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로봇에 꿈을 담아 미래로 올해로 여섯 번째 맞이하는 ‘춘천창작로봇진흥대회’의 열기로 춘천컨벤션 홀이 뜨겁다. 초등, 중등, 고등부 총 34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농구로봇 만들기’로 진행된다. 두 명씩 팀을 이루어 2시간동안 직접 로봇의 외형을 만들고, 컴퓨터를 이용한 프로그래밍을 하여 일정거리를 두고 골대에 골을 넣은 개수대로 점수를 매긴다. 주로 학교 방과 후 교실과 레고교육센터에서 창작로봇을 배운 초등학생들과 발명반 등의 동아리활동을 하는 중고등학생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규모나 제작되는 로봇의 난이도 면에서 많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농구로봇으로 슛~ 골인~ 자기 팀에서 만든 로봇을 가지고 1분 안에 농구대에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하는 방식으로 초등부에 비해 중고등부는 골대크기가 더 작다. 또 기본키트 안에서 바퀴와 공을 담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각자 개성에 맞게 형태가 만들어진다. 완성된 로봇은 각각 번호판 아래에 자리 잡고 대기하다가 한 팀씩 슛을 준비한다. 3번 정도의 연습 슈팅 후에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는데 각 팀의 프로그램이 달라서 직접 골대로 골인되는 경우도 있고, 바닥에 튕겨져서 골인되는 경우도 있어 지켜보는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로봇의 위치를 조금씩 바꿔보거나 팀원과 상의를 하면서 경기에 참여하는데 정해진 1분이 지나면 안타까운 탄식과 환호가 터져 나온다. 경기를 지켜보는 참가학생이나 감독관, 학부모 모두 같은 마음이다. 로봇으로 미래를 꿈꿔요 금상을 수상한 정재영(성원초 4)군은 레고센터에서 레고로봇 배우고 있다고. “어렸을 때부터 레고를 좋아했어요. 이번이 3번째 대회참가인데 지구환경지키기 창작로봇을 만들었을 때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조금 어려워요.”라고 말하는 정군은 장래 기계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다부진 소망을 가지고 있다. 동춘천 초등학교 3학년 홍성균 군의 어머니인 김정혜씨도 “아이가 레고로봇을 배우면서 창의력과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또 2명이 한 팀을 이루다보니 팀워크와 협동심을 배우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아이의 적성에 맞는 소질개발을 위해서 계속 참여하고 싶어요.”라며 공군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아이의 장래희망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 앞으로의 창작로봇대회 강원지역에서는 춘천이 창작로봇대회의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다고 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대한창작지능로봇협회 강원지회장 김상헌씨는 “레고를 이용한 창작로봇은 대학에서 어려운 프로그램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물리, 역학, 컴퓨터 프로그램의 통합적인 이해를 통해 로봇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라며 일반적으로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레고와는 다름을 설명한다. “전국대회에 춘천대표로 참가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는데 소극적인 아이들이 레고로봇대회를 통해서 울고 웃으면서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라고 말하는 김씨는 “앞으로도 경쟁적인 대결이 아닌 페스티발의 형식으로 로봇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춘천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라는 바람을 전한다. 이번 춘천창작로봇진흥대회는 대상에 박성욱, 이은호(춘천고 1년)팀과 홍창기(춘천중 1년), 김형석 팀을 비롯해서 금상 4팀, 은상 6팀, 동상 11팀, 장려상 6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의 레고교육센터 243-0435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경춘선 지식관광열차 인기 끌어 명사와 함께 경춘선 열차를 타고 춘천의 곳곳을 둘러보는 지식관광열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월 1회씩 운행에 들어간 지식관광열차가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두 번째 운행에는 첫 회 때보다 2배 이상 신청이 몰리고 있다. 다음 달 22일 서울역을 출발, 남춘천역을 도착하는 이번 특별열차에는 지난번 150여명보다 2배 이상이 늘어난 4백여명이 신청, 지난달 2량이던 열차칸수가 6량으로 늘어났다. 이같이 신청이 몰리는 것은 경춘선 열차가 갖는 매력에다 베스트셀러 작가와 함께 한다는 여행의 특별함이 맞춤형 여행 상품을 선호하는 최근의 추세와 맞아 떨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지식열차에는 ‘증권사 직원들에게 주식을 가르치는 외과의사로’이자 컬럼니스트로 유명한 박경철 안동 신세계병원장이 동승한다. 특히 이번 열차부터는 차내에서 북카트가 운행돼 승객들에게 책 읽는 시간을 제공한다. 춘천시는 올해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는 횟수를 늘려 특별열차로 운행하는 방안을 한국철도공사 측과 협의 중이다. 열차는 11월 22일 오전8시30분 서울역을 출발, 10시50분 남춘천역에 도착해 소양강댐, 명동 닭갈비 골목 탐방, 춘천인형극장, 공지천을 둘러보고 이날 오후6시30분 다시 남춘천역을 출발한다.?지식관광열차는 춘천시와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운행한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다문화가족의 무료결혼식 후원 춘천시 석사동에 사는 몽골 주부 나랑후씨(27)는 다음달 29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웨딩드레스를 입는 날이기 때문이다. 2001년 현재의 남편을 만나 혼인신고만 하고 살아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후원회의 도움으로 7년 만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춘천결혼이민자후원회(회장 신애경)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의 신청을 받아 무료 결혼식을 올려준다. 결혼식장 이용, 웨딩 의복, 피로연 등 1백만원정도의 결혼식 비용을 부담해 결혼식을 치러준다. 춘천평생교육정보관 사진동아리인 ‘빛을 따라서’(회장 권헌일)도 뜻을 같이해 회원들이 직접 웨딩 앨범을 만들어 선물해주기로 했다. 후원회는 앞으로도 춘천, 철원, 화천에 사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결혼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애경 후원회장은 “결혼식을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친지들에게 인정을 받고 시민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의 춘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51-80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춘천 국민권익위원회 본격 운영 고충민원을 총괄하는 국민권익위원회(ACRC·위원장 양건)는 22일 오전11시30분 후평동 정부춘천지방합동청사에서 권익위 춘천상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부춘천지방합동청사 1층에 설치되는 권익위의 춘천상담센터에는 법무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로 구성된 전문상담위원들(12명)이 월, 수, 금 오후에 전화 또는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행정, 법률과 관련된 생활민원에 대해 무료상담을 실시한다. 또 전직공무원인 명예민원상담관은 공무원 근무시간과 동일하게 근무하면서 민원처리 절차 등을 상담 안내해 준다. 춘천시 관계자는 “권익위가 춘천상담센터를 개소함에 따라 그동안 서울에 비해 지역적으로 민원 접수와 상담 등이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돼 각종 행정, 법률과 관련된 생활민원 문의가 한결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춘천상담센터 258-374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식당 직영화로 밥맛이 좋아졌어요” 춘천경찰서(서장 이병찬) 밥맛이 예전 같지 않다는데, 이는 위탁운영 하던 구내식당을 10월 1일부터 직영화 해서 식재료의 질이 월등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경찰서 직원과 전·의경 대원들은 좋아진 구내식당 밥맛 만족도가 높아 외부 식당 이용을 줄이고 구내식당 이용을 늘리는 추세라고 한다. 직영운영 어떻게 구내식당 업무를 맡고 있는 춘천경찰서 경무계 전일웅 담당은 “경찰서의 특수한 근무형태상 외근 직원이 전체 200명중 100여명에 이른다. 100여명이 식사하는 식당을 위탁업체가 운영하다보니 수지면에서 불리한 상황이라 위탁업체 선정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좋은 식재료 사용과 직원 후생복지를 이루려는 이병찬 서장의 의지가 작용해 직영화를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쌀은 고품질의 일반미를 사용하고, 김치도 국산재료를 이용한다고 한다. 요즘 중국산 먹거리 안전이 의심스러운 때라, 직영화는 더욱 잘한 일로 보인다. 경찰서의 주요 업무와는 거리가 먼 업무라 낯설기는 하지만, 각 부서의 대표들 9명이 참여하는 구내식당 운영위원회를 두고 급식지침도 마련했다. 그리고 메뉴선정 위원회를 만들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1식5찬 기준 메뉴를 선정한다. 수요일은 일품요리의 날로 정해 카레라이스, 자장밥 등이 메뉴로 나오고 금요일은 분식의 날로 칼국수, 수제비 등이 나온다. 이용률 증가 경무계 전일웅 담당은 “요즘은 외부 식사비가 비싸니까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이용하기 위해 들어오는 외근직원들도 있다. 거기에 맛도 만족할 만하다며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구내식당은 아침·점심·저녁 세 끼를 마련하는데, 일찍 출근하는 이들과 당직 근무자들도 아침과 저녁 때 구내식당 이용이 많아지고 있다고. 직영을 시작했는데 직원들의 반응도 좋아 다행스럽다고 한다. 직영운영이 이제 시작이라 식재료 납품업체는 따로 정하지 않고 골고루 납품을 받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각 업체 비교로 질과 가격이 적당한 곳을 물색 중이라고 한다. 좋은 식재료사용을 위한 직영운영이므로 친환경 식재료에도 늘 관심을 가지고 반영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문의 254-5120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한국웃음센터협회 춘천시지부 고경선 지회장 “웃는 사람에게 복이 온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웃음 치료사 고 경선 지회장이다. “처음엔 건강이 안 좋아서 웃음치료 교육을 받았다. 어색하게 억지로 웃는 내 모습이 웃겨 더 오버해서 웃게 되었다. 자꾸 웃다보니 통증도 없어지고, 성격도 외향적으로 변했다. 자신감과 담대함이 더하여 주부가요제, 여성스피치 콘테스트에 나가 상도 받게 되었다. 물론 몸도 건강해졌다. 웃음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게 되니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어 강의까지 하게 되었다. 웃음치료를 알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웃음치료의 체험담을 말한다. 고씨는 병원, 복지관, 주부교실, 경로당 등 웃음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간다. 강의를 하다 보면 무표정한 사람들이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에 화색이 돌며 마음을 열어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더 행복함을 느낀다. “웃는 것도 억지로 반복하여 훈련하고 연습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정말 웃게 된다. 웃다보면 나를 사랑하게 되고, 칭찬하게 되며, 감사하게 된다.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즐겁게 변할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웃을수록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웃음클리닉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웃게 하고 싶다, 웃는 만큼 건강과 행복, 성공의 삶이 된다”고 말한다. 또한 실컷 웃고, 즐기며 더불어 건강과 자격증까지 얻고 싶은 사람들은 11월8,9일 자격연수과정이 있으니 관심을 가져 보기를 당부한다. 문의 010-7799-5627 정현자 리포터 jindalra@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외국에 나갈 때는? 요즘 종종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아이와 함께 외국에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꼭 가지고 가야 할 책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단기어학연수든 아니면 이민이든 많은 분들이 외국행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외국에 나갈 때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은 무엇일까요? 외국으로 나가는 아이의 연령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일단 외국에서도 구할 수 있는 번역본보다는 우리나라 작가의 책을 가지고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통해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책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우리문화가 녹아들어 있는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을 읽을 수 있다면 외국에서도 정체성의 혼란이나 한글을 잊어버리는 어려움은 겪지 않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진학이전의 연령이라면 전래동화나 전통문화에 관한 책이 적당합니다. 책을 고를 때는 우리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들어있는 것으로 골라주세요.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것 같은 전래동화를 통해서 또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전통문화관련 책을 통해서 자신이 한국인임을 잊지 않게 될 것입니다. 또 초등학생이라면 한국사 관련 도서를 추천합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던지 아니면 외국에서 자리를 잡던지 나의 뿌리에 대한 교육은 필수일 것입니다. 한국사도 역사적인 사실 이외에 다양한 사진자료를 접할 수 있는 책으로 아이의 이해를 돕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아이가 특별히 좋아했던 책이 있다면 짐이 조금 많아지더라도 가지고 갈 것을 권합니다. 낯선 외국생활에서도 자기가 좋아하던 책으로 마음에 위안을 삼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정보를 얻음과 동시에 추억을 만드는 일입니다. 내 아이의 한자락 추억에 아름다운 조국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문의 아동전집할인전문 아이셋네 262-80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미공간봄 기획전시 A Simple Life 展 미공간봄은 10월 25일(토)부터 11월 21일(금)까지 ''호반베르디움 주택문화관''에서 기획전시 A Simple Life 展을 개최한다. 이희용, 안용선, 윤용욱, 정해권, 김유나, 이영민 등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와 같은 전문전시공간이 아닌 실제 또는 가상의 주택공간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오픈되어 보다 품격 있는?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외의 부대행사로 10월 26일(일)부터 12월 7일(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30분에 총 7회에 걸쳐 스트링앙상블, 보엠앙상블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가 펼쳐지며, 10월 25일, 11월 8일, 11월 29일, 12월 6일 오후 4시에는 소믈리에 아카데미 권기훈 원장과 함께하는 와인아카데미가 열린다. 또 11월 1일과 15일 오후 4시에는 스타벅스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라떼아트 강좌가 있다. ·와인아카데미와 바리스타 강좌 사전예약 및 문의 264-7171·전시문의 255-7161 ·공연문의 253-7111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춘천국화동우회 연재흠 회장 가을과 함께 피어나는 국화향기가 가득하다. 1982년에 시작된 ‘춘천국화동우회’의 깊은 역사만큼 올해로 19회째인 춘천국화축제의 내공도 만만치 않다. 초기엔 동우회 자체행사로 진행되다가 1991년에 춘천국화축제로 승격되어 올해는 삼천동 시민공원에서 펼쳐진다. “엄동설한에도 죽지 않고 다음해에 고귀한 꽃을 피워내는 국화의 매력에 빠진지 30년입니다.”라는 연재흠 회장은 초등교사시절부터 국화를 가꿔왔다고 한다. 교장정년퇴임 후에 분재, 낚시와 함께 취미생활로 더욱 열심인 국화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국화축제가 끝나고 12월부터 내년을 준비합니다. 3번의 옮겨심기를 하면서 아름다운 국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요.”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霜降)에 즈음하여 열리는 국화축제에서 그동안 2번의 서리피해가 있었다고 한다. 꼬박 일 년을 가꾼 국화가 하룻밤 사이에 엉망이 되었을 때의 기분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으로 전해진 국화가 지금은 역수입되어 일본품종이 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는 연 회장은 “약재나 술, 배개속으로 쓰이기도 하는 국화가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춘천국화동우회 가입을 환영한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전시 후에 국화는 ‘사랑의 꽃 판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고 한다. 문의 011-373-4047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대한미용사회 춘천시지부 박춘묵씨와 이상영씨 지난주에 열린 춘천 사회복지엑스포에는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어르신들의 행복얼굴담기’를 위해 손놀림이 바쁜 박춘묵씨와 이상영씨가 있었다.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찍어주는 행사였는데, 이 두 사람은 대한미용사회 춘천시지부에서 나온 미용사들로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화장을 해주고 있었다. 이 행사에 대한미용사회 춘천시지부 미용사들이 행사기간동안 당번을 정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박춘묵씨는 퇴계동에서 외출준비 미용실을 운영하고, 이상영씨는 운교로타리에서 이상영 미용실을 운영한다고 한다. 그래도 이 날은 각자의 미용실을 비우고 어르신들의 꽃단장을 도우러 이렇게 나온 것이다. 이들은 엑스포 행사장에서 어르신들에게 인기 많은 코너라 이마에 땀이 송송 맺히도록 무척 바빴지만 할머니들의 예쁘게 해 달라는 주문대로 머리 손질을 하느라 분주했다. 차례를 기다리던 어르신은 “아유, 오늘은 과부가 바람나는 날이네!”하며, 꽃단장한 이들의 모습을 부러워한다. 이들의 손질로 고운 모습이 된 어르신들은 마련 된 한복으로 갈아입고 행복한 얼굴을 담으러 카메라 앞으로 나섰다.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