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우와 문어’가 어우러져 내는 놀라운 맛 무실동주민센타 맞은편 골목에 ‘한우와 문어’(대표 김남채·김성춘)가 오픈했다. 문어의 부드러운 식감과 꽃등심의 육즙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맛이 일품이다. 김남채 대표는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전국 팔도를 돌며 고장마다 특색 있는 먹을거리에 심취한 식도락가였다. 그의 까다로운 입맛을 책임진 이가 부인 김성춘 씨였다. 고향 강릉에서 잡아온 싱싱한 문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찾던 중 문어와 한우가 어우러져 내는 기막힌 맛을 알게 되었다. 아스파라거스를 곁인 문어숙회와 소고기를 맛보고 나면 ‘먹는 즐거움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감탄하게 된다.문의 : 733-23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6
- 원주시 어린이집 인가 제한 원주시는 어린이집 과다 설치로 인한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내달부터 어린이집 인가를 제한한다. 원주시는 관내 아동의 보육수요에 비해 어린이집이 과다하게 설치되어 어린이집의 부실운영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원주시는 2013년 11월 현재 383개소의 어린이집에서 1만4538명의 아동을 보육할 수 있으나, 현재 1만878명의 아동만을 보육하고 있어 74.8%의 정원충족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정원충족율 82.3%, 강원도내 시군 평균 정원충족율 78.4%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원주시의 정원충족율이 낮은 이유는 출산율 저하로 전년 대비 만 0세~만 5세까지의 어린이가 1만8365명에서 1만7714명으로 651명이 한 것과 대형 민간어린이집의 증가하고 올해부터 확대된 양육수당 지급대상자가 전면 확대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됐다.어린이집 인가 제한 대상은 신규 인가, 정원증원을 위한 변경 인가, 소재지 변경 인가가 해당된다. 단 국공립·사회복지법인·직장·부모협동어린이집 및 공동주택단지에 설치하는 의무설치 어린이집 등은 인가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한편 도내에서는 춘천시,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등 11개 시군이 어린이집의 인가를 제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6
- 평창동계올림픽특구 연말 의결 전망 1년 가까이 끌어오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특구’가 연말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강원도는 특구지정(안)에 대한 관계 중앙부처 협의를 모두 완료하고 11월 27일, 특구종합계획 수정(안)을 마련해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회지원위원회 상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이날 수정 제안한 특구의 지정 규모는 강원도가 당초 제안했던 36.3㎢에서 8.7㎢가 줄어든 27.6㎢(5개 특구, 11개 지구)이며, 사업비도 조정하여 3조3063억원(국비 3641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원도는 특구지정(안)에 대해 지난 3월부터 8개월 간 관계 중앙 부처 협의를 심도 있게 진행했고, 이견이 없도록 조정해 왔기 때문에 대회지원위원회와 이에 앞선 예비 심의 성격의 대회지원실무위원회에서 상정(안)의 원안 가결이 문안할 것으로 보고 연말에 맞추어 대회지원위원회 개최 일정을 국무총리실 및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율 중이라 밝혔다.수정안 상정과 관련하여 동계올림픽특구 지정 및 개발을 총괄하는 조규석 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장은 “그간 관계 중앙부처 협의로 계획보다 다소 지연되었지만, 연말까지 특구지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이제는 사업자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 등 특구개발을 위한 후속 조치에 행정력을 집중, 특구지정·개발 효과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6
- 외제차 사고와 손해배상 요즘 외제차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얼마 전 차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앞차가 차선을 급변경하면서 끼어들었다. 뒤따라가던 국산 차가 경적을 울리면 급정거를 하더니 한동안 앞에서 끼어들려던 외제차를 째려보았다. 사고가 났으면 크게 났을 텐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런 경우 보험사기단이라면 앞차의 과실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그냥 슬쩍 부딪힌 후 피해보상을 요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때 주의할 것이 있다. 과실상계 비율에 따라 오히려 가해자가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외제차는 수리비가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한다. 벤츠 중형차의 경우 문짝을 살짝 들이받은 사고가 나도 문짝 교체 등으로 1천만원 이상 수리비가 들어간다. 만약 들이받은 차량이 국산 소형차이고 수리비가 200만원이 나왔고, 앞에서 급차선을 변경한 벤츠 중형차의 수리비가 1200만원이라고 가정해 보자. 이때 앞에서 급차선 변경한 벤츠의 과실이 70%, 너무 급하게 달려간 국산 소형차의 과실이 30%라면 국산차 운전자는 상대방에게 자기 차 수리비 200만원 중 70%인 140만원을 청구할 수 있고, 벤츠 운전자는 자기 차 수리비 1200만원의 30%인 360만원을 청구할 수 있다. 가해자는 상대편인데 내가 물어줄 손해가 더 큰 경우는 기차 사고의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건널목 사고의 경우 승용차나 보행자의 과실은 95%이고, 기차의 과실이 5%라고 가정하면, 통상은 사고가 난 사람이 전체 손해의 95%를 받고 말 것이다. 기차가 고장 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가끔 기차가 전복이 되어 고장이 나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에는 열차의 수리비 등 손해가 수십억원에 이를 수 있으므로 피해자에게 과실비율에 해당하는 5%의 손해만 청구하거나 과실상계를 하면 개인이 입은 피해를 훨씬 초과할 수 있다. 문제는 터무니 없는 외제차 수리비이다. 외제차의 경우 수리공장도 많지 않고 부품을 쉽게 조달할 수 없기 때문에 외국에서 부품을 항공편으로 운송하기도 한다. 운송기간이 길어지면 수리기간 동안 동급의 차량을 렌트카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비용을 감안하면 외제차가 국산차보다 수리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터무니없이 수리비가 비싸다는 논란은 여전하다.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외제차나 고급 승용차를 멀리 피해 다니는 수밖에 없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6
- 내년 주택구입자금 11조 방출 정부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택구입을 위해 내년에 11조원 규모의 저리 주택구입자금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대책 후속조치를 발표했다.현재 주택기금과 주택금융공사로 이원화되어 있는 정책 모기지를 내년부터 통합 운영하고 내년에 11조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게 제공하는 공유형 모기지(주택담보대출)는 이달 9일부터 본사업에 착수해 2조원 한도내에서 1만5000가구를 선착순 공급한다.특히 내년 1월 2일부터는 현재 보금자리론(연 4.3%)과 근로자서민·생애최초 대출(연 2.8~3.6%) 등 둘로 나눠져 있는 정책 모기지가 통합운영됨에 따라 기존의 보금자리론 이용자들은 더 낮은 금리로 주택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됐다.렌트푸어 지원을 위해 ‘목돈 안 드는 전세제도’도 손질해 ‘목돈 안 드는 전세Ⅱ(임차보증금 반환청구권 양도방식)’ 위주로 전환한다. 목돈 안드는 전세Ⅱ는 대한주택보증의 전세금 반환보증과 연계해 ‘전세금 안심대출’로 전환하고 전세대출과 전세금을 한번에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전세가격 65주 연속 상승 역대 최장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가 65주 연속 상승하며 최장(最長) 상승을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 1일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전세금이 0.06% 올라 6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연말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와 부동산 법안 처리 무산 우려 등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거래가 끊기고 있어 앞으로 집값 하락과 함께 전세금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은 2009년 2월 13일부터 2010년 5월 7일까지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없애기보다는 확대하지 않기 등산을 하고 있는데, 산에 불이 났다고 치자. 불이 작으면 직접 끌 수 있겠지만, 119에 신고를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민간인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이렇게 간단하지만 소방관들이 직접 불을 끌 때는 좀 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방식이 있을 것이다. 소방관이 불을 다루는 방법 중에 하나는 불이 번지는 방향으로 먼저 가서 작게 불을 질러버리는 것이다. 불이 났는데 또 불을 지른다는 것이 언뜻 무모해 보일 수 있지만, 이렇게 하면 불이 더 크게 확산되는 걸 막을 수 있다. 크게 상처가 나서 피가 날 때도 마찬가지다. 일단은 지혈을 해서 더 이상 피가 밖으로 나오지 않게 막아야 한다. 치료는 그 다음이다. 중학교 2학년인 아들이 언젠가부터 계속 10시를 넘겨서 집에 들어온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아빠는 답답하고 화가 난다. 도대체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화를 내기도 하고 달래보기도 하지만, 아이는 무슨 말만 하려 하면 고개를 푹 숙이고 아예 귀도 막아버리는 것 같다. 몇 번 화를 냈더니 이제는 아예 12시를 넘기더니 외박까지 한다. 아빠도 더 이상 참기 힘들고 포기하고 싶어진다. 늦은 귀가는 성적 저하, 부모에 대한 불만, 건전한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함 등 다양한 원인들과 관계가 있고, 일탈 행동은 이러한 문제들로부터의 탈출구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 탈출구를 막아버리면 아이는 다른 더 확실한 탈출구를 뚫는 수밖에 없다. 이미 10시에 들어오기 시작한 아이에게 7시까지 들어오라는 것은 고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무리한 규칙을 강요하면 아이는 가출 같은 더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 쉽다. 따라서 문제행동이 나타났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정상 범위로 복귀시키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확산을 막는 것이다. 일단은 작은 불을 놓거나 지혈을 해서 문제가 더 커지지 않게 막아야 한다. 아이와의 대화를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편안한 표정으로 10시까지 어떤 아이들과 뭘 하고 다니는지 물어보자. 범죄 행위만 하지 않는다면 잘 들어주고, “술은 조금만 마셔라”, “밤에는 위험하니 버스 끊기기 전까진 들어와라” 등 아빠의 걱정을 전해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가 10시까지의 생활을 아빠와 공유할 수 있게 되면, 아이는 마음이 편해져서 극단적인 행동을 하지 않아도 되고, 말이 잘 통한다면 아이를 9시까지는 귀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주부들이여 꿈을 꾸자 네트워크 사업인 암웨이를 시작 한지 4년째 차에 접어드는 김정희(38) 주부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사업이 잘 돼 돈을 많이 벌어서일까? 아님 다른 어떤 이유라도 있는 걸까? 궁금하다.문화센터에서 스피치과정을 공부하고 스피치 강사자격증에 도전하는 김 씨는 “아직 이렇다 할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닌데, 인터뷰하기가 부담돼요”라고 말했지만 말과는 다르게 표정엔 자신감이 역력하다.김 씨의 일은 사람들을 만나 암웨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구매하도록 하는 일이다. 김 씨는 “어색하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먼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고 자신의 경험을 전하는 사람들의 동영상을 보면서 많은 용기를 얻었어요”라며 스피치 강사가 되려고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네트워크 사업을 하면서 배우고 느낀 것이 많아요.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일, 진실성, 성실함 등 평소 나의 단점과 장점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어요. 오랜 시간동안 추천 도서를 읽고 열정에 대한 강의, 긍정에 대한 강의들을 들으며 나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쌓인 것 같아요”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김 씨는 “성격이 급하고 말이 빨라 다른 사람이 자신의 말을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아 스피치를 배우려고 맘먹었는데 이제는 그것이 꿈이 됐어요. 평범한 주부들이 집에만 있다 보니 자신감도 없어지고 소심해 지는 것을 보면서 누군가에게 동기부여가 돼 나처럼 꿈을 키워가도록 돕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새로운 꿈을 꾸는 그녀가 참 행복해 보였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눈 그침과 동시에 제설작업 끝낸다 강원도는 26일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합동 대책회의를 갖고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는 구조·구호, 생활지원, 건축, 도로, 농축수산 분야 등 강원도와 18개 시·군 담당과장을 포함하여 교육청, 군사령부 국토관리청, 경찰청, 기상청, 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사무소 등 12개 유관기관이 참석했다.참석 기관들은 지난 한 달 간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한 사전 대비를 모두 마쳤으며 12월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올해부터 강설 징후 3시간 전부터 초동대응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지역의 마을이장 4246명, 자율방재단원 5106명의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문자전송시스템 등을 활용해 재난정보 공유, 주민대피, 통제 등 현장중심의 상황관리를 펼친다.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노후시설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춘천 동해 홍천 철원 등 전통시장 비가림 시설과 영월 정선 등 노후 개인주택 등 22개소에 대해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위험징후 발생 시 사전에 출입통제를 실시한다. 또한 한파대책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여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해 보호시설 및 진료시설 등을 운영한다.산간마을 고립 예상 지역도 조사를 마치고 41개소에 대해서 긴급 제설 대책을 추진하고, 비상 상황 시 소방헬기 운영을 통해 고립피해를 최소화한다. 국립공원관리소도 등산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강설 단계별로 통제를 실시하고 조난 발생에 대비한 구조대 509명의 편성을 마쳤다. 교육청은 폭설 대비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생 안전관리대책을 펼친다.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에 대해 시설 및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재배 작물에 대한 보온 유지와 과수 보호를 위해 묻어주기, 흙덮기 등을 전개한다. 수산 시설물 보강 및 보온과 어항시설의 점검 및 어선 간 파손 방지를 위한 휀다 등 방충제 보강도 마쳤다.도내 도로 9714개 노선 1만5477km에 대해서는 관리기관 별로 장비, 인력, 제설제 등을 작년 대비 약 115% 수준으로 확보하고 폭설에 대비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등 4개 노선 18개 취약 구간에 인력, 장비 배치를 마치고, 폭설대응 현장훈련에 참가해 대응능력을 점검했고,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고개를 중심으로 취약 구간 21개소 및 우회도로를 지정 운영한다.지방도 44개 노선 1639km과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9649노선 1만1551km의 제설관리를 위해 제설차, 덤프, 로우더 등 장비 약 2032대와 유관기관, 민방위대 등 인력 5만1825명을 확보했으며, 염화칼슘 등 제설제 3만3507톤을 비축했다. 강원도는 신속한 장비 투입을 위해 9개소의 제설전진기지를 운영한다.특히, 2011년 고속도로와 국도간 진출입로 주변에서의 차량 고립을 막기 위해 도로 등급별 연결구간 98개소를 지정하여 기관별로 역할분담을 하며, 경찰의 협조 아래 폭설단계별로 차량통제를 즉각 실시할 계획이다.도민 홍보도 강화한다. 강설 시에는 행정기관만의 대응에 한계가 있어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와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홍보, 요청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배우자의 사망과 이혼 소송 유책배우자가 이혼 소송 제기 전에 사망했다면 생존 배우자는 유책배우자의 상속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까요? 생존 배우자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우리 민법과 판례는 이혼청구권을 일신전속권(一身專屬權, 권리주체만이 행사할 수 있는 권리)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이미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혼소송을 제기할 수 없습니다.그렇다면 이미 이혼 소송을 제기한 후에 갑자기 상대방이 사망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혼 소송 중 상대방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상속인이 그 절차를 수계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또 그러한 경우에 검사가 이를 수계할 수 있는 특별한 규정도 없으므로 이혼소송은 종료됩니다. (대법원 94므246 판결) 이혼소송과 재산분할청구가 병합된 경우라면 상속인들이 재산분할청구만 수계하여 진행할 수 있을까요? 대법원은 ‘배우자 일방이 사망하면 이혼의 성립을 전제로 하여 이혼소송을 전제로 한 재산분할청구 역시 이를 유지할 이익이 상실되어 이혼소송의 종료와 동시에 종료된다’고 하여 배우자가 사망한 이후에는 재산분할청구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대법원 94므246 판결)반면 재산분할에 대한 협의 없이 협의 이혼을 한 후에 배우자가 갑자기 사망한 경우라면 상속인을 상대로 재산분할청구가 가능하다는 하급심 판결이 있습니다. 사안은 후처인 청구인이 남편과 협의이혼 후 남편이 사망하자 남편의 재산을 상속받은 전처의 자녀들을 상대로 재산분할청구소송을 제기한 사례입니다. 위 사례에서 재판부는 “이 사건의 쟁점은 이혼을 이유로 한 재산분할청구가 상대방이 생존해 있을 때에만 가능한 것인지에 있다”고 밝힌 후 “재산분할청구권은 공동 재산의 청산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인바, 배우자가 사망했다는 이유로 이 권리가 제한을 받는다면 상속인들(전처의 자녀들)이 부당하게 이익을 얻고 청구인(후처)은 부당하게 손해를 보는 것인바, 배우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이라는 우연한 사정으로 인해 재산분할청구권을 박탈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청구인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이와 같이 이혼청구권은 일신전속권이므로 상대방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제기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고, 이혼청구권을 전제로 한 재산분할 청구권 또한 이혼 전에 상대방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제기할 수 없으나 예외적으로 이혼이 이루어진 이후에 상대방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그 상속인을 상대로 하여 재산분한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안현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