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임신 초기 관리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임신 자체가 이제 산모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 되었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어떤 관리가 필요한 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정생리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으면 간단하게 소변임신반응검사를 해보고 양성반응으로 나오면 가까운 산부인과 병원을 찾아 초음파검진을 받고 정확하게 자궁 내 착상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자궁내 임신이 확인되면 임신초기검사를 위해 혈액을 조금 뽑게 됩니다. 물론 계획임신으로 임신 전에 풍진항체 검진을 확인한 경우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빈혈이나 간기능검사 같은 기본검진은 3개월이 지났으면 다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첫 검진에서 태아심장박동을 확인하셨다면 임신 8주까지는 2주 간격으로 초음파를 시행하여 태아가 잘 자라는지 관찰하고, 그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진료하면 됩니다. 요즈음엔 임신 초기에 태아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거나 심장박동을 들을 수 없는 계류유산의 발생율이 높기 때문에 꼭 초음파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초기 출혈이 있는 절박유산이 생기면 절대 안정이 필요하며, 입덧이 심한 산모의 경우엔 수액 치료 및 적절한 영양공급이 필요하므로 주치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유산 경험이 있는 경우 임신 전부터 엽산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임신 확인과 동시에 유산방지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엽산은 신경관결손을 방지해줄 뿐 아니라 임신 후반기에 발생하는 태반조기박리를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임신 초기 유산되는 80-90%가 태아자체의 문제가 원인이지만 임신 초기에 관리를 하면 수정난이 분할되는 난할과정에서 형성되는 염색체의 이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임신 12주가 되면 안정기에 접어들게 되고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해도 무방합니다. 물론 산모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주위 분들의 배려 하에 직장생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조심스러운 성생활도 가능합니다. 임신자체가 성생활의 금기사항은 아니지만, 출혈이 있다던지, 임신 초기 유산 경험이 있는 경우 가급적 임신 12주경인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는 성생활을 피해야만 되고, 정상산모의 경우에도 임신 초기 및 말기에는 피하는 것이 산모 및 태아에게 좋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입덧이 사라지고 식욕이 돌아오는 시기인 만큼 체중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임신 중 지나친 체중 증가는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 및 산후비만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임신초기 유산의 원인이 대부분 태아에게 있고 이 시기에는 태아의 상황을 산모가 감지할 수 없으므로 임신 초기에는 꼭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확인 및 관리가 중요합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가장 이혼 가장이혼이란 실제로는 부부공동생활을 해소할 의사 없이 어떤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협의이혼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가장이혼의 효력을 인정하는 견해를 신고의사설이라고 하고 효력을 인정하지 않고 가장이혼은 무효라고 보는 견해를 실질의사설이라고 합니다. 대법원 판례는 초기에는 실질의사설에 따라 가장이혼은 무효라고 하다가 최근에는 실질적으로는 혼인을 영구히 해소할 의사가 없더라도 법률상 이혼 신고를 하여 일정한 기간 동안 이혼의 상태를 유지할 의사가 있었다면 그러한 가장 이혼도 유효라고 하여 신고의사설을 따르고 있습니다. 가장이혼을 하는 이유는 해외 이주 시 편의를 위하여 독신 자격이 필요한 경우, 기초생활수급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경우, 재산을 도피시키거나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한 경우 등 가지각색입니다.다만 대법원 판례 중에는 “이혼당사자간에 혼인생활을 실질상 폐기하려는 의사 없이 단지 강제집행의 회피, 기타 어떤 다른 목적을 위한 방편으로 일시적으로 이혼신고를 하기로 하는 경우에는 이혼으로서의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판례도 있으므로 (대법원 1975. 8. 19. 75도1712) 경우에 따라서는 가장이혼의 효력이 부인될 여지도 있습니다.협의상 이혼이 사기나 강박으로 인한 경우에는 취소할 수 있는 것처럼 가장이혼도 사기나 강박에 의한 것이면 취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이혼을 하려는 부부 중 일방에게 진정한 이혼의 의사가 있을 경우에는 가장이혼을 취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남편이 부인에게 “가장이혼을 해서 정부에서 기초생활보조금을 받아 생활하자”고 제의하고 생활고를 못 이긴 부인이 남편의 뜻을 받아들여 협의이혼 후 이혼신고까지 마쳤는데 남편이 이혼 신고 후 3개월도 지나지 않아 홀연히 가출을 하여 행방이 묘연해지자 부인이 남편을 상대로 이혼취소소송을 낸 사건에서 재판부는 “남편이 기초생활보장을 받기 위해 가장이혼을 하자고 제의해 이혼신고를 마친 뒤 불과 석 달 만에 뚜렷한 이유 없이 집을 나가 가족들에게 소식을 끊은 점 등에 미루어 볼 때, 이혼을 제의한 남편에게는 정부보조를 받기 위한 목적 외에 혼인관계를 실제로 해소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면 “부인으로서는 장기간의 투병생활로 혼자서는 자녀들을 양육할 형편이 되지 않았으므로 남편에게 실제로 이혼할 의도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협의이혼에 응하지는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보고 “이런 점에 비춰 볼 때, 이 사건 이혼은 남편이 부인을 속여 이루어진 것이므로 취소되어야 한다”라고 판단하였습니다.안현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6년 연속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 횡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단 한 건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6년 연속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했다.횡성군은 여름철 물놀이 사전 대비 기간 인명구조함 및 안전물품을 사전 정비하고 피서객이 많이 찾는 섬강유원지, 병지방 오토캠핑장, 대산유원지에 안전관리요원 현장 배치 및 순찰 강화, 위험행위 계도 및 유사시 인명구조 활동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아로니아베리 본격 수확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11년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 소득 작목으로 개발한 아로니아베리 시범사업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11년 20여 가구에서 3ha의 면적에 시범 재배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으며 1kg 당 2만~3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아로니아베리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아로니아베리는 북아메리카의 동부가 원산지이며 묘목을 심은 지 2년차부터 열매를 맺는다.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100g당 630mg으로 블루베리 160㎎, 포도 8㎎보다 월등히 높다. 안토시아닌은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색소로 항산화 효과, 시력회복, 항당뇨, 노화방지 효과와 함께 동맥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피를 맑게 하여 혈액관련 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산업경진대회에서 원주시 ‘돼지문화원’ 동상 수상 8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2013 대한민국 6차 산업박람회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종 결선에서 원주시 ‘돼지문화원(대표 장성훈)’이 동상을 수상했다. 돼지문화원은 종돈장과 양돈장을 연계한 고품질의 원료돈(1차 생산)으로 생산된 ‘치악산금돈’을 활용한 가공제품을 만들어(2차 가공) 온라인 및 직매장 유통과 돼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3차 체험 및 관광) 6차 산업 모델을 발표했다. 이 모델은 축산을 테마로 부가가치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동상에 선정됐다. 축산업 분야에서의 수상은 ‘돼지문화원’이 유일하다.6차 산업은 농업,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시된 새로운 산업개념으로 1차(생산), 2차(가공), 3차(유통, 서비스)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농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는 산업을 일컫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원주시 3분기 주민등록 일제정리 실시 원주시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29일간 `2013년 2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을 운영한다.이번에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주민등록 일제정리는 2분기 주민등록 일제정리 이후 제3자 또는 읍·면·동에서 비거주자로 인지된 세대에 대하여 집중 조사한다.이 기간에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허위 전입한 주민은 자진하여 실제 거주하는 곳으로 주소를 이전해야 하며, 주민등록 이전을 하지 않을 경우 최고·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직권 거주불명등록 조치된다. 주민등록 거주불명등록자 등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 신고해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하면 과태료를 50% 이상 경감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원주역사박물관 지역작가 초대전 ‘불이전’ 2013년 원주역사박물관 지역작가 초대전 ‘김성배 세 번째 선서화’전시전이 9월 15일부터 열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6시부터는 전시장에서 작가와의 대담시간이 마련된다.일시 : 9월 15일~ 10월 6일장소 : 원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문의 010-7660-00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성매매에 이용된 부동산의 몰수 성매매를 알선하는 행위는 금지되고 이를 위반하면 처벌 받는다. 사람이 처벌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성매매 알선 장소로 이용된 건물도 범죄에 제공한 것으로 몰수될 수 있다. 형법에 의하면 범인이 범죄에 제공한 물건은 몰수할 수 있고, 범죄수익법에 의하면 성매매에 제공되는 사실을 알면서 자금, 토지 또는 건물을 제공하는 경우 이를 범죄수익의 하나로 규정하고 이를 몰수할 수 있다.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법은 2001년도 제정되었는데 그 취지는 “범죄를 조장하는 경제적 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여 건전한 사회질서의 유지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몰수 대상이라고 하더라도 몰수할 것인지 여부는 법원의 재량에 맡겨진다. 법에는 “몰수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으므로 법원에서 몰수 판결을 선고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는데 성매매에 제공만 하면 정도가 경미하더라도 엄청난 가액의 건물을 무조건 몰수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 생긴다.예를 들어 건물이 10억 원이고 그 중 일부 객실에서만 성매매 영업을 했고 그 기간도 1개월이 되지 않았다면 그로 인한 수익도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성매매 장소로 건물이 제공됐다는 이유로 부동산 건물 전체를 몰수하는 것은 지나친 처벌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대법원은 몰수를 할 때 ‘비례의 원칙’에 의한 제한을 가하고 있다. 범죄 실행에 사용된 정도, 비중, 역할 등을 모두 고려해서 몰수해도 괜찮다고 판단될 때만 몰수해야 하고, 무조건 몰수판결을 하면 위법하다는 것이다. 작년 강릉지역에서 건물을 몰수한 판결이 선고되었는데 그 뉴스를 본 사람들은 건물 주인이 굉장히 큰 손해를 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 그 건물은 시가에 상응하는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었고, 후순위로 별도의 담보가등기도 추가 설정되어 있어 건물의 실질적인 가치는 거의 없었다. 그에 비하여 성매매 알선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1년간 상당히 많았다. 이런 경우 건물의 몰수는 비례의 원칙에 비추어 부당하다고 볼 여지가 전혀 없다.위 사건과 달리 실제 건물의 가치가 수 억 원에 이르는 경우에는 몰수를 당하는 것이 상당한 손해가 될 수 있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범죄행위를 하고 그로 인해 많은 수익을 올린 경우에는 그 범죄행위에 제공된 건물을 몰수 당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몰수할 수 있는 것은 범죄 수익뿐만 아니라 범죄수익에서 유래한 재산도 포함된다. 성매매뿐만 아니라 다른 범죄도 포함되고, 범죄수익을 은닉하는 경우에도 또 다른 처벌이 뒤따르게 된다.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도내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98.9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0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년간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남(97.3)·전북(97.7)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다.도내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는 올 초 하락세가 계속되다가 정부의 4·1 부동산대책 이후 한 달간 반짝 반등했지만 이후 별다른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춘천(97.2), 속초(97.0), 삼척(97.4) 등의 매매가격 지수가 크게 하락했다.실제 최근 도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매매시장 침체 장기화는 물론 가을 이사철 전월세 대란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벌 쏘임에서 전염병까지 위험요소 많아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 오면서 집집마다 벌초가 한창이다. 요즘은 벌초를 해주는 업체가 있어 직접 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조상을 잘 모셔야 한다는 유교적인 관습은 여전하다.몇 해 전 홍천에 있는 시부모의 산소에 벌초하러 갔을 때의 일이다. 벌집이 눈에 보이지도 않았는데 무성한 풀숲 사이에서 출몰한 벌떼 때문에 깜짝 놀라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다행이 수 십 마리밖에 되지 않은데다 벌떼가 나타나면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들었던 것이 생각나 한참을 남의 산소 옆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워낙 흔하게 발생하는 일이라 ‘그까짓 것’ 쯤 하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당장 내 앞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당황하기 일쑤다. 벌초할 때 주의해야 할 것들, 알고 있더라도 다시 한 번 상기하자. 첫째, 벌집을 건드렸다면안전사고 유형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면서도 위험한 사고가 벌 쏘임이다. 행여 말벌 집을 잘못 건드렸을 때 말벌의 집중 공격을 받게 되어 목숨까지도 위협 받을 수 있다. 벌에 쏘이는 것을 예방하려면 향수나 짙은 향이 나는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금하고 밝은 계통의 옷은 피한다. 만약 벌에 쏘였을 때는 응급처치로 벌침이 박힌 곳을 신용카드나 전화카드 등으로 밀어내는 것이 좋다.민감한 체질인 경우 간혹 쇼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얼음찜질로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고 안정을 취한 후 119에 신고하여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둘째, 예초기를 사용할 경우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긴 장화, 정강이 보호대, 긴소매 옷, 장갑 등을 착용하고 되도록 보호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혹시 작은 돌 등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경우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여 눈물과 함께 자연적으로 이물질이 빠져나오게 한다. 예초기 사용 중에 상처를 입었다면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소독약을 바른 후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만약을 대비해서 벌초하러 가기 전에 파상풍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셋째, 독뱀에게 물렸다면가을철 뱀은 독성이 높아 독사에게 물리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뱀에 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등산화를 신고 잡초가 많아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지팡이나 긴 장대를 이용해 안전한 지 확인하는 것이 최상이다.혹시 뱀에 물린 사람이 있을 때는 환자를 눕혀 안정을 취하게 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물린 부위가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르면 물린 곳에서 5~10㎝ 위를 손수건이나 끈 등을 이용해 묶고 병원으로 이동한다. 넷째, 유행성출열혈과 쓰쓰가무시 주의보벌초를 다녀온 후 발열이나 오한, 두통, 발진 등과 같은 증상으로 입원을 했다가 불과 며칠 사이에 사망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9월에서 11월 사이에 감염된 진드기(유충)에 의해 전염되는 쓰쓰가무시증과 야생 쥐 등의 소변과 분변의 접촉으로 인한 유행성출열혈이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쓰쓰가무시 같은 경우 백신이 없고 발생 즉시 항생제를 투여해야만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쓰쓰가무시는 최근 5년간 40%나 발생률이 증가했고 사망률 또한 높다. 비슷한 경로를 통해 감염되고 증상 또한 유사한 전염병으로는 렙토스피라증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입고 활동하고, 되도록 풀밭에 앉지 말고, 산소 주변에 고여 있는 물웅덩이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집에 돌아온 즉시 목욕이나 샤워를 하고 옷은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해마다 반복되는 일인지라 자칫 주의력이 떨어져 준비를 소홀이 할 수 있다. 철저하게 대비하면 화를 면할 수 있지만 준비하지 않으면 일이 닥쳤을 때 당황할 수 있다. 벌초하러 가기 전 잠깐만 생각하자.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