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교육청, 2014년 강원교육정책참여단 공개모집”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교육 수요자 및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구현을 위해 2014학년도 강원교육정책여단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2011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강원교육정책참여단’은 강원교육정책에 대한 참여 의지와 봉사 정신을 지닌 학생과 학부모,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 등 강원교육 구성원을 대상으로 215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4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이며, 도교육청과 각급 교육기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215명은 올해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2014 강원교육정책지원단’으로 활동하게 되며, 현장 의견 수렴과 교육, 토론 등을 통해 △새로운 교육정책 연구?제안 △개선이 필요한 교육정책 발굴 △교육정책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원교육정책참여단은 2011년 시작한 이후 3년간 학교 인권 교육 강화 방안, 진로 진학 교육 다양화 방안 등 총 1115건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 중 590건(반영율 52.9%)의 과제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등 의미 있는 활동 결과를 보여 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8
- 강원도, 러시아 하늘 길 연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러시아 (주)메가투어 김주희 대표는 3일 ‘양양국제공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간 국제선운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양양~블라디보스토크간 항공노선 개설은 2002년 4월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최초이다. 현재 국내 8개 국제공항 중 블라디보스토크와 항공노선이 개설?운영되고 있는 곳은 인천?김해공항이고, 양양공항은 세 번째로 개설된다. 운항 기간은 2014년 5월 2일부터 2015년 5월 2일까지 1년이며 탑승률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경우 운항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러시아투어 전문여행사인 투어러시아(대표 최세영)와 도내 여행사? 강원도관광협회를 적극 지원하고, 양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탑승률과 여행객들의 반응 등을 조사해 중?장기적으로 하바로프스크 등 타 도시로의 노선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8
- 독립된 건물이 되어야 유치권 행사 가능 토지에 대한 경매사건에서 유치권 신고가 되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토지의 현황을 꼭 확인해 보아야 하고, 집행관의 현황조사보고서나 감정평가서에 기재된 유치권자의 공사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건물 신축공사를 맡은 건설회사나 공사업자가 공사대금을 못 받았다는 이유로 토지에 유치권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 유치권을 행사하려면 독립된 건물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공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 판례이다. 토지에 오피스텔 신축공사를 하던 공사업자는 공사대금 채권을 변제받을 때까지 공사 중이던 건물을 유치할 권한이 있지만, 어느 정도 공사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유치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건물이 아닌 단순한 정착물은 토지의 부합물에 불과해 이러한 정착물에 대해 유치권을 행사할 수는 없다. 또한 건물공사와 관련된 공사대금은 토지에 관해 생긴 것도 아니므로 토지 자체에 대해 유치권을 행사할 수도 없다. 공사의 내용이 지하층을 건설하는 건물 신축공사에 통상적으로 따르는 터파기 공사는 건물 신축을 위한 초기공사에 불과하고 건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유치권을 행사할 수 없다. 유치권 행사를 위한 또 하나의 요건은 공사대금 채권이 변제기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경매개시결정의 등기를 마친 후 공사의 변제기가 도래한 경우에는 유치권 행사를 할 수 없다. 경매개시결정이 나기 전에 증축 공사 계약을 한 공사업자가 건물을 넘겨받아 점유를 하면서 공사를 하던 중 경매 개시가 되었고, 그 이후 준공을 한 사건이 있었는데 공사대금은 공사가 준공된 후 받기로 하였기 때문에 변제기는 경매개시결정 이후에 도래한 경우였다. 채무자 소유의 부동산에 경매개시결정의 기입등기가 마쳐져 압류의 효력이 발생한 후에 유치권을 취득한 경우에는 그로써 그 부동산에 관한 경매 절차의 매수인에게 대항할 수 없다. 경매개시결정은 압류의 효력이 있고, 그 등기가 된 후에 건물의 증축?보수를 한 공사업자들이 유치권을 주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주장 자체로서 이유가 없다. 경매개시결정이 되기 전에 점유를 개시하였다고 하더라도 변제기가 그 이후에 도래하였다면 유치권의 성립 시점이 이미 압류의 효력이 발생된 후이다. 따라서 경매개시결정이 등기된 이후에 공사대금 채권을 취득함으로써 그때 비로소 유치권이 성립한 경우에는 유치권을 내세워 경매 절차의 매수인에게 대항할 수 없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8
- 소중한 꿈 버블에 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마술을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어딘가에 있을 눈속임을 아무리 찾아내려 해도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을 확인하기엔 역부족이다. 누구나 한 번쯤 마술사가 되는 꿈을 꿔봤으리라. 평범하게 지내던 고등학생이 EBS에서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마술을 접한 후 마술사가 되는 꿈을 꾸고 부단히 노력해 꿈을 이룬 이가 있다. 바로 버블쇼에 마술을 접목해 공연하는 ‘버블매지션’ 이상식(33) 마술사다. 고등학교 때 우연히 접한 마술의 세계가 너무나 좋아 멀쩡하게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마술의 길로 접어든 이상식 마술사. 이 씨는 “지금은 대학에도 마술 관련 학과가 생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지만 그 당시만 해도 마술사라는 직업이 각광받지 못하는 때였다.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무작정 열심히 마술을 익혔다”며 어려웠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지금은 함께 일하는 친구들과 호이에듀테인먼트라는 회사를 만들어 전국 어디든 원하는 곳이면 달려가 공연을 하는 이 씨는 마술과 버블쇼를 접목한 공연을 기획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평원동에 작은 어린이전용극장을 만들어 사무실 겸 아이들을 위한 마술과 인형극을 해 어린이들에게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자신의 꿈을 응원해 주고 늘 지켜봐준 아내와 세 자녀를 두고 있는 이상식 마술사는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8
- LH, 매입 임대주택 550세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1인 가구(전용면적 40㎡ 이하) 200세대, 2∼4인 가구(40㎡ 초과∼85㎡ 이하) 330세대, 5인 이상 가구(85㎡ 초과) 20세대 등 모두 550세대다. 계약포기자 및 해약세대 발생에 대비해 모집세대 수의 300%를 모집한다. 예비입주자로 선정되더라도 주택 개·보수 상황에 따라 입주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무주택 세대주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전년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자 등이다. 신청기간은 1순위인 국민기초수급자와 한부모 가족은 10일부터 14일까지, 그 외에 해당하는 2순위는 17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9번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이다. 문의 : 760-62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8
- 주택 매매가 6개월 만에 주춤 강원도내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가 6개월 만에 주춤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2일 발표한 ‘2014년 2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달 도내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택매매가격은 지난 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 달 하락세로 돌아섰다. 도내 주택 가운데 아파트 가격을 보면 지난 달 첫째주(3일 기준)와 둘째주(10일 기준) 각각 전주 대비 0.01% 하락했고 셋째주(17일 기준)에는 0.03% 반등, 넷째주(24일 기준)에 다시 0.06%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춘천이 총 0.51%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태백이 0.11% 하락했다. 강릉은 이 기간 0.37% 누적상승률을 기록했고 동해(0.09%), 속초(0.05%), 원주·삼척(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도내 주택의 전세가격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도내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보다 0.13% 올랐다. 지난 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총 1.56% 상승한 수치다. 도내의 주택 가운데 아파트는 전세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데 지난 달 4주간 총 0.41%누적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릉이 1.11%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다음으로 동해(0.35%), 원주(0.29%), 춘천(0.26%), 삼척(0.16%), 속초(0.10%) 순이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8
- 물놀이와 함께 체험거리 풍부해진 리조트 물놀이의 계절이다. 언제나처럼 수영만 하고 오기에는 뭔가 섭섭하다. 올해 수영장은 물놀이 시설에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더한 것이 특색이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메인센터 1층에 조성한 자연사박물관을 운영하고, 오크밸리는 자연과 함께 즐기는 가족공간과 다양한 패키지를 준비했다. ● 비발디 파크 오션월드+자연사 박물관 ·세계 최초, 세계 최장 300m의 2인승 튜브 슬라이드가 있는 오션월드는 올해 가족과 함께 조용히 지낼 수 있는 프리미엄 카바나가 신축되었고 사계절 노천 이벤트탕 파라오 스파가 신설됐다. 키즈풀과 패밀리풀 등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 7월11일(금)까지 대학(원)생 및 중고등학생(본인 포함 1인) 2만5천원 학생특가 실시. 학생 본인 외 동반인은 학생이 아니어도 할인이 적용된다. 학생증 지참 필수.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1290-14 문의 1588-4888 ·수영을 즐긴 후에는 비발디파크 자연사박물관에 들러도 좋다. 전세계 동물, 화석, 원석, 조류 등 다양한 체험학습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실물 공룡 화석을 재연한 화석전시관과 박제 등 2만78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자연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체험학습지로 손색이 없다. 어린이는 주중 균일가 1천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6월 12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관. 일~목 오전 9시~오후 6시, 금·토·휴일·성수기 오전 9시~오후 9시 문의 033)439-7429(자연사 박물관) ● 다양한 체험공간, 한솔오크밸리 천혜의 대자연 속에 한적하게 자리 잡은 오크밸리. 여름엔 수영장을 비롯해 캐러밴 캠핑장과 카트라이더 천문공원, 한솔뮤지엄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구성했다. 자연 속 액티비티를 주제로 다양한 패키지도 준비되어 있다. 전원형 박물관 한솔뮤지엄과 숲 체험 패키지는 콘도 1박에 사우나 할인, 뮤지엄 내 종이박물관 관람, 특별전인 ‘한국화와 판화전’ 관람권, 명화그리기 세트를 포함해 11만6천원~18만 6천원. 이밖에 보드게임세트와 볼링장 4인 이용권을 묶은 즐거운 가족 패키지, MTB이용권과 조식, 수영장 또는 사우나 이용권을 묶은 해피패밀리 패키지, 봄나물패키지, 롯데월드패키지, 바비큐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을 6월 말까지 판매한다. 캐러밴 캠핑장은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카트라이더는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만 운영한다. 이용시간 10분에 이용요금은 1인승 2만원, 2인승은 2만5천원이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2길 58 문의 033)730-3500 원주 워터파크 17일 개장···모래야 놀자 ·따뚜공연장의 야외공간에 성인 청소년 풀을 비롯해 어린이 유아용풀 미끄럼틀 에어바운스 슬라이 등 풀장을 갖춘 조립식 워터파크 형 물놀이장 시설인 원주 워터파크가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2개월 여 동안 운영된다. 운영기간 중에는 마술쇼와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주문화재단이 기획한 체험전과 분수 쇼 상설 음악공연 등 워터파크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기획해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주시민은 1만원. 2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 기초생활 수급자는 50% 할인된다. ·모래야 놀자도 워터파크와 함께 개장한다. 7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 먼지가 거의 없는 하얀 모래를 사용해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영유아도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인형극을 통해 모래이야기를 관람한 후 모래로 만들기나 그림을 그리는 등 공연과 체험을 동시에 하는 프로그램으로 테마별 6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6개의 방마다 15분씩 총 90여분 동안 진행된다. 24개월 미만은 부모와 함께 동반 입장해야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가 체험할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회당 최대인원은 30명. 평일과 주말 1만3천원. 강원도 원주시 단구로 170 따뚜공연장 문의 033)763-9401(원주문화재단)\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
-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치유캠프 맞춤형 상담치료 서비스 인터넷치유학교 가족치유캠프 인터넷 강국이란 멋진 타이틀 이면에는 인터넷(게임)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 문제를 가진 아동 및 청소년들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숨어있다. 이런 문제를 가진 아이들은 집안에서 부모와 갈등을 빚고 지각, 잦은 결석에서 심한 경우 학업중단과 같은 학교 부적응도 겪기도 한다. 더 나아가 폭력과 비행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심각한 문제의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기기 사용 연령대가 급속히 낮아지고 있어 예방 및 해결책이 더욱 필요하다. 우리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자가 진단 등을 통해 상담치료나 치료캠프 참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면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달려가자.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기 전에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우리의 생활에 편리함과 현명함을 주는 도구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명한 사용법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발 앞 선 예방 교육에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아이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정보, 자가 진단 결과 위험사용군으로 나타난 경우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대한 정보, 그리고 인터넷치료캠프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정리했다. ● 나 스스로 해보는 자가진단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 ‘1분만 더’ 라고 외치며 쉽게 게임을 중단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우선 온라인을 통해 진단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기 스스로 진단도 할 수 있고 관찰자로 부모가 함께 진단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자가진단은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 예방상담센터 홈페이지(www.iapc.or.kr)에서 가능하다. 스스로 하는 자가 진단과 부모가 하는 관찰자 진단을 통해 고위험 / 잠재적 위험 / 일반 사용자군으로 구별되어 나타난다. 위험군으로 나타난 청소년에게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상담? 치료 등의 사후조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상담 및 사후 조치에 대해서는 비밀 보장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번 없이 1388이나 휴대폰인 경우 해당지역 지역번호+1388로 전화하면 가장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결되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인터넷 치유 기숙형 캠프 -인터넷치유학교이 캠프는 2007년 최초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인터넷중독상담사의 전문적인 개인상담과 집단상담, 임상심리전문가의 심리 진단 및 평가, 수련활동 전문가의 체험적 수련활동을 결합한 기숙형 프로그램이다. 인터넷중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등생 이상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과 단절된 공간에서 11박 12일 간의 장기합숙 형태로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한 기수 당 약 25명으로 참가비용은 약 10만원이다. 차상위계층 이하인 경우 증빙서류를 준비하면 참가비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과 부모는 해당 거주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국번 없이 1388)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전문가 진단과 치료를 고려하여 선별해 참가자를 결정한다. 각 분야별 전문가 30여 명이 투입되어 운영되는 캠프로서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인터넷중독 치료프로그램 중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하고 있다. ● 스마트폰 중독 기숙형 캠프 -가족치유캠프가족치유캠프는 인터넷 중독 및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하여 학업 지장이나 건강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는 4~6학년 초등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2박 3일간 진행되는 가족중심의 치료프로그램이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집단상담, 부모교육, 가족 프로그램, 체험활동 및 대안놀이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가족치료적 접근을 통해 인터넷 중독 치료 및 예방을 지원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각 차수 당 30가족 (청소년 30명+보호자 30명)이며 참가비는 1인당 1만5천원, 1가족 당 3만원으로 차상위계층 이하는 증빙서류 제출시 면제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홈페이지(www.kyci.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터넷중독 상담치료 지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나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부모가 동의하면 전문기관의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문제만 있는 청소년의 경우,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을 지원한다.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문제와 함께 우울·ADHD(주의력 결핍장애) 등의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의 경우, 치료협력병원 연계 및 치료비·종합심리검사 등 자녀의 문제에 따라 최대 30만원~50만원의 치료비가 지원된다.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
-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 주의해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 시기(4월~11월)가 도래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며, 지난해 36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이 중 17명이 사망(치사율 46%)한 무서운 감염병이다. 강원도는 3명이 감염되어 2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작업·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풀밭 등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 전신근육통, 설사·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기피제 사용하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
- ‘하문선생’ 그리고 아름답게 늙는다는 것 어릴 적 고향 마을에 서당이 있었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이전의 기억이다. "하늘천 따지…" 서당에서는 늘 글 읽는 소리가 들렸다. 나보다 훨씬 나이 많은 형들은 학교에 진학을 못하고 서당에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시대는 바뀌어 서당에서 글을 읽던 아이들 하나둘 주변 도시의 중학교,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서당은 서서히 주눅이 들었고 마을의 정신적 지주였던 훈장어른의 권위도 추락하기 시작했다. 그때쯤 동네사람들은 ‘훈장어른’을 ‘한문선생’으로 바꾸어 불렀다. 어느 순간 발음 나는 대로 아무렇게나 ‘하문선생’이 됐다. 내가 학교를 다닐 때는 하문선생으로 통했다.훈장 어른이 ‘하문(下文)선생’이 되면서 글 값으로 받던 식량도 떨어졌다. 시골서 할 일이라고는 농사처럼 몸 쓰는 일 밖에 없는데 책만 읽었으니 그런 일에는 젬병이었다. 마을 사람들 중 의식있는 몇 분은 일부러 글 쓸 일을 만들거나, 지관이 필요할 때, 심지어 약을 처방할 때도 하문선생을 불렀다. 그리고 그 값으로 식량을 대주었다. 그런 걸로 겨우 연명을 하고 있으니 생활도 ‘하문선생’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자녀들은 자연 초등학교도 못 마치고 일자리를 얻어 도시 공장으로 떠났다. 작은 딸은 술집에 나간다는 소문도 돌았다. 부인은 동네의 이집 저집을 돌며 날품을 팔았다. 아들 중에는 내 또래도 있었는데 초등학교를 다니다 말다 하다 그만두고 공장으로 갔고, 그 후 명절 때 몇 번 고향서 본 것이 전부다.그럴 때도 하문선생은 흰 두루마기를 입고 학처럼 앉아 헛기침 섞어가며 책장을 넘겼다. 마을 사람들은 "만고에 쓸데없는 책이나 읽는다"며 쑥덕거렸지만 그 분은 돌아가실 때까지 ‘만고에 쓰잘데기 없는 책’만 읽었다. 가족들의 끼니건사를 못한 것에 대한 지탄과 가난과 무시 속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나이를 먹으면서 행복한 노후와 아름답고 품격있게 늙는 것을 고민할 때가 많다. 그럴 때 문득문득 하문선생과 흰 두루마기, 책 읽던 모습이 떠오른다. 단정한 걸음걸이와 조곤조곤하던 말, 앙상한 손가락에 끼어 피던 담배도 기억난다. 노후에는 ‘혼자 있을 때 외롭지 않을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추는 것이 행복의 조건’이라 한다. 혼자 놀기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인데, 거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지적탐구고, 그 중 독서가 최고의 품목이다.시대에 적응 못한 하문선생은 가족도 건사할 수 없을 정도로 무능했다. 그것을 덮어준다면, 한결같은 모습으로 독서를 하며 곱게 늙던 하문선생의 품격이 나이 들며 점점 가치있어 보인다. 적당히 여유를 갖춘다면 그처럼 늙는 것이 썩 좋아 보이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