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도, 2010년 지역일자리 창출 우수기관 선정 강원도가 행정안전부의 ‘2010년 지역일자리 창출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재정인센티브 3억 원을 받게 되었다. 또한, 도 자체평가 결과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어 행안부에 추천된 횡성군(최우수, 5억 원), 춘천시 원주시 홍천군(장려, 각 2억 원)도 각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공짜 점심은 없다 이 말은 영어의 ‘no free lunch’ 란 말에서 유래한다. ‘세상살이에서 일정한 대가를 치르지 않고서 거저 얻는 것은 없다’는 뜻으로 미국에서 흔히 쓰이는 말이다. 19세기에 바에서 술을 시키면 공짜로 점심을 제공한 데에서 처음 쓰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시카고대학의 경제학자 밀튼 프리드만은 이 말을 제목으로 자유시장경제를 주장하는 책을 냈다. 국가의 지원을 최소화하고 모든 경제 활동을 개인의 자유와 시장의 자율에 맡겨야 경제가 발전하고 선순환 한다는 자유주의적 경제 원칙을 말하는 상징적 어휘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 라는 말도 이 말과 맥이 닿는다. 조금은 뉘앙스가 다르지만 러시아에서는 ‘공짜 치즈는 쥐덫에만 있다’ 라는 속담도 있다. 이는 대가를 치르지 않고는 얻는 것이 없다는 뜻만이 아니라, 힘들이지 않고 공짜로 얻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 뜻이다. 모름지기 모두 공짜를 조심하라는 의미이다.프로이트는 인간 행동도 경제의 법칙에 따른다고 하였다. 즉 최소의 정신적 에너지를 투입하여 최대의 효과를 나타내는 효율의 원칙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효율만이 아니라 최소한일망정 무언가 투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얻고자 하는 것이 크다면 비례하여 투입하는 것이 더 커져야 하는 것도 경제의 법칙이 아닐까.아무런 투입 없이 중요한 것을 기대한다면 성과가 있을 리 없다. 단주가 그렇다. 아무런 투입 없이 단지 결심과 의지만으로 바로 단주할 것으로 기대하는 수가 흔하다. 비상한 노력과 매우 큰 대가를 치르고 어렵게 얻은 타인의 단주를 그저 손쉽게 이룬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자신만큼은 아무 손해 안 보고 바로 단주에 성공할 것으로 막연히 기대하는 수도 있다. 단주와 회복이 인생의 큰 목표라면 그만큼 바쳐야 한다. 단주생활을 잘 끌어가기 위해서는 규칙적, 규범적, 균형적 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상생활을 이런 식으로 바꾸자면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 더불어 강조하는 것이 정의로운 생활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듯이 불의를 보면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과 같이 외부의 대상에 대한 것이 아니다. 부정한 이득을 기대하거나 계산하지 않는다는 것, 나아가 손해를 보아야 할 때는 기꺼이 손해를 감수하겠다는 자신에 대한 마음가짐을 말한다. 일상의 구체적인 생활에서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것을 기억하여 정신자세와 가치관이 달라져야 한다는 뜻이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1cm의 소중함! ● 키는 지금이 아니면 나중은 절대 없습니다.키는 평생 자라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라는 제한이 있다. 만 4세 정도에 남아와 여아가 평균 100cm 안팎의 신장에 이른다. 이때부터는 매년 5~6cm씩 자라고 급성장 시기에는 이보다 더 자라야 정상인데, 또래보다 1cm씩 작게 자란다면 결국 성인키도 작을 수밖에 없다.참고로 요즘 성인 여성 평균 키가 160.9cm이다. 여자아이들이 만 4세부터 만 15세까지 자란다고 했을 때 11년간 자라는 셈인데 마지막 2~3년 동안은 총 3~5cm 안팎 자라 키 성장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실제 성장 기간은 8~9년이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우리 딸 아이가 매년 또래보다 1cm씩 작게 자란다고 가정해 보다면 최종 성인 키는 150cm 정도 일 것이다. 반대로 또래보다 1cm씩 더 자란다면 최종 성인키는 170cm에 이르게 될 것이다. 이솝한의원 성장 클리닉을 찾는 아이들 중에 성장판이 이미 닫힌 아이 또는 급성장 시기가 이미 지나 성장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아이의 부모님들과 상담을 해보면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나중에 혹은 내년이면 크겠지”라는 생각으로 시기를 놓쳤다며 한결 같이 눈물을 글썽거린다. 부모의 생각이 아이의 성장장애를 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잘못이다. ● 아이들의 키 성장에 ‘내년’이 몇 번이나 있을까?대다수의 부모님들이 “키는 나중에 크겠지, 내년에 크겠지, 설마 우리 아이가 작겠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아이들 키 성장에 과연 ‘내년’이 몇 번이나 있을까? 실제로 이솝한의원을 찾는 아이들 100명 중 40명은 클리닉의 도움 없이도 잘 클 수 있는 아이들이고, 20명은 클리닉을 통하여 많이 클 수 있는 아이들이며 또 다른 40명은 이미 성장판이 닫혀 성장클리닉을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안타까운 경우가 너무 많다. 우리 아이가 성장클리닉 효과를 볼 수 있는 20명 안에 속할 지, 성장클리닉을 진행할 수 없는 40명에 안에 속할 지는 부모님의 관심에 달려 있다. 여자아이는 만 5세, 남자아이는 만 7세 사이에 성장판 검사를 하는 것이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의 키 성장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cm의 소중함이다. 키는 성장할 수 있는 시기에 ‘바로’ 키우지 않으면 ‘나중’이라는 것은 없다. 이 솝 한 의 원 당 유 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정부여당, 싸늘한 강원민심 돌리려 안간힘 “(춘천-속초 고속철도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검토해 해결하겠다. 기대해도 좋다.”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은) 2018년 동계올림픽 이전에 완공되도록 추진하겠다.” “(평창동계올릭핌 유치와 관련) 세 번째 도전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1일 춘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쏟아낸 말이다. 대통령이 지역숙원사업을 몽땅 해결해주겠다고 직접 나선 모양새다. 특정지역(강원)을 겨냥한 크리스마스 선물치곤 화려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20일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특위를 구성했다. 여권이 강원민심 잡기에 나섰다. 여권이 특정지역을 겨냥한 정치행보에 나선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 세종시 수정 논란으로 충청민심이 돌아선 것을 반면교사 삼았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 사실 선물이 쏟아지기 전 강원민심은 심상치 않았다. 강원은 전통적인 여당 표밭으로 분류된다. 2007년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은 51.9%를 얻어 정동영 후보(18.8%)를 압도했다. 전국 평균을 훌쩍 앞서는 결과였다. 2002년 대선에서 패했던 이회창 후보도 강원에서만큼은 노무현 후보를 앞질렀다. 하지만 이명박정부 들어 강원민심은 요동쳤다. 지난해 8월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에서 강력한 후보로 꼽혔던 원주가 탈락하고 대통령 출신 지역인 대구가 낙점을 받자 “정치논리가 작용했다”는 분노가 쏟아졌다. 이후 개각 과정에서 강원출신이 배제되면서 ‘무장관 무수석’ 상황이 초래되자 민심은 더욱 흉흉해졌다. 특정 지역 출신 인사들의 약진 소식은 지역 소외감을 부채질하기에 충분했다. 민심 이반은 6월 지방선거에서 확인되기 시작했다. 여당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투표함을 열자 민주당 소속 도지사가 당선되고 야당 및 무소속 기초단체장이 8명이나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선 한나라당이 싹쓸이했다. 7월엔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진 3곳 가운데 2명을 민주당이 이겼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이 지난 8일 새해 예산안을 단독처리하면서 지역사업으로 약속했던 춘천-속초 고속철도 기본계획 용역비 30억 원이 누락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민심 이반은 심각한 상황으로 접어들 기세였다.여권에선 “이대로 가면 강원도는 영원한 야도로 돌아설 수 있다”는 위기감이 나왔다. 때마침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기 전 2년여 동안 춘천에 칩거한데 이어 대표 취임 뒤 첫 방문지로 평창을 택하면서 강원표심이 야당을 향할 조짐이 여기저기서 나타났다. 한나라당 핵심관계자는 “현재 분위기대로라면 내년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재보선이나 2012년 총선, 대선에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고 토로했다. 현 민주당 이광재 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혐의 재판은 대법원 판결만 앞두고 있다. 결국 이런 위기감이 여권의 강원도에 대한 ‘폭탄 구애’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춘천-속초 고속철 예비타당성 재검토 등은 철도 타당성 검토기준 자체의 잘못된 문제를 바로잡는 의미도 있지만 강원민심을 돌려세우고자하는 정치적 판단이 함께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강원도에선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여권의 구애를 진심으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강원민심이 원하는 건 ‘특혜’가 아닌 정치 논리가 배제된 ‘균등한 지역발전’임에도 불구하고 여권이 당장의 표를 의식해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주는 식’의 접근을 할 경우 자칫 더 큰 반발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 출신의 한 인사는 “강원은 보수정권인 이명박정부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대통령이) 자기 고향 챙기느라 강원이 사업과 인사에서 소외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분위기가 돌변했다”며 “이런 때 정부가 민심을 껴안겠다는 진정성 없이 떡 하나 더 주는 식으로 접근하면 또 한번 강원도민의 자존심을 건들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홍식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고판화박물관 ‘겨울판화학교’ 개설 고판화박물관의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판화학교’가 겨울방학을 맞아 개설된다.·일시 : 2011년 1월 8, 9, 15, 16, 22, 23, 29, 30일(매주 토·일요일)·시간 : 오후 1시부터(단체일 경우 시간조정 가능)·장소 : 고판화박물관·프로그램 : 목판 연하장 만들기, 능화판을 활용한 전통책 만들기(2시간 소요)·체험비 : 1만 원·문의 : 761-78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화재 진압, 봉사활동의 현장에 우리가 있어요” 추운 겨울, 언제 발생할지 모를 화재를 염려하며 24시간 대기하는 마음으로 생활한다는 흥업여성의용소방대 오오석(56·흥업) 대장을 만났다.의용소방대는 소방서의 업무를 돕기 위해 그 지역 주민들이 자진하여 구성한 비상근소방대로, 시와 읍 단위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활동해오고 있다. 2007년 면 단위 의용소방대가 조직되면서 활동을 시작한 오오석 대장은 흥업여성의용소방대를 ‘도의용소방대 3년 연속 종합평가 1위’에 올려놓은 주역이기도 하다.화재가 발생하면 그 지역 지리에 밝은 의용봉사대원은 소방대가 길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골목골목을 안내한다. 소방관의 지시에 따라 화재 진압을 돕는 것도 그녀들의 몫이다. 또 고된 작업으로 지쳐가는 소방관들에게 수분을 공급해주고, 요깃거리도 챙긴다. “소방관들이 일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가벼운 감기나 강아지 사고 같은 개인적 문제로 소방대원이 출동하게 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오 대장의 간곡한 바람이다.흥업여성의용소방대는 독거노인들에게 ‘안심요구르트’를 배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는 봉사도 한다. 손수 만든 반찬과 함께 대원들이 모은 사랑의 쌀도 배달한다. 오 대장은 “할머니들이 요구르트보다 우리를 더 기다려요. 같이 얘기하고 싶어서 못 가게 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안타까움과 함께 보람을 느껴요”라고 한다. 세심한 손길로 소방서의 살림을 챙기고 주변의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오 대장을 보며 그녀들이 지피는 사랑의 불씨가 더 멀리 번져가길 소망해본다. 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아이들을 위해 산타가 되어주세요 겨울은 아이들을 들뜨게 한다. 방학이면 스케이트장에서 얼음을 지치고, 눈썰매장에서 엉덩이가 젖도록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하루, 아이들의 발그레한 볼 위로는 웃음이 흐른다. 하지만 생활이 어렵고 외로운 아이들에게는 더 쓸쓸하고 혹독한 계절이 겨울이다. 강원지역에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에게 산타가 되어 주려는 아동복지전문기관이 있다. 바로 어린이재단 강원본부(본부장 정동환)이다. ●초록우산과 파란 꿈어린이재단 강원본부는 1966년에 설립된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강원지역 아동 지원은 물론, 북한을 포함한 국내외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다. 춘천에 있던 강원본부는 재단의 더 많은 후원자 확보와 원활한 사업 관리를 위해 5년 전 교통의 요충지인 원주로 이전했다. 원주시 단구동에 위치한 어린이재단 강원본부를 방문하니 여덟 명의 직원과 정동환(47)본부장이 반갑게 맞아준다. 인터뷰를 위해 마주한 순간, 정 본부장의 옷깃에 초록우산 모양의 배지가 눈에 띈다. “초록우산은 어린이재단과의 연계성을 나타내는 상징이에요. ‘초록’은 푸르른 아이들의 가능성과 미래를 나타내며, ‘우산’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보호한다는 뜻이지요.” 정 본부장의 설명이다. 이제 초록우산을 보면 어린이재단과 아이들을 자연스레 떠올릴 것 같다.어린이재단은 급식, 의료 같은 생존 지원부터 보호 지원과 교육 지원까지 활동 범위가 넓다. 지난 12월 14일에는 어린이재단 후원자가 직접 선물을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산타원정대’를 출범했다. 정 본부장은 “한창 갖고 싶은 게 많을 나이잖아요. 갖고 싶은 것이 있어도 떼 쓸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보면 가슴 아파요. 올해는 100명의 어린이에게 산타가 찾아가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후원자가 지원해 더욱 많은 아이들이 산타를 만났으면 좋겠어요”라며 미소 짓는다.어린이재단 강원본부에서 아이들의 기초생활 지원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교육 지원이다. 학비와 장학금 지급, 올해에 열린 ‘주니어리더양성 프로젝트’ 캠프가 그 일환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불우한 환경에 관계없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을까 고민하며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대학생 지원자가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 진로나 꿈에 대한 조언도 해주고, 힘든 일이 있을 때는 대화 상대도 되어주고 전화 상담도 해주는 내용이에요. 아이들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캠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녀 이름으로 후원 하세요어린이재단 사업 활동은 큰 규모와 다양한 사용처에도 불구하고 예산 대부분을 후원금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강원도본부의 경우 한 해에 14억 원 정도를 불우아동들에게 지원한다. 빈곤아동의 경우 한 해에 지원하는 아동 수는 2500여 명으로, 실제 도움이 필요한 아동 수 2만여 명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방법을 물어보았다. 정 본부장은 “아이들에게 지원하고 싶은 후원 분야를 지정해 후원하실 수도 있고, KBS ‘사랑의 리퀘스트’같은 프로그램을 보며 전화 한 통 하시는 것도 다 도움이 됩니다. 개인사업장의 경우 일정 금액을 후원하신 분들께 ‘나눔현판’을 드리고 있어요”라며 작은 실천이 큰 사랑을 이룬다고 강조한다.아동복지기관에 후원을 하면 개인의 경우 후원금의 10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가 아니어도 지원하는 후원자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정서적 만족감을 갖는다. 자녀가 있는 경우라면 자녀의 이름으로 후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 아이들이 기부와 봉사를 통해 바른 가치관 형성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배우게 될 것이다. ●어린이재단 후원방법-강원본부 : 033-762-9171-홈페이지: www.ChildFund.or.kr-우편 및 방문 신청 :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1485-4 신영빌딩 5층 어린이재단강원본부-ARS후원 : 060-700-1580●어린이 재단 강원도 후원회 여성 운영위원을 구합니다.-나이, 학벌, 직업 상관없이 어린이재단과 아동복지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든지 환영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스쿨존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과태료 2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하여 범칙금 및 과태료를 2배 수준으로 부과하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2011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어린이보호구역에서 운전자의 법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어린이 교통안전이 위협받자 정부가 법 강화에 나선 것.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신호 위반, 과속 운행,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불법 주정차 등 어린이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법규 위반 행위를 할 경우 범칙금과 과태료를 최대 2배 수준으로 올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유치원은‘적기교육기관’ 28~29일‘2010 강원도 국·공립유치원교원 동계 연찬회’가 열린 자리에서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유아교육기관은 조기교육기관이 아니라 결정적 시기에 적절한 교육을 하는 적기교육기관”이라고 강조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유치원 교육 과정이 잘 지켜지도록 하자”고 교원들을 격려했다.이날 민병희 교육감은 0~4세 아동에 대해 무상급식·무상보육·무상의료를 지원한 칠레 전직 대통령 미첼 바첼레트의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바첼레트 전 대통령은 2006년 집권 이후 임기 중 하루에 2.5개씩 모두 3500개 국립보육시설을 만들었는데 이 결과 전국적으로 고용 창출, 경기 활성화가 이루어졌고 출산율도 급증했다고.민 교육감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유치원 9개원(단설 6개원, 병설 3개원)을 증설하겠다”며 “병설유치원을 통합하는 것보다는 학교를 신설할 때 단설유치원도 함께 신설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연찬회에서는 변금옥 도교육청 장학관은 유치원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공사립 유아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소개했으며 이외에도 ‘유아교육선진화 추진계획(박병현 교육과학기술부 사무관)’, ‘선생님 당신이 희망입니다(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유아평가 어떻게 할 것인가?(최혜진 강릉원주대 교수)’ 등의 초청특강과 도교육청 지정 연구유치원 우수사례 발표 시간이 마련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수업을 일상으로 공개하라” 강원도 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1일에는 손우정(배움의 공동체 연구회 대표), 22일에는 이범희(흥덕고 교장)을 초청하여 교육청과 국립춘천박물관 대강당에서 내년 3월 1일 시행하는 강원도형 혁신학교 ‘강원행복더하기학교’의 준비를 돕기 위한 강연회를 가졌다.손우정 교수는 강원도 교사들을 만나 “수업에서 하는 말을 80%는 줄이고, 학생들이 활동하도록 해야 한다. 교육전문가로서 수업을 공개하고 동료들과 임상사례연구를 해야 한다”고 수업혁신 방법을 소개했다.“교사가 답을 주지 말고 다양한 교재를 개발해 아이들끼리 답을 찾아가도록 제시해야 한다. 정답만 들으려 하지 말고 아이들의 엉뚱한 답을 들어줘야 한다. 소그룹(모둠) 활동에도 개입하지 말고 대신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나 그룹에서 소외되는 아이를 지원해야 한다. 그룹의 원리는 경쟁이 아니다. 아이들이 특정한 일만 하도록 제한하는 역할 분담은 의미가 없다. 아이들 활동에 대한 최고의 보상은 스티커나 과자가 아니라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다. 교사는 아이들의 변화를 위해 눈물겹도록 인내해야 한다.”나아가 손 교수는“학교는 아이들을 분리하지 말고 함께 모여서 함께 배우는 곳이 되어야 한다. 교육은 학생들의 발달을 이끄는 곳인데 수준별 수업은 학생들이 발달되고 나면 교육하려 한다. 기초반 아이를 심화반에서 다시 만났다는 교사를 한 명도 못 만났다”며 수준별 학습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교장은 새로운 교육 비전과 기반을 마련하고 교사들과 민주적 의사소통을 해야 하며 교육청은 교사 업무를 줄이고 교무개혁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교장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기도 하였다.한편, 손우정 대표는 앞으로 ‘강원행복더하기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함께 할 의지를 보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북원여중에 대해 컨설팅을 맡았다고 밝혔다.이범희 교장은 미리 배포한 ‘혁신학교의 이해와 과제’ 라는 자료집에서 “지난 3월 혁신학교로 문을 연 ‘흥덕고’에서는 학생들이 전체 토론과 공청회를 거쳐 ‘학생생활권리규정’을 통과시켰으며, 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해 ‘철학과 삶’ 등의 특성화 교과를 듣는다. 교사들은 수업을 개방하며 수요일마다 연수를 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봄·가을학기로 여덟 차례에 걸쳐 학부모아카데미를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또한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위한 제안’을 밝히면서 “△준비하는 주체들이 ‘시뮬레이션’ 수준으로 강의와 워크숍, 세미나를 통해 서로를 훈련해야 한다. 교장, 팀장급 교사, 교사 등으로 세분화된 훈련과정과 교재가 필요하다. △내부형 공모제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교는 1~2년 노력으로 바뀌지 않는다. 조급주의와 성과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