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원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농림수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0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 6개 기관에 선정되어 시상금 150만 원과 내년 사업비 3억 원을 인센티브로 받는다.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하여 도시농업모델학습원 및 원예치료 정원을 조성하고 아파트 베란다 상자텃밭의 디자인 출원등록을 마치고 60가구에 시범 보급하여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9
- 다국적기업 허친슨사, 원주 유치 성공 강원도(도지사 이광재)와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프랑스의 세계적인 고무 부품 다국적기업인 허친슨사로부터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개가를 올렸다.12월 2일 오후 5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이광재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자크 메네 허친슨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맺었다. 허친슨사는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 자동차부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안의 4만3000㎡ 규모의 부지에 2015년까지 3개동의 공장을 건축하기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 사업 시작 첫해인 내년에는 310여명을 고용하고 2015년에는 고용규모를 650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매출액은 연간 1300억 원을 계획하고 있다. ● 연 매출액 200조의 세계적 기업허친슨사는 석유·화학·천연가스 전문회사인 프랑스 토탈그룹 자회사다. 토탈 그룹은 연 매출액 200조 원 대의 세계 5대 기업에 꼽히는 곳이다. 프랑스 독일 이태리 미국 등 21개국에 법인을 두고 2만6천 명을 고용하고 있는 거대 그룹이다.항공기 자동차 배 철도 중장비 등의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벨트 방진고무 호스 씰링류 웨더스트립 등의 고무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분야 세계 1위의 특화기업이다.강원도와 원주시는 지난 7월 허친슨사가 한국 자동차업체에 대한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접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허친슨사가 요구하는 4만㎡ 이상의 즉시입주 가능 부지 확보와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지원을 즉각 수용하여 원주자동차부품산업단지 내 부지를 제공했다. 국비 지원이 어렵게 되자 이광재 강원도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 실무자간 간담회 및 유치의사 표명 등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펼친 결과 허친슨사의 투자 결정을 이끌어 냈다. ● 원주시 자동차부품산업 동반 성장 기대허친슨사의 투자로 원주시의 자동차부품산업의 획기적 발전이 기대된다. 만도와 델파이코리아, 만앤휴멜동우 등 30여 개의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원주권에 집중되어 있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허친슨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원주권에 입주한 기존 기업들의 기술발전을 촉진하여 동반 성장이 기대되며 허친슨 협력업체의 추가 유치 효과도 기대된다.디젤자동차용 호스의 경우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으나 수입 대체가 가능해지는 등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전반의 발전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허친슨사의 투자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시 등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력하여 공장 설립 인허가, 인센티브지원 등의 방안을 강구해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필요한 인력을 원활히 채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대학과 연계하여 특성화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허친슨사가 조기에 투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 협력업체의 동반 이전 등 추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고용효과가 배가되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조성 중인 문막반계산업단지에 수도권의 자동차부품업체들을 집중적으로 유치하여 원주권을 자동차부품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9
- “혁신도시 건설 계획대로 추진하라” 국회 혁신도시건설촉진국회의원모임(대표의원 최인기)에서는 12월 3일 오후 3시 국회 귀빈식당(본청 3층)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전국시도지사 협의회장), 원창묵 원주시장(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장), 전국 10개 혁신도시 건설추진단장 등을 초청하여 ‘업무 보고회 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토해양부장관 주재로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간담회 참석자 간 ‘혁신도시건설사업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의 공동화를 막을 수 있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이라는 대명제를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혁신도시 관계자들은 “2천5백만 지역주민들의 지역발전 희망인 혁신도시를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제4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원창묵 원주시장은 전국 혁신도시 14개 지자체를 대표하여 대통령 주재 157개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혁신도시 별 기반 시설에 대해 추가 국비를 지원할 것, 임차 청사 이전 기관에 대해 자체 청사 신축비를 국비로 지원할 것, 사업시행사인 LH공사가 공공아파트를 조기에 착공할 것 등을 건의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9
- 알레르기 비염 완치될 수 있나요? 아이가 비염인 부모님들이 자주 묻는 질문 중의 하나가 알레르기 비염이 완치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아이의 비염이 잘 치료되지 않고 반복되기 때문에 답답한 마음에 그런 질문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나 다른 감염성 질환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식,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며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체질적 요인이 주원인으로 작용하면서 집먼지 같은 항원이나 날씨와 같은 악화 인자가 관여하는 복합질환이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울뿐더러 단기간의 치료를 통해 완전히 개선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은 천식이나 아토피에 비해 자연 호전율이 떨어지고 청소년이나 성인의 시기까지 지속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의 완치가 어렵다고 하여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재발 위험은 있지만 비염의 치료가 이루어진 후 계속적으로 큰 문제없이 지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알레르기 비염이 치료가 되었다고 얘기할 때는 최소 2년간 비염이 악화되는 시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건강하게 지냈을 때를 말하며, 현재 증상이 개선되었어도 다음 해 같은 시기에 다시 나타난다면 아직 치료가 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점은 항원이나 환경과 같은 악화인자에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의 체질 개선에 있습니다. 하지만 체질 개선이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서 얻게 되는 면역력의 향상과 항원과 악화 인자를 피하는 꾸준한 관리 등을 통해서 체질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면역력이 발달하는 시기이면서 면역력이 어른에 비해 약하여 항원이나 악화인자, 감기 등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반복되는 코 점막의 만성적 염증은 향후 청소년, 성인 시기까지 완고한 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한방에서는 자연 면역력의 향상을 통한 점차적인 체질 개선이라는 치료원리를 통해 비염을 치료하며, 특히 각 체질에 따른 장부 불균형을 바로잡아 코나 기관지, 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비염이 악화되는 환절기에 이루어지는 한방 치료는 면역력의 향상을 통한 예방과 함께 염증 치료를 통해 만성비염으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환절기에 적극적인 한방치료와 관리를 통해 알레르기 비염의 완치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아름다운 공존을 꿈꾸며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아름다운 공존을 꿈꾸며,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공동체’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외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다문화 가정 여성들,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알게 모르게 온갖 궂은일을 하면서 우리나라 산업의 한쪽 기둥을 맡고 있습니다. 산 설고 물 설고 낯 설은 이곳 한국 땅에서 많은 외국인 여성들이 다문화 가정을 꾸리며 속앓이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의 삶도 그리 녹녹치는 않습니다.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 수는 100만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원주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 수도 어림잡아 6천 명이 넘습니다. 외국인 출신 가정주부들의 숫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을 도와주고 아껴주며 함께 사는 방안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몇 년 안에 우리 사회는 서로 간에 오해와 불화가 쌓여서 큰 몸살을 앓게 될 것입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함께하는 공동체’와 ‘상지대학교 사회복지정책대학원’에서는 강원도자치행정과의 후원으로 ‘강원 지역 거주 외국인 인권 대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토론회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형방 교수(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다문화 사회에서의 인권과 통합을 위한 제언’의 주제 발표, 김은영 사회복지사(원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가족 지원 실태 및 지원 방안’, 최승현 공인노무사(노무법인「삶」)의 ‘이주 노동자 임금체불 사례와 해결 방안’, 유병준 춘천 바나바유학생회 대표의 ‘외국인 유학생들의 인권문제와 한국 선호도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토론을 하게 됩니다. 최철영 대표(함께하는 공동체)가 ‘거주 외국인 인권 전반’에 대해서 짚어보고 대책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저는 토론회의 진행과 사회를 맡아서 주제 발표자와 토론자, 그리고 방청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본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단체에 꾸준히 제시해 온 정책 대안과 개선 방안이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토론회는 11월 11일(목) 오후 3시 상지대학교 본관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됩니다. 바쁘시겠지만, 짬을 내셔서 경청해 주시고 고견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석하지 못하시더라도 우리 주변의 외국인 친구들에게 자그마한 관심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겨울철 가려움증 “겨울만 되면 가려워서 잠을 못 자겠어요.”요즘 피부과엔 이런 말씀을 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 피부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기름을 공급해주는 피지선이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얼굴이나 가슴, 등의 윗부분에는 피지선이 많이 분포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경우가 드물지만 팔, 다리 손, 발, 배 부분에는 피지선이 없거나 많지 않기 때문에 공기가 건조해지면 각질층에 있는 수분이 쉽게 증발하게 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층이 손상되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팔 다리에 이런 현상이 잘 생기게 되는데 이때 긁거나 자극을 주게 되면 피부가 더 많이 손상되어 피부건조증은 더 나빠집니다. 또한 40대를 넘게 되면 피지 생산이 자연 감소되고, 각질 재생 능력도 떨어져 각질층이 얇아지므로 피부건조증이 더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잘못된 목욕 습관 때문에 젊은 나이에도 피부건조증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욕조 속에서 몸을 불린 다음 때 수건으로 피부를 미는 경우라든지, 사우나를 너무 자주 하는 경우에는 각질층이 손상되고, 손상된 각질층은 수분 증발을 막지 못하므로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서 피부건조증이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일단 피부건조증이 생겼을 때에는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소양감을 없앨 수 있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목욕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속에 머무르는 시간은 가능한 줄이고 자주 샤워를 하는 분은 지나친 비누 사용을 자제하여 얼굴이나 겨드랑이, 외음부 등에만 비누칠을 하고 나머지 부위는 물로만 씻는 것이 좋습니다. 때 수건과 같은 것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것은 줄이고 사우나의 횟수도 격주에 한 번 정도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샤워 후에는 반드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로션이나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는 내복을 입거나 공기 중의 적당한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강윤철피부과의원 강윤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11월 2~3주 문화가 소식 원주시립합창단 제 22회 기획연주회-2010 대한민국 녹색환경 합창제”우리에게 친숙한 음악이란 장르를 통해 생태계 파괴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노래할 ‘2010 대한민국 녹색환경 합창제’가 11월 18일 저녁 7시 30분에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귀에 익은 아름다운 노래들을 통해 원주시민의 정서를 함양하고 환경보존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이번 합창제에는 원주시립합창단, 그랜드 에코 오페라합창단, 원주여자중학교, 킹스콰이어, 리조이스 어머니 합창단이 함께 한다.일시 : 11월 18일(목) 저녁 7시 30분장소 : 백운아트홀문의 : 766-6980 코벤트 가든 인문학카페 : 박세현 시인의 문학이야기‘박세현 시인의 문학이야기’로 꾸며질 코벤트 가든의 두 번째 인문학카페가 11월 19일 저녁 7시에 열린다.강릉에서 태어나 1983년「문예중앙」여름호에 ''오랑캐꽃을 위하여''를 포함해 10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한 박세현 시인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날, 커피와 문학·시를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일시 : 11월 19일(금) 저녁 7시장소 : 카페 코벤트 가든문의 : 010-9273-0630 극단 치악무대 초청공연-아큐, 어느 독재자의 고백”극단 치악무대의 초청공연 ‘아큐, 어느 독재자의 고백’이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동소극장에서 공연된다.현실정치 풍자극인 이 연극은 코르마라는 가상의 국가 통치자 ''아르피무히 마쿠''가 ''동물학대죄''로 처벌받기 직전 독재에 관한 독백을 연습하는 이야기다. 배우와 연출자는 그의 이름을 줄여 어리석은 자라는 뜻으로 ‘아큐’라고 부른다. 하지만 정작 어리석은 자는 누구인지 극을 통해 드러낸다는 것.자타가 공인하는 연극·영화배우 명계남 씨가 주인공을 맡아 열연할 이번 연극의 연출가 탁현민 씨는 “저항성이 대중문화의 본질이라고 믿는다.”며 “우리시대 신랄한 자기고백과 반성의 시간이 문화저항이 원천”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일시 : 11월 19일(금) ~ 11월 21일(일) 저녁 7시 30분 / 11월20일(토) 오후 4시장소 : 인동소극장입장권 : 1인-2만원 / 동반권-3만원문의 : 010-7346-3500, 010-5664-4600가을 작가와의 대담 ‘김정남 작가 초청강연회’박경리 문학공원이 주최하고 시동인 시치미(회장·권순해)가 주관하는 ‘김정남 작가 초청강연회’가 오는 11월 13일 오후 5시부터 박경리 문학공원 내 문화사랑방에서 진행된다.평론집 ‘폐허 이후’와 소설집 ‘숨결’을 출간한 김정남 작가는 소설집 ‘숨결’을 통해 치열한 부정성의 미학으로 콘크리트화된 현대적 인생에 숨결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참가를 희망하는 원주시민은 11월 13일 오후 5시까지 박경리 문학공원 옛집 2층 문화사랑방으로 오면 된다.문의 : 737-4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중국 산둥 만두를 만듭니다 우리가 떠올리는 중국음식점의 만두는 자장면, 짬뽕, 탕수육을 시키면 함께 제공되는 서비스 메뉴 정도이다. 그런데 33년간 만두를 전문으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있다. 단계동에 있는 동승루가 바로 그곳이다.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동승루 손낙의(56) 대표는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연스럽게 요리를 배우며 자라난 화교 2세이다. “아버지는 아주 유능한 요리사였습니다. 너무 엄하셔서 정말 힘들게 요리를 배웠지요.” 중국 산둥이 고향인 아버지는 어린 시절 고향에서 자주 만들어 먹었던 만두를 특히 잘 만들었다. 고기와 부추, 호박으로 속을 채운 산둥 만두는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그런 아버지와 함께 33년 전 중앙동에 만두전문 동승루를 열었다. “처음에는 고전했어요. 자장면 먹으러 왔는데 만두 밖에 없다고 손님들이 그냥 나가더군요. 그래도 만두만 열심히 만들었지요.” 그렇게 입소문이 나면서 멀리서도 만두를 사러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탈 즈음 IMF가 터졌다. 결국 만두만으로 버틸 수 없었던 손 대표도 자장면과 짬뽕 등 10여 가지의 메뉴를 추가하게 된다. 다른 중국음식점에 비하면 3분의 1도 안 되는 메뉴에 배달도 안 되지만 만두 전문점이니 어쩔 수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8년 전 단계동으로 가게를 이전하며 여전히 만두전문 동승루의 자리를 지켜가고 있는 손낙의 대표에게 요즈음 고민이 있다. 만두 기술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 손 대표의 고민은 오랜 세월동안 그의 가게를 찾는 손님에게 한결같은 만두를 내놓고 싶다는 마음에서 생겨난 것이리라.문의 : 742-8166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내 아이, 남의 아이가 아닌 ‘우리의 아이’로 키워갑니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삶의 방식이 존재하고 우리는 그런 다양한 삶의 방식들을 보며 때로는 놀라기도 하고 때로는 의아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독 교육에서만큼은 그 다양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껴지는 건 우리나라만의 현실일까?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 달리 부모와 교사, 아이들이 주인이 되어 교육자치를 실현해나가고 있는 ‘소꿉마당’에서 조금은 다르게 내 자녀를 키워가고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공동육아 협동조합, 소꿉마당‘소꿉마당’을 찾은 건 때 이른 겨울 추위로 쌀쌀함이 느껴지는 어느 날 아침이었다.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백운산자락 아래에 위치한 ‘소꿉마당’에선 나들이를 나갈 아이들의 준비가 한창이었다. 따뜻하게 옷을 챙겨 입고 있는 아이, 마당을 뛰노는 아이, 낯선 이의 방문에 호기심을 보이며 이런저런 질문을 하는 아이···. 선생님과 함께 마당을 나서며, 추운 날씨 때문에 활짝 폈던 꽃 날개를 접고 몸을 잔뜩 움츠린 코스모스를 보며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자유로워 보인다.‘소꿉마당’은 1999년 5월, 공동육아에 뜻을 같이하는 11명의 부모가 모여 만든 공동육아 어린이집이다. 현재는 21가구 어린이가 자연 속에서 흙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박영옥 원장은 “우리 소꿉마당은 학부모인 조합원들이 낸 출자금으로 터전을 만들고 함께 운영하는 교육자치 공간입니다. 함께 아이를 키우고 꿈을 나누는 이 공간에서 내 아이, 남의 아이를 가리지 않고 우리의 아이로 키워갑니다”라며 공동육아 협동조합으로서의 ‘소꿉마당’에 대해 설명한다. ●공동체에서 배우는 ‘관계 맺기’‘소꿉마당’에서는 부모들이 운영위원회를 조직하여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실마리를 찾아간다. 아이들도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일의 전 과정에 참여한다. ‘모둠’이라 불리는 전체회의에서 토의도 하고, 나들이를 어디로 갈지 정하기도 하고, 청소 영역을 스스로 나누기도 한다.큰 아이를 ‘소꿉마당’에 보냈고 작년 10월부터는 둘째도 ‘소꿉마당’에 보내고 있다는 김미옥(서곡리) 씨는 흥업에 있던 ‘소꿉마당’이 서곡리로 터를 옮기자 함께 이사를 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공동육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냥 아이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보냈어요. 아이가 틀에 박힌 공간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맘껏 뛰놀 수 있다는 것이 좋았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부모가 더 성장하는 것을 느껴요. 다른 아이도 내 아이처럼 키우는, 그래서 한 아이에게 여러 사람의 부모가 존재하는 공동체. 그 안에서 맺어가는 ‘관계’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워요”라고 말한다.‘소꿉마당’에서 만들어가는 이런 공동체적 관계는 아이들에게 대가족적 분위기의 다양한 생활경험을 제공한다. 큰 아이, 작은 아이, 그리고 또래친구가 함께 어울리는 공동생활을 통해 집단 속에서의 자신의 존재와 역할을 배우고 자립적인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게 되는 것이다. ●자연 속에서 건강함을 배워가는 아이들‘소꿉마당’에서는 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을 살리는 교육을 한다. 자연은 가장 좋은 교사이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밭이라고 믿는다. 날마다 자연을 찾아 나들이를 떠나는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흙, 나뭇가지, 돌, 풀, 곤충과 같은 놀잇감을 만난다. 여름엔 주변 개울가로 나들이를 나가 물장구를 치고,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이면 뒷산에서 천연 눈썰매를 탄다.건강한 먹거리에서 아이들의 창의성이 싹튼다는 생각으로 생활협동조합에서 공급받는 친환경 제품으로 식단을 꾸린다. 텃밭을 일구어 야채를 직접 키우며, 가을이면 유자차를 함께 만들고 부모들과 아이들이 모여 김장을 담근다.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우리 아이들’을 키워가고 있는 ‘소꿉마당’, 그들이 그려가는 미래는 뭘까? “어릴 때부터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어야 아이들이 성장해서도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꾸려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박영옥 원장의 답변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나는 내 아이의 주체적 삶을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까?’라는 새로운 질문으로 나에게 다가온다.문의 : 766-0663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강원도, 재난관리 전국 최우수 강원도가 소방방재청 주관 2010년도 재난관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소방방재청은 2010년도 전국 16개 시·도의 풍수해 대책과 물놀이 안전관리, 재난 전조 정보 분야 등 재난방재 업무 전반에 대해 서류조사와 현지검증을 거쳐 이같이 발표했다.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강원도는 대통령 기관표창과 재정 인센티브 2억 원, 훈포장 4점, 대통령 표창 4점 등 총 20점의 정부포상과 함께 각종 사업에서 우선권을 부여받게 되었다.강원도는 올해 초 4번에 걸친 폭설 시 눈이 그침과 동시에 도로바닥이 드러나는 완벽한 제설 작업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재해 취약 지역 안전 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10종 1010개소의 예·경보 시스템을 가동해 4년 연속 인명피해 제로화를 구현했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절반 줄이기 운동의 성공 등 재난방재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강원도는 지난 9월 물놀이 안전관리와 인적 재난 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10월의 재난 전조 정보 우수기관 등에 이에 또다시 수상하게 되어, 전국 최고의 재난 방재 수범도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