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족관계등록부 외국어번역 서비스 제공 원주시는 해외취업, 유학 등의 세계화로 가족관계등록부의 외국어번역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가족관계등록부의 외국어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청 대상은 원주시에 등록기준지(본적지)를 둔 자로써 원주시청 민원과 가족등록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가족관계등록부로 번역이 가능한 언어로는 영어와 일어, 중국어이며 번역에는 일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음식물쓰레기종량제 개별 측정 장비 시범운영 횡성군이 음식물쓰레기종량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음식물쓰레기종량제 개별 측정 장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H사에서 무상으로 이안아파트 105동 앞에 측정장치를 설치한 것.횡성읍은 2013년 4월 1일부터, 면소재지는 10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종량제가 실시된다. 현재 공동주택은 수거차량 측정 장비로 일괄 부과하는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세대별로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세대별 측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원하고 있어 일부 아파트에 한해 개별측정장비도 함께 설치하여 시범운영하게 되었다. 이 장치는 RFID카드를 장비 상단 제어판에 인식시키면 자동 악취제어가 된 후 뚜껑이 슬라이드 형태로 열리며,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한 후 한 번 더 인식시킨 후 문이 닫히면서 중량표시와 함께 자동으로 결재되는 시스템이다. 음식물쓰레기를 담았던 비닐봉투만 별도 보관할 수 있는 시스템과 손을 간단히 씻을 수 있는 시스템까지 별도 옵션으로 설치했다. 횡성군은 연말까지 개별측정장비 사용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과 타 지자체에서 설치한 개별측정장비를 비교 분석한 후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단독주택가에도 확대실시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어린이 안전보행시스템 설치 운영 원주시는 교통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공간 및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운전자로 하여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교통신호등과 연계 운영되는 ‘어린이 안전보행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다.이번에 설치한 학교는 단구초등학교, 평원초등학교, 동화초등학교, 만대초등학교 4개소로 소요사업비 6억7천만원 전액을 도비 지원받았다.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 LED 안전볼라드, 횡단보도 안전차단기, 안전선 감지센서 등을 설치하여 학교주변의 안전감을 향상시켰다.LED 안전볼라드는 횡단보도 교통신호등과 연동되어 운전자의 교통신호 인식을 높이고, 횡단보도 안전차단기는 보행신호등 적색신호 시 보행자 차단봉 및 음성안내가 작동되는 시스템이다. 안전선 감지센서는 보행자의 횡단보도 진입을 인식하여 차단기 동작제어 및 음성안내를 진행한다.원주시는 어린이 안전보행시스템 설치로 어린이 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3년에도 점차 확대설치해 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말려들지 않아야 단주를 도울 수 있다 술 문제가 있는 사람과 함께 사노라면 웬만큼 자주독립적이지 않으면 어느 사이엔가 그 사람의 왜곡된 행동방식에 적응해 살아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에게 아무런 영향력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상대에게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그러자면 그 사람을 보는 눈과 입장과 태도가 달라져야 한다. 당연히 술 문제를 보는 시각을 달리 하고, 대응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그래서 더 이상 그의 과음과 그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지배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 사람을 바꾸려하기 전에 스스로를 먼저 변혁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많은 알코올의존자들이 자신의 과음의 원인으로 주위의 가까운 사람과 환경을 탓한다. 그 말에 속이 상해 울기만 한다면 이미 그 사람의 구도에 말려든 것이다. 알코올의존의 진실은 누가 무어라 하든 상관없이, 수없이 많은 구실을 갖다 대고 음주할 뿐이다. 그 사람의 주장이나 약속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 과음을 자주 하면 삶의 모든 면이 기만적으로 바뀐다. 타인은 물론 자신에게까지 자신의 진실을 감춘다. 많은 보호자들이 이를 모르고 약속을 어긴다고 또는 자기를 속였다고 발끈한다. 이런 일들이 일상사일진데 감정을 소진시키지 말고, 본디 이 병이 그런 거라고 넘기는 것이 낫다. 많은 보호자들이 그의 술 문제를 자기 일인 양 수치스러워하고 감추려고 한다. 그를 바로 자신의 연장이나 소유로 여기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그와 공모하여 술 문제를 부정하는 셈이 되고, 그의 구도에 따르는 것이 된다. 그러는 한 그 사람에게 영향력이 생길 수 없다. 솔직해야 길이 열리고 도움이 될 수 있다.결코 그냥 넘겨서는 안 되는 행동조차 참고 넘어가는 수도 흔하다. 폭력이나 학대가 대표적이다. 그런 행동의 잘못을 자꾸 설명하여 상대가 그만두게 하려는 것은 단지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가를 나타내 보일 뿐이다. 먼저 그러한 행동을 결단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뜻을 행동으로 분명히 내보여야 한다.대부분 처음에는 그 사람의 동기나 의지와 상관없이, 먼저 나서서 술을 끊게 해주려고 애쓴다. 그래 봤자 결국 좌절감과 무력감만 남긴다. 그 사람과 나를 구분해야 한다. 아무리 다급해도 술을 끊고, 안 끊고는 어디까지나 그 사람의 몫이다. 내가 할 일은 단주가 아니라, 그 사람을 돕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기꺼이 술을 끊고 싶어 하게 하는 것이 전략이다. 모름지기 단주가 아니라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대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휴게소 유명 음식점 VS 동네 맛집 필자는 먹는 것에 별로 집착하지 않는다. 될 수 있으면 편하게 먹고 바쁘게 움직이는 편이다. 하지만 휴게소 음식은 먹지 않는다. 휴게소 음식점은 항상 뜨내기손님으로 북적이고 또 이 손님을 놓치더라도 다음 버스가 또 다른 손님을 잔뜩 태우고 들어오기 때문에 음식에 정성도 없고 맛에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 더 가더라도 내가 잘 아는 동네 맛집에 가서 식사를 한다. 필자에게 기숙학원에 대한 문의를 하시는 학부모가 많은 편이다. 그러면 기숙학원 = 휴게소 음식점이라고 설명한다. 필자는 기숙학원에서 여러 해 근무하였고, 특히 방학에는 여러 기숙학원을 다니며 특강도 하였다. 그런데 기숙학원 방학특강을 하면서 필자는 내가 꼭 뜨내기손님을 상대하는 휴게소음식점의 주방장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음식을 대충 내놓아도 불평할 사람도 없고, 좋은 음식을 내놓는다고 해서 고마워할 사람도 없는…그 당시 같이 근무하던 선배 영어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주당 영단어 500개씩을 외우게 하고 주말에 테스트를 보긴 했지만 안 외우는 학생은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왜 재시험을 보지 않는지, 왜 외울 때까지 공부시키지 않는지 물었다. 그때 그 선생님의 대답은 “그러면 서로 피곤해. 난 약속대로 시험을 봤으니, 안 외운 학생들 잘못이고, 또 내가 계속 재시험보고 닦달하면 학생들이 날 싫어해. 그리고 어려운 단원은 넘어가고 쉬운 부분을 강의하면 학생들도 뭔가 기억에 남으니 조금이라도 배운 것 같잖아. 그러면서 5주가 지나가는 거고 그러고 나면 학생들도 좋아해. 다시 볼 것도 아닌데 뭐.”결국 적당히 학생들과 타협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때 같이 강의했던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그랬던 것 같다. 그 선생님들 대부분이 방학동안 여러 기숙학원으로 특강을 다니느라 바빴기 때문이다. 어떤 성향의 손님이 올 지 예측할 수 없는, 그러니까 오늘은 된장찌개가 많이 팔릴지, 김치찌개가 많이 팔릴지 알 수 없는 휴게소 음식점 같은 기숙학원.기숙학원의 학생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공부를 못하는 학생. 그 중간의 어중간한 학생은 보기 힘들었다. 아니 그런 학생들은 존재감이 없어서 기억하지 못하는지도 모르겠다.아마 공부를 잘하는 학생의 학부모는 TV와 스마트폰과 같은 각종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공부만 한다면 등급을 더 올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큰돈이 들더라도 기숙학원을 보내실 것이다.반대로 공부를 못하는, 또 안 하는 학생의 학부모는 이 긴 방학 집에서 빈둥대는 게 보기 싫으니까, 그래도 억지로라도 기숙학원에 보내놓으면 조금이라도 공부하겠지하는 생각으로 학생을 보내시는 것이다. 이렇게 성향이 완전 다른 학생들이 모여 수업을 받는 학원의 분위기는 어떻겠는가? 어느 학원에 어떤 학생이 더 많이 모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길고도 중요한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무엇보다 내 아이에게 집중해 줄 수 있는 학원을 찾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내 아이의 장기적인 학습 플랜을 위한 확실한 프로그램을 갖춘 학원, 언제든 찾아가서 아이의 담당 선생과 아이에 대한 상담이 가능한 학원을 찾아야 한다. 겨울방학에만 치고 빠지듯 특강을 개설하는 학원, 또 그러기 위해 어디어디에서 강의한 적이 있다는 초빙해 왔다는 선생님. 그러나 그런 학원이나 선생님은 내 아이 입시의 결승점까지 같이 가주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결국 제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학원을 찾기 위해서는 학부모가 직접 방문 상담을 해야 한다. 물론 학생과 함께 말이다. 결국 음식 먹을 사람은 아이가 아닌가. 엄마 입에 맞는 음식이라고 먹지 않겠다는 아이에게 억지로 먹일 수는 없는 일이니, 아이가 하겠다는 의지가 생기도록 곁에서 조언해 줄 수 있는, 긴 입시 레이스에서 지치지 않게 페이스 조절해 주며 끝까지 함께 뛰어줄 수 있는 그런 학원과 선생님들을 만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늘 그 자리에서 언제나 배반하지 않는 맛과 정성으로 나를 맞이하는 우리 동네 나만의 맛집처럼…카오스입시전략연구소 김경률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전원주택지, 겨울에 찾아야 하는 이유 지난 여름 A씨는 친구의 고향으로 휴가를 갔다. 강변에서 피서를 하며 며칠 쉬다보니 동네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산이 감싸고 있는 수려한 풍광에 아늑한 마을이었다. 산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깊은 계곡이 있어 피서지로서 ‘딱’이었다. 은퇴한 후 이 곳에 집을 짓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에 앞뒤 잴 것도 없이 계곡 안쪽에 아름다운 땅을 하나 샀다.하지만 겨울에 자신이 사놓은 땅을 가보고는 후회를 했다. 여름에는 그렇게 아름답고 시원하던 땅이 겨울에 다시 찾았을 때는 정반대로 변해있었다. 우거졌던 나무들이 앙상해지자 땅 그 자체는 너무나 볼품이 없었다. 특히 여름에는 시원했지만 겨울에는 다른 곳보다 바람이 거세고 응달진 곳이라 볕도 잘 들지 않았다. 추워서 오래 머물 수 없었다. A씨는 겨울을 지켜보면서 자신이 산 땅이 피서지로는 좋을 지 몰라도 집터로는 적당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고민 중이다.전원주택을 짓겠다며 집터를 찾는 사람들은 보통 봄과 가을에 현장답사를 많이 한다. 새싹들로 땅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보는 재미도 좋고 가을엔 오색의 단풍들로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 경치도 감상하고 전원주택지도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집을 나선다.하지만 집터를 고를 때는 겨울에 현장답사를 해야 속지 않는다. 꽃과 수풀, 단풍이 우거져 있는 좋은 계절에는 땅 그 자체보다 주변 경관에 취할 수 있다. 취한 상태에서는 모든 땅이 아름답다. 경관에 속아서 덜컥 사버린 후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다.겨울에 땅을 보면 화장기를 지운 맨 얼굴의 땅을 볼 수 있다. 땅이 어떻게 생겼는지, 토질을 어떤지, 햇볕은 잘 드는지 등을 정확히 볼 수 있다. 특히 도심 밖에 있는 전원주택은 겨울에 살기 좋아야 한다. 도시보다 겨울이 길기 때문에 동파 등을 관리할 것들도 많고 난방비도 많이 든다. 집터를 잘 못 선택했을 때는 겨울나기가 힘들어 질 수 있다. 그래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부지가 좋다. 그래서 전원주택지는 겨울에 찾아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풍수지리 측면에서도 땅은 겨울에 고르는 것이 좋다. 같은 지역에서도 겨울에 땅이 잘 얼지 않는 곳이 있고 눈이 왔어도 금방 녹는 곳이 있다. 이렇게 겨울에 눈이 잘 녹는 곳, 온기가 있는 따뜻한 곳이 살기 좋은 곳이며 풍수지리에서 일반적으로 명당으로 꼽는다. 응달진 곳보다 양지 쪽이 좋고 찬바람이 덜한 곳을 택해 집을 지어야 좋은 집터가 되고 건강에도 좋으며 관리하기도 편하다. 한마디로 명당은 겨울에 찾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강원도 아파트 전세가 상승세 ''0''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강원도 아파트 전세가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14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주 대비 ‘0’을 기록했다. 3일 기준으로 지난달 마지막주 대비, 0.1% 상승하다 보합으로 돌아선 수치다.춘천의 전세가격은 지난 3일 기준으로 전 주대비 0.2% 상승했으나 이번주 들어 ‘0’으로 나타났고 원주, 강릉은 지난달 19일부터 4주째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지방 아파트 시가총액 235조 늘어 최근 5년간 지방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253조원 이상 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가 12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현재 1931조1020억원으로 최근 5년 새 363조5172억원가량 늘었다. 수도권보다 지방이 상승을 이끌었는데 지방 아파트 시가총액은 673조8234억원으로 5년 전보다 253조7512억원 늘었다. 상승률은 60%나 된다. 서울(675조5644억원)·경기(581조7142억원)는 이 기간 110조원(상승률 6%) 가까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전체 주택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로 서울 못지않게 커졌다. 최근 2~3년간 지방에서 주택 가격이 올랐고, 분양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새 아파트 공급과 입주도 잇따랐기 때문이다.지방 주택 시장의 상승세를 이끈 대표적인 지역은 부산광역시다. 부산의 평균 아파트값은 5년 사이에 56.9% 오른 상태다. 강원도 춘천시도 이 기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51.9%에 달한다. 2009년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뚫린 데 이어 이듬해에는 경춘선 복선전철도 개통됐다.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울산광역시도 같은 기간 아파트값이 평균 35% 이상 올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아이와 엄마가 함께 느끼는 행복 과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양육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는 EBS다큐프라임 마더쇼크를 책으로 엮은 ‘마더쇼크’와 법륜스님의 지혜가 담긴 책 ‘엄마수업’을 읽어보면 공통적인 내용이 있다. 바로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양육 스트레스를 잘 풀어줘야 한다. 여자가 스트레스를 푸는데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 여기에 아이도 함께 즐거울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엄마들의 쉼터 ‘맘스카페 브루노(대표 김형욱)’에서 친한 엄마들과 함께 모였다. ● 시끌벅적한 놀이공간이 아닌 아늑한 ‘행복공간’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올라가 브루노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아늑하고 소박한 레스토랑분위기가 반긴다. 좌식테이블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보인다.아이들은 이미 놀이터로 향했고 엄마들은 어느 자리가 좋을까 고민하다 좌식테이블에 앉았다. 식사 주문을 하고 벽에 있는 온도 스위치를 누른 뒤 아이들 노는 곳을 둘러보았다. 아담해 보이지만 미끄럼틀이나 볼풀장, 타잔슬라이드, 정글짐 같은 실내놀이터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구멍을 뚫어놓아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옆 공간은 2층 구조로 분리되어 유아부터 미취학 아동까지 큰 마찰 없이 놀 수 있도록 배려했다. 1층은 맥포머스, 몰펀, 레고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쏘서나 기차놀이, 유아용 놀잇감들도 눈에 띈다. 계단으로 2층에 오르면 인디언텐트, 미니 피아노가 있다. 여럿이 모여 블럭놀이를 하는 아이들도 보인다. 내 아이는 어느새 한 켠에 걸려있던 공주님 옷으로 갈아입고 돌아다닌다. 신기한 것은 꽤 많은 아이가 놀고 있음에도 그리 번잡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늑한 느낌의 실내 조명과 친환경 원료로 페인팅 된 원목이 어우러져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서가 아닐까 싶다. ● 입맛 돋우는 요리, 여유롭게 즐겨음식들이 나와 자리에 앉으니 어느새 뜨끈한 온돌방이 되어 있었다. 마치 찜질방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기분이다. 미리 나온 곡물바게뜨를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로 만든 소스에 찍어 먹다 보니 오늘 주문한 음식이 나온다. 빼스까토레와 아이들 음식으로 주문한 돈가스롤이 먼저 나왔다. 빼스까토레는 신선한 해산물과 바질로 맛을 낸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다. 살짝 매콤한 맛이 입안에 감돌아 겨울에 잘 어울린다. 돼지등심에 스모크햄과 체다 치즈, 양파, 버섯을 넣고 말아 튀긴 돈가스롤은 어린이 전용 메뉴다. 아이들이 놀다가도 테이블로 와서 한 개씩 집어먹는 걸 보니 입맛에 맞나 보다. 궁금해 맛을 보니 부드럽고 담백함이 느껴진다. 소스가 따로 나와 입맛에 맞게 조절해 먹을 수 있다. 담소를 나누다 보니 브루노스페셜피자가 나왔다. 얇은 도우에 한우, 양파, 토마토로 토핑 된 피자다. 마늘크림소스 위에 입맛을 돋우는 루꼴라(이탈리아 채소)를 듬뿍 올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한입 베어 먹으니 탄성이 저절로 흘러나온다. 고소한 도우와 절묘한 토핑의 조화로운 맛에 루꼴라가 신선함을 더한다. 좋은 재료만 사용하는 10년 경력의 이탈리안 요리사의 솜씨다.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주와 와인도 준비되어 있다. ● 작은 행복들이 가득한 ‘다시 찾고 싶은 곳’브루노의 커피는 최고급 커피머신인 라마르조코와 신선한 원두를 사용해 유난히 향이 좋다.식사를 마치면 바리스타가 만든 향긋한 커피를 반값에 마실 수 있다. 이 외에 차나 음료도마찬가지다. 건강주스만 예외다. 브루노의 건강주스는 물, 얼음, 설탕을 넣지 않고 과일과 채소만 넣어 주스 제조기인 휴롬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이다. 머핀, 케이크, 마카롱같은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다. 함께 온 이승혜(반곡동) 씨는“방이 따뜻하고 아이가 노는 모습이 한눈에 보여 좋아요. 조미료가 느껴지지 않는 깔끔한 음식 맛도 좋았어요”라며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브루노는 시끄러운 음악이나 화려한 장난감이 없이도 잘 노는 아이들 덕택에 ‘우아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행복한 공간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다보니 어느새 2시간이 훌쩍 넘어 날도 저물었다. 엄마가 즐거우니 아이에게 ‘집에 가자’는 독촉도 없다. 함께 온 아이들도 엄마들도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집으로 향했다. 브루노는 관설동 갈촌마을의 청정고을명가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놀이시설은 미취학 아동들만 2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식사주문을 할 수 없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 766-7100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겨울철 몸매 관리는 헬스 트레이닝으로 유난히 추운 겨울이다. 몸은 점점 움츠려들고 옴짝달싹 하기가 싫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열을 내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러다보면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겨울철 운동부족과 겹쳐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태장2동에서 ‘비타민 헬스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최연철 관장은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이야 말로 오히려 운동을 더 해야 한다”며 “누구나 근육질과 S라인 몸매를 꿈꾸지만 아무런 노력 없이 이상적인 몸매를 가질 수는 없다”라고 말한다. 고교시절 180cm의 키에 몸무게가 57kg일 정도로 마른 체격이었기 때문에 운동을 시작했다는 최연철 관장은 살을 빼러 오는 회원들에게 PT(Personal Training)교육을 시킨다. 여러 가지 동작을 쉼 없이 반복하는 퍼스널 트레이닝은 그 효과가 대단하여 불과 몇 달 사이에 회원 몇 명이 10~20kg 가량 감량 효과를 보았다. 남자는 근육을 강화시키고, 여자는 군살 없는 매끈한 몸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근력운동은 어깨와 가슴, 배, 등, 다리, 이두박근, 삼두박근 등으로 구분하여 매일 두세 가지 운동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근력운동 뿐만 아니라 런닝머신이나 사이클 등을 이용하여 겨울철 날씨 때문에 하기 힘든 유산소 운동을 해줌으로써 심폐기능을 향상시켜야 한다.멋진 몸매로 당당하게 살고 싶다면 헬스 트레이닝에 도전하라. 조성계 리포터 sin535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