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과음 가정의 소통 문제 짐승이 털을 곧추세우고, 벌레가 몸의 색깔을 변화시키고, 새들이 여러 가지 소리를 내고, 식물들이 특이한 향을 내뿜는 것은 모두 소통 행위이다. 인간의 소통 방식은 훨씬 다차원적이다. 사람들은 말의 내용만이 아니라 목소리의 크기나 높낮이는 물론 눈초리, 표정, 태도, 제스처 등 여러 행동거지들을 총동원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소통하려고 애쓴다. 유독 이런 과업에서 동떨어져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있다. 알코올의존인 사람들이 그렇다. 알코올 의존인 경우 술기운이 없으면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하는 사람들이 흔하다. 술을 한 잔이라도 걸치지 않으면 극도로 말하기를 싫어한다. 실제로는 말 꺼내기를 너무 어려워하는 것이다. 알코올의존인 어떤 농사꾼은 하루 종일 꼭 세 마디 밖에 하지 않는다고 한다. 들일을 나가서는 “점심 먹을까”, “참 줘”, “이만 들어가지.” 문제는 한 마디 불평 않고 같이 살아가던 부인도 어느덧 과음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이다.과음의 당사자와 가족들 사이에는 특히 소통의 문제가 많다. 가족들이 도와주려고 하건만, 서로 통하지 않으므로 오히려 부작용만 생길 뿐이다. 과음하는 과묵한 사람들은 불쑥 무어라고 툭 내뱉기 일쑤인데, 도대체 무슨 뜻인지 헤아리기가 어렵다. 다시 묻고 싶어도 한마디 잘못 건넸다가 혼쭐이 나므로 대충 짐작하고 넘어가버리는 식의 소통을 한다. 이런 것이 누적되다보면 점점 상대를 모르게 된다. 아무리 도와주려고 애를 써도 그 사람의 숨겨진 욕구인 진심을 모르는 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본인 또한 자신을 도와주려하는 배우자나 식구들에 대하여 모르기는 마찬가지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으로 상대의 의사를 독단적으로 판단하곤 혼자 기분 나빠하고 화내는 수가 많다. 이 모든 것이 불통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모든 원인은 과음이다.과음 문제가 있는 사람이 특히 가장이라면, 가족들 간에 격의 없는 소통이 더 어렵다. 이때 배우자가 본디 마음이 약해 불안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 문제다. 건드리기를 겁내 단지 눈치로만 알아차려 적당히 순간만 넘기려 한다. 그러는 사이에 가장 보편적인 소통 수단인 말이 이 집안에서는 오로지 고함이나 욕설 아니면 비명이고, 일방적인 지시나 명령, 신랄한 지적과 비난뿐이다. 그래서 이 집안에서는 모두 가능한 입을 닫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최상책이다. 그러는 동안 자녀들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이 일상사가 되어버린다는 점이 가장 슬픈 일이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해약금 Q: 제(35세)가 아파트를 사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려고 하였는데 아파트 계약금을 지급한 후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로 어린이집 운영이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중도금 지급일이 되지 않았는데 제가 이미 지급한 계약금을 돌려받고 아파트 매매계약을 없었던 것으로 할 수 있나요? 저는 아파트를 시세에 따라 사기나 협박 등이 없이 정상적으로 매수하였고, 한정치산자나 금치산자가 아니며, 매도인에게 아파트 취득 목적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A: 매도인이 자발적으로 계약금을 돌려주면 문제가 없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매수인이 이미 지급한 계약금을 포기하지 않고는 계약을 없었던 상태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계약을 체결하면 그 당사자 사이에서 계약은 법과 같은 것으로 계약 당사자는 계약 내용을 준수하여야 하고 함부로 계약을 파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 민법에서는 계약 당사자가 계약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무효, 취소, 해제를 정하고 있습니다.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비추어 수용할 수 없는 계약이나 정상적인 판단 능력이 없는 사람의 계약, 현저하게 불공정한 계약의 경우에는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미성년자나 한정치산자 또는 금치산자의 계약, 사기나 협박에 기하여 체결한 계약이나 중대한 착오에 기한 계약은 취소할 수 있고, 계약위반이나 약정 해제 사유가 있는 경우, 계약금 포기 또는 배액상환의 경우에는 계약 해제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안은 매수인은 아파트 매매 계약을 무효화시키거나 취소할 만한 사정이 보이지 않고 계약위반이나 약정해제사유를 근거로 해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매수인이 이 매매계약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계약금을 포기하고 계약을 해제하는 방법이 유일합니다. 매매계약에서 계약금을 주고받은 경우, 추가적인 계약 이행이 없다면 매도인은 받은 계약금의 배액을 매수인에게 돌려주고, 매수인은 지급한 계약금을 포기하여 매매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계약금 수수가 있는 경우에도 계약금 포기나 배액상환에 의한 계약해제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약정이 있다면 계약금에 근거하여 해제할 수는 없습니다(민법 제555조 제1항). 법무법인 아시아 최유덕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유방통 유방통은 특별한 유방질환 없이도 젊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 쯤은 느껴 보았을 정도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생리 주기와 관계 없이 지속되는 통증이거나 멍울이 만져지면서 나타나는 통증이라면 유방암이나 각종 유방 질환이 생긴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검진이 필요하다.유방통증은 크게 생리 주기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주기적 통증과 그와 관계없이 나타나는 비주기적 통증으로 분류된다. 주기적 통증은 대개 배란기와 생리 직전에 나타나게 된다. 배란기는 생리 시작일로부터 14일 정도 되는 시기인데 이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늘어나면서 유방 세포들의 팽창이 일어나 일시적으로 유방이 단단해지고 커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배란기 직후에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또 하나의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한다. 이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생리 1주일 전 쯤부터는 유방으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한쪽 유방의 부피가 10~15cc 정도 늘어나게 되어 유방이 붓고 커지는데 젊은 여성일수록 유방 조직이 촘촘하고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서 이러한 유방팽창을 통증으로 쉽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생리주기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주기적 통증은 대부분 유방질환과 무관하므로 괜찮지만 주기적 통증이라도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약물요법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생리와 관계없이 나타나는 비주기적 통증은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한데 크게 유방 내적 원인에 의한 경우와 유방외적 원인에 의한 경우로 분류된다. 유방통을 일으키는 유방 질환으로는 유방암, 섬유 낭성 변화, 유선염, 섬유선종, 지방괴사, 다발성 낭종 등이 있다.유방외적 요인에 의한 유방통은 대개 양측에 비슷하게 통증이 느껴지며 특정 멍울이 만져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는 약제나 유방으로 가는 임파액이나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음식물의 과다 섭취가 원인이 된다.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는 약제로는 위장약, 비염약, 피부알러지 약제, 신경안정제, 호르몬제등이 있고 여성 호르몬을 함유한 건강 보조 식품류를 과다 섭취한 경우, 술이나 지방질 음식의 과다 섭취, 커피, 홍차 등 카페인 함유 식품의 과다 섭취 등이 유방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드물게는 뇌하수체 선종에 의해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유방통은 대부분 원인 제거를 해주면 좋아지지만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으면서도 유방통이 지속되는 경우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미즈유외과의원 유수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유방의 발달과 우리 아이 성장 “선생님! 우리 아이 가슴에 몽우리가 잡혀요. 그럼 초경도 얼마 안 남은 거죠? 이제 키도 안 크겠네요.” 시연이 어머님이 초조한 눈빛으로 물으셨습니다. 키에 대한 관심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지만, 요즘은 키를 키우는 방법이 워낙 다양해서인지 더더욱 아이의 예측키에 대한 문의가 많습니다. 사실 키에 관해 의사는 점쟁이가 아니어서 정확한 최종 키를 알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객관적인 예측 인자를 통해 어느 정도 근접하게 맞출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여자 아이의 경우 성장판 이외에도 초경 시기와 유방의 발달 과정이 중요한 예측 자료가 됩니다.여아의 경우 10세 전후, 좀 빠른 경우는 8세 무렵에 유방의 발육이 가장 먼저 시작되고, 이어 음모가 자라기 시작하며, 신장과 체중의 발육이 급속하게 이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초경이 있는데요, 여아의 99%는 신체적 급성장 후 대략 12세 안팎에서 초경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2차 성징 중에서 가장 먼저 신호를 보이는 것이 바로 유방의 발달인 것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어머님들이 시연이의 경우처럼 목욕 중에 우연히 발견하게 되거나, 아이가 가슴의 불쾌감이나 통증 등을 호소하게 되면서 이 발달을 인지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경우 다급한 마음으로 내원하여 사정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본적으로 바로 초경이 있거나 성장판이 닫혀 버리는 경우는 없으니 우선 한숨을 돌릴 수가 있습니다. 보통 여아의 경우 5단계에 걸쳐 성인형 유방으로 발전하는데, 시연이의 경우 유방 발달의 2단계에 해당되어 초경이 유발되는 4단계까지는 평균적으로 1~3년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연이의 영양상태, 성장판, 나이, 체지방율, 엄마의 초경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성장 예측키를 구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시연이의 경우 과체중 상태로 체지방율이 높고 운동을 하지 않는 편인데다가 수면 상태도 좋지 않았으며 성조숙증도 의심되는 상태였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치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또래 아이들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생활습관이 불량한 경우, 유방의 발달이 빠른 경우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자 아이를 두신 부모님들, 오늘 아이의 가슴을 살펴봐 주세요. 적절한 관심이 아이의 성장을 좀 더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단계동에 고기구이 전문점 ‘구다’ 문 열다 단계동 세무서 부근에 스타일리쉬한 맛&멋을 추구하는 고기구이 전문점 ‘구다(대표 오영숙)’가 문을 열었다. “밥이 보약”이라는 오영숙 대표는 ”오감만족의 행복한 식사가 돼야 보약이 된다“고 덧붙였다. 오영숙 대표가 말하는 먹거리의 오감만족은 좋은 재료, 분위기, 편안함, 음식에 따른 부대서비스다. 신선한 미국산과 호주산을 주로 취급하며 200g에 7천원부터 명품 1만9천 원 선에서 쇠고기를 즐길 수 있다. 돼지고기는 캐나다, 칠레산으로 6~7천 원이다. 점심메뉴는 매일매일 바뀌어 준비되는데 1인분에 6천원이다.예약 문의 : 745-85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정성스레 빚은 떡 ‘빚은’ 원주단구점 오픈 단구동 세일병원 맞은편 1층에 떡 카페 ‘빚은(대표 황보현주)’이 문을 열었다. ‘빚은’은 SPC 그룹의 삼립식품이 60년 제빵 노하우와 전통 음식문화를 접목하여 선보인 프렌차이즈 떡 카페. 한국고유 떡 문화와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빚은’ 은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여 설기 송편 두텁떡 경단 등 전통 떡에서부터 아침식사 대용으로 알맞은 영양찰떡은 물론 떡 케익, 쌀케익, 떡 선물세트, 맞춤떡, 답례·행사떡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떡케익은 2일 전에 예약해야 구입이 가능하다.설을 맞이하여 모듬세트, 만주세트, 설기세트, 팥소병세트, 문안세트, 한과세트 등 소중한 분들에게 전하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황보현주 대표는 “신묘년 새해 빚은 소망 모두 모두 이루시길 기원한다. 앞으로 좋은 원료로 만든 떡 제품으로 원주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문의 : 762-35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2011 아이돌보미 모집 자녀 양육에 대한 전문 지식과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의 안전한 보호 및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줄 역할을 담당할 ‘2011 아이돌보미’를 2월 7일까지 모집한다.아이돌보미는 긴급하고 일시적인 사유로 부모가 자리를 비울 때 부모가 돌아올 때까지 임시로 보육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시간 활용이 자유롭고 신체 건강하고 정신상태가 양호한 만 65세 이하의 희망자가 대상이다. 문의 : 747-6012, 070-7750-6012(원주시 아이돌보미 지원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2011 희망나눔 프로젝트 ‘설 명절애(愛) 나눔’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은 1월 31일(월) ~ 2월 1일(화)에 경제적, 신체적, 정서적으로 어려운 복지관 대상자들과 명절음식을 나누는 ‘설 명절애(愛) 나눔’행사를 진행한다.복지관 이용자 120세대를 대상으로 떡국떡 만두 소국거리 돼지갈비 과일 계란 동그랑땡과 명절선물 1종(김) 등 명절음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어려운 이웃과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뜻 깊은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후원 접수 및 문의: 744-66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구제역 확산 방지 위해 도로 통제 원주시와 인접한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하여 인접지역 통과 도로에 대하여 도로 통제가 실시된다.이번 통제 지역은 군도 18호선 중 신림면 황둔리와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 경계 지역이다. 인접 주민은 국지도 88호선, 국도 5호선, 중앙고속도로 등으로 우회하여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원주시,‘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의장도시 사무국 업무 개시 원주시가 1월부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사무국을 건강체육과 사무실 내에 설치하고 의장도시로서의 업무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원주시는 지난해 9월 9일 ‘제4회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의장도시로 선출된 바 있으며, 앞으로 임기 2년간 대한민국 건강도시를 대표하는 의장도시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원주시는 앞으로 건강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 및 조사 연구, 회원도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도시 간 정책 정보 교류 확산, 건강도시 국제기구와의 연계 사업 추진과 건강도시 인증제 도입 등 건강 도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