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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작용이 없으면 좋겠지만 TV나 신문에는 잊을만하면 성형 부작용에 대한 뉴스가 뜨곤 한다. ‘무슨 무슨 수술을 받다가 사망했다’, ‘무슨 무슨 수술을 받은 후 식물인간이 됐다’ 등등의 기사와 인터넷의 여러 사이트에 성형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안티성형카페도 운영되고 있다.수술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을 수는 없다. 어떤 수술의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고, 어느 정도의 발생빈도로 생기는지 환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수술하는 것이 옳은데, 많은 경우 무조건 수술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말을 해 성형수술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는 경우가 많고 환자들도 그런 환상을 쫓아서 수술을 받게 된다면 후회할 가능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 우선 마취와 관련된 부작용, 즉 마취사고를 들 수 있겠다. 대부분의 성형수술시 사용하는 수면마취는 사용하는 마취약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면마취를 한다면 당황스러운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이 환자감시시스템인데 이 장비를 갖추고 있어야 환자의 이상 징후를 빠르게 파악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다음 많이 발생하는 것이 지방 흡입 시 발생하는 폐색전이다. 지방 흡입 시 2500~3000cc 이상의 지방을 한꺼번에 흡입하는 경우 과다출혈에 의한 쇼크나 파괴된 지방이 폐의 혈관을 막는 폐색전의 위험이 높아진다.이런 심각한 부작용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그외 소소한(?) 부작용은 다양하게 발생하며 잘 된 수술인데도 환자가 만족하지 않는 경우를 부작용의 범주에 포함시킨다면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다.재수술을 위해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는 성형외과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적인 원칙이나 술식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부작용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그분들에게 부작용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원칙대로 설명하고 가능한 한 원칙적인 방법으로 재수술을 하려 노력한다. 성형수술은 마술이 아니라 개개인의 주어진 한계 안에서 부족한 면을 개선해 개성을 돋보이게 도와주는 것이다. 성형수술은 안전하면서 효과가 있는 방법을 택해야 하며 한꺼번에 원하는 모든 수술을 하는 것보다 조금씩 차근차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나도 개원한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환자가 안전한 방법을 통해 좀 더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보여지도록 노력하지만, 수술의 부작용은 방심하는 순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두려운 마음으로 수술을 한다. 수술 경험이 많아질수록 두려움은 더 커지는 것 같다. 청담심스성형외과의원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황혼 나눔’ 실천으로 삶의 보람 찾다 원주시 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사랑의 도시락 봉사단’이 지난 10월 4일 화천군에서 개최한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제4회 강원어르신 한마당 축제에서 노인복지기여 단체 분야에서 정부포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사랑의 도시락 봉사단’은 이희재 단장(74)을 비롯해 14명의 어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5년 1월에 창단되어 8년째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나이 듦에 연연해하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도시락 봉사단을 만나기 위해 원주시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기다리는 마음 헤아리면 웬만해선 쉴 수 없어‘사랑의 도시락 봉사단’은 8년 전 원주 시청으로부터 복지 사업 제안을 받아 노인종합복지센터에 회원 가입이 되어 있고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회원을 중심으로 단원 모집을 했다. 이희재 단장은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봉사 활동의 개념이 일반화 되지 않아 일부 돈 있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편견을 가졌을 때다. 전에 집에서 여러 세대에게 세를 놓았다. 그중에는 형편이 꽤 어려워 보이는 집이 있었는데 일주일에 몇 번씩 도시락 배달을 하러 오는 사람이 있었다. ‘저렇게 젊은 사람이 언제 그 많은 돈을 벌어 도시락을 싸다 줄까?’ 하고 속으로 생각하다가 나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도시락 봉사단 모집 광고가 났다”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을 실감했다고 말했다.도시락은 전문 영양사가 짜주는 균형 잡힌 식단을 넘겨받아 봉사단원들이 직접 손맛을 발휘한다. 각 동이나 면 단위에서 엄격하게 선발된 명단을 근거로 45가정에 도시락을 배달한다.“도시락 봉사단이 처음 구성되었을 당시 일주일에 세 번씩 도시락을 배달했다. 요즘은 시 재정이 넉넉지 않은지 화요일과 목요일 두 번만 도시락 배달을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가끔 풍성하게 담지 못하고 조금 덜 찬 도시락을 배달 할 때면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개인적인 볼 일이 있거나 몸이 아파도 도시락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을 생각하면 쉴 수 없다며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한 도시락 봉사 활동을 계속 할 거라고 말해 듣는 이의 마음을 숙연하게 했다. ●안타까운 사연, 큰 보람 도시락 봉사단의 평균 연령은 73세다. 도시락 배달 뿐 아니라 사람이 그리운 그들에게 말벗도 되어주고 설거지며 빨래, 청소, 병원 동행, 차량 지원 등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도움이 되는 일이면 발 벗고 나서는 열정 때문에 전국의 유사한 봉사단을 제치고 수상을 하게 된 것 같다며 몇몇 안타까운 사연을 들려주었다.이희재 단장은 “금대리에서 한 5리(20㎞)쯤 떨어져 차도 잘 다니지 않는 외딴 곳에 70대 초반의 노인이 살았다. 차량이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해 먼 길을 걸어서 오가야 했다. 젊은 시절 지나친 음주로 가족과 헤어지고 혼자 어렵게 살고 있던 그가 어느 날 요양보호시설로 옮겨지더니 얼마 후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너무나 마음 아파 지금까지도 가끔 생각 난다.” 단원 유정숙(76)씨는 “정신이 조금 흐리고 귀도 잘 들리지 않아 전화도 제대로 걸고 받을 줄 모르던 한 노인에게 어느 날 방문을 했더니 문이 잠겨 있었다. 119에 요청해 문을 열어보니 이미 숨진 후여서 언제 까지 시신이 방치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며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가장 큰 두려움이 혼자 쓸쓸히 죽어가는 것이라고 말해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자원 봉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랑의 봉사단’ 단원들은 요즘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자원 봉사자를 위한 교육에 참여하느라 춘천, 대전 등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주먹구구식이 아닌 좀 더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위해서다.이희재 단장은 “이번에 강원도 자원봉사자 리더의 회장을 맡게 됐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힘닿는 데로 열심히 활동하기로 마음먹었다. 자원 봉사를 하려면 돈도 필요하다. 돈이 없으면 머리를 써라. 머리가 안 되면 발로 뛰어서라도 해야 하는 것이 봉사다”라며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수상을 계기로 더욱 활발해진 도시락 봉사단의 행보를 전했다.원주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도시락 봉사 뿐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동안 마음 한가득 자원 봉사에 대한 계획을 품고 있었다면 망설이지 말고 참여해 보기를 권한다.문의: 766-0605(원주시 노인종합복지관)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내가 어린이 숲 올림픽 나무박사” 제9회 어린이 숲 올림픽에서 최우수상(산림청장)을 받은 강원도 홍천 남산초등학교 5학년 6반 허경이 양이 환하게 웃고 있다.숲 올림픽에 본선에 참여한 학생들. 산림청은 123명 모두 어린이 숲 해설가로 임명했다. 이들은 숲과 나무에 대한 기초지식을 알리는 등 학교내 산림교육활성화의 주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숲 올림픽에 참여한 학생들이 ‘도전 그린벨’ 문제에 답을 적어 올리고 있다.사진- 북부지방산림청 제공 “그동안 매일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나무와 숲에 대해 공부 했는데 오늘 최우수상을 받게 돼 더욱 기쁩니다. 친구들에게 숲과 나무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지 알려주고 싶어요. 앞으로 어린이 숲 해설가 활동을 하면서 숲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할 겁니다”최우수상(산림청장상)을 받은 강원도 홍천 남산초등학교 5학년 6반 허경이 양이 기뻐하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10월 13일 서울 동대문 홍릉 숲 국립산림과학원 안이 아침부터 시끌벅적하다. 북부지방산림청에서 주최한 9번째 ‘어린이 숲 올림픽’ 예선전을 통과한 아이들이 몰려들었다. 숲 올림픽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영서지역 12개 초등학교 학생 1383명이 참석했고,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123명이 홍릉숲에서 본선을 치렀다. 이날 행사는 미래세대인 어린 학생들에게 숲과 산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북부지방산림청이 추진했다.북부청은 그동안 진행한 ‘우리나무 바로알기 콘테스트’를 지난해부터 어린이 숲 올림픽으로 발전시켰다.이날 행사 주관은 (사)한국숲해설가협회가 맡았다.산림청은 이날 예선을 통과한 123명 전원을 어린이 숲 해설가로 임명했다. 어린이 숲 해설가들은 학교현장에서 친구들에게 숲과 나무에 대한 기초지식을 알리는 등 학교내 산림교육활성화의 주역으로 활동하게 된다.북부지방산림청은 숲 올림픽에 출제했던 문제를 중심으로 우리나무 바로알기 간행물 발간하여 일선 학교 등에 보급하여 산림교육을 보다 활성화 할 계획이다.윤영균 북부지방산림청장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숲해설가협회의 열정과 도움’이라며 공을 숲 해설가협회로 넘겼다.이날 행사에 대해 윤영균 청장은 “숲을 통해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숲의 가치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숲 행사를 통해 산림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치원 숲 교육, 한국형 시범모델=그동안 북부산림청은 강원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시설물을 적극 활용하면서 주말산림학교를 비롯해 수요자 맞춤형 숲교육을 진행했다. 1교1숲, 방과후 숲교실,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영향을 줬다. 북부청 관내 14개 숲 유치원의 이용율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2008년 1만3000명에서 지난해는 9만8000여명이 국유림 숲 유치원을 다녀갔다.여기에 환경오염 등의 영향으로 유아들의 환경성 질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 조사결과 어린이 비만 유병율이 15%에 달하고 어린이 아토피피부염과 천식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아이들도 늘고 있어 숲 유치원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특히 14개소에서 유아 숲 체험원을 진행 ,수도권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인천 청량산 숲 유치원은 한국형 시범모델로 각광받았다. 청량산 숲 유치원의 경우 산림교육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문가들의 조사와 의견을 거쳐 조성했다. 독일의 경우 약 1000여개의 숲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북부지방산림청을 특별교육이수기관으로 지정했다. 학교폭력 가해자와 부모는 일정시간을 산림청에서 제안하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학교폭력과 관련 41회 총 1035명이 다녀갔다. 춘천 홍천 원주지역 학생 일반교육 735명, 특별교육에는 300명이 참여했다. 10월 5일 강원대학 산림환경과학대학에서 ‘학교폭력예방 산림교육활성화’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윤 영균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숲이 인성을 강화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기여하고 있다”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자연을 자주 접해 아이들의 맑고 깊은 영혼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북부지방산림청 윤영균 청장제목: “아이들은 숲에서 생명을 배웁니다” “진정한 인재는 자연속에서 나온다. 그 자연이 숲이고, 숲은 곧 생명이다” 어린이 숲 올림픽을 진행하는 윤영균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숲의 무한한 가치를 설명했다.‘우리나무 바로알기 행사’를 지난해부터 ‘숲 올림픽’으로 치르면서 서울과 경기북부 학교나 부모들의 관심이 커지지 시작했다. 내용도 나무바로 알기 차원을 넘어 숲의 기능과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등 범위가 넓어지기 시작했다. 이 행사를 10년 후에는 전국으로 확대하고 산림청 주관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더 나아가 어린이 숲 올림픽이 한국을 넘어 세계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숲 올림픽’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들이 숲 교육을 받으면 인성교육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를 위해 지금 진행중인 주말산림학교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등 우리 자녀들이 고통 받고 있는 불행한 조건들을 숲에서 해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들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생명에 대한 존중과 탄생을 숲에서 배우게 된다”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친환경적인 사고를 하면 심성이 따뜻한 아이로 성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숲 교육의 장점은 교과서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위주로 진행하기 때문에 지식전달이 아닌 지혜를 배우게 된다는 것.숲 교육은 강요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는다. 아이들 스스로 깨닫고 느끼는 교육이다. 그래서 나무처럼 서서히 자라고 변한다. 나뭇잎 뒷면에 가시가 몇 개나 있는지, 왜 가시가 달린 것인지, 빗물을 품고 있다 서서히 내보내 골짜기를 이루게 하는 숲의 기능을 깨닫는다. 윤 청장은 “숲 공부를 하는 아이들은 집중력이 강화된다”며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실력이 늘어 자신감 있는 생활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숲 교육은 어릴수록 좋다고 강 2012-10-19
- 영.유아 무상보육 계속되어야 부제> 제26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대구에서 개최전국 시·도지사는 지난 11일 대구 그랜드호텔 프라자홀에서 제26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시·도지사는 정부가 무상보육확대 결정 과정에서 지방정부 의견 반영 없었고 재정부담의 지방 전가라는 문제점이 있지만, 영유아 무상보육이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에 뜻을 같이해 정부의 지방비 추가부담분 6639억원 중 4351억원 지원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영유아에 대한 보육은 국가가 책임져야할 보편적 복지이므로 2013년도 영유아 보육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이어 지방분권 선포식을 개최한 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하여 지방분권추진체계 재구축, 지방분권과제의 제도적 추진, 지방재정제도 개편 등의 공약을 후보자들에게 제시했다.첫째, 지방분권추진체계 재구축과 관련해서는 국회 내에 지방분권특별위원회 구축,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역할 강화,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신설 등을 요구했다. 둘째, 지방분권과제 제도적 추진에 대해서는 지방자치-교육자치 일원화, 시·도-시·군·구 자치경찰제 도입, 특별지방행정기관 일괄 이관, 조례입법권 범위 확대, 지방정부에 대한 국가감사 폐지, 지방분권 헌법 개정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셋째, 지방재정제도 개편과 관련해서 지방세 비율의 대폭 확대,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매칭경감·포괄보조 확대, 지방교부세 법정률 상향, 분권교부세 국가사업 환원 또는 분권교부세율 인상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 제6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선출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삼토문화제 ‘시민노래자랑’및 생활연예 콘테스트 제49회 농업인의 날에 열리는 삼토문화제 시민노래자랑이 11월 11일 오후 2시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원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읍면동사무소와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에서 10월 2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예심은 10월 27일 10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있으며, 예심 참석자 모두에게 행운품 추첨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인기상 1명 등 총 2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제1회 전국 생활원예 콘테스트도 개최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지현)는 삼토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제1회 전국 생활원예 콘테스트를 개최한다.디시가든 및 아이디어 정원 분야, 생활소품 아이디어 활용 식물재배 분야, 최대?희귀농산물 분야 등 3개 분야에서 개최되며 대상작품에는 분야별로 7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전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참가 신청서를 19일까지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에 방문, 우편, 이메일(jspwj@korea.kr)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 737-41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제158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개회 제158회 원주시의회 임시회가 10월 2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1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비롯하여 집행부로부터 2013년도 주요시책을 보고받고, 원주시장이 제출한 ‘원주시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안건과 ‘원주시 공유재산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의원 발의 조례에 대하여 각 소관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하게 된다.오늘 1차 본회의에서는 원주시 행정국장이 201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했으며, 2013년도 본예산 및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김홍열·전병선·신수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주시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과 정책제안 등을 제시했다. 김홍열 의원은 “FTA로 어려운 농가 지원 등 행정부터 제대로 챙길 것”을 주문했으며 전병선 의원은 “불법광고물 방지 대책을 확실히 세워 줄 것과 수요가 많은 지역은 지정 현수막 게시대를 늘려 줄 것”을 요구했다. 신수연 의원은 “상하수도사업본부내 하수 관련부서의 증설 및 인력을 보강하고 ‘먹는 물 검사’의 중요성과 공익성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채병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및 2013년도 주요시책보고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의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청년성공취업전략 프로그램’교육 참여자 모집 원주시에서는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청년성공취업전략 프로그램’ 교육 참가자를 10월 26일까지 모집한다. 30세 이하 미취업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방문, 팩스, 이메일을 이용하면 된다.이번 교육은 11월 1일(목) 오후 2시부터 시청 지하 1층(다목적홀)에서 진행되며 크라제 인터네셔널(주)의 인사담당과 함께 하반기 채용동향 및 이력서, 자기소개서 클리닉 및 실전면접 관련 강의 등으로 이뤄진다.접수처 : 원주시청 기업지원과 (팩스 737-4889, 이메일 nyw09168@korea.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자유롭게 살기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자유롭게 살아간다. 원하는 신앙을 가질 수 있고 자신의 신념과 생각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여 할 수 있고, 본인이 원한다면 밤새워 열심히 일하여 돈을 더 벌 수도 있다. 가고 싶은 데로 여행을 하고, 살고 싶은 곳을 찾아 이사할 수도 있다. 우리는 개인적 행동뿐만이 아니라 돈벌이라는 경제 활동도 퍽 자유롭다. 경제 활동을 열심히 하여 돈을 많이 벌면 벌수록, 세금을 많이 내고 개인의 소득이 올라가고 국가가 부강해진다. 그래서 개인이고 국가고 간에 오늘날에는 이를 가장 중요한 일로 치부한다. 술과 관련하여서도 우리는 거의 무한대의 자유를 누린다. 우리는 언제 어디에서나 마음대로 술을 사서 마실 수 있고, 언제 어디에서나 마음대로 술을 팔아 돈을 벌 수도 있다. 술집을 개업하고 능력이 닿는 대로 열심히 술을 팔아 돈을 많이 벌고, 많이 버는 만큼 더 많이 고용하고, 세금만 잘 내면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은 없다. 사회주의 국가나 북한과 비교할 때, 우리는 얼마나 자유로운가! 그런데 이러한 자유가 세상 어디에서나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것일까? 이 당연해 보이는 자유가 술과 관련해서만큼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모든 것이 더 자유로울 것이라고 여기는 선진국에서 술에 대하여서는 더 규제가 많다. 술과 관련해 더 자유롭다는 것이 더 발전한 사회라고 할 수는 없다. 자유세계의 자본주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나라에 따라서는 한 개인에게 팔 수 있는 술의 양이나 시간을 제한하는 식의 영업규제가 있다. 미국의 대학촌에는 나이 제한을 위반하고 술을 팔아 주류 판매가 금지된 업소들이 많다. 4잔 이상 더 팔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술을 더 팔라고 행패를 부리다 입건된 우리나라 유학생들의 경우도 있다. 술 취한 사람에게만 모든 책임을 묻는 우리와 달리, 술을 파는 사람에게도 이러한 책임을 부과한다. 술에 취하면 이성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에, 취하기 전 그 앞 단계에서 무언가 조처를 한다는 뜻일 게다. 우리의 경우 마음대로 취하게 놓아두고는 그 다음에 일어난 실수나 사고에 대해 전적으로 음주한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지운다. 임신했다면 스스로 마시지 말라고, 여자화장실에 임신 판별 키트를 비치한 어느 술집의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자본주의 아래 지유경제 체제라 하여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만 벌면 된다고 하면 곤란하다. 많은 선진국들이 생각보다 음주에 대하여 썩 엄격하다. 지역에 따라 공원이나 도로 같은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금한다. 단지 술병의 뚜껑이 열려있는 것만으로 음주로 간주하고 처벌한다. 나라마다 문화와 역사적 배경에 따라 다르겠으나, 물질 사용에 따른 해악, 특히 타인에 대한 피해(HTO, Harm to Others)를 근거로 한 규제는 필요하다. 아무리 자유가 중요해도 타인에 대한 피해를 용인하면서까지 자유를 보장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도내 중기제품 구매 공공기관이 앞장선다 강원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을 위한 시군 및 유관기관 회의가 지난 4일 원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도내 18개 시?군을 비롯한 구매력 상위 20기관(도교육청 강원랜드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에서 실질적으로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 및 계약담당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더욱 현실성 있는 토론이 진행된 것으로 평가됐다.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회의를 개최한 것은 지난해 11월 도청 공공구매 TF팀(팀장경제진흥국장)이 구성된 이후 4번째로 그 만큼 도내 중소기업을 살리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강원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시책 중 하나다.이날 회의에서 강원도는 공사용 자재, 사무용품, 식자재 등의 사용빈도가 높은 제품은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하고, 제품 구매 시 가능한 한 타시도 제품은 지양하고 강원도 제품을 사용해 줄 것을 강력하게 전달했다. 또한, 실무 관계자들의 공공구매 의지 고취를 위해 태장농공단지 내 전력제어 감시장치를 생산하는 가아전기와 LED 가로등을 생산하는 (주)한서를 현장방문했다.한편, 2012년도 8월 말 현재 강원도와 시?군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실적은 89.4%이고,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은 79.5%다. 도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은 74%이고,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은 46%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공공기관과 공동협력하여 지역제품 구매 확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올해 안에 도내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47개 기관?단체와 공공구매 협조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공단지 및 중소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도내 주요 SOC사업 2013년 정부예산 대폭 반영 강원도가 철도·고속도로·국도건설에 필요한 소요예산 1조8625억원이 2013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년간 매년 확보했던 1조3천억원 이상의 SOC예산을 대폭 증액 반영한 것으로, 올해 예산액 1조2876억원보다 44.6%, 국토해양부 요구액 1조1170억보다 무려 66.7% 대폭 증액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에 확정된 정부예산(안)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핵심 교통망인 원주~강릉 복선철도 4650억원 등 철도 예산 8266억원,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 2846억원 등 고속도로 예산 6608억원, 동계올림픽 연계도로인 국도6호선 468억원을 비롯한 국도 예산 3751억원이다.이로서 강원도는 취약한 교통망 확충에 획기적인 변화를 맞게 되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경춘선 개통 이후 춘천권이 수도권화 되는 것처럼 강원도와 수도권과의 1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1시간내 친환경 철도망 구축, 수도권 접근 고속도로망의 조기 완공, 도 전역 30분대 기간교통망 접근 도로망 조기 확충이 가능하게 되어 강원도 발전을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