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웃어른 섬기는 김두일 씨- 섬김은 나를 살리는 힘! “어르신을 잘 모시는 일은 생명을 나누는 일이다”라고 김두일(71) 씨는 말한다. 김 씨의 부모님은 실향민으로 일가친척 하나 없는 외로운 삶을 보냈다. 그렇게 사신 부모님을 일찍 여인 김 씨는 늘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이 있었다. 전원생활을 위해 방문한 소초면 교항리 어르신들에게서 부모님과 같은 정을 느꼈다. 그 곳에는 최고령인 96세부터 마을에서는 청년으로 불리는 60대까지 평균 연령이 70대인 어르신들이 살고 있었다. 농사경험이 없던 김 씨를 동네분들은 곧 떠날 이방인으로만 대했다. 그러던 어느 날 보청기를 기증 받은 할머니가 사용법을 몰라 애를 먹는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그래서 매일 그 할머니 댁에 찾아가 아침에 끼워드리고 저녁에 주무시기 전에 빼드리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 일을 계기로 김 씨는 마을에서 꼭 필요한 이웃이 되었다. 급한 환자가 생기면 병원까지 모시는 일, 대신해서 장을 보는 일, 약을 사오는 일, 농약 치는 일, 소 대신 쟁기를 메고 비탈에 있는 밭을 가는 일 등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었다. 그런 김 씨를 동네 어르신들은 ‘진짜 가족’으로 인정해주었다. 동네 독거노인들의 장례식도 몇 차례 직접 치렀다. 그 중 자식들과 연락이 끊긴 어르신의 장례식도 있었다. 지금은 문막에 살고 있지만 교항리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간다. 김 씨는 “내 부모에게 다 못한 효도를 하게 해주신 분들에게 더 감사하다”며 “그곳에 계신 어르신들께 받는 사랑은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라고 말했다.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1
- 택배회사를 가장한 ‘주소 확인 문자’ 주의보 올해 전면 사용이 시행된 ‘도로명 주소’와 관련된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택배회사를 가장해 “택배 물건을 전달하는데 정확한 도로명 주소를 확인해달라”는 문자가 많다. 그 문자에는 인터넷 주소로 연결되는 링크 주소가 포함되어 있다.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음성 안내서비스가 나오지만 응답하는 안내원은 없다. PC에서 해당 주소를 입력해도 접속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링크된 인터넷 주소를 휴대전화에서 클릭하면 휴대전화 소액결제가 되거나 개인정보가 누출 될 수 있다. 은행이나 보험 회사를 가장한 보이싱 피싱 사례도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올해부터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하므로 정보를 변경해야 한다"는 핑계로 계좌 번호,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한다. 개인정보 확인 후 “보안 강화를 위해 ARS로 계좌 비밀번호를 누르라”며 돈을 인출하기 위한 정보를 빼내가는 것이다. 그러나 위의 경우처럼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나서서 개인 정보를 변경하라고 요구하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새로운 주소로 변경하고자 경우 고객이 직접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고객정보를 수정하거나,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은행을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일괄적으로 도로명주소로 변경하기 때문에 굳이 개인이 나서서 변경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금융기관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개인정보 묻지 않아 정부는 이에 따라 금융회사나 공공기관 등의 사칭이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메시지에 주의하고 피해 발생 시 경찰청(112)이나 금융감독원(1332), 금융회사 콜센터에 즉시 지급정지를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개인정보를 물어보지 않는다"면서 "미심쩍은 문자 메시지나 전화는 아예 무시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1
- 싱싱한 수산물 맛보러 동해안으로 오세요 영동지역에 계속되던 폭설이 그치면서 동해안 전역에 민?관 군 등의 제설 작업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어 동해안으로 오는 도로가 말끔하게 정비되고 동해안 60여 개 항포구도 손님맞이로 분주해 지고 있다.계속된 폭설로 3일간 조업을 하지 못하여 어업인들의 어려움도 있었으나 해상기상이 호전되어 12일부터 하루 700여척이 출어하는 등 지난 주말을 기해 항포구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동해안으로 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겨울철 제철 수산물인 복어, 문어, 도치, 대게, 임연수어가 많이 잡히고 있으며, 설 전 ㎏당 4만원까지 치솟던 문어 가격이 2~3만원, 임연수어는 20마리 기준으로 1만5천원을 유지하고, 도치(심퉁이) 알탕은 4인 기준 3만원으로 동해안을 찾는 미식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복어와 대게잡이도 제철을 맞아 항포구의 횟집들은 수족관을 가득 채워놓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강원도 동해안의 겨울철 수산물 별미를 맛보기 위해 찾아주는 것이 폭설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직간접적으로 도와주는 길”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1
- 수학 노트 필기 수능 만점 받은 명덕외고 3학년 최주헌 군비결은 최 군 책상에 놓인 수학 노트에 있다. 노트에는 고등학교 3년 내내 끼고 살았던 수학 문제집 4권에 담긴 문제들이 꼼꼼하게 적혀 있다. 문제별로 풀이 과정 전체를 정리해가며 풀어놓은 것이다.최 군은 “원래 쓰는 걸 싫어해서 수학 문제를 풀 때 식을 안 적고 풀이는 암산한 뒤 답만 적었다”고 말했다.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성적은 제자리를 맴돌았다. -중앙일보 -2013년 12월 11일 기사 중에서 ‘귀찮이즘’수학시간에 학생들의 노트를 검사할 때마다 떠오르는 단어다. 제대로 된 수학노트를 준비한 학생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나마 노트를 준비한 학생들도 마지못해 여기저기 끄적거리 듯 필기를 한다. 성실하게 필기한다는 학생들조차도 선생님이 칠판에 쓴 내용을 그대로 따라 적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트나 연습장에 교사의 설명과 교과서의 핵심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한 학생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학생들의 노트를 볼 때마다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노트 필기를 교사들은 수학공부의 출발점으로, 공신으로 불리는 상위권 학생들은 성적 향상의 지름길로 꼽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수업시간에 아무리 집중하더라도 복습을 하거나 시험공부를 할 때는 배운 내용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에빙하우스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 정도만 지나면 학습한 내용의 절반 정도를 잊어버린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의 기억력은 그다지 믿을 만한 것이 못되며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 한계를 보완하고 수업의 이해도를 높이며, 복습을 통하여 학습한 내용을 오랫동안 두뇌에 기억해두기 위해서 배운 내용을 노트에 필기해 두어야 한다. 그러면 이어지는 수업에 집중하기도 수월할 뿐더러 완전학습이 가능해져 성적의 향상도 이루어진다. 이번 회에서는 효과적인 노트 필기법에 대해서 알아보자.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자신만의 노트 필기법을 가지고 있지만 ‘이렇게 해야 한다’는 정해진 틀은 없다. 각자의 공부 방법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노트 필기법이 존재한다. 내가 필기한 노트들이 차곡차곡 쌓일수록 수학 실력은 반드시 향상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아래와 같은 요령으로 노트 필기를 해 보자.1) 3가지 색깔의 필기구를 사용하여 필기하자.한 가지 색으로 필기를 하게 되면 편할지는 몰라도 복습할 때 학습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너무 많은 색깔의 필기구를 사용하면 집중하기가 어렵다. 검정·빨강·파랑 3색의 필기구를 사용하고 색깔별로 사용 규칙을 정해 두자. 예를 들어 내용 정리는 검정색을, 문제 해결의 아이디어나 공식은 파란색을, 선생님이 여러 번 강조하신 부분은 빨간색을 사용하는 것이다. 2) 칠판에 적힌 내용을 그대로 옮기지 말자.선생님들은 문제 풀이 과정을 칠판에 적어 가면서 핵심 내용은 집중한 학생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로 강조하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시험에 출제되는 중요한 내용은 선생님이 칠판에 판서한 부분보다는 수업 과정에서 말로 언급한 부분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놓치지 말고 노트에 적어 두어야 한다. 그리고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설명한 내용 중 교과서에 언급되어있지 않거나 다른 단원과 연계해서 알아두면 좋다고 한 부분이 수능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내용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 부분도 함께 정리해 두어야 한다. 3) 깔끔하고 간결하게 필기하자. 모든 내용을 필기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므로 빠르게만 쓰려다보면 핵심을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나만의 규칙을 정해서 간략하게 필기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자신에게 친숙한 약어(기호)를 사용하면 효율적인 필기가 가능할뿐더러 복습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수학은 수식이 많이 들어가므로 필기를 할 때에 적절한 수학 기호와 영어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there4(따라서),∵(이유), &harr(반대, 대조), ex(보기, 예), cf(비교), ref(참고) 등으로 나타내면 노트가 한결 깔끔해지고 집중도가 높아진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이다.4) 그날 배운 내용은 그날 정리하자.필기로 만족하지 말고 노트를 다시 보면서 그날 배운 부분을 복습하고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자. 복습을 하면서 선생님이 학교시험에 종종 출제되는 부분이니 중요하다고 한 것,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라서 중요하다고 한 것, 이해가 잘되지 않는 부분, 내가 틀린 문제 등 중요한 부분에는 네모 칸을 긋거나 별 표시를 해 두자. 나중에 시험공부를 할 때에 중요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네모 칸이나 별 표시를 한 이유도 간단하게나마 함께 적어두면 좋다. 별 생각 없이 선생님이 칠판에 판서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는 일이 노트 필기가 아니다. 귀찮아하지 말고 위 요령에 따라 학습 내용을 노트에 꼼꼼하게 기록하는 태도를 길러보자. 이것마저도 싫은 학생들은 교과서나 참고서의 여백을 이용하여 문제를 푸는 태도부터 버리자. 다른 과목과 달리 수학은 사고의 순서가 중요하므로 수학 전용 노트에 차근차근 적어가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을 길러보자. 공부는 정성이고 귀찮음을 이기는 과정임을 기억해두자. 궁금한 점은 아래의 활용해 주세요.Blog:http://blog.daum.net/istiger 진광고등학교 신인선 교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0
- 횡성군자원봉사센터, 전문자원봉사자 교육 수강생 모집 횡성군자원봉사센터(소장 조원문)는 자원봉사자의 역량강화를 통한 재능나눔형 자원봉사자의 확산과 지속적인 활동유도를 위해 ‘2014전문자원봉사자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수강생 모집은 2월 28일까지 각 과정 1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횡성군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비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전액 지원되며 교육 이수 후 월 1회 이상 자원봉사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조원문 횡성군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전문교육을 통해 재능나눔형 자원봉사자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교육 수료 이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단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교육 과정-풍선아트 과정 : 3월 10일(월)~4월 8일(화) 주 2회(총 10회) 월?화 오후 1시~3시, 오창화 풍선아트 전문 강사-예쁜손만들기 과정 : 4월 22일(화)~5월 27일(화), 주 2회 화?금 오후 1시~4시 이명희 교수(송호대 뷰티케어학과)문의 344-1365(횡성군 자원봉사센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0
- 원주시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예정지 공고 원주시는 문막읍 궁촌리 1172번지 등 총 200개소에 대하여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예정지로 공고했다. 산사태 취약 지역은 산사태로 인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말한다.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4년 7월 경에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되면 사방사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수 있으며, 사방사업의 시행 등으로 인해 그 지정 목적이 달성되었을 경우 산사태취약지역에서 해제할 수 있다. 취약지역에 대하여는 연 2회 이상 현지점검을 실시하고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사방시설을 훼손하는 행위와 사방 시설을 설치하거나 관리하는 것을 거부 또는 방해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또한,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되면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과 이·통장에게 문자서비스 등으로 산사태위험 예측정보를 제공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
- 자연현상들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 수열 토끼의 쌍들을 구하는 다소 엉성해 보이는 문제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성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자연현상과 피보나치 수열이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오늘은 자연현상들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 수열에 대해 알아보자. ● 해바라기 꽃의 씨앗 배열해바라기 꽃의 씨앗의 배열 상태를 자세히 살펴보면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의 나선을 발견할 수 있다. 각종 매트, 종이, 수건 등을 둥글게 말아 옆면을 잘 관찰하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곡선이 보인다. 이 곡선의 이름이 나선이다.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나선의 개수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나선의 개수를 세어보자. 해바라기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 한쪽 방향으로 21개이면 다른 방향으로는 34개이다. 또 다른 경우는 34개과 55개, 55개와 89개이다. 이와 같이 해바라기 꽃의 씨앗의 배열에서 발견되는 나선의 개수는 항상 피보나치 수열에서 이웃하는 두 숫자와 일치한다. 이 현상은 솔방울, 파인애플, 쑥부쟁이, 선인장 등에서도 나타난다. ● 잎차례 비율 잎차례는 줄기에 대한 잎의 배열 방식으로 엽서(葉序)라고도 한다. 식물의 잎은 햇빛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서로 겹치지 않는 형태로 달리는데, 한 개의 잎이 한 장씩 어긋나게 붙어서 나는 형태를 어긋나기라고 부른다. 벚나무, 나팔꽃, 밤나무, 사철나무, 오죽, 버드나무 등의 잎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어긋나기에서 잎사귀가 t번 회전하는 동안 잎이 n개 나오는 비율인 t/n을 잎차례 비율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줄기 위의 잎사귀 하나를 기준으로 잡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잎사귀들에 1, 2, 3, …의 번호를 붙였을 때, 그 잎사귀와 일직선이 되는 잎사귀의 번호가 8이고, 그때까지 잎사귀가 3바퀴를 돌았다면 이 식물의 잎차례는 3/8이다. 참나무, 벚나무의 잎차례는 2/5이고 장미, 배나무, 버드나무는 3/8, 갯버들과 아몬드는 5/13이다. 잎차례 비율에서 회전하는 수(t)와 나오는 잎사귀의 개수(n)는 피보나치 수열에서 나오는 숫자들과 일치한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식물의 90%가 피보나치 수열의 숫자에 의한 잎차례 비율을 따른다고 한다. ● 앵무조개와 등각나선 위의 그림과 같은 나선을 등각나선이라고 하는데 그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한 변의 길이가 각각 1, 1, 2, 3, 5, 8, 13,…인 정사각형들을 잇대어가며 그린다. 그 다음에 각각의 정사각형에 원의 ¼인 사분원의 원호들을 이어 붙여 그려주기만 하면 된다. 등각나선을 그리는데 필요한 정사각형들의 한 변의 길이는 피보나치 수열에서 나오는 숫자들과 정확하게 일치하므로, 이 나선을 피보나치 나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위 사진은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앵무조개의 껍데기이다. 사진에서 흰 점처럼 보이는 부분을 연결해서 얻어지는 곡선의 모양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곡선이 등각나선과 같은 모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등각나선은 달팽이의 껍데기, 사슴의 뿔, 해바라기씨의 배열, 매가 먹이를 따라갈 때의 비행곡선 등에서도 나타난다. 등각나선은 일부분을 잘라내더라도, 잘린 부분과 전체가 닮은 모양이 된다. 이것은 생물체가 계속 반복하여 복제를 하더라도 전체적인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성장하도록 해준다. 다음 회에 계속 궁금한 점은 아래의 메일이나 블로그를 활용해 주세요.E-mail:istiger@hanmail.netBlog:http://blog.daum.net/istiger 진광고등학교 신인선 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
- 선거로 분주한 세상에서 ‘처사’가 생각나는 이유 세월호로 어수선하던 세상은 지방선거로 또 분주해졌다. 울긋불긋한 현수막들이 큰 빌딩 이마에 붙어 있다. 실물보다 훨씬 좋은 인상의 ‘훈남’ 사진을 내걸고 감각적인 구호로 눈길을 끈다. 6월 4일은 전국지방동시선거일이다. 선거를 하려니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 내가 골라내야 할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다. 수십명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정말 실력있고 양심적이며 부정하지 않은 사람을 택해야 한다. 말만 믿고 찍었다 속은 것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유권자 노릇을 하려니 후보자만큼 바쁜 날이다.벼슬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로 시끄러운 세상에 살다보니 ‘처사’가 그립다. 조선 중기 당쟁이 심해지자 정치에 염증을 느낀 선비들 중 벼슬을 포기하고 전원생활을 택한 이들이 많았다. 출세를 위한 형식적인 학문을 버리고 자신의 공부에 전념했던 이들이다. 정치가 마음에 안 들면 사직상소를 올려 권력을 꾸짖기도 했다. 남명 조식과 화담 서경덕이 대표적 인물이다. 같은 해 태어난 퇴계 이황이 현실정치에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할 때 남명 조식은 전원에 묻혀 살았다. 둘은 학문적으로 쌍벽을 이루었고 다툼도 있었지만 서로를 인정했다. 은둔만 한 것이 아니다. 어린 왕 뒤에서 권력을 휘둘렀던 문정왕후를 대놓고 ‘과부’라 하며 간담이 서늘한 목숨 건 상소도 올렸다. 조정은 그런 처사로 늘 긴장했다.황진이와의 러브스토리로 유명한 서경덕은 개성에 살았다. 대제학을 지냈던 소세양, 고승인 지족선사를 미모로 농락한 황진이는 서경덕을 유혹을 했다. 하지만 끄떡도 않자 스승으로 모시고 공부를 했고 마음으로 존경했다. 여러 번 벼슬을 추천받았고 과거에 장원 급제도 했지만 단념하고 전원에 묻혀 공부하고 교육에만 힘쓴 서경덕은 진정한 처사였다.삼국지의 스타 제갈공명도 처사였다. 와룡강가에 초가집을 짓고 전원생활을 즐기는 제갈공명의 소문을 들은 유비는 세 번을 찾아간다. 유비의 정성에 감동한 제갈공명은 그의 군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초가를 나온다. 이것이 유명한 ‘삼고초려’다.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홍보 방송은 더 요란하다. 거리는 원색 옷을 입은 선거꾼들의 춤사위로 현란하다. 정치에 참여해 세상을 이롭게 하고 때론 바꾸는 것은 매우 큰일이다. 하지만 속 시끄럽고 겉만 요란한 현실 정치가 싫어 벼슬을 떠나 전원생활을 택한 현대판 ‘처사’들도 많다. 이들을 찾아 삼고초려할 수 있는 권력자들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전원에 묻힌 ‘처사’를 찾아 그들의 얘기를 듣는 것도 선거에 이겨 벼슬길로 나서는 사람들이 올바른 정치를 하고 스스로 성공하는 길이 될 수도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
- 원주체력인증센터 오픈…건강 100세 시대 연다 원주시는 원주국민체육센터 지하 1층에국민 ‘체력100사업 체력인증센터’정비를 완료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국민체력100 사업’은 과학적 시스템을 갖춘 공인 기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건강 체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맞춤형 운동처방 및 상시 체력관리를 제공하는 대국민 체육복지 서비스 사업이다. 원주 체력인증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2013년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016년까지 응모 여부와 관계없이 재선정 된 바 있다.만 19세 이상 성인(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자 제외)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청소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계획이 수립 되는대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가하는 모든 국민들에게는 무료로 체력수준 측정 및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 체력 인증(금상, 은상, 동상, 참가상 인증서 제공), 온라인 기반의 운동 동영상 서비스가 제공되며, 집중체력관리를 원하는 분은 운동처방사가 지도하는 8주 과정의 체력증진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체력인증센터는 매주월~금요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참가자에게는 인증서와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꾸준한 운동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나 자신의 스포츠 적성과 건강 상태, 잘못된 운동 정보에 의해 무리한 운동이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국민체력 100사업이 신체적성, 건강상태 등을 과학적으로 진단해 약이 되는 운동을 안내해 주는 최고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체력100 홈페이지(http://nfa.sports.re.kr) 또는 원주 체력인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762-01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0
- 1기 출산준비교실 참가자 모집 원주시보건소는 2월 19일부터 2014년 1기 출산준비교실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1기 출산준비교실은 3월 4일부터 25일까지 4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임산부 산후 우울증 예방을 비롯해 모유수유, 분만 과정 준비, 영양관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호흡과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임신으로 인한 골반 통증 완화 및 유연성을 길러 분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임산부 요가 운동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교육 참여 및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737-52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