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7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예비고1을 위한 공부법 칼럼 시리즈3 고등학교 3년 로드맵을 위해서는 내신보다는 수능/논술을 염두에 둬야 한다. 수능/논술의 핵심 CODE는 ‘완전한 응용시험’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공부법은 ‘기본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각 교과목에 대한 기본능력’을 먼저 단단히 하고, ‘양보다는 질에 치중한 문제풀이’를 해 나가는 것이다. 워낙 깊게, 또는 질 높게 공부해야 하기에 기본공부와 문제풀이가 병행되기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다음의 로드맵이 도출된다. 고1,2 Cycle 기본개념, 기본개념, 다시 기본개념 수능/논술은 고난이도의 응용력 시험이고, 이를 위해서는 ‘기본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것은 단순히 ‘좋은 말’이 아니라, 정석이다. 따라서 고1.2 때에는 수능/논술에 대한 문제풀이를 최소한으로 하고, 진도를 소화해 내는데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의 기본개념 공부는 문제풀이 공부에 밀릴 성질의 것이 아니다. 중학교 식으로 공부해서는 고3 마지막 순간에 반드시 후회한다. 이를 입증하는 스터디코드 연구소의 Data가 있다. 한국 고3들의 80%는 고3 6월에 다시 기본 개념서를 꺼내든다. 그야말로 문제풀이에 All-in해야 하는 수능 5개월 전에 왜 다시 기본 개념서를 꺼내드는 것일까? 문제를 풀다보니, 자신의 개념 실력이 너무나 일천하다는 것을 그때서야 깨닫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기 대부분의 고3은 남은 시간이 촉박하여 기본 개념서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문제풀이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둘 사이에서 왔다갔다만을 반복할 뿐이다. 그리고 순식간에 몇 개월이 흐르고 수능 날이 되면 후회한다. ‘차라리 고1,2때에는 기본개념에만 All-in할걸.’ 고3 선배들의 Data, 그들의 절규를 잊지 말아야 한다. 고1,2 ‘기본개념 All-in 전략’. 이를 위한 스케줄은 간단하다. 일단 평상시에 ‘예습-수업-복습’의 황금 Cycle을 집요할 정도로 지켜야 한다. 그날 배운 것은 머리에 가장 생생하게 남은 그 날 파고드는 것이 가장 좋다. 이런 식의 ‘이해 위주 공부’를 지속하다가 내신시험 때가 되면 잠시 중단하고 ‘내신을 위한 암기 위주 공부’에 몰두한다. 그리고 내신이 끝나면 다시 예습-수업-복습, 이해 위주 공부로 돌아오는 것을 반복한다. 그리고 방학. 방학 때에는 선행보다 총 복습에 집중한다. 방학 때, 선행을 많이 못했다고 불안해할 필요 없다. 모든 과목의 단원들은 서로 ‘연결’되므로 지난 학기 단원들을 완벽히 이해했다면, 다음 학기 단원들에 대한 선행은 50%가 자동으로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고3 Cycle 문제풀이 + 부분적인 기본개념 중학교와는 달리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고3 1학기가 끝나기 전에 ‘3년 진도’ 전체를 다 끝내준다. 3년 동안 배워야 하는 진도를 고1,2동안 압축해서 빠른 속도로 끝내주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고3 1학기부터 온전히 ‘수능/논술 문제풀이’에 All-in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스터디코드가 서울대 3121명을 연구해 밝혀낸 ‘3년 로드맵’은 이러한 일선 학교의 진행방식과 완전히 일치한다. 학교에서 제시한 방향을 혼자 앞서 나가는 학생들이 오히려 서울대에는 가지 못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발생한다. 불안한 마음을 억누르고 학교 진도에 맞추어 1,2학년 내내, 그리고 3학년 초반까지 ‘기본개념’에만 집중했다면, 3학년 때 푸는 수능/논술 문제는 푸는 족족 자신의 실력으로 돌아올 것이다. 남들이 수능에 임박해 기본 개념서를 ‘처음부터’ 다시 볼 때, 여유 있게 문제에 집중하면서 기본개념서는 부족한 부분만 ‘발췌’해서 보게 될 것이다. 문제풀이 80에 기본개념 20이라는 이상적인 배율이 충분히 가능해질 것이다. 1,2학년 때에는 기본개념에 All-in하고, 3학년 때에는 이를 바탕으로 ''알찬 문제풀이''를 하도록 하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수많은 선배들의 Data가 입증해주고 있는 로드맵이다. 이를 따르면 웃게 될 것이요, 이를 거부하면 3년 후에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스터디코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싱글 여성에게 바치는 달콤한 이야기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가 이제는 뮤지컬로 새롭게 변신해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관객과 만난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원작자 정이현이 신문에 연재한 소설을 엮은 작품으로 출판 당시 등장인물과 문체, 내용, 형식 등 모든 면에서 ‘도발적이고 치밀하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독자는 물론 각종 문화 업계에서 러브콜을 받은 작품이다. 그 후 브라운관에서 드라마화 되었을 때 열혈 시청자들을 배출하며 드라마 마니아 집단을 형성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 지금 괜찮은 걸까?” 서른 한 살 싱글 오은수. 직장 상사는 칙칙하다며 은수의 처진 어깨를 더욱 늘어뜨리게 만들고, ‘결혼은 무덤’이라던 전 애인은 청첩장을 보낸다. 여기에 절친한 친구의 깜짝 결혼 발표까지...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바로 그 시점에 은수는 우연찮게 술자리에서 동석한 연하남을 만나 원나잇스탠드에 들어가고, 직장 상사가 소개해 준 순수한 범생이와도 또 다른 만남을 시작한다. 그러나 마음 가는 것과 별개로 이 두 남자들에게는 각각 잉여와 결핍이 담겨있다. 은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문의 1544-5955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실력 쌓기가 우선, 비교과 준비 병행해야 고1,2에 수능1등급, 비교과 준비완료를 목표 다양한 지문의 고급 독해 가능하게 공부해야 중학교 3학년은 11월 중순에 기말고사를 치른다. 특목고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입학시험의 관문이 남았지만 자녀가 일반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가정에서는 겨울 방학에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할까 고민한다. 대치동 학원가에서 이미 예비고1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홍보하고 있다. 고교 영어가 궁금하다면 대치동 선경어학원의 ‘예비 고1 입문 과정’을 참고해 보자. 고등학생은 내신 수능을 준비하며 비교과로 토플 텝스 등을 공부한다. 학생 실력에 따라 공부하는 수준이나 과정이 다르다. 또 고등학교 3년이란 기간은 대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영어와 다른 과목과의 비중을 고려해서 학습계획을 세워야한다. 중3 학생이 진학하는 2013 학년도 대학 입시는 입학사정관제가 일반화될 전망이다. 수능과 입학사정관제를 함께 대비하는 효율적인 영어 공부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자. 수준에 맞는 영어 공부 선택해야 강남권 고등학교는 고등학교 모의고사에서 영어 1등급(상위 4% 이내)에 드는 학생이라도 학교 내신 1등급을 받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1등급 이하 학생도 내신등급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더 높은 경우가 많다. 또한 비교과로 토플이나 텝스를 공부하고 점수를 보유하는 학생의 비율이 높다. 그러나 모든 학생이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고3까지 수능 1등급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도 많다. 대치동 선경어학원 조용수 대표는 “지금부터 공부하는 예비고1 프로그램은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자신의 영어 실력에 맞는 목표를 정하고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선경어학원에서는 학생의 실력을 3단계로 평가한다. 1단계는 고등학교 모의고사 기준으로 1등급 이내의 학생이며 토플이나 텝스 준비가 가능한 수준이다. 2단계는 모의고사와 내신 1등급이 목표다. 강의의 70%는 수능의 원리와 유형을 분석해서 배우며 30%는 학술적인 고급 문장이나 시사 영어 지문을 읽고 배경지식을 쌓는다. 3단계는 영어 기초가 부족하여 일정 실력을 갖출 때까지 반복학습이 필요한 단계이다. 장기적인 목표로 단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에 따라 접근해야한다. 또 문법이나 어휘를 중점적으로 하는 단과 학습도 있다. 외국인이 강의하는 수업에 익숙한 학생이나 문법을 체계적으로 배워본 경험이 없는 학생은 문법을 한국식 용어로 배우고 내신과 수능을 대비한다. 방학기간 시간안배 계획적으로 이미 중학교 때 수능 수준의 실력을 갖춘 상위권 학생은 중3 겨울 방학기간에 토플이나 텝스 등 비교과 준비를 시작한다. 1등급 수준이 되는 학생 중에 토플 텝스 준비를 하지 않는 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 공부 시간을 줄인다. 주로 이과 학생이나 정시로 대학을 지원하려는 경우에 해당된다. 반면 영어 수능 점수가 불안정하거나 1등급이 안되면 고3까지도 영어 공부를 지속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 조 대표는 “중3은 기말 고사가 끝나고 내년 2월 말까지 100일 정도의 시간이 있다. 영어에 기초가 부족하여 자신이 없다면 지금부터 방학이 끝날 때까지 영어 공부시간을 대폭 늘려 실력을 쌓는 것이 내신과 수능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비교과로 토플 텝스를 활용하고 싶다면 다른 과목과 비중을 고려해서 계획을 세워야한다. ‘원하는 점수가 나올 때까지’라는 목표보다 ‘일정 기간까지만 준비’해 본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고2 여름방학까지는 토플 텝스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 그 이후까지 비교과 준비를 하면 수능 대비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 영어 공부에 대한 오해 학생과 학부모 중에 토플 텝스 수능 내신의 공부 유형이 별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또 시간을 많이 들이거나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해야 실력이 향상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유형의 차이는 있다. 그러나 실력이 일정 수준 이상인 학생은 어떤 시험이든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이 가능하며 일정 유형에 맞는 문제풀이를 집중적으로 하면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선경어학원에서는 수업 중에 학술, 시사 등 다양한 내용과 고급문장으로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워 역량을 개발한다. 이런 과정이 영어 실력을 쌓은 기본 학습이다. 조 대표는 “우선 영어 실력을 쌓는 기본적인 공부를 해야하며 실력이 일정 궤도에 오르면 어떤 유형의 시험도 도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의(02)568-9001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획일화된 도심 건축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올라 규모와 면적 등의 정량적인 데이터로 전 세계 도시들을 평가한 스카이라인 순위에서 여섯 번째에 올라있는 서울은 오늘도 많은 건축물들이 세워지면서 끊임없이 변모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0월 13일‘제 27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수상작이 발표되었다. 명실상부 서울시 건축분야 최고의 상으로 예술적 가치와 기술수준을 고려해 선정된 이번 ‘서울시 건축상’에 서초·강남지역의 건축물이 대상을 비롯 다수의 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획일화된 도심건물 속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어반하이브(Urban Hive), 참신성과 기능성의 조화가 빛나는 엘타워(EL Tower), 돋보이는 창의성으로 공동주택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부띠끄 모나코(Boutique Monaco)까지 강남을 빛낸 아주 특별한 건축물들을 소개한다. 창의성이 돋보인 도심 속의 벌집, 어반하이브(Urban Hive) 외형적 독특함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 뒤돌아보게 하는 건물, 어반하이브가 2009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적인 유리 고층건물에서 벗어나 참신한 발상을 보여준 어반하이브는 고층건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으며 도심 속 벌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3천8백여 개의 원형 창으로 세련됨을 더했다. 자칫 단순해 질 수 있는 건물에 활기를 불어 넣으면서 건물 내부에 있는 이들과 외부세계의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이 원형 창에는 밋밋하고 특색 없는 빌딩으로 획일화된 도시에 일조하고 싶지 않은 설계자의 창의력과 고집스런 장인정신이 여실히 담겨져 있다. 어반하이브를 설계한 건축가 김인철 중앙대 교수(61)는 어반하이브가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하게 된 소감을 묻자 “처음엔 보통 일반적인 빌딩으로 설계를 시작했지만 하면 할수록 너무 진부한 느낌이 들어 다른 방법을 모색한 것”이라며“어반하이브가 이번 건축상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설계자인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으며 일반인들에게 공감을 얻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고 대답했다. 강남구 논현동에 사는 대학생 김봄씨(21)는 어반하이브를 두고 “우리끼리는‘땡땡이’라고 불러요. 아이보리 색깔에 숭숭 뚫린 구멍이 마치 치즈 조각 같기도 하고 보면 볼수록 재미있고 멋스런 건축물이라고 생각해요”라며 어반하이브를 호평했다. 어반하이브가 이제는 강남의 랜드마크에서 도심의 표정을 바꾼 특별한 건축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설계자의 아이디어를 적극 믿어준 건축주의 믿음이 바탕에 깔려있다. 김인철 교수는“기존의 설계를 바꾸겠다는 자신의 시도를 보고 건축주가 ‘자신있냐’고 물었다”며“‘그렇다’라고 답하자 ‘그럼 해보자!’며 전폭적으로 믿어줬던 것이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라며 건축주에 대한 마음도 덧붙였다. 조형성과 기능성의 조화, 엘타워(EL Tower) 서초구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사거리에 위치한 엘타워가 비주거 부문에서 최고상인 본상을 수상했다. 처음엔 오피스텔로 설계되었다가 나중에 복합연회공간으로 교체 되어 건물 외관의 질감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써야 했다는 (주)한울건축의 이성관 건축가는 “밖으로 나는 창 하나도 쉽게 뚫기 어려웠다”며 설계 시 고충을 털어놨다. 서울시 건축상 수상 소감을 묻자 이성관 건축가는 “사실 서울에는 독특하고 아이디어가 뛰어난 건축물들이 많이 있는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된 것이 그저 고맙고 기분이 좋을 따름”이라며 “건축가는 순수 아티스트와 달리 사회의 의뢰가 왔을 때 작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자신의 생각과 주변 환경의 어울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엘타워는 내부적 기능을 보면 저층의 상업판매시설과 고층의 집회시설로 구성돼 있으나, 건축외관은 대지의 위치적 성격과 주변 건축 환경을 고려해 오피스 형상을 취하고 있다. 이에 건축물의 내적 기능성과 외적 조형성의 조화에 중점을 두었던 건축가의 정신이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각종 국제대회와 포럼, 공청회가 열리는 회의공간과 결혼식, 돌잔치 등의 연회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엘타워는‘건설로서의 건축에서 문화로서의 건축’으로 전환되는 현재 도시건축에 대한 새로운 제시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공동주택의 새로운 대안, 부띠끄 모나코(Boutique Monaco) 서초동 삼성타운 맞은편에 들어선 부띠끄 모나코는 (주)매스스터디스의 조민석 건축가가 설계해 주거 부문 본상을 받은 건축물이다. 본래는 오피스텔이었으나 주거 용도로 계획되어 주상복합건물로 설계되었다. 부띠끄 모나코는 건물 외벽 이곳저곳에 직육면체의 빈공간이 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취하고 있는데, 27층 건물을 지으면서 용적률을 맞추기 위한 건축가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이다. 부띠끄 모나코는 획일화된 공동주택에서 벗어나 도시의 다양한 삶을 표현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골목길을 연상케 하는 내부 공간의 구성에서 작가의 창의력을 엿볼 수 있다.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캐나다대사관이 주최하는 최초의 유학전, 코엑스에서 11월 6, 7일 개최 캐나다는 외국유학이나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미 친숙한 나라가 돼 있다. 2008년 4월 현재 캐나다에 6개월 이상 체류하는 한국인 유학생은 2만7000여명(6개월 미만은 통계에 안 잡힘)에 이르고 이중 절반이 조기유학생, 나머지 절반이 성인 대학생이다. 이렇게 많은 한국인들이 캐나다를 찾는데 고무되어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직접 나서 ‘2009 캐나다유학전’을 11월 6일(금), 7일(토) 양 일간 코엑스 E홀(구 장보고홀)에서 개최한다. 에니 두베 주한캐나다대사관 일등서기관을 만나 이번 유학전과 캐나다 교육제도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아봤다. 이번 유학전에 참가하는 교육기관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76개 교육기관이 참석하고 있는데 전 학교과정에 걸쳐 골고루 분포하고 있습니다. 23개 초중고 공립교육청과 12개의 초중고 사립/기숙사학교를 비롯하여 35개의 대학, 대학교(4년제 20개, 2년제 15개), 4개의 언어연수/직업교육기관이 참가를 하며, 2개의 주 대표기관이 참가합니다. 캐나다대사관이 주최하는 최초의 유학전이지요? 그렇습니다. 9개주와 1개의 준주에서 온 다양한 교육과정의 76개 기관을 직접 만나실 수 있는 최초의 행사인 셈이죠. 캐나다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유학지로 매우 선호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캐나다 전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2009 유학전 100% 활용법’을 알려주십시오. 학교 담당자들이 직접 참가하는 유학전은 책이나 인터넷으로 찾기 어려웠던 세세한 정보까지 직접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각 학교마다 통역원을 두고 있으니까 마음껏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참가학교 안내서를 살펴보세요. 참가학교의 상세한 소개서는 물론 행사장 배치도, 과정에 따른 분류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행사장 역시 학교과정에 따라 분류돼 있기 때문에 찾는 학교과정이 있는 블록부터 천천히 상담을 시작하면 좋을 듯합니다. 일단 목표했던 학교들과 상담을 모두 마쳤으면 전체 행사장도 둘러볼 것을 권합니다. 현재 고려하는 학업목표를 포함하여 더욱 큰 미래의 그림을 그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행사장에는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은 물론 행사장 구석구석에 편한 의자를 많이 준비해 두었습니다. 상담을 기다리거나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쉬면서 상담내용이나 자료를 검토하여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다시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처음 상담할 때는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잘 안 떠오를 때가 많잖아요. 특히 현장에서 등록할 경우 초기 등록비 등을 면제해 주는 특전을 제공하는 학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캐나다 교육제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십시오. 캐나다의 교육행정은 한국과 달리 각 주의 주정부에서 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10개의 주와 3개의 준주(테리토리)가 조금씩 다른 학제 및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주, 준 주가 다른 학제를 운영한다고는 하나 그 차이가 크지는 않으며 교육환경 수준은 지역에 상관없이 상향평준화 되어 있습니다. 캐나다의 College, University 부문은 공립학교의 수가 월등히 많은 시스템입니다. 사립학교의 경우는 주정부에서 심사를 하여 학위를 줄 수 있는 자격을 가졌는지 검증하고 있습니다. 정식학위를 주는 교육기관인지 문의가 많은데 이는 캐나다 교육부장관 협의회(CMEC)가 운영하는 www.cicic.c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어연수기관 및 직업교육기관에 대해서도 교육품질 유지를 위해 각 주의 해당 청 및 Langagues Canada가 일정기간 마다 회원기관들을 엄격하게 감사(audit)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교육이 지향하는 가치와 캐나다 사회의 특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십시오. 캐나다의 교육은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살아야 하기에 남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협동정신을 학교에서 배우게 됩니다. 캐나다는 이민자들의 사회이며 다양한 문화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추구합니다. 기타 말씀하실 내용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6년도에 실시한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 따르면 과학 분야에서 캐나다는 핀란드와 홍콩 다음으로 성적이 좋았고, 독해 부문에서도 2위의 성적을 얻었습니다. 수학 부문에서도 최상위의 성적을 기록해서 캐나다 교육의 우수성을 드러냈습니다. 캐나다의 공립 전문대학들이 가진 우수한 교육내용과 널리 인정되는 학위는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나다의 전문대학들은 전문기술과 지식을 갖춰 급여 등 여러 면에서 만족스러운 조건을 가진 직종에 선택되는 졸업생들을 배출하는 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졸업생들의 90% 이상이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전공한 분야에서 취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전문대학에 재학하는 학생의 30% 정도가 이미 4년제 대학의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특정 직업에 대한 전문대학의 학위를 받기 위해 현재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대학들에서 인슐린, 전자현미경, 심장박동조절기, 우주왕복선에 쓰이는 로봇 팔 등 인류의 삶을 바꾼 여러 발명들이 이뤄졌습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 중 두 명이 몬트리올에 소재한 맥길대학의 졸업생들입니다.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매일 10분으로 ‘영어 말하기’ 정복 올해부터 중고교 교육과정 영어 과목에 영어 말하기 평가가 포함됐다. 중1 고1은 원어민 교사와 수업을 하고 말하기 시험도 본다. 토플 시험에서도 말하기가 있어 국내파 학생은 토플시험을 꺼린다. 직장 입사 시험에서도 영어 성적은 서류로 제출하고 면접 중에 영어 말하기 로 능력을 평가한다. 최근 영어가 문법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독해 듣기 쓰기 말하기 네 영역을 충실히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해외거주 경험이 없어도 영어 실력이 월등한 학생이 많지만 공통적으로 말하기가 가장 극복하기 어렵다. 이런 점을 해결하려면 학생 직장인 모두 원어민과 지속적으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국내에서 프로그램에 따라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는 전화 영어는 영어 말하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책이다. 전화영어 전문기업 ‘쎄이온’은 최고의 강사진과 커리큘럼으로 국내 대기업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직원의 영어 능력 향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채택된 대표적인 전화 영어 프로그램이다. 말하기는 익히는 것 국내에서 영어 말하기가 필요한 사람은 학생뿐 아니라 학생을 가르치는 영어 교사, 일선에서 외국 손님을 직접 대하는 직종에 종사자하는 직장인 등 다양하다. 영어 말하기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나 오디오 교재, 강의식 수업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상황에 맞게 한 번 더 말하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말하고 싶다면 원어민과 꾸준히 대화를 나누는 것이 방법이다. 외국 유학의 기회가 어렵다면 전화영어가 차선책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외국인과 단둘이 있을 때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 난처했던 경험이 누구나 있다. 더욱이 전화로 외국인과 대화하는 10분은 무척 길다. 쎄이온은 회원의 실력에 따라 1:1 맞춤식 수업으로 진행한다. 매일 일정 시간에 습관처럼 외국인과 대화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조금씩 회화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 “우리말을 배울 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운 것처럼 영어도 많이 듣고 말하는 것이 최고”라며 “말하는 것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익히는 것이다”라고 쎄이온 이충인 대표는 조언했다. 매일 10분은 결코 짧지 않아 쎄이온은 Say와 On의 합성어로 자연스레 영어를 이어간다는 말이다. 즉 언제든지 상황에 맞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의미다. 쎄이온 수업은 주 5회 가장 전화 받기 좋은 시간을 정하여 매일 10분간 전화로 진행된다. 전화 영어는 ‘듣기와 말하기’ 위주로 학습하므로 회원은 학원처럼 듣고 읽고 쓰고 외우는 큰 부담 없이 전화로 대화를 나누면 된다. 통화 중에 회원은 강사에게 자신이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으며 강사도 즉시 답을 해결해 준다. 회원의 학습관리와 분석은 전담 강사와 본사 관리자가 한다. 웹사이트에서 항시 자신의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어 장기적인 학습 프로그램으로 적합하다. 강사보다 학생이 더 말을 해야 성공적인 전화영어 수업은 학생이 강사보다 더 말을 많이 하는 것이다. 강사는 학생에게 말을 유도하고 잘못된 말은 즉시 수정하며 정확한 말을 할 수 있게 이끌어 가야한다. 결국 학식보다 상대를 빨리 파악하고 쉽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감각이 있어야 한다. 최근 전화영어 강사의 자질에 대해 문제점이 많이 제기 되고 있다. 회원은 전화로만 상대하기 때문에 강사의 자격과 자질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또 자주 교체되기도 하는 점이 불만이다. 쎄이온은 전화영어의 성패가 강사의 인성과 자질에 있다고 판단하여 강사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육학이나 언어전공자 선발은 기본이며 인터내셔널 스쿨의 현직 강사를 채용한다. 구두 면접을 통해 기본 능력과 학생을 대하는 자세를 평가한다. 강의법, 학생의 반응에 대처하는 방법 등도 고려한다. 한편 원활한 대화를 하기 위해 한국 상황이나 정서, 문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개인차가 있지만 학생이 어릴수록 또 기간이 길수록 학습 효과가 크다”면서 “학생이 자발적으로 공부에 임한다면 6개월이면 기본적인 영어가 가능하고 1년이면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이 대표는 경험을 말했다. 문의 1566-1565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치료 기간 줄인 즉시 임플란트, 심미성도 최고! 보스톤허브치과 정상재 원장 자연스럽고 씹는 힘이 좋은 임플란트는 6개월 이상의 긴 시술기간이 문제가 되어왔다.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 기간을 줄이는 다양한 시술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즉시 임플란트는 치아를 빼고 바로 임플란트를 심는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전체 치료가 3주에서 한 달 정도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시 임플란트는 기간적인 장점 외에 심미적으로도 좋은 효과를 주어 심미 임플란트로서의 역할도 충분하다. 기존의 임플란트 시술은 잇몸을 찢고 치조골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수술에 대한 환자의 부담이 작지 않았으며 식립 후 이가 없는 상태로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반면 즉시 임플란트는 치아를 뺀 뒤 곧바로 임플란트를 심는다. 그중에서도 원 데이 임플란트는 치조골이 충분한 경우 당일 즉시 간단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심부 보철물까지 즉시 완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시 임플란트의 식립 방법 중에는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심는 방법이 있으며, 이 경우 식립 후 출혈이나 통증이 거의 없고 봉합할 필요도 없이 바로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즉시 임플란트는 SCRP 임플란트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더욱 안정적이다. SCRP 임플란트 는 국내 특허는 물론 국제 임플란트 심포지엄에서도 인정받은 것으로 치아에 특별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시술이 진행되며 시술 후 바로 일상적인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식립 후에도 분리 및 장착이 자유롭다는 것이 큰 특징. 그러므로 10년 이상 장기간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분제에 대해서도 주기적인 검사와 수리가 가능하다. 당연히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노약자나 잇몸이 부실한 사람, 또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즉시 임플란트는 심미적으로도 빼어난 심미 임플란트 치료이다. 치아가 없으면 빠진 자리의 잇몸 뼈가 흡수되면서 잇몸 뼈가 없어진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치아를 뺀 후 처음 1~2년 안에 30% 정도가 감소한다.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 잇몸 뼈가 충분하지 않으면 원하는 위치와 각도에 심지 못하게 되므로 심미적, 기능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데 즉시 임플란트가 이를 해결한 것이다. 그러나 즉시 임플란트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시술 경험이 충분한 임플란트 전문 치과에서 정밀 진단과 상담을 받은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맛멋 짬뽕 전문점 ‘자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누구나 중식을 먹으러 가면 하는 갈등이다. 그런데 요즘은 짬뽕 전문점이 있어 ‘하얀 짬뽕을 먹을까’ ‘빨간 짬뽕을 먹을까’를 망설인다. 짬뽕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쁜 소식이며 행복한 고민이다. 이제 점점 날도 춥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이다. 쫄깃한 면발에 얼큰한 국물이면 빨가면 어떻고 하야면 어떠하리. 생각을 바꾼 하얀 짬뽕 웃기는 짬뽕 교보타워 뒤편 ‘웃기는 짬뽕’은 7월에 문을 열었으며 ‘하얀 짬뽕’으로 소문난 집이다. 이 하얀 짬뽕의 정식 명칭은 나가사끼 짬봉(4천5백원)으로 간이 약해 국물이 담백하여 식자재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일본 라멘의 한 종류인 나가사끼 짬뽕에서 착안했으며 닭뼈와 닭발 야채를 넣고 4시간 이상 끓여 육수를 만들며 소스는 돼지고기로 만든다. 홍합 오징어 등 해물과 각종 야채가 듬뿍 들어있으며 양도 푸짐하다. 짬뽕은 빨갛다는 고정관념을 뒤집은 이 나가사끼 짬뽕을 먹어본 사람은 “얼큰하지 않아도 매콤하며 시원하고 칼칼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한 여름에도 이 짬뽕의 인기는 폭발적이어 점심시간에 90석이 3회전하여 250명 정도가 먹고 갔다. 짬뽕이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이 나가싸키 짬봉은 이 집의 인기 메뉴이다. 이 외에도 하얀 국물에 면 대신 밥이 들어있는 짬뽕밥(5천원) 베이컨 짜장면(4천5백원) 탕수육(9천원) 군만두(3~4천원)가 있다. 아침 메뉴로는 짬뽕밥(3천5백원)이 인기다. 이곳에서는 매출의 1%를 모아 ‘맛있는 기부’에 기부하여 빈곤아동, 노숙인, 장애인 문학지 등에 사랑을 실천한다. 짬뽕 한 그릇 먹고 또 다른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눌 수 있다. 또한 전 직원이 “식당은 A/S가 아니고 B/S”라며 손님이 음식을 먹기 전에 최선의 서비스를 할 것을 약속한다. 주소: 서초구 서초동 1303-10 교보타워 뒤 한일 유엔아이 빌딩 1층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추석 구정 당일 휴무 주차 : 불가 문의 : 02-532-5664 3대에 걸친 맛 상하이 짬뽕 반포 ‘상하이 짬뽕’은 짬뽕 전문점으로 다양한 짬뽕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7월에 문을 열었지만 그 맛은 1989년 현 경영자의 할아버지가 요리하던 안산의 중국 요리집에서 시작되었다. 더욱이 상하이 짬뽕은 수제만두 전문점 ‘상하이 델리’ 중식 퓨전 주점 ‘상하이 객잔’ 캐쥬얼 중식 ‘뮬란’을 운영하는 업체에서 짬뽕에 대한 오랜 경험과 정성으로 만들었다. 국내산 돼지고기 쌀 등 20여 가지 엄선된 신선한 식재료에서 우려 나온 깊은 맛이 일품이다. 이 집은 ‘상하이 짬뽕(3천5백원)’이 기본 메뉴이며 하얀 국물의 하이얀 짬뽕(4천5백원), 홍합짬뽕(5천원), 모듬해물 짬뽕(5천원), 짬뽕 국밥(4천5백원), 상하이 짜장(3천8백원), 찹쌀 탕수육(9천원), 고기만두(4천5백원)를 맛볼 수 있다. 닭고기로 만든 육수에 직접 뽑아 만든 면을 사용한다. 푸짐한 홍합짬뽕이 가장 인기 메뉴이며 싸고 찹쌀 성분이 들어 찰진 탕수육도 손님이 많이 찾는다. 개점 이후 인근 고등학교 학생과 주민이 즐겨 찾아 하루 종일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주말에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아 늘 북적거린다. 이웃 서래마을에도 10월에 상하이 짬뽕이 생겨 문전성시를 이룬다. 상하이 짬뽕은 영수증 기부함이 있다. 음식 값의 0.5%가 적립되는데 손님이 기부하고 싶은 단체에 기부 할 수 있다. 위치: 반포점 서초구 반포동 1050번지 세화고등학교 방향의 대로변 상가 1층에 있다. 서래점 서초구 반포동 92-13 영업시간 : 오전10시~오후10시 주차: 상가 건물 뒤편에 주차 문의: 반포점 (02)3482-7070 서래점 (02)3476-71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이어질 수 있도록 다 같이 영어유치원을 다닌 아이들이라도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이 되면 영어실력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 영어유치원을 마친 후 초등영어 연계 전략의 차이 때문인 경우가 많다. 유치부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영어를 어떻게 초등부 과정으로 연계시켜 지도해야 좋을지 알아보았다. 영어유치원 장점 그대로 살릴 수 있게 5~6세부터 시작해 2, 3년간 영어유치원을 다닌 아이들일수록 영어를 쉽게 받아들이게 된다. 원어민 교사와의 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읽고 쓰는 데에도 많은 발전을 보이는 만큼 초등영어로 연계 시 부모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뉴질랜드교육문화원 정소영 원장은 “좀 더 확실하게 영어를 잡아주겠다는 생각에 초등영어 연계 시, 공부로 주입시키거나 높은 시험점수를 목표로 단순한 영어공부를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며 “영어로 생활하고 교육받던 환경의 아이들에게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지속적인 교육과 더불어 생활 속에서 최대한 영어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강남SLP 이철 원장은 “영어유치원을 2년 이상 다닌 아이들이면 듣기나 말하기 등이 거의 이중언어(Bilingual) 수준이 되는데 한국식 학습법으로 가면 다시 벙어리로 만들 수 있다”며 “초등학생이 되어 미국 교재를 사용할 때, 미국 역사나 문화 등 아이들이 모르는 부분만 우리의 문화 및 역사와 비교해 가면서 배우면 된다”고 전했다. 꾸준한 책읽기가 영어실력 향상 비결 7세 때 1년간 영어유치원을 보내게 되면 늦게 시작한 만큼 부모들은 조급한 마음을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영어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해주는 시간,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해보고자 하는 욕구를 만들어 주는 시간, 영어를 잘 배우기 위한 밑바탕을 만드는 시간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욕심이 앞서 아이에게 부담을 주기보다 작은 것에도 칭찬해주면서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시기가 되어야 한다. 정소영 원장은 “언어는 그 안에 문화, 생활, 역사 등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어 단순히 글과 말로 보지 말고 영어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자주 노출시키고 영어로 나오는 단편 만화영화나 간단한 책을 보여주면서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좋다”며 “갑자기 다른 방법으로 영어를 접하게 되면 지금까지 잘 받아들이던 것도 힘들어할 수 있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초등부 과정에 적응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1년을 다녔어도 먼저 시작한 아이들을 빠르게 따라잡는 경우도 있다. 이철 원장은 “늦게 시작했어도 매일 도서실에서 꾸준히 책을 읽는 아이가 결국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다”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이 선호하는 과목과 관련된 영어책을 다양하게 접하면서 지식과 흥미를 쌓아가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법 소신 있게 선택 자녀 영어교육에도 장기적인 계획과 부모의 소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부모들이 하는 방법을 생각 없이 따라가거나 교육장소나 방법 등을 자주 바꾸는 것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이철 원장은 “초등학교 2~3학년이 되면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시험요령을 익히는 식으로 영어교육의 방향을 전환하는 부모가 많다”며 “결국 높은 점수는 나와도 유학을 가서 토론식 수업이나 어려운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면접 시 영어토론이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어유치원을 보낸 부모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 중의 하나가 바로 아이의 영어실력에 대한 지나친 기대이다. 정소영 원장은 “영어유치원을 다녔다는 생각만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어려운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다”며 “나이에 맞는 말을 깊이 있게 배우면서 완전히 이해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자신감과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해야 결국 영어 잘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내년 예산 줄어도 교육예산 줄이지 않겠다” 신나는 방학학교, 온종일 학교 등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면 사교육비 절감에 좋을 것 정치는 예산집행 우선순위를 정하는 행위로 구체화 된다. 한정된 재원인 예산을 어떤 사업에 우선적으로 배치하는가에 따라 정치권력의 성격이 드러나는 것이다. 임기 3년을 넘기고 4년차를 숨가쁘게 달리고 있는 강남구 맹정주 구청장의 특성은 무엇일까? 맹 구청장은 내일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예산이 1200억 정도 줄어듭니다. 하지만 교육을 비롯한 출산, 보육 예산은 줄이지 않을 겁니다”라며 생활과 밀착한 사업을 향한 본인의 지향을 분명히 했다. 교육예산을 많이 확보해서 구의 예산이 교육에 많이 가고 있죠? 구청에 처음 와서 보니 조례에 재정수입의 3%까지 교육예산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 두번에 걸쳐서 조례 개정을 해서 5%까지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처음에 55억 정도 됐던 것 같은데 2007년에 100억, 2008년에 150억, 금년 250억 쓰고 있습니다. 올해 집행 내역을 보면 고품격 영어교육시스템 구축에 55억, 학교 내 방과후 학교 운영 등 교육지원에 20억, 평생학습에 10억, 인터넷 수능방송 운영에 40억, 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105억, 강남구립국제교육원에 20억을 투입했습니다. 강남구 학교시설이 노후화된데 반해 교육청 지원이 적어 학교교육여건 개선 사업에 가장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군요. 강남구의 지원대상은 77개학교(초 30, 중 24, 고 21, 특수 2), 29개 유치원등입니다. 올해는 특별교실(보건실, 과학실, 실습실, 예능실) 현대화 사업 78실, 화장실 환경개선(화변기=>양변기) 사업 29개교, 노후영상장비 교체 초중고 59개교 1259대, 노후책걸상을 초중고 20개교 1만7974조를 교체했습니다. 영어교육관련 예산이 그 다음으로 비중이 큰 데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영어체험센터를 먼저 말하고 싶습니다. 처음 올적에는 초등학교에 하나 있었는데 12개로 늘어났습니다. 교실 2~3개를 트고 공항, 레스토랑, 은행, 병원, 약국 등을 설치해서 애들이 직접 가서 체험하게 합니다. 처음 여기 왔을 때 경기도에서 하는 영어마을 같은 걸 하면 어떠냐고 제안도 오고 그랬었어요. 그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송파구에 있는 영어마을을 가보고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로그램도 그렇고. 학생을 그렇게 모아서 넣기가 힘들겠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영어마을을 안한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체험센터는 30개 초등학교 중 12개에 있어요. 또 우리가 매년 영어뮤지컬 페스티벌을 하거든요. 30개 초등학교가 다 참석을 하는데 뮤지컬에 나오는 애들 2~30명씩 하지요. 너무 잘해요. 구에서 영어 원어민교사를 뽑아 학교에 배치해주기도 하지요? 우리는 초 중 고등학교 전부 다 배치했어요. 학교별로 1명에서 2명, 3명 있는 학교도 있어요. 구에서 89명, 서울시교육청에서 12명 배치했는데 강남구에서 배치한 교사들은 아주 우수한 교사들입니다. 강남구립국제교육원에서 채용하고, 훈련시키고 평가도 해가지고 배치를 하고 있어요. 방학 때 하는 프로그램들 반응이 좋았던 것 같은데. 작년에 신나는 겨울방학 학교를 5개 학교에서 484명이 했는데 너무 반응이 좋았어요. 노래 가르치고, 박물관 가고, 눈썰매 태워주고, 미술, 음악, 체육활동 해서 가봤더니 애들 너무 신나하는 것 있죠. 평상시 방학이 되면 엄마들도 골치거든요. 맞벌이인 경우에는 너무나 불안하잖아요. 점심은 제대로 먹었는지, 길을 제대로 건넜는지, 학원에 갔는지 어쩐지. 그게 다 해결 되고 점심도 먹여주니 너무 좋은 거예요. 그때 학부모들이 전화해서 왜 우리 애들 학교는 안하냐고 얘기를 많이 했는데 끝날 때는 신나는 여름방학 미리 예약하자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그게 여름방학 되가지고 5개 학교가 13개 학교 1100명으로 늘어났어요. 요번 겨울방학 학교는 들어와 있는 게 1400명이고 14개 학교에서 합니다. 방학 때 말고 평상시에 맞벌이 부부를 위해 운영하는 온종일 학교의 반응도 좋다면서요. 금년 5월에 온종일 학교를 열었어요. 온종일 학교를 4개 학교가 하고 있는데 맞벌이 부부를 위한 거예요. 아침부터 저녁 8시~9시 애 데려 갈 때까지 신나는 겨울방학처럼 신나게 만들어 주는데 영어도 있고 중국어도 있고 바둑도 있고 요가도 있고 미술관 박물관 영화도 보여주고... 간담회를 했어요. 첫 번째 엄마의 발언이 “왜 이런 걸 이제 시작했느냐 만시지탄이다. 이걸 하니까 전에는 사교육비가 월 40에서 100만원 들었는데 이거 안 들게 돼서 너무 좋다”고. 이것이 전국적으로 확산이 된다면 우리나라 사교육비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 겁니다. 11월에 3개 추가하고 내년에 8개 추가하여 총 15개 학교에서 합니다. 저는 30개 초등학교 모두에서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고교 선택제 때문에 구내 고등학교들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려고 애를 쓰시는 것 같은데. 우리는 16개 인문고등학교 전부를 명문고로 만들기 위해서 지난 봄부터 학교에 지원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5개 학교 정도를 명문학교로 하는 걸로 생각했는데 학부모하고 선생님들이 똘똘 뭉쳐 학교 발전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이만한 책을 만들어 1-2권씩 계획서를 제출했어요.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프로그램선정을 했어요. 그래서 5개가 아니라 16개 학교를 전부 명문학교로 만들기로 했어요. 강남구에는 특목고가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1등부터 몇 등까지 다른데 있는 특목고에 진학을 하잖아요. 다른데 있는 특목고에서 강남구에 있는 학생들이 빠지면 상당한 수를 차지할거예요. 얘네들이 다른 학교 가지 말고 강남구에 있는 학교 가면 그 학교들이 명문고가 뭔지 모르지만 대학입학 성적이 좋으면 그렇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몇 개 학교를 선정하여서 집중지원 하는 게 효과가 좋지 않을까요? 16명의 교장선생님 모시고 설명했는데 내년도의 입학성적을 봐서 차등화 시키겠습니다. 44개 프로그램에 1억씩 지원 했어요. 한 학교에 평균 1억. 내년에 입학성적을 봐서 차등 지원하는 거예요. 내년에는 전체 예산이 줄어들텐데 교육예산도 줄겠네요? 전체 1200억원이 줄어듭니다. 그래도 이거는 줄일 수 없잖습니까. 출산장려 예산, 보육 예산, 교육예산은 줄지 않고 그대로 갑니다. 대담 정리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