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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2의 이용대 선수를 꿈꾸며'' ‘2008 베이징 올림픽’이 막을 내린 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환희의 순간들은 아직도 우리 기억 속에 생생하다. 특히 배드민턴의 이효정, 이용대 선수의 혼합 복식게임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큰 기쁨과 ''이용대 신드롬''을 남겼다. 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 우산동에 위치한 진광고교. 그곳에는 제2의 이용대 선수를 꿈꾸는 차세대 유망주들이 하루하루 땀을 흘리며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진광고 배드민턴부는 전 국가대표 손문배 감독과 체육교육학을 전공한 서동진 코치 그리고 10명의 선수들로 이뤄졌다. 손 감독과 서코치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도 아래 선수들의 피와 땀으로 함께한 이 팀은 지난 89년 창단이후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99년 전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단체전우승과 개인우승을 비롯해 강원도민 대회 단체1위, 세계주니어 대회 우승 등 고교생으로는 믿기 어려울 만큼 훌륭한 성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8일에 열린 전국 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들의 이런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 진 것이 아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매일 네 차례에 걸친 고된 연습으로 수년간 노력한 결과다. 그렇다고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학생으로서의 신분은 지키며 재능을 키워가는 이들은 최고의 자리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노력과 땀 그리고 열정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고 배우며 느낀다. 초등학교서부터 우수 인재를 양성해 진광고 배드민턴부는 초등학교서부터 우수한 인재만을 엄선해 양성한다. 때문에 중간에 희망하는 학생들의 입단이 어렵다. 우산초교에서 실력 있는 아이들을 선별해 진광중, 진광 고등학교까지 꾸준히 우수 선수를 양성하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집은 속초, 횡성, 철원, 평창 등 다양하다. 매일 등하교가 어려워 기숙사를 통해 동료들과의 합숙으로 팀웍을 키우고 개인 컨디션을 조절한다. 손감독은 “교장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열렬한 지원으로 연습에만 열중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진광고 배드민턴부는 우현호, 이도욱 선수 등 네 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 해냈으며 최영우, 전천운, 전용현 선수들이 각 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사회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이로써 배드민턴 명문학교로의 입지를 굳혔다. 차 후 이들은 한국체대, 경희대, 인하대 등 대학 진학을 통해 주니어의 이름을 벗는다. 2012년 개최되는 런던 올림픽에서 반가운 이들의 얼굴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tip : 좋은 배드민턴 고르는 법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의 사랑 속에 생활체육으로 자리를 잡았다. 배드민턴을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나에게 맞는 라켓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드민턴 배드민턴의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알루미늄 라켓, 그라파이트라켓, 티타늄 라켓이다. 알루미늄 라켓은 가볍지만 변형의 소지가 많아 어린이용으로 사용되며 그라파이트라켓은 탄력은 좋지만 무겁다. 그에 반해 티타늄라겟은 가볍고 탄력이 좋아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 한다. 라켓은 그립(손잡이)의 감촉과 헤드의 균형이 잘 맞아 실제로 스윙을 할 때 자기에게 제일 알맞다고 느껴지는 것을 고르면 된다. 손목이나 어깨에 부담이 없는 가벼운 것이 적당 하며 무게가 가볍고 헤드 부분이 견고한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김지현 리포터 kimji2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1
- 양양국제공항 정기노선 폐지 양양-김해간 대한항공 정기여객노선이 10월 26일자로 폐지됐다. 국토해양부가 대한항공측의 정기노선 중단 신고를 수리함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유가인상·탑승률 저조로 적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양양-김해간 주 4회 왕복정기노선 운항을 10월 25일까지 중단하겠다고 국토해양부에 신고한 바 있다. 강원도는 양양공항 국내정기노선 마저 폐쇄되면 중국·일본·동남아 등과의 부정기성 전세기 운항에도 어려움이 있고, 양양공항 운영인력 감축 등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고 보고 대한항공측에 항공운항에 따르는 손실액을 최대한 보전해 주겠다며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섰으나 대한항공측에서는 노선의 수요회복 가능성이 없다는 사유로 강원도의 제안을 거부하였다. 강원도는 국내정기노선 운항 유지를 위해 부산에어, 제주항공 등과 협의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운항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강원도는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조종사·정비사 양성 활용시설, 관광용 경비행기 및 레포츠용 전용 공항, 저가비행기 정비허브 시설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원주시 ‘WHO 건강도시 최우수상’ 수상 원주시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수여하는‘WHO 건강도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와 함께 국내 최초로 ‘이사 도시’로 당선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원주시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치바현 이치가와시에서 개최된 제 3회 WHO 건강도시연맹 총회에 응모한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및 도시 내 건강’이 최우수 정책 제안으로 선정되었으며 ‘포괄적인 금연정책’ 분야에서 최우수 사례로 평가받아 2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또한 건강도시연합(AFHC)에서 수여하는 자체 종합평가에서도 원주시가 역동적인 건강도시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평가되어 굿 다이내믹(Good Dynimic) 상을 수상함으로써 일본 이치가와시와 함께 3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WHO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참여 주체들이 상호협력하여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WHO는 쾌적한 도시환경과 낮은 범죄율, 높은 보건의료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상 도시를 가입시키고 있다. 현재 WHO 정회원 도시는 9개국 99개 도시로 이 중 우리나라는 48 개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한편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합에는 총 26개국 120개 정?회원 및 준회원 도시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원주시 수상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본청에 기후변화 대응팀 직제를 신설하고 기후변화대응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산화탄소 저감시책, 친환경 에너지정책 등을 시행하는 노력을 기울여온 원주시의 클린 앤 그린(Clean&Green) 시책 계획이 높게 평가된 데 따른 것이다. 원주시는 시청사 금연빌딩 지정,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시범학교 운영, 초?중?고 흡연 예방교육, 금연구역의 주기적인 지도점검 시스템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원주시는 건강도시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국내 최초로 이사 도시로 당선되어 2008년부터 4년간 각종 정책 입안과 정책 결정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제 3회 WHO 건강도시연맹 총회에는 15개 국가 156개 도시에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사회’라는 주제로 각종 학술대회와 기조강연, 표창식 등이 열렸으며 원주시에서는 김기열 시장을 비롯하여 6명이 참가했다. 한편 2010년 총회 개최도시는 서울 강남구가 결정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닭으로 독거노인 마음 사로잡은 ‘44 나눔 훼미리’ 꼬꼬댁 꼬꼬꼬...전교생 57명의 조그마한 시골 학교가 갑자기 시끄러워졌다. 닭들이 점령한 뒷산에서 아이들이 닭을 잡으러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쫓아다니느라 진땀을 뺀다. 지켜보던 나머지 아이들은 깔깔거리며 웃느라 정신이 없다.시골 학교에 울려 퍼지는 닭 우는 소리‘44 나눔훼미리’ 담당교사 권오승 선생님은 조금은 제멋대로인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변화시킬까 고민하다 동물을 키우다보면 정성을 쏟게 되고 그러다 보면 인성도 좋아질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본인도 매년 아프리카에 있는 케냐 마사이족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는데 가면 갈수록 맘이 꽉 차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감정을 아이들에게도 느끼게 하고 싶어서 닭 키우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런 사연을 신경호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전해 듣게 된 춘천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김종대 대표가 삼계탕용 닭을 기증하면서 봉사활동은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100여 마리 정도만 주려니 했는데 김대표가 한번 줄 때마다 몇 백 마리씩 주어 나중엔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 지금까지 ‘44 나눔 훼미리’의 손을 거쳐 간 닭들만 1000마리가 훨씬 넘는다. 닭의 사료는 학생들의 급식 후 나오는 잔반과 가끔 마을에서 팔다 남은 양배추나 배춧잎들로 충당했다.봉사하면서 변화되는 아이들석지영(2년)양은 “아이들과 함께 혼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가서 청소도 하고 삼계탕도 끓여 드렸어요”라고 말하며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그냥 학교수업의 일부분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나중에는 뭔가 가슴 뿌듯함과 따뜻함이 느껴졌다고 한다. 닭잡기 전문가로 거듭났다는 원영훈(2년)군은 “처음 닭을 잡았을 때는 꿈속에서도 닭이 나올 정도로 밤잠을 설쳤는데 지금은 숙련된 전문가답게 능숙하게 잘 합니다”라며 장난스럽게 웃는다.한번은 닭들에게 저녁밥을 주고 양계장문을 닫지 않아 난리가 난 적도 있었다. 닭들은 밖으로 나와 밭에 있는 농작물들을 죄다 뜯어먹고 학생들은 그 닭들을 다시 집어넣느라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고 한다.선생님의 제자사랑학창시절 도시락을 싸오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던 권오승 선생님은 도시락을 두 개 싸와 본인에게 도시락을 건네주던 선생님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런 선생님의 사랑 덕분에 희망을 키울 수 있었던 권오승 선생님은 안흥고등학교 학생들을 보면 자신의 학창시절이 떠올라 더욱 각별하다고 한다. 전체 학생 중 수업료를 낼 수 있는 학생이 4명 정도고 나머지 학생들은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학교에 다닐 정도다.한번은 인터넷 중독으로 학교생활이 힘든 아이가 있었는데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했는데도 학교에 나오지 않아 며칠을 찾아 다녔다고 한다. 결국 아이를 발견한 곳은 PC방. 방학 내내 숙식을 하며 밀린 요금 때문에 나오지도 못하고 있었다. 사비를 털어 밀린 요금을 지불해주고 초췌해진 아이를 데리고 나오면서 맘이 너무 아팠다고 한다. 지금은 봉사활동 덕분인지 선생님의 진심을 알아줘서인지 어느 누구보다 학교일에 적극적이고 열심이다.내년에는 안흥고등학교를 떠나야 하는 권오승 선생님은 “아이들에게는 차마 떠난다는 말을 못하겠어서 1년 더 있는다고 말했죠”라며 눈시울을 붉힌다.영원히 사랑하자라는 뜻으로 지었다는‘44 나눔 훼밀리’. 내년에는 어떤 봉사활동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줄지 기대된다.선생님의 사랑이 아이들에게로. 아이들의 봉사활동이 마을 전체로 퍼져 안흥고등학교에는 찬바람이 부는 요즘에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말하라, 연결될 것이다 예전 인터넷이 처음 나왔던 시절.발 빠른 사람들은 좋은 인터넷 주소를 점령하였다. 몇 년 뒤 인터넷이 보편화되자 좋은 도메인의 가치는 상상을 초월했다. 희소성과 특별성이 그 도메인의 가격을 높여 놨다.전화번호를 찾느라 일일이 전화번호부를 뒤적이고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번호를 누르는 이런 골치 아픈 일을 생략해도 되는 시대가 왔다. 수화기 들고 말만하면 연결되는 시대가 왔다.1.6.3.6.을 누르고 음성으로 상호를 말하니 연결된다. 긴 번호, 이젠 말 한마디로 기존에는 전화번호를 안내 받고 일일이 적어서 다시 전화를 걸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말로거는전화 1636’은 그 중간과정이 없으니 간편하다. 포화상태인 전국 동일 대표번호도 비슷비슷해 헷갈리긴 마찬가지여서 말 한마디로 연결되는 ‘1636’은 가히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밤늦게 족발이 먹고 싶었던 임산부 송씨는 마땅히 생각나는 족발집도 없고 전화번호도 생각나질 않았는데 1.6.3.6. 누르고 ‘족발’ 누르니 가까운 족발 집으로 연결되어 손쉽게 족발을 먹을 수 있었다. 또한 이사를 앞둔 회사원 오씨는 예전에 이사 올 때 이용했던 이사업체를 다시 이용하고 싶었는데 상호는 생각나는데 전화번호가 도통 생각이 나질 않는다. 1.6.3.6. 누르고 ‘익스프레스’를 누르니 예전에 그 사장님이 받아서 반가웠다. 주부 박씨는 방과 후 아이들이 피자를 시켜달라고 하는데 매일 주문하던 피자집 대표번호가 헷갈렸는데 1.6.3.6 누르고 피자상호를 말하니 바로 연결되어 간편하게 피자주문을 할 수 있었다.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말로 거는 전화 1636 김정훈 센터장은 “얼마 전 2억에 거래된 ‘1636+대출’은 대출을 직접 하기도 하지만 다른 업체에 연결해주면서 챙기는 수수료가 더 쏠쏠하다”고 귀띔을 해준다.서울에서 보편화 되어 있는 ‘말로거는전화 1636’은 원주에서는 아직까지 낯설기만 하다. 그래서 원주에는 아직 사용되지 않고 있는 프리미엄 이름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원주+치킨, 원주+성형외과, 원주+꽃가게...사과도 먼저 집는 사람이 예쁘고 잘 익은 과일을 고를 수 있는 것처럼 좋은 키워드도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다.문의: 760-8070, 1636+김정훈 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나눔회, 저소득 가정 집수리 봉사 실시 지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단구동 나눔회(회장 김영식)에서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2세대를 선정하여 전기내선공사, 도배, 장판, 페인트공사 등 집수리를 해주었다. 또한 나눔회 회원(윤응섭)이 운영하는‘밝은안과’에서는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안과시술을 무료로 하고 있다. 문의:766-20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강원산림문화 한마당 축제’인기 속 막내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제 1회 강원산림문화 한마당축제(강원산림문화 축제위원회 위원장 염돈호)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사농동 강원도립화목원 야외특설 무대와 집다리골 자연휴양림 등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경연행사, 체험행사, 산의 날 행사 등이 열린 이번 축제에 년 인원 10만 여명이 다녀가는 등 첫날부터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강원산림문화 한마당 축제’는 울창한 숲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강원도의 특성을 살리고 국토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강원 산림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금까지 중앙과 각 지자체 별로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산림축제를 통합하고 북부지방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 축제와 통합하여 개최함으로서 산림을 바라보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산림축제의 통합관리로 인한 경비절약 효과까지 거두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탄소형 녹색행사의 일환으로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임도를 활용한 15km 맨발 걷기대회’와 ‘도토리 줍기’ 행사는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도립 화목원 광장에서는 통나무 자르기, 알밤 높이 쌓기 나무공작, 천연염색, 한지 만들기, 압화(꽃누르미), 목재가구 만들기 등 주로 관람객과 함께 하는 체험행사가 열렸다. 야외탁자 만들기, 나무보일러 시연, 장승깍기 시연, 지게 지고 이어달리기 등 주로 목재와 관련된 행사가 많이 열렸다. 성길용 강원산림문화축제 사무국장(강원도 산림정책과장)은“각지에서 문의가 폭주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하고 “내년부터는 전 국민과 함께 하는 전국최고 축제로 확대발전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장’ 준공 ‘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장’이 완공되어 관광명소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강원도(도지사 김진선)와 화천군(군수 정갑철)은 10월 23일 오후 2시부터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 현지에서 초청인사, 베트남 참전용사 회원 및 가족, 지역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이며 유일한‘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장’은 1998년 조성계획을 수립한 후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참전기념관, 추모비, 상징탑, 내무반체험장, 식당, 야외전투장비, 전술기지, 훈련체험장, 피크닉장, 대운동장(연병장), 소운동장 등 1단계 사업을 완공했다. 이어 올해 10월까지 2단계 사업으로 베트남의 구찌터널, 전통가옥 등 베트남마을을 재현하였고, 중대전술기지를 보강 완료하는 등 공사를 마쳤다. 총 14만㎡의 부지에 5만3천㎡의 건축면적으로 조성되었으며 180억여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자되었다. 베트남 파병의 역사 되살려 화천군은 우리나라 유일한 분단도인 강원도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6.25 전쟁 당시 가장 격렬한 격전지였으며 현재는 3개 사단, 3만여 명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DMZ 접경지역이라는 특수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화천군에 속한 간동면 오음리는 춘천의 최북단 배후령 고개를 넘어 겹겹이 산으로 둘러 쌓인 아담한 분지에 있는 마을로 봄에는 심한 바람이 불어 ‘바람버뎅이’라는 지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곳에 베트남 파병을 위한 실전대비 파병훈련장이 건설된 후 이곳을 거쳐 많은 젊은이들이 베트남 전장으로 떠났다. 1965년 비둘기 부대를 시작으로 1973년 전쟁이 끝날 때까지 총 7개 부대에 32만여 명에 이르는 젊은이들이 베트남으로 파병되었으며 이 훈련장을 이용한 부대는 비둘기, 백구, 은마, 맹호, 백마, 십자성부대 등 6개 부대로 청룡부대(해병대)만 포항에서 훈련을 받았다. 따라서 이곳은 파병장병의 90% 이상이 훈련을 받았던, 장병들의 땀과 체취와 애환이 배어 있는 역사적인 장소다. 강원도와 화천군은 베트남 참전용사 회원들 상호간에 만남과 소통의 공간을 통해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향수를 느끼도록 하기 위해 폐허로 변한 훈련장에 국내 최초로 ‘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장’을 조성했다. 강원도와 화천군은 파병훈련 체험프로그램 등의 일부시설에 대해서는 유료화하고, 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날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만남의 장 개장 이후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군 장병과 베트남 참전용사 회원들을 위한 관광상품, 청소년을 위한 병영 및 유격훈련 체험상품 등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화천의 DMZ 안보관광과 연계한 훈련체험, 스포츠 체험, 매년 100만명 이상 참여하는 전국 최대의 산천어축제 등과도 연계하여 4계절 관광지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10월 네째주 문화소식 이창희 시인의 ‘찾아가는 꽃’ 시화전과 가을 콘서트 이창희 시인의 ‘찾아가는 꽃 시화전’이 10월31일부터 11월6일까지 한 주간 동안 박경리 문학공원 느티나무 아래에서 열린다. 1960년 봉화 출생인 이창희 시인은 80년대 후반 원주에 정착하고 ‘사람아 사랑아’ 시집을 출판했으며 현재 원주민예총 문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카시아꽃’, ‘능소화’, ‘백일홍’등 다양한 꽃 시(時) 전시도 함께 열린다. 31일 저녁 7시에는 가을밤 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시낭송과 토지 속 명장면 낭독회를 시작으로 원주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의 감동어린 음악 콘서트가 펼쳐진다.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새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군고구마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깊어가는 가을 밤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문의 762-6843 운곡학회 학술대회 (사)운곡학회에서는 지난 10월 17일 판부면 서곡리 운곡회관에서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김기열 원주시장의 축사와 원경묵 원주시의회 의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최승순 강원대 명예교수의 ‘조선조 선비의 절의’ 주제 강연을 비롯해 김대길 국사편찬위원회 편사 연구관의 ‘오창 박동량선생과 운곡선생’, 등 네 명의 교수가 준비한 학술발표회가 진행됐다. 또한 원영환 교수의 사회로 오영교 교수와 유병상 사학자, 양근열 운곡문학연구회장, 서한석 성균관대 동아시아 학술원 연구원의 종합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해설있는 국악공연 ‘만파식적’대바람소리회가 해설이 첨가된 국악공연 ‘만파식적’을 25일 7시 30분 치악예술관에서 선보인다. 대바람소리회는 대금 연주를 비롯하여 전래민요, 타령 등 희미해져 가는 소중한 우리의 전통 음악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해 왔으며 최고의 국악 한마당으로 자리매김 해 왔다. ‘만파식적’ 이란 ‘만 가지 파란을 가라 앉힌다’는 뜻으로 대금 소리가 사람 마음에 평정을 찾게 해 준다고 한다. 이번 공연은 관현악 합주로 연주되는 ‘수연장’을 시작으로 피아노와 대금의 만남인 ‘세령산’, 화관무, 퓨전 콘서트를 비롯해 잊혀져가는 우리 전래동요와 민요도 함께 불러본다. 그 밖에도 대금 독주 및 염불, 타령 등 구수한 우리의 소리로 짙어가는 가을밤을 함께 한다. 문의 011-361-6776자연속의 ‘제 1회 치악산 환경문화제’ 강원도 자연학습원 주관 주최하는 치악산 환경문화제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자연학습원에서 열린다. ‘인간 자연 생명이 만나는 곳’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연이 주는 학습 자료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더불어 치악산 홍보 취지로 마련 되었으며 각종 행사 및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민물고기, 희귀곤충 및 동물 전시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며 시화전, 환경미술전, 나무 곤충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이외에도 비-보이, 녹색지대, 명인 박찬범의 ‘풀피리’, 퓨전국악팀 ‘율려’ 등 음악인들도 축제를 이어간다. 전시관과 공연 관람을 위해 10월 25일 9시30분부터 따뚜공연장 주차장에서 1시간 간격으로 차량을 운행한다. 입장은 무료이다. 문의 731-1600제2회 이주명 개인전-‘수채화 록(綠)’이주명 제2회 개인전 ‘수채화 록(錄)’은 일상에서 우연히 교차되거나 방향성을 지닌 선들의 향연을 주제로 한 작품 총 6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가볍고 경쾌함이 주는 투명수채화의 보편적 틀을 깨고 묵직하고 중후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0월 24일(금)~29(수) 치악예술관 전시실문의 011-9901-7604원주시립교향악단 제35회 정기연주회 ‘전원’원주시립교향악단과 지휘자 성기선, 클라리네스트 송정민의 협연이 가을밤을 수놓는다. 멘델스존 서곡 ‘헤브리디스’ 작품26 (핑갈의 동굴), 모차르트 최후의 협주곡인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베토벤 교향곡 제6번 바장조 작품68 "전원“을 연주한다.10월 24일(금) 19시 30분 치악예술관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문의 033-766-0067원주시립교향악단 어바웃 콘트라베이스(about kontrabass)활을 쓰는 서양 악기 중에 가장 큰 콘트라베이스 4대가 중심이되는 이색적인 연주회가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유키 구라모토, 조 히사이시, 피아졸라의 대표곡 등을 연주하며, 피아노와 가야금의 협연도 준비되어 있다.10월 27일(월) 19시 30분 백운아트홀문의 033-766-0067여신신화축전 2008-잃어버린 신화를 찾아서문막읍 취병리에 오랜미래신화미술관이 25일 문을 연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문을 여는 신화미술관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 개관기념으로 11월 23일까지 여신신화축전을 마련하여 여신신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 공연, 강의, 해설을 준비했다고 한다. 홈페이지 http://www.mafm.kr를 방문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10월 25일(토)~11월 23일(일) 오랜미래신화미술관문의 033-746-5256‘넉 점 반’의 이영경 초청강연회 박경리 문학공원과 패랭이꽃 그림책버스는 10월 27일 오전 10시 박경리 선생 옛집 2층 문화 사랑방에서 그림책 ‘넉 점 반’ 의 작가인 이영경씨의 초청강연회를 연다. 윤석중 선생의 동시를 재치와 익살로 친근하고 편안하게 그린 작품 ‘넉 점 반’ 은 자연과 삶이 어우러진 세계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이번 행사는 부모의 참여를 통해 아이들이 아름다운 그림책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의 762-6843 2008-10-24
- 부종 부종은 체내의 혈관 내 액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모세혈관막을 통해 간질액강으로 이동하며 조직이 팽창하는 현상으로써 염분과 수분저류로 발생합니다. 부종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심장성 부종, 간장성 부종, 신장성 부종, 특발성 부종 등이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저하증때도 비함몰 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질환의 진단과 더불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더욱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1) 심장성 부종 심부전이 있을 때 발생하는 부종으로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심비대가 있을 수 있으며 심장초음파 검사에서 심부전의 소견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심부전의 원인에 따른 개별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2) 간장성 부종 간 기능의 악화로 인해 간 내 간동양구조의 압력증가와 혈관 확장 및 혈중 알부민의 감소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적절한 간부전의 치료 및 이뇨제투여가 도움이 됩니다. 3) 신장성 부종 여러 가지 사구체 신염에 의한 단백뇨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며 적절한 사구체 신염의 치료와 이뇨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4)특발성 부종 특발성 부종이란 대개 여성에서 신장, 간 또는 심장질환 등 부종을 일으키는 전신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부종을 말합니다. 외래 진료 시 특히 젊은 여성분 중에 얼굴과 손발의 부종을 호소하는 경우를 자주 관찰하게 되며 이러한 특발성 부종의 경우에 이뇨제, 특히 퓨로세마이드 같은 loop 이뇨제를 사용하면 부종이 일시적으로 소실될 수는 있으나 반동현상으로 신장에서 수분과 염분의 재흡수가 더욱 증가되어 부종이 더 악화됩니다. 이 경우에 스스로 이뇨제를 복용하다 중단하면 이뇨제의 효과는 수 시간 뒤 소실되나 반동현상은 수일간 지속되므로 소변양이 감소하고 부종이 더 심해져서 이뇨제를 중단하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이뇨제를 끊지 못하고 복용하게 됩니다. 특발성 부종이 아닌 신장질환, 간장질환, 심장질환으로 인한 부종의 경우에는 퓨로세마이드를 투여해야 하나 특발성 부종인 경우 이러한 퓨로세마이드 계열의 이뇨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콩팥석회증’같은 콩팥내의 변화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부종의 일반적 치료 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질환을 제대로 파악하여 치료하여야 하는 것이며 과다한 수분과 염분의 섭취제한은 모든 종류의 부종환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것입니다. 연세맑은내과 김민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