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 청사 그린빌딩으로 재탄생 강원도가 ‘청사 그린빌딩(Green-Building) 시범사업’으로 별관청사 옥상 녹화 및 신관청사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설비(BIPV) 설치를 완료하고 12월 27일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청사 Green-Building 시범사업’은 강원도가 도청 청사를 에너지 효율 극대화 녹색 시범 건물로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한 사업이다.강원도는 내년에 횡성, 철원에 옥상 녹화 사업을 실시하고, 18개 시·군 공공청사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태양광발전시설 등을 설치하는 등 강원녹색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도내 주요 철도망 건설 앞당긴다 강원도(도지사 이광재)에서 추진 중인 춘천~속초 복선전철, 여주~원주 복선전철, 용문~춘천 복선전철 등의 철도망 건설 사업이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수정 반영되어 시행 시기가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진다.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 제4조에 의한 국가기간교통망계획, 교통시설투자계획 및 대도시권광역교통계획과 연계된 법정 계획으로 10년 단위로 계획된다. 따라서 당해 계획에 포함되어야만 철도 건설이 가능하다.지난 11월 5일 발표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따르면 춘천~속초 복선전철은 후반기(2016~2020년) 착수 사업으로,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전반기(2011~2015) 착수 사업으로, 용문~춘천 복선전철은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발표되었다. 이에 대해 강원도는 취약한 도내 철도망 사업의 조기 구축이 강원도 발전의 지렛대라고 판단하고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국토해양부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적극 대응하여 수정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수정안에 따라 춘천~속초 복선전철은 전반기(2011~2015년)에 착수 가능하게 되었다. 강원도는 지난 21일 개통된 경춘선과 연결하여 시베리아횡단철도, 유라시아철도와 연결하는 실크철도의 주요 축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2018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보다 빠른 시공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내년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는 등 조기착공을 위해 적극 협조키로 중앙부처와 협의를 마쳤다.용문~춘천 복선전철은 수도권 인구분산과 취약한 중부권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추가검토 대상사업으로 반영되으며 구축 방안 수립 시 홍천을 경유토록 중앙부처와 협의를 마쳤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횡성회다지소리, 2011년도 ‘문화재 생생(生生)사업’으로 선정 ‘횡성회다지소리’가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2011년도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횡성회다지소리’는 영혼을 극락으로 환송하기 위해 상례(喪禮) 때 부르는 노래로서, 삶의 지혜와 해학이 묻어나고 음악적 감성과 율동이 조화를 이뤄 예술적으로 승화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 4호로 지정되어 있다.내년 ‘횡성회다지소리’ 축제는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우천면 정금민속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상여행렬, 회다지소리 시연, 전국 회다지소리 경연대회, 삶과 죽음의 체험, 찾아가는 회다지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12월 마지막주~1월 첫주 문화가 소식 할아버지, 할머니와 해군장병들이 함께하는 ‘연하장 전시회’어르신들과 해군 1함대 장병들이 만든 목판 연하장을 전시하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해군장병들이 함께하는 연하장 전시회’가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한선학)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사회문화예술교육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원주시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숲속판화학교'' 수강생들의 목판화와 전통책이 선보인다. 또한 군 문화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해군 1함대 사령부의 ''장병들을 위한 숲속판화학교'' 성과물도 함께 전시된다.이들은 판화학교에서 목판에 문양을 그리고 조각도로 새겨 한지에 직접 찍는 목판화 전 과정을 체험했으며, 옛 전통 능화판을 활용해 곱게 물들인 원주한지를 밀랍으로 문질러 문양을 박아낸 전통책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인도, 몽골 등 아시아지역의 판화 3천5백여 점의 유물이 수집·전시되어 있는 고판화박물관은 전통판화학교가 설치되어 있어 연간 1만여 명이 체험학습을 위해 찾고 있는 곳이다.일시 : 12월 22일(수) ~ 2011년 2월 28일(월)장소 : 고판화박물관 전시실문의 : 761-7885제1기 한지공예학교 ‘졸업 작품 전시회’한지테마파크 제1기 한지공예학교 6개 강좌 106명의 졸업생들이 3개월간의 수업을 마치고 졸업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12월 28일 오후 2시 한지테마마크에서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2011년 1월 2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될 이번 전시회는, 역대 한지공예대전 수상자들로 이루어진 강사진과 열성적이고 창의적인 수강생들의 노력과 땀방울로 이루어낸 값진 결과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다.한지공예의 대중화, 생활화를 모토로 진행된 ‘제 1기 한지공예학교’는 본격적인 한지공예전문가 과정으로 지호공예, 한지그림, 한지디자인 등 제작, 색지공예, 전통 등 제작, 닥종이인형강좌 등 6개 강좌로 총 20회에 걸쳐 진행됐다.일시 : 12월 28일(화) ~ 2011년 1월 28일(금)장소 : 한지테마파크문의 : 747-4740 원주역사박물관 ‘2011년 1월 주말문화체험 및 가족영화상영’원주역사박물관에서 2011년 1월 주말문화체험 및 가족영화를 상영한다.연중 운영되고 있는 ‘주말문화체험마당’은 토우만들기, 연 만들기, 와당 찍기와 도자기 장식하기 등 매주 체험주제를 달리하여 운영된다. 관심 있는 어린이와 부모, 중·고생,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주제별로 2~3천 원의 체험비가 든다.‘가족영화관’은 매주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며 둘째, 넷째 일요일에는 역사 세계문화 자연과학 등을 주제로 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을 상영하는 ‘다큐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관람비는 무료이다. 문의 : 737-4373●역사 박물관 1월 무료 영화상영·1월 2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곰돌이 푸-즐거운 크리스마스! 신나는 새해!·1월 8일(토) 오후 2시 : 검정고무신-카스테라·1월 9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검정고무신-전기다리미·1월 9일(일) 오후 4시 : 스파르타, 제국의 흥망1·1월 15일(토) 오후 2시 : 피노키오·1월 16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만능 수리공 매니-생일 축하해요·1월 22일(토) 오후 2시 : 쿠스코? 쿠스코!·1월 23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쿠스코? 쿠스코! 2·1월 23일(일) 오후 4시 : 스파르타, 제국의 흥망2·1월 29일(토) 오후 2시 : 아이스 에이지3·1월 30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팅커벨-위대한 요정구조대 오크밸리, 인기가수 특별콘서트연말연시를 맞아 오크밸리(대표이사·김근무) 스키장에서 특별행사를 준비한다.2010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 11시 진주, 현진영, 박완규, 안진경의 라이브 콘서트를 시작으로 자정에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화이어레터, 화려한 불꽃놀이, 스키어들이 꾸미는 횃불 활강식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또한 신묘년 첫날인 2011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한솔뮤지엄 부지에서 모닥불과 함께 낭만적인 통키타 공연이 시작되며, 한해의 소원을 풍선에 담아 하늘로 띄워 올리는 신년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이 밖에도 1월 8일과 22일, 2월 5일 토요일에는 F(x) 애프터스쿨 엠블랙 가비앤제이 안진경 나오미 나인뮤지스 등 인기 아이돌과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특별 출연하는 콘서트가 펼쳐지고, 1월 15일에는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이 꾸미는 콘서트가 마련되어 있다.문의 : 730-39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내 작은 손길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됩니다~ 아무리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라도 멀리서 비취는 작은 빛 하나를 이길 수 없다. 그것이 바로 빛의 힘이다. 인간사회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세상살이가 힘들다고 해도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다. 해가 갈수록 기부문화와 자원봉사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세상이 어둡지만은 않은 것이다. 눈이 펑펑 내리던 날, 해맑은 웃음소리와 함께 일제히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무리가 보였다. 바로 (사)마가렛직업재활원 입소자들이다. (사)마가렛직업재활원 윤광수 원장을 만나 더불어 살아가는 기부문화와 자원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애인 70%가 실업자, 자립 위한 길 열어야 (사)마가렛직업재활원 윤광수 원장은 “이곳은 성인기 정신지체인을 위한 직업교육과 사회통합훈련을 하는 곳입니다. 직업을 갖고 사회의 한구성원으로 독립된 생활을 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지체라서 화장실 가는 것 하나 가르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다보니 일을 한다고 해도 단순노동밖에는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라도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행운입니다. 등록 장애인이 원주에만 1만5천 명인데 그 중 200여 명만이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장애인 70%가 실업자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곳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라고 한다. 자원봉사자 민 모(53·태장동)씨는 “세상살이에 지치고 어려울 때마다 이곳에 와서 봉사합니다. 함께 일하다 보면 오히려 내가 위안을 받고 가죠. 건강하고 직업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라고 한다. (사)마가렛직업재활원은 총 35명이 생활한다. 모두 1~2등급의 정신지체인이며 지적, 언어, 간질 등 중복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가족이 돌보기도 힘든 장애를 가지고 있어 취직은 꿈같은 일이다. 이곳에 있는 입소자들은 직업재활원에 오는 것이 사람과의 유일한 만남이며 외출이다. 정신지체인들은 단순노동이지만 한번 일을 익히면 몰입한다. 일을 통해서 자존감도 높아지고 가족도 사생활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어 직업재활원의 역할은 크다. 윤광수 원장은 “아동복지시설에서 일반적으로 18세까지는 돌봐줍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나가야 합니다. 갈 곳이 없고 자립이 가능하지도 않은 정신지체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마가렛직접재활원은 18세 이상 성인기 정신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입소가 가능합니다”라고 한다. 직업재활원에 입소를 원하는 경우 입소 의뢰를 전화나 방문으로 확인 후 상담 및 초기면접을 한다. 면접을 마치고 판정 회의를 거쳐 입소를 결정한다. 필요한 서류는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과 주민등록등본 1부, 건강진단서1부가 필요하다. ●소외되는 지적장애인, 외면당하기 일쑤윤광수 원장은 기상청에서 근무하다 일을 정리하고 사회복지에 뜻을 두게 되었다. 다시 사회복지를 공부한 윤광수 원장은 노인복지시설을 거쳐 (사)마가렛직업재활원을 운영하게 됐다. 1~2등급의 정신지체인들이 사회의 한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자립할 수 있는 경제활동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직업재활원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정신지체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다. 화장품이나 문구류를 단순 조립하는 일이나 세탁 또는 신문에 전단지 등을 끼워 넣는 접지 정도다. 그나마도 일을 주려고 하지 않아 일감을 얻어오기가 쉽지 않다. (사)마가렛직접재활원은 더군다나 다른 기관과 달리 종교기관도 아니고 사업가의 특별한 후원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3년 전만해도 갈 곳이 없어 고생하다 다행히 지금 이용하고 있는 구 반곡동사무소 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비록 임대료를 지불하고 사용하지만 머물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얼마 전 (사)마가렛직업재활원에 기쁜 소식이 들렸다. 내년부터는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큰 짐을 덜은 것이다. 그러나 장애인 시설이라는 것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지체장애와 달리 지적장애인들은 인지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이 돕지 않으면 실제로 가져갈 수 있는 임금이 많지 않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 달을 일해도 10만 원을 겨우 가져가는 형편이다. 그나마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주면 조금 형편이 나아지는 정도다. 일반인들의 편견이 유달리 많은 정신지체인들은 유독 지체장애인보다 소외돼 있어 활동영역이 넓지 않다. 자신의 몫을 요구할 줄도 모르기 때문에 전적으로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외면당하기 일쑤다. 정신지체인 스스로의 힘으로는 밝은 빛을 낼 수 없다. 사물을 인지하는 능력도 떨어지며 일을 결정할 수 있는 결정 인지도가 낮아 스스로의 목소리를 낼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사람 한 사람의 작은 빛이 모여 세상을 환하게 밝힐 수 있는 큰 빛이 되듯이 많은 기부문화와 봉사의 힘이 모아진다면 소외된 사람이 한명도 없는 따뜻한 세상이 될 것이다. ●직업재활원 후원 안내기금과 물품, 자원봉사로 후원할 수 있다. 기금은 자동이체를 통해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통장, 도장, 주민등록증, 후원계좌번호를 가지고 거래은행을 방문하면 연결된다. 이외 물품은 간식으로 빵 음료수 과자 과일 떡 등이며 세탁물품인 세제 비누 섬유유연제 락스 등 소모품으로 후원할 수 있다. 직업재활원은 장애인들이 직접 노동을 통해 임금을 가지고 간다. 그러나 능률이 오르지 않아 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일손을 도와 줄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곳이다. 한글 수학 영어 미술 음악 등의 기초학습 프로그램을 도와줄 자원봉사자와 요리하기, 쇼핑하기 등의 자립생활 프로그램을 도와줄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으로 편의시설 이용, 교통수단 등을 도와줄 자원봉사자와 여가생활 프로그램인 배드민턴 컴퓨터 영화관람 등을 도와 줄 자원봉사자, 직업생활 프로그램인 세탁 다림질 문구조립 보조 역할을 해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역시 필요하다. ●원주 장애인 직업재활원 안내(사)마가렛직업재활원(강원 원주시 반곡동 440-1 문의 : 745-5552 계좌번호 농협 307815-51-145546)은 특히 지적장애인들만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어 어려움이 많은 상태다. 기금 및 자원봉사자들의 후원이 절실하다. 이외 천사작업활동실(원주시 봉산동 753-1 문의 : 748-0107), 해명장애인보호작업장(원주시 태장2동 1720-57 문의 : 734-6161), 원주시장애인보호작업장(원주시 호저면 광격리 628-2 문의 : 731-7863), 장애복지관작업활동실(원주시 단구동 1486-2 문의 : 766-5997) 등이 장애인직업재활원이다. 자세한 것은 원주시청 장애인 복지시설 열람을 참고하면 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o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세상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사는 것! 박혜진씨(41·명륜동)는 갑자기 찾아온 병으로 건강을 잃기 전까지는 두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주부였다. “치료를 받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은 가족들을 위해서만 살았지만 앞으로는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면서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일이 바로 토리나무북카페와 토리북입니다.”서원주초등학교 후문 부근에 위치한 토리나무북카페와 토리북은 학원에서 다음 학원을 가기 위해 추운데 기다리고 있는 학부모들과 아이들을 보고 착안한 아이디어다.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 책도 보고 차도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이다.직접 건물을 짓기로 결심했지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았다. 처음으로 건물을 짓다보니 실수도 많고 생각보다 책도 많은 양이 필요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깨달음은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책을 선정해주고, 일일이 전산 작업을 도와주기도 할 뿐만 아니라 건물을 짓기 위해 돌을 같이 날라 주기도 하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탁자 하나 컵 하나까지도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직접 고르고 설치하면서 도움을 받았다는 박혜진 씨는 “제가 건강을 되찾고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한데 주위 분들이 모두 힘을 모아 도와주니 감사할 뿐입니다.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받은 사랑만큼 나눠주고 싶어요”라고 한다. 문의 : 010-7372-8779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식물과 옹기 뚜껑을 이용해 가습기 만들기 재료 : 석창포, 넉줄 고사리, 은사철 옹기뚜껑, 소품 옹기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실내에 직접 만든 가습기를 설치하면 어떨까? 옹기를 이용하여 토속적인 친근감을 더하고 녹색의 식물로 생동감을 주는 가습기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옹기 뚜껑에 식물을 식재하고 작은 옹기 소품에 물을 담아 놓는 것만으로도 실내 습도가 조절된다. 만들기1. 옹기 뚜껑에 소품 주전자를 앉히고 무늬 석창포로 자리를 잡는다.2. 마사토를 이용하여 높낮이를 조정하여 은사철과 넉줄 고사리를 심는다 3. 여백에 소품옹기를 놓는다.4. 이끼와 백색 돌로 마무리 한 후 옹기 소품에 물을 담고 안개분수를 이용하면 가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문의: 766-5400 글·사진 : 청심원 윤기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3
- 포인세티아 만냥금 테이블 장식 식물을 이용해서 실내 공기도 바꾸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내어보자.정열적인 붉은 색의 포인세티아와 안정감 있는 녹색의 식물과 초를 이용하여 실내를 장식하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다.주의할 것은 토양 조건과 물 관리가 비슷한 식물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재료: 화기 와인잔 포인세치아 천냥금 아이비 테이블야자 실버트리 토양 이끼 만들기1. 테가 예쁜 화기 가운데에 와인 잔을 놓는다. 집에서 사용하던 접시와 와인 잔을 이용해도 된다.2. 때와 분위기에 맞게 포인세치아와 붉은 색의 열매가 달린 천냥금을 양 옆으로 심어준다.3. 늘어지는 식물 아이비를 앞 정면에 심고 테이블야자와 실버트리를 이용해서 빈 공간을 채워준다.4. 이끼와 색 돌로 마무리 한다.5. 마무리로 와인 잔에 흰색 돌을 깔고 초를 넣어 주면 예쁜 크리스마스 추리가 완성된다. tip. 포인세티아(Poinsettia)의 유래와 관리법포인세티아는 원산지가 멕시코로 원산지에서는 3~4m까지 자라는 관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온실에서 기르는 식물이다. 해길이가 짧아지고 온도가 내려가면 포엽이 아름답게 물들어 관상 가치가 커진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화하는 특성 때문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장식화로 널리 사용된다. 근래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인기가 좋다.포인세티아는 12시간 이하로 해가 짧아지면 꽃눈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대표적인 단일식물이다.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10월 상순부터 3월 중순 사이에 꽃눈이 형성되기 시작하며 온도도 꽃눈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실내에서 기를 경우 야간에 전등불에 노출되어도 식물의 잎이 낮으로 받아들여 빨갛게 물이 들지 않는다.물이 든 포인세티아 잎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낙엽이 진 후 다시 파란색의 싹이 나온다.잎이 떨어질 때 조금씩 물주는 시기를 늦추면서 관리한다. 5일에 한 번씩 물을 주던 것을 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7일에 한 번 꼴로 준다.꽃말 : 축하, 축복합니다, 내 마음은 타고 있어요. 문의: 766-5400 글·사진 : 청심원 윤기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3
- 허위의 친생자 신고 Q: 제게 동생이 하나 있는데 제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아버지 명의의 부동산이 저와 동생 앞으로 공동상속 되었습니다. 제 동생은 저와 피가 섞이지 않았는데 친부모의 동의 하에 저희 아버지의 자식으로 출생 신고가 되었습니다. 제가 그 동생의 상속 지분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피가 전혀 섞이지 않은 동생이라도 친생자로 신고하고 입양 요건을 충족하였다면 입양 신고와 같은 효력이 있으므로 양자로서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습니다. 또한 아버지가 사망한 후에는 ‘친생자 부존재 확인 소송’을 통하여 동생과 아버지의 양친자 관계를 해소할 수 없으므로, 동생이 상속받은 재산을 되찾을 수 없습니다. 1. 허위의 친생자 신고의 효력양자와 양부모 관계를 맺으려고 하였으나 형식상 친생자 신고를 한 경우에 허위의 친생자 신고가 문제됩니다. 입양 신고는 입양 합의를 명백히 하여 실질적 요건을 갖추지 않은 입양을 막자는 것이기 때문에, 당사자 사이에 양친자 관계를 창설하려는 의사가 있고 기타 입양의 성립 요건이 모두 갖추어졌다면 입양 신고 대신 친생자 출생 신고를 하여 형식에 다소 잘못이 있더라도 입양의 효력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법률상 친자 관계를 설정하려는 의사가 명백히 나타나고 양친자 관계는 파양에 의하여 해소되는 점을 제외하고 법률적으로 친생자 관계와 똑같은 내용을 가지므로 허위의 친생자 신고는 법률상 친자 관계의 존재를 공시하는 신고로서 입양 신고의 기능을 발휘합니다. 2. 친생자부존재확인소송의 가능성 양친자 관계는 파양에 의하여 해소되는 것을 제외하고 친생자 관계와 똑같아서 실제와 달리 친생자로 가족관계등록부에 기재하더라도 양친자 관계를 공시하는 효력을 갖게 되고, 사망한 양부와 양자 사이의 이러한 양친자 관계는 해소할 방법이 없으므로, 그 호적 기재 자체를 말소하여 법률상 친자 관계를 부인하게 하는 친생자관계존부확인청구는 허용될 수 없습니다. 법무법인 아시아 최유덕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3
- 동사모 때문에 살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일이지만 이제는 그 일을 즐기게 된 동사모(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지진호 조직국장(39)을 보며 떠올린 말이다.지진호 조직국장은 본업이 따로 있다. 대학 졸업 후 건설회사에 다니다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보험회사에 입사했고, 현재는 중앙교육원 강원지부를 운영하며 기업체의 경영마케팅 관련 교육과 자기 개발 교육, 독서우편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몸에 집시 피가 흐르나 봐요. 끊임없이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만들면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우연히 동사모 홈페이지를 보다가 댓글을 달게 됐고, ‘내가 이 일에 열정을 쏟아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습니다.”요즘은 동사모 조직위원회 구성과 회원 가입 등으로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하다. 11개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동사모를 체계적으로 조직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의사소통의 문제다. “각 지부 회장들의 의견을 담아내면서 적절하게 조율하는 일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을 하면서 내가 살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두 번의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가 사람들의 마음을 더 냉담하게 만든 면도 있다고 말하는 지진호 조직국장은 “우리가 바뀌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동사모 가입과 행사 참여 등으로 관심을 표현해 주세요”라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가입 문의 : 011-361-2837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