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국 미분양주택 전월대비 감소(1,794호 감소) 국토교통부는 3월 27일 발표한 ‘13년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4220세대로 전월대비 61가구 1.5%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73,386호로 전월(75,180호) 대비 1,794호가 감소, 지난해 3월(△1,901호)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 비교된다.강원도 지역의 2월 말 현재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1,977가구로 전월대비 11가구 0.6% 감소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5
- 술을 끊으면 당장에 달라지는 것들 -한숨 자고 일어나서는 더 이상 잠들지 못하거나, 잠을 자더라도 잡다한 꿈에 시달려 숙면하지 못하거나, 깨고 나면 머리가 무겁고 맑은 기분으로 일어나지 못하거나 하는 일이 없어진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술 냄새와 음식찌꺼기들이 발효해 만들어진 쉰 냄새들이 찌든 칙칙하고 불쾌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신선한 공기를 맡을 수 있다. -입안으로부터 나는 시큼하고 텁텁하고 지저분한 냄새가 없어진다. -어지러움, 메스꺼움, 처짐, 두통, 근육통, 위통, 장운동 이상 등 몸의 불편과 고통에 시달리지 않는다. -거울을 들여다보면 자신이 더 이상 머리칼이 엉켜 달라붙고 수염이 더부룩하며 눈동자가 풀려 마치 살아있는 시체 같이 멍한 모습이 아니다. -치미는 구역질이 없어 칫솔질을 정갈하게 할 수 있다. 이를 닦고 입을 헹구고 나면 상쾌하게 입맛을 다실 수 있다. -마치 어떤 신상에 경배를 드리듯 타일 바닥에 무릎 꿇고 앉아 좌변기를 붙들고 셀 수 없이 고개를 숙이고 토하는 일이 없어진다. -음식 냄새와 먹는다는 생각만으로도 구역질이 올라오는 끔찍한 일이 더 이상 없다.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다.-눈을 뜨자마자 해장술을 찾거나, 행여 술이 없으면 어떡하나 하고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아침에 깨고 나면, 간밤에 무언가 자신이 잘못을 저지른 것 같은데 무슨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불길하고 불안한 일이 없다. -사람들이 간밤에 겪은 일로 나에 대해 무어라고 말할지 더 이상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혹시 자신이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을까 눈치 보느라 마음조릴 이유가 더 이상 없다. -오늘 또 술 마실 기회를 만들려고 궁리를 짜느라 안절부절못하거나, 술자리 소식을 놓치지 않으려고 여기저기 들여오는 소리에 귀를 쫑긋거리지 않는다.-설령 일을 하지 못해 돈을 벌지 못할지라도 예전처럼 완전한 빈털터리는 아니다. 어떻게 해서 생겼든 언제나 주머니 속에는 적어도 얼마간의 돈이 늘 남아 있다. -불필요한 조바심, 초조, 안절부절, 긴박감, 긴장이 덜어진다. -아내와 자녀들의 얼굴에서 불안과 두려움이 누그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약간일지라도 안도하고 안심하는 표정을 느낄 수 있다.-불과 며칠 되지 않았어도 이러한 상태로 지내다 보면, 자신이 대견스럽고 대단하게 여겨져 스스로에게 좋은 마음이 든다. -이제는 자신이 더 이상 파멸과 죽음의 길로 향해 나아가는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대 원주의과대 정신과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5
- 호의동승과 손해배상금의 감액 아들과 같이 차를 타고 갈 때면 항상 아들이 나에게 주의를 촉구한 기억이 난다. “아빠 과속하지 마세요. 100km 제한속도를 초과하고 있어요. 속도 초과하면 나에게 벌금 1만 원 내셔야 돼요” 등등 당시 초등학교 다니던 아들이 잔소리를 하곤 했다. 아들이 타고 있을 때만큼은 과속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자식 앞에서 아빠가 교통법규를 위반하면서 과속이나 하는 면목 없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자신은 안전벨트도 매고 있었고 잘못이 하나도 없음에도 보험회사에서 20% 손해배상액을 감액하겠다고 통보하는 경우가 있다. 보험회사에서 주장하는 것은 ‘호의동승감액’이다.보험회사의 손해배상은 결국 운전자가 배상할 것을 대신 배상해 주는 것인데 친구차를 공짜로 탄 피해자는 운전자의 호의에 의해 동승한 것이므로 사고가 났다고 100% 책임을 추궁하는 것은 형평에 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상으로 친구 차에 탑승했다고 해서 무조건 호의동승감액이 인정되는 것이 아니다. 호의동승이 아닌 안전운전촉구 불이행을 이유로 감액하는 경우가 있다. 친구가 운전 중에 휴대폰 통화를 계속하는 것을 보고도 방치하거나 과속 하면서 앞지르기를 반복하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다가 사고가 난 경우, 친구가 음주운전을 하는 것을 알고 동승한 경우에는 이를 이유로 감액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사고가 났다고 해서 옆에서 안전운전을 촉구하지 않은 것이 이유라고 할 수도 없고, 안전운전을 촉구하지 않았다고 해서 손해배상액을 무조건 감액하지는 않는다. 음주를 한 친구에게 한 잔 더하자고 하면서 음주한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난 경우에는 동승자인 친구의 호의동승 또는 안전운전촉구 불이행을 이유로 손해배상액을 30% 이상 감액한 사례가 있다. 보험사에서는 호의동승인지 여부를 조사해 손해배상액의 감액을 주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 법원의 재판에서 감액이 인정되려면 단순히 무상으로 동승했다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특별히 전액 배상을 하면 불공평한 사유가 추가로 있어야 한다. 보통 친구들이 술을 같이 먹은 경우 불법을 더 조장하는 경우도 있다. 객기를 부리느라 음주운전을 하거나 신호를 위반하는 것을 조장하는 것이다. “빨간불은 빨리 가라는 뜻이야. 빨리 가”라고 신호위반을 부추긴 경우 등은 손해배상액 감액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명과 신체는 운전자보다 더 큰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5
- 감성커피 1번지 ‘사이폰’ 따사로운 봄 햇살이 내리는 요즘, 조금 더 분위기 있는 커피 한 잔이 생각 납니다. 오늘은 저녁을 먹은 후 분위기 있는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싶을 때 마시면 딱 좋은 커피 ‘사이폰’을 추천해 봅니다.사이폰은 원래 유럽에서 만들어진 ‘Vacuum BrewerVacuum Brewer’라고 하는 추출 도구였으나 일본인 고노에 의해 상품화 되면서 사이폰(Syphon)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습니다.사이폰은 그 외형이 매우 미려할 뿐만 아니라 추출 시에도 은은한 알코올 램프 불빛으로 멋진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 맛 또한 핸드드립이나 에스프레소 기반의 커피와는 확연하게 차이를 보입니다. 사이폰으로 추출된 커피는 다른 커피 추출 방식에 비해 매우 높은 온도에서 추출되므로 아주 뜨겁습니다. 또한 높은 추출 온도로 인해 커피 맛이 매우 마일드하게 변화합니다. 마치 맛의 스펙트럼을 그렸을 때 각각의 꼭짓점을 잘라낸 것처럼 신맛도, 쓴맛도 상대적으로 약하며 맛 전체가 둥글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마시는 분에 따라 매우 매력적으로 부각될 수도, 그 반대로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어서 사이폰 추출 원리 및 방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1단계 : 커피를 0.5mm 정도(고운 소금 굵기)로 30g(2인분 기준)을 갈아 상단볼(로트)에 담습니다. 이때 상단볼에 필터가 장착 되었는지 꼭 확인하고 담으세요.2단계 : 하단볼(플라스크)에 220ml의 뜨거운 물을 담고 알콜램프(또는 광사이폰 등의 열원)로 가열합니다. 가열된 물은 하단볼(플라스크)에 증기압을 발생시키며 증기압에 의해 하단볼에 있는 물이 상단볼로 올라갑니다. 3단계 : 상단볼로 물이 올라가면 사이폰 막대로 별 모양을 그리면서 저어 줍니다. 이때 상단볼에 있는 커피와 뜨거운 물이 만나면서 침출에 의한 커피 추출이 발생합니다. 이때 상단볼에 머무는 시간을 얼마나 길게 가져가는가에 따라 짧으면 신맛이, 길면 쓴맛이 더 많이 나는 커피가 됩니다.4단계 : 커피 추출이 적절한 농도로 이루어지면 하단볼을 가열하고 있던 알코올 램프를 끄고 잠시 기다리면 하단볼의 데워졌던 공기가 수축하면서 상단볼에 머물고 있는 커피를 아래로 끌어내리며 추출이 완료됩니다. 자 이제 예쁜 잔에 추출된 커피를 담아 사랑하는 사람과 천천히 마셔보세요. 최대봉(‘최대봉의 커피 볶는 집 시간의 향기’ 카페 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5
- 사춘기 부정출혈 13세 여중생이 창백한 얼굴로 내원했습니다. 초경을 시작한지 1년 정도 되었는데 6개월 전부터 생리를 2~3주 이상 계속한다고 했습니다. 초음파상 특이소견은 없었지만 너무 창백하여 빈혈검사를 권유했고 검사상 빈혈이 심해서 수혈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가까운 대학병원에 들려 정밀검사를 하고 수혈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초경을 하면서 처음엔 생리불순이나 출혈이 종종 있을 수도 있으나 1년이 지나도 불규칙하거나 출혈이 있으면 산부인과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위의 증례와 같은 경우는 생리를 시작하면서 여성호르몬이 불균형해 자궁부정출혈이 생긴 경우입니다. 단순히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약간의 빈혈이나 생리불순은 있을 수 있다고만 생각하다가 수혈까지 받게 된 경우입니다. 출혈이 오래 가는 경우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경우도 있지만 혈액질환이나 간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정밀검진이 필요합니다. 정상적으로 생리를 하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멍이 잘 들고 생리를 오래하는 경우엔 혈소판감소증이나 다른 혈액질환이 생겼을 수도 있으며 간염을 앓고 있는 경우 간기능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간에서 혈액응고물질을 만들어내는 기능이 있는데 간에 이상이 있으면 이런 신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난소나 자궁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난소에 물혹이 생기면 출혈이나 생리불순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초음파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고 눈에 보이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이고 빨리 치료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최대한 난소 및 자궁의 상태를 보존하는 치료 방침으로 접근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직 성숙되지 않은 사춘기 여성이기에 생식능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치료하는 게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첫 생리가 나오면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 이제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고 건강한 여성이란 증거라고 안심시키고 첫 생리를 한 기념파티를 해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예쁘게 자라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며 2차성징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사전에 교육을 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생리를 한다는 것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이고 건강하게 잘 자라야 나중에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다고 일러주고 생리이상이 있을 시 엄마에게 먼저 상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5
- 종이접기와 수학 현대 미술과 수학의 공통점 중에 하나를 찾는다면 두 분야 모두 매우 추상화되어 있어 전공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많은 개념과 공식들은 수학자들의 고민을 오랜 시간 동안 다듬어 놓은 결과들을 수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수식은 수학적 내용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것이므로 학생들이 40~50분의 짧은 수업 시간을 통해 이해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아 외우는데 급급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념의 정확한 이해가 없는 암기는 수업의 흥미를 떨어뜨리고 학습에 무기력을 느끼게 한다. 특히 도형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다. 도형을 공부할 때 종이 접기는 훌륭한 수업 자료이다. 책에 나오는 그림을 보면서 생각하기 보다는 종이접기 등을 이용하여 도형을 직접 만들어 보면 도형의 나오는 수학의 성질을 더 잘 이해할 수가 있다. 반복적인 문제 풀이 연습보다는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수학적 사고력과 직관력을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오늘은 종이로 정삼각형과 정사면체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먼저 A4 복사용지 크기의 종이로 정삼각형을 만들어 보자(종이는 직사각형 모양이면 되고 크기는 상관 없고 종이를 자르지 말고 접어야 한다).정삼각형은 세 변의 길이가 모두 같은 삼각형이므로 세 각의 크기는 모두 60도로 같다. 종이로 정삼각형 모양을 접기 위해서는 직사각형의 한 각 90도에서 60도를 접을 수 있어야 한다. 아래 그림을 보고 60도의 각을 만들어 보자. 그리고 왜 이렇게 접으면 60도가 되는지도 알아보자.백 번 듣는 것보다는 한 번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백 번 보는 것보다는 한 번 직접 체험하는 것이 더 학습에 효과적이다. 그림을 보기 전에 스스로의 힘으로 60도의 각을 만들어 보자. 60도의 각을 만들 수 있다면 정삼각형 만들기는 다소 수월할 것이다. 60도의 각을 만드는 방법을 참조하여 정삼각형 모양을 만들어 보자. 그리고 이렇게 접으면 정삼각형이 되는 이유도 생각해 보자. ● 한 걸음 더정사면체란 각 면이 서로 합동인 정삼각형이고 각 꼭짓점에 모이는 면의 수가 모두 3개인 다면체를 말하며 정삼각뿔이라고도 한다. 정사면체는 각 면이 정삼각형이므로 정삼각형 접기의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만들 수 있다. 편지 봉투를 이용하여 정사면체를 만들어 보자(가위나 칼을 이용하여 편지 봉투를 1회만 자를 수 있다). 아래의 그림을 참조하기 전에 직접 만들어 보자. 엽서 크기의 종이를 적당하게 잘라서 사람이 종이 속으로 통과하게 만들 수 있을까? (단, 풀이나 접착제를 사용할 수 없으며 자른 종이는 끊긴 부분이 없이 이어져 있어야 한다.)백 번 보는 것보다 직접 풀어 보아야 수학을 잘하게 되고, 사고력과 직관력을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아래 그림을 보기 전에 문제를 해결을 시도해 보자. 신인선 진광고등학교 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5
- 문제 풀이 전략 2 학생들이 주로 어려워하는 서술형 혹은 응용형 문제의 풀잇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단, 도형에 관련된 문제들은 거의 대부분 응용형에 포함됩니다. 도형에 관한 어려운 유형들은 단순히 공식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공간적 사고를 요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구조적인 단계를 숙지하여 문제를 해결해 보면 잘 안 풀리던 문제들이 점차 해결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20년 가까이 학생들을 직접 가르친 경험과 서울대 수학과에서 배운 내용뿐만 아니라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배워 터득했으니 Doubting이 아닌 Believing 게임으로 접근하기 바랍니다. 믿고 따라하다 보면 문제의 풀이가 떠오르기를 바라는 공부법에서 벗어나서 문제의 풀이를 찾아가는 공부법으로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3가지 단계로 나누어서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첫째, 먼저 문제를 보자마자 무엇인가 써 내려가거나 하는 습관을 버리세요. 아무리 단순한 계산 문제로 보일 지라도 좀 더 간단히 푸는 방법은 없을까, 다른 풀이는 없을까 생각해보세요. 물론 아주 익숙해서 풀이과정을 암기해 버린 문제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보자마자 써내려가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등급과 당락을 결정짓는 난이도 있는 문제들은 암기식의 풀이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평상시에 문제를 풀 때 문제를 읽고 난 후에는 잠시 다양한 풀이과정이나 출제자의 의도 등을 생각하는 과정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실제로 문제당 2분 30초가 주어졌다고 가정하면, 1분 30초는 생각하고 1분 동안 풀어내는 것이 맞을 겁니다. 연습할 때는 20분 정도까지 괜찮다고 봅니다. 아무런 풀잇법이 떠오르지 않는 문제라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적어도 이 문제가 어떤 단원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겉으로는 포장을 해서 잘 파악되지 않지만, 각 단원의 중요한 내용을 알고 있다면 어느 정도 추론을 통해 묻고자 하는 바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과정을 익히게 되면, 때로는 출제자의 의도한 풀이를 넘어서서 보다 좋은 풀이를 만들 수도 있게 됩니다. 좋은 풀이란 간단하고 명료하면서도 개념을 정확히 활용한 풀이입니다. 따라서 누군가가 수학 단원의 제목을 말하면, 적어도 그 단원의 중요한 개념과 정의 등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시간이 문제일 뿐이지 모든 문제를 반드시 풀 수 있을 것입니다. 2단계는 다음호에 연재됩니다.미르아카데미학원 조형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5
- 용천수로 키운 송어의 참맛! 겨울에 이어 봄에도 송어는 제철이다. 송어는 물이 깨끗한 일급수에서 사는 민물고기다. 냉수성 어종으로 찬물이 아니면 살이 무르다. 평창계곡에서는 사시사철 쉼 없이 차가운 용천수가 솟아오른다. 땅속에 흐르는 지하수가 바위틈새를 통해 솟아오르는 것이 바로 용천수다. 발이 시릴 정도로 차가운 이 용천수는 온도가 1년 내내 10도씨 내외를 유지한다. 겨울에는 얼지 않고 여름에도 차가운 물이 흘러 송어가 살기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준다.‘운두령송어횟집(대표 권영오)’은 용천수에서 키운 송어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유난히 찰지고 쫀득한 맛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미식가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차가운 맥반석 위에 놓인 송어를 채소에 비벼권영오 대표는 “신선한 회를 푸짐하게 내놓을 수 있도록 반찬 가짓수 보다는 회에 집중한다”며 정직한 양과 신선한 맛을 강조했다.그렇다고 입이 심심하게 내버려 두지는 않는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 파래전, 뚝배기계란찜, 새우, 완두콩, 건빵튀김, 송어탕수, 순대 등을 내놓아 회가 나올 때까지 입이 심심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 부드러운 뚝배기 계란찜은 아이에게 인기 만점이다.시선을 확 사로잡는 붉은빛 송어가 차가운 맥반석 위에 올려져 등장했다. 각종 채소와 생강초절임, 락교도 함께 차려져 식성대로 먹을 수 있다. 권 대표는 송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큰 그릇에 초장과 콩가루, 다진 마늘, 들기름 등 각종 양념을 골고루 섞어 준비한 후 채소를 넣어 비비고 회를 올려 먹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 채소와 회를 같이 비비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회에 수분이 스며들어 쫄깃함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비빈 채소 위에 올린 송어회를 한입 베어 물자 소문대로 차지고 쫀득한 맛에 아삭함이 어우러져 봄철 입맛 살리기에 그만이다. ● 고소한 송어튀김과 시원한 송어매운탕송어는 어떤 방식으로 즐겨도 맛이 좋다. 지방이 많아 깊은 풍미가 느껴지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을 감돈다. 송어는 고소한 튀김도 별미다. 송어튀김은 쫀득하고 찰진 송어가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변한다. 생선 특유의 비린 맛도 느껴지지 않아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다. 간장에 찍지 않고 그냥 먹어도 담백하니 맛있다. 달콤한 소스가 뿌려진 송어탕수어도 별미다.송어회를 즐긴 후에는 송어매운탕을 맛볼 수 있다. 구수하고 얼큰한 송어매운탕은 라면사리와 수제비까지 들어있어 든든해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운두령송어횟집의 맛은 모두 권영오 대표가 담당한다. 권영오 대표는 서울의 유명호텔에서 요리를 배우기 시작하고 본인이 직접 조리하는 요식업에 종사해왔다. 총 20년 경력의 베테랑 요리사다. ● 집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배달도 가능용천수에서 키운 송어를 맛보고 반한 권 대표는 그 길로 운두령송어횟집 문을 열게 되었다. “요리는 식재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권 대표는 용천수에서 키운 송어를 직송 받아 보관하는 방법까지 철저하다. 육질의 신선함을 위해 송어가 있는 수족관도 식당 뒤편에 마련했다. 송어는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어류라는 것이 그 이유다. 한여름에도 냉각기를 가동해 용천수와 같은 10도씨 내외의 온도를 유지한다. 주문받은 회는 냉동실에 보관해 둔 대리석 위에 올려 상 위에서도 신선도가 유지된다. 식당과 테라스에 앉아 회를 맛보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편안하게 맛보는 방법도 있다. 운두령송어횟집은 송어회는 물론 반찬, 매운탕까지 모두 배달이 가능해 거실에 앉아 가족과 둘러앉아 먹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특히 운두령 송어횟집에서는 미리 주문하면 송어 쓸개주를 맛볼 수 있다. 송어 쓸개는 숙취해소와 원기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763-9262임유리 리포터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5
- 강원도 전승 무형문화유산, 무형문화재 지정 강원도는 지난 3월 29일 개최된 강원도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 도내에서 보존?전승되고 있는 무형문화유산 중 강릉 갈골과줄(보유자 최봉석), 춘천 필장(보유자 박경수), 양양 수동골상여소리(종목 지정), 양양 상복골농요(보유자 조광복, 보유단체 상복골농요보존회) 등 4개 종목을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신규 지정했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인 횡성 회다지소리는 전수 조교 2명을 선정했다.강릉 갈골과줄의 최봉석 보유자는 동해안에서 생산된 모래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여러 가지 전통 조리도구를 사용하여 만드는 제작기법을 온전히 보존 전승하면서도 독특한 발효법을 독창적으로 사용해 농익은 전통의 맛을 보여주는 등 우수한 과줄 제조기법이 인정되어 보유자로 인정됐다.춘천 필장의 박경수 보유자는 붓 만드는 전 과정을 전통적인 기법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2005년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전통 붓 제작기능을 보존 전승하는데 그 역할을 다해온 공적이 인정되어 보유자로 인정되었다.양양 수동골상여소리는 양양군 현남면 화상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입암리, 상월천리 등 6개 마을에서 오래전부터 전승되어 내려오는 상여소리로 가락과 사설이 잘 보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상두계가 조직되어 장례절차를 제대로 지키면서 옥산가, 회심곡 등 다양한 소리를 보존 전승하고 있다는 점이 인정되어 지정되었다.양양 상복골농요는 양양군 강현면의 상복골에서 전승되고 있는 농요로 산간지방의 좁은 들이나 골짜기 다락논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부르는 소리인데, 논 삶는 소리, 모 찌는 소리, 논매는 소리, 벼베기 소리 등 논농사 전 과정의 순서에 따른 소리가 잘 보존되어 있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조광복 보유자는 오랫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현장에서 소리를 배우고 익힌 이 마을 태생의 소리꾼으로 힘이 좋은 청으로 상복골농요 전 과정을 부르는 등 기량이 우수한 점이 인정되어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횡성 회다지소리의 김동근 전수 조교는 회다지소리 전수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각종 공연에 참여해온 마을 토박이로 맑고 구성진 선소리를 부르는 능력이 인정되었으며, 원용재 전수조교는 1984년 무렵부터 회다지소리 공연에 참여해 오면서 향토성 짙은 선소리를 부르는 능력이 인정되었다.강원도 관계자는 “전승지원금을 국가지정문화재 수준으로 상향하여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5
- 세종영재교육연구소 무실초교 앞에 개원 검증된 국내 최초의 대학창의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숭실대학교 아동교육원의 SIGT 통합창의성 프로그램이 원주에 도입됐다. 무실초교 앞에 문을 연 세종영재교육연구소(연구소장 곽은화)는 유아 6·7세, 초등1~3년을 대상으로 창의성사고력 리더십 언어·사회, 창의수학, 창의과학을 가리킨다. 곽은화 소장은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 근무하다 퇴임하고 그동안 관심사였던 영재교육 분야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며 “아이들에게 직접 물고기를 잡아주는 교육이 아닌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진정한 영재 통합창의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 748-22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