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수 J, 횡성군 홍보대사로 위촉 횡성군이 10월 14일 횡성읍 섬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6회 횡성 한우축제 개막식에서 가수 J를 횡성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날 개막식에서 가수 J는 고석용 횡성군수로부터 위촉패를 받음으로써 앞으로 횡성의 대표 축제인‘횡성 한우축제’를 비롯, 횡성의 각종 농특산물, 기업유치 등 횡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사절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한편 가수 J는 1998년 1집 앨범 ''J-Gold, J-Blue''로 가수로 데뷔한 이래 I.N.L.O.V.E(어제처럼), 사랑한다 말했잖아, 눈물로, 술과 순정 등의 노래로 사랑받아 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2
- 제16회 원주국제걷기대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걷기 행사인 ‘제16회 원주국제걷기대회’가 오는 10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원주시 일원(주 행사장 원주따뚜공연장)에서 개최된다.원주국제걷기대회는 국제걷기연맹(IML W.A)이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대회다. 네덜란드 독일 노르웨이 일본 러시아 등 전 세계 20개국 걷기마니아들을 포함 4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코스 종목은 5km, 10km, 20km, 30km, 50km로 참가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30일(토)은 귀래·흥업 방향 남서쪽 코스, 31일(일)은 치악산 ·소초 방향 북동쪽 코스에서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대회 전날인 29일 오후 1시에는 강릉원주대학교에서 ‘노르딕 워킹의 방법과 효과’라는 주제로 걷기 학술세미나가 진행되며, 오후 5시 30분에는 치악종각에서 걷기 대회 참가자들의 무사안녕과 완보를 기원하는 평화건강 타종식이 열린다.걷기대회 첫날인 30일(토)에는 오전 6시부터 50km 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각 코스별 걷기가 진행되며, 오후 1시에 진행되는 10km 출발식에는 원주시 홍보대사 김혜영 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주행사장에서는 혈당 및 혈압 체크, 건강상담 등 건강클리닉 코너가 운영 되며 핸드마사지, 전통의상·민속놀이 체험 등의 각종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한우로스 시식, 향토음식 시식, 피자 시식 등 각종 시식 코너도 운영된다.31(일) 오후 2시부터는 걷기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마지막 3km의 시내 구간(학성초교~지하상가~강원감영~남부시장~환경청 사거리~행사장)을 함께 걷는 시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국제걷기대회’는 제 1회 경주 대회에 이어 1996년 2회 대회부터 지금까지 원주에서 줄곧 개최되어 원주의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걷기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접수 문의 : 033-762-2234, 033-737-4565 http://www.koreawalk.kr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라틴음악과 함께 퍼커션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불과 2~30여 년 전만 해도 미팅이나 맞선 자리에서 의례적으로 묻던 질문이 있다. ‘취미가 뭐예요?’ 독서나 음악 감상, 아니면 영화감상이라는 몇 안 되는 대답이 나오리란 걸 뻔히 알면서도 굳이 그런 질문을 던졌던 것은 높은 확률로 얻어지는 대답에서 공감대를 찾아보고자 했던 의도가 아니었을까?자신의 요구와 개성을 고려한 다양한 취미 활동이 보편화된 지금, ‘취미가 뭐예요?’란 질문은 우리에게 또 다른 앎의 세계를 선사해준다.악보가 없어도 음악을 들으면 누구나 쉽게 연주가 가능하다는 퍼커션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원주 퍼커션 동호회’를 찾아 그들이 들려주는 퍼커션의 세계를 눈과 귀로 느껴보았다. ●북이나 장구처럼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타악기, ‘퍼커션’퍼커션은 북이나 장구처럼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모든 타악기를 이르는 말이다. 춤을 추면서 흥에 겨운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나무막대, 숟가락, 낡은 옷장서랍 등을 악기처럼 두드리게 되었고 그것이 퍼커션의 토대가 되어 콩가, 봉고, 팀발레스 등의 악기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봉고와 콩가, 팀발레스는 서로 음정이 다른 북 두 개를 나란히 세팅해 놓은 악기로 각각의 북은 4-5도 정도의 음정차이를 보인다. 봉고와 콩가가 손으로 연주하는 데 비해 팀발레스는 스틱으로 연주한다는 차이점을 갖고 있다.원주 퍼커션 동호회 정명재(49·명륜동) 회장은 “취미로 살사 댄스를 배웠습니다. 그런데 박자 맞추기가 너무 어려워서 박자를 맞추려고 악기를 배우게 됐지요. 원주에는 퍼커션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서울까지 가서 배워야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서울에서 선생님이 내려오게 되어 2008년 동호회를 만들게 됐습니다”라고 한다. 퍼커션의 유래에서 본 것처럼 그도 춤을 추다가 퍼커션의 매력에 빠지게 된 셈이다.퍼커션이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 된 일이 아니라고 한다. 삼바와 보사노바, 레게처럼 라틴 계열의 신나는 리듬들이 유행하면서 대중음악계에 소개된 퍼커션들이 가장 많고, 아프리카의 토속적인 악기들을 흑인 뮤지션들이 많이 사용하면서 몇몇 퍼커션들이 알려지기도 했다. 지금은 전국에 150명 정도의 회원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고, 원주에는 70여 명의 회원이 비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쉽게 배울 수 있고, 악보 없이도 연주가 가능해‘원주 퍼커션 동호회’ 회원들이 말하는 퍼커션의 매력은 뭘까? 음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퍼커션 활동을 하다 원주에 내려와 회원들에게 퍼커션을 가르치고 있는 최원혁(29) 씨는 “팀파니, 마림바, 실로폰 같은 클래식 타악기는 악보에 맞춰 연주를 해야 하지만 라틴퍼커션은 악보 없이도 한두 사람만 모이면 연주가 가능해요. 굳이 음표를 몰라도 음악을 들으면서 바로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라고 한다.우리 귀에 익숙한 보사노바의 요정, 올리비아의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을 틀어놓고 음악에 맞춰 즉석에서 콩가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퍼커션은 눈에는 낯선 단어지만 귀에 들리는 음악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것이었다.정명재 회장은 “나처럼 박자와 음정을 못 맞추는 사람도 배울 수 있는 게 퍼커션입니다. 6개월 정도 배우면 전체 리듬을 방해하지 않는 한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올해 원주따뚜와 중소기업박람회에서 퍼커션 체험부스를 운영했는데 일반 시민들도 간단한 테크닉만 배우고도 그 자리에서 쉽게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퍼커션의 매력으로 꼽는다.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며 라틴 음악을 함께 즐기고 싶어전문적으로 음악을 하는 사람부터 일반 시민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원주 퍼커션 동호회’에서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기독병원 앞 청년관에서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봉고, 콩가, 라틴 타악기 등을 무료로 가르쳐주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진정 좋아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퍼커션이 좋아 ‘춤과 음악이 있는 곳, 고양이도 춤추는 곳’ 쿠바까지 가서 그곳의 퍼커션을 배우고 왔다는 정명재 회장은 “퍼커션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라틴 밴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라틴 음악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도 하는 그런 밴드를 만들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힌다. 문의 : 010-6425-8567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10월 초 문화가 소식 2010 원주시 기획 공연 ‘대한민국 강원도 원주시’원주시가 주최하는 2010 원주시 기획공연 ‘대한민국 강원도 원주시’가 오는 10월 7일과 9일, 그리고 14일에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의 제 12회 정기연주회와 국립발레단의 찾아가는 발레이야기, 원주시립합창단의 제 52회 정기연주회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1개의 입장권으로 3가지의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1만 원이며 관람권을 사전에 구입한 후 공연당일 좌석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관람권은 문화체육사업소운영팀(명륜동), 원주횡성문화정보센터 카나비(중앙동 문화의 거리), 원주시청증지판매소(무실동), 판부문화의집(관설동), 건강문화센터 1층 현장민원실(일산동)에서 판매한다.문의 : 737-4312●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제12회 정기연주회 『저만치 달빛 스며들면』한국전통음악의 발전과 강원예술문화 창달을 위하여 1999년 8월 창단된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은 신영균 상임지휘자와 35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었으며, 연간 약 60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관현악곡 ‘월광’과 ‘춤·바람·난장’, 소금협주곡 ‘파미르 수상곡’, 국악가요 ‘쑥대머리’와 ‘상사몽’ 등을 연주한다.일시 : 10월 7일(목) 저녁 7시 30분●2010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립발레단의 『발레이야기』1962년 창단되어 국내 최고의 무용수들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계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국립발레단은 2008년 최태지 예술감독을 수장으로 맞아 발레의 대중화, 명품화, 세계화를 목표로 세계적 수준의 발레단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일시 : 10월 9일(토) 저녁 7시●원주시립합창단 제52회 정기연주회1988년 창단하여 1997년 정남규 지휘자에 의해 그 기틀을 마련하였고 2006년 전문 프로합창단으로 새 출발한 원주시립합창단은 단원들의 젊은 패기와 무한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국 합창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일시 : 10월 14일(목) 저녁 7시 30분 원주뮤지컬컴퍼니 정극시리즈1...잘자요, 엄마사진5>원주뮤지컬컴퍼니 정극시리즈 1탄 ‘잘 자요, 엄마’가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블루소극장에서 공연된다.원주뮤지컬컴퍼니''블루''는 작년 봄 창단공연으로 안톤체홉의 단막극을 현대적이고 한국적인 이야기로 각색한 창작뮤지컬 ''프러포즈''를 선보이며 출발하였다. 원주만의 창작뮤지컬을 제작·보급하고, 원주의 뮤지컬 배우를 발굴·육성한다는 지향점을 갖고 있는 원주뮤지컬컴퍼니의 이번 공연은 정극시리즈 1탄으로 뮤지컬과 정극의 연결을 통해 보다 더 감동스러운 무대를 만들고자하는 노력을 담고 있다.‘잘 자요, 엄마’는 죽음을 선택한 수많은 사람들과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내 가족과 벗들에게 그들과 마찬가지의 오해와 잘못이 없었는지 뒤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일시 : 9월 27일(월) ~ 10월 9일(토) 저녁 8시 (9월 29일, 10월 3일, 10월 6일 제외)장소 : 블루소극장입장권 : 성인-1만 2천원, 학생-6천원(예매 성인-1만원, 학생-5천원)문의 : 010-8584-2210 제2회 자생식물 전시회...옛 조상들의 멋 석창포 기획전한국자생식물보전회가 주최하는 제 2회 자생식물 전시회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감영 선화당에서 열린다.한국자생식물보전회 박창은 회장은 “옛 선비들이 문방오우라 부르며 선비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석창포의 단아한 모습을 감상하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조상들의 슬기로움과 여유를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일시 : 10월 1일(금) ~ 10월 3일(일) 오전 10시 ~ 오후 5시장소 : 강원감영 선화당문의 : 737-4767 미술관 자작나무숲 남경호 초대전...삶, 그림과 같이 걸어온 세월의 기록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미술관 자작나무숲에서 ‘삶, 그림과 같이 걸어온 세월의 기록’이란 주제로 남경호 초대전이 열린다.제 4회 원주미술상, 제 13회 원주예술상 창작상 등을 수상한 남경호 작가의 이번 초대전에는 가족, 삭풍, 망향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일시 : 10월 1일(금) ~ 11월 30일(화)장소 : 미술관 자작나무숲 제 1전시장(수요일 휴관)문의 : 342-6833 제7회 칠지토 생명의 어울림 展사단법인 원주민예총 공예협회가 주최하는 ‘제7회 칠지토 생명의 어울림 展’이 오는 10월 2일부터 23일까지 원주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칠기 도자 서각 목조각 한지 지승 염색 민화 분야의 지역공예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관람객을 위한 전통공예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10월 2일과 3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진행되는 공예체험행사에서는 한지·지승공예·도자·서각판화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일시 : 10월 2일(토) ~ 10월 23일(토)장소 : 원주역사박물관문의 : 010- 4571-8032 10월 무료 영화상영회●역사 박물관·10월 2일(토) 오후 2시 : 엄마 찾아 삼만리·10월 3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플라이 미 투더문·10월 9일(토) 오후 2시 : 보물섬·10월 10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마리이야기·10월 10일(일) 오후 4시 : 이집트-파라오의 비밀·10월 16일(토) 오후 2시 : 타잔·10월 17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타잔2·10월 23일(토) 오후 2시 : 마법의 세계 녹터나·10월 24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비비와 마법의 페가수스·10월 24일(일) 오후 4시 : 약탈자들-잉카 최후의 도시·10월 30일(토) 오후 2시 : 빼꼼·10월 31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코렐라인-비밀의 문●시립도서관·10월 10일(토) 오후 2시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10월 17일(토) 오후 2시 : 더 캣·10월 24일(토) 오후 2시 : 아나스타샤·10월 31일(토) 오후 2시 : 쥬만지Copy 2010-09-30
-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생활 습관 아이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랐으면 하는 것은 모든 부모님들의 희망이겠지요. 오늘 소개하는 행동들을 피하신다면 아이들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날 것입니다. 우선, 아기가 귀엽다고 일으켜 세우거나 곧추 안거나 손바닥 위에 세워서 흔들어 주는 행동을 피해야 합니다. 이런 행동들은 아기의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뼈를 손상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영유아기의 아기를 업어서 키우면 다리의 뼈를 휘어지게 해 성장을 방해합니다. 아기를 업어서 키우게 되면 다리로 가는 혈액의 순환을 방해하므로 늘씬한 다리로 키우기 힘들어지지요. 꼭 필요할 때만 적당히 업어주는 것이 좋습니다.좌식 문화의 습관이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합니다. 아이들이 오랜 동안 방바닥에 앉아서 TV를 보거나 오락을 하게 되면 성장에 방해됩니다. 책상이나 식탁에서 놀이를 하거나 책을 읽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잠을 잘 안자거나 잠을 자도 깊게 자지 못하거나 밤낮이 바뀌어 낮에는 잘 자다가 밤만 되면 울면서 보채는 경우에도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밤에 잠을 잘 못자는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담배 연기가 아이들의 성장을 저해합니다. 담배의 주요소인 니코틴은 심장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적혈구의 산소 운반을 방해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한다고 해도 담배 연기에 노출되면 섭취된 영양분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이를 덥게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아이의 뼈를 튼튼하게 하려면 겨울에도 하의를 얇게 입혀서 키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는 어른에 비해 활발한 대사를 해야 체온이 유지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별로 덥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땀을 많이 흘리고 찬 물을 즐겨 마시며 잘 때도 이불을 걷어차는 것입니다. 아이를 덥게 키우면 뼈가 튼튼해지지 못합니다. 특히 아랫도리는 좀 서늘한 게 좋습니다. 그래야 콩팥이 튼튼해지고 뼈의 기운이 살아나게 되지요.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에도 잘 자라지 않는 아이들은 성장 속도를 점검해보고 적절한 한방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잘 자라는 아이들의 경우라면 여자 어린이는 초등학교 3~4학년, 남자 어린이는 5~6학년 경에 적절한 진단과 한방 치료를 해주면 더욱 잘 자랍니다. 아이들은 맹목적인 사랑보다는 섬세한 보살핌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30
- 임신과 결핵에 관하여 황량한 벌판에 히야신스 꽃이 만발하면 창백한 얼굴로 고생하는 영국의 시인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기나긴 겨울이 끝나면서 영양실조로 지친 몸속에 결핵균이 스며들어 가난한 예술인들을 더욱 힘들게 한 듯 합니다. 결핵은 만성 소모성 질환의 일종으로 최소한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장기간 투약을 요하는 병이며 충분한 휴식과 영양분을 섭취해야만 완쾌가 가능합니다. 약을 복용하는 게 힘들어서, 혹은 약물 부작용으로 담당의와 상의도 없이 복용을 중단하면 약물 내성이 생겨서 오히려 병을 악화시킵니다.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결핵균에 노출되면 건강한 사람보다 결핵에 걸린 확률이 더 높습니다. 특히 당뇨인 경우 정기검진 시 흉부 엑스레이 촬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장기간 약 복용자가 임신을 계획할 경우 주치의와 상의해 병의 치료 정도에 따라서 시기를 조절해야 합니다. 물론, 예기치 않게 임신 중에 결핵 환자와 접촉해 약물을 복용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 중에 결핵의 위험에 노출되었을 때는 당황하지 마십시오. 결핵약을 복용한 지 2주가 지났다면 비말감염이나 공기 중의 균으로 감염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약물 복용 중에 임신이 되었다면 먼저 산부인과에서 정확한 임신 시기 및 상태를 확인한 후 약물 복용 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임신이 많이 진행되어 약물이 태아에게 영향이 미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가 스스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더 큰 병을 키울 수 있으므로 내과 및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임신 중에 복용 가능한 약으로 바꾸거나 단기요법에서 장기요법으로 바꾸는 식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지금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치료가 끝나고 6개월 정도 여유를 두고 몸을 다스린 후에 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 체중 증가가 없거나 쉽게 피로하고 식은땀이 나면 배 부분을 가리고 흉부 촬영을 할 수가 있습니다. 임신 중에 결핵에 걸리면 약물치료를 시작하지만 약물의 종류는 태아에게 영향이 없도록 조절해서 약하게 시작됩니다. 결핵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는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며, 약물 복용을 하고 있는 경우라면 이미 전염력이 없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하지만 약물 복용을 하지 못한 상태거나 약물 복용을 한지 2주가 지나지 않은 경우엔 신생아도 소아과 진료 후 예방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합니다. 우성애산부인과 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30
- 당신의 헌혈, 귀중한 생명을 살립니다. 횡성군이 9월 28일 군청 현관 앞에서 하반기 헌혈의 날을 운영했다. 헌혈은 멸균된 일회용품 사용으로 질병감염 우려가 없으며, 헌혈을 자주 하면 과다하게 쌓인 철분을 줄여줘 심장마비 간암 폐암 위암 후두암의 발병률이 낮아진다.횡성군 보건소 관계자는“만 16세 이상 65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간단한 혈액검진 및 문진 후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30
- 10월 2~3주 문화가 소식 제 46회 원주예술제 - ‘예술, 생명을 말하다’사단법인 원주예총이 주최하는 제 46회 원주예술제가 오는 10월 14일부터 24일까지 치악예술관과 문화의 거리 등지에서 열린다.‘예술, 생명을 말하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예술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원주문인 시화전, 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 회원전, 원주전국사진공모전, 제32회 원주사진작가회원전 등의 다양한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일시 : 10월 14일(목) ~ 10월 24일(일)장소 : 치악예술관, 문화의 거리 등문의 : 764-0810 공연 안내·10월16일(토) 오후 5시 : 2010 원주국악 대공연 (치악예술관) ·10월20일(수) 저녁 7시 30분 : 2010 원주연극제 위트극''변기'' (치악예술관)·10월22일(금) 저녁 7시 : 2010 원주무용제 (치악예술관) ·10월22일(금) 저녁 7시 : 제18회 치악가요제 (문화의 거리) ·10월23일(토) 저녁 7시 30분 : 아파쇼나타윈드 오케스트라 콘서트 (치악예술관) ‘횡성한우축제’ 구경 오세요전국 최고의 맛과 명성을 자랑하는 ‘제 6회 횡성한우축제’ 기간 중 다양한 체육행사가 개최된다. 먼저 축제가 열리는 14일부터 17일까지 ‘2010 횡성한우배 겸 제 4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장사 씨름대회’가 섬강 둔치 씨름장에서 펼쳐진다. 씨름대회는 초등부 및 생활체육부 2종목으로 치러지며 선수 450명을 포함 총 500명이 참가하게 된다. 16일부터 이틀간 횡성군 종합운동장에서는 4~60대 여성 축구부의 최강팀을 가리는 ‘제 6회 횡성한우배 국민생활체육클럽 축구대회’가, 15일부터 3일 간 횡성볼링장에서는 ‘제 5기 횡성한우기 시·군 대항 볼링대회’가 개최된다.‘횡성한우와 함께하는 특별한 5일+場(장)''을 주제로 하는 이번 횡성한우축제는 총 10개 분야 4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운영된다.축제 첫날인 14일 개막식에는 자랑스러운 한우농가상 시상, MBC경축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15일 임해시 공연단, 16일 KBS경축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넷째 날인 17일에는 14명의 후보가 출전하는 더덕아가씨 선발대회가 열리며, 가수 코요테와 박상철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일시: 10월 14일(목) ~ 10월 18일(월)장소 횡성 섬강둔치 일원문의 : 340-2223 조석현 개인전 ‘현대 몸의 재해석’조석현 작가의 개인전 ‘현대 몸의 재해석’이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인동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몸 철학과 몸의 재해석’이란 주제로 몸의 가치에 대해서 표현하고 있는 이번 개인전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밀월관계로 나아가는 현 상황에서 대다수의 벗은 사람들은 아파도 아플 수 없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동서양을 아우를 수 있는 기초는 어디서 시작하는 게 마땅한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고고학의 한 방법으로 촬영을 했으며, 수정과 재촬영의 반복을 거쳐 완성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일시 : 10월 16일(토) ~ 10월 22일(금) 오전 10시~오후 6시장소 : 인동아트갤러리문의 : 733-9300 제 2회 치악산 환경문화제환경부와 강원도, 전국환경연합이 주최하는 ‘제 2회 치악산 환경문화제’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자연학습원에서 열린다.치악산 환경문화제는 21세기 환경의 세기를 맞이하여 다양한 분야의 환경교육을 통해 지구온난화 방지 및 환경보존 등에 대한 의식을 정립하고,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사회를 구성하기 위한 가치관 정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리는 행사이다.이번 행사에는 태양열조리기(쉐플러, 파라볼)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대체에너지체험(수소 자동차킷트), 재활용공예 등의 체험행사와 야생화 전시, 풍력발전기, 태양광 발전기, 민물고기 전시회 등의 다채로운 전시행사가 마련되어 있다.일시 : 10월 22일(금) ~ 10월 24일(일)장소 : 강원도자연학습원문의 : 731-1600 원주 수채화 작가회 창립전원주 수채화 작가회의 창립 전시회가 오는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원주 평생교육정보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원주 평생교육정보관에서 수채화 강좌를 수강하던 회원 10명이 모여 만든 ‘원주 수채화 작가회’의 이번 창립 전시회는 15일 오후 5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10일 동안 계속된다.일시 : 10월 15일(금) ~ 10월 24일(일)장소 : 원주 평생교육정보관 1층 전시실문의 : 010-9210-040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
- 수제파이, 건강한 재료에 정성을 담아 구워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절로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는 요즘. 담백한 파이에 달콤한 커피 한 잔, 그리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 이 가을을 보내기에 충분한 조건이다. 얼마 전 오픈한 수제파이 전문점 파이꽁뜨를 찾아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파이와 커피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로스팅 전문가가 볶아내는 신선한 원두단계동 백간공원 앞에 위치한 파이꽁뜨는 화이트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지나는 이의 눈길을 붙잡아 끄는 곳이다. 두 자매가 3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픈한 파이꽁뜨에서는 커피와 파이를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김원여 대표는 “서울과 지방을 다니며 커피와 파이, 홈베이킹 등에 대해 배웠어요. 파이는 케이크나 피자에 비해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매력이 있고 도전해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라고 말한다.파이꽁뜨에서는 진공 포장된 원두를 사용하지 않는다. 갓 볶은 원두를 사용하여 신선한 커피 맛을 살리고 있다. 커피 생두에 적당한 온도의 열을 가하여 일정 시간 동안 커피의 내부조직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로스팅이라고 하는데, 이 작업은 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같은 품종의 생두라도 자연환경이나 보관 방법 등에 따라 조건이 달라져서 최상의 커피 맛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기술을 가진 전문가의 노력이 필요하다. 파이꽁뜨에서는 로스팅 전문가가 갓 볶아낸 신선한 원두만을 구입하여 사용함으로써 향이 살아있는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정성으로 구워내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파이 파이는 밀가루 반죽(파이 껍질)을 그릇에 깔고 또 하나는 위에 덮어 고기나 과일 등의 소를 채워 구운 후 식사용으로 먹던 서양 요리이다. 만들기가 워낙 복잡하고 까다로워 시간이 많이 걸리다 보니 가정에서 만들어먹는 일은 줄어들고 식당이나 가게에서 디저트나 과자용으로 만들어 판매하게 되었다. 김원여 대표는 “파이는 손이 정말 많이 가는 음식이에요. 정성이 없으면 만들 수가 없어요”라고 한다. 파이꽁뜨에서는 3일에 걸쳐 파이를 굽는다. 첫날은 반죽을 하고 반죽을 숙성시킨다. 둘째 날은 잘 숙성된 반죽을 밀어 파이 껍질을 만든 후 껍질을 3번 굽는다. 그래야 기포 없는 균일하고 바삭한 파이 껍질을 만들 수 있다. 셋째 날은 잘 구워진 파이껍질에 속을 채워서 다시 한 번 구워낸다. 이렇게 정성껏 구워낸 파이는 인공적인 맛이 없고 담백하다. 김 대표는 “파이를 만드는 일이 간단하고 쉬운 공정은 아니지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선물할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는 기쁨이 있어서 즐겁게 일할 수 있어요”라고 한다.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일체의 화학첨가물 없이 신선한 재료로만 파이를 만들어내는 파이꽁뜨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파이를 맛볼 수 있다. 지질분이 많아 영양 간식으로 최고인 호두파이, 소화·흡수가 잘되고 비타민 C가 풍부한 고구마파이, 수분 함량은 높고 칼로리는 낮은 피칸파이, 사과 8개가 알차게 들어가 있는 애플파이, 비만과 피부 미용에 좋은 단호박타르트, 뉴욕 치즈케이크 스타일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 치즈타르트, 벨기에 고급 초콜릿으로 달콤하게 구운 초콜릿타르트, 계절 별로 맛있는 생과일이 듬뿍 올라가는 과일타르트, 그리고 이 모든 파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모듬파이까지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예약 주문하면 더 맛있는 파이를 맛볼 수 있어창밖으로 백간공원의 정경을 느끼며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파이꽁뜨에서는 오전 11시부터 12시 사이에 매장을 찾는 커피 고객에게 조각파이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그리고 수제파이를 판매하는 매장의 특성상 예약 주문을 하면 원하는 파이를 가장 맛있는 상태로 구매할 수 있으며, 두 판 이상 주문하면 포장배달이 가능하다. 김원여 대표는 “한라봉이나 양파처럼 건강에 좋은 재료를 이용하여 새로운 종류의 파이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원주 시민들이 파이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른 공간에 파이꽁뜨 2호점을 내고 싶어요”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힌다. 문의 : 743-4900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
- 우리 밀 생면국수, 즉석에서 뽑아드려요 주문을 받으면 즉석에서 면을 뽑아 생면국수를 말아주는 우산동 ‘국수마을’의 방성태(36) 대표는 10여 년간 횟집을 운영했다. 자신만의 전문성이 부족하다 여기며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 2년 전, 우연히 들렀던 양평에서 새로운 국수 맛을 보게 된다.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던 그 식당의 국수는 특별하진 않았지만 옛날에 먹었던 잔치국수 맛이 그대로 느껴졌다. 다음 날 방 대표는 횟집 문을 닫고 양평 국수집으로 달려가 허드렛일을 하며 국수 만드는 일을 배우게 된다. “처음에는 안 된다고 내쫓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쌀을 한 포대 사서 짊어지고 가 제발 일을 배우게 해달라고 매달렸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배워서일까? 그가 만들어내는 국수는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특별한 맛이 숨어있다. 우리 밀로 만든 밀가루로 반죽을 하고 여러 차례 발로 밟기를 반복한다. 밀가루를 많이 치댈수록 쫄깃한 맛을 내는 글루텐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죽이 완성되면 압연(회전하는 두 개의 롤 사이로 통과시켜 여러 가지 형태로 가공하는 방법) 과정을 거쳐 적당한 굵기로 절취한다. 이 때 절취과정은 손님의 주문과 동시에 이루어진다. “오로지 손님 한 사람을 위해 면을 뽑습니다. 육수는 5가지 종류의 서로 다른 멸치를 8시간 이상 우려내어 사용합니다.” 사골처럼 멸치 뼈에서 우러나는 깊은 맛을 내기 위해서 그렇게 오랜 시간 끓인다고 한다. “수입 밀에서는 개미도 살지 못합니다. 단가가 몇 배나 비싸지만 우리 밀을 고집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힘들지만 더 열심히 해서 우리 밀 생면 국수를 알리고 싶습니다.” 방성태 대표가 만든 국수에는 우리 밀에 대한 그의 애정도 함께 담겨 있었다.문의 : 010-4913-5380 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