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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 ‘학생 생활카드’ 작성 안 한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요보호 학생’의 신체 특이사항은 물론 가족의 직장, 장애 여부까지 기록하도록 한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생 생활지도 도움카드(생활카드)’작성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6일, “교과부가 지난달 26일 ‘학생 생활지도 도움카드제 시행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비공개)과 함께 예시문서를 보내왔다”면서 “생활카드 작성은 학생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커 일선 학교에서 작성하는 것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 가족의 직업과 장애 여부, 경제력까지 파악해 기록하도록 한 것은 직장 정보 수집 등을 금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도 위반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질병과 신체특이점, 심리상담 및 치료내역, 학교폭력 등을 적도록 했고, 가족사항란에는 가족의 직업#직장, 가족의 건강 및 장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여부 등까지 파악해 작성하도록 한 것은 지나치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활카드를 교사 간의 유기적인 정보교환 및 진급 시 새로운 담임에게 제공되어야 하며 전출 시 원적교에서 전출교로 송부하도록 한 것은 특정인을 일탈자로 인식토록 할 뿐 아니라 삶의 장소를 옮기는 곳까지 꼬리표가 따라다니도록 하는 일종의 낙인효과라고 지적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2012년 홍천군청소년수련관 봄학기 프로그램 개강 안내 2012년 홍천군청소년수련관 봄학기 프로그램 개강 안내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을 비롯해 지역주민의 문화 교육의 기회를 확대시키고, 개개인의 소질을 발견·성장 시킬 수 있도록 봄학기 프로그램을 4월7일 13시까지 모집한다. 봄학기 프로그램은 유아, 초등, 중등, 고등, 성인상좌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 종류도 스포츠, 악기, 체험활동, 캠프 등으로 다양하다. 수강료를 프로그램마다 상이하며 아래 홈페이지나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 의 : 홈페이지 www.hcyc1388.org (자료실&rarr공지사항&rarr수련관), 433-4351 안민영 지도사 2012년 홍천군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 설명회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은 오는 3월 31일 오후 2시에 2012년 홍천군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홍천군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에 선정된 13개 동아리의 대표자와 담당교사들 대상으로 지원사업의 취지 및 절차소개, 예산 지급 및 정산안내, 각 동아리소개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동아리는 오는 4월 21일 개최되는 홍천군청소년문화존 개막식에서 홍천군청소년동아리 선정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추후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문화존에 3회 이상 참가해야 하며, 지역사회 속에서 활발한 동아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CYS-Net) 학교지원단 위원회 개최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전성원)에서는 2012. 3. 28(수) 11시 홍천군청소년수련관 1층 프로그램실에서 홍천관내 초ㆍ중ㆍ고교 교장선생님 및 실무진들로 구성된 CYS-Net(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학교지원단 위원회를 개최하였다. 한서중학교 학생 대상 MBTI 검사 및 집단 프로그램 지원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전성원)에서는 군내 작은 학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한서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지난 28일 학교를 방문하여 2시간에 걸쳐 학생들을 대상으로 MBTI성격유형검사를 진행하였다. 다음 달에는 실시한 검사 결과를 가지고 그룹작업을 통한 자기탐색과 함께 자신의 유형에 맞는 학습 스타일 및 진로탐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는 올 한해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군내 작은 학교들을 위해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제공할 계획에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막판 후보단일화 변수 …흔들리는 초박빙 승부 야당 성향 변지량 사퇴로 민주 안봉진 ‘미소’ … 새누리 김진태 ‘여권 후보단일화’ 총력 유력후보 4명이 출전하면서 초박빙판세를 형성해 관심을 모았던 춘천지역구가 막판 후보단일화 변수로 출렁이고 있다. 야당 성향 변지량 후보가 사퇴하면서 자연스럽게 야권 후보단일화가 이뤄져 민주당 안봉진 후보는 ‘미소’를 짓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김진태 후보측은 여당 성향 허 천 후보의 사퇴를 통한 여권 후보단일화에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다. 허 의원측은 “터무니없다”는 표정이다. ◆안후보, 야권 후보단일화 실현 =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던 변 후보는 공식선거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전격 사퇴 선언을 한 뒤 잠적했다가, 31일 선관위에 후보사퇴서를 공식 제출했다. 변 후보는 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춘천의 정치적 변화를 바라는 춘천시민과 민주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를 결정했다”며 “민주통합당 안봉진 후보를 위해 백의종군하면서 열심히 바닥을 누벼 춘천의 정치적 변화를 만들고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공천탈락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변 후보가 사퇴 뒤 안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야권성향 표는 분산 위기를 넘긴 형국이다. 변 후보는 지난달 27일 도내 5개언론사 합동여론조사에서 김진태(26.6%) 안봉진(23.9%)에 이어 12.7%로 3위를 차지했다. 변 후보 지지표가 안 후보쪽에 더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 박빙열세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안 후보측도 기대를 감추지 않는다. 안봉진 선대위 관계자는 “(안 후보) 지지율이 많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완주 의지 불태우는 허천 = 변 후보 사퇴 소식을 접한 새누리당 김진태 후보는 더욱 초조해졌다. 변 후보와 달리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허 천 의원이 여전히 무소속 출마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 의원은 앞서 여론조사에서 12.5%를 기록했다. 적지 않은 여당 성향 표가 분산될 위기에 놓인 셈이다. 이 때문에 김 후보측은 허 후보에게 불출마를 통한 여권 후보단일화를 압박하고 나섰다. 지난달 28일 춘천MBC 후보초청 토론회에선 공개적으로 후보사퇴를 통한 여권 후보단일화를 권유했다. 이날 밤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시의원들은 허 의원 선거사무실을 직접 찾아 사퇴를 촉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허 의원측은 여전히 완주 의지를 불태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 여권 보수결집 총력 = 김 후보측은 허 의원 외에도 보수결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최동영 전 춘천 부시장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최 전 부시장은 지난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춘천시장 공천에 낙마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전력이 있다. 김 후보측은 변 후보 사퇴가 보수표의 위기감을 자극하면서 결집 현상을 부를 가능성도 기대하는 눈치다. 김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변 후보 사퇴는 보수표 결집을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초박빙으로 전개되던 춘천선거는 막판에 터진 야권 후보단일화 변수로 인해 판세가 출렁이는 분위기다. 만약 여권에서도 후보단일화라는 장면이 연출된다면 선거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보수성향 정당 후보가 약진을 거듭해온 춘천에서 지역 정권교체가 이뤄질지, 아니면 또다시 보수후보가 재집권에 성공할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남진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인문서당 강원, 봄을 여는 강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인문학 공부를 하는 모임인 <인문서당 강원>에서 봄을 맞아 왕초보 의역학 (사주명리학) 강좌를 개최한다. 날로 복잡해져가는 세상에서 자기운명의 리듬을 분석하고, 삶의 리얼한 현장에 스스로 개입하는 지혜를 터득하는 공부를 통해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살아갈 수 있다면 어떨까? 집이 커지고 재산이 늘어나도 욕망은 채워지지 않고, 학원이다 과외다 해서 아이의 등을 떠밀어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홈쇼핑과 마트를 뒤적이며 소비를 계속해도 늘 모자란 것 투성이다. 상처뿐인 과거가 지금의 나를 옥죄이고, 지금의 현실에 비춰 나의 미래에도 불확실 뿐 뚜렷한 길이 보이지 않는다. 이번 강좌는 내 삶에 ‘나’는 없고 이타적 시선에 갇혀 사는 현대인들에게 옛것에서 지혜를 찾는 공부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봄처럼 새로운 세상을 여는 마음으로 6주간의 강좌를 통해 역설과 모순의 삶과 우주를 탐사하는 공부를 시작해보자. 1강 : 우주의 비밀 : 음양오행 개괄 2강 : 하늘과 땅의 이치(1) : 천간지지, 명식, 일간 3강 : 하늘과 땅의 이치(2) : 합충, 신살, 오행의 태과불급 4강 : 우주와 만나는 삶(1) : 육친관계 5강 : 우주와 만나는 삶(2) : 대운, 배우자 사주 6강 : 운명을 사랑하라 : 실전사주풀이 강사 : 안도균 (감이당 연구원) 참가비 : 10만원 개강일 : 2012년 4월 19일(목) 시간 :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장소 : 뒤뚜르 도서관 (후평동 호반초교 근처) 문의, 신청 : 윤미정 (010-4768-7538) http://cafe.daum.net/kwsudang (인문서당 강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춘천시립도서관 소식 춘천시립도서관은 그동안 해 온 춘천문학여행 참가자 중 희망자와 숲해설가 등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춘천 길 스토리텔러’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전국적으로 걷기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데 따라 춘천 길의 매력을 재미있게 들려줄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수준 높은 길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4월5일~6월7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전9시30분~낮 12시30분까지 21회에 걸쳐 진행하며, 매주 강사를 달리 해 우리 옛길, 소설 속 무대, 길에서 만나는 꽃과 나무, 지명유래, 문화유적, 전설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가 이뤄진다. 석파령 옛길, 추전리 달밤길, 강릉 바우길 등 실제 길을 걸으며 해설을 드는 시간도 마련된다. 춘천시립도서관은 수료생들이 춘천의 길을 찾는 외지방문단에 길동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250-3575 제목: 특별 부모교양강좌 개최춘천시립도서관은 ‘아이들이 놀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3일 오전10시~12시 도서관2층 회의실에서 특별 교양강좌를 마련한다. 강사는 전북 부안에 변산교육공동체를 설립, 대안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윤구병 전 충북대 교수.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무엇을 할 줄 아는 아이’로 길러주는 부모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무료.문의: 250-35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달콤한 예술, ‘슈가크래프트’를 아시나요?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한 커리큘럼의 교육 진행 특별한 날, 나만의 케이크 선물로 인기 만점 영국황실 청소부가 27년간 간직했던 케이크 한 조각이 약 2백만원에 팔렸다. 비운의 왕비 다이애나 결혼식에 쓰였던 케이크였다. 도대체 그 케이크는 어떻게 보관될 수 있었을까?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모습이나 섬세한 꽃 장식의 결혼식 케이크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까?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설탕공예, ‘슈가크래프트’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거나 세상에 하나뿐인 케이크를 만들고 싶다면, 수제전문케이크샵 ‘제이미’를 찾아가보자. 눈이 즐겁고, 입이 신나고,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달콤한 예술 작품, ‘슈가크래프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달콤한 예술작품, 슈가케이크 남춘천중학교 맞은편에 자리 잡은 수제전문케이크샵 ‘제이미’. 바비 인형에서 명품가방까지 너무나 예쁘고 깜찍한 모습의 슈가케이크들이 먼저 손님을 반긴다. 장식품으로도 손색없어 보이는 슈가케이크는 그야말로 달콤한 예술 작품. 먹기엔 너무 아까운 케이크였다. 설탕을 반죽해 색을 넣고 모양을 만드는 설탕공예, ‘슈가크래프트’는 화려한 색과 정교한 모양을 연출 할 수 있어 최근 마니아들이 생겨날 정도. 특히, 정제하기 전의 원당을 사용하기 때문에 설탕이지만 많이 달지 않고 영양가가 풍부하다. 또, 설탕이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해 반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보통 결혼식에 쓰였던 웨딩 케이크의 제일 윗 단을 남겨두었다가 첫아이의 세례식 케이크로 쓰거나, 결혼 1주년이 되는 날을 기억하며 나누어 먹는 전통이 있다. 만들어진지 70년이 넘는 작품들이 수천만원대 고가에 거래되기도 한다. 기쁨과 행복을 전하는 정성어린 선물 ‘제이미’의 최정화(43) 원장은 ‘슈가크래프트’의 가장 큰 매력을 ‘기쁨과 행복을 전하는 정성어린 선물’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돌상이나 결혼식 외에도 프로포즈 용이나 감사의 선물로 많이 판매되는 슈가케이크는 무엇보다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흔치 않은 나만의 선물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반응이 좋다. 쿠키나 컵케익, 팝케익 등은 아이들 간식이나 답례품으로 인기 만점. 특히 첨가제나 방부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믿고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슈가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은 간단치 않다. 설탕 반죽을 미리 숙성시켜 만들어야 하고, 재료도 그때그때 준비한다. 무엇보다 섬세한 모양을 만드는 과정은 기술과 시간이 필요한 작업. 때문에 슈가케이크의 경우 3일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판매는 모두 주문으로 이루어진다. 나만의 아이디어로 더욱 의미 있는 선물을 만들 수 있으므로 참고 할 것. 슈카크래프트에 도전하고 싶다면 ‘한국슈가크래프트협회’ 강원지사를 겸하고 있는 ‘제이미’의 최정화 원장은 영국의 ‘슈카크래프트 센터’에서 발급하는 SCT 전문 자격증을 획득할 정도로 실력 있는 전문가. 슈가크래프트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공부한 경험을 살려, 다양한 클래스를 세분화 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슈가크래프트’ 자격증이 발급되는 ‘정규 클래스’를 비롯해, ‘슈가크래프트’를 활용한 케이크를 집중적으로 실습하고 창업을 도와주는 ‘케익디자이너 클래스’. 이외에도 그녀가 획득한 영국의 ‘SCT 자격증 과정’도 가능하며, 영국 유학에 관심이 있다면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그녀의 클래스는 제빵사나 요리사, 홈베이킹을 하는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타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 ‘슈가크래프트’를 배운지 한 달 정도 됐다는 정부연(23)씨는 “수업이 보다 전문적이고, 자격증까지 발급되니 믿을 수 있다”며 지금 하는 제빵 일과 연계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했다. 누구나 배울 수 있으며, 관심이 있다면 ‘스페셜 원데이 클래스’를 먼저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문의 070-8600-5663, 010-6231-5663, http://dcakec.co.kr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나무사랑’도 역시 춘천사람들이지요! 봄을 시샘하는 아침 밤 추위 탓에 아직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낀다는 게 그렇지만 어느새 4월은 시작됐다. 꽃과 나무의 시즌, 이번 식목일엔 가정의 소망과 아이의 이름을 단 나무 한 그루를 가족들과 함께 심어보는 건 어떨까. 꼭 식목일이 아니어도 좋다. 따뜻한 어느 봄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여유만으로 충분할 듯.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떠나서라도 아이 이름을 단 작은 나무를 심는다는 것만으로도 새 봄을 맞이하는 꽤 의미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다. 물론 마당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파트여도 괜찮다. 예쁜 화분에 실내에서 잘 크는 작은 묘목을 심어준다면 건강과 실내 인테리어 효과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나무시장 오픈, 시민들의 꾸준한 발길 이어져 소양강 건너 육림공원 가기 전 대로변 오른쪽 편에 올해도 변함없이 산림조합중앙회 강원도지회에서 운영하는 ‘나무시장’이 오픈했다. 춘천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산림조합 나무시장은 1만4천 평의 너른 땅에 100여 종, 15만 분 정도의 다양한 묘목들이 나무시장 개장과 함께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몇 주째 주말 날씨가 영 시원찮았지만 나무를 보러 찾아오는 춘천시민들의 발걸음은 꾸준하다고 한다. 보통 평일에는 300명, 주말이면 평균적으로 하루 4~500명 정도 되는 시민들을 맞게 된다고 한다. 3월 10일~4월 30일까지 개장하는 이곳엔 매주 나무 수종이 바뀌어서 들어오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볼 수 있다. 운영만도 벌써 18년 째. 춘천뿐 아니라 강원도에서도 규모가 가장 커 도 전역에서 찾아온다. 고객의 80% 가까이가 매년 찾아오는 단골분이라는 게 산림조합중앙회 강원도지회 추연형 대리의 귀띔. “주로 외곽에 살면서 상대적으로 땅의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 장차 수익 면을 고려해 많은 나무를 사 가시는 편이죠. 하지만 최근엔 집안 마당이나 아파트 내 화분에서 취미삼아 키울 나무를 보러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가족 나들이 삼아 구경 오시기도 하고요.” 아파트 거주자들을 위한 조언도 들려준다. “남천단풍이나 영산홍, 자산홍 같은 철쭉류들은 실내 화분에 키우기에 좋아요. 블루베리 특용작물도 실내에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열매도 수확할 수 있지요.” 수종별로 진열된 나무들마다 직원들이 재배방법과 특징 등 다양한 정보들을 상세히 전달해 주고 있어, 나무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지역과 위치 등을 얘기하면 자신에게 맞는 나무를 권해준다. 식목일 맞아 춘천시 다양한 나무 나눠주기 행사 펼쳐져나무시장 외에 춘천시 등에서도 식목일을 전후해 다양한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먼저 지난 30일 식목일을 앞두고 춘천시에서는 춘천 수변공원일대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 매실나무, 산수유, 영산홍 등의 묘목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이번 행사의 시작은 오전10시부터였지만 이른 아침부터 나무를 받기 위해 긴 줄이 만들어지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춘천 생명의 숲에서는 4월 7일 오전10시부터 호반초등학교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가족회원 기준 2만원 정도의 회비를 납부해야 하지만 이 기회에 가족과 함께 숲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시작해보는 것도 좋겠다. 회원이 되면 생명의 숲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밖에 강원도립화목원에서도 봄을 맞이해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새봄 특별한 이벤트매년 봄 나무시장에 들러 한 두 그루씩의 나무를 꼭 사간다는 강호욱(후평동, 43) 씨에게 나무시장은 새 봄을 맞는 특별한 이벤트가 되고 있다고 한다. “딸아이의 삼촌 집 텃밭에 나무를 심어놨는데, 매번 갈 때마다 커진 나무를 신기해하는 걸 보면 교육적인 측면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우리 집 거실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는 화병의 꽃이며, 졸업식이다 예술제다 하며 각종 행사 때마다 화려하게 포장된 꽃다발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 이들에게 나무시장과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소박한 화분에서 싹을 틔우고 춥고 거친 땅속에서 뿌리를 내리는, 강인한 나무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문의 : 산림조합중앙회 나무시장 255-5458춘천 생명의 숲 242-7454강원도립화목원 248-6691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4월첫주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소식 2012년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해찬솔’ 2기 모집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에서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해찬솔’ 2기를 3월31일까지 모집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수련관을 대표하는 청소년으로 활동하며 리더십 캠프, 축제 및 프로그램 기획·진행·모니터링, 지역교류, 다양한 봉사활동 등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의 리더십과 주인의식을 성장시키고, 이웃과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청소년운영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문의: 033-433-4351 손민지 지도사 2012년 제1차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회 개최 지난 3월 22일 오전 11시,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12년 제1차 운영위원회가 개최되었다. 허대영 운영위원장과 전성원 홍천군청소년수련관장 등 총 12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운영위원회는 허대영 위원장의 인사와 운영위원 소개로 시작되었으며 전성원 관장의 2012년 운영 및 조직 안내, 제 1분기 사업보고 및 제 2분기 사업계획 보고 그리고 기타 안건토의로 진행되었다.였다. 이 자리에서 전성원 관장은 “홍천군청소년수련관의 전반적인 사업이 작년에 비해 크게 확장되어 무척 고무적이라면서, 올해 동아리지원사업의 지원금이 대폭 증가만큼 청소년동아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이다”고 밝혔다. 동화중학교 학생 및 교사 대상 MBTI 검사 및 집단 프로그램 지원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전성원)에서는 3월23일 동화중학교를 방문하여 2시간에 걸쳐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MBTI를 활용한 자기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유형별 지표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나타난 성격유형에 맞는 학습 스타일 및 서로 다른 유형별 간 바람직한 대화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에서는 군내 청소년들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성격유형 검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련 문의는 433-1386으로 하면 된다.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홍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늘빛” 참여 지난 21일(수)부터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특별지원프로그램으로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 사업 “우리 지금 뭐 할까?”가 시작되었다. 이에 홍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늘빛”은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서비스의 다양화를 목적으로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참여하게 되었다.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 사업 “우리 지금 뭐 할까?”는 진로, 다이어트, 체육, 음악, 미디어제작 등 다섯 가지의 영역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홍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늘빛” 참여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여가시간 활용 및 건강한 방과후 생활, 다채로운 예?체능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삼성꿈장학재단은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함께 나누고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위해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주 5일제 수업! 토요일이 고민이라구요? 3월부터 전국 초·중·고교에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되었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매주 여행을 가거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것도 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 때문에 부모들은 새로운 고민이 시작됐다. 만만치 않은 비용을 치러가며 아이와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봐야 하기 때문. 하지만 지역 내 청소년 기관을 활용하면 저렴하면서도 알찬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춘천·홍천 지역 청소년 기관의 알짜배기 토요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춘천청소년문화의집 ☎ 251-1318 ‘춘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주 5일제에 따른 청소년들의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Dream High Project’를 진행하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에게 환경 문제를 제대로 인식시키고, 올바른 시민의 역할에 대해 눈 뜨게 하고 싶다면, 곤충체험, 농장체험, 생태벨트 탐방 등이 이루어지는 ‘지구시민이 되자’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한다. 또, 역사에 대한 체험 활동을 원한다면, 경복궁과 광화문을 비롯해 서울역사박물관, 암사동선사유적지 등을 탐방하는 ‘괴나리봇짐’이 제격이다. 특히 국사를 어렵고 지겨운 공부로 여기는 아이들이나 국사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 두 프로그램 모두 초등 3~6학년 대상이며, 참가비 7만원, 6주 동안 진행된다.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4월부터 매달 한 번씩 서울에서 진행 중인 공연을 관람하는 ‘청소년, 별을 쏘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연극 ‘바쁘다 바뻐’, 댄스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뮤지컬 ‘나를 부르다’ 등 6회에 걸쳐 수준 높은 공연이 선정, 문화생활에 목마른 중·고등생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문집소속공연 동아리 활동인 ‘Three GO!''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체험‘도 예정되어있다. 프로그램명 대상 일시 장소 비용 <span style="FONT-FAMILY: 돋움체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ascii-font-family: 돋움체 mso-han 2012-03-28
- 강원도 정치1번지, 다자구도 ‘대혼전’ 춘천은 강원도 정치1번지로 꼽힌다. 도청 소재지인데다 역대 선거에서 보수정당 출신 후보가 연승행진을 벌여, 보수성향인 강원도 정서를 대변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0년 지방선거 이후 보수텃밭 이미지의 춘천이 미묘한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춘천 표심이 이번 19대 총선에서 강원도가 전통적 보수성향을 재확인할지, 아니면 변화된 흐름에 올라탈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로 떠오르고 있다. ◆강원도 푸대접론에 분위기 반전 = 춘천은 보수성향 후보가 연승해왔다. 13대 춘천시가 독립구가 된 이후 민정당(13대)&rarr국민당(14대)&rarr신한국당·자민련(15대, 2개지역구로 분구)&rarr한나라당(16, 17, 18대)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17대 총선 당시엔 탄핵역풍으로 전국에 야당바람이 불었지만, 춘천만큼은 한나라당 후보가 신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 진보성향의 야당이 발붙일 틈이 없었다. 이러한 흐름은 2007년 대선에서도 마찬가지로 확인된다.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52.8%를 얻어 정동영 후보를 압도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다. 강원도 고위공무원 출신의 한 인사는 “춘천은 보수성향이 강했던 만큼 전통적인 보수표밭으로 분류됐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른 견해도 있다. 여권 관계자는 “보수 성향보단 인물을 중시하는 풍토가 더 강하게 작용했었다”며 “그동안 야권이 부진했던 건(보수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보가 약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반전은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나타났다. 당초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대역전극을 펼쳤다. 춘천은 유독 이광재 우세가 돋보였다. 이광재 후보는 61.0%를 얻어 이계진 후보(38.9%)를 압도했다. 전례가 없는 이변이었다. 반전은 2011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도 재연됐다. 한나라당 후보(엄기영)에 비해 약체로 꼽혔던 최문순 후보가 56.4%를 얻어 엄 후보(42.1%)를 압도했다. 최 후보는 춘천에서 강원도 평균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춘천이 역대 선거에서 보이지 않았던 의미 있는 변화를 잇달아 보여준 것이다. 지역 언론사 관계자는 “이명박정부 들어 지역사업과 인사에서 소외받는다는 ‘강원도 푸대접론’이 설득력을 얻고 이광재가 강원도 인물론에 불을 지피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며 “춘천은 이미 야당지지율이 두자릿수 이상 여당을 앞서는 야도(野道)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5자대결되면 30%대 당선자 가능성 = 전통적인 보수텃밭에서 2010년 이후 급반전 표심을 보이는 춘천이 2012년 4월에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현재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김진태(새누리당·47·전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안봉진(민주당·50·민변 변호사) 허천(무소속·69·국회의원) 변지량(무소속·53·전 춘천경실련 사무국장)이다. 자유선진당 류종수(70·전 춘천시장) 후보는 출마를 고심 중이다. 여야 후보 뿐 아니라 무소속들이 대거 뛰어들어 대혼전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에선 △정권심판론의 파괴력 △인물경쟁력 △무소속 파괴력을 주요 변수로 꼽는다. 우선 정권심판론이 2010년 이후 반전된 표심을 계속 붙잡아둘지 주목된다. 강원도 공무원 출신인사는 “이명박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반감이 여전히 강한 편”이라며 “정권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원지역 사정에 밝은 여권 관계자는 “춘천은 서울과 춘천고속도로와 전철으로 연결되면서 수도권과 거의 유사한 정서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도권에서 야당이 우위인 만큼 춘천 표심도 연장선상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역언론 관계자는 “야권인사들이 잇따라 돈 추문에 연루되면서 실망을 안긴데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새누리당으로 바뀌면서 심판론에서 한발 비켜선 상황”이라며 “지난해 재보궐선거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인물경쟁력도 주목된다. 김진태 후보는 40대이자 검사 출신이다. 강원도에서 인기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업고 있다. 안봉진 후보는 강원도에선 드물게 20여 년째 민변 소속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해왔다. 이광재 전 도지사의 후광이 기대된다. 허천 후보는 재선의원 출신이자 현직의원인 강점이 있다. 변지량 후보는 지역정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류종수 전 시장은 재선의원과 시장을 지냈다. 어느 누구도 인물경쟁력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는 평이다. 다른 후보들이 전부 지역명문인 춘천고 출신인데 비해 김진태 후보만 성수고 출신인 점도 눈에 띈다. 여야 출신 무소속후보들의 약진도 중요 변수로 작동하고 있다. 허천 의원은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출마를 선언했다. 강원도 고위공무원 출신인사는 “허 의원은 지역정가에서 오래 활동하면서 기독교와 보수성향 표를 상당부분 잠식할 것”이라며 “김진태 후보로선 뼈아픈 대목”이라고 말했다. 변지량 후보는 민주당 개혁을 부르짖으면 무소속출마를 선언했다. 역시 야권 표의 분산이 예상된다. 선진당 소속인 류종수 후보의 출마도 변수로 떠오른다. 류 후보는 아직 출마를 결심하지 않았지만, 출사표를 던진다면 보수 표심에 상당한 변화가 예고된다. 지역정가 사정에 밝은 언론인은 “무소속 출마자가 끝까지 뛸지가 변수”라며 “무소속 출마자들이 중도포기하지 않는다면 선거는 4~5자대결로 표가 분산되면서 득표율 30%대 당선자가 나오는 대혼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남진·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