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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엮은 나만의 다이어리 2014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대형 문구점과 팬시점 메인 자리에는 작은 메모용 수첩에서부터 양장본에 이르는 각양각색의 디자인 다이어리가 전시되고 있다. 해가 갈수록 그 종류와 기능도 다양해져 지나는 사람들의 눈을 현혹시킨다. 누구나 책상 한 편, 또는 가방 속 한쪽에는 자신만의 취향으로 선택된 다이어리가 자리 잡고 있다. 디지털시대로의 변화와 더불어 수백 권 분량의 데이터가 손 안의 스마트폰에 담기면서 혹자들은 아날로그 책의 종말을 예언하기도 했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게 그 형태와 컨텐츠가 다양해지면서 책은 디지털 매체로는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한 방식으로 지신의 위치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종이 위의 활자를 통해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단순한 매개체에서 탈피하여 하나의 소장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중세 수도원에서 책을 제작할 때 사람이 직접 필서하고, 제목과 주석을 달고, 그림과 장식을 넣어 제본하여 소중하게 간직했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현대에 와서는 ''아트북'' 또는 ''아티스트 북''이라는 예술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 예술과 실용의 융합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북아트-책 만들기''는 특정한 예술분야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책을 만들고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손으로 만져지는 아날로그적 향수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책 만들기를 통해 글쓰기, 그리기, 만들기, 창의적 아이디어 계발 등 통합교육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으며, 성인들의 경우 수제 다이어리 제작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책''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창조해 낼 수 있다. 재료, 크기, 형식, 방식에 구애받지 않는, 말 그대로 미적 재능과는 무관한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 표현의 결과물임 셈이다. 재료 또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조각천, 포장지, 선물리본, 떨어진 장식품 등 갖가지 소품들로 활용 가능하다. 이제 책은 또 다른 형태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김소영(커피앤북아트 라비 대표)공방수업 어린이 북아트체험 : 매주 일요일 오후 1시~5시 (1회 9000원, 체험시간 1시간 30분) 성인 : 취미반, 자격증반 별도 문의 문의 033-744-71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8
- 암호와 수학 영화 숨박꼭질에서 성공한 사업가로의 삶을 살아가던 성수(손현주)는 어느 날 형의 실종 소식을 접하게 된다. 형에 대한 비밀과 결벽증을 갖고 있던 성수는 형이 사는 아파트를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집집마다 초인종 옆에 □1○1△2과 같은 이상한 암호가 표시되어 있다. 형의 아파트에서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날, 성수는 자신의 집 초인종 옆에도 형의 아파트에서 봤던 암호가 새겨져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영화는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가장들의 숨 가픈 사투를 다룬다.영화에서는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높이고 스릴러라는 장르를 돋보이게 해주는 장치로 암호를 사용하지만, 우리의 일상생활 자체는 잠에서 깨어 다시 잠들 때까지 비밀번호로 대변되는 암호 세계의 연속이다. 많은 사람들은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밤사이에 자신에게 온 문자나 카톡, 부재 중 전화를 확인하게 위해 스마트폰의 언로크(unlock) 암호를 푸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 후 컴퓨터의 로그인 암호, 아파트와 집 현관의 암호, 금융거래에 필요한 공인인증서 암호, 이메일의 암호, 인터넷 쇼핑몰의 암호 등 하루에도 수많은 암호를 입력해야만 불편함 없는 일상의 생활이 가능해진다. 하루라도 암호를 사용하지 않는 날이 없다고 할 정도로 우리는 암호가 연속되는 시간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암호는 기원전 450년 경 그리스인들이 군사적 목적을 위해 스키테일 암호를 사용한 이래 세계 제 1?2차 대전을 치르면서 암호는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요소가 되었다. 2차 대전 당시 연합군은 독일군이 ''애니그마''라는 암호 생성기로 만든 암호를 해독하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애니그마 암호는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져 연합군이 독일의 암호문을 입수하더라도 제대로 해독을 할 수가 없었다. 고심하던 영국은 수학 천재 앨런 튜링을 비롯해 탁월한 능력을 가진 수학자들과 과학자들을 애니그마 암호문 해독 작업에 투입했다. 애니그마 해독 작업을 하던 앨런 튜링은 1943년 2400개의 진공관으로 이루어진 전자식 암호해독기이자 세계 최초의 컴퓨터인 ''콜로수스''를 개발했다. 콜로수스를 이용해 독일의 애니그마 암호문을 완전히 해독해내게 된 연합군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이 후 컴퓨터의 발달과 정수론, 타원곡선, 대수기하, 조합이론 등 다양한 수학이론이 동원되면서 암호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된다. 현재 우리가 전자서명이나 공인인증서들 바탕으로 한 전자상거래 등에 주로 사용하는 암호에는 공개키 암호 방식의 하나인 RSA암호가 이용되고 있다. RSA암호 이전의 암호체계는 사용방법에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문장을 암호문으로 만드는 열쇠(암호화)와 암호문을 문장으로 풀어내는 열쇠(복호화)가 같았다. 이러한 암호 체계는 암호화 열쇠만 있다면 암호문을 풀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두 가지의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암호화 열쇠가 다른 누군가에 누출된다면 자신이 사용하는 암호를 가로채서 해독 할 수 있으며, 두 번째로는 암호문을 받을 사람에게 사전에 암호화열쇠를 넘겨주어야만 그 암호의 해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안성과 편리성이 강화된 새로운 암호체계가 필요성이 대두되었는데, 이런 요구를 만족시키며 만들어진 암호체계가 RSA암호이다. RSA암호체계는 1977년 로널드 라이베스트(Ron Rivest), 아디 샤미르(Adi Shamir), 레오널드 애들먼(Leonard Adleman)의 연구에 의해 체계화되었으며, RSA라는 이름은 이들 3명의 이름 앞 글자를 딴 것이다. RSA암호는 숫자가 커질수록 소인수분해가 어려워진다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설계되었으며, 암호를 생성하는 기본원리도 생각보다 단순하다. RSA암호체계에서 암호화 작업을 하기해서는 만든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두 소수(素數)를 곱한 숫자로 암호화 작업을 하고 그 숫자는 공개한다. 하지만 암호를 풀기 위해서는(복호화) 곱해진 두 소수를 알아야하는데 그 숫자는 공개하지 않고 비밀로 해 둔다. 그러므로 암호문을 풀기 위해서는 공개된 숫자를 2개의 소수로 소인수분해하여야만 하는데, 숫자가 커질수록 컴퓨터를 이용한다고 할지라도 소인수분해에 걸리는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길어진다(RSA암호를 만드는 구체적인 과정은 위키백과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독자들은 참조바람). 소인수분해는 10=2×5, 123=3×41과 같이 임의의 자연수를 소수의 곱으로 나타내는 것을 말하는데, 숫자가 커질수록 소인수분해가 매우 힘들어 진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RSA 암호체계의 안정성을 시험하기 위해 1974년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지에 실린 129자리의 숫자를 인수분해 하라는 문제를 살펴보자. 문제에서 제시된 숫자는 다음과 같다. 114381625757888867669235779976146612010218296721242362562561842935706935245733897830597123563958705058989075147599290026879543541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명의 수학자가 수 백 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소인수분해를 시도하였다. 풀이는 인터넷을 이용한 작업분담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문제가 실리고도 17년이 지난 1994년이 되어서야 결과가 나와 RSA 암호체계의 안정성이 입증되었다. 정리하자면 RSA암호는 소수를 이용하여 대응되는 값을 계산하기는 쉽지만 역대응되는 값을 계산하기는 어렵도록 만든 암호체계이다. 수학은 세상을 구성하는 기본원리이므로 금융학, 기상학, 의학, 공학, 심리학, 생명과학 등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복잡한 수학 공식과 기호는 단순히 시험과 입시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한 문제 풀이의 도구가 아니라 세상의 비밀을 여는 중요한 열쇠인 것이다. 아는 만큼 세상을 본다고 했다. 더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서라도 어렵다하지 말고 힘써 수학을 배워보자. 궁금한 점은 아래의 메일이나 블로그를 활용해 주세요. E-mail:istiger@hanmail.netBlog:http://blog.daum.net/istiger 진광고등학교 신인선 교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8
- 예순? 나이는 숫자일 뿐~ 판부면 서곡리에 위치한 ‘마마진스 수제버거+’이진경(60) 대표는 미국 텍사스에서 보낸 30여 년의 이민생활을 정리하고 작년 여름에 귀국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원주에서 가게를 얻고 메뉴를 정하고 내부 설계까지 혼자 힘으로 다 해낸 여장부다. 이 대표는 이민 초기 한 번의 외식도 할 수 없었던 어려운 시절을 겪었다. 동네 교회 모임에서 그녀가 손수 만들어낸 요리가 맛있다는 입소문이 났다. 그 일을 계기로 작은 연회장 출장요리사로 일을 시작했다. 이후 큰 식당의 주방장을 거쳐 레스토랑까지 직접 운영했던 베테랑 요리사로 성장했다. 노년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었던 그녀는 자신이 만든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통해 그 꿈을 실현했다. 이 대표는 메뉴 선정에서 재료 선택, 요리 과정까지 모두 스스로 한다. 마마진스의 특제 소스는 물론 버거용 빵까지 순도 100% 수제 방식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메뉴는 그녀 자신이 개발한 수제오리버거이다. 아직 우리에겐 친숙하지 않은 오리버거지만 마마진스 최고의 추천 메뉴이다. 지금의 그녀를 있게 한 것은 ‘무엇이든 용기를 내 도전하면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다. “홀로서기가 두렵다면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일을 먼저 찾으라”고 조언했다. “하고 싶은 일이 아닌 잘 할 수 있는 일로 인생의 반환점을 만들어 당당하게 나서라”고 덧붙였다. “저는 지금도 하고 싶은 일은 밤을 새워서라도 해야 해요”라며 웃는 액티브 시니어인 이 대표의 젊은 도전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나이를 잊고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활동하는 50~60대 세대를 지칭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8
- 세외수입,환경개선부담금, 신용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납부 원주시는 이달부터 지방세에 이어 세외수입.환경개선부담금을 고지서 없이 전국 어디서나 납부할 수 있는 ''간단e납부'' 서비스를 시행한다.앞으로는 납부고지서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은행 현금입출금기에 통장 또는 신용(현금)카드를 이용해 세외수입?환경개선부담금을 조회, 납부할 수 있다.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세외수입(각종 사용료, 국공유재산임대료 등)을 전국 22개 모든 은행에서 납부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의 수수료 없이 납부가 가능하다. 또한 위택스, 인터넷지로 등에서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다만, 은행 현금입출금기에서 신용카드 납부의 경우 타행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는 기기이용료 900원이 부과된다.한편 주정차위반과태료, 상하수도요금, 교통유발부담금, 건설관련 부담금(8종)은 2015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인터넷이나 CD/ATM기기 사용이 어려운 납세자는 종전처럼 납부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8
- 독거노인 전수조사 2013년 12월 31일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3.66%인 1만631명을 차지하고 있는 횡성군은 고령화와 부양의식의 악화 등으로 독거노인이 급증함에 따라 노인 돌봄 사업의 확충을 위한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2월 말까지 실시한다.독거노인 총 2935명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이웃과의 왕래빈도, 식사횟수, 질병 개수, 질병으로 인한 생활의 어려움 정도 등을 조사하게 된다. 서비스 관리자, 생활관리사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수조사는 직접 방문과 독거노인지원카드를 통한 서류 조사 등으로 이뤄진다. 횡성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 돌봄 기본 서비스 및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 효도교통편익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노인 돌봄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8
- 박주영 연대 의대 교수,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총감독 선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박주영 교수가 오는 3월 7일부터 개최되는 2014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및 휠체어컬링 부문을 총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선임됐다.박주영 교수는 지난 1991년부터 원주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9년 강원 장애인스포츠후원회를 창립하고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강원드림 휠체어농구단 창단, 원주연세 휠체어컬링팀을 창단하고 지난 2007년에는 대한장애인컬링협회를 창립하는 등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에 큰 공을 세웠다. 또한, 세계컬링연맹 휠체어컬링 국제등급분류사와 2012년 세계 휠체어컬링 선수권대회를 우리나라에 유치?개최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활발한 장애인 스포츠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주영 국가대표 총감독은 “장애인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국내대회와 국제대회를 거쳐 장애인 올림픽의 출전권을 받은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장애인 올림픽은 메달 경쟁이 아닌 인간승리와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소치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선임된 박주영 교수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 최고의료책임자(CMO, Chief Medical Officer)로 선임된 원주의과대학 이영희 교수와 함께 이번 소치동계올림픽부터 활동을 하게 되어, 동계올림픽에서 원주의과대학이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8
- 문화 여행 스포츠관람을 ‘문화누리카드’한 장으로 소외계층의 문화향유권 신장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2014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이 2014년 2월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이용권(바우처) 사업은 문화, 여행, 스포츠관람 3개 분야에 각각 이용권이 발급되었으나, 올해부터는 문화누리카드로 통합 운영되어, 수혜자는 문화예술?국내 여행?스포츠 관람을 카드 한 장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2014년 문화누리카드는 가구당 연간 1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 가구에 청소년이 있을 경우 청소년 1인당 5만원(최대 5명)이 추가 발급된다. 공연?전시?영화 등 관람, 도서?음반 등의 문화상품 구입과 기차?철도?항공권 등 구입, 놀이공원 이용, 농구?야구?배구 등 스포츠 관람 입장권 구입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문화누리카드의 발급은 2월 24일부터 선착순으로 시작되며, 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카드의 충전과 이용은 불가능하므로, 모두 신규 발급하여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8
- 민병희 교육감, “최고의 진학상담시스템 만들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대학입시 분석 대응팀 확대와 각급학교 입시정보를 모은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최고의 진학상담시스템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민 교육감은 1월 마지막 주 국?과장 협의회에서 “지난해 진학지도 설명회, 대입지원관 활동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도교육청, 대입지원관, 일선학교 간의 유기적 협의구조가 잘 발휘됐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민 교육감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대입지원관 운영과 관련해, “현재 다섯 곳의 교육문화관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는 대입지원관을 확대해 도시 이외의 지역 학생들에게도 최고의 진학상담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고교평준화와 관련, “평준화 실시 후 선호학교와 비선호학교의 구분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주된 관심이 통학과 학교급식, 학생의 민주적 분위기로 바뀐 만큼 이 부분에 더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민 교육감은 “3월 시작과 함께 학생의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정보과 상담 등 체계적·전략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며, “고교평준화에 따른 대학입시전략과 강원도의 작은 학교가 갖고 있는 장점이 결합되면 진학지도의 상승효과가 크게 발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8
- 3.3㎡당 아파트 값 대형이 비싸 지난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의 분석에 따르면 원주와 강릉의 경우 165~198㎡ 대형이 각각 538만원, 524만원 등으로 가장 높았다. 33~66㎡ 소형은 396만원, 277만원 등으로 가장 낮아 규모가 클수록 3.3㎡당 가격이 높았다. 동계올림픽, 혁신도시·기업도시 개발사업,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각종 개발호재로 여전히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반면 춘천에서는 3.3㎡당 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 규모는 전용면적 99~132㎡(중형)로 평균 5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8
- 올해 주택가격 4~5% 상승하고 전세가는 6~10% 오를 듯 올해 주택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전세가 상승으로 인해 매매로 전환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지속적인 주택 경기 활성화 정책 등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승폭은 5% 이하로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전세시장의 경우 물량이 부족해 올해도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전·월세 거래에서 아직까지 전세거래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월세 비중은 작년보다 더 확대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위를 보였다.지난 1월 14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는 KB중개업소 네트워크회원 총 3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2013년 주택시장 결산 및 2014년 전망’이란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중 33.5%가 올해 주택 매매가는 작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작년에 하락으로 마감한 수도권의 경우 올해는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37.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강보합세(19.1%) 견해까지 감안할 경우 수도권 중개업소 과반수 이상이 주택시장의 호전을 점쳤다.작년에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비수도권의 경우 보합(27.7%) 전망이 가장 높았으나 상승(24.8%)과 강보합(27.7%)의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주택 매매가는 4~5% 정도 상승할 것이란 견해가 51.9%로 가장 높았고 상승폭이 3% 이하일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도 10.6%였다. 전체적으로 상승수준이 5% 이하일 것이라는 견해(62.5%)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도 그 변동폭은 4~5%(57.1%) 수준일 것이라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전세수요 매매로 전환되며 가격 상승 주택 매매가 상승요인으로 임대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수요 전환을 꼽은 경우가 4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주택 경기 활성화 정책의 영향(23.8%), 신규 공급 부족(11.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요인으로는 지속되는 국내 경기 침체 요인(37.7%)이 가장 높았고, 신규공급의 증가(31.9%), 인구구조변화(10.1%) 순이었다. 특히 신규공급의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은 최근 입주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비수도권에서 높은 비중(50.0%)을 차지했다.올해 주택거래량은 작년보다 다소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총 39.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 같다(38.6%)는 의견도 상당수였다. 전체적으로 주택 거래량이 증가할 것 같다는 의견이 약 49.7%로 절반 수준의 응답자가 거래량 증가를 예측했다. 한편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견해는 11.7% 수준으로 낮은 편이었다. 주택거래량이 늘 것이라 예상한 응답자 중 절반이 5% 이하의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고, 감소할 것이라 판단하는 응답자(43.2%) 또한 5% 이하 수준일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거래활성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 정책으로 50%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를 꼽았다. 양도세와 재산세 등의 인하(17.4%)를 선택하는 등 전반적으로 세금에 대한 부담이 거래에 장애요인으로 판단하는 견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량 부족으로 전세가 6~10% 오를 듯 올해 전세가격은 작년에 이어 상승할 것이라 응답한 비중이 약 51.9%, 매우 상승할 것(0.9%)이라는 의견과 강보합세(13.0%)까지 합치면 약 65.8%로 나타났다. 전세가 상승률은 6~10% 수준일 것이라는 의견이 47.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4~5%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33.9%)이 높게 나타났다. 10%를 초과할 것이라는 의견도 약 10.3%에 달했다.전세가가 앞으로도 계속 상승하는 이유는 전세물량 부족(73.4%)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 낮은 전세자금대출(11.9%)이나 지속적인 매매가격 하락전망(7.8%) 등이 있으나 비중은 크지 않은 편이었다.올해 월세거래가 작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견해(47.8%)가 비슷할 것이라는 견해(41.1%)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작년 월세 증가를 예상한 비중(약 41.6%)보다 다소 높아진 수준이다. 월세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로는 대체로 저금리로 인한 임대인의 월세 선호와 전세 공급물량 부족 상황을 제시했다. 김경래 리포터(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