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뒤늦게 찾은 배움의 기회로 자신감 얻어 1966년 개교 한 ‘소양야간 중고등학교’(이하 야학)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 주는 곳이다. 이곳에서 중등, 고등 교육과정을 배워 4월과 8월에 치러지는 검정고시를 통해 중졸, 고졸 학력을 얻게 된다. “대학까지 가라”고 해요.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한순례(55, 퇴계동)씨는 어려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초등학교 과정도 제대로 마칠 수 없었던 한 회장은 늘 배움에 목말라 있었다. 그러던 중 ‘소양야간 중고등학교’를 알게 되었고 검정고시를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 학력을 갖추었고 현재는 고등학교 과정을 배우고 있다. 낮에는 남편과 함께 택배 일을 하고 저녁이면 ‘야학’으로 향한다. 한 회장은 “예전에는 읽지 못했던 영어 간판도 야학을 다니며 공부하다보니 척-척 읽을 수 있게 되었어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죠. 남편은 저더러 대학까지 가라고 한다니까요”라고 말하며 ‘야학’을 통해 얻은 기쁨을 전했다. 중등 6과목, 고등 8과목 배워 중졸 학력을 얻기 위한 검정고시를 위해 중등 반에서는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와 선택과목인 도덕을 배운다. 고등 반에서는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국사와 선택과목인 미술, 가정, 과학을 배우게 된다. 현재 ‘소양야간 중고등학교’는 효자동 신동아 아파트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46명의 학생과 22명의 교사가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야학에서는 학교를 자퇴한 어린 학생부터 60세 일반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어머니뻘 되는 어른들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어린 학생들이 학업을 도와드린다. 40, 50대에 공부를 시작한 어른들은 함께 공부하는 자식과 같은 학생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휴식 시간에 간식도 챙겨 주며 어려움도 나눈다. 공부를 떠나 정(情)으로 이어진 끈끈한 사이로 서로를 격려하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1982년부터 야학을 알게 되어 지금까지 봉사하고 있는 김기화 교감 선생님은 “어려운 처지 탓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이 야학을 통해 대학도 가고, 졸업 후 공무원이 되어 당당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후원의 손길이 필요 ‘소양야간 중고등학교’ 운영의 대부분은 후원과 자원봉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업이 이루어지며, 시간은 저녁 7시에 시작하여 10시 30분에 마친다. 명절 때와 8월 방학을 빼고는 쉼 없이 배움터 교실에선 불빛이 새어 나온다. 한림대 정치행정학과를 다니며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강보영 선생님은 “14살부터 6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쉽게 알 수 있도록 난이도 조절에 신경을 쓰며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원봉사를 하지만 , 학생인 어머님들을 통해 배우는 것이 더 많다”고 전하며 “정(情)을 통해 인간관계를 배운다”고 말했다. 야학에서는 학생과 자원봉사 할 수 있는 교사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 또한 관심 있는 분들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복사용지와 같은 물품으로도 후원을 할 수 있다. 문의 : 254-2036 (소양 야간 중고등학교 후원계좌 ~ 농협 203-12-402118 전재덕)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음식을 만드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먹을거리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이제는 굶주림을 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몸을 위해 음식을 고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먹을거리를 선택할 때 건강과 안전성이 가장 우선되는 기준이 되었고요.” 10년째 선진축산을 운영하는 송제산 대표의 말이다. 육류를 가공 포장하여 병원이나 학교 등 단체급식시설에 납품하는 선진축산은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난해인 2008년에 춘천지역에서 최초로 식육포장처리업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받았다고. 특히 전국 최초로 무결점 통과 인증을 받게 되어 그 기쁨과 보람이 더욱 컸다고 말하는 송 대표다. 단체급식의 경우는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못할 경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준비실부터 작업장, 냉장보관실, 입출고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송 대표는 앞으로도 건강한 먹을거리 지킴이로, 자녀의 식사를 준비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장처리 전체 과정의 위생뿐 아니라 금속 등 위해요소를 100% 제거하여 안전한 단체급식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한다. 문의 252-5315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다이어트에는 운동과 식이요법 병행해야 여성전용 헬스클럽 ‘커브스’에 들어서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운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과 옆에서 친절히 운동을 돕는 트레이니(훈련을 도와주는 분)를 볼 수 있다. 육상선수였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운동을 생활화 해 온 채현아 매니저 트레이니는 한림성심대학 레저스포츠학과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 태권도 사범으로 일하면서 ‘커브스’ 순환운동을 알게 되어 2년 전부터 운동하는 여성들을 돕는 트레이니로 일하고 있다. 채현아 트레이니는 육상, 스키, 씨름, 테니스, 골프, 수영, 윈드서핑, 수상스키, 인라인 스케이트, 스쿼시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단련해 왔다. 일을 하면서 특수체육 1급 지도사와 유아체육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운동처방사’ 자격증에도 도전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채현아 매니저 트레이니는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자 한다면 식이요법과 운동을 꼭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2009년엔 모든 여성들이 살과의 전쟁을 하지 않길 바란다”며 운동을 습관처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 010-9966-6997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 보장구 다시 쓸 수 있도록 회수합니다.’ 춘천시는 의료수급권자에게 지급된 장애인 보장구 중에서 사용하지 물품을 파악해 실제로 필요한 곳으로 보내주는 사업을 벌인다. 비싼 장비를 지급받은 의료수급권자 중 본인이 사용 않고 있거나 사망한 경우, 부적절하게 지급된 경우, 다른 사람에게 대여된 경우 등 장비 사용실태를 25일까지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사용기간이 오래되거나 몸에 착용하는 보장구를 제외하고 휠체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를 지급받은 386명이다. 점검 결과 사용 않는 장비는 회수, 수리해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 장애인에게 지원한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해 실태 점검을 통해 전동스쿠터 등 7대를 회수, 시립양로원과 양지노인마을에 지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엠백화점 MBC문화센터 봄학기 회원모집 엠백화점 MBC문화센터(엠백화점 별관 4층)에서는 3월 2일부터 5월 23일까지 봄학기 회원을 모집한다. 성인강좌를 비롯해 유아강좌와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강좌까지 다양한 수업이 진행된다. 접수는 3월 7일(토)까지 문의 http://www.mdepart.com 248-7370~3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대보름 맞이 지신밟기로 동네 탈을 없앤다! 정월 대보름을 며칠 앞두고 퇴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만기)에서는 퇴계동 농악대를 앞세워 지신밟기 행사에 나섰다. 지신밟기는 정월 초순에서 대보름 전까지 풍물을 치며 행해지는 풍년과 무병장수를 비는 행사로 각 집을 돌며 악신을 꾹꾹 밟아준다. 이 날은 우체국과 상가건물, 동네 가게 등 20여 군데를 돌며 축원행사가 있었다. 해마다 지신밟기 행사를 벌여온 퇴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행사로 걷어진 성금으로 9일 오전 10시 주민자치센터에서 경로잔치 행사를 벌인다고 한다. 문의 255-049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능력에 맞는 안정된 취업의 길로 홍천군 북방면에 위치한 강원인력개발원 교육팀에 근무하는 안수옥씨는 남다른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다. “저희 기관은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직업교육기관으로 전액국비로 취업, 자격증, 학위를 한 번에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또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2년제 학점은행제 운영기관으로 전문학사를 배출하고 있고요.”교육수료 후에는 취업과 사후지도까지 해 준다고 하니 믿음이 간다. 8년째 근무하다보니 기억에 남는 교육생들도 많다는 안씨는 “이번 졸업생 중에서 중국에서 귀화한 학생이 있었는데 2년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취업까지 하게 된 것을 보니 감격스러웠어요. 또 나이 많은 주부들도 늦게나마 공부를 시작해서 학사학위를 받는 경우도 많고요.”라며 배움에는 어떤 조건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한다. “올해엔 청년실업자교육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안정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라며 당차게 말하는 안씨는 6개월 과정의 정보기술 훈련생(자바 과정)을 모집 중이라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부탁한다. 문의 http://kw.korchamhrd.net/ 430-9720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내 스타일 맞춤 메이크업 내 얼굴에 맞는 메이크업과 트렌드 메이크업까지 센스있게 알려드립니다. - 개강 : 3월3일(화) 11:30/3월6일(금) 19:00 - 장소 : 엠백화점 별관 4층 문화센터 ☎ 문의 : 248-73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영어를 잘 한다는 것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예전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미국에서 연설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직접 영어로 연설을 하셨는데, 여기에 대한 반응은 국내와 국외에 각각 달랐습니다. 왜냐하면 김대중 대통령의 발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콩글리시 발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미국에서는 좋은 내용의 연설이었다고 말했지만 한국에서 반응은 조금 달랐습니다. ‘발음이 그게 뭐냐’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들이 꽤 있었습니다.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발음 실력도 포함이 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한국 사람 중에도 말을 잘하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만 다른 사람과 말을 잘하는 사람은 그렇게 흔하지 않습니다. 정말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외국인으로서 완벽한 발음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전달하는 능력입니다. 발음을 너무 중시 풍조의 역효과 중에 한 가지는 바로 발음에 대한 스트레스입니다. 영어 회화를 잘 못하는 경우에는 발음이 잘 안되어서 자신감이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틀린 발음일지라도 입으로 말하면서 연습을 해야 하는데 발음이 좀 어눌하면 무시당할까봐 두려워서 연습조차 잘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발음은 중요합니다. 특히 영어의 강세나 억양은 한국어와는 구조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연습을 해야 하고 한국어에 없는 f,v,th발음 등과 같은 발음은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완벽주의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의외로 외국에 다녀온 사람들은 이런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외국에서 자신의 영어로 의사소통을 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발음이 조금 틀리더라도 의사소통하는데 그렇게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 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고 있는 사람은 영어 사용권자의 20%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80%는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나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어 원어민 보다는 영어를 외국어로 배운 사람들과 영어를 할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자신의 영어 발음에만 너무 치중하지 말고 영어 속에 중요한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독서하고 고민하며 영어로 자신의 목소리를 전 세계에 내는 영향력있는 ‘자랑스런 한국인’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사진으로 본 고인돌의 세계’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한국박물관 개관100주년 기념 ‘사진으로 본 고인돌의 세계’를 2월 10일부터 4월 19일까지 특별 전시한다. 문의 260-1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