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도, UN과 협약 체결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UN 사무총장 스포츠 특별보좌관인 월프리드 렘케 UNOSDP 대표가 29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강원도-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 간 스포츠를 매개로 한 세계 청소년의 계발과 세계평화 기여를 목표로 공동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남북간 스포츠 교류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적 개최를 통한 세계평화 기여, 드림프로그램을 통한 세계 청소년의 계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드림프로그램에 대한 UNOSDP의 자문, 2016~2018 UNOSDP 유스리더십캠프 개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남북단일팀 구성?참가 등에 합의하고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남북한 스포츠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에서 매년 30개국 이상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드림프로그램에 북한 청소년을 초청해 전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동계스포츠 종목을 연마하고 국적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제3세계 및 북한청년들과의 교류 및 리더십 공동 함양을 위한 UNOSDP 유스리더십캠프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강원도와 UNOSDP가 평화, 개발, 인권 분야를 다루는 유엔 새천년개발 목표의 달성에 공동의 이해관계가 있다는데 대한 동의 하에 추진되었으며, 강원도는 스포츠 진흥을 통한 제3세계 개발과 평화 모색을 주목적으로 활동하는 UNOSDP와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해 강원도와 평창동계올림픽의 비전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원주평생교육정보관 평생학습강좌 수강생 모집 원주평생교육정보관(관장하재걸)에서 ‘2013년도 평생학습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소수 계층을 대상으로 57개 강좌가 열린다. 1월 30일 성인강좌 접수를 시작으로 1월 31일 유아강좌, 2월 1일 어린이?청소년강좌 접수가 2월 8일까지 진행된다. 2013년 평생학습강좌는 예년과 다르게 수강생의 편리한 접수를 위해 운영실비 대상자인 성인을 제외하고는 유아, 어린이, 청소년 강좌는 인터넷 접수를 시행한다. 다양한 연령별 유아강좌, 우리말 우리역사를 깊이 있게 알게 해주는 어린이강좌,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강좌, 인문학에 뿌리를 둔 성인강좌가 다양하게 운영되며 관심 있는 원주시민이면 누구나 수강 접수가 가능하다. 인터넷 접수가 시행되므로 유아, 어린이, 청소년 강좌의 경우 접수 전 반드시 원주평생교육정보관 홈페이지 가입이 선행되어야 한다. -유아, 어린이, 청소년 강좌 : 수강료 무료(교재 및 준비물 수강생 부담)-성인 강좌 : 장기 3만원, 단기 1만5천원-접수 문의 : 737-1022~1024(원주평생교육정보관 평생학습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취학 전 예방 접종하세요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3학년도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입학 전 예방접종 실시 여부를 확인해 도내 초등학교의 교내 감염병 발생 예방에 나선다.취학 시기에 해당하는 6~7세의 경우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감소는 시기인데다가 감염병 발병에도 가장 취약한 시기다. 강원도교육청은 교내 감염병의 경우 단 한 명의 발병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취학 전 아동의 예방 접종률을 높여 학생들의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취학 전 아동이 반드시 받아야 하는 예방접종은 ▲DTaP(5차, 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폴리오(4차) ▲MMR(2차,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3차) 등 총 4종이다. 취학자녀가 있는 학부모는 해당 자녀가 위의 접종을 실시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받지 못한 접종이 있는 경우 취학 전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해당 자녀의 예방접종 여부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http://nip.cdc.go.kr) 또는 모바일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접종을 받았으나 전산 등록이 누락되어 있는 경우에는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연락해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의사 국가고시 100% 합격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성준 교수)이 올해 실시된‘제77회 의사 국가고시’에 100% 합격했다. 이번 국가고시에서 의학전문대학원은 응시생 41명 전원이 합격해, 전국 평균 92.4%를 크게 상회하는 합격률을 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강원대 관계자는 “특히, 올해 의사국가고시는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아 합격률 전국 평균이 예년보다 다소 낮아졌으나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응시생 전원이 합격해 강원대학교 의학 전문 인재 양성 교육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고 자평했다. 의학전문대학원장 이성준 교수는 “이번 의사 국가고시에 대비해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과 그들을 격려하고 지원해 준 교수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원활한 학업증진과 지속적인 우수 인재 배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올해 강원 혁신도시 1,410가구 분양 올해 전국 10개 혁신도시 주변에서만 약 2만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지는 가운데 원주에서는 1,410가구가 분양돼 관심을 끈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혁신도시에서는 아파트 1만9552가구가 새로 공급될 전망이다. 올해 공급 물량은 모두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는 9320가구다. 민간 물량보다 분양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LH는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하는 공공임대주택도 5296가구를 공급한다.지역별로는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5930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몰려 있다. 경북(3547가구)·충북(2165가구)·경남(2036가구)·전북(1905가구)·강원(1410가구)·대구(1395가구)·울산(1164가구) 혁신도시 순이다.혁신도시는 공공기관과 기업·연구소 등을 함께 유치해 지방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드는 만큼 향후 개발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강원도 주택 42% 실내라돈농도 권고기준 초과 ‘충격’ 우리나라 주택 다섯 가구 중 한 집 꼴로 권고기준 이상의 라돈에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원도 지역 주택들은 거의 반수가 권고기준 이상의 라돈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은 흡연에 이어 폐암 발병의 두 번째 주요 원인이 되는 1급발암물질이라 충격적이다.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간 겨울철에 전국 7,800여 주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 주택 라돈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주택 외부의 토양과 내부의 온도 차이가 크고 환기율이 낮은 겨울철에 실내 라돈 농도가 여름철의 3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겨울철에 집중 조사를 실시했다.조사대상 주택 전체 7,885호 중 22.2%인 1,752호가 라돈에 관한 환경부의 다중이용시설 권고기준 ㎥당 148베크렐(㏃, 방사능 측정 단위)을 초과했다. 주택 유형별 실내 라돈 농도는 단독주택이 권고기준을 33.0% 초과해 가장 높았으며, 연립?다세대주택 14.4%, 아파트 5.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가구의 2.5%인 197가구는 500㏃, 34가구(0.4%)는 1,000㏃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와 1, 2층으로만 구성된 단독주택에서 초과율이 높은 것은 토양이나 암석 등에서 자연적으로 방출돼 실내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노후된 단독주택이 원인 지역별 실내 라돈 농도는 강원도가 조사대상 주택 424호 중 42.0%에서 권고기준을 초과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라북도는 494호 중 40.7%가 권고기준을 초과해 그 뒤를 이었다. 서울, 울산은 10% 미만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권고기준 초과율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강원도 주택의 실내라돈 농도가 높은 곳은 지질학적인 특성도 있겠지만 도시지역과 달리 노후화된 단독주택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후화된 농촌지역 주택들의 라돈오염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국립환경과학원 서수연 연구사는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 등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해 건물의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므로 바닥과 벽에 틈새가 많거나 토양과 인접해있는 경우, 라돈이 많이 방출되는 토양 위에 위치한 주택에서는 실내 라돈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런 이유로 토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아파트 고층이 땅에 바로 붙어있는 단독주택보다 라돈 오염을 줄일 수 있고 틈새가 많은 오래된 집보다 새집일수록 라돈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지역별 라돈 오염정도를 보면 새로 짓는 아파트가 밀집한 도시지역일수록 오염도가 낮은 것이 확연히 드러났다. ■ 겨울철(2011~2012) 전국 시군구 주택실내 라돈농도 평균지도 (단위 : Bq/m3) * 자료 : 국림환경과학원 취약 주택 실내라돈 무료측정 서비스 서수연 연구사는 “주택 실내의 라돈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주택 시공 및 관리 등에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겠지만 우선은 날씨가 춥더라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이번 조사를 통해 라돈 고농도 주택으로 확인된 600가구를 포함해 라돈 노출에 취약한 총 1,000가구에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실내 라돈 무료측정 및 저감 컨설팅을 지원하고 알람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취약 주택(지하, 1층)에 대한 실내라돈 무료측정 서비스는 한국환경공단(www.keco.or.kr 문의:032-590-4733) 또는 생활환경정보센터(www.iaqinfo.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올 12월까지 주택 라돈 저감을 위한 표준 시공 매뉴얼을 제작하고, 2014년 초까지 전 국민에게 공개?배포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올해 중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을 개정해 주택 등 실내공간의 관리기준을 설정하고, 고농도 라돈 관리지역에 대한 저감공법 사용 권고, 취약시설 실태조사 확대 등 다양한 저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김경래 리포터(oksigol@oksig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다낭성 난소질환 오늘은 불임과 관련된 다낭성 난소질환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낭성 난소질환이란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중황체자극호르몬과 정상 범위의 난포자극 호르몬의 분비로 인하여 난소가 확대되어 있고, 정상상태보다 두꺼운 외벽을 가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여성에서는 월경 불규칙, 다모증, 불임, 비만, 난소낭종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높은 남성호르몬이 가장 중요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즉 정상적인 호르몬 균형에서 벗어나서 남성호르몬이 혈중에 고농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그러한 임상 양상들이 나타납니다. 미국의 경우 나낭성난소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66%에서 월경 이상이, 48%에서 남성호르몬 과다로 인한 다모 혹은 탈모증과 여드름 증상이, 38%에서 비만, 73%에서 결혼 1년 내 임신이 되지 않는 불임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젊은 여성들은 흔히 생리불순과 불임 때문에 병원을 찾곤 합니다. 생리불순과 불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체중감량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은 비만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비만에 의한 경우라면 체중을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에 많은 호전이 있게 됩니다. 임신을 원하는 경우라면 배란유도제를 복용하여 임신을 시도할 수 있으며, 생리불순의 경우는 경구피임약 같은 호르몬제제를 복용하므로써 규칙적으로 생리를 있게 할 수도 있습니다. 다모증이나 여드름 환자에게는 에스트로겐이나 초사 싸이프로테론과 같은 항-안드로겐 제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질환에서 임신을 원하는 여성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구연산 클로미펜을 복용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약 30%가 3개월 이내에 임신이 됩니다. 클로미펜을 투여한지 6개월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고나도트로핀 요법을 시도하는데 주기마다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임신을 원하느냐 여부에 따라 치료기술이 달라지므로 증상을 참고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남성과 다른 여성 음주 문제의 특징 과음의 문제가 발전하는 과정은 사람마다 다르다. 유전이나 체질 같은 생물학적 원인만으로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살아가는 동안, 특히 성장기 동안 겪은 여러 경험을 통하여 형성한 개인의 심리적 정서적 성격적 특성들이 현재의 환경 여건과 더불어 매우 중요하다. 개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특히 여성들의 경우 남성들과 더 다른 특징이 있다. 남성들의 경우에도 일부 그러하지만, 여성들의 과음 문제는 흔히 부정적인 기분이나 감정을 다루어 내는 능력과 관계가 깊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의 경우 외부의 사회적 행사에서 음주하는 수가 많다. 이에 비하여 여성들의 경우에는 사회적 상황보다는, 주위의 중요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스스로 용납하기 어려운 정서와 감정들이 음주를 촉발한다.예컨대 과음 문제의 가정에서 자라는 동안, 가장 의지하고 사랑받고 싶은 부모에 대하여 참을 수 없는 분노나 적개심을 느낀다면 무척 괴로운 일이 된다. 당연히 이에 따른 죄책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상황이 되면 어떻게든 이를 억제하고 부정하여 의식에서 지워버리려고 애쓴다. 그렇지만 일상을 같이 하는 가까운 사람들인지라 조만간에 이러한 경험을 다시 반복하기 마련이다. 이런 일이 쌓이다 보면 더 참을 수 없게 되어 다시 과음으로 이어진다.문제는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작동 기전에 대하여 섬세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단지 가장 표면에서 나타나서 쉽게 의식할 수 있는 자책감만 없애려 한다. 어떻게든 이런 마음을 빨리 씻어내고 또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오히려 상대에게 더 잘 하려고 애쓸 뿐이다. 그럴수록 더 엮이게 되고, 결국에는 더 자주 더 많이 상처받을 뿐이다. 자신의 내면의 실체를 인식하지도 못하고, 또 도리나 도덕 같은 고정관념 때문에 이를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므로, 겉으로 나타나는 행동거지는 마음속의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흔히 “쟤는 잘 할 때에는 어느 누구보다 잘 하는데, 오직 술이 문제야” 라는 식의 말로 잘못 이해받는다.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주려 하는 보호자들이 아무 것도 모르는 것 역시 큰 문제이다. 실상을 모르므로 단주를 도와준다고 상투적으로 하는 말과 대하는 행동거지 그리고 그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모두 그를 더 힘들게 하기 마련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더 부추기고 이는 다시 음주로 연결되기 쉽다. 남성들의 경우 감정적 요인과 관계없이 운동 시합이라든가 동문 모임과 같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회적 행사에서 과음하기 쉽다. 그래서 남성의 경우 음주 위험이 많은 사회적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가 중요하다면, 여성의 경우에는 부정적 감정을 대처하는 대체 방법을 찾는 것이 단주하는 데에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달라진 보건소, 똑똑하게 이용하자 보건소가 달라졌다. 이제 예방접종이나 해주는 ‘옛날의 보건소’가 아니다. 원주시 보건소(소장 신승호)는 과거에 행했던 공공의료기관 역할뿐 아니라 건강한 삶에 필요한 다양한 진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질병 예방과 치료는 물론 금연에도 앞장서는 건강증진센터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 임신부터 출산까지 건강관리원주시 보건소는 임신진단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임신확인 후에는 8~10주 이내 임산부에게 모성검사도 무료로 실시하며 임신 초기부터 가장 중요한 영양소로 알려진 엽산제를 임신 4~12주까지 먹을 수 있는 분량을 제공한다. 임신 중기부터 필요한 영양소인 철분제도 지원한다. 20주부터 분만 전까지 필요한 분량을 두 번에 나누어 방문주수에 맞춰 제공한다.모유수유교실과 출산준비교실 강좌도 진행한다. 태교, 산전건강관리, 임산부요가, 유방마사지 실습 등을 배울 수 있다. 출산 이후 소득기준에 따라 해당자에게 산모신생아 도우미 제공과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도 지원한다. 원주시로 출생 신고한 출생아에게는 출산축하금도 지원한다.임산부에게는 50만 원까지 ‘고운맘 카드’로 출산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청소년 산모도 우리카드에서 ‘맘편한 카드’를 신청하면 120만 원 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와 난임 부부의 시술비용도 지원하고 있어 뜻하지 않은 일이나 비용부담 때문에 계획하지 못한 일들도 상담이 가능하다.문의 : 737-4057(모자보건실) ● 물리치료와 한방치료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해원주시 보건소는 물리치료실과 한방진료실을 운영해 감기, 신경통, 근·골격계 질환, 노인성 및 만성질환으로 자주 불편함을 느끼는 어르신들도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공중보건 한의사에게 진료 받을 수 있는 한방진료실은 건강보험가입자에 한해 진료 받을 수 있으며 침도 맞을 수 있고 필요시엔 약제도 받아올 수 있다. 시술이나 투약 비용은 1일 1100원이다. 여기에 6일 치의 약값을 더해도 2200원이다. 가벼운 감기나 통증에 사용되는 약제는 과립으로 되어 있어 먹기 편하다.근·골격계 질환으로 ‘쑤시고 결리다’고 호소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물리치료실도 운영한다. 저·고주파 치료기와 운동치료기를 모두 갖춘 이곳은 자격증을 갖춘 물리치료사에게 필요한 운동치료를 받을 수 있다. 온열요법, 적외선, 동통, 경피 신경자극 치료기 등으로 치료한다. 매월 첫 회 1600원의 진료비를 부담하고 이후부터는 500원에 물리치료실을 이용할 수 있다.물리치료실의 박기수 물리치료사는 “시원하다고 자주 방문하시는 어르신도 계시다”며 “가벼운 질환은 보건소에서도 얼마든지 치료 가능하다”고 말했다.문의 : 737-4078(한방실), 737-4079(물리치료실) ● 금연클리닉, 무료지만 성공률 높아올해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이 시행되어 금연구역도 확대되었다. 흡연자들의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원주보건소에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테마가 있는 금연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금연클리닉도 무료로 운영해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금연을 원하는 원주시민은 누구나 원주 보건소에서 무료로 금연클리닉을 받을 수 있다. 보조제나 금연교육을 통한 행동요법이 클리닉의 주된 내용이다. 4주 성공률은 69.7%, 6개월 성공률은 80.4%로 높은 편이다.사람마다 흡연량이 달라 일산화탄소 측정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본인이 방문해야 한다. 측정 후에는 단계적으로 금연클리닉이 시작된다. 니코틴 중독자는 니코틴 패치를 통해 니코틴을 조금씩 주입하면서 서서히 끊게 하는 방법으로 금연을 유도한다. 니코틴 패치는 4주 분량을 받을 수 있다. 니코틴 패치 한 장은 팔에 붙이면 24시간 효과가 지속된다. 하지만 패치도 단계에 따라 알맞게 붙여야 하므로 금연클리닉의 상담은 필수다.건강증진과 김수정 주무관은 “스스로 참는 방법을 알려줘 금연효과가 지속되도록 돕는 것이 금연클리닉이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문의 : 737-4096(건강증진과)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횡성군, 무기계약근로자 정년 60세로 연장 횡성군은 무기계약근로자의 안정적 근로여건 개선을 위하여 고용 개선을 추진한다.정부의‘공 공부문 비정규직 고용 개선 추진 지침’에 따라 횡성군은 2013년 1월 1일자로 기간제 근로자 134명 중 기간제근로자 27명을 정규직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했고, 올해 안에 추가로 계속근무 2년 도래 기간제 근로자 27명을 추가로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할 계획이다. 각종 근로자 처우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보수를 근무직종별로 전년도 대비 6.1% 수준으로 인상하고, 공무원 위주로 지급되던 명절휴가비와 복지포인트도 무기계약근로자는 공무원과 동일하게, 6개월 이상 기간제 근로자는 채용기간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지급한다.정년도 고령자고용촉진법 등의 권고 규정에 따라 현행 57세에서 60세로 조정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