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벌을 외부에서 받게 하자 중학생 아들은 아침에 매일 늦게 일어난다. 준비하는 걸 생각했을 때, 학교에 늦지 않게 가려면 7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항상 8시가 넘어서야 그것도 마구 깨워야 일어난다. 아침을 떠먹이다시피 먹이고, 느릿느릿 옷 입는 걸 겨우 참고, 차를 태워서 신호위반 몇 개 정도는 우습게 하면서 겨우 시간에 맞춰 학교 앞에 데려다 놓는다. 아침마다 속이 뒤집어지지만 그래도 아이가 지각을 해서 점수가 깎이게 하고 싶지는 않다. 초등학생인 둘째는 숙제를 잘 하지 않는다. 매일 저녁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하고 나서 보면 멍하게 핸드폰 게임만 하고 있다. 아빠가 숙제를 하자고 하면 책상에 앉긴 하지만 눈에 초점은 흐리다. 산수 문제를 불러줘야 겨우 힘없는 손짓으로 답을 쓴다. 아빠는 일부러 다른 건 더 하지 않더라도 학교 숙제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꾸역꾸역 저녁마다 과외선생님이 된다. 아이는 지금까지 지각으로 인한 벌점을 한 번도 받지 않았고, 숙제 검사에서 꼬박꼬박 도장을 받아왔다. 그리고 아빠는 지금의 무결점 상태를 지속하고 싶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아이가 아니라 아빠의 노력에 의한 것이다. 아빠가 출장이라도 가면, 매일 승용차를 타고 10분 만에 학교에 가던 아이는 버스를 타고 30분을 가야하는 등굣길을 견디지 못할 것이고, 아빠의 눈초리가 부담스러워 숙제를 하던 아이는, 다음날 선생님한테 혼날 때 “아빠가 없어서 못했다”라고 당당하게 핑계를 댈 것이다. 아빠는 학교에서 아이에 대한 공식적인 결점이 나타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만, 공식적인 결점을 만들지 않기 위해 아빠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는 혼자서 30분 동안 버스도 타지 못하는 중학생이 되고 만다. 아이가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아이의 행동에 대한 평가를 외부에 맡겨야 한다. 옆에 자신을 지켜보는 다수의 학생들이 있고, 학교라는 거대 집단에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아이들을 대해야하는 선생님 앞에서는 아이가 규칙에 따를 수밖에 없다. 힘들지만 혼자 힘으로 학교 규칙을 따르면서 점차 더 큰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집에서 아빠가 해야 할 일은 숙제를 못하고 지각을 해서 선생님에게 혼나고 화장실 청소를 하고 왔을 때, “아빠도 예전에~”라고 하면서 진심어린 위로를 해주는 것이다.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1
- 도내 아파트 전세가 27주 연속 상승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해 8월 12일 이후 27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 기간 누적상승률은 3.2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원주가 4.7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릉(3.64%), 춘천(3.24%) 순이었다. 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 17일 기준)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3% 상승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8
- 주택매매거래량 39.9% 급증 13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강원도 내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 보다 39.9% 늘어난 1,643건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도 총 1만1,696세대로 전년 3,903세대에 비해 3배나 늘어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8
-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 최고치 강원도 내 주택매매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8.2로 전월 대비 7.9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12.8포인트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이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을 나눠 소비심리지수를 조사한 이후 가장 높았다.정부의 각종 부동산 활성화 대책 시행과 함께 큰 폭으로 상승한 전셋값에 대한 부담이 매매수요로 전환돼 소비심리지수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매매시장이 살아나고 있음에도 도내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0.3을 기록, 전월보다 11.1포인트나 올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8
- 민병희 교육감 공약 이행률 98.1%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의 공약 중 이미 달성했거나 정상추진 중인 사업은 전체 47개 과제 중 4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교육청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대 핵심사업 8개와 정책과제 39개 등 총 47개 과제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과제별 분석 결과 44개 과제는 완료됐고, 친환경 급식지원은 유?초?중에서 정상추진 되고 있으며, 학교인권개선과 교복무상지원 사업은 조례 제정과 별도로 학교?학생지원 정책이 추진되어 일부 추진 사업으로 분석되었으며, 과제별 추진율 분석 결과 5대 핵심사업은 93.7%, 5대 정책사업은 98.9%의 추진율로 전체 추진율은 98.1%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번 교육감 공약평가는 교육청 자체의 내부평가와 강원도민 대상 공개모집으로 구성된 ‘교육감 공약 주민참여평가단’이 최종적으로 평가해 교육감 공약 이행도의 객관도와 신뢰도를 높였다.주민 참여 평가단은 “친환경 급식으로 학생의 위화감, 낙인감 해소, 학부모 교육비 경감, 학교급식의 품질향상, 강원도산 식재료 이용 증가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고교까지 확대해 양질의 급식지원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것”을 주문했다.혁신학교와 관련, ”학교혁신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일반화하기 위한 역량지원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며, ”과목별 맞춤형 정책 지원, 교육과정 운영, 교수?학습 방법혁신, 행복성장 평가제 등을 확산해나가야 한다“고 분석했다.고교평준화제도에 대해서는 “중학교에서의 입시경쟁 및 서열화 탈피, 교육과정 운영 다양화, 공교육 정상화, 사교육 부담 완화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며, “통학여건 개선과 ‘선지원 후배정’ 제도 개선 연구 및 학생 맞춤형 중점교육과정, 개발형 교육과정 운영 확대 등을 통해 학교 간 균형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도교육청은 학교인권개선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합헌 결정에 따라 강원학교인권조례(안)이 재상정 되도록 도의회에 요구할 예정이며, 학교생활협약운동을 통한 인권친화적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원 교육권 보장은 교무행정사 배치로 교원들의 행정업무가 경감됨에 따라 교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권, 수업권, 교육평가권, 교육정책 참여권이 보장돼 교원이 실질적인 교육권을 갖고 교수?학습 및 학생지도를 할 수 있도록 교단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교복 무상 지원은 학생 교복비 안정화 사업으로 변경 ‘강원 학생 교보비 부담 경감 추진위원회’에서 교복 가격 상한 설정, 교복 공동(일괄)구매, 표준 디자인 추진, 교복은행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박병훈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해마다 교육감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해 성과와 과제를 분석하고 있다”며, “남은 교육감 임기동안 도민들과의 약속이 모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8
-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예방 홍보 횡성군보건소(보건소장 정연덕)는 최근, 중국 등에서 H7N9형 AI 인체감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H5N8형 고병원성 AI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먼저 가금류 등 축산 농가 종사자는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기 ▶축사에 들어가거나 분비물을 만질 시 개인보호구 착용 ▶축사에서 나온 후 즉시 샤워 ▶농장에 일반인 출입 제한 ▶닭이나 오리가 평소보다 많이 죽거나 산란율이 떨어지는 경우 관할지역 면사무소나 군청 축산부서에 즉시 신고 ▶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보건소로 즉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일반 주민은 ▶비누로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예절 준수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말 것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할 것 ▶실내를 청결히 하고 환기를 자주 시킬 것 ▶닭, 오리, 계란 등은 75℃에서 5분 이상 조리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지역 방문 자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 방문 후 이상 징후 발생 시 공?항만에서는 국립검역소에, 귀국 후에는 관할지역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8
-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협약식’ 개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원주지청과 원주시청, 한국폴리텍Ⅲ대학 원주캠퍼스는 2014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한국폴리텍Ⅲ대학 원주캠퍼스와 원주시가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특성에 적합한 특화 사업으로 발굴?제안하였고 그 결과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종합적으로 심사·선정하여 지원하게 되었다.강원도 3대 수출 전략 산업인 자동차 부품직종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며, 전문인력 양성 교육 기간은 4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 소정의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교육 수료 후 교육생은 문막공단 등 원주지역 기업체에 취업될 예정이며, 원주지역 기업체 대상 구인 수요조사도 병행 실시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한국폴리텍Ⅲ대학 원주캠퍼스 산학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3-741-715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8
- 쓰레기 배출, 일몰 후 ‘자기 집 앞’에 배출해야 원주시는 각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아무 때나 배출하던 쓰레기를 반드시 일몰 후에 거주자 집 앞에만 배출하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3월 7일부터 시행한다.그동안 일부 가정이나 상가에서 쓰레기를 배출 시간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자기 집 앞이 아닌 도로변이나 뒷골목 후미진 곳에 배출해 도심 곳곳에 쌓인 쓰레기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이에 따라 원주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배출 시간을 일몰 후부터 새벽 4시까지로 제한하였으며, 쓰레기 배출은 반드시 자기가 거주하는 집 앞이나 자기가 운영하는 상가 앞에 배출하도록 배출 장소를 제한했다.일반쓰레기는 종량제봉투에, 음식물쓰레기는 전용용기에 칩을 꽂아 배출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 새벽 4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 배출 가능하다. 재활용쓰레기는 재활용 그물망이나 투명한 비닐 등에 담아 읍면동 별 지정 수거일(월?수?금 또는 화?목?토)에 배출해야 한다.한편, 원주시는 3월 말까지 쓰레기 배출장소와 배출일자 준수 등 홍보와 계도를 실시한 후, 4월부터 중점단속을 실시하여 위반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쓰레기 배출방법 위반 사항(과태료 대상)?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담지 않고 배출하는 행위 ?종량제봉투에 담은 쓰레기를 일몰 전 배출하는 행위 ?종량제봉투를 집 앞이 아닌 인도나 도로, 공터, 특정 장소에 배출하는 행위 ?쓰레기 배출 지정일 외에 쓰레기를 배출하는 행위 ?음식물 및 재활용쓰레기를 일반쓰레기와 혼합하여 배출하는 행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8
- 아파트 경매 건수 전월비 279건 증가 지난 11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이 분석한 ‘1월 도내 아파트 경매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도내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총 354건으로 전월(76건)에 비해 279건 증가했다. 전년 동월(211건)에 비해 143건 늘었다. 지난 달 진행된 아파트 경매의 낙찰가율은 90.5%로 전월에 비해 31.7%p, 1년 전보다는 3.4%p 올랐다. 평균응찰자수도 5.1명으로 전월보다 1.0명, 전년 동월보다 0.2명 각각 늘었다.아파트 경쟁률 1위는 원주시 봉산동 삼익아파트(60㎡)로 총 20명이 응찰해 9255만원에 낙찰됐다. 강릉시 내곡동 남산삼익아파트(84.5㎡)는 첫 경매에서 3명이 응찰해 감정가 9,600만원의 106%인 1억169만원에 낙찰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1
- 원주 땅값 3년간 5.9% 상승 원주 토지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는데 거래량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국내 토지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원주의 땅값 상승률은 5.9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5개 혁신도시 사업지역 중 세종(11.48%), 대구 동구(7.49%) 등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이는 혁신도시 개발사업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반시설공사, 기업도시 개발사업, 제2영동고속도로 및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 등 각종 개발호재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토지거래는 2011년에 전년 대비 13.4% 증가한 이후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6.0%, 5.8%씩 줄어들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