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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립도서관 신축 내년 3월 착공, 2017년 7월 개관 제목: 시립도서관 신축 내년 3월 착공, 2017년 7월 개관석사동에 신축되는 시립도서관 1개 층이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립도서관 이전 신축사업은 최근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 착공, 2017년 7월 개관 예정이다. 새 시립도서관은 총 사업비는 200억원으로 석사동 국민체육센터(호반체육관) 뒤편 근린공원 내 1만9천㎡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600여㎡ 규모다. 민선6기 교육복지 서비스 확대 방침에 따라 지상 3개 층 중 1층은 장난감도서관(380㎡), 어린이도서관(700㎡) 등 유아,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 구성된다. 한 켠에는 함께 온 부모를 위한 카페테리아도 꾸며진다. 장난감도서관은 일반 가정에서 구매에 부담되는 고가, 특수 국내외 장남감을 갖춘 유아 놀이, 교육시설로 일반 책처럼 일정기간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다. 또 어린이 전용 도서관도 조성된다. 어린이 도서 비치, 열람은 물론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 3층은 일반인을 위한 개방형 자료 열람실, 시청각실, 문화교실이 배치된다. 춘천시는 내년 예산에 국,도비 30억원을 합한 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한편 현재 삼천동 시립도서관은 본관 이전 후 청소년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제목: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법 무선 주파수 방식 도입아파트단지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무게에 따라 수수료 부과하는 새로운 종량제 방법이 시범 운영된다.춘천시는 올해 500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이같은 제도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현재는 종량제 봉투를 매입해 배출하는 방식이나 새 방법은 전용 배출 용기에 무선주파수 인식(RFID) 칩이 있는 카드를 부착해 배출자 정보, 무게를 측정하는 것이다. 고속도로 하이패스카드, 교통카드 등에서 인식하는 방법과 같다. 배출량에 따른 정확한 수수료 부과와 통계관리, 누진제 적용이 가능하다.올 6월 이후 정부의 전용봉투 사용제한 정책시행에 대비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종량제 봉투를 일일이 제거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춘천시는 상반기 중 시범사업 희망 아파트를 정해 주민설명회와 업체를 선정을 마치고 7월부터 시범사업 운영한다.현재 단독, 다세대 주택이나 상가에서는 종량제용기에 플라스틱 칩을 구매해 배출하고 있지만 공동주택에서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하고 있다. 제목: 내년도 지역공동체일자리, 공공근로사업 192개 일자리 제공춘천시는 새해 지역공동체일자리,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저소득층의 생계활동을 돕는 공공 일자리로 192개의 일터가 제공된다. 등산로 정비, 공원 관리 등 지역공동체 일자리 8개 사업에 56명, 마을 환경 정비, 생태교란식물 제거 등 공공근로사업은 20개 사업에 136명이다. 1차로 3월 2일~ 6월30일까지 진행하며, 일부사업은 2월2일부터 시작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이상,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여 한다. 만65세 미만은 주 26시간 이내 근로에 월평균 76만원,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이내에 월평균 48만원 정도를 받는다.신청은 1월6일부터 1월1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제목: 여성회관 수강신청 휴대폰, 아이핀 인증 필요올해부터 춘천시여성회관 강좌를 수강 신청할 때는 본인 명의 휴대폰 또는 아이핀이 필요하다. 춘천시여성회관은 개인정보보호법 강화로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금지됨에 따라 수강신청 본인인증 방식을 주민등록번호 실명인증에서 휴대폰 인증(본인 명의)과 아이핀 인증으로 변경한다.휴대폰이 없거나 다른 사람 명의 핸드폰인 경우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읍면동을 방문, 아이핀을 발급 받아야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내년도 여성회관 1기 수강생 모집은 1월 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자정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전자추첨 19일 오전11시. 2월 ~ 6월까지 5개월 과정에 정기교육은 53과목 1460명, 주말교육은 13과목 300명이다. 문의: 245-5190~1. 제목: 춘천시립도서관 1월부터 ‘호반인문학 강좌’ 시작 춘천시립도서관은 1월부터 새로운 교양 강좌인 ‘호반인문학강좌’를 시작한다. 월별로 주제를 달리해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7시 시립도서관 2층 회의실이다. 당일 현장접수. 무료. 첫 강의는 이경수 강원대 교수(국어국문학과)가 고전에 담긴 설악산, 금강산의 풍정을 들려준다. 강의일정은 △1월6일= 한시에 표현된 설악산의 이미지 △1월13일=가정 이곡의 강원도 기행문학 △1월20일=도학자의 금강산 유람과 문학적 표현 △1월27일=김창흡 가문의 금강산 유람의 한시 문의: 245-5103 제목: 춘천시보건소, 노인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춘천시보건소는 1950년 이전 출생자중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인 폐렴구균 무료예방 접종을 한다.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되므로 폐렴구균 다당질백신(23가)으로 병·의원·보건소 등에서 접종받은 사람은 다시 받지 않아도 된다. 연중 무료. 오전9시~오후4시까지 보건소 2층 예방접종실. 주민등록증 지참. 문의: 250-3694, 46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5
- 분수의 크기비교 - 이야기 ‘콩쥐가 해야 할 일’ 옛날에 마음씨 착하기로 소문이 난 콩쥐가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었어요, 콩쥐의 아버지는 어머니 없이 자라는 콩쥐가 안쓰러워 새 어머니를 들였어요. 새 어머니는 팥쥐라는 딸을 데리고 들어왔어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콩쥐 아버지는 병에 걸려 돌아가시고 말았어요. 그 후로 팥쥐의 어머니는 콩쥐를 아주 미워하기 시작했어요. 하루는 헌 호미를 주고 자갈밭을 갈라고 했어요. <shape style="WIDTH: 10.25pt HEIGHT: 22.5pt v-text-ancho 2014-09-22
- “나만의 그릇에 행복을 담아보세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했던가. 음식을 담는 그릇은 맛을 넘어 그 자체로 사람의 기분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최근 ‘포슬린 페인팅’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유도 여기 있지 않을까? 우리말로 ‘자기’란 뜻의 포슬린에 색을 입힌다고 붙여진 포슬린 페인팅은 유약이 발라진 백자 위에 전용 안료로 그림을 그린 후 여러 번 구워 만드는 공예. 반갑게도 오는 19일부터 춘천에서 다양한 작품과 작가의 시연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고 해, 전시 준비가 한참인 노수정 작가를 만나봤다. 작가의 행복을 담은 그릇 따뜻한 커피 한잔과 케이크 한 조각을 내밀며 손님을 맞는 노수정 작가.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탁자 위에 놓인 찻잔과 접시다. 모두 그녀가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하니 감탄사가 절로 나올 수밖에. 그녀의 정성은 커피 한 모금, 케이크 한 입을 더 맛있고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원래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하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제 삶은 사라졌죠. 둘째 낳고 우울감이 밀려오더라고요. 나의 존재감은 없고, 엄마로서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힘들었어요.” 그녀는 일주일에 딱 하루만 나를 위해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때 만난 것이 포슬린 페인팅이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도 엄마 작품을 자랑스러워하고요. 무엇보다 내가 그린 그릇에 가족들이 밥을 먹고 손님들을 대접하면서 제가 행복해졌어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그릇 포슬린 페인팅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그려 넣을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릴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 글귀를 새겨놓을 수도 있다. 똑같은 그림을 그리더라도 그리는 사람에 따라 그 분위나 느낌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그릇이 된다. “연인들끼리 커플 그릇을 만들어가기고 하고, 직접 딸 혼수를 해주기 위해 배우시는 분들도 있어요. 시집가는 딸에게 어머니가 직접 쓴 편지 내용을 넣어 만든 경우도 있지요. 만드는 분들도 받는 분들도 정말 행복해하세요.” 노수정 작가에게도 잊지 못할 작품이 하나 있다. 포슬린 페인팅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부모님에게 드렸던 작품들이다. “지금 보면 작품 수준은 별로예요. 그런데도 부모님들은 아까워서 쓰지 않고 모셔두고 있지요. 손님들이 올 때만 우리 딸 작품이라고 자랑하려고 꺼내요. 그 그릇들을 보면서 항상 저를 생각하시겠죠. 이렇게 음식을 먹으면서 만든 이와 함께 한다는 것, 그리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포슬린 페인팅의 매력 아니겠어요.” 포슬린 페인팅이 궁금하다면 노수정 작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포슬린 페인팅을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일일 체험도 가능하며, 4회에 걸친 찻잔 만들기도 인기가 높다. 완성도가 높아 아무나 도전하기 힘들 것 같지만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이 노수정 작가의 설명.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예쁜 그릇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도 깜짝 놀랄만한 작품을 만들어내세요. 제가 느꼈던 행복을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포슬린 페인팅이 궁금하다면 오는 19일부터 ‘파피루스 갤러리’에서 2주간 진행되는 전시를 놓치지 말자. 포슬린 페인팅 시연도 진행되며 마음에 드는 작품은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선우미애 시인의 시가 함께 전시된다. 위안부 할머니를 담은 포슬린 페인트 작품 수익금은 종군위안부 나눔의 집에 기증할 예정이다. 문의 010-4775-2550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실생활과 시험 모두에서 만족하는 진정한 영어실력!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영어 학습에 있어 소리와 별개로 문자로 외우는 현실을 많이 접한다. 영어를 언어가 아닌 반드시 올려야하는 시험성적의 대상으로 접하기 때문일 터. 시험점수만이 아닌 원어민 수준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목표로, 진정한 언어로서의 실력 향상을 모토로 내건 ‘박시원어학원’이 새롭게 문을 열어 상담과 개강준비가 한창인 박시원 원장을 만나 보았다. 정확한 듣기를 시작으로 말하기-읽기-쓰기 순서로! “언어를 정확하게 듣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휘와 표현 등을 문자로만 무작정 암기하는 것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단어와 어휘, 표현들을 익히기 전에 선명하게 듣고 반복해서 따라하는 것이 먼저죠. 물에 뜨지도 않았는데 접영과 배영을 가르치면 결국 가라앉고 말지요.” 박시원 원장은 십수 년 동안 공교육과 사교육 영어를 접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I''m sorry나 thank you와 같이 간단한 문장 이외에는 네이티브 앞에서 제대로 된 영어를 하지 못하는 이유를 모국어를 익히는 순서인 듣기-말하기-읽기-쓰기의 과정을 밟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정확하게 들은 영어단어와 문장을 본인의 입으로 네이티브 스피커와 똑같이 따라한 이후 단어와 문장의 뜻을 알고, 익힌 문장을 입으로 수없이 반복함으로써 자동적으로 영어가 내입에 베이게 되며, 입에 베인 문장은 교정이 필요 없는 완벽한 쓰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확신하는 그. “대부분의 학생들이 책에서 제시하는 그 상황에 대한 표현만을 암기해요. 그것과는 달라진 특정 상황 속에서 다른 표현을 만나면 당황해서 자신이 알고 있던 표현마저 잊어버리게 됩니다. 네이티브 스피커들과는 무관하게 자기 방식대로 암기해 시험지에서만 머무는 영어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수많은 티칭 경험과 노하우에 열정 더해 박시원어학원은 시험뿐 아니라 실전의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살아있는 언어로서의 영어교육에 접근하고자 한다. 한 문장을 여러 방향으로 응용할 수 있어야 하고, 매 상황 실제 대화가 되도록 무한한 반복을 통해 다양한 응용훈련을 시켜나간다. “언어라는 건 한번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닌 무한반복을 통해 완벽하게 자신에 입에 베이도록 습관화가 중요해요. 정확한 듣기를 시작으로 말하기, 읽기, 쓰기로 이어지는 시스템 안에서 지속적인 반복으로 정확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영어를 습관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입니다.” 오랜 기간 영어를 공부하고 10여 년을 강의에 전념해온 박 원장은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영어를 마스터 할 수 있는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전한다. 그는 원어민들은 원래부터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우리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잘 몰라 단순 발음 및 표현 등을 교정해 줄뿐이지만, 자신은 영어습득과정의 다양한 상황들을 기초부터 최고 수준까지 경험해봤기에 확실히 교정해 줄 수 있고, 그만큼의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어의 체질을 바꾸는 박시원만의 교재 박 원장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독자적인 브랜드와 함께, 교재 또한 그가 오래전부터 강의에 활용해 다수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효과를 본 자료들을 정리해 독자적인 교재를 만들었다. 총 8권으로 2년 과정이 완성되는 교재는, 기본 대화문에서부터 어휘, 영한, 한영, 응용문장의 구성으로 시험대비용이기 보다는 그가 추구하는 의사소통으로서의 완벽한 영어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하는 시스템에 안성맞춤으로 제작되었다. 기존 암기식 학습법에 젖어있는 학생들에게 독자적인 교재를 통해 영어체질을 바꿔 영어 밸런스를 맞추는 1단계가 끝나면, 2단계 ‘하루 10분 스피킹 트레이닝’, 3단계 ‘영어식 사고 무작정 따라하기’ 4단계 ‘오픈 더 디베이트’에 이어 마스터단계로 ‘입이 트이는 영어’로 이어진다. 이 모든 과정은 초ㆍ중등생에 맞춰 기본으로 진행되지만, 고등학생의 경우는 입시스케줄에 맞춰 수능 위주로 운영된다. 또한 기업에서의 다양한 영어강의 경력을 바탕으로 성인반 및 오전주부반도 함께 오픈할 예정이라 영어에 목말라하는 일반 직장인 및 주부들도 새해맞이 영어공부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문의 : 264-0531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5
- 평생의 척추건강, 성장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최근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거북목증후군,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와 같은 체형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척추 관련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10대 환자는 5만 여명으로 전체 척추 관련 환자의 절반. 특히,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3~5배정도 더 높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체형 불균형은 척추 관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비수술적 치료법인 추나요법과 먹기 편한 천연 허브로 만든 한약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장애와 체형 불균형을 예방하고, 각종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청평 호한의원 조충연 원장을 만나 청소년 성장에 관한 조언을 들어봤다. 성장 장애는 잘 알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 조충연 원장은 먼저 “성장 장애는 원인을 잘 알고 치료하는 것과, 성장 급진기에 집중해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며, “남자아이는 일반적으로 만 16살까지(음모가 나고 3년), 여자아이인 경우 만 14살까지(초경을 하고 2년)라고 하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므로 전문가의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성장장애는 1년 동안 4cm 미만의 속도로 자라거나, 현재의 키가 또래 나이의 표준 키보다 10cm이상 작은 경우를 기준으로 평가된다고 한다. 키가 안 크는 요인은 선천적인 부분 30%, 후천적인 부분 70% 비율로 결정되는데 결국엔 운동부족, 인스턴트식품 과다섭취, 자세불안정, 수면부족, 잔병치례 등으로 인한 영향불균형과 체형불균형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척추질환, 내장 기관들의 발육장애 등을 일으키고 성장호르몬의 분비 또한 감소시켜 성장장애와 면역능력저하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척추질환 성장장애에 효과적인 한방치료법 조 원장은, 최근 한방 성장 관련 치료효과에 대한 논문들에서 대상자의 80%에서 유의성을 보인 것으로 통계적으로도 입증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내원했던 7세 남아 J군은 또래에 비해 잔병치레도 많았고, 밥도 잘 먹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의 걱정을 많이 끼치는 아이였죠. 적외선체열검사(DITI) 결과 복부, 두면부 쪽의 온도분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설사, 비염 및 식욕부진 증상이 의심되었고, 동시에 좌우체형의 불균형이 보여 문진과 상담결과 실제로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치료계획을 세워 12주 동안 천연허브 한약을 복용했고, 성장판을 자극하는 침 치료와 추나 요법을 통해 증상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아이의 식욕은 물론 불편해하던 설사와 비염증상이 사라지자 성격까지 밝아졌다며 부모님이 더 만족해 하셨습니다.” 청평 호 한의원은 아이들의 성장에 심각한 위험요소로 자리 잡은 척추질환에서 단순히 증상개선을 넘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어 추나 요법을 통해 치료하고, 천연 허브로 만든 한약치료와 병행함과 동시에 생활습관개선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에 유의성 있는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이미 가평, 춘천, 홍천에서 찾아 올 정도로 유명하다. 추나 요법은 어긋난 척추 관절을 교정하고 인대 근육 신경 체계를 조절함으로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데, 손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면서 뼈와 주변 조직이 스스로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교정한다. 결과적으로 척추질환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휘어진 척추를 바로 세워 숨어있는 키를 찾아주는 것이다. 또한 먹기 간편한 천연 허브로 만든 한약으로 척추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고 성장 및 학습능력 향상시킨다. 개개인의 연령, 체질과 증상에 맞춰 위장 기능을 개선하고, 식욕부진을 해결하며, 스트레스성 질환(아토피, 알러지, Tic장애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생활적인 부분에 대한 강도 높은 지도로 운동 및 수면을 잘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성장기 올바른 습관이 평생 척추건강 좌우청평 호한의원 조충연 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과 척추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으로, 음식을 천천히 먹되, 필수 영양소(특히, 단백질, 칼슘)를 골고루 섭취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피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운동 효과가 좋은 철봉 매달리기, 농구, 줄넘기, 탁구, 조깅 등을 부모와 같이 하고 성장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10시 이전에 반드시 잠자리에 들도록 하며, 마지막으로 바른 자세로 앉고 바른 자세로 걷고 매달 키, 몸무게를 체크할 것을 권했다. 혹시 아이의 작은 키로 평소 고민이 많았던 부모라면, 이번 겨울방학은 아이들의 생활습관에 관심을 가지고 옆에서 꼼꼼하게 체크해보자. 부모와 아이가 같이 노력하여 성장기에서부터 지킨 척추건강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할 것이다.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5
- 스스로 즐기자! 우리 것을 지키자! 대중과 통하자!! 한 달이면 유행이 지나가고, 1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요즘 세상.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느라 세상은 참 바쁘게 돌아가는 것 같다. 이런 세상일수록 전통의 가치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한다면 고리타분한 이야기라 할까? 하지만 전통은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다. “전통이란 특정한 양식의 지속이라기보다는 세심한 관심과 태도의 지속”이라는 박현택 작가의 말처럼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 바로 전통이다. 전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끔 해준 그룹, 신명나게 동행하는 우리 국악의 여행자, 강원도를 대표하는 국악창작그룹 ‘자락’을 소개한다. 국악의 대중성을 고민하다! ‘스스로 자(自)’ ‘즐거울 락(樂)’의 스스로 즐기면서 하는 음악을 뜻하는 ‘자락’은 지난 2010년 강원도 출신의 전문연주자들이 모여 우리 음악과 문화를 알리고자 창단한 그룹. 노래자락, 춤자락 뿐 아니라 산자락, 물자락으로 대표될 수 있는 우리 강산과 한복 자락으로 대표될 수 있는 우리 문화까지 아우르는 이름이다. 그만큼 전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남달랐던 이들이 2년 전, 창작그룹으로의 변화를 시도기까지 현실적인 고민이 숨어있었다. “사실 국악연주자로서 연주 할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중성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죠. 전통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참 많은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의 것 중 보존할 만 한 가치가 있는 것이 전통이라면, 많은 시련과 역경을 견뎌야만 하는 것이 전통이더라고요. 우리가 그 시련과 역경 속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그리고 진짜 예술가라면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게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2년 전 국악창작그룹으로 다시 태어난 ‘자락’은 무분별한 퓨전을 지양하고, 전통악기와 전통국악에 대한 전문성을 근거로 창작곡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리의 이야기를 곡에 담는다! 지난 2년 동안 10편 이상의 자작곡을 발표하면서 ‘자락’은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기 시작했다. 특히 강원도 지역의 문화 컨텐츠 또한 훌륭한 소재가 될 수 있었다. “저는 한국 사람입니다. 로마이야기나 그리스 이야기보다 단군 이야기가 가장 저와 닮아있겠죠.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국악을 만나 25년 동안 살았습니다. 강원도의 산천과 강원도의 이야기를 담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그중에서도 ‘자락’의 대표적인 창작곡 ‘숲길’은 강원도 숲길의 아름다음을 담아 만든 곡. 떠오르는 태양과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가 들리는 듯, 강원도의 산세와 숲 속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자작곡 ‘동백꽃’ 역시 춘천을 대표하는 김유정 작가의 이야기다. 김유정 작가가 짝사랑했던 박녹주 명창에게 보냈던 수많은 편지를 직접 읽고 만든 곡. 해학적인 책의 이야기를 떠나, 김유정의 못 이룬 사랑 이야기를 담아 애절하고 아픈 곡이다. 가슴에 담고 가는 공연을 만들다! “어르신들이 국악을 좋아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편견입니다. 어르신들도 트로트 시대죠. 공연을 하다보면 오히려 젊은 층들의 반응이 폭발적일 때가 많아요. 새로움으로 받아들이는 것일 수도 있고, 즐길 줄 아는 세대이기 때문일지도 모르죠.”때문에 관객층과 공연의 성격에 따라 프로그램 구성을 결정하는 것은 매번 쉽지 않은 숙제다. 무엇보다 공연장의 흥과 즐거움을 넘어, 공연의 의미를 관객들의 가슴에 담아가길 원하기 때문이다. 전통을 지키면서 문턱을 낮춘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에도 이 일이 자신의 삶이라 말하는 ‘자락’의 최종환 단장은 2015년을 맞아 새로운 앨범 제작과 교육 사업까지 계획하고 있다. “자락의 음악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 컨테츠입니다.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수백 년간 흘러왔던 우리 음악의 생명력은 올곧게 살아 흐를 것입니다. 제가 없어도, 또 자락이 없어도 자락의 음악만은 살아남아 전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문의 251-6542 / 010-2763-9465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5
- 겨울방학, 우리는 도서관으로 놀러간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독서의 중요성을 모르는 이는 없건만, 책 읽을 여유가 없다는 우리 아이들. 이제 방학이니 미뤄두었던 독서 좀 시켜볼까 하는 부모들의 마음은 읽어야 할 책 목록을 들이미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온몸으로 느끼고, 생각하며 읽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는 것이 독서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아이들에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생각하며 읽을 수 있는 여유를, 이야기 나눌 친구를 만들어주자.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서관이라면 이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책과 친해지는 프로그램 추운 겨울, 좋아하는 책 속에 푹 빠져본다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지 않을까? 겨울방학을 맞아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내 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도서관 독서 프로그램 중 하나가 ‘겨울독서교실’. 초등 4학년 대상의 독서교실은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시립, 동내, 신사우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초등 저학년(1~3학년) 독서교실은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뜨란채(뜨란채아파트, 070-8872-0023), 스무숲(현질에버빌1차, 257-4863), 반올림(더샾아파트, 252-3654), 달팽이(퇴계주공 4차, 070-4111-3122), 앞짱(퇴계주공 6차, 253-1592), 꿈너머꿈(퇴계주공 5차, 255-5486), 꾸러기(후평동, 255-2125)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기존의 독후활동 중심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 된 ‘담작은도서관’의 겨울독서교실도 눈에 띈다. ‘난 이만큼 읽을 거예요’라는 제목으로 방한동안 어떤 책을 얼마만큼 읽을지 스스로 정하고 읽어나가는 프로그램. 작가별 주제별 책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으로, 스스로 책을 선정하기 어렵다면 사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음악, 명화, 동화를 통한 그림책 체험 놀이를 진행하는 ‘소양도서관’의 ‘어린이통합문학교실’과 ‘앞짱도서관’의 ‘동화동무씨동무’ ‘독서인성놀이학교’ 등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생각을 키우는 프로그램 각 도서관에서는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신사우도서관’의 ‘자기소개서 쓰기’는 당당히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스스로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춘천시립도서관’의 ‘감정코칭’ 역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친구들과 함께 관계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담작은도서관’의 ‘판도라의 지식상자’는 영상과 함께 다양한 세상이 이야기를 들어보고, 관련 책과 함께 다양한 생각을 나눠 볼 수 있는 시간. 머리로 암기한 지식이 아니라 마음으로 생각하는 지혜로 세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달팽이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신들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인더스 문명의 세계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역사 특강이 진행되며, ‘동내도서관’의 ‘청소년 도서관 여행’에서는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제공한다. 즐겁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도서관 방학 프로그램.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도서관에서 하룻밤 자기’가 올 겨울방학에는 ‘앞짱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초등전학년을 대상으로 신나는 전래놀이와 함께 책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잔다는 것만으로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span styl 2014-12-22
- “와~ 겨울방학이다!” 신나게 체험하고 즐기고 배우자! “와~ 방학이다!”하는 아이들의 외침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으악~ 방학이다!”하는 뒤이은 엄마들의 비명도 들리는 듯하다. 여름방학에 비해 비교적 긴 겨울방학. 활동량이 많은 여름에 비해 겨울은 추운 날씨 탓이라도 실내생활이 많아지기 때문에 까마득한 개학날까지 사사건건 아이들과 입씨름할 걱정부터 앞선다. 하지만 이번 겨울방학기간에도 춘천지역 각 기관들이 운영하는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을 준비되어 있으니 춥다고 집에서 TV를 틀어주기 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보자. 특히 일방향적인 학습보다는 다양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기 중엔 불가능했던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어 아이들 정서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진로탐색의 소중한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항상 만나던 학교친구들이 아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사회성을 키우는 건 물론 무언가를 익히고 실험하는 체험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겨울독서교실 춘천시 관내 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2015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시립, 동내, 신사우, 소양도서관 및 7개소 작은도서관(스무숲, 꾸러기어린이, 꿈너머꿈, 뜨란채, 달팽이, 앞짱어린이, 반올림)에서 진행되며, 지정도서를 읽은 후 다양한 독후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함으로써 어린이들의 독서생활화에 기여하고, 또래들과의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공감과 교류를 통한 바람직한 사회성 및 협동성 함양에 도움을 줄 것이다. 도서관 일시 인원 및 대상 모집방법 문의전화 <td style="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WIDTH: 59.56pt HEIGHT: 2.82pt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2014-12-15
-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내 자신을 찾아가는 길!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마더센터에서 진행 어린 아이들에게 종이 한 장과 펜이 있다면 무엇을 할까? 분명 끄적끄적 무언가를 그리고 흐뭇해 할 것이다.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느라 신이 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우리는 ‘그림 그리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무엇을 그려야 할지, 어떻게 그려야 할지 고민하다 ‘난 그림 못그리는데......’라는 말과 함께 펜을 놓고 만다. 우리는 왜 자신을 표현하는 자유를 송두리째 뺏겨버린 것일까? 몇몇 능력자들에게만 그 표현의 자유가 허락되는 것은 아닐 터. 서툴고 어색하면 어떤가? 그림을 그리며 자신을 표현하고, 숨겨진 자신을 찾아가는 모임 ‘주경야화’를 소개한다. 잘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리는 것을 즐기는 것 후평동 부안초등학교 맞은편에 자리 잡은 춘천여성협동조합 ‘마더센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면 북 카페인 이곳에서 책 대신 스케치북을 펼치는 이들이 있다. 가르쳐 주는 강사도 없고, 무엇을 어떻게 그리자는 이야기도 없이 각자 펜 하나씩 들고 원하는 대상을 그리는 이들. 그저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서 모인 ‘주경야화(晝經夜畵)’ 회원들이다. “그림 그리는 모임을 하고 싶다고 밴드에 올릴 때, 과연 몇 명이나 올까라는 걱정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외로 관심 있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대부분 오시기 전에 똑같은 말씀은 꼭 하지만요. 저 그림 못그리는데 가도 되요?(웃음)” 이 모임을 처음 만든 김수정(31)씨는 ‘저희 모임에 전문가는 없어요’라며 웃는다. ‘주경야화(晝經夜畵)’의 목적은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는 것. 끊임없이 그림을 그리다 보면 모두가 일상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못 그려도 잘 그려도 상관없어요. 편하게 와서 자연스럽게 그리다 가는 모임이었으면 좋겠어요. 그저 그림을 즐기는 모임 말이에요.” 내 자신을 찾아가는 그림 그리기 ‘주경야화(晝經夜畵)’ 모임은 아무런 가이드라인이 없는 만큼 무엇을 그릴지 정하는 일부터 개인의 성향이 드러난다. 동물이 주소재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풍경이나 일상의 모습을 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사람의 표정을 그리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기자기한 물건을 그리기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선을 섬세하게 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색을 중시하는 사람도 있고, 펜으로 바로 시원하고 거침없이 그리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소재부터 표현하는 방식까지 그리는 이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그림인 것이다. 정형적인 그림을 배우고 싶지 않았다던 이혜정(38)씨는 그래서 자신에게 그림은 발견이라고 한다. “무엇을 그려야 할지부터 고민하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죠. 신기하게도 그림 그리면서 제 자신이 그대로 드러나더라고요.”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특별히 기회가 없었다는 정규리(23)씨 역시 자신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내 안에 이런 표현 욕구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싶은 욕구가 분출했다고 해야 하나요?(웃음) 너무 재미있고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그림만 그리고 싶을 정도로요.” 두 딸과 함께 스케치북을 채우고 있는 하혜정(35)씨는 이 시간이 휴식이며 힐링의 시간이라고 했다. “사실 처음에는 잘 그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그림에 집중하는 이 시간이 그냥 좋아요. 제 스타일을 찾아가는 기쁨도 있고요. 일하는 엄마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온전하게 자신에게 쓸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잖아요.” < 2014-12-15
- 일터체험 통해 나의 꿈에 한발 더 가까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과 진로를 미리 체험해보면서 스스로 꿈과 희망을 발견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돕는 ‘일터체험’ 프로그램이 확산 중이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고민할 시간을 가져본다는 건 두루두루 의미가 있다. 대입을 눈앞에 둔 수험생이 떠밀리듯 급하게 학과선택을 하고 후회하는 시행착오도 줄이고, 좀 더 일찍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분야를 짚어봄으로써 미래설계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된다. 일터체험으로 내일신문 방문 지난 12월 11일(목), 4명의 강원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춘천홍천 내일신문’ 사무실을 찾았다. 이들은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꿈키(Key)움 스쿨 - 미래의 삶 일터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로, 평소 관심이 컸던 신문사에 직접 방문해 현장 멘토인 내일신문 리포터로부터 관련 직업소개도 받고 신문사 일을 직접 체험했다. 평소 글쓰기에 흥미가 있거나, 기자가 되고 싶은 꿈이 있어서 신문사 체험을 희망했다는 박휘수, 신진철, 안호진, 우희민 학생은 먼저 내일신문 소개를 시작으로, 구성원들의 업무 소개와 함께 신문 발행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들었다. 학생들은 사전에 준비해 온 질문들을 통해 직업인으로서의 보람, 고충 등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은 직접 신문을 제작하며, 자신이 만드는 신문의 이름도 직접 정하고, 지면 구성도 해보면서 각자 기사를 쓰는 등 일일기자가 되어 보는 경험을 했다. 비록 두 시간의 짧은 체험이었지만, 학생들은 “신문사라는 곳에 직접 와 볼 수 있어 좋았다”, “신문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상세하게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강원중학교 학생들은 내일신문 외에도 컴퓨터관련 업체, 어린이집, 미용학원 등을 방문했다. 지역전체가 배움의 장 역할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올해 춘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청소년들이 자기 탐색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성, 흥미, 소질을 발견함으로써 일과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꿈키(Key)움 스쿨’을 진행해왔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미래의 삶 일터체험’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일터에서 직접 직업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학생들의 진로·진학 교육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일터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2월 19일까지 학교별로 총 150명의 학생들을 모집하고, 이후 12월 27일까지 추가로 개별 모집이 진행될 예정. 체험활동은 2015년 1월 8일부터 28일 중에서 정해진 날짜에 진행되며 제과제빵, 요리사, 바리스타, 시의원, 경찰, 보육교사, 보컬트레이너 등의 직업체험이 가능하다. 일터체험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청소년 진로교육에 있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긴밀한 연계 속에서 배움의 장이 되도록 체험직업의 활동범위를 넓혔다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청소년, 일터체험 현장을 가다 12월 11일(목) 강원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꿈키움스쿨 일터체험’에 참가했다. 이날 체험은 신문기자, 컴퓨터엔지니어, 어린이집 교사, 헤어디자이너 체험으로 이루어졌으며, 각자의 일터를 방문한 후 일터의 멘토들과 함께 현장 견학 및 관련 직업체험을 했다. 신문기자 체험을 위해 내일신문을 방문한 박휘수, 신진철, 안호진, 우희민 학생은 내일신문 리포터를 만나 신문 소개 및 신문 제작 과정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직접 리포터를 인터뷰하는 과정을 통해 신문 만드는 일의 특징, 또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지도 들었다. 또한 이날 어린이집 보육교사 체험을 한 김기섭 학생은 “코끼리코를 잡고 도는 단순한 놀이에도 환하게 웃고, 소꿉놀이 하면서 장난감 음식 모형을 맛있게 먹는 척하는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모습이 참 신선해보였다”고 전했다. “아이들과 좀 놀아주다가 재우면 되겠지 생각했었는데, 하나하나 로션을 발라주고, 우는 아이는 달래주는 등 육체적으로도 무척 힘들 것 같았어요. 하지만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보면서 제 자신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고, 그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선생님이란 직업에 대한 호기심으로 어린이집을 찾았다는 김기섭 학생은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안호진 일일학생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