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주를 하자면 술보다 더 똑똑해야 한다 막연하게 아는 것과 달리 알코올의존인 사람은 사회의 상위 계층에서 더 흔하다.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노숙자들을 보고 으레 알코올중독은 밑바닥 인생의 문제로 보는 수가 많다. 하지만 이는 과음의 결과이다. 소위 머리 좋고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도 과음의 문제는 흔하다. 좋은 배경에서 고등 교육을 받고 소위 출세하고 돈을 잘 버는 한 사람들의 경우 아무리 과음하고 그 결과로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지라도, 그를 알코올중독으로 보지 않는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통풍 간 질환 등 과음 관련 질환을 진단받아도, 배우자가 우울증을 앓고 자녀들이 힘들어해도, 직장이 좋고 소득이 많은 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줄 안다. 똑똑해서 잘 사는 사람으로 여긴다. 최악의 상태에 이르러서야 도움을 찾으나, 영리하고 잘 나간다던 사람일수록 단주가 더 어려운 수가 흔하다. 스스로 똑똑하다고 여기므로, 알코올을 통제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코올이 얼마나 영리한지 사람들은 배우지 않아 잘 모른다. 알코올은 매우 교묘하다. 한두 잔만으로 이내 허기와 피로를 없애주고 금방 힘이 나게 한다. 사람들의 시각과 생각과 기분도 획기적으로 바꾸어준다. 웬만해서 달래지지 않던 우울과 좀처럼 가시지 않던 불안을 순간에 해결해준다. 사람을 더 부드럽고 태평스럽게 만든다. 몸과 마음이 남달리 힘들다면 이는 매우 물리치기 어려운 유혹일 것이다. 이런 효과에 매료되면, 좋은 것은 많을수록 좋다고 여기므로 더 마시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그때는 효과가 정반대이다. 더 쳐지고 힘이 빠진다. 마음이 더 거칠어지고 격앙된다. 쉽게 울기도 하고 이내 화를 낸다. 금방 싸우려 대들고 매우 폭력적이고 파괴적으로 바뀐다. 알코올이 지배하고 조종하는 중독적 삶은 알코올의 효과로 더 교묘하고 기만적이다. 늘 눈치를 살피고 틈만 노린다. 아무리 마시지 않으려 해도 무슨 구실과 핑계로, 단 한 모금일망정 어떻게든 입에 대게 한다. 그러고 나면 곧 재발로 또다시 미끄러지게 한다. 단주를 하자면 알코올보다 더 똑똑해야 한다. 그래서 미리 조심해야 한다. 음주의 구실이 될 만한 조그마한 틈도 만들지 않는다. 다시 미끄러지기 쉬울 것 같다면 그런 장소나 자리, 그런 모임이나 사람, 그런 활동이나 일을 피한다. 대신 술로부터 안전한 곳에서 지내고, 술 마시지 않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술 없이 맑은 정신으로 할 수 있는 놀이나 일을 한다. 몸에 밴 알코올중독은 쉬지 않는다. 쉬는 날이라고 명절이라고 중독이 휴가 가는 것은 아니다. 그럴 때일수록 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아무리 특별한 날일지라도 평범한 어제 하루처럼 술 없는 맑은 생활을 우직하게 지켜가는 것이다. 왜냐 하면 알코올은 언제나 너무 똑똑하니까!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대 원주의과대 정신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넉넉한 인심과 믿을 수 있는 청정 생등심 관설동 근린공원 뒤쪽에 위치한 농협목우촌 ‘미(味)소와돈(대표 박동화)’ 단관점은 질 좋은 소고기와 돼지고기, 오리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미(味)소와돈’은 농협목우촌에서 만든 브랜드다. 한육우사업소를 통해 검증받은 육우만을 공급받고 있다. 육우는 한우와 같은 환경에서 사육했으며 고기 생산을 목적으로 한 100% 국내산 소고기다. 고기는 청정지역에서 키워서 신선도는 보장하고, 천연 숙성시켜 육질이 부드럽다. 소고기 이력제가 적용되어 믿을 수 있으며, 고기마다 개체식별번호가 있어 언제라도 검색이 가능하다. ●국내산 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점심과 저녁시간에 가장 많이 나가는 것은 ‘소고기스페셜’이다. 모둠 600g에 6만6천원인데 안창, 제비, 토시, 치마살까지 네 종류의 고기가 제공된다. 4인 가족이 와서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국내산 참숯을 사용하고 있으며 “소고기를 구울 때 자주 뒤집지 말고, 한두 번 뒤집어 살짝 익혀 먹어야 제 맛”이라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돼지한마리’는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이 제공되며, 한 접시 600g에 3만600원이다. 생삼겹살의 경우 1인분 200g에 1만원이다. 식사 후에 공기밥을 시키면 된장찌개가 무제한 제공된다. 오리훈제는 1인분 200g에 1만원에 제공된다. 박 대표는 음식에 있어서는 대충이 통하지 않는다. 김치는 명태를 달여서 직접 담그고, 된장도 옥상 장독대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쌀과 콩도 국내산만 고집한다. “먹는 것으로 장난치고 싶지 않아요. 우리 가족 모두가 이 식당에서 삼시 세끼를 먹거든요”라며 음식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금 오픈기념 15% 할인행사 중이다. 3월 15일까지 생삼겹살, 목살 1인분(200g 기준) 1만 원짜리를 8500원에 제공한다. 3월 말까지는 목우촌 진(眞)설렁탕 6000원을 15% 할인한 4000원에 제공한다. 주차장은 건물 뒤편에 있으며 최대 20대까지 수용가능하다. 문의 : 764-5656김은주 리포터 kimjoo03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강원남부권에 청정에너지 클러스터 조성한다 강원도는 석탄산업의 메카였던 태백·삼척·영월·정선 등의 탄광지역을 첨단 에너지 자원지대로 도약시키기 위해 청정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주)그린사이언스 이봉주 대표는 2월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광지역을 청정에너지 지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그린사이언스는 2011년 3월 국가핵융합연구소의 창업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플라즈마 가스화발전소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태백으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청정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강원도는 플라즈마 가스화복합발전소 건립, 석탄 활용 석유생산 실증플랜트 조성, 국가수소융합 제2연구소 및 데모플랜트 유치, 에너지대학원대학교 설립을 통한 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UNCBD 당사국총회 강원 유치 신청 강원도는 2월 27일 2014년에 개최되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UNCBD COP12)’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유치제안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지난 1993년 발효된 생물다양성협약은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세계 3대 환경회의에 꼽히고 있다. 매 2년마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이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93개국 당사국과 국제기구, NGO 등 2만명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우리나라 개최가 결정된 상태다.강원도는 “전국 최고의 청정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어 타 시도와 달리 개최 여건과 명분 등에 있어 총회 장소로 적합하다고 생각해 총회 유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3대 핵심생태축인 DMZ와 백두대간, 동해연안 등 생물다양성이 그 어느 지역보다 풍부하고,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트 등 국제적 규모의 회의장과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3개 국립공원, 유네스코에 등재된 강릉단오제와 정선아리랑 등 한국의 멋과 매력을 소개하여 우리나라 고유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점 등을 들어 강원 유치의 타당성을 설득할 예정이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생선찜 전문점 ‘사랑채’ 원주 오픈 단구동 근린공원과 원주할인마트 사이에 생선찜 전문점 ‘사랑채(대표 이상숙·이순이)’가 새로이 문을 열었다. 한정식 10년 경력의 대표가 운영하는 사랑채는 이미 이천에서 소문난 맛집이다. 대표 메뉴인 생선찜은 가오리, 가자미, 동태, 갈치, 도루묵 등 5가지 이상 생선들이 싱싱한 바다향기를 가득 담고 있다. 개인 입맛에 따라 매운맛, 중간맛 선택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6000원에 14가지 곁반찬을 즐길 수 있는 사랑채정식과 칼칼한 맛이 일품인 동태찌개도 이 집만의 자랑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예약 문의 : 763-23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상지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임명 상지대학교는 2월 28일 유재천 총장의 퇴임에 따라 최준길(생명과학과) 교무처장을 3월 1일부로 총장직무대행에 임명했다. 이에 따라 최준길 교수가 겸직하고 있던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최돈민 교직과 교수가 임명되었다.2월 28일자로 임기가 끝난 정의철(언론광고학부) 국제교류센터장을 대신해 현 입학홍보처장인 박기관 행정학부 교수가 국제교류센터장을 겸직하게 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상지대 신입생 최종등록률 2년 연속 99.8% 달성 상지대학교는 2월 28일 오후 4시 2013학년도 신입생 최종 등록마감 결과 정원 내 모집인원 1991명에 대하여 등록률 99.8%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2012학년도 정원 내 모집인원 2022명에 대한 등록률 99.8%와 동일한 수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상반기 공공부문 일자리사업 실시 원주시와 횡성군은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1차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실시한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고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이며, 재산이 1억3천5백만원 이하인 시민이다. 원주시의 경우 선발기준 점수표에 의거해 77명이 선발되어 9개 사업장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쓰레기매립장을 활용한 꽃묘장 조성사업, 택지 내 공한지를 활용한 산책길 조성사업, 물레방아 체험장 조성사업 등 총 9개 사업이 진행된다. 근로조건은 1일 8시간 이내이면서 주 28시간 이내, 만 65세 이상 노령자는 주 15시간 이내 근무를 원칙으로 근무하고, 근로 시작 전 안전교육을 받고 일을 시작한다. 임금은 시간당 4860원, 유급 주휴일 및 연차 유급휴가가 적용되고 1일 근로 시간에 따라 임금이 변동된다. ● 상반기 횡성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추진횡성군은 160명을 투입하여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횡성군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6~15일까지 257명의 신청자에 대한 적격심사를 거쳐 총 160명(65세 미만 105명, 65세 이상 55명)을 최종 선발했다.원주시와 횡성군은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일시적 지원 사업을 탈피해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올해 임대아파트 4,000여 세대 공급 올해 강원도 지역에 총 4,000여 세대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횡성 석미모닝파크가 전용면적 75㎡~85㎡형으로 모두 258세대를 분양 중이고 올 4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동해 석미모닝파크도 62㎡~85㎡형 184세대를 공급한다. 원주지역에서는 부영건설이 무실동에서 59㎡~84㎡형 총 639세대를 분양 중이다. 혁신도시에 공급될 2,957세대의 아파트 중 전체의 77%에 달하는 2,275세대가 임대아파트다. 동광주택이 원주 혁신도시 B-7블록에 10년 공공임대주택 920세대를 공급한다. B-6블록의 부영주택도 626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LH공사도 85㎡형 공공임대아파트 72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고성군 간성읍에서는 고성 석미모닝파크 82㎡~110㎡형 128세대가 건설 중이며 6월중 임대 분양된다.동해시에서는 동광주택이 평릉동에서 60㎡~85㎡형 484가구의 임대아파트를 이달부터 분양한다.정선군 신동읍 주민센터 인근 부지에 강원도개발공사에서 120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도 표준공시지가 작년보다 3.64% 올라 강원도 표준공시지가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이에 따른 각종 SOC사업 및 관련 시설공사 추진으로 전국평균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7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월 1일 기준 도내 표준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3.64%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 2.70%보다 높다. 지역별로는 영월이 전년 대비 9.77%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화천도 6.89% 상승했다. 화천의 경우 국내 최대 겨울축제인 산천어축제, 평화·생태특구 조성사업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횡성(5.70%), 인제(4.87%), 춘천(4.33%), 홍천(4.26%), 강릉(4.18%), 삼척(4.04%), 철원(3.80%), 원주(3.44%), 양구(3.38%), 태백(3.35%), 평창(3.00%), 양양(2.94%) 등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하지만 고성(2.41%), 정선(2.14%), 동해(1.94%), 속초(1.16%) 등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상승요인이 없어 전국 평균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