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춘천시민의 날에 춘천시민상 분야별 6명 시상 제26회 춘천시민상 수상자로 5개 분야 6명이 선정돼 춘천시민의 날 시상한다. 춘천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춘천시민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시민상 후보로 추천된 시민에 대한 심사를 거쳐 5개 분야에서 6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날 심사는 이공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교수, 시의원, 언론인, 사회단체, 시 공무원 등 위원 31명이 참석해 지난 9월26일까지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부문별 심사로 이뤄졌다. 제26회 춘천시민상 수상자는 ▲문화예술=이유라(사단법인 강원소리진흥회 이사장) ▲사회봉사=김정호(농업) ▲체육진흥=윤길중(한국여자탁구 국가대표 감독) ▲농업소득=신수현(농업), 홍성수(농업) ▲장애극복=김호경(4강원명진학교 교사) 등 6명이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11월8일 열리는 ‘제6회 춘천시민의 날’기념식에서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우리는 이안아파트 지킴이, 누구나 환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 사는 공간이지만, 문 닫으면 서로 얼굴 마주칠 일이 없는 곳이 아파트이기는 하다. 그래도 이 곳 대우 이안아파트에는 사람 사는 정을 느끼며 좋은 이웃을 만들어가는 자율방범대(대장 이효진)가 있어서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들도 안심하고 주민들도 든든해서 좋다고 한다. 늦은 시간에 귀가하다보면 어두운 곳에 모여 있는 이들을 봐도 긴장하게 되는 게 사실이다. 굳이 어떤 피해를 입지 않았더라도 그렇게 된다. 이안 자율방범대는 이런 위해 요소를 미리 없애주면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안전해질 것이라는 주민들의 바람을 현실로 만든 것이다. 밤 9시부터 1~2시간 정도 방범활동을 펼치는 자율방범대원들은 할수록 느껴지는 보람에 그저 기쁠 뿐이라고 한목소리를 낸다. 우범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계도하는 게 목적 이효진 자율방범대 대장은 “우리가 하는 활동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잡아가는 일이 아니다. 아파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계도하는 일이다”며, 큰일을 하는 것이 아니어도 주민들에게 안심을 주는 일이라 뿌듯하다고 말한다. 유상운 대원은 “11시정도에 학원버스에서 내려 어두운 길을 걸어오는 학생들이 우리를 보면 안심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더 안심할 수 있도록 아파트 안의 순찰뿐만 아니라 어둡고 후미진 주변지역까지 순찰을 돌고 있다고 말한다. 입주민 카페를 통해 자율방범대의 의견을 모아 활동도 다양하게 벌이고 있었다. 환경정화 활동과 차량으로 인한 아이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해진 주차 장소에 주차를 하도록 계도하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다른 아파트 보다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이렇게 애쓰고 있었다. 자율적으로 시작하고 자율적으로 참가하는 진짜 자율방범대 김윤수 대원은 “우리 아이들이 집에 오다가 위협을 당하는 일이 발생한 이후로 자율방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창단에서부터 활동까지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며, 참가 이유를 밝혔다. 역시 다른 대원들도 같은 이유로 방범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 서윤원 대원은 “지킨다는 의미보다 서로 웃는 얼굴로 인사하게 되니 사람 사는 맛이 나서 좋다”고 말한다. 김해순 자치회장은 “이안아파트에는 현재 703세대가 있는데, 자율방범 활동에 다들 고마워하고 든든해한다. 그래서 자치회에서 감사의 답례를 하려고 해도 극구 사양하고 순수 봉사활동으로 이어가고 있어 그저 고마울 뿐이다”라고. 이렇게 자율방범대는 자치회의 응원과 관리사무소 측의 적극 참여까지 이어져 이안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그리고 억지에 의해 참여하는 방범활동이 아니라 아이 키우는 부모로서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이라는 것이 이들의 마음이라서, 모두들 신나게 순찰을 돌고 있었다. 자율방범대원이 되려면 특별한 이력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모두들 “우리는 해병대 출신도 아니고, 특공대 출신도 아니다. 이웃과 알고 지내면서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고자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대답한다. 이안 자율방범대가 창단한지 100여일이 되어가고 있는데, 지금은 16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고 누구나 환영한다고 한다.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이안 지킴이가 있어 이안 아파트 주민들은 안심이다. 문의 011-363-8616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요리강사 지인숙씨 “요리 관련 자격증이 9개가 있어요. 주부로 있다가 2003년부터 요리강사로서의 꿈을 구체적으로 키워서 이룬 거라 스스로 뿌듯해요.” 한식·양식·중식조리과정의 강사로 활동하는 지인숙씨의 말이다. 아니 그녀는 조리 뿐만이 아니라, 현재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계발 노력만이 자신을 북돋워준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도 강원대 가정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이고, 서비스 강사 교육도 받았다고 한다. 40세부터 강사로서의 길을 걸어 현재의 자리를 만든 그녀로부터 전문인의 길을 걸어갈 용기를 한번 얻어 봄직하다. 언제나 늦었다고 하는 때가 가장 빠른 때인 것이다. 지 강사의 강좌를 듣는 사람은 뭔가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거나 요리에 소질이 있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요리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 수강생으로 와요. 그 마음이란 요리는 나 자신 보다는 남을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눌 마음이 있어야 해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조리기능사 과정이 끝나면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수강생들은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문의 243-6474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재능과 영재성은 타고 나는가?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우리아이가 영재라고 하면 좋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발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그에 대한 교육적 노력을 제공하는 것이 기쁘기도 할겁니다. 현재 많이 쓰이고 있는 영재라는 말은 이전에는 신동이라고 많이 쓰였습니다. 굉장히 똑똑하고 탁월한 수행과 성취를 보이는 사람을 영재라고 불렀는데, 사회가 문화가 바뀌면서 영재의 개념도 점차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영재 개념의 변화, 영재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더 뛰어난 영재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영재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라고 질문을 했을 때 대개 아래와 같은 대답을 많이들 합니다. 정리해 보면, 먼저 영재는 모든 면에서 탁월하다. 만능 재주꾼이다. 라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마치 서울대에 다니면 뭐든지 잘 할 것만 같은 착각 같은 거죠! 그러나 대표적인 영재라고 볼 수 있는 에디슨을 본다고 하더라도 영재성과 재능은 ‘영역 특수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디슨은 학교교육에서 쫓겨난 학습 장애아였지만 끊임없는 호기심, 탐구력, 성취욕구들이 합쳐져서 현대과학의 기반을 이룰만한 발명을 거듭해 내었습니다. 결국 학교에서는 낙제생 열등생이었지만 과학의 영역에서는 영재였다는 겁니다. 사실 모든 면에서 똑똑하고 우수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어떤 영역에서든지 재능과 영재성에 높은 IQ가 필수적이다라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아이큐 검사의 내용을 보면 과학교과, 수학교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수리, 공간 추리능력 들을 주로 측정합니다. 수학교과나 과학교과를 좋아하지 않고 내가 별 관심이 없는 아이는 IQ검사 점수에서 그런 아이들은 높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연구 결과들은 보면 영재에는 많은 종류들이 있습니다. 과학영재, 수학영재 말고도 어릴때 부터 예술쪽으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예술영재, 아이들의 마음을 잘 간파하고 자기에게 동기화 시키는 능력이 탁월한 골목대장 기질을 가진 사회영재 등등.... 그런데 모짜르트와 같은 예술영재나 사회영재에게서는 IQ는 필수적인 증거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즉 영재에게서 IQ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의 뇌호흡교육 춘천지점 263-772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가을에는 한편의 시를 가을에서 갑작스럽게(?) 겨울로 넘어가는 춘천입니다. 한여름을 보내고 이제 책읽기에 적당한 날씨, 떨어지는 낙엽사이로 서정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춘천. 아이들과 함께 시를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교과서에 나오는 시를 제외하고는 언제 시를 읽어보았는지도 까마득하고, 무미건조한 생활이라고 생각될 때 감성적인 언어로 표현된 시를 읽어봅니다. 아이에게 교과서와 관련된 책만 읽으라고 했다면 오늘은 마음 편하고 따뜻한 시간이 되도록 함께 읽어주세요. ‘아득한 나라의 바닷가에 아이들이 모여 있습니다...’로 시작하는 타고르의 ‘바닷가에서’를 읽으며 바닷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욕심 없는 마음을 배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세월이 흘러 한 구절만 떠오르는 시를 찾아서 읽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 봄부터 소쩍새는 /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서정주님의 ‘국화 옆에서’] 아이와 함께 오랜 세월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 오는 전래동요를 읽으면서 (혹은 노래하며)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숨바꼭질을 할 수도 있습니다. 놀이터에 나가서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노래를 부르며 모래집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부르면서 역사공부를 하면 재미있을 겁니다. ‘가시 안에 매끈매끈/ 매끈 안에 털털/ 털털 안에 맛 나는 것은/ 무얼까/ 밤’처럼 아이들과 함께하는 퀴즈도 있습니다. 가끔은 아이들과 함께 시험걱정, 점수걱정 없는 행복한 책읽기로 독서의 즐거움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문의 아동전집할인전문 아이셋네 262-80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춘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 창작애니메이션에 승부수를 건 ‘제12회 춘천애니메이션 포럼‘이 오는 11월7일부터 9일까지 “춘천, 창작애니메이션의 도약대”란 주제로 서면 첨단 문화산업단지‘내 애니메이션 타운에서 열린다. 2008 춘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식은 11월7일 오후4시 서면 애니타운 센터에서 열리며 오는 9일까지 캐릭터파크 운영과 영화제, 애니메이션 만화캠프, 산업전, 국제공모전, 공연이벤트와 체험교실, 마스터스쿨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행사기간 동안 열리는 ‘마스터 스쿨’ 통하여 참가자들은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로부터 애니메이션에 관한 상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꿈의 애니메이션 실현을 위해 ‘어린이 체험교실과동아리와 만화 캠프가 운영되며 gimc의 창작품인 ‘댄저 레이저스’ ‘팜팜’ ‘각시탈‘ 등의 캐릭터가 설치되는 캐릭터파크가 조성돼 애니메이션의 제작 과정과 동아리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서면은 동심들의 낭만과 꿈을 심어 주는 환상의 동산이 될 것이다. 특히 동심들의 꿈의 향연인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이 눈에 띈다. 그 외에도 서면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는 애니메이션 상영과 다양한 형태의 부대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는 입체영상인 3편의 ‘공룡’ 시사회와 ‘각시탈’과 ‘팜팜’ 등의 개봉영화가 선보이며 국내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70분물의 ‘홍길동’과 ‘애플시드’, ’쿵푸팬더’ 등 2008년도 신작 2편과 국내외 장단편 17편이 펼쳐져 벌써부터 기대감에 넘쳐나고 있으며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이 기간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은 무료, 성인은 입장료 반액의 특별 할인 행사를 벌인다. 문의 http://www.caf21.org/ 258-698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춘천시민건강 걷기대회 건강도시 가입 1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춘천시민 건강 걷기대회가 캠프페이지 일원에서 11월8일 오후2시 개최된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가족과 함께 들판을 걷자’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걷기 대회는 57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캠프페이지를 걸어볼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캠프페이지 문에서 출발해 관통도로 끝까지 걸어 간 후 캠프페이지 우측 활주로를 거쳐 좌측 격납고를 한 바퀴 도는 4km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걷기대회는 기념행사, 거리공연 한마당, 자전거 축제행사 등 다양한 길거리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춘천시 여성농업경제인협회에서는 햅쌀로 만든 떡을 참석자들에게 대접하고 수자원공사에서는 식수를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강원서부지사에서는 줄넘기 3,000개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걷기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이 준비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플륫앙상블 코드 10주년 기념음악회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11월 5일(수) 오후 7시 30분에 플륫앙상블 코드 10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음악과 퍼포먼스의 만남으로 콰이어강, 메밀꽃 필 무렵(유옥재창작무용단과 함께), 치마로사(플륫 5중주), Flight of bumble bee (플륫 5중주) 외에도 소프라노 민은홍씨와의 협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 7080가요 모음과 귀에 익은 영화음악도 들려준다. 문의 243-6277 / 011-363-62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학위 취득과 자기 계발의 꿈 동시에 12월1일부터 2009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대학수요에 비해 대학교가 없던 시절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폭을 확대하기 위해 1972년 개교해 꾸준히 성장해 온 방송통신대학교(총장 장시원). 이곳은 학교명 그대로 강의실에서의 교수시스템이 아닌 원격교육으로 강의가 이뤄진다. 최근 들어 사이버 대학 설립과 일반 대학에서의 원격교육 시스템 도입이 활발해 지면서, 이미 원격교육이 자리 잡은 방송통신대학교의 노하우와 콘텐츠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강원지역대학(학장 문원)은 1982년 음향도서실 설치로 그 터전을 닦고 2001년에는 강원지역대학으로의 승격을 이뤄냈다. 현재 강원도 전체로는 5000여명의 재학생이 있고, 춘천과 인근 군지역의 재학생은 1700여명에 이른다. 4개 단과대학, 21개 학과 개설 중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에는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교육과학대학 등 4개 단과대학에 영문과, 중문과, 일본학과, 법학과, 경영학과, 미디어 영상학과, 농학과, 가정학과, 간호학과, 교육학과, 유아교육과, 문화교양학과 등 21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현재 14개 지역대학에서 18만 명이 재학 중에 있다. 2000년대 들어오면서부터는 신입생 비율보다 편입생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학위취득 목적 이외에도 자기계발과 직장생활에서의 필요에 따른 입학이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 대학을 졸업한 이들이 다시 찾는 대학으로,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12월1일부터 2009 신·편입생 지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특별전형으로는 학사학위 소지자, 해당 자격증 소지자, 연장자 우선선발 등이 있다. 중간>학습지원 시스템과 장학제도 입학은 쉬운데 졸업이 하늘의 별따기라는 방송대. 튜터링과 멘토링 제도를 두고 재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해, 그 어렵다는 방송대 졸업을 도와준다. 튜터링은 원격교육을 내실 있게 소화하도록 학습지도와 상담, 논문지도 등을 돕는 학습도우미 제도다. 그리고 멘토링은 선배로부터 학습체험과 노하우를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안내받는 지원프로그램이다. 예전에는 입학생 대비 졸업생 비율이 낮았는데, 지금은 다양한 학습지원과 자학자습이 가능한 원격교육 시스템의 발달로 졸업생 비율이 높아져가고 있다고 한다. 일반대학과 마찬가지로 병역연기혜택도 주어지고, 항공·철도·해외여행 시에도 할인이 되는 국제학생증도 발급된다. 그리고 성적우수자와 생활·교육보호 대상자, 학생회 임원, 공로자, 근로봉사자 등을 위한 장학제도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인문학 시민무료강좌 진행 방송대는 지난 5월부터 1개월에 한 번, 지역주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해 왔다. ‘인문학적 삶을 위한 인문학적 앎’을 주제로 진행해 왔는데, 앞으로 4회의 강좌가 더 이어질 예정이다. 11월 13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방송대 강원지역대학 4층에서 ‘역사 속의 삶, 삶 속의 역사’로 김택균 교수의 강의가 열린다. 그리고 최희봉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논리와 비판적 사고’, 김용태 교수의 ‘과거는 어떻게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가?’, 권오신 교수의 ‘낯선 자의 시선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 12월·1월·2월에 계속된다. 이번 강좌는 방송대가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차원에서 마련한 강좌들로 강원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진과 방송대 인문학 연구소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문의 240-6611~5 www.knou.ac.kr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인터뷰-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강원지역대학 문원 학장 “춘천시민 모두가 다녀 본 방송대가 되기를” 2004년부터 방송대 강원지역대학의 4대 학장으로 있는 문원 학장을 만나 방송대의 변화 발전된 역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학위취득 목적을 넘어 평생교육기관으로의 방송대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기 위한 문 학장의 포부를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사이버 대학들의 진출이 늘고 있는데, 방송대는 어떤 차별성이 있나요? 방송대는 35년간 원격교육을 시행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매년 업 그레이드 되는 우수한 교재, 일반 대학과 유사한 학생활동 등을 지향해 온 국립대학교이다. 출석수업 병행과 오프라인 시험, 학습지원 등으로 사이버 대학과 차별성이 확실히 있고 등록금도 저렴하다. 중간>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센터로서 어떤 활동을 벌였나요? 방송대는 시간이 흐를수록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그래서 각 지역대학은 특성화 된 문화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강원지역대학도 2008년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화 해설사 과정을 진행했고, 인문학 교양강좌도 진행 중이다. 이렇게 공공성을 확대하는 것이 방송대의 역할이라고 본다. 이런 강좌에 춘천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 방송대와 강원지역대학의 전망은 무엇인가요? 학과 신설이 요구되기도 하는데 현재는 역사학과와 사회복지과가 검토 중이다. 이러한 요구는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데, 수요를 감안해서 학과 신설을 검토 중이다. 그리고 우리지역대학은 공간이 협소해 캠퍼스를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적극 검토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책 많이 읽을까, 깊게 읽을까? 책을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아이는 행복합니다. 책을 읽는다는 그 자체로도 즐겁고 행복한 일이지만, 차곡차곡 머릿속에 쌓여가는 지식들이 뿌듯하기도 하겠지요. 어렸을 때는 그냥 그림을 보고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듣다가 (개인차가 있겠지만) 유치원 정도의 연령이 되면 읽기독립이 이뤄집니다. 그러면서 읽는 양도 급속도로 늘어나게 되고, 속도 또한 빨라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책을 많이 읽는다고 좋아하던 엄마도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책을 읽지 않아서 고민하는 엄마들만큼이나 ‘너무 빨리 읽어버려서 혹시 내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문학작품의 참맛을 알지 못하고 단지 읽기에만 급급한 것은 아닐까?’하는 고민을 가진 엄마도 많이 보게 됩니다. ‘많이 읽을까, 아니면 깊게 읽을까?’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 선택해야 하는 문제에 도달하게 되는데 과연 무엇이 정답일까요? 모범답안 정도라면 모를까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역사책을 읽는다고 합시다. 재미있게 읽고 여러 가지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몇몇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8살 아이가 자신이 읽은 역사책의 내용을 전부 이해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자신의 수준보다 높은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지식을 얻기는 하겠지만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는 것은 조금 더 성장한 후가 되겠지요. 물론 책을 읽지 않은 또래의 아이들보다는 좀 더 빨리 역사분야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 한 분야만 집중해서 읽는 아이를 보면 다양한 장르로의 접근을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쉽다고 느끼는 분야의 책만 찾아서 읽는 것입니다. 이것을 남들과 다른 깊이 있는 독서라고 오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먼저 출발하면 앞서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늦게 출발했다고 해서 반드시 뒤처지는 것도 아닙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다양한 책을 골라서 재미있게 즐기는 것입니다. 내 아이의 책읽기가 남보다 조금 빠르다고 혹은 느리다고 해서 기뻐하거나 슬퍼하기보다는 아이가 한권 한권을 행복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문의 아동전집할인전문 아이셋네 262-80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