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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인의 조건, 맑은 피부 요즘 여성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바로 피부다. 뽀송뽀송하고 탱탱한 피부가 미인의 새로운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예뻐도 피부가 받쳐주지 못하면 얼굴에 생기가 없어 보인다. 무결점의 깨끗한 피부를 위해 화이트닝케어 등 피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가 점점 칙칙해지고 탄력을 잃어가는 것을 눈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기미와 주근깨는 피부 속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으로 인해 증가하면서 우리 눈에 보이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다보니 이를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방치하면 색소가 번지는 것은 물론 점차 진해지기 쉬워 초기에 적절하고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색소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외출 30분 전에는 SPF30 이상의 제품을 꼼꼼히 바르고 야외 활동 중에도 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고 모자나 양산을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이미 기미가 자리 잡은 후에는 화장품으로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병원에서 레이저 시술을 받아야 한다. 기미는 재발 가능성이 많아 여러 차례 시술을 받은 후 적절한 관리로 피부를 유지해야 한다. 근래 기미와 색소치료에 레이저토닝이란 치료법이 널리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레이저토닝이란, 짧은 노출시간에 1064nm의 파장을 이용해 기미 부위의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새로운 치료 기법을 말한다. 기미 치료 외에도, 잔주름과 모공 개선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시술 후 딱지가 생기지 않고 피부의 붉어짐 현상이 오래가지 않아 일상생활에 거의 불편을 겪지 않고 꾸준히 치료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시술 기간은 피부 재생 기간이나 피부 상태 등을 고려해 1~2주 정도 간격을 두고 적어도 5~10회 이상 받는 것이 좋다.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춰 조정 가능하고, 시술 시간도 5분정도로 시술 중 통증이 거의 없어 시술에 대한 부담이 적다.레이저토닝은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끈하게 정리해주며 여러 레이저를 병합하여 반복 시술함으로써 기미, 잡티, 주근깨뿐만 아니라 잔주름과 모공 축소에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스마트한 레이저 시술이다.레이저토닝 시술은 2~3달간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더 좋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료 전과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주고, 물과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원주로즈의원 최동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고객이 가족이란 마음으로 원주시 매지리 연세대 앞에 위치한 맛존 식당은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메뉴가 모두 있었다. 식당 대표전화는 주문으로 쉴 새 없이 울려댔다. 양병태(55) 대표가 매지리로 내려와 식당일을 시작한 것은 올해로 3년째이다. 그 전에는 서울에서 개인택시를 10년간 했었다. 사업을 구상하다가 원주와 인연이 되어 매지리에 와서 터를 잡았다. 처음부터 쉬운 일은 아니었다. 가게를 알리기 위해 전단지를 돌렸고, 주문이 들어오면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나날이었다. 배달을 하다가 다치는 일도 있어 늘 긴장 상태다. 지금은 식당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우리 고객은 대부분 연세대 학생들인데, 모두가 착해요. 요즘 젊은이들 같지 않게 시간이 걸려도 기다려 줄 때면 고맙죠”라고 말했다. 식당의 음식 맛은 아내 몫이다. “결혼할 때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 주겠다고 했던 아내가 주방 일을 맡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미안해했다. 일에 대한 보람을 묻자 “타지에서 온 학생들이 많은데, ‘엄마가 해 준 음식 같아요’라는 말을 들을 때 힘든 게 사라져요”라고 말했다. 다 먹은 후에 “너무 너무 잘 먹었어요”라는 쪽지를 빈 그릇에 남긴 학생의 짧은 글을 보고 식당을 차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쉬는 날은 특별히 없으며 몸이 아프거나 명절이 되어야 쉴 수 있다고 한다. 밥과 재료가 떨어졌을 때 학생들에게 제일 미안하다는 양 대표는 앞으로의 포부를 묻자 “건물을 크게 지어서 멋진 식당을 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김은주 리포터 kimjoo03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칭찬으로 자신감 UP! 맞춤 수업으로 실력도 UP! 불경기의 한파가 학원가라고 피해갈 리 없다. 더구나 고교평준화의 영향으로 내신 성적의 부담이 줄어듦에 따라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 또한 자기주도학습을 선택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원 강사, 교습소 운영, 학원 운영의 수순을 밟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김선욱수학학원 김선욱 원장을 만났다. ●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의 효과김선욱 원장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수업한다. 중학교는 5명, 고등부는 6명 정원이다. 선행 진도 수업을 하는 방학 때를 제외하면 칠판 수업이 거의 없는 과외 식 수업을 한다”고 학원의 운영 방침을 밝혔다. “과외 식 수업이다 보니 적은 인원이지만 각자 다른 교제로 공부하는 경우도 많아 교사들이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유형별 문제를 다루는 수업보다는 원리 위주의 수업을 주로 많이 한다. 비교적 원리가 간단한 중학교 수업은 재해석을 통한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알려주려 노력한다. 점수가 좋지 않아도 수학을 좋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을 좋아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의 경우 수학을 개념원리에 의해 푸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방법을 고수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학생이 있다. 그런 학생은 관점을 조금 바꿔주면 빠르게 성적이 향상된다. 점수 기복을 줄이고 상위권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학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 칭찬은 수학둔재도 춤추게 한다원주에 있는 꼴찌탈출행성학원과 한길수학전문학원에서 근무했던 이력을 가진 김 원장은 “아이들이 학원을 놀이터로 생각하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업 시간이 아닐 때도 학원에 와서 공부하면서 질문도 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성적을 올리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칭찬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학원에 들어올 때 이미 수준 파악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학생의 수준에 맞는 질문을 하고, 성취에 대한 칭찬을 하다보면 어느새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수준이 부쩍 올라가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양평, 평창 등지에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학생들도 많다고 은근히 자부심을 드러냈다. “꼴탈학원에서 근무하면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따듯한 마음을 갖게 됐다. 공부하기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아이들은 마음이 닫혀있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거의 누운 자세로 수업을 듣던 아이들이 기다리고 이해하다보면 자세도 좋아지고 공부하려는 마음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길학원에서는 수업면에서 실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학원강사 경력이 학원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새 교육과정 장단점 있어김 원장은 “중학교 교육 과정이 바뀌면서 그동안 학생들이 어려워했던 집합 부분과 진법 부분이 빠지고 정수와 유리수의 연산이 강화된 측면이 있다. 산수에서 수학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개념정의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연산을 강화한 것이 오히려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수월한 측면이 있다. 상대적으로 고등과정에서 집합의 개념과 연산을 한꺼번에 공부해야하는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놓았다.스토리텔링 교과서 도입에 관한 의견을 묻자 초등학교 과정의 경우 20~30% 정도밖에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다. 주관적인 생각을 요구하는 서술형 수학을 지향하는 만큼 완전히 바뀌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도형이 어려워? 그림을 그려봐~학생들 중에는 유독 어느 한 분야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도형을 어려워하는 경우 공간지각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이므로 도형을 손으로 그려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림을 직접 그리고 잘라서 접어보면 머릿속으로 도움이 된다. 방정식은 등식의 성질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도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정확한 개념이 정리되어 있는 학생이 적은 상황이라며 “앞부분에 나오는 개념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고등학교 과정도 문제가 없다”며 개념정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과고나 외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원장이 직접 관리한다. 특목고가 내신과 면접 위주로 뽑긴 하지만 일단 반 편성 고사부터 고등학교 과정이 들어가 있어 선행학습을 안할 경우 학교 수업에 적응하기가 어렵다. 과고 외고는 응용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학교에서 다루지 않는 생활수학 등 선행위주의 수업으로 진행한다.문의 : 070-4095-8672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축산기술연구센터 질병등급제 1등급 기관 선정 강원도축산기술연구센터가 농림수산식품부 검역검사본부에서 전국 95개 대상으로 실시한 ‘종축시설 질병관리등급제 시범사업’에서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축산농장 질병관리등급제는 2012년 11월부터 전국 1000개소를 대상으로 농장ㆍ마을별로 구제역ㆍAI 등 가축질병 발생상황, 예방접종율, 방역ㆍ위생관리 등을 종합평가하여 1등급에서 4등급까지 분류하는 사업이다. 종합평가 기준은 총점 100점에서 90점 이상이면 1등급으로 판정되며 2012년도는 종축시설, 올해에는 소, 돼지, 닭, 오리 전업규모 농가, 2014년에는 전체 농장과 마을이 등급관리 의무대상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국경선평화학교 철원에 개교 DMZ 60주년을 맞이하여 강원도 철원에 평화?인권운동가 양성을 위한 국경선평화학교(BPS)가 3월 1일 개교했다.국경선평화학교(대표 정지석)는 남북한 평화와 통일을 위한 평화운동가를 양성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평화학교다. 2011년부터 예비평화학교 교실을 여는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으며, 공식 개교를 위해 교수진 보강, 외국교수 초빙, 학생모집, 커리큘럼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3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학교수업은 평화학 교육 등 교실수업과 북한을 돕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기농업, 집짓기, 건강보건과정 등으로 이루어진다.교수진은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 문경란 서울인권위원회위원장, 박경서 UN 인권대사, 길희성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정지석 평화학 박사 등 국내 22명과 외국 초빙교수 7명으로 구성되었다. 입학생은 10여 명이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국경선평화학교가 전쟁의 상흔이 산재하고, 민족의 고통과 강원도민의 고단한 삶의 여정이 고스란히 서려있는 역사의 현장인 강원도 DMZ를 활용해 꽉 막힌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강원교육정책참여단 공개 모집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에서 교육 수요자와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구현을 위해 ‘2013년 강원교육정책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공모 기간은 3월 4~15일이며, 강원교육정책에 대한 적극적 참여의지와 봉사정신이 투철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이면 누구나 도교육청과 각급 교육기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올해 모집인원은 지역별 10~15명 내외로 총 200여명이며, 도교육청 산하 교육기관과 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원, 지방공무원, 계약제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결과는 4월 초 교육청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지원자 모두에게 개인 통보한다. 참여단으로 선정되면 올해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새로운 교육정책 연구?제안, 개선이 필요한 교육정책 발굴, 교육정책 홍보 역할을 수행하고, 연구 활동에 필요한 경비 지원과 각종 교육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 받는다. 김춘광 정책기획관은 “지난 2년간 강원교육정책참여단에서 제안한 각종 교육 정책이 726건에 달하고 이 중 55%인 400건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어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교육구성원의 적극적 참여가 강원교육 변화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올해에도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행복한 강원교육을 함께 가꿔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복지역량강화 아카데미’개강 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희숙)는 원주시성평등기금사업으로 실시하는 ‘복지역량강화 아카데미’개강식을 5일 개최했다. 개강식을 시작으로 3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원주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복지역량강화 아카데미’가 실시된다.‘복지역량강화 아카데미’는 심리적 부적응 아동청소년에 대한 학교폭력예방 및 사회문제의 이해와 치료기법에 대한 기초과정이 다뤄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열린 법률상담실’ 3월부터 운영 횡성군에서는 군민의 권리 구제와 알권리 충족을 위한 찾아가는 ‘열린 법률상담실’을 3월부터 무료로 운영한다.2011년부터 추진한 열린법률상담실은 소유권, 조세상속, 민.형사, 채권.채무, 손해배상 등 각종 소송 및 법률상담 등 총 100여건을 상담처리하여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올해는 3월 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첫 번째 무료상담을 시작으로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은 군청에서, 세 번째 월요일에는 읍면사무소를 직접 찾아가 생활법률 전반에 대하여 상담을 실시한다. 열린법률 상담은 횡성군청 최윤환 고문변호사가 맡는다.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군청에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받거나, 해당 읍?면 순회 일정에 상담을 받으면 된다. 사전에 상담예약을 하고자 하는 군민은 상담일 전에 횡성군청 기획감사실, 읍.면 총무 담당에게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상담내용은 비공개 원칙이다.-읍면 일정 : 3월(강림)&rarr 4월(서원)&rarr 5월(안흥)&rarr 6월(둔내)&rarr 7월(갑천) 8월(청일) &rarr 9월(공근)&rarr 10월(우천)&rarr 11월(횡성) 문의 : 340-2217(횡성군 기획감사실), 340-2701~9(읍?면사무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해빙기 대비 공동주택 안전점검 실시 원주시는 해빙기를 대비하여 관내 공동주택 224개 단지를 대상으로 2월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공동주택의 경우 관리주체가 1차 점검을 실시하여 점검 결과, 안전도가 취약하다고 보고되는 단지에 한하여 담당공무원이 2차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연립주택은 담당 공무원이 총괄 점검할 예정이다.건축물의 구조·설비 등의 안전도 최종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의 경우 관리주체가 신속히 보수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보수·보강에 시일이 소요되는 사안은 별도계획 수립하여 완벽히 보수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홈페이지 www.wonju.go.kr/부서/건축과/알림방/새소식에 게시된 ‘2013년도 공동주택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 안내’를 참고하거나, 원주시 건축과 공동주택지원계(737-3443)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계약체결 이후의 공인중개사의 실수와 손해배상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통해서 등기부 등을 확인하고 선순위 근저당권 금액을 제외하더라도 임대보증금을 확보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하여 계약을 체결하였다.그 이후 임대보증금의 잔금을 지급하고 입주하였는데 나중에 보니 잔금 지급 전에 소유자가 추가 근저당권을 설정해 놓아 문제가 생겼다.경매가 개시되었지만 임대보증금을 다 회수하지 못하였다. 화가 난 임차인은 공인중개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였다. 이유는 계약체결 이후에 보증금을 완납하고 입주하기 전에 다시 등기부를 떼어보고 권리관계를 확인해 주어야 하는데 하지 않아서 손해를 입었다는 것이다.이러한 경우 공인중개사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할까?2007년 대법원 판결이 있기 전의 하급심 판결에는 책임이 없다는 것도 있고 책임이 있다는 것도 있었다.부동산중개행위라는 것은 중개대상물의 매매를 알선하여 그 계약서를 작성함으로써 종료되는 행위이므로 계약에 따른 이행 여부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아니한다고 볼 수도 있다. 계약체결 이후의 문제는 계약당사자의 계약이행에 관한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계약 체결을 ''알선'' 하는 중개가 아니고, 계약 체결 이후 중개업자가 잔금수령 등 계약 종결 시까지 여러 가지 형태로 관여하는 것은 도의상 도와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중개업자가 관여한 계약에서는 계약체결만으로 중개업자의 관여가 그치는 경우는 드물고, 거의 대부분은 잔금수령 등 거래가 종결될 때까지 여러 가지 형태로 중개업자가 개입하고 있다. 그런 경우에는 중개업자의 권리관계 확인설명의무도 중개업자의 관여가 중단되는 계약체결 이후까지 연장된다고 볼 수 있다. 대법원은 당초 계약에서 중개업자가 어떻게 하기로 했는지를 따지라고 한다. 계약체결 당시 중도금 지급기일 전에 소유권이전등기를 경료하되 잔금 지급 시까지 저당권, 전세권, 가등기 등 등기부 상 하자가 발생하면 계약을 해제하고 계약금의 두 배를 배상하기로 약정한 사건에서는 중개업자가 잔금 지급 시까지 등기부를 확인하고 매수인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음을 설명하고 계약 유지 여부에 관한 원고의 올바른 판단을 도모해야 한다고 판결하였다. 이 판결에 의하면 무조건 끝까지 중개업자가 책임지는 것은 아니지만 당초 중개를 한 내용이 잔금까지 관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면 중개사는 법적으로 끝까지 법적 권리관계를 확인하고 설명해 줄 의무가 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이재구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