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차명 예금계좌의 권리자 최근에도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은행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사람이 돈을 빌려주었는데 송금할 때에는 제3자의 이름으로 된 통장으로 보내주었다고 했다. 이러한 경우 처에게도 돈을 달라고 청구할 수 있을까?이름을 빌려준 책임이 있으니 돈을 입금 받은 사람도 돈을 갚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빌려준 통장에 돈이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차명계좌는 돈을 받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에 바로 책임을 지라고 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돈을 빌리면서 아들이나 처를 시켜 돈을 받아오라고 심부름을 시킨 경우를 생각해 보자. 아들이나 처는 아버지나 남편의 심부름을 하고 돈을 대신 받아서 아버지나 남편에게 전달한 사람에 불과하다. 이런 아들이나 처에게 돈을 갚거나 사기죄의 책임을 지라고 하려면 이들도 같이 연대보증을 하거나 사기죄의 공범이 되어야 할 것이다. 거꾸로 은행에 예금을 한 경우에는 누가 예금을 찾을 권리가 있을까? 어떤 사람이 은행 지점장의 권유로 어머니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었다. 다만 거래인감은 자신의 도장을 사용하였다. 은행지점장은 차명계좌를 사용하는 것을 잘 알면서도 고액의 예금을 유치하기 위하여 차명으로 예금을 하도록 하고 통장도 딸에게 주었다. 나중에 이를 알게 된 어머니의 채권자가 어머니 이름으로 된 예금을 압류하였다. 은행에서는 누구에게 예금을 내 주어야 하는지가 재판에서 문제되었다.금융실명제법은 원칙적으로 차명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무조건 명의인을 예금주로 보는 경우에는 문제가 있다. 무단으로 이름을 도용한 경우에는 당연히 명의인을 예금주로 보아 예금을 인출해 줄 수는 없을 것이다. 위 사례와 같이 은행에서도 이름을 빌려 예금한 것을 명백히 알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위 사건에서 고등법원은 은행에서 차명 계좌를 개설을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예금주는 명의인인 어머니라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대법원에서는 은행에서 명시적으로 명의자가 아닌 실제 돈을 예금한 사람을 예금주로 하는 금융거래계약이 성립된다고 판단하였다. 비실명거래가 이루어진 경우에 실명전환절차 없이 예금을 인출할 수 없다. 왜냐하면 고객이 은행에 예금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하는 것에 대해서도 금융실명법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고, 명의인이 아닌 자에게 실명을 확인하지 않고 예금을 인출해준다면 위 규정을 위반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2011년 리틀야구(2기) 선수 모집’ 원주시 야구연합회는 2011년 리틀야구 2기 선수를 모집한다.야구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자신의 취미를 가꾸어나가는 우수한 야구 꿈나무를 발굴?육성하게 될 이번 선수모집에는 야구를 좋아하는 8~14세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월 31일까지이다.●모집대상 : 취미반(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5시) 선수반(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5시)●회비 : 취미반(5만 원) 선수반(15만 원)●문의 : 010-5376-5125(윤석기 )감독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축제극장 몸짓 으랏차차 시리즈 ‘유진규의 하얀방’ 마임과 퍼포먼스, 설치미술 등을 한데 어우르는 공연 ''으랏차차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축제극장 몸짓이 오는 1월 11일까지 유진규의 ‘하얀방’을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2008년 발표된 ''유진규의 빨간방''에 이은 두 번째 설치공연으로, 하얀 미로 속을 헤매면서 만나게 되는 5가지 설치물을 통해 자신의 어릴 적 기억과 현재의 기억 그리고 미래의 기억까지 하얗게 보여준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공연은 왜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관객을 모아 놓고 해야 하는가''라는 공연 자체에 대한 근원적 의문을 던지는 파격적인 무대"라며 "감각으로서의 몸과 시간?공간이 어우러지는 또 다른 형식을 관객과 호흡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일시 : 12월 30일(목) ~ 1월 11일(화), 오전 10시 ~ 오후 6시장소 : 축제극장 몸짓입장권 : 천 원(중학생부터 입장 가능)문의 : 242-05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제 9회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11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 9회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오는 1월 8일부터 30일까지 화천읍 및 5개 읍면 일대에서 개최된다.‘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주제로 축제가 펼쳐지게 될 화천은 차가운 계곡바람과 깨끗한 물이 만나 전국에서 가장 빨리 두꺼운 얼음이 어는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40cm가 넘는 화천천의 두꺼운 얼음을 깨고 바닥까지 보이는 맑은 물속에 노니는 산천어를 얼음낚시로 잡는 ‘산천어 얼음낚시’, 차가운 얼음물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산천어 맨손잡기’ 등의 산천어 체험프로그램과 눈사람광장, 얼음썰매, 눈썰매, 얼음축구, 얼음미끄럼틀, 콩닥콩닥 봅슬레이 등 눈과 얼음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이 가득한 겨울철 이색테마 축제이다.일시 : 1월 8일(토) ~ 30일(일)장소 : 화천군 화천천 및 5개 읍면 사랑방 마실문의 : 1688-30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인생역전 만든 홍어 러브스토리 실패로 삶의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인간은 희망을 잃고 좌절하게 된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꿈과 희망의 끈을 붙잡고 달려가는 사람에게 성공은 따라오는 법. 숙성을 통한 발효 음식의 대가 홍어. 홍어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로 인생역전을 이룬 ‘홍어와 탁주’ 정정옥 대표를 만나 성공스토리를 들어봤다. ●홍어로 인생역전1998년 IMF로 인해 사업에 실패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았던 정정옥 대표는 마음의 휴식을 위해 서울나들이를 갔다. 우연히 서울에서 친구들과 ‘홍어’를 먹게 된 정 대표는 어렸을 때 즐겨 먹던 홍어가 순간 떠올랐다. 전라북도 군산이 고향인 정정옥 대표는 ‘고향의 맛을 살려 홍어를 요리하고 내 집에 찾아온 고향친구 대하듯 고객에게 대접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여윳돈이 없던 정 대표는 원주로 내려와 학성동 근처에 15평의 작은 상가를 얻어 무조건 시작부터 했다. 혼자 실내에 탁자 몇 개 놓고 ‘홍어와 탁주’를 시작했지만 곧 원주에서 홍어 요리가 대중적인 요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고향 생각만 하고 누구나 홍어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 것은 착각이었다. 하루 이틀이 가도 손님은 늘지 않고 열흘이 가도 단 한명의 손님이 들지 않을 때도 많았다.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밤잠도 설치던 어느 날 문득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한걸음 씩 나아가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걸인이라도 내 집에 온 손님은 그냥 돌려보내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손님들을 맞이하다 보니 힘이 났다.그 때부터 일부러 인사도 큰소리로 하고 처음 온 사람도 마치 단골 대하듯이 친근하게 대했다. 그러다보니 홍어를 찾는 손님들이 한 명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인기가 많아졌다. 현재는 2층까지 확장해 온 식구들이 매달려도 손이 모자랄 지경이다. ●홍어는 나의 삶홍어에 대한 정 대표의 애정은 특별하다. 홍어라고 하면 홍어삼합이나 홍어무침을 흔히 생각한다. 그러나 정 대표는 모든 음식을 홍어 요리로 만든다. 된장국을 끓여도 홍어를 넣고 김치찌개를 끓여도 홍어를 넣어 먹는다. 홍어를 튀겨도 보고 쪄보기도 하고??? 새로운 메뉴를 굳이 개발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홍어를 좋아하다 못해 사랑한다고 해야 할까? 그러다보니 정 대표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모든 요리에 홍어가 들어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정 대표는 “홍어를 모든 요리에 조금씩 넣어 보며 연구해 봤다. 특히 칼국수를 자주 먹는데 국물 맛을 살리기 위해 홍어를 넣었더니 마치 해물칼국수처럼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우러나왔다. 손님들 반응도 좋아 지금은 홍어칼국수와 홍어해장국이 점심 메뉴로 인기다”라고 한다. 원주 사람들의 입맛에 딱 맞는 홍어를 만들기 위해 직접 홍어를 공수해 발효 시키며 매일 홍어와 연애를 하는 정 대표는 “‘어떻게 하면 홍어를 못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까?’만 생각하다보니 친구들과 어울려 여행을 떠난 적도 없고 내 몸 치장하기 위해 제대로 시간을 낸 적도 없었다”라고 한다. 정 대표에게 홍어는 어떤 의미냐고 물었다. 망설임 없이 “홍어는 나의 삶이며 희망이다”라고 한다. “장사 시작하고 힘들 때 10년만 버티자고 했는데 어느새 10년이 지났다. 느림보 철학으로 서두르지 않고 열심히 살아온 세월이다. 앞으로의 10년도 좋은 인연들을 만들어 가며 열심히 살다보면 또 하나의 성과가 이뤄져 있을 것이라는 꿈을 꾸며 산다”라며 “홍어는 내 삶의 원동력이다”라고 말한다. 홍어의 효능홍어는 꽃게나 새우, 문어 등 갑각류를 먹고 살기 때문에 고단백질 알칼리성 영양 식품이다. 홍어는 관절염, 류마티스, 기관지에 효과가 있고 장의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또한 위염치료, 니코틴 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홍어의 살과 간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75% 함유돼 있어 항암 효과 및 면역력에 탁월하다.문의 : 743-1685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원주화훼특화단지 조성 협약 체결 하남 서초 강남 등의 수도권 화훼단지가 원주로 이전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사업 등으로 이전 예정이었던 화훼단지를 유치하고 원주화훼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식을 지난 12월 29일 원주시청 회의실에서 체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횡성군, 상수도 검침 잠정 중단 횡성군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1월 3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던 상수도 검침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횡성군은 올 1월분 수도 사용료를 지난 3개월의 평균 요금으로 부과한다는 방침이다.횡성군 관계자는 “상수도 검침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이뤄지는 만큼 검침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하지만 검침원이 필요 없는 원격 검침방법은 예전과 동일하게 실시되며 수도 사용료도 사용량에 따라 그대로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원주시 상하수도 요금 1월부터 인상 1월부터 원주시 상하수도 요금이 소폭 인상된다.상수도 요금은 톤당 평균 61원, 하수도 요금은 톤당 평균 29원이 인상된다. 원주시는 “생산 원가의 77.1% 수준에 불과한 낮은 요금체계로 인해 상수도 요금 부문에서 45억 원의 적자가 발생해 29.7%의 대폭적인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상수도 요금이 시중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인상 수준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상 조치에 따라 가구 당 상수도 요금은 월 평균 900원, 하수도 요금은 월 평균 450원 정도 인상된다.원주시는 이번에 인상되는 상수도 요금을 노후 수도관 교체를 통한 누수 방지 사업과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배수지 건설 사업 등 시설비 분야에 우선 투입하는 등 꼭 필요한 분야에만 사용함으로써 요금 인상 압박 요인을 최대한 줄여나갈 방침이다.원주시 하수도 요금의 경우 전국 평균 현실화율 41.5%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인 22.3%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인상분을 하수 처리 구역 확대, 수질 개선 사업 등에 전액 투자된다.원주시는 “상수도사업 결산 결과 2008년 11.3% 인상 요인에 이어 2009년에도 29.7%의 인상 요인이 계속 발생하여 요금 인상을 하지 않고서는 공기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있어 요금 인상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권고에 따라 시행했다”고 말했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구제역, 강원도 겨울축제로 불똥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대규모 겨울축제를 추진하는 강원도 시.군에 비상이 걸렸다.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에서 운영 중인 겨울축제는 모두 8개. 이 가운데 5개는 1월에 예정돼 있다. 문제는 구제역이 강원도 전역을 강타하면서 이들 축제가 전면 중단 위기에 처한 것이다.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알려진 화천군 산천어축제. 당장 오는 8일부터 축제를 시작해야 하지만 현재 개막 여부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화천군은 “6일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평창 송어축제는 개막 여부를 놓고 관과 주민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 평창군 등은 축제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축제를 주도하는 주민들은 준비과정에만 20억 원 이상이 투자됐다며 8일 축제를 강행할 예정이다. 평창 송어축제는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구제역으로 연기된 상황이다.지자체가 축제 중단을 결단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산천어축제는 지난해에만 13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지역경제에 미친 파 급효과만도 533억 원으로 추산된다. 연간 화천군 관광객이 200여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정도가 겨울관광객인 셈이다. 평창 송어축제 역시 지난해 34만 명이 찾았다.평창군 관계자는 “축제가 중단될 경우 음식점이나 숙박업계 등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면서 “특히 선투자된 부분에 대해서는 고스란히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사태가 심각해지자 강원도도 문제 해결에 나섰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강원도는 최근 시설비나 홍보비 등 선투자 비용에 대한 보상 등을 골자로 한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는 보상을 받지만 축제는 피해보상 규정이 없다”면서 “정부에 대책 마련을 건의했지만 관련 규정이 없어 사태해결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횡성참숯’ 지리적표시 등록 앞둬 ‘횡성참숯’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표시등록심의회에서 서류심사 및 현지 확인 등을 통하여 등록 기준에 적합하다고 결정되어 앞으로 2개월간의 공고 기간을 거쳐 다른 지역에서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내년 3월부터 지리적표시제가 시행된다. 횡성참숯은 숯으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에 등록된다. 횡성참숯은 전통숯가마 38개를 설치하여 횡성군내에서 생산되는 참나무만을 이용해 참숯을 생산하고 있으며, 공업 분석 결과 회분 함량이 국립산림과학원 품질 기준보다 높으며, 그중 고정탄소량이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