 문제 수준을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 단순 단어 암기로는 실력 향상 기대 어려워영어가 외국어인 만큼 단어 암기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무엇을 어떻게 외우느냐’에 관심이 모아졌다.최근 효율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는 청크(Chunk) 학습법이 있다. 청크는 ‘의미 있는 말 뭉치’란 뜻으로 언어의 의미적인 기본 단위를 말한다. 청크 학습법은 그 실용성이 인정돼 학생들 뿐 아니라 바로 실전영어가 필요한 직장인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이 청크 학습법을 더욱 발전시켜 사용하고 있는 삼성영어측은 이 방법으로 영어 문장 응용 능력을 바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시작부, 핵심부, 수식부 등 각 부분 중요 청크를 익힐 경우 500개 청크로 300만 개 문장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 이 방법으로 교육한 결과 알파벳부터 시작해 3년이면 중학교 수준의 문장 구성력을 갖출 수 있다고 한다.효과적인 파닉스의 활용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파닉스는 소리와 철자의 상관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읽기와 쓰기에 도움이 된다. 삼성영어를 통해 효율적으로 파닉스를 익힌 학생들이 파닉스를 소화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2개월에 불과하다. 문의 : 가맹 문의 1577-3405 횡성직영점 342-9549 / 명륜교실 765-80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1순위 근저당권의 말소 방법 어떤 사람이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건물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하였다. 건물이 가치가 상당히 나가는 것이니 담보가치가 충분하다고 하여 믿고 돈을 빌려주었는데 나중에 보니 건물의 가액이 충분하지 않았다. 결국 경매 개시 결정이 나고 경매가 진행되었다. 1차, 2차 매각기일에서 입찰하는 사람이 없게 되자 최저 경매 가격이 거의 50%로 떨어지게 되었다. 이에 2순위 근저당권자는 자신에게 배당될 금액이 없어질 것이 두려워 1순위 근저당권의 채무를 대신 변제하고 선순위 근저당권자의 경매를 취하시키려고 했지만 근저당권자는 그 동안 밀린 이자까지 갚아야 한다고 하면서 대위변제를 받지 않으려고 했다. 1순위 근저당권의 채권 최고액은 2억3천만 원이었고, 채무 원금이 2억 원이었는데 몇 년 동안 이자를 갚지 않고 연체 이율이 높아 이자만 6천만 원이 넘는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2순위 근저당권자는 어차피 경매가 되더라도 1순위 근저당권자는 2억3천만 원을 배당받을 수 있는데 그 이상을 후순위 근저당권자가 갚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2억3천만 원을 법원에 변제공탁하였다. 그리고 1순위 근저당권을 말소하라는 소를 제기하였다. 과연 2순위 근저당권자는 이길 수 있을까? 이 사건은 1심에서 2순위 근저당권자가 패소하였지만 항소심에서는 승소하였다. 그런데 대법원은 1심 판결이 옳다고 하여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였다. 대법원 판결에 의하면 후순위 근저당권자는 선순위 근저당권자의 채권최고액을 변제하는 것만으로는 근저당권의 소멸을 청구할 수 없고 원금, 이자 전액을 변제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민법 364조에서는 근저당 부동산을 취득한 제3취득자는 근저당권의 채권 최고액의 범위 내에서 채무를 변제하고 근저당권의 소멸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후순위 근저당권을 취득한 자는 민법 제364조에서 정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제3취득자에 해당하지 아니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근저당이 된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과 후순위 근저당권을 설정 받은 사람은 뭐가 다를까? 경매가 개시된 후 배당이 되면 다른 것이 전혀 없다. 그럼에도 대법원에서는 후순위 근저당권자가 선순위 근저당권의 채무를 변제한 것은 민법 제469조의 규정에 의한 이해관계 있는 제3자의 변제로서 유효한 것인지 따져볼 수는 있을 뿐이라고 본 것이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카나비 문화예술아카데미 ‘예술을 만나다’ 원주횡성문화정보센터 카나비가 10월 13일 오후 4시 중앙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문화예술아카데미 ‘예술을 만나다’를 개최한다.‘카르멘을 통해 본 오페라의 이해’란 주제로 개최되는 첫 번째 강좌에서는 일반 대중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오페라’를 음악평론가 겸 전문번역가인 이용숙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문의 : 763-9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제6회 횡성한우축제 횡성군이 주최하는 ‘제6회 횡성한우축제’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횡성 섬강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14일 저녁 7시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의 개막을 선포하는 것을 시작으로 메인공연, 일반공연 등의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축제장 내에서는 횡성한우의 모든 것을 망라해놓은 한우 주제관이 설치되고, 15일부터 17일까지는 1일 2회의 거리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진다.축제와 함께 횡성군은 ‘횡성한우고기 유통 투명화 대책’을 발표하였는데 축제장 점포 내·외부의 상호 또는 홍보물에 짝퉁 횡성한우를 표기해놓고 횡성한우가 아닌 국내산 한우를 취급하는 업소와 쇠고기 이력추적제의 바코드 라벨을 변칙적으로 사용하는 업소를 집중 단속한다는 것이다.횡성군 관계자는 “횡성의 대표 지역축제인 횡성한우축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횡성한우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축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횡성한우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일시 : 10월 14일(목) ~ 10월 18일(월)장소 : 횡성 섬강둔치 일원문의 : 340-2223~4●메인공연·10월 14일(목) 저녁 7시 30분 : 개막공연 MBC 콘서트·10월 15일(금) 저녁 7시 : 관내 예술단체공연·10월 16일(토) 저녁 7시 : 경축공연 KBS 콘서트·10월 17일(일) 저녁 7시 : 더덕 아가씨 선발대회·10월 18일(월) 저녁 7시 : 위문열차-병역근무 연예인 출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함께 하는, 봉산 산악회 2004년 대구 진악산 등반을 시작으로 하여 지난 9월에는 춘천 오봉산으로 79차 정기산행을 다녀왔다는 봉산산악회를 찾았다. 산이 좋아 산악회에 가입했다가 이제는 사람이 좋아 함께 산을 찾는다는 그들에게서 ‘산(山)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산에 오르면서 마음을 나눕니다회장과 부회장, 운영위원, 총무, 가이드 등 27명의 임원이 꾸려가는 봉산산악회(회장 강대길)는 일반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정기산행은 산을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함께 할 수 있다.봉산산악회 등반대장 홍대수(47·봉산동) 씨는 “모두 산을 오르면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산에 올라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도 나눠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정사를 알게 되고 좋은 일, 궂은 일도 함께할 수 있는 가족이 됩니다”라며 산악회의 취지를 설명한다.작년 5월에는 원주시 산악연맹과 함께 원주시 지체장애자 도우미 산행을 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는 홍대수 등반대장은 “지체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산을 오르는 일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했던 모두가 더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라고 한다. ●함께 하기에 더 좋은 산행산에 왜 오르느냐는 질문에 누군가는 “산이 거기 있기에 오릅니다”라고 답했다 한다. 봉산산악회 안전대장 정영두(47) 씨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에 가본다는 설렘, 그리고 산에 올랐을 때의 성취감이 계속 산을 찾게 합니다. 아내와 늘 함께 산행을 하는데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습니다”라고 말한다. 봉산산악회는 부부가 함께 산을 오르는 회원들이 많다. 총무 안선옥(48) 씨도 “처음에는 혼자 산에 다녔어요. 맑은 공기를 마시는 기쁨을 이제는 남편과 함께 합니다”라고 한다. “빨리 정상에 오르려고 하기 보다는 즐기는 산행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의 경치도 즐기고 나무나 풀들의 모습도 보며 함께 하는 사람과 마음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그런 산행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홍대수 등반대장의 바람이다.그들의 ‘산(山) 사랑’은 ‘사람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이었다.이 가을, 가족과 함께 하면 더 좋은 산행그 어느 해보다 고운 단풍을 볼 수 있다는 올 가을, 봉산산악회의 도움을 받아 가족과 함께 하면 더 좋을 원주 인근의 가족 산행지를 정리해 보았다. ●간현 소금산경사가 완만하고 오솔길이 이어져 있어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산을 오르다 보면 섬강을 가로지르는 중앙선 열차가 간현터널, 인창터널, 원재터널로 들고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산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343m 정상의 크고 작은 나무에 알록달록 물든 단풍을 즐기고 내려오는 하산 길에는 맞은편에 우뚝 솟은 간현봉과 푸른 섬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신림 감악산감악산은 치악산 동남쪽에 있는 산이다. 규모는 작지만 암봉과 송림이 어우러진 변화가 많은 산으로 가족끼리 등반하기에 적당하다. 정상 부근엔 암봉 3개가 있어서 멀리서 보기에도 감악산을 특징 있는 산으로 만들어 줄뿐 아니라 정상에 오르면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산이다. 감악산의 높이와 규모는 치악산에 비길 바가 아니지만 암봉 주위를 돌아가거나 암봉에 직접 올라갈 수 있어서 치악산의 일부 코스에서 맛보기 어려운 산행의 재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 ●원주 봉산뫼매년 1월 1일이 되면 원주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위한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산으로 도심 속에서 산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다. 봉산동 시립박물관 뒤에서 시작하여 능선을 따라 오르면 산의 거리에 따라서 60~100고개로 이어지는데 100고개는 태장동 과학고등학교 뒤를 지나서 소초면 흥양 3거리에 있는 산봉우리까지 연결된다. 능선길이 이어지는 곳곳에 앉을자리와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이 많이 찾는다. 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어둠에서 빛으로 지난 13일 지구의 반대편 칠레의 산호세 광산에 매몰됐던 33명의 광부 중 마지막으로 구조 캡슐을 타고 지상으로 올라온 루이스 우르수아가 오른손을 하늘로 내뻗어 환호하며 지상에 발을 내딪는 순간, 매몰 광부 33명의 생존 드라마는 기적 같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매몰에서 구조로 이어진 69일 동안 전 세계 언론은 그들에게 주목하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들의 ‘어둠에서 빛으로’의 극적인 스토리는 TV 신문 잡지 책 영화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질 것이다.칠레 대통령이 이름 붙여준 ‘위대한 캡틴’ 작업반장 우르수아의 리더십, 매몰 현장이었던 지하 700미터 갱도에서의 죽음과 맞서 싸운 이야기, 인간의 한계상황에서의 삶의 모습 등 참 궁금한 것이 많다.그러나 통소장은 ‘그들이 삶과 죽음이 맞닿아 있던 지하의 그곳에서 69일간 가장 간절한 소망은 무엇이었을까’가 가장 궁금했다. 예상과 같이, 33인의 캡틴 우르수아는 “가족을 위해 우린 이겨냈다”라고 말했다. 구조 캡슐을 타고 올라와 어둠에서 빛으로 나올 때 광부와 광부의 가족들은 부둥켜안고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은 뜨거웠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가족 사랑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기에 충분했다.광부들이 광산 붕괴 사고로 매몰되기 전, 그들의 수입은 우리 돈으로 약 100만 원 정도였다고 한다. 가족들 먹여 살리고 아이들 가르치느라 빠듯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 거친 노동에 대한 피로감으로 가끔씩은 가족들에게 짜증도 냈을 것이고 술을 먹고 집에 들어가는 날에는 부부가 싸움도 하였을 것이다. 어느 나라든 사는 모습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일상의 가정 안에는 금보다 귀한 ‘사랑’이 있다. 광산으로 돈 벌러 간 남편이, 아버지가, 아들이 산 채로 지하 700미터에 묻혀 있다는 소식은 가족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평상시에 남편과 싸움을 자주하던 아내도, 아버지가 밉다고 말하던 딸도, 아들을 한심하게 생각하던 엄마도, 오직 유일한 소망은 ‘살아있는 그의 모습’을 다시 보는 것이었을 것이다.인간은 몸도 마음도 나약하고 연약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인간들로 구성된 가정도 나약하고 연약하다. 인간과 가정은 약할지라도 ‘사랑의 힘’이 강력하기에 인간이 살고 가정이 산다.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라고 묻는다면 무엇이라 대답할 것인가?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사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통가정연구소 이승원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