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 ‘셋넷학교’ 2012년까지 통일부 집계에 따르면 국내거주 북한이탈주민은 2만4614명에 이르고 이중 탈북청소년은 약 15% 안팎으로 3900여명에 이른다. 이중 대부분의 탈북청소년들은 서울 및 수도권에서 힘겨운 정착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조사됐다. 이유는 다양한 교육 및 문화 인프라가 지방보다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현저하게 집중돼 있고, 탈북자를 후원하는 NGO 및 종교단체의 규모와 활동성이 다른 지역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북한이탈주민의 새 이름인 새터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는 가족이 모두 온 경우는 드물다. 결혼을 하고 성인이 되어 넘어 온 경우라면 조금 나은 편. 어린 청소년들이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살아가기엔 이 땅도 문화도 사람도 너무 낯설다. ‘셋넷학교(교장 박상영)’는 탈북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에 필요한 기초공부와 공연을 통한 문화소통,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다. ●적막한 도시를 떠나 원주로 오다셋넷학교는 탈북청소년의 남한사회 문화 적응과 정착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비인가 대안학교로 2004년 서울에서 개교했다. 서울 중심의 탈북청소년 적응교육에서 탈피하여 소도시에서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2012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로 자리를 옮겼다.15명 내외의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준별 눈높이 교육을 실시하고 이론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중심, 체험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셋넷학교 10년 교육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시민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지역민과의 문화소통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셋넷학교 9기 졸업생 이민철 군은 “중국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큰 꿈을 품고 한국에 왔지만 여전히 의지할 곳도 없고 너무 힘들어 삶의 의지가 없어지려 할 때마다 붙들어 준 곳이 셋넷학교다. 서울에서의 다람쥐 쳇바퀴 도는듯한 생활은 나를 더욱 힘들게 했다. 원주에서 생활하는 지금은 검정고시도 통과하고 각종 중장비 기술을 배워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다. 앞으로 할 수 있다면 원주에 정착할 생각이다”라며 자신의 결심을 내비췄다. ●현실에 부딪치다지난 11월 21일 상지대학교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 1층에서 셋넷학교 주체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탈북청소년 지역정착을 위한 직업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화모임에는 한알학교 김용우 교장과 용정순 시의원, 김미영 도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셋넷학교에 대해 알리고 탈북청소년 문제 뿐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통일에 대한 대비와 탈북청소년들이 현실적으로 부딪치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그날 참석했던 셋넷학교 학생 박연희 양은 “검정고시와 각종 자격증을 따놓았지만 막상 취업과 연결되지 않았어요. 요즘은 대학 진학을 위한 학과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얼마 전 상지영서대 작업치료과에 원서를 넣었는데 사실 그게 뭐하는 건지도 모르는 상태라 잘 할 수 있을지, 공부는 어렵지 않을지 걱정이 많아요”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셋넷학교의 수업의 일부는 원주 지역에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담당하고 있다. 학교 운영 또한 전액 후원으로 운영된다. 셋넷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우선 탈북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업체의 협조와 학생들의 생소한 일상을 도와줄 멘토가 절실히 필요하다.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겪는 일상이 자신들에게는 너무나 생소하고 낯선 일이라는 탈북청소년의 말이 귓전을 맴돈다.후원 문의 763-2890 셋넷학교 문화소통으로 자아를 찾다 탈북청소년들의 공연모습 지난 10월 20일 원주중앙청소년문화의 집에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셋넷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춤극을 선보였다. 셋넷학교 학생들과 샤하르댄스무용단이 기획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수출입은행의 지원을 받아 약 7개월간 연습하여 선보인 공연은 단절된 채 살아가는 탈북청소년들이 춤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기획됐다. 죽음을 무릅쓰고 탈북한 청소년들이 남한 생활에서 겪는 좌절과 고통이 있을지라도 평화의 땅에서 다시 꽃피울 희망의 씨앗을 품고 살아간다는 이야기로 전개되는 춤극은 다양한 표현 방식과 메시지로 형상화시켜 전국의 초·중·고교 및 대학들을 순회하며 공연 될 예정이다.연습기간이 길었던 만큼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진 후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의 질문과 대답의 시간이 이어졌다. 그동안 북한에 대해 궁금하게 여겼던 점이나 춤극을 연습하면서 어려웠던 점 등 관객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하는 셋넷학교 학생들과의 지역민 간의 소통의 시간은 남북 간의 간극을 좁히는 좋은 계기가 됐다.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축산물 수거검사 결과, 강원도 축산물 ‘안전’ 강원도가축위생시험소가 2013년도 도내 축산물작업장 143개소에서 가공·유통·판매되고 있는 축산물 514건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건 이상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축산물 수거검사는 축산물가공업 및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소에서 생산된 제품 중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집단급식소 등에 납품되는 축산물을 대상으로 한다. 무작위 유상 수거하여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적합 여부 검사를 비롯해 세균수, 대장균군수 등을 측정하는 미생물검사와 배탈, 설사 등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O157:H7 등 병원성 미생물을 검사한다. 특히 3월에는 학교급식 우유의 품질관리 및 식중독 예방 등을 위해 학교급식 우유에 대한 중점 수거검사를 실시하였고(15개 시군 25개 업소 103개 제품), 7월에는 춘천의 대표 먹거리인 춘천닭갈비의 안전성 강화 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닭갈비 제품 15건(15개 업소)을 특별 수거하여 검사한 바 있다.아울러 추석 성수기 대비 축산물에 대한 중점 수거검사도 추가로 실시했다.강원도가축위생시험소는 내년에도 축산물 수거검사 품목을 다양화하고 시기별 중점 수거검사 대상을 다변화하는 등 축산물의 가공·유통·판매단계에서의 축산물 검사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위생 감시 및 업소 위생지도로 축산물가공업소 등에서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유도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도내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정가네 ‘오리와도야지’ 오픈 7000원에 오징어불고기, 돼지불고기를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는 곳 ‘오리와도야지(대표 정해선)’가 문을 열었다. 무실동주민센터 맞은편 음식점 골목에 자리했으며 오리훈제, 오리로스도 맛볼 수 있다. 음식점만 10년째 해왔다는 정해선 대표는 일산동에서도 같은 음식점을 통해 손맛을 인정받아왔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을 푸짐하고 맛있게 만들어 내놓다 보면 손님이 자연스레 알아봐주시더라”는 정해선 대표는 “한 푼이라도 싸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려고 남의 손 빌리지 않고 직접 음식을 만들고 있답니다”라며 해맑게 웃는다. 문의 733-27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기관상 수상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순칠)가 운영하는 원주농업대학이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원주농업대학은 주요 영농시기에 맞춘 교육내용 편성으로 영농 현장 적용과 현장실습 비율 확대에 따른 교육 효과를 증대시키고, 전문지도사를 지도교수로 임명하여 프로그램 전문화와 수강생 영농상담 등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해 기술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이러한 실적에 따라 12월 5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13년 농업인교육분야 종합평가회에서 원주시 등 9개 시군이 우수기관상을 수상했으며, 농업인교육 운영 유공공무원으로 원주시 김준석 농업인육성담당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한편, 원주농업대학은 2004년에 개설되어 872명의 졸업생으로 배출하였으며 현재 복숭아과, 친환경농업과, 기초농업과, 농업유통과 4개 과정 1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원주시·원주의료원 자원봉사자 할인 협약 원주시는 지난 4일 강원도원주의료원과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원주의료원은 자원봉사자증 소지자에게 외래·입원 시 본인부담금중 비급여 부분 20%, 개인 종합건강검진 20%, 장례식장 시설이용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장례시장 시설이용료는 자원봉사자증 소지자 가족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원주시는 우수자원봉사자에게 각종 할인혜택 제공을 위해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협약 사업을 2007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병원, 음식점, 의류점 등 48개소와 협약을 체결해 자원봉사자증 소지자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자원봉사자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전년도 연간 자원봉사실적이 24시간 이상 또는 최근 6개월 봉사실적이 12시간 이상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강원원주혁신도시 신청사 준공 안전행정부 산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서중석)이 지난 12일 원주 혁신도시 내 신청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이성한 경찰청장, 김상표 강원도경제부지사, 이강후 국회의원, 박상수 강원도의회의장, 원창묵 원주시장, 박명식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을 비롯하여 3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이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전에 이어 12월 19일에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준공식을 개최하는 등 청사 신축을 계획했던 11개 기관이 내년까지 대부분 신청사를 준공하고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008년 12월 본사를 원주로 이전하기로 확정하고 2010년 4월 부지 매입, 2011년 12월 착공, 2013년 8월 준공 후 지난 11월 이전을 마무리 하고, 지난 11월 18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955년 3월 25일 창설 이후 과학수사의 일익을 담당하는 감정연구기관이다. 경찰·검찰·군사기관 등 각급 수사기관과 법원 등 공공기관의 각종 범죄수사 사건에서 감정을 수행해 왔으며 수사의 과학화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김상표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비롯한 13개 공공기관은 원주권을 비롯한 지역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성장 에너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하루빨리 강원도민, 원주시민으로 뿌리 내려 제2의 고향이 되길 바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원주혁신도시 개발 사업은 2014년 6월 기반시설 준공을 목표로 현재 9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361만㎡ 규모로 인구 3만여 명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우산동을 노래한 ‘우산동가’ 전국 최초 발표 우산동(동장 이덕용)에서 전국 최초로 우산동을 주제로 한 ‘우산동가’를 제작하고 오는 23일 ‘우산동 송년의 밤’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우산동가는 우산동의 애환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노래로 노랫말은 이덕용 동장과 전홍주 주민자치위원장, 박명옥 총무담당, 송연심 담당 등 4명이 마음을 모아 작사했으며, 저명한 작곡가인 원종락 선생이 작곡했다. 우산동의 진한 향수와 미래에 대한 비전이 그대로 묻어나는 향토곡이며, 노래는 가수 금세령 양이 부를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길 위에 리어 ‘길 위에 리어’는 딸에게 배신당한 리어왕의 이야기가 아닌, 스스로에게 처참하게 배신 당한 인간 리어의 고독한 사투기이다. 그는 그저 황량한 벌판 위에 서 있는 늙고 힘없는 인간일 뿐 그 누구도 리어를 보고 한때 화려했던 왕이라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길 위의 리어’는 늙은 사내의 외침이자 고독한 눈물, 그리고 길을 찾아 달리지만 정작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하는 외로움과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일시 : 12월 21일(토) 오후 7시 장소 : 아코자갤러리관람료 : 일반 1만5천원, 청소년?예술인 1만원, 애프터파티패키지 3만원 주최 : 극단 노뜰 문의 732-08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태장2동 흥양천공동체라디오 방송국’ 개국 ‘태장2동 흥양천공동체라디오 방송국(국장 김정희)’이 12월 2일 오후 2시 태장2동 주민센터에서 방송국 개국 기념식을 가졌다.태장2동 흥양천공동체라디오는 지역 주민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는 순수 민간주도형 방송이다. 올해 5월부터 흥양천 걷기도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흥양천과 원주천 합류 구간부터 태봉2교 구간에 조명과 음향시설이 설치되면서 동 주민센터 내에 방송스튜디오가 만들어졌다.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저녁 시간 대 2~3시간씩 재능기부 운영자(DJ)들이 생방송 또는 녹음방송을 통해 방송에 참여한다. 아침 6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점심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녹음 음악 방송을 통해 흥양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태장2동 흥양천 공동체라디오 방송은 흥양천 일원에서 오프라인 방송뿐만 아니라 인터넷 온라인 방송으로도 청취가 가능하다.방송국 관계자는 “태장2동 흥양천 공동체라디오방송국 개국으로 지역만의 특색 있는 정보제공이 가능하고 지역공동체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간자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공동체라디오 저출력(1W~100W)으로 제한된 지역에서 지역주민이나 특정집단,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라디오 방송으로,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직접 제작과 운영에 참여하는 비영리적 매체다. 지역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 지역공동체 형성, 지역의 미디어 불평등 해소 등 기존 미디어매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매체로, 소소한 우리동네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지역 언론의 발전과 특색 있는 지역 문화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6
- 교통안전 우수회사’원주시 5개 선정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2014년도 ‘교통안전 우수회사’ 선정 결과 강원도 내 6개 운수업체 중 원주시가 무려 5개 업체가 선정됐다.전세버스에는 (주)서원관광?(합)천호관광이, 택시는 원일택시?대동운수가, 고속버스는 동부익스프레스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 업체에게는 인센티브로 교통안전우수회사 인증서 증정 및 인증스티커가 제공되고, 교통안전시설 개선자금으로 회사별 2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업종별 평가 1위 업체인 동부익스프레스는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는다.‘교통안전 우수회사’ 선정은 철저한 안전관리로 교통사고를 예방한 운수회사를 선발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자율적인 교통안전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사업이다.올해는 전국에서 추천된 업종별 169개 회사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42개 업체를 최종 선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