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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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용은 농림지역, 주택용은 관리지역 선택해야 은퇴자들이 늘면서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계획부터 실행까지 많은 결정이 필요하고 고려할 사항도 많다. 귀농귀촌은 일반적으로 ▲마음의 결심 ▲가족 동의 ▲자금 계획 ▲할 수 있는 일 찾기 및 기술 습득 ▲농지와 주택 마련 ▲운영관리 및 생활 등의 순서를 거친다. 물론 개인 사정이나 주변 상황에 따라 순서가 바뀔 수도 있고 생략 되는 과정도 있을 것이다. 귀농·귀촌의 과정별 고려사항과 주의할 점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귀농·귀촌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마음의 결심이다. 농촌과 농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도시회피식이나 목가적 생각만으로 결정을 내리면 위험하다. 귀농과 귀촌은 농촌으로 자리만 옮겨놓는 것이 아니고 먹고 사는 문제가 따른다. 단순히 농촌을 동경하고 좋아하는 것만으로 시작하면 실패한다.가족의 동의도 중요하다. 귀농귀촌해 사는 남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이주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을 꼽으라면 아내를 설득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그만큼 가족의 동의를 얻기도 쉽지 않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귀농귀촌이라야 성공할 수 있다. 특히 귀농의 경우에는 배우자에 대한 동의는 필수다. 귀농의 정신적인 동료이며 농업 노동력을 해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은퇴 후 귀농귀촌, “자녀부터 버려라” 은퇴 후 귀촌할 때 자식들 가까이 살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터를 잡을 때도 자식들 잘 올 수 있는 곳, 집을 짓더라도 자식들이 편히 쉬어다 갈 수 있게 만든다. 결국 집이 커지는 등 무리함이 따른다. 자녀들이 자주 오지 않기 때문에 방은 늘 비어있게 된다. 은퇴 후 귀농 귀촌을 할 때는 특히 자녀들을 계획에서 되도록 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자금계획에서는 좀 여유가 있어야 한다. 땅을 사고 집을 짓는 과정이나 농업시설을 하고 기술을 익히는 과정에서 예상했던 비용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자금이 모자라면 그동안 진행했던 것들도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귀농·귀촌 후 할 수 있는 일을 정하는 것은 진행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사항 중 하나다. 귀촌일 경우에도 꼭 수익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한다. 귀농이라면 어떤 농사를 지어야 할 것인가? 즉, 어떤 작목을 선택할 것인지를 우선 정해야 한다. 작목은 가족의 노동력과 자본능력, 기술수준 등에 따라 결정한다. 어떤 농사를 지을 것인가에 따라 준비할 토지 규모가 다르고 거기에 맞는 농기계도 필요하다. 작목 종류에 따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자본회수 기간도 계산해 자신의 경제상황과 노동력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작목 선택을 할 때는 지역별 특산품들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특산물들의 주산지가 어디인지를 파악해보면 귀농지역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각 도에는 농업기술원이 있고 시군에는 농업기술센터가 있는데 작목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할 일과 작목을 결정했다면 어디로 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정착지는 우선 자신이 선호하는 지역이 있거나 정해진 지역이 있다면 문제가 없고 이때는 할 수 있는 일, 작목만 정하면 된다. 하지만 정해진 지역이 없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정해 정착지를 결정한다. 귀촌이라면 선택의 폭이 좀 넓겠지만 귀농의 경우에는 자신이 선택한 작목에 맞는 지역을 찾기가 쉽지 않다. 지역에 따라 맞는 작물이 다르다. 예를 들면 시설원예와 같은 것은 도시근교가 적당하고 벼농사, 채소, 밭농사는 평야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과수, 약초, 축산을 한다면 당연히 준산간지역을 선택해야 좋다.작목을 선택했다면 농업기술을 익혀야 한다. 재배기술, 가공기술, 홍보 마케팅 등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익혀야 성공적인 귀농·귀촌이 된다. 무리한 투자보다 관리하기 쉬운 주택이 최고 영농기술 습득 후 농지를 구하고 주택을 마련해야 한다. 농지는 영농의 형태에 따라 규모나 토질, 물 사용 여건 등을 고려해 구입해야 한다. 농업용으로 구입할 때는 ‘국토의 계획과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농림지역’ 농지법 상의 ‘농업진흥지역’의 농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경지정리 등이 잘 돼 있어 농사짓는 환경이 좋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하다.만약 주택 용도나 아니면 펜션이나 전원카페, 식당, 숙박시설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자 할 때는 ‘국토의 계획과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관리지역’이라야 한다. 다른 지역의 경우는 개발행위를 통한 시설물의 건축이 까다롭거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주택을 마련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기존의 주택을 임대해 사용하거나 구입을 하는 방법이 있고 농촌 빈집을 수리해 사용할 수도 있다. 땅을 구입해 신축하는 방법도 있다. 주의할 점은 주택의 경우에는 무리한 투자로 후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욕심은 금물이다. 귀농 귀촌해 사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주택의 규모를 키웠다 후회한다. 관리하기 편한 경제적인 집이 가장 좋은 집이다.땅을 사고 집을 짓기까지는 인허가에서부터 공사에 이르기까지 매우 많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빠듯한 예산보다 여유자금을 갖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농촌빈집을 구입해 간단한 수리만하고 사용할 생각으로 관심을 갖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간단히 수리해 사용할 수 있는 빈집은 많지 않다. 실제 수리를 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든다. 시골에 빈집을 살 때는 대지가 아닌 경우도 많아 대지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 땅만 구입하면 빈집은 당연히 따라올 것이라 생각해 집을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땅주인과 집주인이 다른 땅들도 많다.모든 준비를 끝내고 이주를 했다면 생활을 하게 된다. 여유자금을 갖고 시작했다면 시간을 갖고 기다릴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당장 수익이 필요하다. 하지만 농촌생활에서 바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힘들다. 농사를 지어도 적게는 6개월에서부터 몇 년을 투자해야 수익이 난다. 시간을 끌 수 있는 꼼꼼한 자금계획이 필요하다.이런 이유로 귀농귀촌의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제가 선명한 일과 기술, 여유자금,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중요한 것은 그것을 통한 즐거운 생활이다. 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7
- 수학 교과서 제대로 활용하기(2) 지난 회에서는 수학교과서의 머리말, 구성과 특징, 활용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오늘은 교과서 본문의 학습 방법을 배워보자.대부분의 수학 교과서는 대단원, 중단원, 소단원으로 구성된다. 참고서나 문제집에 비해서 교과서는 대단원, 중단원에서 학습목표, 단원별 연관성 등을 제시해 고등학교 수학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교과서의 대단원과 중단원을 읽어나가면서 ‘이 단원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이 무엇이고, 왜 배워야 하고 어디에 사용되는지’에 대해서 나름대로 정리를 해 두어야 한다. 보기 좋게 깔끔하게 정리되어진 문제집이나 참고서로 편하게 공부하려고 하지 말자.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수학은 쉽게 공부할만한 과목이 아니다.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스스로 고민해보아야 길이 보이는 과목이다. 대단원에는 단원을 시작하기 전에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이 단원이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배우는 내용은 무엇인지, 학습해야 할 목표 등이 무엇인지 단원 개관 혹은 단원 길잡이로 제시된다. 이 부분은 단원의 흐름과 단원에서 학습하는 개념들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는데 필요할 뿐만 아니라 학습 목표를 보다 분명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꼼꼼하게 읽어보되 너무 깊게는 들어가지는 말자. 단원에서 배우게 될 내용을 짐작해보고 달성해야 할 학습 목표 정도만 확인해 두자. 중단원에서는 학습해야 할 내용과 학습동기를 유발하는 자료가 함께 제시된다. 중단원에서 배우게 될 내용은 무엇이고 앞으로 학습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 대체적인 윤곽을 그려보도록 하자.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쉽게 지나치는 학습 동기유발 자료를 자세히 살펴보자. 풀이가 매우 쉬워 보이지만 앞으로 학습할 내용에 관한 기초 개념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수식이 아니라 말과 글로써 수학을 표현해보는 기회도 제공해주므로 교과서에 쓰인 대로 풀어보길 권한다. 소단원은 학습목표와 이 단원을 학습하기에 앞서서 학생들이 배워두어야 할 내용에 관한 설명으로 시작된다. 학습목표는 학습의 방향을 제시해 주고 학습이 끝난 후 학생들이 도달해야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나타낸다.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이 교과서에서 제시한 목표를 달성했는지를 확인해 보고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꼭 보충해야 한다. 배워두어야 할 내용에서는 단원들끼리의 연계성과 학습에 들어가기 위해서 미리 학습해두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차근차근 읽어 가면서 자신이 충분한 준비를 해 두었는지 검토해보고,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보충 학습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 전개되는 학습내용을 따라가는데 버거움을 느끼고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어 진다.수학이 너무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지적에 따라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대부분의 교과서가 간단한 만화나 일러스트레이션을 수업의 도입 부분에 활용하고 있다. 건너뛰지 말고 경기에 앞서 준비 운동을 하듯이 가볍게, 그렇지만 꼼꼼하게 읽어 보면서 내용을 이해하도록 하자. 수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과 기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공식을 암기하는 일이다. 많은 학생들은 개념과 기호는 대충 이해하고 공식을 암기한 후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수학공부를 한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윤강준 박사는 “수학 학습은 교과서 속 기호의 뜻과 쓰임을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과서 본문의 학습이 매우 중요하다. 교과서 본문에서는 학습에 필요한 개념과 공식이 도출되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을 꼼꼼하게 학습해두어야만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요구되는 공식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암기하기도 쉬워진다. 개념과 용어 기호를 충분하게 소화시키는 일은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과정을 이해하기도 쉽지 않다. 그렇지만 이 부분을 소홀히 해두면 수학은 공식을 암기하여 문제나 푸는 따분하고 지루한 과목이 되어 버린다. 게다가 앞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따라가기도 어려워지고 성적 향상에 한계를 보인다. 교과서가 쉽고 정확하게 개념, 용어, 기호를 설명하고 있지만 한 번의 학습만으로 내 것으로 만드는 학생은 매우 극소수이다. 반복학습을 통하여 확실하게 이해해 두도록 하자. 교과서의 본문 내용을 친구들에게 설명해줄 수 있을 만큼 충실하게 학습해야 한다. 수학은 눈으로 공부하지 말고 공책에 적어나가면서 학습하도록 하자. 많은 학생들은 공책을 사용하지 않고 책의 여백을 이용한다. 수학은 사고의 순서를 중요하게 여기는 과목이다. 그러므로 늘 공책을 옆에 두고 써내려가면서 학습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본문을 학습하면서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는 부분과 참고서등에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은 다양한 색깔의 필기구를 이용하여 기록해두자. 귀찮아하지 않으면서 정성을 들이는 게 수학의 공부의 시작과 끝이다. 다음 회에 계속 궁금한 점은 아래의 활용해 주세요.Blog:http://blog.daum.net/istige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7
- ‘2013 한국홀스타인품평회’챔피언 싹쓸이 ‘2013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철원군 낙농가들이 출품한 젖소가 그랜드(고센농장 김병민), 시니어(고센농장 김병민), 주니어(김화농장 안남규), 지역 부분 최우수 등 대회 전부분에서 그랜드 챔피언을 수상해 강원 젖소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쾌거를 이뤘다.올해로 20회째를 맞는 ‘2013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대회로 지난 10~11일 열렸다. 강원도 철원군은 7개 농가 29두(전국 107농가 211두)를 출품해 사상 최초로 1개도에서 전 부분 그랜드 챔피언을 수상해 역대 대회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면서 경기도 포천, 안성지역이 독식해 오던 기존 기록을 종식시켰다.홀스타인품평회는 젖소의 외모, 우유 생산 능력, 건강상태 등 우수한 혈통을 선발 평가하는 대회로, 젖소 개량 의욕을 높이고 낙농가의 경쟁력 강화 및 FTA 개방 대응과 후대 낙농인 발굴 등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 낙농부분 최대 행사이다.강원도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전국 최고로 평가받는 브랜드 한우에 이어 젖소도 최고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축산의 선두주자임을 입증했다. 앞으로 강원도는 축산의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7
- 에이엘텍 등 5개 기업 강릉과학산업단지 투자협약 강원도와 강릉시는 지난 10일 에이엘텍 등 5개사와 ‘강릉과학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번 강릉과학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 또는 신축하게 되는 5개 기업은 차세대 영상기기로 각광받는 UHD TV 렌즈(에이엘텍·씨텍), 조선해양 플랜트용 밸브(동헌기업), 스마트폰의 근거리 통신용 NFC안테나의 세라믹 소재(태맨테크), 방송용 DTV안테나 제조기업(스펙트럼)이다. 이들 회사는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2만2천㎡에 2015년까지 163억을 투자하여 공장을 신축하고 115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장철규 도 경제진흥국장은 “동해안자유구역 지정, 옥계비철금속단지 조성 등 경제의 큰 물줄기가 동해안으로 흐르는 시류에 힘입어 환동해경제권이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에 협약식을 가진 에이엘텍 등 5개 기업에 대해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현재 강릉과학산업단지 입주 준비 및 가동 중인 기업은 산업용지 31개 기업, 벤처공장 34개 기업, 창업보육센터 69개 기업, 국내·외 연구소 9개소, 지원시설 21개소 및 기타 시설 1개소 등 총 165개소로 종사인원은 1147명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7
-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 828명 적발 국토교통부는 ’13년 1분기 부동산 실거래 신고내역에 대한 정밀조사 및 지자체 조사를 통해 허위신고 등 391건에 765명을 적발하고, 26억 4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실제 거래가격 보다 낮게 신고한 것이 44건(101명), 실제 거래가격보다 높게 신고한 것이 27건(53명)이고, 신고 지연이나 미신고 280건(508명), 가격외 계약일 등 허위신고는 32건(92명), 거래대금 증명자료 미제출 또는 거짓제출은 6건(9명), 중개업자에게 허위신고를 요구한 거래당사자 2건(2명)을 적발했다.또 증여를 매매거래로 위장 신고한 계약 30건(63명)을 적발했으며 허위신고 및 증여혐의 내역은 관할 세무서에 통보하여 양도세 추징 등 추가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원주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주민열람 원주시는 10월 4일부터 10월 24일까지 10년 이상 미집행 되고 있는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열람공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지난 2011년 4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지방의회의 해제 권고에 따라 지난해 3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집행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다.현재 현황조사를 마치고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읍면동 순회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 금번 주민열람은 원주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원주시청 도시과 및 해당 읍면동에 관련도면 및 조서를 비치한 후 의견서를 제출받는다.오는 11월 원주시 의회 정례회에서 장기미집행시설 중 해제가 검토된 시설에 대해서는 의회 보고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원주시로 해제 권고를 하게 된다. 원주시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1년 이내에 해제하여야 하며, 해제할 수 없을 때에는 그 사유를 6개월 이내에 소명해야 한다.한편 원주시 도시지역 전체 도시계획시설 3,364건에 53,172천㎡중 장기미집행 시설은 662건에 9,390천㎡이다. 장기미집행으로 인한 사유재산 침해 해소를 위해 과감한 해제가 필요하나, 대부분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도로와 공원에 해당되어 미 보상을 사유로 무조건 해제도 어려운 입장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박사가 사랑한 수식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책을 점점 더 멀리한다.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사회의 분위기와는 반대되는 상황이 학생들에게서 일어나고 있다. 이렇게 된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독서는 다양한 창(窓)으로 세상을 보면서 깨달아가는 즐거운 과정이다. 그런데 그 즐거움보다는 독서를 성적, 입시와 관련시키다 보니 지겨운 일의 하나가 되어 버렸다. 마치 호기심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으로의 공부보다는, 몇 점인지 몇 등인지가 더 중요해지면서 공부에 흥미를 잃어버렸듯이. 그러다보니 독서와 공부는 스스로 즐기면서 하는 게 아니라 시켜서 마지못해 하는 일로 되어 버렸다. 나름대로 독서를 꾸준히 한다는 학생들조차도 수학에 관련된 책을 읽는 경우는 드물다. 이유는 제각각이겠지만, 학생들은 수학은 이해되지도 않는 수식과 기호로 이루어져 머리만 아픈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학생들은 수학에 관한 책들도 수학교과서처럼 틀에 박힌 내용과 공식만 가득해 재미가 없을뿐더러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읽어 볼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다.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이런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신선하게 바꾸어주는 책이 오가와 요코의 소설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다. 교통사고로 시간이 17년 전에 머물러 있으며 기억력이라고는 80분간만 지속되는 희귀병에 걸린 64살의 수학 천재인 박사, 박사를 보살피는 스물여덟 살의 미혼모 파출부인 ‘나’, 한신 타이거스의 열렬한 팬인 ‘나’의 열 살짜리 아들 루트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박사는 80분마다 기억이 새롭게 시작되기 때문에 지난 기억을 잊지 않으려고 양복 옷깃에 메모지를 주렁주렁 달고 다닌다. 게다가 박사는 항상 숫자와 연관 지어 이야기하므로 견디지 못하고 그만둔 파출부들이 9명이나 된다. 10번째 파출부로 주인공인 ‘나’가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시작 된다. “자네 신발 사이즈가 몇이지?”새로 온 파출부라고 말하는 내게 박사가 제일 먼저 물은 것은 이름이 아니라 신발 사이즈였다. 한마디 인사도 없고, 고개도 숙이지 않았다. 어떤 경우에든 고용주의 질문에 질문으로 답해서는 안 된다는 파출부의 철칙을 지키기 위해 나는 물음에 답했다.“24인데요.”“오오, 실로 청결한 숫자로군. 4의 계승이야.”박사는 팔짱을 끼고 눈을 감았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계승이 뭐죠?” 세상의 모든 연결 고리를 숫자로 풀어내는 박사를 견디지 못한 이전의 파출부들과 달리, ‘나’는 매일 아침 똑 같은 질문을 하는 박사를 통해서 일상의 숫자들이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신선한 기분으로 즐기게 된다. 어느 날 ‘나’에게 10살짜리 아들이 있음을 알게 된 박사는 집에 혼자 있는 아이를 걱정하여 자신의 집에 와 있으라고 한다. 아들을 처음 만나던 날 박사는 애정이 넘치는 미소로 두 팔을 한껏 벌려 포옹을 하며‘루트’라는 애칭을 지어준다. “너는 루트다. 어떤 숫자든 꺼려하지 않고 자기 안에 보듬는 실로 관대한 기호, 루트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세 사람은 우연히 루트와 박사가 한신 타이거스의 팬임을 알게 된 후, 17년의 시간차를 두고 같은 팀의 어제와 오늘의 선수를 응원한다. 박사는 자신에게 허락된 시간이 비록 80분밖에 안되지만 그 시간동안 만큼은 루트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낸다. 세 사람이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가던 시간도, 박사의 80분짜리 테이프가 망가지고 기억이 17년 전에서 조금도 꼼짝하지 못하게 되면서 1년 만에 끝나게 된다. 이 책에는 우애수, 완전수, 과잉수, 부족수, 쌍둥이 소수, 삼각수, 오일러 공식 (책에서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다.) 등 교과서를 통해서는 접해보지 못한 개념들이 자주 나온다. 수학적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도 숫자를 자연스레 연결해주는 박사의 설명 때문에 책을 읽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책에 나오는 수학 개념에 얽매이지 말고 세 사람이 나누는 사랑의 이야기와 투명한 감동에 흠뻑 빠져보자. 이 책을 원작으로 하고 제목도 ‘박사가 사랑한 수식’으로 동일한 영화가 일본에서 2005년에 제작 되었다. 책과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관심 있는 독자들은 한 번 감상해 보시길. 궁금한 점은 아래의 메일이나 블로그를 활용해 주세요. E-mail:istiger@hanmail.netBlog:http://blog.daum.net/istiger진광고등학교 신인선 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강원도자율방재단연합회 출범 지난 4일 강원도자율방재단연합회(회장 박명철)는 18개 시·군 자율방재단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에 강한 강원도를 만들기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김정삼 행정부지사, 박상수 강원도의회 의장 및 정재웅 경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전국 17개 시도 연합회장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강원도는 방재단연합회 박명철 삼척시 단장, 춘천시 이종순 단장, 이종수 철원군 단장, 최근성 고성군 단장, 김학수 원주시 단장, 이민자 삼척시 단원 등 임원 6명에게 강원도지사의 위촉장을 전달했다. 강원도자율방재단연합회는 2012년 12월 제정된 강원도자율방재단연합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의해 구성되었으며, 2008년에 출범한 시군 자율방재단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현재 도내 18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원은 5106명으로 자연재난 예찰 활동과 응급복구 사업, 주민대피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상반기에 317회 4508명이 활동에 참여했다. 김정삼 행정부지사는 격려사에서 “강원도자율방재단연합회 발대식을 계기로 연합회라는 좀 더 넓은 틀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우리의 가족과 도민들이 재난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방재단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앞으로 강원도는 강원도자율방재단연합회와 함께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위주의 재난관리기법을 도입하고 최적의 대응 매뉴얼을 활용하여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전국에서 17개 시도 연합회가 구성되어 활동 중에 있으며, 중앙 연합회 출범도 계획되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악의의 유기 우리 민법이 재판상 이혼의 두 번째 원인으로 들고 있는 것은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입니다.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라 함은 배우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서로 동거, 부양, 협조해야 하는 부부로서의 의무를 포기하고 다른 일방을 방치함으로써 부부 공동생활을 일방적으로 폐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만 유기의 기간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상당 기간 지속되어야 합니다. 부부 일방이 동거의무, 부양의무, 협조의무 세 가지 의무를 전부 이행하지 않는 경우는 물론 그 중 일부 의무만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도 이혼 원인이 됩니다. 즉, 함께 살지 않으면서 생활비를 보내주는 경우라면 부양의무는 행하고 동거의무를 행하지 않는 것인데 이러한 경우도 이혼의 원인이 됩니다. 반대로 함께 살고 있기는 하나 생활비를 전혀 부담하지 않고 협조도 하지 않는다면 동거의무는 행하면서도 부양의무와 협조의무를 행하지 않는 것이므로 역시 이혼의 원인이 됩니다. 한편 동거의무, 부양의무, 협조의무를 이행할 수 없는 것에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이혼 원인이 될 수 없습니다. 즉, 직장 이직이나 학교 진학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어 동거가 불가능한 경우, 건강이 갑자기 악화되어 부양의무나 협조의무를 이행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등에는 부부 쌍방이 이를 허용하여야 하며 이러한 사유를 들어 재판상 이혼을 청구하는 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악의의 유기와 관련한 판례를 보면 부인이 배우자를 집에 혼자 남겨둔 채 집을 나와 입적하여 비구승이 된 채 10년간 귀가하지 않은 경우, 남편이 다른 여성과 축첩관계를 맺고 부인과 다른 곳에서 20년 이상 생활을 하였다면 부인의 생활을 위하여 맏사위와 딸의 공동명의로 주택을 마련해 주었다 하더라도 축첩행위 자체가 부당하게 동거의무를 불이행한 것으로서 악의의 유기에 해당함에 충분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악의의 유기를 원인으로 하는 재판상 이혼청구권은 법률상 그 행사 기간의 제한이 없는 형성권으로서 10년의 제척기간에 걸리기는 하나,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하는 것이 이혼청구 당시까지 존속되고 있는 경우에는 기간 경과에 의하여 이혼청구권이 소멸할 여지는 없습니다. 안현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핵융합 허브 ‘2014년 KSTAR 컨퍼런스’강원도 개최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권면)가 핵융합 연구발전 방향논의와 KSTAR1) 플라즈마 실험을 통해 창출된 연구성과 발표를 위하여 ‘2014년도 KSTAR 컨퍼런스’를 24~27일 3일간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메이힐즈 리조트)에서 개최했다. ‘2014년도 KSTAR 컨퍼런스’는 유럽, 미국 등 선진 핵융합 연구기관 및 국내 핵융합 연구자 약 3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 핵융합 학술회의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회의에서는 KSTAR 플라즈마 실험 및 공동연구, 초전도 토카막 장치운전 및 성능 향상 등 5개 세션을 구성하여 발표 및 토의를 진행했다.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asearch)는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2년에 걸쳐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초전도 핵융합장치다. 2008년 세계 최초로 플라즈마 발생에 성공했으며 국제 핵융합 공동 연구장치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는 탄광지역에 ‘2014년도 KSATR 컨퍼런스’유치를 계기로 탄광지역 MICE 산업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앞으로 정부의‘제2핵융합연구소 분원 설치’ 및 핵융합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핵융합 실증 데모플랜트 건설’ 추진 시 적극적으로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추진 준비 중인 에너지대학원대학교 탄광지역 설립?유치, 석탄활용 플라즈마가스화 발전(PE-IGCC)플랜트 건립 등 정부의 미래 에너지정책과 연계한 첨단클러스터를 탄광지역에 조성함으로써 탄광지역을 신에너지지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