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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감영제 두배로 즐기기 조선시대 500년 수부도시 원주에서 강원도 권력의 상징이었던 강원감영의 흔적과 영광을 재현하는 2008 강원감영제가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강원감영터(원주시 일산동 소재·국가사적지 제439호)와 원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조선시대 감영의 문화를 돌아보면서 조상들의 삶의 흔적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감영제 위원회(위원장 심상기) 김경수 사무국장으로부터 강원감영제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미리 들어보았다.강원감영의 어제와 오늘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관청이다. 강원감영은 선화당을 비롯하여 포정루, 보선고, 내야, 비장청, 호적고 등 40여 동에 달했으나 1895년 조선 8도제가 23부 제도로 개편되면서 그 기능을 상실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재건됐으며 현재는 선화당, 포정루, 내아 등 건물 몇 동만 남아 있다. 강원도 관찰사로 정철, 황희, 윤사국 등 500여명이 다녀갔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2000년부터 2005년에 걸쳐 강원감영을 일부 복원했다. 현재 원주우체국 일대를 구입하여 나머지 복원도 진행 중이다. 감영제의 꽃-관찰사 순력행차 ‘관찰사 순력행차’ 행사는 놓쳐서는 안될 강원감영제의 하이라이트다. 관찰사 순력행차란 관찰사가 민정을 살피기 위해 관할지역을 순회하던 행차를 말한다. 김경수 위원장은 “조선시대 당시 종2품 중앙관료가 관찰사로 부임할 경우 그 임기가 1년이었는데 임기의 대부분을 관할지역을 돌면서 민정을 살피고 논공행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관찰사 순력행사는 관찰사의 중요한 업무이자 백성들에게는 볼거리 풍부한 행사였던 셈이다. 강원도 관찰사를 배출한 문중이 280개에 이르는데 이 중 500여명이 관찰사 순력 행차에 참여한다. 10월 11일(토) 오후 3시 따뚜 공연장을 출발해 강원감영터까지 행진하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조선군악대의 부활, 취고수악대이번 행사에서는 부활한 조선군악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선군악대는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그 명맥이 끊겼는데 국립국악원과 매지농악 보존회 등의 감수를 받아 근 100년만에 그 모습을 다시 재현했다. 취고수악대는 관찰사 순력행차의 선두에 서며 10월 8일~10일까지 3일간 오후 7시부터 강원감영터에서 30분간 공연을 펼친다.기로연회관찰사가 부임하면 지역 원로들을 모시고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이를 기로연회라 했다. 이 자리에서 선행자, 효자, 최장수 노인 등에게 상을 주었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700여 노인들을 모시고 음식과 향연을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연극으로 만나는 ‘욕바위 전설’관찰사가 1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은 그의 1년 치적에 대한 평가가 따라붙었다. 행적이 좋으면야 환송을 받으며 돌아가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도 많았다. 지금의 지정면 간현 다리 건너에 욕바위가 있다. 욕바위 위에서 이임하는 관찰사를 향해 욕을 던지면 관찰사는 갈 길이 바쁘고 쫓아갈 길도 험해 욕을 먹으며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이를 연극화한 공연이 9~ 11일까지 3일간 오전 11시에 열린다. 상평통보로 즐기는 체험행사행사 기간 동안 깃발과 토우 만들기, 전통탈 색칠하기 등의 문화체험과 투호놀이, 널뛰기, 팽이치기, 활쏘기 등의 전통민속체험이 열린다. 전통장터도 재현되어 고서전, 포목전, 방물장수, 한약방 등의 전시점포와 실제 구매가 가능한 대장간, 잡화점, 물장수전, 떡집 등의 입점점포가 만들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열리는 각종 체험에 참가하거나 기념품을 구입할 때는 조선시대 화폐인 상평통보를 사용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상평통보는 행사장 환전소에서 환전하면 된다.도움말 : 강원감영제 위원회 김경수 사무국장한미현 리포터 h3peace@korea.com 2008-10-02
- 경험과 호기심은 노벨상의 뿌리 지난 금요일 우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체험학습을 갔습니다. 장소는 충주사과과학관과 충주박물관 이였습니다. 아이를 태운 버스가 출발하기까지 아이를 향해 손 흔들면서 유치원 이사장님과 1시간가량 면담한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매달 체험 학습 및 소풍을 가는 것은 어린이들의 안전에 모든 책임을 맡고 있는 이사장님과 인솔하는 선생님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교실에서 읽고, 듣고, 받아쓰고, 제한된 공간 놀이 활동에서 한 달에 한번은 교실에서 벗어나는 체험학습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시는 이사장님을 보면서 오늘따라 버스에 탄 아이들의 미소가 유난히 밝아보였습니다. 호기심의 유발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발산되지만 경험과 체험을 통해 발산되는 호기심이야 말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과학의 ‘왜 그럴까’하는 의문의 첫 걸음은 주로 경험과 체험을 통해서 발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젠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뷔트리히 교수가 국내 과학계 풍토에 대한 인터뷰기사가 생각납니다. “노벨상 수상자들을 배출하려면 현재와 같은 분위기로는 안 됩니다. 대학원생들의 영어 수준은 기대이하이고 과학적 전통도 부족합니다./ 황 우석 박사 사건은 세계 과학계에 큰 충격을 줬다./ 한국의 과학계가 질적 양적으로 수준이 높아진 것은 사실, 그러나 과학자 한명이 환상적인 연구 결과를 낸다고 바로 다음해에 노벨상을 수상하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한국이 껍질이 아닌 내실을 채우며 진정으로 모든 분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정부의 꾸준한 투자와 지원 외에 지름길은 없다./ 대학원생 중에 영어실력이 부족한 경우를 많이 봤다. 언어장벽은 과학 분야는 물론 학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다./ 호기심은 과학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이다./ 한국에서 10세 어린이가 밤 12시까지 사교육에 시달리는 것을 보았을 때 충격을 받았다. 스스로 호기심을 개발할 시간이 없는 것 같다”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뷔트리히 교수의 쓴 소리 중 하나가 아이들에게 스스로 호기심을 개발할 시간을 주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현실에서는 참 어려운 요구사항인 것 같지만, 이웃나라 일본은 벌써 1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을 생각 한다면, 아이들 교육주체인 여러 교육기관에서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각 가정마다 휴일을 이용해 부모와 함께 체험활동을 할 수 있지만 한계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정과 여러 교육기관에서 체험을 통한 호기심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가면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와이즈만 원주센터 유동욱 부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올바른 안약의 사용법 진료실에서 의사나 간호사가 환자분들께 많이 받게 되는 질문 중 하나가 안약의 정확한 사용법에 대한 것이다. 이 안약은 몇 번 넣는지, 몇 시간마다 넣는지, 좀 더 자주 넣으면 안 되는지, 눈에 바르는 건지, 떨어뜨려 넣는지 흘려 넣는지 등. 다른 과와는 달리 안약으로 대부분의 치료가 이루어지는 특성 상 올바른 안약의 점안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안약에는 그 내용물의 변질을 막고 세균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항생제나 소염제 같은 주성분 외에 방부제(보존제)가 들어있다. 티메로살, 퓨라이트 등 몇 가지 방부제가 있으나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성분은 염화벤잘코늄이다. 방부제는 세균의 증식만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눈 표면의 정상 점막조직에도 영향을 주어 과량 사용 시 점막을 덮고 있는 뮤신이라는 점액질 층을 파괴하게 된다. 간혹 백내장 수술을 받은 노인들께서는 안약을 많이 넣으면 무조건 좋은 건 줄 알고 하루에 십 수회씩 흘려 넣고 오시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위험천만이다. 정해진 횟수 이상으로 안약을 점안하게 되면 약효는 더 나을 것이 없는 반면 방부제의 독성만 증가하게 된다. 방부제의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들을 보면, 독성 유두상 또는 여포상 결막염, 접촉성피부염, 스테로이드의 경우 과량 투여로 인한 안압 상승, 스테로이드 유발 백내장 등을 들 수 있다. 안약사용은 첫째, 안약의 순서에 상관없이 각 안약은 5분 간격을 두고 한 방울씩만 점안 한다. 눈에 안약을 넣으면 눈꺼풀 안쪽의 결막낭이라고 부르는 공간에 용액이 머물게 되는데, 그 양은 단지 10마이크로 리터에 불과하고 안약 한 방울의 평균 부피는 40마이크로 리터이므로 한 방울로 충분하다. 둘째, 약병의 끝이 눈에 닿지 않게 2센티미터 정도 띄워 떨어뜨려 넣어 주고, 넣을 때는 아래 눈꺼풀을 반대편 검지로 밑으로 제치면서 하늘을 쳐다보고 점안한다. 셋째, 코 눈물길로 약물이 내려가 쓴 맛이 나는 것과 약물의 전신흡수를 방지하기 위해 점안 후 3분 이상 검지로 눈물 점을 막아 준다. 무 방부제이면서도 뚜껑을 다시 닫을 수 있어 반복 사용이 가능한 인공눈물 제품들도 소개되고 있는데, 리프레쉬플러스의 경우 개당 0.3cc를 담고 있어 2-3회 정도의 반복 사용이 가능하고, 카이닉스는 0.8cc의 용량으로 반나절 정도 자주 점안하기에 매우 유용하다. 유의할 점은 안약을 넣을 때 팁의 끝이 눈꺼풀이나 안구 표면에 닿지 않게 하고, 혹시 용액이 남았다 하더라도 다음 날까지 사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밝은 안과 박건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환절기의 호흡기 관리 추석이 지난 이후에도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서서히 아침저녁으로는 찬바람이 붑니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체력이 약하고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특히, 심폐기능이 약한 노인과 어린아이들은 호흡기 질환을 앓는 빈도가 늘어나게 되지요. 환절기에 흔한 호흡기질환으로는 감기와 폐렴과 같은 감염성질환,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으로 인해 발병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그리고 기관지천식 및 호흡부전 등이 있지요. 특히 천식이 있는 사람들은 기온, 기압, 습도 등 기후변화에 매우 민감하여 아침과 저녁의 찬 공기, 습도의 변화 그리고 담배 연기 및 오염된 공기에 의해 천식이 악화되고 감기가 들면 매우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흡기 질환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기침이지요. 기침이란 우리 폐 속에 생긴 나쁜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낼 필요가 있을 때 생기는 신체의 반응현상입니다. 몸 안의 해로운 것을 뱉어내는 기침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지요.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들은 이런 기침반사가 떨어져서 제때에 해로운 것을 뱉어내지 못함으로 오랫동안 잔기침만 하다가 결국은 병이 만성화 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별 증상이 없이 맑은 가래가 자꾸 끼면 억지로 기침을 해서라도 자주 뱉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생활 속에서 호흡기를 보호하고 기침을 치료하는 방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ㅇ담배가 기침을 유발하고 모든 호흡기질환의 원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무조건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금연 클리닉에 참여하도록 합니다. ㅇ가래를 묽게 해주면 배출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가래를 묽게 하기 위해서는 될 수 있는 대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공기는 폐를 자극하므로 기침을 악화시킵니다. 집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여 공기를 습하게 만들어 주어야 증상이 훨씬 좋아집니다. 가습기 내부도 청결히 관리해야 하지요. ㅇ목을 수시로 헹궈주어 청결을 유지합니다. 기침을 많이 하면 목이 아프고 상처가 나서 기침을 더욱 악화시키게 되지요. 소금물로 목 안을 자주 헹궈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따뜻한 물 한 컵에 반 스푼의 소금을 넣어 만드시면 됩니다. ㅇ숙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예로부터 감기는 만병의 원인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도 기침이 계속된다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절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김윤갑 늘푸른 한의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알코올 중독과 처벌 우리는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건배제의를 하고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위하여! 건배!” 그런데 그 모임의 종말은 어떨까요? 몇 시간 후 그 중 몇 사람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왜 음주운전을 했습니까?”, “왜 상대방에게 소주병을 던졌습니까?” 단순한 음주의 경우에 몸에서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됩니다. 맛난 식사, 운동, 섹스, 음주를 할 때 신체에서 분비되는 이 물질은 쾌락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적당한 정도에서 “이제 그만”이라는 명령을 받고 중단해야 합니다. 그런데 알코올 중독자는 이러한 ‘정지 신호’를 주는 신경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가 잘 되지 않아서 계속 달리게 됩니다. 알코올 중독자들은 몸이 알코올에 적응하여 간의 알코올 분해 능력이 보통 사람의 2배에 이르게 되고, 혈관에 800밀리그램의 알코올을 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양은 정상인이라면 치사량에 이를 만큼 많은 양입니다. 과거의 알코올 중독자들 중에는 바르는 약, 연고, 에탄올을 마신 사람도 있을 정도로 알코올 중독성은 무서운 것입니다. 극작가 세리든은 마실 알코올이 없자 90%이상의 알코올을 함유한 향수를 마시기도 했다고 하고, 반 고흐는 붓 세척제를 마셨습니다. 알코올 중독자들은 창의력도 풍부해서 감시하는 부인의 눈을 피해 자기 방 꽃병에 술을 부어놓고 마신 경우도 있고, 오렌지 속에 주사기로 보드카를 주입해서 먹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처가 차량의 키를 압수하자 잔디 깎는 기계를 몰고 술집으로 가서 술을 먹은 남편도 있고, 외출을 못하도록 옷을 모두 숨기자 부인의 임산복을 입고 술집으로 간 남편도 있습니다. 술 때문에 패가망신, 사망한 사람도 많습니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술에 취해 마차를 모는 것은 금지되었습니다. 각 나라마다 음주 운전을 처벌하고 있는데 그 기준은 다 다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가 0.05% 혈중 알코올 농도 이상의 음주운전을 처벌하고 있습니다. 0.02% 알코올 농도 이상의 음주운전을 처벌하는 나라(스웨덴)도 있고 0.06%, 0.1% 이상만 처벌하는 나라도 많습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0.01%-0.05%의 경우 교통사고 위험이 50% 증가하고, 0.06%는 2배, 0.08%는 4배, 0.1%는 7배, 0.15%는 25배로 증가한다고 합니다. 심야에 술에 취하여 귀가하다가 다치거나 사고를 당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을 막거나, 술에 만취하여 다쳤다고 하더라도 이를 처벌하는 나라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법은 스스로 망가지는 것까지 챙겨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추억 그리고 시작- ‘앙상블 뒷돌’ 초청공연 미술관 자작나무숲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퓨전 국악 한마당. 창작곡이다. 관람권 일반 2만원, 청소년이하 1만5천원이다. 9월 30일(화)~10월 2일(목) 오후 8시 10월 3일(금), 4일(토) 오후 7시 문의 010-4932-68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2008 문학의 향기-우리 시대 작가와의 대화 ‘산과 나의 문학’을 주제로 이성부 시인(65)과의 대화시간이 마련된다. 이성부 시인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우리들의 양식'', ''백제행'', ''전야'', ''지리산'' 등의 작품집과 다수의 산문집이 있다. 9월 27(토) 오후 3시 매지리 토지문화관 문의 762-13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가을 여행으로 삶을 재충전 하자! 간만에 내린 단비로 가을이 한층 성숙해 졌다. 누렇게 고개를 떨구기 시작한 벼,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 짙어가는 가을이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게 하는 계절이다. 축제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강원도로 가족과 함께 여유 있는 기차여행을 즐겨보자.강릉행 영동선 열차에 몸을 싣고 증산역의 민둥산과 꼬마열차‘두위봉’이라는 산자락에 위치한 증산역은 원주에서 기차로 두 시간 정도 소요되며 정선선이 태백선으로 분기되는 지점이다. 근교에는 민둥산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증산역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민둥산은 가을 등반과 함께 넓게 펼쳐진 은빛 억새풀의 향연도 느낄 수 있다. 올해도 9월 27일부터 민둥산 일원에서 억새풀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꼬마열차를 타고 45.9km를 이동하며 증산-아우라지의 풍경을 창밖을 통해 구경할 수 있다. 꼬마 열차는 한량으로 이루어져 있고 열차 안은 한쪽이 카페처럼 차를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어 조용하고 편안하게 정선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열차는 증산역에서 오전 9시, 12시에 출발하며 아우라지역에서는 10시20분과 15시 15분 각2회 출발한다. 태백역의 석탄박물관 해마다 눈꽃축제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태백역이다. 태백에는 태백산 외에 한강의 발원지인 금대봉의 대덕산 검룡소와 석탄박물관이 있다. 대덕산 검룡소에는 사계절 9도씨의 지하수가 하루에 2,000~3,000t씩 석회암반을 뚫고 쏟아지며 금대봉 일대는 환경부가 지정한 자연생태계 보호구역으로 희귀동식물이 많다. 또한 잊혀져 가는 석탄의 변천사와 역사적 사실을 한데 모아놓은 세게 최대의 석탄박물관이 있다. 1997년 처음 문을 연 석탄박물관은 광산 근로자들의 업적을 되새기고 석탄에 대한 역사성을 재조명 한다. 제1전시실에서 8전시실까지 석탄의 생성발견에서부터 채굴 방법, 변화되는 생활방식, 탄광 체험관과 각종 석탄 및 광물, 암석도 시대별로 전시되어 석탄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듯싶다. 동해역 동해의 명소 무릉계곡한적해 보이는 동해역은 무릉계곡과 촛대바위가 유명하다. 무릉계곡은 두타산(해발 1,352m)과 청옥산(해발 1,405m)이라는 두 명산의 가운데 골짜기를 흐르는 계곡이다. 수려한 경관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두타산은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를 닦는 수행’이라는 뜻을 지녔다. 두타산에는 신라 선덕 여왕 때 창건된 삼화사와 관음암, 천은사 등만 남아있다.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에 있는 무릉계곡의 투명한 물과 깊은 산중의 경관은 경이로울 정도로 아름답다. 망상해수욕장은 도(道)가 지정한 국민 광광지로 넓게 펼쳐진 백사장이 인상적이다. 또한 망상해수욕장내에 있는 오토캠핑장은 바다와 캠핑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어서 한번 다녀간 이들은 잊지 않고 다시 찾는다. 예약은 매달 1일 오전11시 정각에 하나 매번 10분 만에 예약이 끝난다. 영동선의 종착역인 강릉역초당두부로 유명한 이곳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이 있다. 오죽헌은 보물 제 165호로 조선 중종 때 건축되었으며 문인이었던 최치훈에 의해 지어졌다. 신사임당과 이의 생활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정선행을 타고 정선역 정선5일장과 화암8경조용한 산자락에 위치한 정선역. 소박하게 느껴지는 이곳에 정선을 찾는 삶들의 발길로 역전이 분주하다. 정선 5일장에는 메밀묵, 코갱이, 옥수수술, 황기술 등 정선의 특산물과 약초를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으며 산초, 황기, 더덕, 다래 감자 등 제철 음식들도 만날 수 있다. 화암8경 또한 정선의 자랑이다. 화암약수를 비롯해 거북바위, 용마소, 화암동굴, 화표주, 소금강, 몰운대, 광대곡으로 이루어진 화암8경은 정선에서 잊지 않고 찾는 명소가 되었다. 정선 5일장은 매월 2일, 7일, 12일, 17일, 27일에 열리며, 여행사를 이용할 경우 ‘정선5일장 관광열차’를 이용해 정선5일장 및 화암8경, 아리랑창극까지 코스로 구경할 수 있다. 개인 기차여행 시 증산역에서 정선역으로 환승해야 한다. 정선선은 증산역에서 08시46, 15시32분 1일 2회 출발하므로 기차 시간을 놓치지 않게 주의 하여야 한다. 5일장은 정선역에서 2km 거리이므로 정선역에서 도보나 버스, 증산역에서 꼬마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정선아리랑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 까지 정선 아라리 촌에서 열려 창극공연 및 잊혀 져 가는 우리의 가락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구절리역의 레일 바이크산속에 둘러쌓인 소박한 역전, 구절리역. 한적한 이곳은 정선선의 열차가 끊어지는 마지막 철로이다. 현재 여객열차는 운행되지 않으며 아우라지까지의 레일 바이크만 운행된다. 레일바이크는 80년대 후반폐광이 되면서 버려진 철로를 이용해 패달을 밞으며 달리는 자전거이며 4인승과 2인승으로 가격은 2인 1만8천원, 4인 2만6천원 이다. 구절리역에서 매표, 출발하며 9시, 11시, 13시, 15시, 17시 1일5회 예약 운행 한다. 또한 구절리에서 아우라지까지 40분에서 50분 소요되며 출발지까지 돌아오는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아우라지에서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길은 탑승티켓을 가지고 풍경열차를 이용한다. 완만한 내리막길로 누구나 쉽게 탈 수 있고, 레일 위를 달리며 정선의 떼 묻지 않은 자연을 맘껏 느낄 수 있어서 4계절 내내 예약이 많다. 정동진역 바다열차를 타고 ..모래시계로 모르는 이가 없는 정동진역은 백사장과 역전이 가장 가까이 있는 역이다. 바다위에 장렬히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 위한 이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일출과 함께 동해안의 바다를 눈으로 즐길 수 있는 바다열차가 이색적이다. 강릉, 동해, 삼척을 잇는 58km의 해안선을 달리는 바다열차는 전 좌석을 측면으로 배치하고 일반 열차보다 창문을 크게 만들어 동해 바다와 드넓은 백사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바다열차는 3종의 객차를 개조해 만들었으며 편도기준 1, 2실은 일반실로 1인 1만5천원 , 3실은 연인을 위한 프로포즈 실로 2인5만원이다. 총1시간 20분 동안 운행하며 이동 경로는 강릉-정동진-망상-묵호-동해-추암-삼척해변-삼척까지이다. 예약은 필수이며 강릉역에서 발매한다. 추암역의 촛대바위 추암역에 내리면 역전 바로 앞으로 추암 해수욕장이 보인다. 코끼리 바위 등 크고 작은 바위들로 이루 어진 촛대바위는 경관이 빼어나며 특히 촛대바위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사람들이 추암역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영동선 열차 운행시간표 (원주역 기준)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로 강릉까지 운행하는 영동선 하행(원주&rArr강릉) 열차는 1일 총6회 운행된다. 원주역에 도착하는 시간은 0시30분, 9시45분, 11시47분, 12시54분, 13시56분, 15시49분, 18시46분이다.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강릉&rArr원주)은 강릉역에서 05시10분, 07시, 08:00, 10시10분, 14시10분, 15시 50분에 출발한다. 김지현 리포터 kimji228@hanmail.net <b 2008-09-25
- 필드 나가기 전, 스크린 골프로 골프장 답사 한 10년 전만 하더라도 골프는 그저 특정계층에서 즐기는 귀족스포츠였다. 골프채도 비쌌지만 골프의류 ,신발 ,가방 등 기타 부대비용도 많이 들었다. 행여 필드에라도 나가려고 하면 적잖은 비용이 들어가니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 냈다. 처음 필드에 나가면 잔디위에서의 골프는 그 자체가 부담이다. 뒤에 있는 팀이 추격이라도 해올 거 같으면 더욱 신경 쓰여 운동에 집중하기가 꽤나 힘들다. 하지만 요즘은 스크린 골프라고 해서 스크린 화면에 골프장이 그대로 재연되는 연습장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그래서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만 해본 사람이 처음 필드 나가기 전 사전 답사 차원에서도 스크린 골프를 애용한다. 허리운동에는 골프만한 운동도 없어 ‘마스터스크린 골프’ 대표 류주영 프로는 골프를 시작하기 전인 군대시절 디스크로 2번의 수술을 받을 만큼 허리가 좋지 않았다. 30살에 처음 골프를 시작한 류주영 프로는 안타깝게도 1997년에는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6개월을 입원해야 했다. 그때 의사의 말이 더 이상 운동을 하면 안 된다고 했지만 골프를 꾸준히 해온 덕분일까, 사고 후 10년이 지났지만 그간 계속 운동을 해도 별 이상이 없다며 골프야 말로 허리근육강화에는 최상의 운동이라고 극찬한다. USGTF자격증 가진 티칭프로 류대표는 USGTF(United States Golf Teachers Federation) 자격증 소지자다. 프로 골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대회 참가를 목적으로 한 ‘투어프로’와 레슨을 목적으로 한 ‘티칭프로’가 있다. 교사를 하려면 교원자격증이 있어야 하듯 골프를 가르치려면 USGTF와 같은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한국에도 우후죽순처럼 늘어나 처음 들어보는 티칭프로 단체가 많은데 USGTF 는 미국에 본사를 둔 역사가 있는 티칭단체다. 류 프로는 골프 치는 것만 잘 가르친다고 티칭프로는 아니라고 한다. “골프가 매너 운동이니 만큼 골프 에티켓과 룰을 가르치는 데에도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골프 기술만 가르치는 티칭프로를 볼 때면 많이 속상하다고 한다. 직접 홀 컵에 넣는 진보된 퍼팅 프로그램 기존 스크린 골프는 오락성에 너무 치중되어 있어서 공을 쳐서 오른쪽으로 공이 날아갔는데도 화면에는 중앙으로 날아가서 좋은 자리에 떨어진다. 그래서 스크린 골프에서 좋은 점수가 나와도 막상 직접 필드에 나가면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그저 스크린 골프용 골프게임만 하게 되는 셈이다. 류주영 프로는 이런 점을 꼼꼼히 따져 실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국내에 있는 많은 스크린 골프 프로그램을 비교 분석한 결과 (주)유엠비컴의 스크린 골프가 실제로 필드에 나갔을 때 도움이 될 정도로 좋다고 한다. (주)유엠비컴의 스크린 골프 프로그램은 공이 이동한 방향으로 화면의 공도 움직이고 비거리가 짧으면 짧은 만큼만 이동해서 떨어진다. 퍼팅 시에는 바닥면에 필드와 같은 홀 컵이 자동으로 나타나고 그린의 경사까지 그대로 구현된다. 때문에 세밀한 방향과 정확한 힘 조절이 요구되고 필드에서와 똑같은 긴장감과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스윙을 한 후 자신의 스윙이 컴퓨터에 그대로 녹화되어 그 자세가 전문 프로 골퍼와 어떻게 다른지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앞면뿐만이 아니라 옆면에서도 볼 수 있어서 잘못된 자세 교정잡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또한 프로그램에는 전국의 웬만한 골프장은 다 있다. 계절에 따라 새소리, 빗소리, 바람소리, 눈, 바람세기까지 설정할 수 있다. 그래서 하다보면 실제 필드위에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몸에 좋은 황토, 공기 청정기로 필드에 있는 듯 연습장에서의 골프는 사실 건강에 그리 좋은 게 아니다. 골프는 운동량 못지않게 이동할 때 걷는 양이 대단하다. 그래서 맑은 공기 마셔가며 걷기 때문에 건강에 좋은 운동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기존 연습장은 꽉 막힌 공간에서 이동 없이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 류주영 프로는 이런 단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최소한 장소 이동하는 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오랜 시간 룸에서 보내는 만큼 건강은 해치지 말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벽면을 모두 특수 황토소재로 덮었고 공기 청정기도 각 방에 2대씩 설치했다. 그래서 마스터 스크린 골프장을 찾는 손님들은 하루 종일 있어도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티칭프로가 직접 잘못된 스윙을 바로잡아주기 때문에 손님들은 대만족이다. 스크린 골프는 기존 연습장과는 달리 직접 필드에 나온듯한 리얼한 화면과 독립된 공간으로 가족단위로 많이들 찾는 추세다. 앞으로 4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가족운동으로써 자리매김 을 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가을철 식중독예방을 위한 지도· 점검 횡성군에서는 각 급 학교의 가을철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의 시작과 함께 관내 청소년 수련시설 집중급식소 및 대형음식점 등 50개 집중관리업소(기업체 등 급식소 13개소, 어린이집, 유치원 등 13개소, 대형음식점 24개소)를 대상으로 9월 23일부터 10월 24일까지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 3명을 한 팀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지도 및 점검을 하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지도 및 시정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점검사항으로는 불량원료품의 사용 및 진열, 취급시설 청결유지 관리여부, 식품조리사 개인위생관리 여부, 식품 조리기구 등 청결유지여부, 식품용수 및 음용수 적정관리여부 등이 되겠다. 문의:340-23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