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취미로 배워 창업을 꿈꿔요~ 김해숙(37·단구동) 씨는 취미로 배운 홈패션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의상디자이너였던 김해숙 씨는 아이들을 기르며 일을 쉬는 동안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문화센터에서 홈패션을 배웠다. 처음에는 취미로 배우기 시작하던 것이 만들면 만들수록 새로운 디자인이 떠오르고 남다른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초급 중급 과정을 마칠 때쯤에는 주위에서 보고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전문적으로 판매를 하자고 생각한 김해숙 씨는 초기 비용 180만 원을 들여 재봉틀과 원단 등 필요한 자재를 준비해 가정에서 일을 시작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김해숙 씨는 “아직 아이들이 어려요. 일하다가 아이들이 올 시간이 되면 원단 먼지에 혹시 아이들 건강을 해칠까 염려돼 정리하죠. 아이들이 없는 틈틈이 만들다 보니 많은 양을 하지는 못해요. 그래도 수입이 쏠쏠해요. 하면 할수록 재미있죠”라고 한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인터넷 쇼핑몰과 공방을 마련하려고 해요. 남들과 다른 나만의 색을 찾고 싶어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들었더니 소비자들도 좋아해요. 주문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어요.” 눈썰미가 있는 김해숙 씨는 원단 하나도 꼼꼼하게 고른다. 직접 대구까지 가서 골라오는 열정과 독특한 디자인 감각을 이용해 커튼, 아이 이불, 배게 잎, 소품 등 못 만드는 것이 없다. 앞으로 토털 인테리어 숍을 운영하고 싶다는 김해숙 씨는 취미가 같은 주부들이 모여 아름다운 집을 만들어 가는 것이 또 하나의 꿈이다. 문의 : 010-8232-5111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저승사자 점이라고 말하는 검버섯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을 보면 얼굴에 크고 작은 검은색 반점이 약간 튀어나온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엔 30대 젊은 사람들에게도 심심찮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테니스, 골프 등 야외 운동과 운전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고령의 나이에 발생하여 저승사자 점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늙기도 서러운 데 이런 것까지 돋아 나를 추하게 만드는구나'' 하며 씁쓸한 회한에 젖기도 합니다. 피부과 용어로는 저승사자 점이 아니고 정확히 검버섯 또는 지루각화증이라 합니다. 검버섯은 햇볕에 피부가 오래 노출될 경우 피부의 방어기전이 작동하여 피부 각질이 두꺼워지거나 표피의 세포가 국소적으로 과다하게 증식이 되면서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유전적인 요인도 관련이 있어 유난히 한 가족에게서 검버섯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많으면 그 딸, 아들도 많다는 뜻이지요. 처음에는 작은 물방울 같은 갈색의 반점이 생기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고 색도 진해집니다. 이런 검버섯은 안면 두부 목 손등 팔에 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인의 상징인 검버섯은 30세 이후부터 눈에 잘 띄지 않게 발생하기 시작하다가 50~60대에 이르면 현저하게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검버섯이 생기면 대개는 ''없앨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대의 첨단 의술로 피부과에서는 검버섯쯤은 아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일반 점을 없애는 것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젊게 보입니다. 검버섯을 제거하는 방법에는 냉동요법이나 전기 소작술, 박피술, 레이저 요법 등이 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레이저로 치료합니다. 다양한 레이저 시술법으로 흉터 없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검버섯을 없애는 방법으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검버섯은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강윤철피부과의원 강윤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술이 가장 위험한 중독성 물질인 이유 일반 진통제나 호르몬제 따위의 약물들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도록 권하고 교육하는 것은 그 해악을 염려해서다. 마약법이라든가 향정신성 약물 관리에 대한 법으로써 엄격하게 규제하는 중독성 물질들은 그 부정적인 효과가 훨씬 막심하기 때문이다. 술과 담배는 해악이 퍽 큰 물질인데도, 법적으로는 그 사용이 자유롭고 합법적이다. 화학적·약리적인 진실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사회문화적 또는 전통적 인습과 기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법으로 금지하지 못한 것일 뿐이다. 특히 술은 그 해악과 피해가 다른 어떤 물질보다 크다.최근 영국의 약물에대한과학위원회(ISCD)는 저명한 의학 학술지인 랜시트(Lancet)에 여러 중독성 물질들이 끼치는 해악을 수치로 비교하여 나타냈다. 그 결과를 보면 알코올은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헤로인이 55, 코카인이 54점으로 뒤를 이었다. 마리화나는 20점이었고, 엑스터시나 엘에스디 등 다른 것들은 그 이하였다. 이는 헤로인이나 모르핀과 같은 아편 종류나 코카인 따위가 가장 위험할 것이라는 통념을 뒤집는다. 그 이유로써 알코올은 개인에게 미치는 해악은 물론 사회적 해악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특히 사망률과 범죄 관련성은 다른 무엇보다도 훨씬 높다고 밝혔다.우리나라에서는 알코올의 해악을 그 한 개인의 신체적 건강 상실만으로 국한하여 생각하는 수가 많고, 사회적 피해라는 것은 오로지 금전적 무능력이나 음주운전 사고만이 모두라고 여기는 수가 많다. 삶의 다른 면에서 피해가 아무리 커도, 몸에 병 안 생기고 일해서 돈을 벌 수 있는 한 아무 문제가 없는 줄로 아는 수가 흔하다.이러한 개념으로 보기 때문에 과음하는 가장 때문에 벌어지는 가정적 피해를 인식하기 어렵다. 남다르게 잘 안다 해도 주위 대부분의 사람들이 술에 취하다 보면 으레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한 문제 제기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당연히 나서서 해결할 생각도 내지 못한다. 이중에서 대표적인 예가 가족 폭력이나 학대이다. 가정 폭력의 경우 가해자의 음주율이 92%라는 통계도 있다.과음의 여러 폐해들이 모두 끔찍한 것들이지만 이중에서 가족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피해임에 틀림이 없다. 왜냐 하면 이는 2세들까지도 너무 힘들게 하여 술 문제를 확대재생산해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당사자는 물론 가족들조차 이를 제대로 깨닫지 못해 아무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w.alja.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원주 춘천 강릉 고교평준화 실시 원주 춘천 강릉시를 대상으로 고교평준화가 실시된다.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은 6일 “교육청은 여론조사 결과와 강원교육발전기획위원회의 심의·자문과 강원도의회 보고 결과 등을 존중, 원주 춘천 강릉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고교평준화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 교육감은 “시행 시기는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2년부터”라고 덧붙였다.강원도 교육청은 그동안 고교평준화 도입을 묻는 여론조사를 2회에 걸쳐 실시했다. 1차 여론조사는 전문연구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 평준화 해당 지역의 학부모, 교직원, 학생, 동문회, 교육의원 등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차 여론조사는 강원도민일보와 디오피니언에 의뢰, 강릉 원주 춘천지역 19세 이상 일반인 21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결과는 1차 여론조사의 경우 고교평준화 도입 찬성률이 강릉 70.5%, 원주 71.9%, 춘천 72%로 나타났고 2차 여론조사는 강릉 59%, 원주 58.7%, 춘천 58.1%로 각각 나타났다. 강원도 교육청 관계자는 “세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시설 평준화를 위해 ‘고교입시제도개선 시설투자 심의위원회’를 구성,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서라도 교육과정을 특성화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도 교육청는 강릉 원주 춘천지역에 대해 12월 중 연구기관의 의견과 ‘강원교육발전기획위원회’의 자문과 심의를 받아 교육과학기술부에 관계법령 개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2011년 2월까지 학군 설정과 특수지 선정, 학생 배정 방법 등을 확정한다. 고입전형 기본계획은 2011년 3월 공고, 2012학년도 신입생부터 새로운 고교 입시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학원 교습 밤 10시 제한’ 조례 보류 학원 교습을 밤 10시로 제한하는 관련 조례안이 다음 회기로 넘어갔다.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는 7일 제206회 정례회 제6차 교육위원회를 열고 도 교육청이 제출한 학원 교습 시간 단축을 골자로 하는 ‘도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보류했다. 지난 3월 도 교육위원회가 보류한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도의회 결정은 지역 학원계의 강한 반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조례안이 입법예고되면서 강원도 지역 학원계는 “사실상의 학원 말살책”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왔다.이번 보류로 재심의할 때까지 교과교습학원 및 교습소 등은 종전대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심영섭 강원도학원연합회 회장은 “아직 신학력 신장 방안은 정착 단계이고 학원계는 생존이 걸린 문제인 만큼 보류는 환영할만한 결과”라며 “학생들에게 야간자습이든 학원이든 선택권을 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강원도 전면 무상급식 사실상 무산 강원도 전면 무상급식 실시가 사실상 무산됐다.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는 7일 경찰병력 120명이 도의회 출입문을 봉쇄한 가운데 열린 2011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에서 무상급식비 관련 예산 540억 원 가운데 30억 원을 삭감했다. 교육위원회는 전면 무상급식보다 현재 12.2% 수준인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 비율을 현행보다 65% 상향조정하는 것으로 사업 예산을 수정 의결했다. 8일부터 열리는 예산결산위원회도 교육위원회가 넘긴 예산 가운데 무상급식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강원도와 교육청은 2011년부터 유치원·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추진해왔다.이번 전면 무상급식 실시 무산은 논란 초기부터 예고돼왔다. 강원도의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전면 무상급식 자체를 강하게 반대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주장하고 있는 강원도와 교육청, 시민단체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교육위원회는 이날 무상급식 예산 외에도 강원도 교육청이 추진하던 무상 교복 예산 98억5000만 원과 무상 수학여행 사업비 54억7586만 원도 모두 삭감됐다.한편 강원도의회는 무상급식 예산 삭감 과정에서 시민단체의 난입을 우려, 1991년 개원 이래 처음으로 시설 보호를 요청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가슴, 코, 주름···침으로 성형하는 시대 침(鍼)으로 가슴을 키우고 주름을 펴는 등 수술하지 않고 성형을 할 수 있는 ''한방성형''이 등장하고 있다. 대한침구학회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등 한의학계에서는 다양한 성형 침법을 개발해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한방성형은 특정 부위에 침을 놓아 근육을 긴장시키거나 이완시켜서 외모로 나타나는 형태를 일정 기간 바꿔 주는 원리이다. 즉, 한방성형은 침을 놓아 피부나 근육에 나타나는 중요한 반응점인 경혈(經穴)과 이 반응점을 연결한 경로인 경락(經絡)을 자극해 몸의 에너지인 기의 흐름을 바꾸거나 촉진해 얼굴과 몸의 자연스러운 교정과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 침으로 한약 칠한 실 삽입한방성형에 주로 사용되는 침법은 ''매선침법''이다. 매선침법은 한약을 칠한 녹는 실을 침에 끼워서 피부에 삽입하면 근육이 수축해 피부와 근육 사이가 단단해지고, 이어 콜라겐이 형성돼 탄력이 생기고 크기가 커지는 원리이다. 가슴, 코, 주름 성형에 이용하며 실은 6개월 뒤 체내에 흡수된다. ● 시술 가능한 부위들한방성형이 활발한 부위는 가슴, 코, 얼굴과 목의 주름이다. 이 외에 처진 엉덩이 올려주기, 안면 윤곽 축소 등도 일부에서 시행한다.·가슴 성형 : 가슴 성형의 원리는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 뼈대를 바로 세워준 뒤 이 기운을 가슴으로 모아 준다는 것. 특히 리프팅 효과가 탁월하여 산후, 비만으로 처진 가슴을 끌어올려준다. ·코 성형: 미간에서 콧대를 따라 침을 놓고, 콧방울을 더 높이고 싶으면 코 끝에 침을 놓는다. 콧대가 낮은 사람이나 휜 코, 낮은 코, 매부리코인 사람 모두 시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매선침을 놓은 뒤에는 코의 선이나 윤곽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 근육의 결과 방향에 따라 침을 놓아 경혈을 자극해 피부를 수축시킨다. 시술 후 부기는 하루 이틀 정도 간다. ·주름 성형 : 가장 널리 하는 한방 성형 분야다. 미간, 이마, 눈가, 팔자, 입술, 목 주름에 매선침법을 이용한다. 침을 삽입하면 피부 탄력이 증가해 주름이 펴질 뿐 아니라 얼굴 윤곽을 뚜렷이 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경희미려한의원 김민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만성 기침 날씨가 추워지면서 기침으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들 중 많은 분들이 약을 먹어도 별로 차도가 없으며, 반복되는 만성적인 기침으로 생활이 불편하다고 하십니다. 밤에 심해지는 기침으로 한숨도 자지 못했다는 분도 계시고, 심한 기침으로 가슴에 담이 결려서 힘들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며, 얘기할 때 마다 터지는 기침으로 낮 동안의 생활이 어렵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이들의 경우도 유독 기침 증상만 자주 나타나거나 오랫동안 지속되어 힘들어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보통 기침을 하면 단순히 기침 감기라고만 생각하기 쉬운데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인 경우에는 다른 원인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임상적으로 제일 흔하게 볼 수 있는 만성 기침은 천식성 기침과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에 의한 기침(축농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원인)이며, 이들 기침은 일반적인 감기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서 오래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천식성 기침의 경우에는 보통 호흡 곤란과 천명음(가슴에서 들리는 휘파람 부는 듯한 소리)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기침만 하는 기침이형천식도 있습니다. 천식에 의한 기침은 보통 마른기침이 발작적으로 나타나며, 찬 공기나 담배 연기 등과 접하면 심해지고 저녁과 밤에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천식성 기침은 보통 기침이 가슴에서 울리는, 소리가 큰 기침이 연속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아이들의 경우 기침을 하다가 토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며, 기침이 오래되면 가슴 근육에 담이 결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한방에서는 폐 기능의 허약으로 보고 체질적으로 폐가 찬 것이 원인인지 아니면 폐에 열이 있는 것이 원인인지로 나누어 체질에 따라 치료를 달리하여 폐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후비루에 의한 기침은 비염이나 축농증이 잘 나타나는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주로 목에 걸린 가래를 뱉는 기침을 하는데, 가래는 잘 뱉어지지 않으며, 하루 중 누워있을 때나 아침에 일어나서 많이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코에 생긴 염증성 콧물(후비루)이 원인이므로 기관지에 도움이 되는 약이니 민간요법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비염과 축농증이 오래가면서 나타나는 합병증이므로 면역력의 강화를 통한 비염과 축농증의 치료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해맑은 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숙취를 예방하는 방법 송년회다, 동참모임이다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입니다. 모임을 하다보면 빠질 수 없는 게 술입니다. 몸 관리를 위해서는 과음을 피하고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근래에는 송년 모임을 간단한 식사 위주로 하고 술자리에 드는 비용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는 바람직한 모임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각종 모임이 회식 문화로 이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불가피하게 술자리가 이어지는 이 연말에, 음주를 적당히 즐기면서 숙취를 줄이는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쉬운 숙취 예방법은 반드시 식사를 한 후에 술을 마시고, 술을 마시는 중간에 물을 충분히 마셔 주는 것입니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대부분 위장에서 흡수되지만, 음식이나 물과 함께 마시면 알코올이 소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소장에서의 알코올 흡수율은 위장의 10~20%에 불과하므로 부담을 덜어주게 되지요. 술자리를 마친 후에 노래방에서 여흥의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기분도 상쾌해져 숙취에서 더 빨리 탈출하게 되지요. 다만 과음한 뒤 노래를 부르면 평소보다 훨씬 큰소리를 내게 되어 급성 후두염, 성대 폴립 등 음성 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술을 마시는 것은 금물입니다. 콩나물국이나 북어국 조갯국 미역국 선짓국 등의 해장국을 드셔서 속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콩과 북어는 한의학적으로 해독 효과가 좋습니다. 해장국을 드시되, 고춧가루 등 자극적인 향신료를 넣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이 위장에 부담이 없어 숙취를 푸는 데 좋습니다.또 과당과 비타민C를 보충해 주면 숙취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술 마신 다음날은 꿀물 과일주스 유자차 등의 음료와 귤 사과 감 등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칡을 즙을 내어 마시거나 차로 끓여 마시면 술에 부대끼는 위와 장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음주 후 무리한 사우나는 피해야 합니다. 몸 안의 수분과 전해질을 감소시켜 탈수를 유발하고, 알코올 분해를 더디게 하며, 혈압을 상승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올해 송년 모임은 사무실에서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공식 회의로 진행하시고, 절약한 경비는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며 따뜻한 정을 전하는 것은 어떨까요. 숙취도 예방하고 한해의 마무리를 봉사활동으로 매듭짓는 훌륭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하지정맥류 치료의 허와 실 하지정맥류는 만성 진행성 질환입니다. 혈전, 정맥염, 피부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지정맥류로 진단되면 가급적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맥류의 정도와 종류에 관계없이, 확장된 혈관을 즉시 제거하거나 퇴화시켜 없애는 것이 치료 방법입니다. 흔히 혈관을 제거해도 문제가 없느냐는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근육층에 있는 심부정맥이 아닌 표재성 정맥은 여러 부위를 제거해도 아무 문제가 없고, 고장 난 정맥을 제거해야 오히려 다른 건강한 정맥들의 순환이 잘 됩니다. 가끔 더러운 피가 고여서 정맥류가 생긴다는 오해로 바늘로 찔러서 피를 뺐다는 분도 계시며, 심지어는 침을 맞고 오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런 방법은 염증, 출혈, 혈전 형성의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로 금지되는 치료법입니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은 다양하지만, 표준 치료법은 초기에는 주사 치료를 시행하고, 질환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을 할 경우에는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요? 다리는 노출되는 부분이므로 미용적인 면을 중시해야 하며 재발을 최소화하면서 환자에게 만족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원래 전통적으로 하지정맥류 수술의 기본은 발거 수술입니다. 다만 최근의 추세로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비침습적 수술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 레이저 수술, 고주파 수술입니다. 특히 레이저 수술이 보편화 되고, 병원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진료과 간, 지역 간의 영역 구분이 없어졌습니다. 하지정맥류치료 전문 병원을 표방하는 곳이 워낙 많아서 병원 선택에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레이저는 혈관내벽을 소작하여 혈관을 폐쇄하고 퇴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얼마나 주위 조직의 손상을 줄이고 혈관만 정확히 태우느냐는 전적으로 시술자의 경험과 감에 의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족하면 재발이 되고 과하면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제거하려는 혈관 자체 뿐만 아니라, 혈관의 생리와 해부에 깊은 이해를 하고 있으면서 전통적인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까운 곳의 전문 의료진과 수술 방법들에 대한 자세하고 충분한 상담을 거쳐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조남천외과의원 조남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