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착한 가격 파괴 ‘백운산 착한송어횟집’ 오픈 단계동 한국관 건너편 롯데리아 골목 100여m 인근에 최고급 송어를 직접 직송하여 싱싱하고 맛있는 회를 제공하는 ‘백운산 착한송어횟집(대표 정경석)’이 문을 열었다. 평창에서 직송한 송어회가 1kg 2만원이며 송어 또는 활어회덮밥이 7천원, 산지 직송한 문어 中 3만원· 大 5만원, 광어와 우럭, 생우럭매운탕은 3만원이다. 모든 메뉴가 포장되며 배달주문도 가능하다. 한 공간에서 송어회나 바다회를 선택하여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으며, 단체석 완비로 연말 단체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예약 문의 731-39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4분기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 11월 11일부터 12월 13일까지 33일간 ‘2013년 4분기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지난 3분기 주민등록 일제정리 이후 제3자에 의하여 거주불명등록 요청된 사람 및 읍·면·동에서 비거주자로 의심된 사람 등을 집중 조사한다.이 기간에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허위 전입한 주민은 자진하여 실제 거주하는 곳으로 주소를 이전해야 하며, 주민등록 이전을 하지 않을 경우 최고·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직권 거주불명등록 조치된다. 한편 주민등록 거주불명 등록자, 주민등록증 발급 지연자 등의 과태료 부과 대상자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자진 신고하여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하면 과태료를 50% 이상 경감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무한상상 과학탐방 강연’ 교실 원주시립도서관에서는 11월 16일, 23일, 30일 오전 10시부터 2013년 과학창의앰버서더 ‘무한상상 과학탐방강연’교실을 운영한다.‘무한상상 과학탐방강연’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연세대학교가 지역기관인 원주시립도서관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세대학교 이용흠 교수의 ‘내 몸속 들여다보기, 꿈의 의지를 만들고, 꿈을 이룬다’, 이수용 교수의 ‘미래도시 원주 U-city’라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초등 고학년(초등4~6학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신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wonju.go.kr) 문화행사에서 온라인 신청또는 전화 신청하면 되고 15명을 선착순 선발한다.문의 737-4474(원주시립도서관 종합자료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강원도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 전국 최고 강원도 내 심장혈관 질환의 발병율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에서 발표한 2011년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인 암(10만명당 143명, 이하 통계자료 기준은 10만명당 사망 기준)과 뇌혈관질환(51명), 심장질환(50명)을 분석한 결과 강원도의 사망 원인 중 뇌혈관질환은 10만명당 75명, 심장질환은 59명, 당뇨병은 32명(전국평균 22명)으로 전국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드러나 각 질환에 대한 위험인자의 실태 파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의 증가 요인은 인구의 노령화와 식이습관의 변화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유병율을 높이는 원인인 흡연과 고혈압, 당뇨, 이상지혈증, 비만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인 흡연율 전국 1위2012년 현재 도내 흡연율은 26.2%로 전국 평균 24.5%보다 높으며 시도별 순위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태백시의 흡연율은 무려 31%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남성의 흡연율은 5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비만율도 문제가 되고 있다. 2012년 도내 비만율은 26.7%로 전국평균 24.1%를 상회하고 있으며,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고혈압 질환자도 전국 1위에 해당하며 당뇨병은 인천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등 뇌혈관 및 심장질환에 대한 위험 요인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종합적인 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아빠들의 고통 없이 아이의 변화는 없다 아빠는 일을 한다. 그것도 잘 한다. 아빠가 운영하는 식당을 다녀간 손님들은 음식과 서비스를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고, 직장으로 출근하는 아빠도 상사에게나 부하직원에게 모두 인정받는다. 항상 솔선수범해서 열심히 일하고, 맡은 일은 120% 이루어내고 만다. 아빠는 도전도 즐긴다. 음식맛을 좋게 하기 위해 고생해서 만든 소스에 대한 반응이 좋다. 건설회사에 다니는 아빠는 사람들이 성사시키기 어려울 것 같다는 계약도 따내왔다. 이렇게 밖에서 아빠는 남들 하기 어렵다는 일을 고생고생해서 이루어내고 있는데, 도무지 아이들은 고생이란 걸 모르는 것 같다. 아빠가 하는 일까지는 못하더라도 숙제 정도는 하고 놀아야 할 것 같은데, 시간만 나면 TV를 보고 TV를 끄면 화까지 낸다. 아빠는 아이를 큰 소리로 혼내려 하는데 엄마가 말린다. 집에서 아이가 TV 보는 것도 하나 통제하지 못하면서 아빠가 혼내는 것까지 말리니 기가 막힌다. 아빠는 그 어렵다는 상품도 개발하고, 계약도 성사시키는데, 왜 아이는 숙제하고 나서 TV를 보는 간단한 규칙조차 이행하지 못할까? 삼성 이건희 회장에게 ‘사업 아이템을 아무거나 하나 잡아서 1년 안에 10억 매출 올리는 것’과 ‘하루 동안 처음 보는 2살 아이 울리지 않고 돌보기’ 과제를 준다고 해보자. 이건희 회장은 어떤 걸 더 잘 할까? 전교 1등 하는 아이가 어려운 참고서 한 권 읽는 것과 비행청소년이 쉬운 참고서 10페이지 보는 것 중에서는 어떤 게 더 힘들까? 기업 총수가 아이를 보거나, 비행청소년이 책을 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들이 하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잘 못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고통감이 동반되기 쉽다. 우등생에게 길거리에서 돈 뺏기를 시키면 어려워할 것이 예상되는 것과 비행청소년이 책보기를 어려워하는 것은 사실 같은 것이다. 서로에게 익숙하지 않아서 해결하기가 힘든 거다. 저녁에 아이가 TV를 보지 않기를 원한다면 TV 대신 다른 할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처음엔 TV보다 재미가 없을 테니까 누군가 붙잡고 앉아서 TV 말고 다른 것이 더 재미있거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알려줘야 한다. 책을 읽히고 싶다면 아빠는 스마트폰 대신 책을 같이 들고 있어야 하고, 건전한 보드게임을 하게 만들고 싶다면, 류현진 경기를 포기하고 게임 규칙을 익혀서 유치하더라도 아이와 신나게 놀 수 있어야 한다.아빠가 류현진 경기를 포기하는 고통감을 감수하지 못하면 아이도 TV를 포기하는 고통감을 견디려 하지 않을 것이다.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원지한지의 옛 명성 되살리려 노력하겠다” 한지테마파크 김양진 관장 원주한지테마파크 김양진 관장을 만나 취임 후 처음 치룬 한지문화축제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제15회 한지문화제가 지났다. 나름대로 평가를 하자면 몇 점 정도 줄 수 있나?이번 축제는 캐릭터를 만들고 스토리텔링을 접목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다. 원주 한지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상표 등록을 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파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많으니만큼 잘 다듬고 성장시켜서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한편으론 스토리텔링을 잘 확대시키고 프로그램에 녹여내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제일 큰 문제는 예산 부족이었다. 다양한 컨텐츠를 완전히 녹여내기까지는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스스로에게 굳이 점수를 주자면 6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대외적으로 활동 영역이 넓다고 들었다. 어떤 이점이 있나?원주라는 지역 자체가 역사문화적인 배경이 약한 편이다. 안동이나 전주보다 문화 인프라는 약하지만 활동성 있는 젊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가능성은 무한하다. 국내외 디자이너들, 각 부문의 예술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서 다각도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원주한지를 세계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실제로 축제 이후의 성과 중에 하나는 이탈리아 캐나다 등지에서 산업디자인 쪽에 원주한지를 이용해서 사업을 하고 싶다고 제안한 것이다. -대학에서 패션쇼 관련일만 할 때와 어떤 차이가 있나?한지와 관련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정말로 많다. 산업 디자인 교육, 산림청과의 긴밀한 협업 등 보람되고 즐거운 일이 많다. 또 소외계층들이 문화예술을 접하고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일이 좋다. 대학에 근무할 때보다 지난 1년 동안 만난 사람이 훨씬 많을 정도로 활동이 다양하고 만나는 사람도 많다.한지 패션쇼를 시작하고부터 한지의 매력에 빠졌다. 한지와 연결된 일을 하고 싶어 원주를 떠나지 않았고 계속해서 살게 됐다. 즐겁고 재미있다.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됐다. -한지테마파크의 앞으로의 발전 방향은?원주한지를 알리려면 그동안의 다져진 관계를 바탕으로 계획적이고 구체적으로 일해야 한다. 원주한지는 색한지가 매우 유명하다. 대량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저렴하게 생산하도록 해 대중적인 상품으로서의 원주한지를 알리고 공예나 디자인 쪽은 원주 수제 한지로서의 가치를 지속시켜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업과 연구 개발을 같이 하기도 하고 업체 간의 중매 역할을 시도하기도 한다.옛날부터 원주 한지의 품질이 좋아 정말 중요한 기록지는 원주한지를 썼다고 한다. 원주는 색한지가 유명하다. 공예에는 원주 한지가 단연 최고다. 공예가는 한지로 멋진 작품을 만들고, 장인은 한지를 많이 만들어 공급하고, 기업은 한지를 연구해 돈을 벌게 돕는 일이 한지테마파크의 역할이다.얼마 전 일본에 다녀왔다. 일본의 민홍지를 만드는 작은 동네에서 축제가 열리고 일본 전역에서 사람들이 모여 민홍지를 이용해 만든 등을 달고 심사하는 과정에서 골목마다 달린 등불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하기 위해 마을의 주민들이 집집마다 커튼을 치고 촛불을 켠 상태로 축제 기간을 지내는 것을 보았다. 원주의 시민들도 우리가 가진 원주한지에 대해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 유네스코에 한지를 등록하려고 하고 있다. 우리 지역 주민들이 원주 문화를 아끼고 사랑했으면 좋겠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부모님 재산은 내 재산? 얼마 전 모교의 고등학교 1, 2학년생을 상대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100명의 학생들에게 물어보았다. “아버님이 돌아가시면 모두 자신 단독으로 상속받게 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즉, 외아들인 사람 손들어 보세요” 했더니 몇 학생이 손을 들었다.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면 부모님의 재산을 단독 상속하니까 ‘부모님 재산은 곧 내 재산’이네요. 부럽습니다. 다음 형제나 자매가 1명 있는 학생 손들어 보세요.” 절반 이상이 손을 들었다. “부모님 재산의 2분의 1이 내 재산이네요. 다음 형제나 자매가 3명인 사람 손들어 보세요.”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손을 들었다. “다음 4명인 사람 손들어 보세요.” 2명이 손을 들었다. 순간 주변 학생들이 웅성거리면서 박수를 쳤다. 요즘 4명의 자식을 둔 부모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아쉽게도 부모님 재산은 4분의 1만 내 재산이네요” 했더니 그 학생이 의외로 “아닙니다. 모두 저에게 물려주신다고 했습니다”라고 답했다. “혹시 외아들인가요?”, “네”, “위에 누나만 3명 있나요?”, “네” 순간 학생들이 박수를 쳤다. 아들을 낳기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의 모습이 상상이 갔다. 또 한명에게 물었다. “혹시 막내인가요?”, “네”, “혹시 위에 누나가 3명?” “네.” 학생들이 우와 함성을 질렀다. 부모님 재산은 자식들이 균등하게 나누어 상속을 받는다. 그런데 아들이라고 해서 모든 재산을 단독 상속받을 수 있도록 유언을 하거나, 생전에 모든 재산을 증여해 주는 경우가 있다. 위 사례의 경우 딸 3명을 낳고 마지막 네번째로 낳은 아들이 얼마나 예쁠까. 그 아들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주는 것은 다른 상속인들의 최소한의 재산상속권인 유류분권을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자식들이 그 일부를 반환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이러한 유류분 권리는 1년 이내에 법원에 소를 제기해야 인정된다. 실제 이러한 형제들 사이의 분쟁이 많아지는 것을 느낀다. 평소 찾아가지도 않던 노인병원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가 정신이 없는 부모님을 데리고 나와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고 도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가서 재산을 자신 앞으로 돌려놓는 자식도 있다. 피를 나눈 자식들이 남보다 못한 모습으로 서로를 원망하면서 다투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사후에 자식들끼리 다투지 않도록 미리 공평하게 재산을 나누어 주거나 유언을 하여 다툼의 여지를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수능이 끝난 날부터 진정한 입시전쟁 세상에는 3가지 종류의 거짓말이 있다. 거짓말(lie),?새빨간 거짓말(Damned Lie) 그리고 통계(Statistics)다"거짓은 진실이 신발을 신기도 전에 지구를 반 바퀴나 돌 수 있다.통계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최고의 정보를 제공해 주지만 통계자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분명히 파악하지 않으면 주장하는 사람의 말에 속아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믿게 된다. 그러므로 통계자료를 무조건 믿기 전에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마크 트웨인 Mark Twain (1835~1910) 수능시이 끝났다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고생했다고, 아울러 수험생들과 같이 그 기간의 고생을 함께 하신 학부모님들께는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러나 필자는 오늘부터가 진정한 입시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선포하고 싶다. 올해는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수시 미등록 충원 인원도 전년보다 늘었기 때문에 수능 이후에 진행되는 2차 수시모집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지금 당장 시급한 것은 수능 가채점 성적을 토대로 정시에서 합격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가늠해 보는 일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주요?입시기관에서?제공하는?온라인?예상 등급 및 예상 백분위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합격 예측 서비스를 이용해 본인의 성적이 수시 1차에서 지원한 대학에 합격 가능한 점수일 경우 논술이나 면접에 응시할 것인지를 따져보고, 논술 우선 선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일반 선발 기준에만 충족되었다면 전년도에 비해 논술 난이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간이라도 집중적으로 대비한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겠다. 또한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수시1차 모집에서 충분히 합격할?수?있다고?판단이 서는 경우는 2차 수시 모집에서 한 단계 더 높은대학, 학과에 도전을 해 볼 수도 있다.기대 이하의 성적이 나왔을 경우도 실망하기는 아직 이르다. 정신 차리고 수시 2차 모집에서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움직이면 된다. 아직도 기회는 남아 있다 실망하기는 이르다. 움직여라 그러면 분명 찾을 수 있을 것이다!그런데 문제는 수시가 아닌 정시에 지원할 비평준화 상위 고교의 학생들인 듯하다. 필자가 원주에서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는 집단이기도 하다. 내신 성적이 좋지 못해서 수시 지원도 여의치 않고, 서울처럼 논술을 꾸준히 준비하지도 않아 정시만 보며 긴 시간을 달려온 학생들 아닌가?시험 성적은 이미 나와 버렸고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정답은 입시전략이다. 배치표가 나오기 전에 예상 백분위와 예상 등급을 이용해 가능한 대학을 선별하고 내신 반영률과 전년도 경쟁률 및 자신이 알 수 있는 정보를 최대한 취합하여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최상부터 최하까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한다. 그리고 성적표가 나오는 11월 28일부터는 예상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위험, 안정 그리고 마지막 소신 지원을 가, 나, 다군에 맞춰 정해야 할 것이다. 물론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항상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는 것이다. 담임선생님과 학원선생님 그리고 입시전문가 할 것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최대한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분들의 경험이 자료집이나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정보와 비교가 되겠는가?필자는 오랜 시간 입시상담을 통해 같은 대학 같은 학과 같은 학번의 최초 합격과 추추 합격의 표준 점수가 60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수험생일 때는 1~2점에 목숨 걸듯 하더니 지원할 때는 10~20점을 쉽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며 아직도 우리 지역이 대입 입시 전략 면에서는 많이 뒤떨어져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필자는 항상 본지 지면을 통해서 강조해 왔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조금 더 부지런하다면 정보는 넘쳐날 만큼 많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분석하고 이용할 것인가 뿐이다!카오스입시전략연구소 김경률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생각이 바뀌면 공부는 저절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 볼 시간도 없이 해야 할 일을 정해주고 오히려 생각 없이 시키는 대로 잘 따라 주는 것이 미덕이라고 여기는 학부모들이 많은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큰 꿈을 가져라.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아침형 인간이 되라.’ 등등 무턱대고 강요되는 꿈과 생각으로 오히려 피로해지는 사회에서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칸트멘토학원 유연우 원장을 만나 교육철학을 들어봤다. ●생각부터 바꾸자유 원장은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생각이 바뀌면 공부는 저절로 된다. 우리 학원의 모토는 ‘생각을 바꾸기 위한 대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칸트멘토 학원에 들어오려는 학생은 ‘거짓말 하지 않기’와 ‘약속 잘 지키기’의 두 가지 약속을 해야 한다. 심지어 자기 자신을 속이는 거짓말마저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유 원장의 원칙이다. 학생들을 가르쳐 온 지 벌써 20년이 훌쩍 넘은 유 원장은 “내 자식 한 명을 키우는 데도 수많은 경우의 수가 생긴다. 하물며 수천 명의 학생을 다뤘으니 얼마나 많은 경우의 수를 만났겠는가. 말투와 표정, 행동만 봐도 아이들의 마음을 금방 알 수 있다. 학생 개인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맞춤 공부로 편안하게칸트멘토학원은 소수정예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는 적은 인원이 모여 공부한다는 의미보다 개별 맞춤 공부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아이의 상태를 진단한 후에는 학생의 수준에 맞는 교재와 부족한 부분의 진도를 메워가며 공부한다. 지속적인 대화는 학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다각적이고 새로운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유 원장은 “성적은 포물선을 그리며 오르지 않는다. 어느 순간부터 계단식으로 성적이 상승한다. 빠른 시간 내에 성적이 오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관리하고 유지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라며 한 명의 학생을 위해 끊임없이 분석하고 스스로 공부하게 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이끌어 내는 것이 칸트멘토학원의 차별성이라고 강조했다. ●완벽함보다 애드립으로 수업 현장은 변수가 많다.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때라 학생들의 분위기에 따라 애드립이 필요할 때가 많다. 교사가 완벽하게 수업 준비가 되어 있으면 학생들에게 그 수업에 따라오라고 강요할 가능성이 많다. 유 원장은 “평소 20% 정도의 수업 준비만 하라고 말한다. 교사 중심으로 수업하지 말고 학생들의 상황을 보고 수업량과 방법을 정하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기찬 수업이 돼야한다고 강조한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 잠깐만 아이들과 소통해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수시로 기분이 변하는 아이들이 다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회복하는 시간은 기껏해야 5분이면 충분하다. 사실 그 시간도 수업과 긴밀한 연관성이 있는 시간이다. 그러자면 오랜 시간 아이들을 다뤄본 베테랑 교사의 노련한 지도는 필수”라며 경력이 짧은 강사를 채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밝혔다. 학원에서 수업만 하던 강사들이 칸트멘토 학원에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들이 있어 오래도록 함께 일한다며 이런 교육 방식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학원에 오는 것을 좋아하고 졸업을 하고 대학에 다니면서 혹은 사회의 일원이 되어서도 찾아와 후배들의 든든한 멘토가 되기도 한다.유 원장은 “감성과 이성이 만나는 지점을 잘 잡아서 건드려 주는 것, 한 학생을 내 자식처럼 자세히 관찰하고 고민해 도와줄 방법을 찾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학원에 오는 학생들은 매일 다이어리를 써야 한다. 자신이 할 분량과 목표, 시간 등을 정해 계획표를 작성하면 함께 보면서 수정을 하기도 하고 목표점을 찾는다. 학생들이 학원을 그만둘 때 그동안 공부했던 흔적과 기록들을 모아 선물로 주면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는 이도 있다”며 학원 생활이 곧 포트폴리오로 이어지고 입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유 원장은 “학부모들이 아이를 고려하지 않고 너무 높은 목표를 설정해 편하게 공부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성적을 올리는 일은 누구든 할 수 있다. 하지만 학생 개개인의 한계치는 분명히 있다”며 겉핥기식 입시 컨설팅이 아닌 정확한 분석과 계획을 가지고 입시컨설팅을 제대로 해야 입시 성공 뿐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761-0579최선미 리포터 ysbw@hanma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권역외상센터 및 외래센터 건축 기공식 지난해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된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윤여승)이 지난 6일 권역외상센터와 외래센터 등 증축공사에 대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권역외상센터 및 외래센터 증축공사에서는 권역외상센터와 외래센터의 신축을 포함하여 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후생관 등의 증축과 철골주차장의 신규 및 증축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에 신축되는 권역외상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4638㎡(1403평)의 규모로 2개의 외상전용 수술실과 외상전용 중환자실 20병상과 병동 40병상 등과 함께 외상전용 혈관조영기, 초음파기 등의 검사 및 치료장비를 설치하여 운영하게 된다.또한, 외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1만4309㎡(4329평)규모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대부분의 외래진료과와 외래검사실을 한곳에 집중시켜 환자의 동선을 간소화 하여 병원 이용에 편리성을 극대화 하게 된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증축 공사를 통해 병원의 외형뿐만 아니라 환자의 동선과 병원의 규모, 진료환경 등 병원 전반에 대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재창조 사업''이라는 명칭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기간은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14년 9월 권역외상센터와 2015년 7월 외래센터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한편, 이번 공사로 차량동선과 주차시설, 환자의 진료동선 등이 간소화 되어 병원 이용에 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며, 향후 도심상권 발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