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13회 농업인의 날 한마당 큰잔치 춘천지역 농업인들의 축제인 ‘제13회 농업인의 날 한마당 큰잔치’가 11일 온의동 종합운동장에서 농업인, 유관기관, 시민 등 1천5백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시농민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큰잔치는 축하행사, 기념공연, 체육행사,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경찰악대의 축하연주와 난타공연에 이어 오전11시부터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개회식 후에는 페러글라이딩 축하비행이 이뤄지고 낮12시10분부터 6개 농협팀으로 나눠 줄다리기, 족구 등 체육행사를 벌였다. 이날 행사는 오후5시까지 영농지혜거루기 OX퀴즈, 연예인 초청공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흥겨운 잔치마당이 펼쳐졌으며 떡매치기, 한우 시식, 농산물 시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시민들이 참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8
- 물의 도시 춘천이 연꽃의 고장으로 춘천시는 올해부터 의암호에 연을 식재하는 사업을 벌인데 이어 시내 저수지에도 연을 심어 아름다운 생태경관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이달 중순께 동면 장학리 후평저수지(노루목저수지)와 동내면 고은리 고은저수지에 연을 심는다. 이 사업은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돼 후평저수지는 동면 감정2리 주민들이 5천촉을, 고은저수지는 동내면번영회 회원들이 4천촉을 각각 심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식재되는 연 종근은 시가 소양정수장 배수지에서 자체적으로 키워 처음 분양하는 자생 백련, 홍련, 수련 등이다. 시는 내년에도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저수지 및 하천변에 연을 식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같이 앞으로 의암호와 저수지에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연을 대대적으로 심으면 녹조발생 예방과 생태계 안정 효과뿐 아니라 시내 곳곳에 아름다운 연꽃이 피는 생태경관이 조성돼 물의 도시를 알리는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시관계자는 “연 종근을 매년 자체 배양해 시 전역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며 “춘천을 연의 도시로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상품화, 관광화 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8
- 내년부터 시내버스 교통카드 할인 150원으로 확대 춘천시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현재 교통카드 이용 할인혜택을 현재 100원에서 내년 1월1일부터 150원으로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소지자는 일반인의 경우 1,100원에서 150원이 할인된 950원의 요금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노선개선과 무료환승제 실시를 골자로 하는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교통카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할인혜택을 지난해 50원, 올해 100원으로 매년 확대해 왔다. 이 같은 할인 혜택 확대로 교통카드 이용률은 지난해 12월 41%에서 올 10월 현재 53.5%로 높아졌으며 승객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올 10월 시내버스 이용자수는 1,007,204명으로 처음으로 월 1백만 명을 넘어섰다. 시관계자는 “현재의 추세를 볼 때 교통카드 할인혜택이 150원으로 확대되면 연 시내버스 이용자수가 월 평균 1백만 명을 넘어서고 교통카드 이용률도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8
- 춘천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11월 20일(목) 저녁 7시 30분에 춘천시립교향악단의 제 89회 정기연주회가 펼쳐진다. 김윤식씨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씨가 협연하는 공연에서 연주될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과 멘델스존의 곡과 더불어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 명곡이다. 브람스는 1877년 바덴-바덴에서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인 사라사테의 연주회를 듣고 크게 감동하여 이 바이올린 협주곡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곡은 협주곡이기는 하지만 마치 독주 바이올린이 딸린 하나의 교향곡과도 같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곡은 브람스의 단 하나 뿐인 바이올린 협주곡이자만, 그의 모든 작품에서 최대의 걸작 중의 하나로 평가되기도 한다. 문의 춘천시립교향악단 253-85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8
- “주부! TV속으로 뛰어들다!!” 춘천MBC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춘천 근교에 거주하는 주부 및 여성으로 영상제작에 관심이 있는 교육생을 모집한다. 캠코더를 활용한 영상제작 기초과정을 배우게 되며, 교육장소는 춘천MBC 1층 시청자미디어센터. 교육기간은 11월 17일~12월3일 (주2회 월,수 오전10시~1시)까지로 무료교육으로 선착순 20여명의 접수를 받는다. 11월16일까지 전화 및 방문접수중. 문의 춘천MBC시청자미디어센터 259-1200 / 010-9434-079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8
- 춘천레이디스앙상블 정기연주회 춘천 레이디스 앙상블(단장 허천)은 12월3일(수) 오후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특별출연 이수남의 트럼본 독주 외 영화음악 대부, 사운드 오브 뮤직, 마이 걸, 아기코끼리의 걸음마, 맘마미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연주된다. 춘천레이디스앙상블은 30대에서 60대 후반까지의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삶의 에너지를 음악에서 얻는다고 한다. 이번 초대권 배부처는 랜드로바, 명곡사, 육림악기이다. 홈페이지 http://queenladies.tistory.com 문의처 010-5049-60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8
- ‘김정호를 만나다. 대동여지도’ 특별전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11월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강원일보와 함께 목판 보물 지정 기념 특별 공개로 ‘김정호를 만나다. 대동여지도’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고지도와 고산자(古山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원형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며,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대동여지도 목판(보물 지정 예고)’을 비롯해 ‘대동여지도 목판본 지도’ 필사본 중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동여도’ 등이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또 당시 전통적인 세계관과 우주관을 대변하는 ‘천하도’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세계지도 등 50여 점의 고지도를 통해 과거와 현재, 세계로 나아가는 조상들의 진취적인 기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문의 : 국립춘천박물관 260-1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8
- “오래 머물고 싶은 도서관이 될래요” 효자동 골목길에 소리가 난다. ‘담작은 도서관이 어디에요?’하고 묻는 소리, 도서관에서 책을 보던 아이들이 우당탕 계단을 내려오는 소리, 방과 후에 왁자지껄 도서관으로 오는 아이들 소리가 난다. 담작은 도서관 김성란 관장은 “처음 이 동네는 소리가 안 나는 조용한 곳이었다. 도서관이 생겨 지금은 시끌시끌 소리가 나는 곳이 되어 가고 있다”고 말한다. 은근한 변화가 이 동네에 일고 있었다. ‘담작은’의 의미는 담이 낮은 곳, 무언가를 담는 곳, 이야기 ‘담’으로 여러 이야기가 넘치는 곳인데 그에 알맞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담작은 도서관이 있기까지 도서관 개관에만도 3년이란 준비기간이 있었다. 1년은 도서관 유치를 위한 활동, 1년은 운영계획을 마련하며, 또 1년은 수서와 도서관 건물 짓기 등 실무 작업의 기간이었다. 그리고 10월 25일, 마침내 개관을 했다. (재)어린이도서관문화재단이 춘천에 어린이도서관 건립 의지를 밝혀오면서 시작된 어린이도서관건립 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이었던 김성란씨가 이 도서관의 관장으로 있다. 김 관장은 “‘어린이를 중심에 두고 어린이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어린이도서관문화재단의 취지에 맞게 우리 도서관도 이 동네뿐만 아니라 춘천지역의 어린이들이 이곳을 통해 문화적 경험을 넓혀가기를 바란다”고. 그래서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하고, 문화공연이 있는 도서관으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창조적 동력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고파 춘천에는 어린이 책을 만드는 작가들이 여럿 있다. 김 관장은 “작가들의 그림을 퍼즐로 만들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을 때, 다들 반신반의 했으나 직접 만들어보니 작가들의 그림이 아이들의 놀잇감으로 멋지게 변신을 했다”며, 저작권료도 안 받고 그림을 선뜻 내 준 작가들에게 고마울 뿐이라고 한다. 개관행사에도 극단과의 공조로 효자동의 ‘효자상이야기’를 개관무대에 올리는 좋은 성과를 올렸다. 그래서 이런 일을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조적 동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담작은 도서관의 역할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이곳을 통해 지역주민과 활발히 만나기를 바란다고 한다. 담작은 도서관의 특별함 이곳을 한번 찾은 이들은 ‘또 오고 싶다’라고 한다. 그 이유는 구석구석 배어있는 도서관 식구들의 배려와 정성스런 공간들 때문이다. 1층은 영유아 열람실, 2층은 문학과 예술도서 공간, 3층은 과학과 역사책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외부열람공간은 색다른 공간이 되어준다. 매주 금요일은 밤 9시까지 개방한다. 주5일 근무로 금요일 저녁이 여유로운 시간이라 가족들과 함께 문화 나들이를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마다 도서관에서는 책이야기와 책 놀이, 보드게임 카페, 공연, 영화상영 등이 열린다. 이곳은 회원이 800여명이고 장서가 1만5천여 권에 이르는데, 현재 8명의 자원 활동가들이 있고 주말에는 유봉여중과 춘천여고의 학생들이 자원 활동을 하고 있다. 주말 이용자가 300여명이라고 하니 더 많은 손길이 보태지기를 바란다고 한다. 김 관장은 “자원활동의 영역은 많이 있다. 하지만 이곳은 학생들에게는 자기 삶의 경험을 넓히는 곳으로, 성인에게는 새로운 능력을 키우는 곳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그래서 허드렛일 하는 자원 활동이 아니라, 자부심을 느끼는 의미 있는 자원 활동이 되도록 애쓰고 있다”고 강조한다. 자원 활동 20시간· 200시간 등에 따른 혜택도 주고 있다고. 책읽어주는 도서관장이 되고 싶다는 김 관장은 화·수·목 오전11시에 영유아들에게 책읽어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22일(토) 오후 4시 ‘책 읽는 습관이 우리 아이의 운명을 바꾼다’를 주제로 김향이 동화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챙겨보면 좋을 듯! 문의 256-6363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8
-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두 번은 안 틀려요.” 성심학원 학생들의 오답노트는 조금 특별하다. 단순히 시험에서 틀린 문제를 모아 놓은 노트라고 하기엔 참고서만큼 두툼하고 문제집 이상으로 손때가 묻었다. 이처럼 성심학원의 오답 체크 시스템은 매우 철저하고 엄격하다. 전국 2천 여 개 중학교 시험문제를 바탕으 로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 을 학습하고 실수하기 쉬운 유형의 문제는 한 번 더 학습하고, 그것도 모자라 오답노트와 MPD@ 분석 학습법으로 내신관리에 빈 틈을 허락하지 않는다. 과학고, 외고, 자사고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창의력 강화에 중점을 둔 영역별 연계 수학은 모든 문제에 동영상 풀이가 연결되어 있으며 시험에서 일명 ‘찍기’를 방지하는 주관식 학습훈련으로 학생의 이해력, 사고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성심학원의 꼼꼼한 성적관리 시스템은 학생 개인의 학습성과를 일일, 주간, 월간 성적 데이터로 일목요연하 게 보여주고 전국의 학생들과 실력을 비교하는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한다. 이와 같이 철저한 내신 관리 시스템은 성심학원이 자랑하는 수많은 우수 재원생들을 길러낸 첫번째 경쟁력이기도 하다. 문의 초. 중. 고 전문 성심아카데미 251-04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0
- 마음까지 불러서 나오는 집, ‘서해 해물 낙지 수제비’ 비가 온다고 하여 어두운 하늘인데 기분에는 눈이 내릴 것만 같다. ‘첫눈이 내리려나?’ 하면서 들떠 있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역시 이런 날에는 몸도 마음도 움츠러든다. 집에서 웅크리고 하루 종일 밀린 TV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겠지만 밖으로 나가 이런 기분을 매운 음식으로 한방에 날려 버리는 것은 어떨까. 이번 호에 소개할 맛집인 퇴계동 일성아파트 앞에 있는 ‘서해 해물 낙지 수제비’를 찾았다. 차고도 넘치는 맛, “해물찜 맛이 다 똑같죠 뭐.” 맛의 비법을 묻는 질문에 이선옥 사장은 이렇게 대답을 한다. 겸손함인지 비법을 숨기기 위한 방패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집의 해물찜보다 더욱 입에 착 붙는다. 커다란 접시에 나온 해물찜에는 낙지, 오징어, 새우, 소라, 게, 쭈꾸미 등의 해물들이 가득하다. 음식을 먹기 전의 기대감에 충분히 젖어들어, 어떤 것에 먼저 젓가락을 가져가볼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든다. 낙지와 콩나물을 잘 엮어 한 젓가락 입에 넣어 보니 기대 이상의 매운 맛이 온 몸을 자극한다. 조금은 사치스러울 정도의 붉은 빛이 도는 음식인데도 맛에 절제가 느껴진다. 어떻게 하면 이 맛도 내고 저 맛도 내볼까 하는 욕심은 느껴지지 않고 다만 해물찜에 필요한 그 맛에 깊이만을 한층 더했다.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맛을 내기 위해 직접 다시마, 멸치, 홍새우 등의 천연 재료로 조미료를 만든다고 한다. 조금 더 비싸더라도 좋은 해물을 구입하고 매일 아침 신선한 야채를 들인다. 재료는 물론 모두 국산만을 사용한다. 그리고 마음. 해물찜에 밥 한 공기를 어느새 뚝딱 해치워 버리자 더 필요한 것이 없냐고 묻는다. 무엇 하나라도 자꾸만 또 주고 더 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엿보인다. 음식의 맛은 물론이고 손님을 대하는 자세에 연륜이 엿보이기에 음식점을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냐고 묻자 이제 막 3개월째로 접어들었다고 하여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재차 묻자 개점 이전에 다른 음식점에서 서빙부터 주방일까지 수년간의 경험을 쌓았다고 한다. 직원들의 입장을 모르고는 손님들을 제대로 대접하는 음식점을 운영할 수 없다는 이선옥 사장.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 하나 기분에 거슬리는 것이 없어야 한다. 손님이 어떠한 요구를 하더라도 “예” 라며 친절하게 대응해 주는 것에는 서비스를 넘어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 느껴진다. 해물찜, 해물탕이 주 메뉴이며 감자탕에 낙지, 새우 등을 넣은 해물감자탕도 별미이다. 점심시간에는 낙지가 한 마리 푸짐하게 담긴 수제비를 즐길 수 있다. 단체석을 구비하고 있으며 포장은 물론 배달도 가능하다. 예약/문의 244-3346 최태웅 리포터 latidis@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