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코막힘의 부작용 및 한방치료 몇 개월 전에 만성피로 증상으로 보약을 지으러 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증상을 들어보고 진맥을 해보니, 피로의 원인이 단순히 기운의 허약이 아니라,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으로 보였습니다. 환자분은 오래전부터 만성적인 알레르기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이었는데, 내원 며칠 전부터는 증상이 심해져 새벽에 코막힘으로 깨어나는 날이 많아졌다고 했습니다. 치료는 보약이 아니라 비염을 치료하는 약을 처방하고 침을 병행하였는데, 며칠 후 환자분이 하시는 말씀이 코막힘이 조금 개선되면서 수면 중 깨어나는 일도 없어지고, 동시에 피로감이 사라졌다는 것이었습니다.몇 년 전에는 한 고등학생 친구가 알레르기비염으로 인한 코막힘과 함께 만성적인 두통을 치료하러 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 학생의 경우도 코막힘을 치료하면 두통은 자연히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비염을 치료하였는데, 몇 개월 지난 후 다시 치료를 받으러 와서 하는 말이 지난번 비염 치료를 하면서 두통도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었습니다.위의 치료 사례처럼 코막힘은 단순히 코로 숨쉬기 답답하여 환자를 불쾌하게 하고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수면불량으로 인한 피로, 졸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합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수면 중 성장호르몬의 원활한 분비에도 지장을 줄 수가 있고, 머리가 맑지 않으면서 두통을 유발하는 등 다양한 증상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코막힘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알레르기성비염, 축농증, 콧속의 가운데 칸막이 뼈가 휘어져 생기는 비중격 만곡증, 콧속의 양쪽 콧살이 붓는 비후성비염 등이 있습니다. 비후성 비염이나 비중격 만곡증 등의 경우에는 알레르기성비염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고 축농증 또한 알레르기성비염이 있는 경우에 잘 생기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치료가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콧속 점막이 부어올라 코가 막히는 원인을 간, 심, 위장의 열로 인해 피가 상부쪽으로만 쏠리면서 순환되지 않아 코 점막 충혈 상태를 유발하는 열성 원인과 호흡기 계통이 차서 코점막으로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 않아 피가 점막에 정체되는 한성 원인으로 나누어 치료하고 있습니다. 이는 체내 장부의 불균형으로 발생한 비정상적인 한열이 코 점막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단순히 코점막에 국한된 염증으로 보고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원인을 살펴 치료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희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1
- 지역투자촉진보조금 개편에 따른 시·군 설명회 강원도에서는 5일 원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시·군 기업유치 담당 및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투자촉진보조금 개편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지역투자촉진보조금 개정 제도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정부와 지자체간 지역투자 및 기업유치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 지자체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올해 보조금 제도에 대하여 “혁신·기업도시를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하고, 대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 신증설 투자 지원을 신설하며, U턴기업 지원요건에 현지 실정을 반영하여 보완하고, 행복한 일터를 위한 어린이집·기숙사 등 근로환경 개선의 투자를 유도하는 내용 등으로 개편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강원도 전대경 투자유치과장은 시·군 담당자들에게 “지역투자촉진보조금 개편에 따른 설명회를 통해 시·군 담당자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보조금의 효율적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1
- 건강관리는 과학적 이해를 기초로 꾸준히 해야 원주 거점체력관리센터는 국가가 지정한 공인 인증기관으로 국민의 체력을 과학적으로 관리해주는 곳이다. 이곳에서 정확한 체력 측정과 그에 관련된 여러 가지 처방을 해주는 김태호(29) 운동처방사를 만났다.김태호 운동처방사는 현재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포츠의학을 전공하고 있다. 체력 측정 후에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인체의 원리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해주고 영양관리와 운동에 대한 지식을 전달해준다. 그는 “여성들은 폐경이 오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혈관 벽에 지질이 쌓이기 쉬워져 혈관이 점점 좁아지고 살이 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 커진다”라고 말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걷기나 수영처럼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유산소 운동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여성들의 몸매관리 운동으로 사랑받는 요가는 심폐지구력과 유연성을 키우는 데는 좋지만, 근력은 키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근력으로 키우는 근육량이 커져야 기초대사량도 커져 살이 쉽게 찌지 않는 건강한 체질로 변하기 때문에 근력 운동은 필수라고 강조했다.김태호 운동처방사는 태권도를 전공하다 부상을 당해 자연스레 접하게 된 스포츠의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인체생리학부터 해부학까지 공부해야 할 것이 많지만,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해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 그는 “꾸준히 연구하고 내공을 쌓아 스포츠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필요한 이들에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을 알리고 싶다”며 꿈을 드러냈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1
- 재즈 같은 인생, 인생이 담긴 재즈 단계동에 가면 대여섯 사람이 둘러앉으면 꽉 차는 작은 칵테일 바(bar) ‘크림’이 있다. 건축 디자인 사무실도 운영하고 있는 하 화태 대표의 꿈은 재즈 가수다. 하 대표는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랩이나 발라드는 기껏해야 사랑 얘기가 전부다. 인생의 한이 서린 재즈음악은 50·60대가 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며 돈을 벌려는 목적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맘껏 들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칵테일 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이 주로 찾아와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칵테일을 앞에 놓고 음악을 듣다보면 저절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친구가 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단골손님이 되고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도 많다”며 일반 주점과는 다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한다.먹고 살기 바빠 음악은 2순위지만 언젠가는 좋아하는 음악 활동에 전념하기를 꿈꾸는 하 대표는 “직장인 밴드도 있지만 음악적인 색깔이 달라 어울리기 어렵다. 듣는 것도 일종의 공부다. 차를 타고 달리면서 노래 연습을 할 때도 있고 손님이 없는 시간에 노래 연습을 하기도 한다”며 무뚝뚝하지만 꿈을 품고 달리는 소년처럼 마냥 행복한 표정이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자신의 생활철학이라 밝히는 하 대표의 모습에서 재즈를 사랑하지만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살아가려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다.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1
- 좋아하는 일 직업으로 갖기 인동 분수대 오거리에 위치한 ‘타이어테크점’을 찾았다. 백승호 대표(39)는 타이어 교체하는 작업을 하면서도 “어서 오세요”라며 손을 흔들어 인사를 건넸다. 백 대표는 젊은 시절,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전시하는 ‘아파트 건축 모형 디자인’ 일을 8년 정도 했다. 작은 모형을 만들다 보니, 밤샘 작업과 불규칙한 생활로 스트레스가 많았다. 평소에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백 대표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기로 마음 먹었다. 어느 날 일자리를 찾던 중 타이어와 관련된 곳에서 사람을 모집한다는 정보를 접했다. 다행히 면접에서 합격하고 바로 일을 시작했다. 8년 동안 경험을 쌓은 뒤 지금의 가게를 작년 2월에 인수했다. 주말에는 타이어 교체하는 고객들로 바쁘다. 그러다 보니 쉬는 날이 없다. 아주 가끔 몸이 힘들어 쉬기라도 하면 수십 통의 부재중 전화가 와 있다. 그걸 보고 있으면 일을 해 주지 못한 마음에 속이 탄다고 했다. 일하는 것을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백 대표는 “현재 하는 일이 어렵거나 싫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한다. 손님이 많을 때는 기분이 좋고, 없을 때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다. 문제를 해결하고 나가는 고객들이 만족해서 웃어 주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다고 한다. 가게를 나가는 고객을 향해 90°로 인사를 한다. 백 대표는 “타어이가 없으면 차가 아니죠. 브레이크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타이어예요”라고 말한다. 일에 대한 앞으로의 목표는 “매장 세 군데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김은주 리포터 kimjoo03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1
- 고교평준화 학부모 평가는 ‘긍정적’, 학교는 ‘적극적’ 원주 여성민우회(대표 정유선)는 지난 2일 오후 2시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세미나실에서 ‘2013 학부모가 느끼는 고교평준화’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강원도교육청 이규형 장학사를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가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했다. 학부모들은 고교평준화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통학 버스 운영과 관련해서 현재 등교 시간에만 운영하는 통학버스를 하교 시간에도 확대했으면 하는 의견이 많았다. 교사가 수업준비와 학생관리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진학전문상담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부모보다 친근감이 느껴지는 선후배 간의 멘토링학습의 장점을 말하며 학교의 긍정적 변화와 학교문자서비스에는 만족을 표했다.대성고 조현화 교사는 “학부모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학교에 대한 인식이 먼저 개선되어야 한다”며 “고고 평준화가 성적우수자에 오히려 유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규형 장학사는 “학부모와 교사 간에 소통이 잘 이루어져 고교평준화가 아름답게 정착했으면 한다”며 “소통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를 맡은 원주 여성민우회의 정유선 대표는 “자녀가 수준에 맞게 공부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며 이를 위해 원주지역의 학교와 관련된 간담회를 계속해서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1
- 원주의료원, 보호자 없는 병실 확대 강원도 원주의료원(원장 정종훈)은 의료급여수급권자 등 저소득층의 환자 및 보호자들의 시간적?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자 4월 8일부터 ‘보호자 없는 병실’을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보호자 없는 병실은 2006년부터 5실 29병상을 운영하였으나, 대기환자가 많아 2실 12병상(총 7실 41병상)을 추가 운영하여 연간 1만5천여 명의 환자에게 복약과 식사 등 24시간 다인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공동간병인실이란 1병실 당 간병인 2~3인이 상주하여 병실 내에 있는 환자들의 상태를 모두 점검하고 간병하는 병실로, 환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하루 종일 간병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공동간병인실을 사용할 경우 의료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1일 2만원(50% 감면), 건강보험은 1일 2만5천원이 적용된다.문의 760-4630(원주의료원 공공의료사업팀) / 760-453(사회복지 담당)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0
- 입학사정관제 고교연계 프로그램 ‘상지스마트를 찾아서’ 상지대학교(총장직무대리 최준길) 입학사정관실에서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토요일을 이용해 입학사정관제 고교연계 프로그램인 ‘상지스마트를 찾아서’를 진행한다. 보건과학대학, 한의과대학, 관광학부에 지원하고자 하는 고교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진로(전공)탐색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0
- 강원학생참여단 2기 모집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4월 8일부터 30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강원학생 참여단 2기를 공개모집한다.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 중 희망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강원학교인권조례 홈페이지(human.gwe.go.kr)’를 통해 학생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와 함께 학교폭력과 학교인권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어 제출하면 된다.학생참여단은 학교별로 학생 자치활동과 학생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인권 존중 실천 및 사례 발굴, 생활 속 인권 미담 사례 제보, 비폭력 평화학교를 만들기 위한 의견 제시 및 모니터 등을 하게 된다.학생참여단 선발이 완료되면, 5월 중순경 발단식을 열고 2014년 2월까지 공식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0
- ‘제49회 도서관주간 행사’ ●원주시립도서관, ‘제49회 도서관주간 행사’원주시립도서관은 도서관주간을 맞이하여 ''힐링이 필요한 순간, 도서관이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4월 12일부터 18일까지‘제49회 도서관주간 행사''를 마련한다.시민 모두에게 알뜰정보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기간행물 나눔터’, 냠냠 쪽쪽 맛있게 읽어요 ‘쿠키클레이’, 퍼즐로 알아보는 나의 독서실력 ‘독서짱! 퍼즐짱!’, 어린이 독서습관 함양을 위한 ‘매직 복화술 쇼’, 내 아이와 놀아주기 ‘북스타트 책놀이 사례집 배부’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자유로이 참여할 수 있으며, 냠냠 쪽쪽 맛있게 읽어요 ‘쿠키클레이’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란에서 온라인 선착순 신청해야 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종합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737-4474 ● 태장도서관, 도서관주간 행사 태장도서관도 도서관주간 행사를 진행한다.원주시민 모두에게 알뜰정보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기간행물 나눔터’, 나만의 책 만들기 ‘어린이 북아트’, 도서관 주간 특별 영화 상영으로 난독증을 가진 어린이가 주인공인 감동적인 인도영화 ‘지상의 별처럼’이 상영된다.문의 737-4485(태장도서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