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탄탄한 복부와 아름다운 가슴의 관계 최근에 한방 가슴확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가슴확대, 가슴리프팅을 위해 치료받으러 오는 환자들 중 복부비만을 겸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한방가슴확대에 대한 효과가 훨씬 떨어진다. 가슴성장을 방해하는 뱃살 쏙~ 가슴은 UP~ 볼륨 있는 가슴과 탄탄한 복부를 위해서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쉽게 할 수 있으면서 중요한 것은 식습관 개선이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단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특히 하복부의 지방축적을 증가시켜 물렁물렁한 살들로 인해 두리 뭉실한 바디라인으로 점점 변화하게 된다. 우리가 가장 많이 먹고 있는 탄수화물에는 복합 탄수화물과 단순 탄수화물이 있는데, 간단하게 말해서 복합은 소화가 오래 걸리고 단순은 소화가 금방 된다. 흰쌀보다는 현미가 흰 빵보다는 통밀 빵이 좋다. 그리고 탄력 있는 몸매의 기본인 근육을 위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단백질이다. 근육을 만들 때 단백질 파우더를 먹는 것이 공식화 되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영양소인 만큼 음식에서도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 주어야 한다. 닭가슴살, 계란, 참치, 우유, 치즈, 콩, 두부, 두유 등이다. ‘지방은 무조건 안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단백질을 잉여 영양소로 만들기 위해 중요한 것이 몸에 좋은 지방인 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이다. 불포화 지방은 체지방으로 잘 축적되지 않고 오히려 적당한 활동을 할 경우 체지방을 태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불포화 지방산 섭취는 올리브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등을 하루에 2티스푼 정도 먹거나 견과류를 두세 줌 정도 간식처럼 섭취하면 딱 적당하다. 이렇게 식단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가슴과 복부 근육을 매끈하게 모양 잡기 위해서 근육운동이 병행되면 금상첨화다. 가슴의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푸시 업, 상복부의 근육을 만드는 크런치, 하복부의 근육을 만드는 레그 레이즈 등의 웨이트 트레이닝이 병행되면 훨씬 탄탄한 몸매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복부둘레가 85센티미터 이상이거나 가슴이 너무 빈약하거나 탄력저하가 심하거나 복부의 셀룰라이트 축적이 오랜 시간 지속되었다면 식이와 운동만으로는 그 단단한 뱃살을 줄이면서 가슴을 키우기엔 역부족이다. 이런 사람들은 한방 가슴확대인 가슴아큐와 복부 다이어트를 위한 복부아큐를 병행한 치료를 통해 보다 멋진 몸매를 만들 수 있다. 다이어트의 단계를 넘어 건강하고 탄력 있는 바디라인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한방체형성형의 시작이다. 고지은 원장 쉬즈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화식면역요법을 이용한 건선 치료 건선은 전염이 되지 않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특정 부위 각질세포가 과다하게 빨리 재생하는 특성을 가진다. 증상은 빨갛게 점 형태로 시작해 부위가 커지고 온몸으로 퍼져 나가는데 심해지면 환부가 튀어나오며 하얀 인설이 덮여 거칠거칠한 형태의 각질이 생긴다. 자가면역질환인 건선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건선의 악화 요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주를 들 수 있다. 또 과다한 육류 섭취와 화학조미료 및 식품첨가물의 영향, 외상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과 감기, 너무 건조한 피부나 잦은 마찰 등이 대표적인 악화 요인이다. 위 요인들을 피하고 스테로이드제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양방의 건선 치료법은 스테로이드제나 약물, 비타민D를 이용하거나 기타 다양한 파장의 광선치료로 증상을 억제해 왔으나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한방의 건선치료법은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증의 치료 단계 1. 건선 부위(점 형태)가 더욱 커지고 넓어져서 이웃한 건선끼리 합쳐지기도 한다(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 경우는 더욱 심하게 발현될 수 있다). 2. 합쳐진 건선이 각질로 탈락되면서 중앙부터 서서히 얇아지고 뽀얀 살이 점차 외곽으로 커지면서 테두리로만 건선이 남아있게 된다. 3. 마지막으로 테두리의 건선이 사라지고 환부 자국이 검게 남았다가 그 자국도 서서히 옅어지면서 치료된다. 경증일 경우는 건선이 넓어지지 않고 곧바로 각질이 생기면서 서서히 얇아지며 점점 더욱 옅어지면서 작아진다. 이후에는 약간 흔적이 남지만 서서히 본연의 피부색으로 돌아오면서 치료된다. 건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을 항상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은 최상의 면역조율 기능을 유도한다. 적절한 운동으로 항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식습관을 바르게 갖는다면 건선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은 현저히 감소할 것이다.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가도 지속적인 관리 없이 나쁜 식생활을 계속한다면 쉽게 재발할 수 있는 면역계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가 평소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무척 중요하다. 건선은 아토피에 비교하면 가려움증이 거의 없어 치료가 수월하지만 시간이 좀 더 걸리는 편이다. 윤종성 원장 신창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침으로도 성형이 되나요? “침으로 성형이 가능한가요?” 진료실에서건 한의사에게 강의를 하건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한의학의 원리 중에 ‘양화기 음성형(陽化氣,陰成形)’이라는 구절이 있다. 보이지 않는 기의 움직임이 눈에 보이는 육체적 현상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다. 즉 침으로 기혈 순환을 조정해 음성형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미 수천 년 전 경전인 ‘황제내경’에는 나이가 들면서 안면에 오는 변화에 대해 잘 나와 있다. 얼굴 피부의 처짐, 턱뼈와 치아·피부·모공의 변화가 기술되어 있고 이것은 안면부의 경락에 기혈의 공급이 줄어들면서 시작된다고 했다. 나이가 들면서 정기가 쇠퇴하면 안면으로 보낼 기혈이 부족해진다. 안색이 훤하다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색을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에서 뿜어 나오는 아우라를 뜻한다. 수술 없이 자연스럽게, 한방성형의 이로움 한방성형은 한약이나 침을 사용해 전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치료법과 안면부의 주름, 점, 모공, 피부의 처짐, 여드름, 색소질환 등을 치료하는 국소요법으로 나뉜다. 국소적 치료에는 약액이 묻어있는 실을 삽입해 안면부터 기혈을 공급하는 매선요법, 과거부터 내려온 도침(刀針)이나 원침(圓針) 등을 사용하나 현대적인 외과 시술에 해당하는 주름침법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비틀어진 턱뼈, 엉덩이뼈, 가슴뼈, 다리뼈 등을 바로잡아 안면비대칭, 처진 가슴, 거북등, 일자 목, 히프, 오다리 등을 교정하는 추나 요법, 한약성분에서 추출한 약액을 인체에 주입하는 약침요법이나 한방 에스테틱 등이 있다. 한방성형의 장점은 수술 없이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시술법은 양방성형수술과 비견할 수 있을 정도로 효과적인 것도 있다. 간혹 일반적인 피부 관리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그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한 번 반짝하고 좋아지는 일회성 요법이 아니라 장기간 지속되는 힘이 있다. 그렇다고 성형수술과 같은 영구적인 시술법도 아니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수술도 싫고 피부 관리로도 만족할 수 없다면 한방성형이 최고의 답이라고 말해준다. 효과는 시술자에 따라서 어느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인터넷에 나오는 광고를 무턱대고 믿기보다는 오랜 기간 시술한 한의사를 찾거나 제대로 된 교육과정을 거친 한의사에게 시술받는 것이 가장 좋다. 한방성형의 적응증은 처진 얼굴, 주름, 처진 가슴, 부분비만, 얼굴 탄력, 안면 비대칭, 히프 리프팅 등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최원혁 원장 대한한방성형학회 한방성형연구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구두 속 콤플렉스 얼마 전 TV 방송에 전국을 들끓게 했던 ‘루저’라는 말이 나오면서 호황을 누리는 데가 구두 속에 넣는 깔창을 파는 곳이다. 요즘에는 모두들 키에 관심이 많아졌지만 옛날 시골에서는 키에 대한 관심이 지금과 같지 않았다. 그렇기에 우리 부모님들도 내 다리가 짧다는 것에 관심이 없었나 보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구두 속에 넣는 깔창이었다.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는 어른뿐만 아니라 성장기의 청소년도 많을 것이다. 최근 각광받는 척추 밸런스 치료법 요즘은 키 성장을 도와주는 의료기관들이 많이 있다. 현재에도 효과적인 방법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가진 방법이 최근 소수의 한의사들이 연구해 사용하기 시작한 척추 밸런스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람의 신체가 성장한다는 것은 키가 증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몸 전체가 골고루 발육하고 커져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키의 성장만을 생각할 때, 가장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뼈와 그 주변 근육이다. 사람의 뼈는 모두 206개이지만 키의 성장을 주관하는 것은 26개의 척추 및 골반뼈와 62개의 다리뼈다. 키를 키운다는 것은 이처럼 등의 척추뼈와 다리뼈인 대퇴골, 경골과 비골 등의 뼈를 길게 늘려 성장 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뼈를 늘리는 역할을 하는 것은 뼈의 양쪽 끝에 있는 골단 연골이라는 부분이다. 흔히 말하는 뼈의 성장판이 있는 곳이다. 골단 연골은 성장호르몬과 기타 호르몬의 작용으로 영양이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아 뼈를 보호하고 있는 골막에서 길이도 길어지게 하고 뼈를 두껍고 튼튼하게 성장시킨다. 어차피 키를 키운다는 것은 척추의 길이와 다리뼈의 길이를 늘려 주는 것인데 이 등뼈, 다리뼈의 성장을 위해 척추 밸런스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척추 밸런스 요법으로 경추, 흉추, 요추, 천추까지 검사해 각각의 척추 사이와 관절의 신경 흐름을 체크해서 흐름이 좋지 않은 곳을 치료해 준다면 뼈의 성장판 활동이 더욱 왕성해지면서 굉장히 빠르고 튼튼한 키 성장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처음 3개월 정도는 1주일에 2회 정도 시술해야 하고 그 후에는 1주일에 1회 정도 시술한다. 한약 복용과 함께 척추 밸런스 요법을 시술했을 때 성장이 왕성한 중학생 정도에서는 1년에 10센티미터 이상이 가능하며 성장기가 지난 고등학생의 경우에도 1년에 5센티미터 정도는 가능하다. 키 성장에는 평소의 생활습관도 굉장히 중요하다. 운동하기, 물 많이 먹기, 잠 잘 자기 등은 필수로 실천해야 한다. 한상협 원장 SH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제2의 도약으로 미래를 준비합니다” 이름 참 특이하다. 서울 일원동 대모산 기슭에 위치한 서울 로봇고. 국내 최초이며 유일한 로봇 특성화 고등학교다. 지난 해 9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모바일 로보틱스 종목에서 로봇제어과 3학년 최문석, 김원영군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 쾌거로 로봇고등학교 교육의 전문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학교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그 효과는 즉시 나타나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에서 각각 2: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었다. 이제 서울 로봇고는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로봇고 설립 초기에 만든 교육과정과 학과명을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편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재학생 신입생 모두 로봇고의 힘찬 도약을 기대하며 자신의 미래도 힘차게 걷고 있다.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 출전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문석군과 김원영군은 졸업도 하기 전에 삼성전자에 취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요즘처럼 어려운 취업난에, 그것도 국내 최고의 직장이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에 당당히 취업한 것이다. 두 학생은 1학년 때 로봇동아리인 ''로봇스타''에서 활동했다. 지도교사인 김인목 교사의 추천으로 ‘기능영재반’에서 고급수준의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다시 배웠다. 대부분 로봇 매뉴얼이 영문으로 되어 있어 방과 후 늦게까지 영어 공부까지 해야 했다. 이들은 2학년 때 세 차례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모바일 로보틱스’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을 겨루는 종목으로 40회 세계기능올림픽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됐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로봇이 미로를 따라 이동하며 정해진 물체를 로봇팔로 집어 쌓아놓는 ‘블록 쌓기’ 미션을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수행하느냐 하는 경기다. 4일간의 경기 중에 우여곡절도 많았다. 초반 이틀은 이들의 성적이 가장 우수했지만 무선통신장애로 다른 출전국 선수들이 이의를 제기해 무효가 되고 재경기를 하기도 했다. 두 학생의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서로를 격려하면서 일본과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로봇 선진국 프랑스와 독일을 제치고 우승했다는 것과 이 대회에서 최연소(만17세)로 MVP에 뽑힌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금메달 소식, 신입생 선발에 큰 영향 2010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할 때 로봇고에서는 성실한 학생을 최우선으로 뽑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아무리 성적이 뛰어나고 자격증을 많이 취득해도 대학 진학은 물론이며 취업할 때도 근면하지 않은 학생은 기업체에서 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중학교 성적과 상관없이 중학교 3년 동안 무단결석 무단조퇴 무단결과가 없는 학생이라야 지원할 수 있는 ‘학교장 특별전형’을 실시했다. 특별전형 첫 날 모집 정원의 2배에 해당하는 180명의 학생이 지원해 2: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다행히 특별정원의 모든 인원을 무결석 학생으로 선발할 수 있었다. 또, 일반전형에서도 135명 모집에 250여명의 학생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2:1을 기록했다. 합격생 출신 중학교 분포도 총 모집인원 225명 중에 강남구 53명, 서초구 18명, 송파구 80명 강동구 23명 관악구 20명 등으로 골고루 합격했다. 로봇고에서는 올해를 제 2의 도약시기로 정하고 교사들로 구성된 교육과정 개편팀을 편성해 학과명과 교육과정 변경을 협의 중이다. 학생을 지도 해 본 결과 로봇고 초창기 교육과정이 다소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학생수준에 맞게 개편하며 과목별 전문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학과명은 학생이 이해하기 쉽고 산업체에서 선발하기 수월하게 변경할 예정이다. 이상범 교장은 “로봇에 관한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과정을 공부시킬 예정”이라며 “3학년 때 프로젝트 실습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대학진학 시에는 입학사정관제 제출 자료로, 취업 시에는 면접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적성을 찾아준 교육 로봇고 학생에게 이 두 학생의 성공사례는 롤모델로도 충분했다. 전교회장 변상혁군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밤늦게까지 지도 선생님과 열심히 훈련했던 두 선배의 그 열정을 본받고 싶다”면서 “김연아 박태환 선수처럼 국제기능 올림픽 로봇분야에서 세계 최고”라고 두 선배를 자랑스러워했다. 지금도 로봇고 학생들은 기능영재반에서 ‘제2의 최문석 김원영’을 꿈꾸며 공부하고 있다. 힘든 과정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냐는 질문에 최문석군은 “처음에 같이 시작한 기능 영재반 친구들이 하나 둘씩 포기하고 마지막엔 자신과 김원영 두 사람만 남게 되었다”면서 “국가대표로 기능 영재반에서 보냈던 시간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매순간 성취감이 있어 즐기면서 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문석 군은 어려서부터 조립과 만들기를 좋아해 망설이지 않고 로봇고에 진학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공부도 하고 금메달도 딸 수 있었던 것은 로봇고라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만약 로봇고에 진학 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적성을 찾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원영 군 역시 “어떤 분야든 성공은 자신의 노력여하에 달렸지만 다른 어느 곳에서도 배울 수 없는 로봇전문 심화교육과 장비 지원이 있어 자신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학교에 수상의 공을 돌렸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욕망의 거울 속 다채로운 표정 인사동 쌈지길에 위치한 갤러리 밥(Bob)에서는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4일까지 ‘거울아, 거울아’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욕망‘이라는 주제로 접근하고 있다. 욕망의 추한 이면을 들춰내는 것이 아니라 젊은 작가들의 시각으로 본 욕망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인간의 잠재된 내면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명작동화 ’백설공주‘부터 그리스 신화 나르키소스의 일화, 자크 라캉의 욕망 이론에 이르기까지 거울은 욕망을 대변하는 매개체로 사용돼 왔다. 타이틀 ‘거울아, 거울아‘도 ’백설공주‘에서 왕비의 욕망을 드러내기 위한 상징물로서의 거울의 역할에 착안했다. 인간의 욕망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끝없이 태어난다. 하나의 욕망이 충족되면 또 다른 욕망이 꿈틀거린다. 그러므로 욕망이라는 주제가 많은 작가들에게 단골 소재로 거론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전시회에는 권민경(서울대 서양화과 졸업), 김여운(서울대 서양화과 졸업), 김형섭(홍익대 대학원 사진디자인 졸업), 김현희(이화여대 서양화과 졸업), 오흥배(협성대 미술학과 졸업) 등 젊은 작가 5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블루칩 작가를 욕망하는 이들 또한 자기만의 다양한 방식으로 욕망을 표출하고 있다. 그래서 전시장에 들어서면 여러 형태의 욕망의 거울, 그 다채로운 표정과 만날 수 있다.문의 02)736-0900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서초구, 각종 세금 체납현황 통합안내 서초구는 여러 개의 체납내역을 ‘한 장에 한 눈에’ 볼 수 있는 개인별 통합안내서를 발송해 제때 세금을 납부하지 못해 받는 불이익을 줄이고 고지서 송달에 드는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체납전산자료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초구 체납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현재 각 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는 체납자와 체납내역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지방세, 세외수입, 주차위반과태료, 부담금 등의 각 부서별 체납자 588,000여명 가운데 106,000여명의 체납자가 통합관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세금고지서, 자동차관련 과태료 고지서, 각종 부담금 고지서와 체납자에게 발송되는 체납고지서 등 고지서의 중복 송달을 제거, 우편료 및 인쇄료 등 3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저소득층 주거안정 위한 ‘전세자금대출 추천’ 서초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소득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리의 전세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취급은행에 추천하고 있다. 대출 추천 대상은 7천만 원 이하의 전세계약을 체결하는 세입자로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부양가족 전원이 무주택자인 세대의 만 20세 이상 세대주이며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기준의 2배수 이내여야 한다. 부동산 소유자 및 중형(1600cc) 이상 자동차소유자, 금융기관으로부터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자는 추천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주택은 주거전용면적이 85㎡ 이하의 주택이다. 제외되는 주택은 직계 존·비속 등이 소유 중인 주택, 권리침해가 있는 주택, 1가구의 일부만 임차하는 경우, 개인이 아닌 자가 소유 중인 주택 등이다. 신청은 임대차 계약서상 입주일과 주민등록상 전입일 중 빠른 날짜로부터 3개월 이내에 이사 갈 곳의 관할 구청에 하면 된다. 취급은행은 우리, 농협, 신한, 기업, 하나은행이며 대출조건은 15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금리 연 2~3퍼센트), 최대 대출가능금액은 보증금의 70퍼센트다. 대상자 추천에 관한 문의는 서초구청 사회복지과(02-2155-6672)로, 대출자격여부 및 대출가능금액 문의는 취급은행 지점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서초구 보건소 ‘입속 세균 제로 토요 구강교실’ 운영 서초구는 주민들의 입속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월 2, 4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보건소 2층 구강보건실에서 무료 구강교실을 운영한다.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일대일 맞춤형 상담 형식으로 진행되는 토요구강교실은 자신의 입속세균이나 프라그, 구취 정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구강관리습관을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강 현미경을 통해 자신의 입속 세균을 관찰하고 치면 착색제를 이용해 프라그도 눈으로 확인한 후 전문가로부터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교육받게 된다. 직접 양치질을 하면서 잘못된 구강관리습관도 교정 받을 수 있다. 구취가 심하지만 정작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구취가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하게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구취측정기를 이용해 구취 정도를 수치로 알려주고 맞춤 구취 제거법도 알려준다. 서초구보건소 의료지원과(02-2155-8109)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서초구, 교통 취약지역 마을버스 승차대 확충 서초구는 대중교통 이용 주민을 위해 아늑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마을버스 승차대를 청계산 본마을, 서울고 앞 등 교통 취약지역 20곳을 선정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서초구 관내에는 43개의 마을버스 승차대가 있으나 구 예산이 아닌 광고업체의 광고수입으로 설치비용을 충당하는 시스템이어서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중심지에 설치되어 있다. 이로 인해 정작 승차대가 필요한 청계산 등 외곽지역 주민들은 혜택을 받지 못해 그동안 많은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기존 승차대는 주민들의 편의보다 광고수익을 목적으로 지나치게 크게 설치해 도시미관을 고려하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 서초구가 1억5천만 원의 구 예산을 투입해 이번에 새로 설치하는 버스 승차대는 기존의 단점을 보완, 보도 폭이 협소한 지역에도 적합하고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크기를 줄였다. 옆면에는 상업광고 대신 구정알림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노약자나 어린이들을 위한 간이의자를 설치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