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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학 선행학습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열에 일곱은 그 시간에 선행학습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행학습 과목은 주로 수학과 영어였다. -중략- 선행학습 과목으로는 수학이 41.4%로 가장 많았고 영어(31.9%), 국어(13.0%), 사회·과학(7.7%)이 뒤를 이었다.선행학습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리 배워두면 학교수업을 받는 데 유리할 것 같아서’(42.2%), ‘학교수업과 시험이 선행학습을 하지 않으면 쫓아가기 어려워서’(24.4%), ‘다른 아이들이 다 하니까 안 하면 성적이 떨어질까 봐 불안해서’(16.3%), ‘특목고·대학 진학준비를 위해서’(13.2%) 등으로 답했다. -2013년 9월 2일 한겨레신문 기사 중에서 이제 곧 겨울 방학이다. 학생들은 나름대로 학습 계획을 세울 것이다. 필자는 방학 중 학습계획을 짜는 학생들에게 항상 다음과 같은 당부의 말을 한다. “방학 기간 중에 절대로 선행학습 계획을 세우지 말아라. 일반계 고교에서 수학 선행학습이 필요한 학생은 정말 극소수이다. 그러니 지난 학기에 학습한 부분을 충실하게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라. 너희들이 수학에서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배운 내용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해서 성적이 저조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기 중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많으므로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과 용어를 복습하고, 배운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심화 학습을 해야 한다. 수학은 반복학습 과정에서 또 다른 의미를 찾아낼 때 깊은 맛을 느끼게 되고 성적도 향상되는 과목이다. 그러니 제발 부탁인데 선행 학습 절대로 하지 마라.” 이런 당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선행학습을 한다. 하지만 수학 성적이 향상된 학생들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성적으로 학생들을 줄 세우며, 어느 대학 출신인가로 사람들을 평가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와 수학이 학교 성적과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남보다 앞서가지는 못할지언정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수학 선행학습은 필수적이라고 판단한다. 그러다보니 남들은 다하는데 나만 안했을 때 느끼는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효과와는 상관없이 선행학습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학 선행학습은 필수라는 잘못된 흐름 속에서 허우적대는 동안, 학생들은 학습 의욕과 자신감이 뚝 떨어지는 커다란 대가를 치러야한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은 원하지 않는 덤이다. 어린아이는 뒤집고, 기고, 일어서기의 단계를 밟아야만 걷게 된다. 수학도 단계별로 학습이 이루어지는 과목이다. 그러므로 앞에서 배운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지난 단계의 학습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선행 학습은 간단한 개념설명과 기본 유형에 해당되는 문제들만 풀어보는 수업이 되고 만다. 그렇지만 선행학습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과 맞물려 이런 유형의 학습이 효과적이라는 그릇된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설픈 선행학습은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심리적 안정을 줄지는 몰라도 학교 수업에 몰입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수학 성적의 향상은 학교 수업에 집중하는 정도와 비례함에도, 사람들이 수학 선행학습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맹목적이고도 그릇된 인식을 갖고 있는지를 다음 기사가 잘 나타내주고 있다. ‘만 5세 유아들에게 제공되는 유치원 누리과정에서 초등학교 수준의 수학을 가르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방과후 특별활동에서 심각한 선행이 이뤄지고 있어 문제로 지목됐다.’-중략- 최 대표에 따르면 만 5세 유아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나오는 삼각형, 꼭짓점, 변 등과 정육면체(5학년 과정)라는 용어를 통해 입체도형을 배우고 있다. 또 초 1, 2학년 과정에서 손뼘이나 손가락 길이 등을 활용해 배우는 길이 개념을 누리과정에서는 센티미터(㎝) 등 단위로 가르치고 있다. - 2013년 9월 24일자 한국일보 기사 중에서 그릇된 선행학습으로 인한 폐혜 때문에 정부에서는 선행학습금지법으로 대표되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을 추진 중이며,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경기도내 일부 학교의 선행학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선행학습 방지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렇지만 선행 학습을 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떨어진다는 불안함, 공부를 등수와 일류대학 합격으로 동일시하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는 현실에서 어느 정도의 효과를 거둘지 의문스럽다. 자칫 의도되지 않은 범법자만 양산하는 게 아닐까하는 우려도 앞선다. 남들보다 먼저 새로운 제품을 사서 사용해 보는 사람들을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라고 부른다. 한국에는 유난히 얼리 어답터가 많다고 한다.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수학 선행 학습은 얼리 어답터가 아니다. 남과 다르게 보이기 위해서, 튀어 보이고 싶어서, 심리적 안정을 얻기 위해서, 배운 내용은 다 알고 있다는 착각 속에서 같은 내용을 두 번 배우기 싫어서 하는 게 선행학습이 아니다. 쉽지 않겠지만 과감하게 선행학습의 유혹에서 벗어나자. 소가 풀만 먹으면서도 커다란 덩치를 유지하는 비결은 4개의 위로 되새김질 하면서 영양분을 최대한 흡수하기 때문이다. 수학 공부도 마찬가지다. 곱씹어 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배운 내용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때 흥미도 생기고 성적도 향상된다. 호시우행(虎視牛行), 수학 공부와 아주 잘 어울리는 고사성어이다. 궁금한 점은 아래의 활용해 주세요.Blog:http://blog.daum.net/istiger진광고등학교 신인선 교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0
- 맛보고, 배우고, 즐기는 초콜릿 하늘색 바탕에 흰 색으로 그림을 그린 건물 외관이 멀리서 봐도 산뜻한 느낌이다. ‘느리지만 정성스럽게 만드는 수제초콜릿’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느림보카카오(대표 최현철)에서 맛본 초콜릿. 그 맛이 황홀하다. ●동네마다 하나씩. 초콜릿 가게를 꿈꾸다무실동 무실초등학교 맞은편에 자리한 느림보카카오는 제과제빵사 자격은 물론 프랑스에서 초콜릿에 관한 공부를 마친 전문가가 운영하는 체험형 카페다. 최 대표는 “동네마다 하나 씩 초콜릿 가게가 생겨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초콜릿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그러자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배울 수 있도록 알리는 일이 중요합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정기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에 체험수업이 진행되며 요일별로 쿠키, 케잌, 초콜릿, 마카롱 수업이 한가지 씩 진행된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나 개인별로 원데이 특강이 진행되며 가족 단위는 5만원, 개인은 3만5천원에 두 가지 초콜릿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준비물은 초콜릿을 담아갈 수 있는 락앤락 통이다. 연말이나 발렌타인데이가 끼어있는 시즌 말고는 2~3일 전에 예약하면 체험이 가능하다.초콜릿 전문으로 만드는 쇼콜라티에 12주 과정을 수료하면 프랑스에서 배운 장인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아 창업도 가능하다. 최 대표는 “가게에서 살 수 있는 일반 초콜렛은 유럽에서는 캔디로 분류돼 초콜릿 가게에서는 구경도 할 수 없습니다. 살이 찌는 설탕이나 유지류가 첨가돼 초콜릿이라는 이름을 얻을 수 있는 자격을 잃은 거죠”라며 “진짜 초콜릿은 첨가 재료의 질과 종류가 다르다”고 강조했다.수제 초콜릿을 한 번 맛보면 그 맛에 매료되어 비싸더라도 건강에 해롭지 않은 초콜릿을 먹게 되고 그러다보면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찾은 이가 많다고 말하는 최 대표.느리지만 정성스럽게 만들어 나가는 수제 초콜릿의 세계에 당신을 초대한다.문의 744-1083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0
-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 ‘숲앤들 협동조합’ 원주에 문 열어 지역 농특산물 체험···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농특산물 유통구조의 문제점은 ‘생산자는 싸게 팔고 소비자는 비싸게 산다’ 는 것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 중의 하나가 바로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은 대기업의 압박이나 중간상인의 농간을 배제해 생산자는 정성껏 만들어 제값에 팔 수 있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다양한 형태의 협동조합이 활성화된 도시 원주에 또 하나의 새로운 협동조합이 지난 18일 탄생했다.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 카페인‘ 숲앤들 협동조합(이사장 박현근)’이 그 주인공이다. 일반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고 매장 옆 공간에는 소비자가 질 좋은 원두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정직하게 생산해 소비자에게 자랑스럽게 내놓겠다”숲앤들은 횡성군의 지역 식품 가공분야 11개 생산자가 출자금을 모아 설립했다. 청정지역인 횡성군에서 생산된 농특산 가공품을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상호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판매되는 농특산물은 꿀 옻 현미효소 장뇌삼 장아찌 고추장 더덕 미숫가루 뽕잎 마 복분자 소금 황태포 등과 토마토잼이나 민들레즙 같은 건강한 유기농 가공품들이다. 모두 인공첨가물이나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친환경 제품과 유기농인증을 받은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숲앤들의 최기종 판매이사는 “우수한 제품이 곧 경쟁력”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숲앤들은 직접 건강하게 키운 작물을 가공하고 판매까지 하기 때문에 생산자의 자부심이 강하다. “정직하게 생산해 소비자에게 자랑스럽게 내놓겠다”는 것이 조합원들의 생각이다. 숲앤들 박현근 이사장은 “작물을 직접 키워 효소를 개발했다. 쇠비름 및 미강을 함유하는 발효 조성물 및 제조방법으로 특허출원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토마토잼이나 옻 등 특허를 이미 받았거나 계획에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제품들을 직접 건강하게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먹거리 숲앤들에는 건강을 생각하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직접 키운 것들로만 만든다.천연인슐린이라 불리며 당뇨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돼지감자환은 뼈, 변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깊은 산속에서 직접 재배한 돼지감자로 만들었다. 비타민과 미네랄 및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간 위 고혈압에 도움을 주는 민들레즙, 사포닌의 효능을 고스란히 담은 더덕과 홍삼, 마에 버섯이나 은행을 더해 만든 선식, 횡성 잣나무 숲에서 여러 해 간수를 빼 고열 가마에서 이틀 동안 구워낸 소금, 뛰어난 효능을 자랑하지만 오르지 않는 옻, 냄새제거 효과가 뛰어난 천연 밀납초 등 흔히 볼 수 없고 몸에 좋은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농특산물 체험과 유기농법 교육 시작10명 이상이 모여 키우고 싶거나 배우고 싶은 작물 수업을 신청하면 숲앤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강사는 숲앤들의 박현근 이사장이다. 유기농업 20년 차로 농업 전문 경영인 99호로 등록된 농업 마이스터이다. 귀농 귀촌 교육도 받을 수 있다. 횡성 쪽의 체험관광농원과 연계해 어린이체험학습도 진행할 예정이다.숲앤들의 윤혁재 총무이사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준비했다”며 “매장 옆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롭고 편안하게 슬로우푸드인 지역 농특산물과 친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숲앤들 카페는 고급 원두커피로 갓 뽑은 아메리카노를 항시 990원에 판매한다. 박스기사> 숲앤들, 구매자 전원 유기농산물 사은품 지급18일 문을 연 숲앤들 협동조합은 방문해서 커피를 마시거나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유기농산물 사은품을 증정한다.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천여 명 이상이 받아 갈 수 있는 사은품을 준비했으며 상품이 소진시까지 증정할 예정이다.이밖에 특가로 판매되는 제품도 준비했다. 문의 765-3399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0
- 원주시, 월동 종합대책 추진 원주시는 동절기를 맞아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월동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내년 3월까지 중점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 안정대책 ▲연료 수급관리 대책 ▲김장수급 및 겨울철 농작물피해 예방대책 ▲노숙인 보호대책 ▲생활민원 해소대책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책 ▲행정기관 월동대책 등 7개 분야 16개 세부 추진 과제를 선정해 서민생활 안정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비자단체 등과 지도점검을 통해 물가안정화에 만전을 기한다. 연료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연탄 판매소, 주유소 등 주요 공급시설의 안전관리 및 수급실태의 점검과 에너지 절약 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다.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연탄가스 및 도시가스 안전 관리에 대한 홍보강화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또한 상수도 동파에 대비해 긴급복구반과, 생활쓰레기의 신속한 수거를 위해 기동처리반을 편성해 운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0
- 연말 문화가 소식 연극 ‘의병대장 민긍호’ 예술단 바우가 ‘의병대장 민긍호’를 무대에 올린다.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우리나라 군대가 강제 해산 되었던 대한제국 1907년. 원주 진위대 특무정교였던 민긍호 대장을 중심으로 해산 군인과 원주민들이 봉기하여 강원도 전역 충청도 서울 등지에서 7개월여 간 100여 회의 치열한 전투를 벌여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의병들의 이야기를 엮어 창작 공연한다. 일시 : 12월 26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 청소년 문화의 집 2층 소극장 문의 732-5078 / 010 3915 5078 송년 풍물극 ‘최진사댁 셋째딸’문화공간 북실(대표 류재광)이 송년풍물극 ‘최진사댁 셋째딸’을 공연한다. 전통적으로 이어져 오는 풍물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풍물의 극적인 요소와 연희의 요소를 최대한 살린 작품이다. ‘최진사댁 셋째딸’에서는 설장구, 북놀이, 소고놀이 등 다양한 개인놀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수준 높은 풍물꾼들을 초청하여 공연을 벌인다. 문화공간 북실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culturebuksil)에서 인터넷 예매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일시 : 12월 29일(일) 오후 3시 장소 : 중앙청소년 문화의집 소공연장관람료 : 전석 1만원(고3 학생 50% 할인)문의 010-9189-6150 원주시민을 위한 송년음악회 ‘손열음과 금호아시아나 솔로리스츠 초청 공연’‘손열음과 금호아시아나 솔로리스츠 초청 공연’이 27일 학성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피아노콩를에서 준우성을 차지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전세계를 누비며 활동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 홍보대사이자 고향인 원주시의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며 현재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하고 있다.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는 실내악에 대한 열정으로 음악활동을 이어가는 젊은 비루투오조로 구성되어 있다. 실내악에 대한 탁월한 해석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무대에서도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일시 : 12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학성감리교회문의 742-2838 / 010-3886-7227 나다 송년 촛불음악회 ‘중세 캐럴과 마틴느 성가’ 갤러리카페 나다에서 송년 촛불 음악회를 개최한다.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키는 더없이 아름다운 종교음악인 중세 캐럴과 마틴느 성가를 만나볼 수 있다.고대 기독교의 단선율 성가(비잔틴 성가, 고대의 그리스정교에서 행해진 미사나 예전의식에 사용된 성가)와 중세의 그레고리오 성가(라틴어로 부르는 무반주 단선율 성악의 교회 예전음악), 르네상스 시대 영국교회의 성가(5성부 미사곡)와 로마학파 성가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인의 작곡가, 토마스 루이스 데 빅토리아의 대작, ‘어둠의 교훈’도 감상할 수 있다. 이 교훈송은 자정 후에 시작되는 교회의 첫 기도회인 마틴느(Matines 아침이라는 뜻)에서 15개의 촛불이 하나씩 차례로 꺼진 후에 완전한 암흑 속에서 불려진다. 이 성가가 어둠 속에서 발산하는 성스러운 분위기는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면 도저히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고 한다. 현재까지 녹음된 수많은 성가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히는 웨스트민스터 혼성성가단의 연주를 통해 중세의 불 꺼진 교회 속으로 들어가 원초적인 종교적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일시 : 12월 27일(금) 오후 7시장소 : 갤러리카페 나다참가비 : 1만 원 (커피 또는 차음료 & 간단한 먹거리 제공)문의 733-9300 / 010-2791-9321 횡성군청 빛그림동아리 ‘흐름’ 사진전 제7회 횡성군청 빛그림동아리 ‘흐름’사진전과 ‘한?중 임해자매도시 사진 교류전’이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자매도시인 중국 임해시와 횡성군의 아름다운 비경을 비롯해 현지 작가들의 렌즈를 통해 중국의 다양한 전통과 문화예술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횡성군청 빛그림동아리 ‘흐름’은 사진에 관심 있는 군청 산하 공무원 및 가족으로 구성되어 현재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일시 :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장소 : 횡성군청 갤러리문의 340-20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0
- ‘강원도 환경보전기금’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확대 운영 강원도는 지난 3월 ‘강원도 환경보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개정하여 개인 하수 및 축산폐수 분야에만 지원해오던 환경보전기금 사업을 전국 최초로 환경 전 분야로 확대해 지원한다,2014년부터 환경오염 방지시설(대기?소음·진동, 수질, 악취, 폐기물, 가축분뇨시설 등)에 대한 시설 설치 및 위탁 관리비 지원과 상수도 미보급 지역 내 지하수를 음용수로 이용하는 가구에 대한 수질검사 수수료 지원 등 환경복지 분야도 포함하여 확대 시행한다.이를 위해 강원도는 2013년 말까지 조성된 기금 103억원과 환경개선 특별회계 징수교부금 중 일부를 매년 적립하여 2018년까지 2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김덕래 녹색자원국장은 “환경보전기금 지속 확충으로 사업 분야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2018년 이후에는 폐슬레이트 지붕 교체 비용 지원 등 환경복지 분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0
- 함께 걸어요! 봉화산 둘레길 원주시는 33만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공간이며 도심의 허파와도 같은 원주시청사 뒤 봉화산 일원에 1.46km에 이르는 둘레길을 조성했다.봉화산 둘레길은 국유지 및 시유지를 대상으로 노면을 개설하고 데크로드, 정자각, 벤치, 부대시설 등의 휴게공간을 만들었다. 난간 등의 안전시설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과 산림욕을 즐기며 운동과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원주시는 봉화산 둘레길(어울림길)이 시민들에게 힐링과 소통의 공간, 가족 단위의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을 기대하고 있다.원주시는 내년에는 금년에 추진한 어울림길과 연계해 호저면 만종리 일원 봉화산을 대상으로 3.0km의 둘레길(담소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0
- 농촌의 자신감이 전원생활의 힘 몇 년 전 강화도 여행길에서 만났던 부부가 생각난다. 인천서 교사생활을 하다 퇴직하고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마을 한쪽 포도밭 끝에 전원주택을 지었다. 멀리 바다가 보이는 집 2층 테라스에 앉아 낙조의 아름다운 정경을 바라보는 여유를 생각하며 터를 잡았다. 하지만 살면서 고민이 생겼다. 마당 앞 포도밭에서 주민들이 열심히 일을 하는데 유유자적 여유를 부리고 있자니 미안한 마음이 생겼다. 농사짓는 주민들이, 자신들은 열심히 일을 하는데 놀고먹는다며 손가락질도 했다. 그래서 집 앞 쪽에 발을 치고 동네사람들에게 안 보이게 생활을 했다. 낙조를 보는 여유는 자연 잃어버렸다."나도 도시서 열심히 살았고 노후에 조금 여유를 찾아 편하게 살려고 들어왔는데 주민들에게는 놀고먹는 룸펜으로 비쳐지는 것 같아 편치 않아요." 부부의 고민이었다.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런 불편을 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도시에서 이사 온 사람이나 농촌에 눌러 살던 이들은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 서로 이해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 특히 농촌 주민들이 ‘놀고 먹는(?)’ 이주민을 보는 시선은 까칠하다. 이해하기에 앞서 열등감도 많다. 열등감은 결국 갈등이 되고 불편함이 된다.농촌은 공동화 되고 황폐화 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도시사람들이 도와주어야 하고 도시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주어 한다고 말한다. 도시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살아주어야 한다는 것도 이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반기는 경우는 드물다. 오히려 귀찮은 존재고 경쟁자로 여기는 경우도 많다. 그 밑바탕에는 열등감이 있다. 농촌이 진정으로 도시사람들을 받아들여 발전하길 바란다면 열등감부터 버리고 자신감을 갖춰야 한다. 도시민이 농촌에 들어와 좋은 집을 짓고 살든 아니면 휴가를 보내든 아니꼽지 않아야 한다. 그렇게 자신감 있는 농촌이 되었을 때 도시서 열심히 살다 은퇴하고 전원생활을 시작한 사람이 농사철 한낮에 부채질을 하며 놀아도, 늘어지게 낮잠을 자도 미안하지 않고 마음이 편할 수 있다. 농사 열심히 짓던 농민들도 농한기에 도시를 관광하며 새벽에 출근해 머리를 싸매고 업무에 매달리다 밤늦게 퇴근하는 그곳 사람들을 보며 가여워할 수도 있다.대등한 입장서 농촌 주민들과 도시민들이 만날 수 있어야 농촌이 산다. 농촌의 자신감이 농촌의 힘이고 결국 전원생활도 편안해 질 수 있는 길이다.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이혼과 양육비 이혼이 성립하면 혼인 중의 출생자의 지위에는 변함이 없으나 친권자를 정하게 됩니다. 부모가 공동친권자가 될 수도 있고 부모의 협의로 친권자를 정하기도 합니다. 협의할 수 없거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정법원이 직권으로 또는 당사자의 청구에 따라 지정할 수 있습니다. 또, 친권자의 결정과 별도로 누가 그 자를 보호하고 감독할 것인가 및 양육비의 부담을 누가 할 것인가 등에 관해서도 정하여야 합니다.양육자로 부모 중 한 사람이 지정되면 다른 한 쪽은 양육비의 부담을 지게 됩니다. 양육비와 관련해서는 정해진 규정이 없어 실무상 혼란이 적지 않습니다. 같은 법원에서도 1인당 양육비가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편차가 큽니다. 양육비 결정에 있어서 객관성을 담보하고 개인적 편차를 줄이기 위하여 서울가정법원에서 양육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양육비산정기준표를 작성하여 공표하였습니다.산정의 방법은 부모의 월 소득을 7개 구간(200만원 미만, 200~299만원, 300~399만원, 400~499만원, 500~599만원, 600~599만원, 700만원 이상)으로, 자녀의 나이를 6개 구간(0~2세, 3~5세, 6~11세, 12~14세, 15~17세, 18~20세)으로 나눈 후에 각 구간에 적절한 월 양육비를 산출한 후 위 양육비를 이혼하는 부부의 소득비율에 따라 분담시키는 방법입니다. 아이가 둘인 경우에는 평균 양육비에 1.8을 곱하고, 셋이면 2.2를 곱하는 식으로 보정하고, 비양육친(아이를 키우지 않는 쪽)이 이혼 당시 소득이 없는 경우에는 학력, 자격, 경력 및 과거 임금수준 등을 참작하여 추정되는 소득으로 보고 양육비를 산정합니다. 예를 들어, 원주에 사는 5세의 아이를 가진 부부의 아버지의 월소득이 200만원, 어머니의 월소득이 100만원이고 이혼 시 어머니가 양육권자로 지정되었다고 가정해 보면, 월 양육비는 산정기준에 따라 76만원에서 94만원 사이가 되므로 월 양육비를 90만원으로 가정하면 분담비율은 소득비율(2:1)에 따라 아버지가 60만원을, 어머니가 30만원을 분담하므로 비양육친인 아버지는 양육친인 어머니에게 매월 60만원을 양육비로 지급해야 합니다. 물론, 양 당사자의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액수는 상당히 가중 감경될 수 있습니다.양육비 산정기준표는 서울가정법원 홈페이지 (slfamily.scourt.go.kr)의 게시판 ‘새소식란’에 공표되어 있습니다.안현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정성은 올리고 가격은 내리고 단관근린공원 옆으로 자리를 옮긴 정원막국수(대표 문병선)가 감자옹심이칼국수를 4천원에 서비스한다. 불경기라 어려운 가사경제에 이만한 유혹이 어디 있을까? 원주시 알뜰족들 주목해 보시라. ●옹심이에 정성을 담아정원막국수의 감자옹심이칼국수는 각종 야채와 해물로 맛을 낸 육수를 사용한다. 평창에 지정 거래 방앗간을 두고 부드럽고 쫄깃한 정원 메밀칼국수 만의 특별한 면발을 뽑기 위해 황금 비율로 배합된 메밀가루를 주문해 사용한다. 국물과 함께 먹는 쫄깃하고 구수한 옹심이는 감자를 갈아 보자기에 담아 전분은 쏙 빼고 섬유질만 남을 때까지 오래 치대고 헹구는 과정을 거친다. 밑에 가라앉은 희고 부드러운 전분을 모두 섞어 쫄깃하다. 호박을 송송 썰어 넣어 한껏 모양을 낸 옹심이는 메밀국수를 한 젓가락 떠올릴 때마다 숨바꼭질 하듯 떠오른다.문 대표는 “옹심이를 만드는 과정이 제일 힘듭니다. 영업이 끝나고 나면 손을 움직이기 불편할 정도로 오래 주물러야 제대로 된 옹심이를 만들 수 있지요”라며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옹심이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메밀옹심이칼국수를 주문하면 먼저 작은 밥공기에 콩나물비빔밥이 나온다. 허기진 배를 간신히 채우고 아쉽다고 느낄 때 쯤 메밀옹심이칼국수가 나온다. 고소한 참깨와 김가루, 메밀칼국수와 감자옹심이의 조화는 이 겨울 이래저래 시린 속을 달래줄 힐링 음식이 된다. 걸쭉한 국물에 쫄깃한 옹심이와 메밀칼국수의 만남이 예사롭지 않다.정원막국수에서는 삼겹살수육+소주 1병+어묵탕을 2만원에 세트메뉴로 내놓았다. 얼핏 보아도 소주 한 병으로 해치우기엔 안주 양이 넘친다. 친구와 함께 퇴근길에 간단하게 소주 한 잔 기울일 요량이면 정원막국수에 들러 알뜰한 우정을 나눠보자. 겨울 별미는 김치를 다져 만들어 먹는 김치만두다. 정원막국수는 겨울별미로 김치만두국도 6천원에 판매한다. 삼겹살수육과 막국수, 유황오리한방백숙 등 가족보양식에 좋은 메뉴도 준비돼 있다.문의 763-1131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