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운전면허시험장.도로교통공단 통합출범 운전면허시험장?도로교통공단 통합출범 현판식이 3일 오전 9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렸다.올해 1월 1일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기존 경찰청 운전면허시험관리단에서 수행하던 운전면허시험 및 정기?수시적성검사 등 운전면허 관련 업무가 도로교통공단으로 이양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합동청과(주) 전국 농산물도매시장 평가 2년 연속 우수법인 선정 원주시 농산물도매시장 합동청과(주)(대표이사 서옥수)가 전국 농수산물도매시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법인에 선정되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다. 합동청과(주)가 우수법인으로 선정된 것은 2004년도에 이어 2008년, 2009년에 이어 이번 까지 세 번째다.합동청과(주)는 전국 32개 농산물도매시장 81개 법인을 대상으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평가에서 청과부류의 거래실적 향상, 물류체계 개선, 물량집하 강화, 재무건전성 확보 등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특히 연매출액이 매년 10% 가량 성장하고 있는 점도 수상에 큰 영향을 끼쳤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순위보전의 가등기가 있는 부동산의 경매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지 않고 가등기만 하는 경우가 있다. 토지나 건물을 사고 싶은데 돈이 모자라는 경우에는 우선 매매 예약을 하고 나중에 사야 할 것이다. 나중에 매매 대금을 준비하여 매수하려고 할 때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매도인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소유권을 넘기거나 근저당권을 설정해 준 경우, 채권자가 경매 신청을 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가등기를 미리 해놓으면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나중에 본등기를 하더라도 가등기 이후에 이루어진 등기는 모두 말소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순위보전 가등기의 효력이다. 이러한 가등기와 달리 돈을 빌려주고 채권을 담보하기 위하여 가등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담보 목적으로 가등기를 한 경우에는 근저당권과 거의 동일하게 취급되므로 채무의 원리금을 전부 변제하면 그만이다. 담보 목적의 가등기는 순위 보전의 효력은 없고 근저당권자와 같이 배당에 우선순위가 있을 뿐이다. 경매절차에서 부동산이 매각되면 등기부에 기재된 지저분한 것들이 모두 말소된다. 근저당권, 지상권, 전세권, 가압류, 압류 등기가 모두 말소되지만 1순위의 가등기는 말소되지 않고 남는다. 그래서 경매절차에서 1순위 가등기가 순위보전의 가등기인지, 담보가등기인지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경매가 진행된 후 남아있던 가등기에 기한 본등기가 이루어지면 입찰에 의하여 낙찰 받은 사람도 소유권을 잃게 된다. 법원에서 입찰하는 것인데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법원이 무책임한 것 아니냐고 따질 수도 있겠지만 가등기의 효력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가끔 경매 사건의 매각물건명세서의 비고란에 "건물에 대하여 매각으로 소멸되지 않는 선순위 가등기 있음"이라고 기재된 경우를 보게 된다. 가등기가 있는 부동산은 경매가 되더라도 사후에 소유권을 잃을 수 있기 입찰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에게 이를 미리 위험성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러나 가등기가 말소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가등기가 무효인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본등기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경매 절차를 중단할 이유는 없다. 만약 사후에 본등기가 되고 낙찰자가 소유권을 잃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매에 의한 매각 대금의 배당도 무효가 되므로 배당받은 채권자들은 배당금을 다시 돌려주어야 할 것이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구제역 경계지역 소·돼지 수매 추진 강원도는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우제류 가축사육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지난 18일과 21일 강원LPC 원창기업 제일산업 등 도내 도축장 3개소, 가공공장 6개소와 우제류 수매 지정업체 계약을 체결하고 25일부터 경계지역 소·돼지 우선 수매를 실시했다.수매 대상은 구제역 발생으로 이동이 제한된 경계지역(발생지로부터 3~10km 반경)에서 사육 중인 소와 돼지로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이 완료된 날부터 14일이 경과한 가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신재생에너지사업 투자 양해각서 체결 강원도는 21일 발전공기업과 신재생에너지 개발협력에 관한 투자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한전계열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과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지난해 말 향후 5년간 도내에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총 4조 원 내외의 대규모 투자를 제안한 바 있다.강원도는 도내에 잠재된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의 적극 개발을 통한 에너지 자립도 제고와 기후변화 대응 및 지역 연고 기업의 참여로 관련 산업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여 본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강원도는 대규모 풍력단지 조성에 따른 환경훼손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친환경 선별적 개발을 유도하고,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등 지역 발전과 연계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및 관계기관 협의를 비롯하여 민원 해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중국과 알펜시아 및 주변 관광지 구매 협약 강원도(지사 이광재)가 25일 중국 상해에서‘상해옥심투자관리유한공사(동사장 자웨이화 )’와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빌라) 30동을 포함한 주변지역 투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강원도는 “중국 측이 8월 30일까지 한화 3500억 원 상당을 예치하되, 3월 초까지 1차분 650억 원을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에서 지정하는 금융계좌로 예치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중국 투자단들은 투자의 기본 전제조건인 영주권 부여 제도가 이행될 경우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빌라)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임을 밝혔다. 중국 상해에 소재한 상해옥심투자관리유한공사는 경제·무역·투자유치 분야에서 상해협력기구 회원국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알펜시아리조트를 거점으로 강원도 일원에 단계적 투자를 통해 강원도를 동북아 최고의 복합휴양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강원도는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빌라)를 구입하는 외국인에게 ‘부동산 투자 이민제’를 도입하고 정주 환경, 교육 여건, 의료 시설 등이 고루 갖추어 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중국 투자자 측에서 별도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제시할 경우 투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이광재 강원도지사는 “동계올림픽 시설지구(알펜시아리조트)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하반기에 법무부, 지식경제부에 부동산 투자 이민제도를 확대해 줄 것을 정식 건의했다”며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알펜시아 분양의 새로운 전기가 조성되어 꿈의 리조트로서 비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대규모 중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해외자본 유입이 촉진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2018동계올림픽 유치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글로벌 기업 (주)CTC바이오, 홍천으로 이전 미국 등 세계 16개국에 지사 및 현지 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 (주)CTC바이오가 홍천 생명건강산업 연구단지로 이전하기로 하고 지난 21일 강원도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광재 강원도지사, 허필홍 홍천군수, 김성린(주)CTC바이오 대표이사와 김기남 도의회의장,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고춘석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주)CTC바이오는 홍천 이전 후 동물용 백신 개발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동물용 백신은 차세대 자연치유적(자가면연적) 백신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 재앙으로 번진 구제역 예방은 물론 축산업의 안정성 확보 등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주)CTC바이오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서울 송파구에 본사를 두고, 경기도 화성시에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등 세계 16개국에 현지법인·지사 및 딜러망을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동물용 의약품, 인체 의약품, 기능성 식품의 3개 사업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생물 발효 기술, 약물 코팅 기술, 약물 전달 기술 등 다양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기술력을 이용하여 개발한 효소제인 ‘씨티씨자임’은 2008년도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되고, 2010년도에 EU에 특허등록을 획득함에 따라 유럽권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주)CTC바이오가 강원도로 이전함에 따라 강원도 전략산업인 생명건강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주)메디슨을 중심으로 한 헬스케어사업과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소, 메디칼 허브연구소,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주)CTC바이오의 동물질병진단연구소와 연계한 인체·동물 백신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건강 담은 명절선물’, 강원인삼농협에서 준비하세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삼한사온이라는 말을 비웃기나 하듯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는 온몸을 얼어붙게 하고,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는 주부들의 마음마저 얼어붙게 만든다. 부모님 뵈러 고향 가는 길, 두 손 가득 정성스런 마음을 담고 싶은 주부들을 위해 강원인삼농협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건강 담은 명절선물’을 제안한다. ●생산자와의 계약재배로 안정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제품 공급강원인삼농협은 6년근 인삼의 주산지인 강원도 전역을 관할하는 농협으로 생산자와의 계약재배를 통하여 고품질 인삼 생산기술을 보급·관리하고,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동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업체로 등록된, 홍삼과 홍삼을 원료로 한 제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농협이기도 하다.환경청사거리 현대주유소 옆에 위치한 강원인삼농협 원주판매장 이경진 팀장은 “인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이다보니 가격에 대한 부담을 갖고 방문하는 손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들어와 보면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 많습니다”라며 생산자와의 계약재배로 안정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강원인삼, 청정자연에서 자란 천혜의 왕실인삼타 지역의 인삼에 비해 강원인삼만이 갖는 자랑거리가 있다.인삼은 자생지 환경이 수량과 품질을 결정하며, 자생지 환경의 척도는 또한 산삼의 생출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 ‘강원도는 21개 군현이 지정을 받아 전국 최고의 산삼 납과를 분담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강원인삼은 전국 최고의 산삼 자생지에서 자란 천혜인삼(天惠人蔘)이라고 할 수 있다.또한 강원인삼은 약효가 뛰어나 주로 왕실(王室)에서 사용한 인삼이다. 조선시대에는 내의원이 왕실에서 사용하는 인삼의 종류를 결정했는데, 강원인삼은 왕실의 의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삼이었다고 한다.태백산 준령을 가운데 두고 동·서가 서로 조화된 산자수명한 고장 강원도는, 대기가 전혀 오염되지 않아 깨끗한 공기와 1급수의 수질을 자랑한다. 따라서 강원인삼은 푸른 산속에서 청기(淸氣)를 먹고 자란 환경친화적 청정인삼(淸淨人蔘)이다.이러한 강원인삼의 효능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강원인삼농협에서는 ‘설맞이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월 6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강원인삼으로 건강을 선물하세요강원인삼농협 이경진 팀장의 추천을 받아 ‘건강담은 명절선물세트’를 정리해보았다. ●수삼선물세트 - 강원인삼의 6년근 수삼은 육질이 단단하고 내용조직이 치밀하여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수삼의 크기를 기준으로 수삼삼계, 믹사, 소편, 중편, 대편으로 분류하며 1kg당 4~7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끼를 포함한 대바구니 포장 비용 1만 원은 별도이다.·섭취 방법 : 수삼 20g(한 뿌리 정도)을 깨끗이 씻어 우유 180ml와 함께 믹서하여 공복에 섭취하거나, 2~3mm 정도로 썰어 말려 꼬들꼬들해지면 꿀에 재워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수시로 섭취한다. ·보관 방법 : 신문지나 한지에 싸서 냉장고 야채실에 두면 2주 정도 보관이 가능하며, 수삼을 쪄서 말리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홍삼농축액 - 강원도에서 재배한 6년근 수삼을 가공한 홍삼만을 넣고 달였기 때문에 체질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깔끔한 홍삼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 제품으로 면역력 증대, 원기 회복, 혈액 흐름 원활, 자양강장,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농축액 240g(14만9천 원) : 동봉된 스푼으로 1일 1회 복용하면 한 달 정도 섭취할 수 있다.·농축액 500g(28만 원)●어린이용 꾸러기홍삼 - 홍삼농축액을 10.5% 함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의 면역력 증진 및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며, 홍삼 특유의 쓴맛을 최소화하여 어린이 입맛에 맞게 제조된 제품이다.·15ml×30포 (8만5천 원)·섭취 방법 : 1일 1회 식전·후 관계없이 그대로 섭취하며, 팩을 중탕하여 데우거나 냉장고에 보관하여 차갑게 먹어도 좋다.제품 문의 : 766-3484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생활한복 만들며 행복이 시작됐어요 6개월 전 개운동 강변로에 문을 연 천연염색, 맞춤 생활한복 ‘타래’의 권경숙(43·개운동) 대표는 요즘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늘 마음에 품고만 있던 일을 시작했기 때문이다.한복을 짓는 엄마 옆에서 이것저것 따라 만들기를 즐겼던 권 대표는 대학에서 도자기와 염색을 전공하며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막상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다 보니 일을 시작할 엄두는 나지 않았다. “집에서 살림을 하면서도 손에서 무엇을 놓은 적이 없었어요. 늘 무엇인가 배우며 나를 위해 투자했지요.” 그런 권 대표의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의 격려가 마흔이 넘은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하는 힘이 됐다.“이 일을 좀 더 일찍 시작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요. 좋아하는 일이라 밤을 새워 일해도 힘들지 않아요. 사람 만나는 일도 즐겁고, 편하게 차 한 잔 마시러 온다는 손님을 보면 행복하기도 하구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매장 옆에 붙은 작업실에서 직접 옷을 만든다. 순간순간 생각했던 것이 결과물로 나타나는 기쁨도 빼놓을 수 없는 그녀만의 행복이다.매장 안의 옷과 소품들은 모두 그녀를 닮아 있다. 편안한 듯 아기자기한 멋을 지닌 것이. 기성복도 취급하지만 주로 생활한복을 맞춤으로 만들다보니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하지만 고객의 체형과 요구에 맞춰 제작하기 때문에 입어본 사람들의 만족도는 큰 편이라고 한다.설렘과 행복으로 새 일을 ‘시작’하는 그녀를 보며 ‘무엇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고 생각해본다. 이제 그녀는 자신의 일을 ‘지속’하는 가운데 또 다른 행복을 찾으리라.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아이들과 신뢰감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원주교육청 청소년상담 자원봉사회 김현희(53·단계동) 회장은 1999년부터 자원봉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청소년상담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를 전공했지만 아이들을 키우며 가정주부로 생활해오던 김현희 회장은 첫째 딸이 중2였을 때 딸의 담임선생님 권유로 처음 청소년상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초·중학교에 매주 정기적으로 찾아가 상담을 합니다. 집단 상담을 하는데 빈부격차가 크다보니 쉽지 않습니다. 특히 늘 일탈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하다 보니 하루라도 사고가 없는 날이 없습니다. 그래도 학생들이 상담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라며 “아이들과 진실 된 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생들을 이해하고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신뢰감을 잘 쌓아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의 문을 열고 진심을 말하죠”라고 한다. 한번은 운동부에 있던 학생이 운동부가 없는 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면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했다. 김현희 회장은 학생과 부모를 오랜 시간 상담하며 설득했다. 결국 학생은 자신의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체육과에 진학해 방황을 끝내고 자신의 길을 찾아갔다. 상담하는 학생들을 내 아이라고 생각한다는 김현희 회장은 “상담을 하며 아이들을 이해하게 되니 내 자녀와의 거리도 좁혀져 부모와 자식이지만 서로의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좋은 친구 같은 관계가 됐다”고 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