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치원부터 초등부까지 영어교육을 책임진다!! 헤럴드스쿨의 교육목표인 ‘헤럴드i''는 마음이 올바른 아이, 머리가 똑똑한 아이, 생각이 놀라운 아이, 신체가 건강한 아이를 만들기 위한 전인교육이라는 헤럴드스쿨 춘천캠퍼스의 정은숙 원장을 만나보았다. 헤럴드스쿨의 유치원 프로그램 헤럴드스쿨의 유치원 프로그램은 영미권의 유치원과 한국 유치원의 장점을 살려 만든 프로그램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 30분까지 정규과정이 진행된다. 5세부터 7세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본연령과 연차를 기초하여 반 구성을 하는데 올해 7세반 아이들이 모두 졸업을 하게 되면 내년엔 3개 반을 모두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교사선정기준은 테솔(TESOL)이수가 기본으로 자유로운 회화가 가능한 경력자로 한국인교사 담임을 맡고, 그 외 쿠킹 사이언스 회화 오르다수업 등은 원어민교사가 맡아서 진행한다. 담임교사는 파닉스 등의 일반적인 영어 학습 외에도 예절수업과 함께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서 영어유치원이 부족하기 쉬운 인성 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대부분의 원어민 교사가 1년 단위로 계약을 하고 있습니다. 원어민이 담임을 맡는 것보다는 특성화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또 여러 명의 교사가 다각적으로 아이를 분석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기도 하구요.” 정 원장은 아직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장치라고 설명한다. 11월부터 선착순 모집 중인 유치원의 경우는 10명 안팎의 소수정예이기도 하고, 기존 원생의 동생들이 많이 지원을 해서 이미 정원의 50%가 모집된 상태이다. 초등까지 체계적인 영어교육 2001년 춘천지역 영어유치원의 선두주자로 E스쿨을 개원했던 정은숙 원장은 3년 전에 ‘헤럴드스쿨’로 바꾸고 좀 더 체계적인 영어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했던 E스쿨은 유치원가 주가 되는 커리큘럼이었다면 헤럴드스쿨은 초등 고학년까지 연계해서 체계적인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5년 이상 교육받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초등교육을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유치원부터 단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고 싶다는 정 원장의 야심찬 계획의 일환이다. 초등부의 경우는 기초 파닉스를 비롯해서 회화에 중점을 두는 수업으로 진행되며, 코리아헤럴드 영자신문을 활용한 NIE수업과 토론수업이 병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헤럴드스쿨의 유치원 단계를 거친 초등 3학년부터 NIE와 토론수업의 참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 외 문법적인 측면으로는 리딩과 라이팅을 강화하는 수업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초등이상의 영어교육은 문자습득이외에도 다양한 성취가 중요시되며 토셀(TOSEL)이나 펠트(PELT)등의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헤럴드스쿨은 본사에서 영어 관련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교재뿐 아니라 정보력이나 기술력에 있어서도 단연 앞서며 전국 30여개의 분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커리큘럼이기 때문에 피드백이 적절하게 이뤄진다고.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어중심으로 과열된 교육을 하는 것보다 아이 스스로가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평가보다는 능력개발과 동기부여가 우선시되는 즐기는 영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정 원장은 학습만큼이나 정서적인 면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얼마 전에 읽었던 책에서 ‘아이의 책가방을 싸주지 마라’라는 글귀를 보고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스스로 체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말이겠죠. 또 초등학생의 경우는 충분한 시행착오를 거쳐 자기를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교사와 학부모간의 ‘믿음’이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영어교육은 장기적으로 정 원장은 자신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처음 개원할 때 자신의 아이를 염두 해 두었다고 말한다. “아이가 4살이 되면서 유치원에 보내기 위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 내린 결론이 바로 영어유치원이었지요.” 영어유치원을 개원하면서 자신의 아이를 위해서 일반유치원의 단점을 보완하고 영어로 인해 다른 과목까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아이를 만들기 위한 교육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학부모들이 유치원을 처음 선택하게 될 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것이 바로 ‘영어의 비중을 얼마나 둘 것인가?’라며 정 원장은 유치원 영어는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 다양한 수업을 통해서 개개인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밑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영어교육으로 결과물 위주가 아닌 장기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문의 헤럴드스쿨 춘천캠퍼스 261-0589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0
- 삼천동 하키장 편의시설이 새롭게 확충 춘천시는 4억 원을 들여 최근 연면적 219㎡, 지상 2층 규모의 편의시설을 준공했다. 이 시설은 올 7월 착공해 3개월여 만에 준공됐다. 지난 1996년에 지어졌던 좁은 건물 대신 들어선 편의시설은 샤워실과 화장실, 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편의시설 준공으로 전지훈련 시설로 손색없는 시설을 갖추게 됐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삼천동 하키장은 강원대 하키부와 박종환 어린이축구교실이 이용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0
- 춘천시 동면 품걸리 진입 도로 위험구간 정비 ‘육지 속 섬’인 춘천시 동면 품걸리 가는 길이 한결 좋아졌다. 춘천시는 13억 원을 들여 동면 상걸리~품걸리 간 도로정비공사를 지난해 7월 착공, 최근 준공했다고 밝혔다. 댐 및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으로 이뤄진 이번 공사를 통해 품걸1리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인 군도 10호선 중 위험 구간 1.5km에 대한 포장이 이뤄지고 안전시설이 설치됐다. 이번 준공으로 인해 그동안 도로 사정이 나빠 농산물 운송 등에 어려움을 겪어온 이 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고 안전 운행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우선 위험구간에 대한 정비가 이뤄졌지만 오지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연차적으로 포장 공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0
- 제1회 강원대-한림대 스포츠 교류전 춘천을 대표하는 국립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 간의 스포츠 교류전이 될 ‘강한전(한강전)’이 11월 12일과 13일 양일간 호반체육관과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지역 대학 간 스포츠 교류전이라는 의미 외에도 춘천시의 또 다른 대표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12일 호반체육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응원전, 농구경기, 동아리공연이 이어지고, 13일 종합운동장에서는 가두퍼레이드를 비롯한 축구경기가 펼쳐지고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또 10일 오후 7시 일송아트홀에서는 제1회 강원대-한림대 스포츠 교류전을 기념하여 개최 축하공연으로 한림대학교 ‘노리단’의 공연이 있다. 문의 ‘노리단’공연 아트미디어팀(248-127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0
- ‘River Of Spring ~ 아름다운 땅, 환희의 노래’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11월 13일(목) 오후 7시30분에 은하수예술단의 은하수합창단, 레이디스 싱어즈, 성악가 (Sop.민은홍 Alto이소라 Ten.최용석 Bass심기복), 남성연합(GM중창단, 강원경찰악대합창단),예원리틀싱어즈, 유옥재창작무용단, 스케일 윈드앙상블, 플루트앙상블 코드, 그룹사운드 디셈버 등 춘천지역의 예술인과 단체가 모여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는 ‘River Of Spring ~ 아름다운 땅, 환희의 노래’가 펼쳐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주제로 춘천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2008 사랑티켓 선정 작품으로 www.sati.or.kr 에서 예매가능. 문의 뮤직메이커 소리바치 256-18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0
- 기미 치료의 최신 지견 기미로 고민하는 많은 여성들 중에 치료를 위해 여러 자지 시도를 해보고도 이렇다 할 큰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오히려 악화되어 치료에 불신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미란 흑색의 멜라닌 색소가 불규칙한 모양으로 과다하게 침착되는 색소성 병변으로 주로 광대뼈, 이마 등에 나타나며 자외선, 스트레스, 여성 호르몬, 임신, 유전적 소인 등이 가장 큰 요인이다. 기미는 평생 자외선을 피하지 않는 이상 재발 가능성이 있고 치료를 받더라도 만족스로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수가 많으며 치료 과정에서도 언제든 악화 될 수 있어 치료하기 어려운 증상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 골칫덩어리 기미도 최근에는 표층에서부터 악성기미까지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C6 레이저 토닝 시술이 도입되어 해결이 가능해 졌다. C6 레이저 토닝은 멜라닌 색소를 파괴함과 동시에 진피층의 콜라겐을 재생시켜 기미뿐 아니라 모공, 리프팅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존의 기미치료와는 달리 피부 표면에 있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지 않더라도 더 검어지는 부작용이 줄었다. 시술시 통증이 적어 연고 마취 없이 5분 만에 치료가 가능하며 기미 상태에 따라 1주 간격으로 4-5회 시술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정도에 따라 10-15회 정도 시술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게 된다. 시술 직후 약간의 홍반이 있지만 곧 사라지며 딱지가 생기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물론 피부 노화는 계속 진행이 되므로 이후 주기적인 기미관리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C6 레이저 토닝 이외에도 메조치료, 미백 스케일링 등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기미와 유사하게 악성 기미로 오인 받는 질환이 몇 가지 있다. 1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 여성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양측성 오타모반양 반점이나 염증 후 색소 침착, 일광 흑자 등이 그 예다. 따라서 기미처럼 보인다고 해서 모두 기미는 아니므로 미리 속단하기 보다는 피부과 병원을 찾아 정확한 병명을 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짙어진 기미를 화장으로만 가리려하지 말고 최근 발전된 다양한 피부 레이저의 도움을 받아 자신 있는 얼굴로 당당하게 지내길 권한다. 문의 피부사랑피부과 241-009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남부초등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로 “초등학교 교육의 목표는 뭐니 뭐니 해도 인성교육입니다.” 남부초등학교(교장 김봉운)의 최준용 교감이 초등교육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은 아무래도 경쟁을 많이 벌이고 학습량도 많다보니 이기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기 때문에, 학교는 아이들이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회성을 잘 키워나가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퇴계동 지역이 인구 과밀지역이다 보니, 1996년에 개교한 남부초등학교는 오전·오후반 수업까지 있는 곳이었다. 지금은 41개 학급이 운영 중이다. 이 학교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시범시설로 지어진 학교로 여러 특별실을 갖추고 여유 공간이 많았으나, 학급수가 많아지니까 특별실을 교실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고. 최 교감은 “휴식시간에 아이들이 맘껏 뛰놀 공간이 적어 아이들에게 미안스럽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남부 자랑 지역에서 좋은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는 자부심도 중요하지만, 학교가 끊임없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모두 만족하는 학교로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남부 6년 동안 300권 읽기를 하는 책사랑 글사랑 운동과 한자·줄넘기·영어·정보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도서관을 만들 공간 확보가 어려워 좀 늦게 학교도서관을 만들었는데, 워낙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도서관 이용률이 높다. 여름방학 동안에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도서관을 찾기도 했다고 한다. 이 도서관에는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전담 사서도우미가 함께 하고 있다. 30일과 31일에는 학부모들이 주관하는 바자회가 열리는데, 수익금은 도서관의 책 마련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활발한 학생활동도 이 학교의 큰 자랑이라고. 대회 출전 때 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수영부, 남자 농구부, 강원도 한마음 노래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합창부, 댄스동아리, 줄넘기 동아리 등이 교사의 열정에 힘입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방과 후 특기적성교실도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게 지식교육·예능교육·창의성교육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학교급식 올해 9월부터 급식소 식당이 지어져 배식에 들어갔다. 그 동안은 식당이 없어서 교실 배식으로 학부모들이 직접 배식에 나서야 했고 위생상 문제도 있었는데, 그런 염려가 없어진 셈이다. 3년째 남부학생들의 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박명자 영양교사는 “급식소를 짓는 동안은 급식소위에서 활동하는 학교운영위원과 함께 준비를 해 갔고, 다른 학교 급식소 견학을 다니기도 했다”며, 준비하는 과정에 할일이 더 많았다고 한다. 급식소에는 7시30분이 되면 식재료 납품이 시작된다. 10여개 업체가 식재료 납품을 하고 있다고. 박 교사는 “재료가 질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가격을 낮게 다시 책정하는 방향으로 결정한다. 그 물품을 되돌려 보내면 그 날 식재료를 다시 구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이 학교는 학생 수가 많아 그 많은 양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그리고 학교급식에는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 있어서 모두 그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고 한다. 실제로 튀김음식을 일주일에 2회 이상 조리하면 급식평가에서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어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1회 정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합성조미료사용 안하기와 국내산 재료를 쓰려고 노력한다. 1인당 1246원 급식비 안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산 재료나 친환경 재료를 쓰기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두부·고기·진미오징어채 등은 안전성을 생각해서 꼭 국내산을 사용한다. 식단구성에서부터 간보는 것까지 영양교사의 몫이라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먹이려는 엄마의 마음이 필요한 영역인 것이다. 박 교사는 “요즘 학부모들의 급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문의가 오는데, 좋은 의견은 수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한다. 문의 258-9503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팔미리 춘천 시내에서 차를 타고 신동면 방향으로 20분쯤 달려가면 정겨운 시골풍경이 아름다운 팔미2리가 나온다. 시내에서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청정한 시골마을이 나오리라 예상하지 못하다가 만나게 되는 푸름은 그 빛을 더한다. 볼거리가 가득한 팔미리 고즈넉한 시골풍경이 마음을 평화롭게 해 주는 팔미리는 ‘고향’ 그 자체다. 도시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면 휴양지에서 느껴지는 번잡하고 들뜬 분위기가 아닌 소박하지만 따뜻한 팔미리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다. 주변에 삼악산을 비롯해서 의암호, 춘천호, 소양호가 있는 팔미리는 김유정문학촌, 애니메이션박물관, 인형극장, 국립춘천박물관, 춘천국악원 등이 12~15km안에 있어 농촌체험 후에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당하다.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김장체험’ 팔미2리는 18가구 정도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올 가을 새롭게 시작하는 ‘김장체험’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동네 주민들이 정성껏 키우고 있는 2500포기의 배추는 탐스럽게 속이 차고 있고, 여름햇살을 가득 받고 자란 고추는 깨끗하게 말려져서 태양초 고춧가루로 준비가 되어 있다. 김장재료로 쓰일 갓과 무도 싱싱한 초록을 자랑하며 하루하루 영글어간다. 팔미2리 부녀회의 주최로 ‘팔미농원’에서 11월 15일(토)과 16일(일) 이틀간 진행되는 ‘김장체험’은 가족단위의 농촌체험으로도 손색이 없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2000포기 한도 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험은 주민들이 미리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헹구어 물기를 빼 놓은 후 배추 속까지 만들어 준비한다고. 배추와 무, 갓과 태양초 고춧가루까지 내 식구를 먹이겠다는 마음으로 직접 재배한 국내산 채소로 기본준비가 되면 김장체험 참가자들은 절여진 배추에 속만 채워 넣으면 된다고 한다. “작년에는 본격적인 김장체험을 한 것도 아닌데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이 김장을 많이 해 가지고 갔어요. 아직도 그 김치를 맛있게 먹고 있다는 얘기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라는 자랑하는 팔미리 주민들의 순박한 마음이 좋다. 김장체험 참가비는 배추김치 30kg에 120,000원(10kg당 40,000원)이다. 추가비용은 따로 없으며, 당일 참가자에게는 동네 주민들이 잡은 돼지 한 마리를 이용한 점심식사가 푸짐하게 대접되는 것은 물론이고, 천연비누 만들기와 사물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개인 준비물은 각자 담은 김치를 담아갈 통과 앞치마, 고무장갑 등이다. 사전예약으로 배추 2000포기 분만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혹시 신청 후 당일 체험에 참여를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택배로 완성된 김치를 보내준다고 한다. 고향의 맛을 집으로~ 김장체험 외에도 현장에서 펼쳐지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청국장과 고춧가루, 삼백초, 고구마, 감자, 강냉이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팔미2리는 앞으로도 계절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서 마을을 소개하는 카페 팔미테마랜드(http://cafe.naver.com/palmi)를 만드는 등 착실한 준비를 하고 있다.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김장체험’은 앞으로 팔미2리의 대표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팔미2리의 농촌체험으로 얻어지는 수익금의 일부는 부녀회기금으로 마을발전을 위해 쓰이게 되며, 마을 노인정 등에도 기부될 예정이라고 한다. 작은 마음을 모아 큰마음으로 마을을 위해 준비하는 팔미2리 주민들의 성공을 기원한다. 예약문의 261-0134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하는‘연’ 연구 중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승경)에서는 강원도에서 월동이 가능하고 경관 가치가 높은‘연 소형용기 재배기술’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라 작물별 월동한계선이 북상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재배 가능한 원예 작목이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의 농업은 생산위주에서 체험과 관광을 가미한 농업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에서는「연」을 생활원예 작물로 개발하고자 이동이 편리한 소형용기 재배 상품에 박차를 가해 20007년부터 내년까지 3년간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해에는「연」의 소형용기 재배를 위한 종자 적정 발아온도, 상토 개발, 용기와 연근 크기별 생육 양상, 엽아 발아온도 및 연중 개화를 위한 최저 광도를 규명했다. 금년에는 용기재배에 적합한 상토와 시비 방법, 수련의 엽아 발근 증진을 위한 호르몬과 광 효과, 연중 생산을 위한 개화의 최소 일장, 소형용기 재배용 적정 품종을 수집 선발하고 있으며 연 생육에 알맞은 전용 용기 개발을 위한 제품을 제작하여 디자인 등록을 출원 중에 있다. 도농업기술원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모양의 소형 용기에 재배한 연의 생육을 검증한 후 농가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전용용기 개발 등의 연구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혈동리 도시형폐기물종합처리시설 이달 착공 춘천지역 최대 기반시설 사업 중 하나이자 현안인 신동면 혈동리 도시형폐기물종합처리시설이 이달 27일 착공된다. 춘천시는 산지전용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지난 2003년 추진되었다가 주민소송 등으로 지연됐던 공사가 5년 만에 착공된다고 밝혔다. 이달 말부터 임야 절토, 성토 등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내년 3~4월이면 건축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국비 등 모두 621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형폐기물종합처리시설 건립공사는 춘천시가 근래 들어 시행한 사업중 단일 규모로는 최대 금액이다. 이 시설은 2010년 말 준공 예정으로 시험가동 등을 거쳐 2011년 중반기부터 본격 가동된다. 소각장과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갖춘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이 가동되면 한 곳에서 폐기물을 선별, 소각, 매립할 수 있게 돼 쓰레기 매립양이 크게 줄고 재활용률이 높아져 쓰레기 처리 효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또 주민편익시설이 함께 들어서고, 소각장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해 발전사업과 지역 냉난방 공급 사업을 벌일 계획이어서 이 일대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관계자는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은 기존의 혐오시설이 아닌 친환경적으로 설치하고, 주변은 환경체험 명소로 꾸며 주민들의 삶의 질과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