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문학은 소통이자 힐링이며 희망입니다.” 12월 인문학 프로그램 ‘영화 속 심리 이야기’ 진행 인문학 열풍이라는 말에 걸맞게 인문학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수많은 책들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책 몇 권으로 지적 욕구를 채웠다고 해서, 인간의 내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진 인문학의 참맛을 경험하긴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문학의 시작은 여기에 있을 수밖에 없다. 바로 자신을 알아가는 것. 반갑게도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강원대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흔치 않게 뮤지컬과 오페라, 영화로 만나보는 인문학.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강원대 시민인문교육센터장’ 김종로 교수를 만나봤다. 뮤지컬, 오페라, 영화로 만나는 인문학 “흔히 인문학 하면 문학, 역사, 철학을 말하죠. 이론적으로 접근하면 참 딱딱하고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커리큘럼들이 전통적이예요. 사회에서는 인문학 열풍이 부는데, 대학 내부에서는 인문학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인문학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야 한다는 김종로 교수는 영화, 뮤지컬, 오페라, 공연예술과 영상 예술을 통해 인간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관련 자료만 4천개가 넘어요. 제가 모았지만 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나눌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했죠. 밖에서 부는 인문학 열기를 대학 내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도 필요했고, 국립대학으로서 시민들에게 평생 학습의 공간을 제공해주어야 하는 역할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문을 연 것이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는 ‘시민인문교육센터 프로그램’이다. 서라운드 5.1채널 스테레오와 대형 스크린을 갖춘 강의실에서 뮤지컬과 오페라, 영화를 감상하고 그에 대한 해설과 이야기를 듣는 시간. 10명의 수강생으로 시작된 강의는 입소문이 전해지면서 찾는 시민들이 늘어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입니다. 기다리고, 방법을 바꾸고 문을 두드려야 하죠. 서두르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10년 정도는 해야 결실을 맺을 수 있지 않겠어요.” 시민대학으로 변화 모색 강원대 ‘시민인문교육센터’는 내년부터 시민대학 개념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미술 평론, 클래식, 복지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전문 강사진과 함께 진행할 뿐 아니라,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강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제는 살아있는 강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김종로 교수의 확고한 생각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학벌이나 타이틀이 아닌 진짜 실력을 가진 사람,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지친 세상에서 만남과 소통이 있고 힐링이 되고 희망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가장 뿌듯하지 않겠어요.” 전통적인 대작에서부터 최근 유럽에서 열광하는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을 소개하는 ‘시민인문교육센터’는 12월을 맞아 ‘영화로 보는 심리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는 김종로 교수가 몇 년 전부터 심리학 공부를 하면서 새롭게 접목시킨 강의라 더욱 기대되는 시간. “인간의 심리는 인문학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제 전공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서울을 오가며 따로 공부하고 자격증까지 취득했습니다. 끊임없이 배워야 하죠. 배우면 새로운 것이 보입니다. 영화와 심리는 사실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갖고 있습니다.” <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hansi-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ascii-font-fa 2014-12-08
- 흙으로 빚는 예쁜 세상, 흙이 있어 즐거운 사람들 춘천교육문화관의 생활도예 강좌 수강을 시작으로 도자기에 대한 열정과 취미를 이어나가고 있는 예그리나 회원들. ‘서로 사랑하는 우리 사이’라는 아름다운 순 우리말 이름만큼이나 흙을 빚어 아름다운 작업을 이어가는 사람들, 완성된 도자기보다 함께하는 마음이 더 멋진 동아리 회원들을 만났다. 흙에 새 생명 넣는 매력에 빠지다 매주 수, 목요일이면 교육문화관 동아리방은 예그리나 회원들의 분주한 손놀림으로 하루 종일 활기차다. 부지런히 흙을 주물러 형태를 만들고, 길고 둥글게 말아 올리기도 하고, 평평한 판을 만들어 이어 붙이는가 하면, 손수 물레를 돌리고, 그림도 그린다. 그런데 하나같이 똑같은 작업들이란 없다. 저마다 자신만의 개성과 열정이 가득 담긴, 세상 단 하나뿐인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조물조물 거리며 작업에 임하는 때문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원하는 형태의 도자기가 만들어지면, 비닐을 씌어 그늘에서 천천히 말린다. 이후 ‘김유정문학촌’ 근처 공방으로 이동해 가마에서 굽는 작업도 손수 진행한다. 초벌과 무늬 그려 넣기, 유약 바르기, 그리고 재벌 굽기까지. 시간도 시간이지만, 한 과정 한 과정이 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다. 그러다 보니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데 최소 두어 달은 기본. 회원들은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 하나하나가 자식마냥 애지중지하고 예쁠 수밖에 없다. “취미로 잠깐 한다 생각하면 결코 할 수 없는 작업들이에요.” 생활도예의 영역 또한 절대 허투루 접근할 수 없는 분야라는 신순금(69) 회장의 당부가 당연하리만큼 모두들 진지하게 작업하는 모습이다. “다들 아이디어가 어디서 그렇게 샘솟는지, 감각 있고 창의적이면서 아름다운 작품들이 무궁무진해요. 저마다의 표현과정을 통해 다시 살아난 흙, 그걸 감상하면서 새로운 생명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게 생활도예의 매력이지요.” 한 가족처럼 끈끈하게 뭉치다 회원들 모두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다독이며,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모임의 활성화를 이끌어온 주인공이다. “일주일의 이틀은 하루 종일 함께하니 당연한 일이지요. 게다가 도시락을 준비해 밥까지 항상 함께 먹다보니 완전 식구인 셈이죠.” 이상옥(48) 회원에 따르면, 도예작업의 특성상 항상 흙을 만지다보니 밥을 먹으러 왔다 갔다 하기도 불편할뿐더러, 다들 주부들이라 조금씩 아끼자하는 마음으로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오는 일이 일상이 됐다고 한다. 그러나 절대 소박한 점심풍경은 아니란다. 각자 조금씩 마련해온 반찬들이 모이면 12첩 반상이 쫙 펼쳐진다는 것. 게다가 가끔은 부침개도 부쳐 먹고, 손수 농사짓는 회원들이 쌈 채소도 가져오는 날이면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빙 둘러 앉아 맛난 도시락과 함께 수다 떠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는 회원들은 동아리가 처음 생긴 이후 4년이란 시간 속에서 진짜 가족이 되어 가고 있었다. 이천도자기축제며,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등을 함께 다니면서, 함께 감상하고 함께 아이디어를 내는 회원들. 늘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반복하며 새록새록 정을 쌓아가고 있었다. 기부하는 즐거움까지 누리다 예그리나 회원들은 올해 아주 특별한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9월 공지천에서 진행된 위스타트 ‘개구쟁이 페스티벌’에 참가해 자신들의 작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위스타트 춘천마을에 전달했다. 또한 남은 작품 전부를 기부해, 지난 10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전국 위스타트 행사에서 판매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는 장애우들이 동아리실을 찾아와 체험활동을 하고 가기도 했었습니다. 올해는 위스타트에서 기부 제안을 받았는데, 모두들 너무 좋은 일이라며 적극 동참해줬어요. 바자회 반응도 좋았을 뿐더러, 회원들 모두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경험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내년 봄쯤에는 예그리나만의 단독 전시회도 기획 중이라고 한다. 정규반 1기로 시작해 동아리 초기멤버로 9년째 도예활동을 하고 있는 김정랑(62) 회원은 “뭔가 만들어지는 성취감이 좋다”며, 자신이 만든 그릇으로 자식들 반찬 담아 주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고 전했다. 단순히 아름다운 조형물이기보다, 다들 주부들이기에 집안에서 직접 쓸 수 있는 생활자기를 만들고, 또 화초를 좋아해 화분도 많이 만들고 있다는 회원들. 자신의 작품 하나하나가 우리가족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에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에 욕심을 내게 된다고. 같은 취미로 만나 같은 생각, 같은 웃음을 만들어가는 끈끈한 예그리나 회원들. 생활도예에 대한 사랑을 넘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아름다운 이들이었다.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예그리나 동아리 회원> 신순금, 배경미, 김정랑, 이상옥, 변은하, 최성순, 2014-12-08
-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열정이 - 춘천시학부모회연합회, 원주푸드종합센터 방문 ‘무엇인가를 예사로 자주 하다’는 의미로 ‘밥 먹듯 하다’라는 표현이 굳어진 것처럼 ‘밥 먹는 일’은 누구에게든 중요하다. 특히 자녀들의 일상인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생각보다 대단하다. 내 아이의 발육과 건강에 필요한 영양을 충족할 수 있는 식단으로 채워지는지, 또 위생과 안전관리는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늘 궁금하다. 그런데 마침 이런 답답함을 부분적으로나마 해소하고, 현재 우리지역의 급식체계는 어떠한지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있었다. 학교급식지원센터, 지역농가와 학교 직접 연결 지난 11월 29일 춘천시학부모회연합회에서는 강원도춘천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 후원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춘천시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장단 및 급식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이 함께 ‘원주푸드종합센터’를 방문했다. 춘천시학부모회연합회 김주묵 회장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개별 학교별로 식자재를 구매하는 상황에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역농민과 지역학생들이 서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형태로서의 급식센터 건립이 시급하다고 생각해요. 현재 춘천시에서도 관련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먹거리 문제인 만큼 우리 학부모들이 더 깊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할 문제이기에 이번 현장체험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기존 각 학교별 개별입찰을 통한 급식업체 선정방식과 달리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식재료를 생산하는 지역 농가와 학교를 직접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공적 기구이다. 이에 그간 지역의 많은 단체들이 급식의 질적 측면과 안전성 확보, 농민소득 보장을 위한 대안으로 이 기구의 설치를 지속적으로 제안해왔다. 현재 전국의 36개 지자체가, 강원도는 원주, 정선, 홍천, 횡성 등 4개 지역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학생과 지역농가가 상생하는 원주푸드종합센터 2011년부터 원주시에서 60억원의 사업비(한강수계기금 50%, 시비 50%)를 투자해 올해 첫 운영에 들어간 원주푸드종합센터(흥업면 대안리)는 연면적 3,255m2 규모로 종합지원시설, 전처리시설, 물류·저온저장시설 및 사무실, 교육장, 인증실 등을 갖추고 있다. 원주지역의 친환경농산물을 계약재배로 우선 수매하여 세척, 탈피, 썰기 등 전자동 전처리를 거처 원주지역 초·중·고등학교 87개교 가운데 55개교에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를 직접 공급한다. 더욱 눈에 띄는 건 지역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원주시장이 안전성을 보증하는 ‘원주푸드 인증’ 농산물 공급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는 것. 원주시는 올해부터 재배 필지별 토양과 용수검사 실시 후, 재배중인 농산물을 출하하기 전에 잔류농약 정밀분석을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에 대해 원주푸드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인증에 필요한 검사비용은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있다. 원주시 농업유통과 조성택 지원팀장은 “지역 내 로컬푸드와 학교급식의 연계로 학생들에게는 안전성이 확보된 먹거리를 더욱 저렴하고 신선하게 보급할 수 있고, 지역농가들은 고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하면서 유통을 확대할 수 있어 함께 상생하는 기회가 된다”고 전했다. 더 나은 학교급식이 우리지역에서도 현실화되길 이날 학부모들은 품질과 안전관리, 가격의 투명성, 공공성을 높이고 소규모 학교들의 배송문제도 함께 해결하고 있는 이곳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문들을 적극 쏟아냈다. 특히 현재 춘천시에서도 시내에서 먼 거리에 있는 작은 학교들은 식자재 배송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 이에 학교 규모나 도심지와의 거리 등에 상관없이 똑같은 식자재를 보급하고, ‘대파 한 단’이라도 매일 아침 책임지고 배송을 할 수 있는 이곳의 시스템은 작은 학교 학부모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학부모들은 새벽시간 식자재가 출고되는 6개의 게이트부터 각종 식자재들이 보관되는 저장고, 그리고 재료를 씻고 준비하는 전처리시설들도 둘러봤다. 다들 내 아이의 먹거리와 직접 연관돼 있다 보니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점검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아침부터 시작된 겨울비로 다소 추운 날씨였지만, 학부모들은 더 나은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과 기대로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하루 일정을 보냈다. 또한 오후 시간에는 내년부터 실시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앞두고 원주 한지테마파크를 찾아 한지공예 실습 시간도 가졌다.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 사진제공 : 강원도춘천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 <인터뷰> 춘천시학부모회연합회 김주묵 회장 - 춘천시학부모회연합회는 어떤 단체인가요? 춘천지역 74개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부모회 회장들의 연합모임입니다. 각 학교 학부모회의 의견을 모아 전달하는 소통창구로, 강원도춘천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와 협력해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학부모회의 제도적 법제화를 위한 조례제정이 추진 중입니다. 현재 도의회에 계류 중으로, 통과되면 법적기구로 자리매김해 우리 학부모들의 건전한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를 돕는 제도적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특히 학교급식에 관심이 각별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급식 현실을 보면서 학부모회 일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학교마다의 깨기 힘든 관행들을 어떻게든 고쳐보고자 합니다. 특히 현재의 급식유통은 개별학교 실정에 따라 친환경 2014-12-08
- 중고생 ‘기초학력미달’ 2년째 늘어 외 2012년 2.6%&rarr지난해 3.4%&rarr올해 3.9% …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지난 6월 24일 실시한 중3, 고2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전국적으로 기초학력미달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적으로 중3과 고2의 기초학력미달비율은 각각 중3 0.4%p, 고2 0.8%p 증가한 반면, 강원도는 중3 0.5%p, 고2 1.2%p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었다.급별, 과목별로 성취수준 비율을 보면, 강원도 중학교의 경우 △국어는 보통이상 84.8%, 기초학력 12.9%, 기초미달 2.3% △수학은 보통이상 57.8%, 기초학력 33.7%, 기초미달 8.5% △영어는 보통이상 67.8%, 기초학력 27.39%, 기초미달 4.9%로 분석되었다.고등학교의 경우 △국어는 보통이상 86.9%, 기초학력 11.8%, 기초미달 1.3% △수학은 보통이상 81.2%, 기초학력 12.6%, 기초미달 6.2% △영어는 보통이상 82.2%, 기초학력 11.7%, 기초미달 6.1%였다.교육부의 지역규모별 학력수준 분석 결과, 2010년 이후 대도시와 읍?면지역 간 학력격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14년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중학교의 경우 지역별로는 대도시>중소도시>읍면지역 순으로 연속향상 비율이 높았으며, 유형별로는 사립중학교가 국?공립에 비해 연속 향상 학교 비율이 높았고, 성별 유형별로는 여학교>남학교>남녀공학 순으로 나타났다.고등학교의 경우, 지역별로는 대도시>중소도시>읍면지역 순으로 연속 향상 학교 비율이 높았다. 성별 유형별로는 남학교>여학교>남녀공학 순으로 나타났다.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학생특성을 분석한 결과, 부모와의 대화나 활동이 많을수록,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공부할수록, EBS 교육방송을 청취하는 시간이 많은 학생일수록, 교사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높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도교육청은 학습결손 원인을 인지적·심리정서적·정신적 측면 등 다각적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학습클리닉 센터를 운영, 개인별 처방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정금자 도교육청 책임교육과장은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도교육청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기초튼튼 행복학교, 학습지원단, 교과책임지도제 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는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3과목(국?수?영)을 시행했으며, 평가대상은 전국적으로 중3, 고2 학생 약 107만명이었다. 제목: 강원도교육청, “9시 등교” 교육공동체 동의 얻어 추진한다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6일 ‘9시 등교 추진 계획’을 각급 학교에 알리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시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는,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이 청소년들의 건강과 생체리듬, 수업집중력 향상에 긍정적 효과를 준다는 연구 결과와 이미 9시 등교를 자율적으로 시행 중인 학교의 만족도가 높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강릉 율곡중 9시 등교 만족도 : 10월 초 58%&rarr 11월 말82%)강원도교육청은 등·하교 시간은 학교장의 권한 사항이지만, 되도록 오전 9시 이후에 1교시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에 큰 틀에서 동의가 된다면 지역 여건을 고려해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 토론과 의견 수렴을 거쳐 등교 시간을 정하도록 권장한다고 했다.아울러, ‘9시 등교제’는 9시까지 학교에 오면 된다는 말로, 등교 시간이 빠른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과 특정 교실을 안전지대로 설정해 담당교사를 배치하고, 동아리 활동이나 스포츠 활동을 다양하게 운영할 방침이다.특히, 낮이 긴 여름과 밤이 긴 겨울에는 지역 형편에 따라 등하교 시간을 융통성있게 운영하는 것과 학습부담 경감을 위한 수업시수 감축을 교육부에 건의하겠다는 입장이다.강원도교육청은 오는 12월 말까지 등교 실태 조사와 학생 의견 수렴을 마치고, 내년 2월에는 교육감 서한문 발송, 교육용 자료 배포, 교육지원청을 통해 9시 이후 1교시 시작과 등교시간 늦추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각급 학교별로 내년 학교교육과정 편성 전까지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 등교 시간을 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제목: 강원도교육청,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업무협약 (사진 있음)사교육 부담 경감, 진로교육 활성화 등 협력 추진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26일(수) 오후 1시 도교육청 별관 1층 의암실에서 우리나라 대표 교육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사교육 부담 경감 △진로교육 활성화 △학부모 교육 강화 등의 분야에서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도교육청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자체 개발한 『아깝다, 영어 헛고생』, 『찾았다, 진로』 등의 교육책자를 도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또한 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교과별 수업 개선 연구 활동과 학부모 교육 사업 등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연구인력과 강사진이 참여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도교육청 김일종 학교혁신과장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학부모의 눈높이에서 사교육 부담 경감 방안을 연구해온 역량 있는 시민단체”라며 “이번 협약으로 도교육청이 지향하는 혁신교육의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춘천관광열차, 농촌체험 중심으로 운영 제목: 춘천관광열차, 농촌체험 중심으로 운영 내년 봄부터 운행 예정인 춘천관광열차 상품이 농촌체험 중심으로 만들어진다.춘천시는 수도권 전철 관광객 증가 효과를 지역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정기 관광열차를 운행키로 하고 지난 달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춘천을 찾는 관광객을 연 1천1백만명을 넘고 있으나 당일 관광이 주를 이루면서 도심이나 주요 명소 주변만 경제 효과를 누리고 있다. 춘천시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관광열차 상품은 농촌 방문 중심으로 개발키로 했다. 관광열차는 월 2~ 3회 임시, 특별열차 성격으로 회당 200~ 4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코레일이 상품을 홍보, 관광객을 모객하면 관광열차로 춘천에 와 전세버스로 농촌마을을 찾아 체험 활동과 농산물을 구매토록 하는 방식이다. 춘천시는 체험관광이 가능한 마을을 조사, 내년 2월까지 상품 개발, 체험기반 조성, 주민 교육 등을 할 예정이다 제목: 5백세대이상 아파트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5백세대 이상 아파트는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하고 자치단체에 신고해야한다.춘천시보건소에 따르면 2012년 8월부터 500세대 이상 아파트는 자동심장충격기 의무 설치 대상이지만 현재는 후평4단지 아파트만 설치신고가 되어있다.응급의료법률이 정하는 응급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는 현재 보건소, 보건지소를 비롯해 공공보건의료기관, 소방서 구급차 등에 설치돼있다.또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 도청, 주민센터, 시외버스 터미널(관리사무소), 송암종합경기장 ,야구장 등에 총 81대가 설치돼 있다.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다중이용시설 40곳은 표지판을 부착했다.춘천시는 설치의무 대상 아파트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보건소로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250-4502 제목: 춘천시여성회관 내년도 사회교육강사 공개 모집춘천시여성회관은 내년도 사회교육강사를 공개 모집한다.모집강좌는 △정보화(4과목) △외국어(2) △취미교양(11) △건강(7) △생활문화(10) △조리(4) △화훼(2) △미용(2) △야간(11) 53개 세부과목에 선발 인원은 54명(신바람노래교실만 2명)이다. 위촉기간은 2015년 2월~12월까지이며, 강사료는 시간당 3만3천원이다. 응모자격은 해당분야 직업훈련교사 3급이상, 초중등학교 준교사이상 자격증, 해당분야 관련 자격증 또는 졸업(수료)증 소지자로 공고일(12월 1일) 현재 춘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신청은 12월9일~11일까지 춘천시여성회관 방문접수해야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30일 여성회관 홈페이지에 게시.문의: 245-5190~1 제목: 애니메이션박물관, 12월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기 이벤트애니메이션박물관은 12월 1일(월)부터 12월 25일(목)까지 박물관을 방문하여 크리스마스 카드를 작성하면 카드를 대신 발송해주는 크리스마스 카드보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크리스마스 당일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관람료 50%할인과 선착순 입장 어린이 300명에게 구름빵 캐릭터 상품, 애니메이션 DVD등을 선물한다. 문의: 245-6470 제목: 협동조합 영화제 개최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협동조합 영화제가 12월 3일과 4일 이틀동안 강원대학교 의학1호관(414동) 2층에서 개최된다.12월3일에는 ‘로치데일공정선구자 협동조합’의 설립과정을 다루는 영화 ‘로치데일의 선구자들’이 상영되며, 12월4일에는 ‘일본의 유서 깊은 노동자협동조합 ''워커즈코프''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워커즈’가 상영된다.문의: 010-4234-0268 춘천생협 로컬밥상품목12월 2일(화) 공급품목: 두부/감귤5kg/차조/메추리알/삼치구이/쌈모음/세척냉이/파/당근12월 9일(화) 공급품목: 유정란/감자1kg/시금치/감말랭이/쑥찐빵/닭날개 문의: 253-62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청평 호한의원 한의학박사 모사언원장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골반부의 근육을 얼마나 사용을 할까? 지금 읽으시는 독자 분들도 곰곰이 생각 해보면 평소에 특별한 일 없이 항문 괄약근을 의식적으로 조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항문괄약근과 항문주위에 있는 근육들은 수축보다는 풀어지는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변을 볼 때도 항문에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배에 힘을 주고 (복압을 높여주는 것) 항문괄약근을 풀어주어 대변이 잘 나올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골반 근육은 평생 늘어지기만 하지 자연적으로 단련이 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 그로인해 항문병이 찾아오며, 항문병 뿐만 아니라 요실금 역시도 골반근육의 약화로 인한 것이다. 올바른 케겔운동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하루 3번, 회당 적어도 100번씩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한번에 많이 그리고 자주 하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케겔운동처럼 아무 제약 없이 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도 극히 드물다. 우선은 하루 중 잠시라도 짬이 난다면 앉은 상태에서도 좋고 서있는 상태에서도 좋고 누워서도 좋고 ‘아!!항문운동’ 하고 생각이 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항문괄약근을 조여주자. 이때 양쪽에 있는 대둔근(엉덩이근육)을 서로 붙여버리겠다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 케겔 운동에 관해 가수 김도향씨와의 일화가 있다. 같은 방송에 패널로 참석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이 분이 이 케겔운동법 전도사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당시 방송에서도 이 부분에 관한 얘기가 나왔었지만 김도향씨는 하루 적어도 1000회씩 한다고 한다. 특히나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많은 연예인 생활특성상 멍하니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 점점 아래쪽 근육들이 약해졌었는데, 케겔운동을 접한 이후에는 차에 앉으면 멍하니 앉아있지 않게 되어 정신도 항시 맑게 유지가 되고, 아래쪽 근육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치질치료에 있어서 예방 및 치료 후 재발방지에 중요한 케겔운동법을 다루어 봤다. 이것은 결코 가벼이 볼 내용이 아니니 지금 바로 항문 조이기 운동을 해보시기를 권해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4
- 2014년 강원교복은행 사랑의 교복 나눔행사‘나눔을 입다! 멋진 교복!’ 강원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강원도춘천교육지원청, 춘천지역자활센터, 아름다운가게주관하는 2014 강원교복은행 사랑의 교복나눔 행사를 29일 오후 11시부터 3시까지 춘천시 보건소 주차장에서 갖는다. 춘천시 소재 중~고등학교 학생이 대상이며 교복은 2010년~2013년 재고품목이며 일부 학교의 교복은 소량이거나 없는 품목도 있다. 행사의 특성상 교환이나 환불은 불가능하다. (강원체중,강원중,동산중,창촌중,신포중,춘성중,강원체고, 애니고,강원고,전인고 제외) 모금된 교복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으로 사용한다.문의 : 253-45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4
- 정신적 피해도 ''학교폭력'' … 담임종결제 폐지 가닥 외 부제목: 교육부, 가이드북 개정 학교폭력의 개념이 폭행과 모욕, 명예훼손뿐만 아니라 학생신체와 정신 재산상 피해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른 절차도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교육부는 지난 2012년 12월에 보급된 가이드북을 개정하고, 변경된 법령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같이 개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장 큰 특징은 학교폭력의 범위가 정신적인 피해까지 확대된다는 점이다.실제 지난해 학폭 신고상담센터에 접수된 학교폭력 건수와 유형을 보면 신체폭행은 줄고 언어와 정신적 폭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루 평균 220여건인 학교폭력 건수 가운데 폭행이 38%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정신적 폭행인 모욕과 공갈은 16%에서 23%로 늘었다. 신체적 폭행 대신 학생들 사이에서 은밀하게 진행되는 모욕이나 온·오프라인상 심리적 왕따가 행해지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체 피해건수 중 중고생들은 11%가 감소하는 반면 초등학생은 6.6%가 늘어나 학교폭력 저연령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음이 확인됐다.개정된 가이드북에 따르면 초기대응 &rarr 사안조사 &rarr 조치결정 &rarr 조치이행 등으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또한 학교폭력에 대한 우선 보고 및 자치위원회 개최 시기도 기존 사안 발생 7일내에서 14일 내로 늘렸다. 학교폭력 사안처리와 관련한 서식을 통합하고 필수서식과 선택서식을 분리해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는 게 취지다.한편 이번 학교폭력 가이드안 개정으로 담임종결제가 사실상 폐지돼 학교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학생간 사소한 다툼까지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에 회부돼 학교폭력 가해자 낙인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학생 잘못에 대한 교육적 지도라는 교육본질과 학교의미 약화도 지적사항이다.가장 큰 문제는 담임교사의 학생지도 자율권 위축과 생활지도 교사 업무 가중이다. 2013년도 자치위 심의건수 1만6177건, 학교폭력 피해건수는 36만8000건에 달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0일 "학생간 사소한 다툼마저 학교폭력대책자치위 회부를 강제할 경우 부작용이 커질 것"이라며 "학생 잘못에 대한 교육적 지도라는 교육본질과 학교 의미가 약화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교육적 재량권 확대 등 학교폭력과 관련한 제도 개선 과제들은 앞으로 현장 의견 수렴과 법률 개정 등을 통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제목: 강원도교육청, 도내 중학교 교원, 토론을 통한 자유학기제 수업혁신 연수 실시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5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도내 중학교 교원 162명이 참석하는 ‘2014 자유학기제 수업혁신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 토론문화 조성과 교실수업 혁신을 위하여 원탁토론아카데미원장을 맡고 있는 강치원 교수(강원대)를 초빙,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원탁토론에 대하여 연수하고, 실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김일종 학교혁신과장은 “자유학기제의 핵심에는 학생 활동 중심으로 수업을 전개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체험 활동만 더 늘린다는 식의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수는 지난 10월 연수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내년 자유학기제 확대실시를 앞두고, 자유학기제의 변화가 수업혁신에 있다는 판단 아래 교원들의 수업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제목: 1사1교 장학지원 협약 맺어 지역 교육공동체 사업인 1사1교 장학지원 협약식이 지난 21일 오전 11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열렸다.12개 기업, 단체는 25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장학사업을 벌인다. 협약 기업, 학교는 △강원정보문화진흥원(애니고등학교) △매일관광(성원초등학교) △㈜매디안디노스틱(동내초등학교) △농협 춘천시지부(춘천고등학교, 소양고등학교, 유봉여고) △로드힐스 골프&리조트(광판초등학교, 광판중학교) △춘천호반요양병원(강원체육고등학교, 강원체육중학교) △한국고용정보(강원사대부고) △대한손실보상(만천초등학교,봉의중, 강원고, 호반초교, 우석중, 춘천기계공, 동부초교, 후평중학교, 춘천여고)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성수고, 성수여고) △신한은행(유봉여중) △㈜새시대체인(봉의고) △대한미용사회춘천시지부(한샘고)이다. 춘천시는 우선 1차로 25개 학교를 맺어주고 지역 내 72개 학교 전부가 지원받을 때까지 기업, 단체를 주선하겠다고 밝혔다.희망 기업, 단체는 춘천시 기획예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250- 3022 제목: 춘천시립도서관 12월 인문학 강좌춘천시립도서관은 12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춘천시립도서관 회의실(2층)에서 12월 인문학 강좌를 연다. 역사를 읽는 세 가지 방법 ‘서양역사의 고전읽기’를 주제로 홍숙연 고전비평공간 규문 연구원이 강의를 진행한다.▲12. 4(목)역사유물론의 현재성 : 맑스,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 ▲12. 11(목)삶은 오래 지속된다 :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2. 18(목)작은 것에 담긴 전체의 모습 : 긴즈부르크, <치즈와 구더기>문의 : 245-51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4
- 내가 우리지역 전문가! 지역 활성화와 학생진로진학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각 시군의 특색산업을 발굴하여 학교교육과정과 연계 운영 중인 ‘지역특화교육과정’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강릉의 ‘커피’, 양구의 ‘DMZ’, 영월의 ‘박물관’, 원주의 ‘협동조합’ 등 도내 특색 산업에 어린 학생들의 관심이 부쩍 커졌다. 또한 지역의 문화사업은 지역학생들에게 관련 직업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교육적으로도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반응이다. 중학생 바리스타, 주니어 학예사! 다양한 커피전문점들과 커피축제 등으로 국내 커피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강릉에서는, 강릉시, 강릉교육지원청, 문화산업 관계자가 협력하여 지난 7월부터 중학생 바리스타 과정을 운영 중이다. 관내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3시간씩, 20주 동안 진행된다. 강원도교육청과 강릉시청의 지원으로 커피의 역사, 커피 로스팅, 드립, 유명 커피 박물관 견학 등의 교육과정이 마무리되는 12월이면 학생들은 강릉을 대표하는 바리스타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이 과정은 흔히들 ‘오춘기’를 지나 ‘무적기’에 비유되곤 하는 중2생들의 생활지도와 인성지도까지 어우러져 학부모들의 호응이 크다고 한다. 지역의 대표 산업인 커피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과정은 실제 자신의 진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박물관 고을 영월에서는 최근 주니어 학예사 18명이 탄생했다. ‘박물관!=역사+문화+예술=힐링(Healing)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주니어 학예사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주니어 학예사들은 지역문화가 얼마나 훌륭한 것인지를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5~10월동안 진행된 이론 강의와 다양한 박물관 현장 답사를 통해 느끼고 배웠던 영월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영월과 함께하는 박물관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박물관에서의 다채로운 체험을 전시로 표현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은 스스로 영월군의 15개 박물관의 자료를 한데 모아 교재를 만드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참가학생들은 지역 내 박물관과 미술관 인프라를 활용하는 교육을 통해 관련 직업군을 탐색하고 자신만의 꿈과 목표를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생태환경지킴이에서 협동조합 설립까지! 양구고 생태경관보전 동아리 ‘온새미로’는 우리나라 람사르 협약 제1호 습지로 등록(1997)된 대암산 1,280m 구릉지대의 용늪과 두타연 등 양구지역 생태보전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이들 지역의 환경 보존 필요성을 거듭 환기시킴은 물론, 생태경관들을 자연 그대로 보전하고 연구하기 위한 방안들을 준비해왔다. 지난 10월,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지역특산물인 곰취의 개화 과정, 용늪의 생태, 두타연의 자연경관 등 양구 지역 야생화 사진과 활동기록을 전시한 활동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양구고는 환경청과 군부대, 양구군청과 함께 온새미로의 활동을 생태적 가치 탐구 및 DMZ 생태보존 프로그램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며, 양구교육지원청은 지역 생태환경 지킴이 활동을 앞으로 양구만의 지역특화교육과정으로 정착시키고, 학생들의 대학 진학 및 진로지도와 연계한 교육과정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고산습지 생태계 보호활동을 통해 생태관광 같은 협업체제 특화사업으로의 발전도 꾀하게 된다. 1960년대 중반부터 협동조합 운동이 시작돼 의료와 노인 등 43개 협동조합 450여명이 조합원으로 활동 중인 ‘협동조합의 메카’ 원주에서는 도내 첫 ‘고교생 협동조합’이 설립될 예정. 원주고 학생 18명이 꾸린 동아리 ‘소쿱(coop)놀이’는 내년 새 학기부터 ‘학교서점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수능을 마친 고3 선배들에게 참고서와 문제집 등 각종 책을 기증받아 헌책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도교육청과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의 ‘협동조합 지역특화 교육’을 받은 뒤 8월경 동아리를 결성했고, 협동조합으로까지 진전시켰다. 현재 원주 상지여고와 치악고 학생들도 협동조합 교육을 받고 있고, 연합동아리를 꾸리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 학교서점은 원주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진로모색과 지역활성화에 큰 역할 ‘지역특화교육과정’은 해당 지역의 문화산업과 연계한 아이템을 시군과 교육지원청, 문화산업 관계자가 협력해 그 지역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도입한 것으로, 민병희 교육감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지역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교육으로 연계시키고, 더불어 우리지역의 문화를 활용하고 발전시키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기초 지식 제공과 폭넓은 비전 제시로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더 구체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도교육청 창의진로과 연평흠 장학사는 “올해 8개 지역이 먼저 운영되었다”면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파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내년에는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4
- 춘천의 자연, 역사, 문화자원 스토리텔링, 아카이브 구축외 춘천의 자연, 역사, 문화자원 스토리텔링, 아카이브 구축춘천의 자연, 역사, 문화 자원을 수집, 정리해 다양한 이야기로 만들고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사업이 추진된다. 춘천시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해당 사업은 △주요 명소 스토리텔링 △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 △김유정 소설과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 콘텐츠 개발이다. 주요 명소 스토리텔링사업은 우선 의암호, 소양호, 강촌지역을 대상으로 그 곳의 자연, 삶, 유래 등을 이야기, 사진, 지도, 여행 정보 등을 입체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10개 마을 50개 이야기를 묶어 안내 시설을 설치하고 춘천시 홈페이지에도 올린다. 춘천시는 또 내년부터 2019년까지 5억원을 들여 역사문화 아카이브를 구축한다.구축 내용은 △불교역사문화(청평사 권역) △유교역사문화(봉의산 권역) △충의역사문화(남, 남산, 서면 권역) △고대역사문화(신북읍 권역) △민속문화(농악, 전통놀이, 지명, 설화, 민요) 등이다. 분야별 자료는 별도 홈페이지로 구축되고 보고서로 발간되며, 향토 교육, 관광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김유정 소설 담긴 실레이야기’사업은 김유정의 대표작품인 ‘동백꽃’, ‘봄봄’을 소재로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김유정문학촌 주변 걷기 코스인 실레이야기기 길을 여러 이야기를 찾아 콘텐츠로 만드는 것이다. 내년부터 2년간 국비 포함 6억원이 투자된다. 애니메이션 작품은 현재 조성 중인 김유정문학마을 사료관 내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또 김유정 소설 속 이야기길을 모형으로 만들고 음성 안내판도 설치한다. 이 사업은 새정부 국정목표인 ‘창조경제’ 관련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제목: 겨울철 사고예방 위해 북한강 자전거길 정비 춘천시는 겨울철 자전거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 북한강 자전거길을 정비한다.북한강자전거길(경강대교~신매대교) 구간에 주의 안내 간판을 설치하고 위험 구간을 개선한다. 경강대교 아래 콘크리트 도로 굽은 곳에 반사거울을 설치하고 미끄럼 방지를 위해 규사 포장을 한다. 한편 의암호 수상전망대(스카이워크)와 김유정문인비~ 송암스포츠타운 간 자전거 도로 신설구간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출입이 통제된다.공사는 이달 말까지 마칠 예정이며, 통제기간은 내년 3월말까지 예정이다. 제목: 무인교통통제시스템(자동 CCTV) 추가 설치 춘천시는 2억6천만원을 들여 10곳에 불법주정차 단속용 무인교통통제시스템(자동CCTV)를 다음 달 12일까지 추가 설치한다. 새로 설치되는 지역은 불법주정차 상습지역으로 교통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사고위험이 있는 곳이다.설치장소 △중앙초교 사거리 △성심병원 응급실 앞 △문화예술회관 사거리 △남춘천역 뒷길 △강원대정문 삼거리 △팔호광장 오거리 △시청 앞 △육림극장 옆 △퇴계주공9차 삼거리 △소양로 하나로마트. 문의: 250-3082 제목: 동면 장학지구 부영아파트, 임대아파트로 공급동면 장학지구 부영아파트 신축 370세대 물량이 모두 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춘천시는 시행사((주)부영주택)가 신청한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계획을 13일자로 승인 고시했다. 부영아파트는 지난해 말 착공,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신축 물량은 7개동 370세대로, 당초에는 임대 330세대, 분양 40세대로 계획했으나 370세대 모두 임대로 변경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