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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름……시간을 되돌리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나 산책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봄 햇살을 무방비 상태로 즐기게 되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피부가 건조하고 메마르면 입가나 눈가 등 표정을 짓는 근육 주위로 자글자글한 잔주름이 생기게 된다. 이에 주름개선을 위해 아이크림이나 탄력 화장품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주름을 치료하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는 필러주사나 보톡스(보튤리눔 톡신)가 주로 사용된다. 필러주사는 주름선에 주입함으로써 주름의 골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마, 눈가, 팔자 주름, 미간 주름선을 없애는데 사용된다.보톡스 주사는 표정 근육의 일시적 마비를 일으켜 표정 주름을 완화시키고 턱 근육을 위축시킴으로써 사각진 얼굴을 부드러운 턱선으로 만들어주거나 얼굴의 주름을 팽팽하게 당겨주는 역할을 한다.최근에는 피부에 미세한 간격을 두고 피부를 얇게 자극하여 피부재생을 촉진하는 시술로 기존의 레이저에 비해 회복이 빠르며 잔주름의 개선효과가 높은 프락셀레이저도 많이 활용한다. 프락셀레이저는 시술 후 크게 티가 나지 않아 일상생활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입과 눈 주위의 잔주름 치료는 물론 눈 밑 지방, 얼굴의 처진 피부, 모공축소, 피부톤 개선 등 피부노화 개선과 예방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효과 유지기간이 제한적인 보톡스나 필러와 다르게 장기간 효과가 지속된다. 또한 수술이 다소 부담스러운 페이스리프트수술의 단점을 적절히 보완해 줄 수 있는 비수술치료법이다. 시술 효과는 1~2회 시술로도 느낄 수 있지만, 보통 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 받았을 때 탄력증가나 피부 개선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시술 시 잡티 개선효과가 좋은 레이저토닝을 병행하면 어두운 피부톤을 한결 밝게 개선할 수 있다. 시술 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보습이나 청결 등 피부관리에 신경 쓴다면 건강해진 피부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일교차가 큰 이맘때는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우선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해 주면서 부족한 피부 속 수분을 보충 해야 한다. 메마른 피부는 잔주름과 피부 노화를 부추겨 크고 작은 주름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또 필요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면 피부 조직은 서서히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에 색소와 주름을 예방하는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고 비타민이 포함된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원주로즈의원 최동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성조숙증과 유방조기발육증의 감별 최근 5년들어 사춘기가 일찍 시작되는 성조숙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성조숙증은 일반적으로 2차 성징이 여자에서는 8세 이전, 또는 유방발달이 8세 이전, 음모발달이 9세 이전, 초경이 9.5세 이전, 남자에서는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6년부터 5년간 성조숙증 진료 인원을 분석해 지난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06년 6400명이었던 환자 수는 지난해 2만8000명으로 4배가 됐다. 성조숙증은 여자에서 보다 흔하며,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적으로 3배 정도 더 많다. 여자한테서 나타나는 1차적인 성징은 유방발달이지만, 유방에 몽울이 잡힌다고 해서 모두 다 성조숙증은 아니다. 유방발달이 조기에 나타난 경우를 크게 나누면 모든 것이 정상이면서 유방발달만 빠른 유방조기발육증과, 계속 진행되는 성조숙증으로 나눌 수 있다. 유방조기발육증은 보통 만 1~2세 전후 여아에서 흔하고, 키와 몸무게, 뼈나이가 모두 정상범위에 속하며, 호르몬 농도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대개 양측성으로 나타나며 대부분은 수개월 내지 2년 안에 완전히 없어지게 돼서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6개월 간격으로 추적, 관찰한다. 반면 성조숙증의 경우에는 2차성징의 조기 발현뿐만 아니라 성장이 또래보다 빠르고, 골연령도 자기 나이보다 앞서며, 성호르몬이나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어, 2가지 이상의 2차성징이 발현되고 최종적으로 성장판이 빨리 닫혀 키가 더이상 안 자라게 된다. 따라서 8세 이전에 유방발달이 있으면서 키나 몸무게가 또래보다 크거나, 성장속도가 빠르다면 소아전문의를 찾아가 감별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의서는 유방 조기 발육의 원인을 오장육부중 신(腎)이나 간(肝)의 음양 불균형으로 보고, 신음이 허하여 상화가 뜨거나, 스트레스로 간의 기가 뭉쳐서 화가 생겨 가슴에 몽울이 잡힌 것으로 파악한다. 치료도 역시 신음을 보충하여 상화를 내리거나 간의 기를 풀고 화를 내려 신과 간의 음양 균형을 맞춰 정상적인 성장패턴으로 되돌리고 있다.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박근혜 대통령 수도권전철 건설 약속 지켜야 ‘원주-여주 수도권전철 건설 촉구 범시민대책위원회’ 발대식이 16일 원주시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원주의 15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창묵 원주시장, 김기선 국회의원, 이강후 국회의원, 채병두 시의회의장, 공동위원장인 이해규 원주상공회의소 회장과 원경묵 원주시번영회장, 강원도의회 의원, 원주시의회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발대식에는 원주의 6개 대학 총장과 각 대학 학생 대표들,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관계자들도 참석 했다.원주-여주 수도권 전철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원주-여주 수도권 전철 건설을 원주의 최대 현안 사업으로 규정하고 관철될 때까지 모든 정당 계파를 떠나 33만 모든 원주시민이 하나 되어 범시민 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입주 13개 공공기관 노동조합도 함께 참여하여 수도권 전철 건설 촉구 운동을 전개한다. 범시민대책위는 “원주는 6개의 대학이 있는 곳이고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조성되는 강원도의 허브 역할을 해야 할 강원도의 리딩 도시로 원주-여주 수도권전철은 반드시 관철되어야 할 사업”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원주를 방문해 원주-여주 수도권전철 개통을 약속한 바 있었고 이에 원주시민은 커다란 희망을 품고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했다”며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앞으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발대식을 기점으로 원주 시민의 염원을 담아 전철 건설을 위해 모든 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THE 건강한아파트’ 모집 원주보건소(소장 신승호)는 아파트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아파트를 조성하기 위해 5월 10일까지 ‘THE 건강한아파트’ 참여 공동주택을 모집한다.참여대상은 세대수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전체 거주세대의 60% 이상 동의서를 받아야 하며, 신청 접수순에 의거 2개소의 아파트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THE 건강한아파트에서는 자율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아파트 단지 내 공동생활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선포하고 이를 실천하도록 정기적 홍보활동을 실시해야 한다. THE 건강한아파트로 선정된 아파트단지에는 보건소에서 금연실천 활동에 필요한 표지판 및 홍보물 등을 지원하며, 보건소 건강생활실천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원주시는 현재 2011년도에 시작한 태장2동 영진2차아파트 외 3개소의 금연아파트가 인증을 받았으며 금연아파트로 지정 된 후 금연구역의 흡연행위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문의 737-4067(원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가나안오리 이전기념 할인행사 천매사거리에서 능이오리백숙으로 사랑을 받아온 ‘가나안오리(대표 임재석)’가 서곡삼거리 쪽에 확장 이전해 오픈했다. 임재석 대표는 강원도 음식경연대회에서 수차례 수상을 할 정도로 능이백숙 오리·닭 요리분야에서 명성을 떨쳐왔다. 임 대표는 “새로 이전한 곳에 수영장과 족구장이 있고 산책이 가능할 정도의 규모다”며 “앞으로 가나안 오리가 원주시민의 힐링캠프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좋은 음식과 편안한 쉼터로 거듭날 가나안오리는 4월 말까지 30%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 764-8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양도세 및 취득세 면제 가격 기준 6억원 이하 조성 취득세와 양도세 면제가 주요 내용인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원주 혁신도시 내 미분양 아파트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늘면서 관계자들은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반색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아파트들은 아직 요지부동이다.이와 관련해 취득세와 양도세 혜택을 받는 아파트 가격과 면적 기준에 문제가 있어 지방 중소도시의 중대형 아파트가 손해를 본다며 논란이 일었다. 대책에서 정한 면적과 가격 기준은 서울 수도권의 고가 아파트들이 혜택을 더 많이 받게 된다는 지적이다.대표적인 것이 양도세가 면제되는 아파트 기준이다. 대책에서는 기존의 1가구 1주택자가 보유한 9억원 이하, 85㎡ 이하 주택을 구입했을 때 앞으로 5년간 양도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지방 대부분 아파트에서는 면적이 85㎡ 이하인 경우 3억원을 넘는 것도 많지 않다. 하지만 서울 일부 인기지역에서는 면적이 작아도 그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는 경우도 많다.이런 현실에서 9억원 이하 아파트를 대상으로 할 경우 서울 인기지역의 고가 아파트에 가장 큰 혜택이 돌아간다는 문제를 들어 기준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85㎡ 이하 면적기준은 사실상 폐지 지방의 경우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들도 가격이 대부분 9억 이하다. 하지만 면적 기준이상이 되기 때문에 혜택에서 배제됐다. 원주시 명륜동에 있는 한솔아파트를 예로 들어보면 156㎡ 크기의 매매가가 3억원에도 못 미친다. 하지만 면적이 85㎡를 훨씬 넘기 때문에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아파트다. 이처럼 면적은 넓지만 가격이 낮은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는 혜택에서 빠진 대신 서울 강남권의 작지만 고가 아파트들은 혜택을 받는 정책이 된 것이다.또한 무주택자들이 올해 6억원 이하, 면적 85㎡ 이하인 주택을 생애 처음으로 구입하면 취득세(집값의 1%) 면제해 주는 생애최초주택구입자 취득세 면제제도도 가격기준이 문제가 됐다. 지방중소도시에서 가격은 낮지만 평수가 큰 아파트의 경우 해당이 안 되기 때문이다.논란이 일자 정부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은 여야정협의체를 마련해 4.1부동산대책의 후속대책 마련에 들어가 지난 16일 기준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에서는 면적 85㎡와 집값 9억 원 이하로 기준을 정한 정부의 양도소득세 면제 안에서 가격 기준을 6억 원으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집값기준을 강화하는 대신에 면적기준(전용면적 85㎡)은 사실상 폐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하지만 새누리당은 면적과 집값 기준 가운데 한 가지만 충족하면 양도세를 면제해 주자는 쪽이고 민주당은 면적기준을 아예 없애자는 주장을 하고 있어 조정 중이다. 결국 집값은 6억 원을 넘는데, 면적은 85㎡를 넘지 않는 서울 강남의 고가 중소형 아파트 소유자들도 양도세 혜택을 보게 할 것인가가 쟁점인 것이다. 원주 등 중소도시 중대형아파트 수혜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면제 기준의 경우 85㎡, 6억 원 이하로 돼 있는 정부안에서 면적 기준을 삭제하기로 했다. 가격 기준을 놓고 새누리당은 6억 원, 민주당은 3억 원 이하로 해야 한다고 의견차를 보이고 있지만 가격은 하향 조정된다.새롭게 조정된 완화안으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 등 강남권의 고가 아파트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초 기준에서 제외됐던 수도권 외곽 신도시나 지방 아파트의 경우에는 이번 가격기준조정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애초 발표된 4.1대책에서 양도세 면제 요건인 ‘9억원 및 85㎡ 이하’에 포함됐던 강남권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최근 가격이 상승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양도세 완화 기준 가격이 낮아지면 기대했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단지들이 늘어나 가격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소도시의 중대형아파트들에게는 호재다.원주지역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4.1부동산대책만 놓고 보았을 때 원주처럼 아파트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중소도시에서는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는 중대형아파트를 찾기 힘들었지만 면적기준이 사실상 없어지고 가격기준이 하향 조정되면 많은 아파트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며 거래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여야정협의체는 신혼부부 전세자금 기준을 낮추고, 대학생 임대주택도 확대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김경래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동이족이 세운 나라, 대서제국 중국인들이 우리민족을 부르던 말인 동이(東夷)의 이(夷)는 큰 대(大)자와 활 궁(弓)자를 합쳐놓은 글자로‘큰 활을 잘 만들고 잘 쏘는 민족’으로 풀이된다. 하·은·주 삼대시대에 동이족은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중국인들을 위협하며 황하의 중심부와 산둥반도, 요동, 요서, 한반도 등지에 널리 퍼져 살고 있었다. 중국의 역사서에는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한다. 서국의 궁녀가 알을 낳아 물가에 버렸다. 며칠이 지난 후 다시 가져다 방안에 두었더니 얼마 후 알을 깨고 한 아이가 태어났다. 그리고 자라 왕이 되었다. 주몽이나 박혁거세의 탄생설화와 비슷한 위 이야기의 주인공은 대서제국 언왕의 이야기다. 언왕은 상국인 고조선에 가기 위해 운하를 뚫다가 붉은 활과 화살을 얻었기 때문에‘활처럼 굽다’라는 뜻의‘언’자를 따 스스로 언왕이라고 칭하였다. 그가 다스리는 서국은 매우 강력하여 양자강과 회수 주변의 36개국 제후들이 복종하였다. 그 무렵 주나라의 목왕이 주색에 빠져 인심을 잃자 언왕은 제후들을 거느리고 주나라를 공격하였다. 이에 놀란 목왕은 주나라의 절반을 떼어 언왕에게 바쳤다. 그러나 후에 목왕이 초나라를 끌어들여 합동공격을 하는 바람에 서국은 멸망하였고, 고조선은 중국대륙의 광활한 식민지를 잃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흡연은 단주를 방해한다 알코올의존으로부터의 회복의 가장 중요한 요체는 사실 단주가 아니라 변화이다. 이는 지난날의 자기 파괴적 삶의 방식으로부터 건강한 생명적 생활방식으로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오랫동안 단주를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해서 충분한 것은 아니다. 오랜 단주에 자만하고 변화의 필요를 깨닫지 못하는 수가 많다. 그래서 술을 끊은 지 수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예전과 비교하여 하나도 달라진 점이 없는 수가 흔하다. 그러는 한 언젠가는 어려움에 봉착하고, 이는 재발로 이어지기도 한다. 미국의 물질남용 정신건강 서비스 당국(SAMHSA)은 중독으로부터의 회복을 건강과 안녕을 증진하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고,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려고 애쓰는 변화의 과정으로 정의하였다. 단주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러한 회복의 정의를 생각하면 알코올의존인 사람들에게 흔한 흡연 습관은 단연코 이 회복의 정의에 어긋난다. 술을 끊고 있다 해도 아직 흡연을 계속하고 있다면 아직은 회복이 지극히 초기 단계이다. 단지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중독과 이에 따른 신체적 합병증 때문이 아니라, 담배를 용인하는 생활 태도가 진정으로 중독으로부터의 회복하려 하는가, 그 마음가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 때문이다.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일반 건강인들 보다 흡연율이 높다. 단주를 한다면서도 여전히 흡연을 계속하는 수도 많고, 일부는 단주를 시작하고 흡연량이 더 증가하는 수도 있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단주하는 사람들 중에서 85%가 여전히 흡연하고 있다고 하고, 우리 주위를 둘러보아도 실제로 그러한 것 같다. 단주가 길어져야 느끼겠지만, 단주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 단연을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바른 길이다. 하지만 보호자를 비롯하여 단주를 돕는 사람들조차 술을 끊으려 할 때에 흡연이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수가 많다. 단주를 위해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금단의 불편과 고통을 달래기 위해 단연을 연기하는 수가 많으나, 입원을 단연을 위한 최적의 시간과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술과 담배를 함께 끊으려 하면 성공률이 더 낮다는 연구가 있지만, 동시에 끊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어 무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어떻든 과음에다 흡연까지 한 경우, 암이나 심혈관 질환 같은 흡연의 신체적 후유증이 훨씬 더 크므로 빨리 단연해야 한다. 단주를 시작하면 그동안의 과음으로 인한 뇌손상도 회복을 시작하는데, 이때 영양, 운동, 연령, 유전적 배경에 따라 얼마나 빨리 나아지는가를 결정된다. 그런데 흡연을 지속하면 이 회복을 훨씬 더 지연시킨다고 밝혀졌다. 회복을 위해서 단연해야 하는 이유가 또 있다. 일반적으로 술자리에서는 더 많이 흡연한다. 니코틴이나 알코올 모두 뇌의 보상중추를 통해 효과를 나타내므로, 흡연 또한 음주갈망을 더 증가시키는 것은 당연하다. 음주 갈망이 크면 클수록 단주를 계속하기란 더 어려운 일이 아니겠는가.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대 원주의과대 정신과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문제 풀이 전략 4 이전 칼럼에서 제시했던 고난도의 서술형, 응용형 도형관련 문제의 풀이단계 첫 번째 두 번째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문제를 읽고 어떤 내용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할 지, 출제자가 학생들에게 묻고자 하는 수학의 내용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서 조건을 정리하며 미지수를 문자로 도입합니다. 둘째, 조건들 사이의 방정식 부등식 등의 관계식을 만듭니다. 셋째, 두 번째 단계에서 만들어낸 관계식을 풀고 조건에 맞는 답만 취하는 단계입니다. 예를 들어 방정식이 만들어졌다면, 방정식을 풀어내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문자의 개수만큼 방정식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그러면 우선 먼저 문자의 개수를 줄여야 합니다. 가감법 등을 통하여 문자를 하나로 만들고, 그다음에는 인수분해, 근의 공식 등 식의 변형과정을 통하여 일차식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문자가 하나인 일차식이 만들어지면 해를 구한 것입니다. 물론 미지수의 값이 원하는 해를 구하기 위한 과정이라면 이를 이용해서 마무리 계산을 해주면 되겠지요.만약 문자의 개수보다 식이 부족한 부정방정식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방정식의 풀이로는 해를 구할 수 없습니다. 이런 문제는 일반적으로 자연수 혹은 정수 등 강력한 조건이 주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자유로운 추론 과정(educated guess, conjecture)을 통하여 정답을 도출해 내면 됩니다. 특별한 부정방정식의 경우에는 비율을 이용하여 답을 추론하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이는 묻고자 하는 결과가, 같은 차수의 비율 문제인가를 보고 유추해야 하며, 이 경우에는 문자 하나에 풀리기 쉬한 숫자 값을 임의로 대입하여 계산하면 편리합니다. 대부분의 해설집은 1을 대입하게 되지만, 잘 생각해보면 분수식을 만들기 때문에 더 어려워집니다. 차라리 계수들의 공배수 정도가 문자에 대입하여 풀기에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이 잘 생각해보면 어떤 문제인지 짐작이 가리라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답이 구해졌더라도 무연근인지를 꼭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처음에 주어진 조건에서 양수만 된다던가 하는 조건이 있는지(도형의 길이 등), 아니면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못한 답인지 유의해야 합니다. 즉, 분모를 0으로 만들거나 실수조건에서 제곱근호 안을 음수로 만드는 수 등은 반드시 제외해야겠지요. 풀이과정은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입니다. 쉬운 100문제보다 어렵지만 좋은 한 문제를 자신감을 갖고 20분 정도 투자하여 공략하면 수학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미르아카데미학원 조형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강원도 반려동물등록제, 일부 지역 제외 올해 1월 1일부터 인구 10만명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반려동물등록제가 시행되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 춘천 원주 강릉시가 대상 지역이다. 그러나 강원도는 3개 지역의 경우 농·산촌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예외를 인정하는 조례를 제정했다.반려동물등록제란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 신속하게 주인을 찾아주고 소유자의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반려 목적으로 키우는 3개월 이상 개의 소유자가 동물병원 등 등록대행기관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제도다.강원도는 ‘동물보호법’이 2012년 8월 4일 전면 개정되면서 세부 사항을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한 데 따라 ‘강원도 유기동물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하여 2013년 3월 15일 공포했다. 강원도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인구 10만명이 넘는 춘천 원주 강릉시의 경우 오지, 벽지 지역을 대상으로 예외 조항을 두어 반려동물등록제에서 제외되도록 했다. 소득세법 시행규칙 제7조의 벽지 개념을 원용하여 등록제외지역으로 인정한 것.강원도를 제외한 타 시도의 경우 오지·벽지 등 등록대상에서 제외되는 지역 없이 인구 10만 이상 시군 전 지역이 반려동물 등록 대상지로 지정되었다.강원도는 올 6월 말까지 동물등록 계도기간으로 정하여 동물등록 추진사항을 수시 점검하는 한편, 도민, 지자체, 동물보호단체, 동물병원, 대학 등에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동물등록제 추진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인구 10만명 이상 지역 중에서 반려동물등록제에서 제외되는 지역 춘천시사북면 고성리 신포리 지암리 고탄리북산면 조교리 오항리 추곡리동면 상걸리남면 가정리 발산리동산면 조양리 원창리남산면 광판리 백양리원주시부론면 단강리신림면 황둔리문막읍 비두리귀래면 귀래리신림면 황둔리호저면 산현리강릉시연곡면 삼산리왕산면 도마리강동면 임곡리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