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연과 생명에 대한 진지한 성찰 서초동 서정욱 갤러리에서는 2월 4일부터 2월 28일까지 ‘씨앗, 그 시작점에서...’전을 개최하고 있다. 씨앗은 만물 탄생의 시작점이다. 조그맣고 동그란 씨앗 안에는 자연의 생명력이 싹 틔울 준비를 하며 봄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 젊은 두 작가의 작품 속에는 씨앗을 소재로 자신의 싹을 틔우고자 염원하는 고뇌가 엿보인다. 김자림 작가의 작업은 씨앗이 터지는 소리에서 시작된다. 생명의 시작과 동시에 작가 자신의 삶도 깨달음과 함께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는 자연과 자신과의 연결고리를 인식하면서 모든 생명체와의 조화를 위한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희망을 제시한다. 시작점인 톡, 톡, 톡 씨앗 터지는 소리와 함께 씨앗이 밭에서 생명을 틔우며 새로운 모습으로 자라듯 그도 이번 작품을 통해 그 가능성을 일깨우고 있다. 안소현 작가는 생명에 관한 씨앗의 형상을 좀 더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생명력을 가득 품고 있는 씨앗이 세상을 향해 만개하기까지 그 딱딱한 껍질 속에서 꿈꾸는 희망과 미래를 보여주고 그 과정을 통하여 생에 대한 열정과 생명력에 관한 가치를 나타낸다. 두 젊은 작가에게서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함께 자신의 가능성을 엿보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또한 이들의 작업은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연결고리로서 스스로의 생명력에 대한 표현이라고 말한다. 김자림, 안소현 작가의 작업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교감하는 장이 될 것이다. 문의 (02) 582-4876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강남권 전세값, ‘지붕 뚫고 하이킥!’ 52주 연속 상승하던 강남권 아파트 전세값이 평균 3억 원을 넘어섰다. 하루가 다르게 거침없는 하이킥을 연출하는 강남권 전세값 상승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변 여러 여건과 더불어 강남을 고집하는 세입자의 수요에 공급물량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부동산뱅크 김근옥 책임연구원은 “지난 2008년 송파구에 2만여 가구 이상의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낮게 형성된 전세가가 제자리를 찾고 있다”며 “여기에 9호선이 개통되면서 서초 쪽에 세입자가 몰려 강남권 전세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김주철 팀장은 “강남권 세입자들은 ‘학군’이라는 명확한 이유로 이곳을 떠나지 않으려 해 항상 공급보다 많은 수요량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불과 1~2년 사이에 적게는 5천만 원에서 많게는 몇 억까지 가파르게 오른 전세값에 대처하는 강남권 세입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어떻게든 살던 집에서 해결 봐서초구 반포동에 사는 주부 정모(38)씨는 하루가 다르게 급등하는 강남권 전세값에 온 신경이 곤두서 있다. 정모 주부는 지난 2008년 겨울, 살던 아파트를 전세주고 전세가 3억에 반포 자이에 입주했다. 아직 전세만기가 돌아오기까지는 기간이 좀 남긴 했으나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거래 가격은 올 초 이미 6억 원을 넘어섰다. 다시 예전에 살던 아파트로 돌아가자니 그 아파트는 지은 지 이미 30년이 넘어 내부시설이 노후 돼 거주의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한다. 게다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원촌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예전 살던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 전학까지 해야 한다. 두 집 사이의 거리는 불과 15분도 안 걸리지만 큰 길 사이로 학군이 달라 지금 다니는 학교에 다닐 수 없다는 것도 큰 문제다. 그렇다고 3억 원에 가까운 금융자금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아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진 것이다. 하지만 정모 주부는 무엇보다도 아이들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금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전세자금을 모으고 있다.정모 주부는 “일단 예전 살던 아파트 전세금을 올려 받고 부족한 부분은 은행대출과 양가에서 빌릴 예정”이라며 “이번 설에 집주인에게 선물을 가지고 인사를 하러 갈 계획인데 나중에 전세 계약을 연장할 때 조금이나마 인정을 보이지 않겠냐”고 말했다.반포자이 아파트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값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아이들 학군과 생활여건을 고려해 이사한 것이니 만큼 어떻게든 집주인과 잘 타협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말했다.아파트 대신 빌라나 다세대주택 선택서초구 서초동에 사는 주부 이모(35)씨는 얼마 전 집주인에게 전화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2년 계약이 완료 된 이후, 서로 연장해서 살기로 통화를 했었는데 이처럼 전세값이 급등하다 보니 집주인의 맘이 바뀐 것이다. 이씨는 지금 살던 아파트를 연장해 계속 살기로 구두 약속은 했지만 계약서를 다시 쓰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이사를 결심했다. 하지만 이미 취학통지서를 받은 큰 아이가 한 달 후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때문에 이 지역을 떠날 수 없어 지금 가지고 있는 전세자금으로 이사가 가능한 인근 빌라를 선택했다.이씨는 “이사 갈 빌라의 구조가 아파트처럼 짜임새 있고 아이도 취학통지서를 받은 학교에 그대로 다닐 수 있어 선택했다”며 “꼭 아파트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나니 맘이 편하다”고 말했다.김주철 팀장은 “강남권 전세값은 앞으로도 강보합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학군 때문에 강남권을 떠나지 않으려는 세입자의 경우, 반드시 아파트만 고집하지 말고 전세가가 싼 인근 빌라나 다세대 주택을 돌아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강남 인근지역, 신도시로 이사하기도 강남구 삼성동에 사는 직장맘 정모(33)씨는 오는 3월에 전세기간이 끝난다. 18개월 된 아이를 돌봐주는 입주아주머니와 함께 살고 있어 적어도 30평대는 살아야 하는데 현재 가지고 있는 전세자금으로는 강남권에서 30평대를 찾을 수 없어 결국 행당동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로 이사를 결심했다. 정씨는 “행당동은 성수대교 북단이라 생활권이 강남이기도 하고 아직 아이가 어려 학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어 이곳을 떠날 계획”이라며 “왕십리 재개발 때문에 행당동 인근에 먼지가 많긴 하지만 30평대 전세를 2억 3천정도면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근옥 책임연구원은 “강남권은 신규물량 공급이 부족해 매물 거래가 잘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전세값 오름폭이 크지 않더라도 여름 이사철까지는 강세가 이어질 것이므로 세입자들은 강남 인근지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주철 팀장 역시 “학군 때문에 강남을 고집해야 하는 이유가 아니라면 강남 접근성이 좋은 인근 용인이나 분당 쪽을 눈여겨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보다 안전한 EB-5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 미국 경기침체의 여파로 취업이민이 타격을 입게 되면서 투자이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외 투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다양한 투자이민 프로그램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안전할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1995년에 설립된 미국이민 전문 ‘세계로 이주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뉴욕주립대 버팔로 의대 캠퍼스 확장 사업의 일환인 종합 혈관센터 건립에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3개월여 만에 조기마감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고객의 입장에서 세세하게 탐방을 마친 ‘세계로 이주공사’ 투자이민 담당 이나승 이사를 만나 이번 투자이민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 보았다.복합 의료단지 확장 사업 투자자 모집뉴욕주립대 버팔로 의대 캠퍼스는 생명과학, 바이오과학 등의 연구소를 비롯해 칼레이다 헬스(Kaleida Health) 의료 그룹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암센터인 Roswell Park Cancer Institute 등이 연결된 복합 의료단지이다. 매년 100만명이 넘는 환자가 방문할 정도로 서부 뉴욕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인 칼레이다 헬스가 버팔로 종합병원과 연결된 10층 규모의 종합혈관센터(Global Vascular Institute, GVI)를 설립한다. 혈관 계통의 모든 치료와 수술을 담당할 병원과 연구소가 함께 들어서게 된다.풍부한 경험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관리를 맡고 있는 UNYRC(Upstate New York Regional Center)는 칼레이다 헬스의 GVI 프로젝트에 $10,000,000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50만 달러씩 투자할 20명의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UNYRC가 설립한 투자회사인 High Street Developments, LLC(HSD)에 투자하게 된다. HSD는 투자금 전액을 칼레이다 헬스에 투자하고 원금보장을 위한 담보를 제공받으며, 투자 이자 또는 이익배당을 받는 구조로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다.투자 원금상환 안정성 높아HSD의 투자금은 주요 의료설비를 구매하는데 금융리스 형태로 투자되며 시설물에 대한 리스료를 받게 된다. 또한 해당 의료 시설물에 대해 법적으로 선취특권을 가짐으로써 담보와 안정성을 보장받는다. 만에 하나 채무 불이행이 있을 경우 HSD는 법적으로 시설물에 대해 재 소유권을 갖게 되며 시설물을 판매해 투자금을 상환할 수 있다. 자산설비에 투자하는 만큼 감가상각까지 고려해 금융리스에 대한 계약 내용을 결정한다. 이 이사는 “투자처가 병원이고 투자 용도를 의료설비로 특정화했으며 원금에 대한 담보 설정으로 원금회수 안정성이 높다”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금액이 실제 총예산의 3% 정도이므로 위험성이 비교적 적으며 설비에 대한 투자 임대기간도 5년이고 이민 투자자가 투자금을 상환하는 시점도 5년으로 일치한다”고 밝혔다. 20명의 투자자가 모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져 원금상환 시점도 각각 달라진다. 2009년 8월에 공사를 시작해 2011년 11월 경 완공할 예정이라 조건해지 시에는 이미 병원이 운영 중인 상태로 고용인원이 2,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체 투자자 20명이 고용해야 하는 200명의 10배 이상 고용효과가 증명돼 조건해지 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자녀교육 위한 영주권 취득 목적에 적합순수 투자 이윤이 연간 약 2% 정도로 낮은 편이며 투자 이윤 상승이나 자산을 매각함으로써 얻는 소득이 없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단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투자자와 배우자, 21세 이하 미혼자녀의 영주권 취득을 목적으로 원금을 안전하게 상환받기 원하는 EB-5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성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요즈음 미국 투자이민의 대부분은 자녀교육이 주목적이라 수익성 보다 안정성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투자이민 상품이라도 위험성은 있기 마련이다. 최대한 안전한 투자처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 이사의 조언이다. 세계로 이주공사는 미국 현지에 직영 지사를 두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으며 미국이민 전문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강점이다.문의 (02)739-7799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희망 바이러스 ‘강남구 저소득층 창업지원 사업’ 강남구 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사업(마이크로 크레디트)은 저소득층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5천만 원까지 무담보 소액대출(연2% 5년 내 상환)을 해주는 사업이다. 강남구는 사회연대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자 선정부터 경영지원 및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2008년 12월 ‘행복을 파는 과일가게’가 1호점으로 개점했다. 이후에 30개 업소가 강남구로부터 지원을 받아 22개 업소가 영업 중이며 8개 업소는 개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 수혜자들은 사회연대 은행의 엄격한 최종선정과정을 통해 창업 능력과 의지를 검증받았다. 과일을 팔며 행복은 덤으로행복을 파는 과일가게일원동 영희초등학교 앞 ‘행복을 파는 과일가게’라는 빨간 간판이 눈에 띤다. 이곳은 희망실현창구 1호점으로 주인 이준용(47)씨 내외가 하루 종일 밝은 모습으로 과일을 판다. 이씨는 백화점 청과팀에서 일했으며 2005년 명퇴를 했다. 그 이후 막노동을 하며 뇌출혈로 쓰러진 장모의 병원비를 감당하고 세 아이까지 키우며 살아가기가 너무 벅차 실의에 빠져 지냈다. 그러다 우연히 임대아파트 게시판에 붙어있는 강남구 무담보 소액대출 광고를 보고 지원했고 세 차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당당히 1호점을 열수 있었다. 개업 1년 후. 이씨는 내외가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한 결과 초기보다 매출이 300%나 신장했다. 품질 좋은 과일을 싸게 구매해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이 매출신장의 비결 아닌 비결이다. 그는 장모를 춘천 요양원에서 서울에 있는 노인전문병원으로 옮겨 입원시켰고 살림살이도 나아지고 있다. 이곳은 희망창업실현창구 모범사례로 창업자에겐 견학 코스가 되었다. 이씨는 “열심히 일해 대출금을 갚아 다른 수혜자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다며 “창업에 성공하려면 단순히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만 갖고는 부족하며 창업할 업종에 대해 전문성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부터 매일 첫 손님에게 판 매출액을 모아 기부하는 ‘첫 열매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가난이란 굴레에 빠져 있을 때 강남구 지원이란 장대를 잡고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의 끈을 꼭 잡고 있어야합니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행운은 노력의 대가휘천시루 삼성동 힐스테이트 1단지 후문에 있는 휘천시루. 지난해 5월 문을 연 희망실현창구 업소로 주인 이창준(34)씨가 직접 떡을 만들어 파는 떡집이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던 이씨는 IMF 시기에 집안의 사업이 망해 군 제대 후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다. 직장도 다니고 두부제조 사업도 하며 힘들게 일했다. 예전에 시골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며 떡을 만들었던 부모의 영향으로 이씨도 떡 만드는 기술을 배우며 떡집 창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자본이 부족해 어려운 고비를 맞았지만 강남구 대출금 5천만 원이 토대가 되어 창업할 수 있었다. 창업 이후 이씨는 새벽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일해 개업할 때 진 빚을 갚아가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해 연말 예상치 못했던 신종플루로 각종 모임이 취소되면서 떡 주문에도 불황이 닥쳤다. 이제 그 고비도 이겨내고 봄을 기다린다. 이씨는 당일 만든 제품만 판매한다는 원칙으로 남은 떡은 강남푸드마켓에 지원한다. 지난해 연말 강남장애인 복지관에서 강남푸드마켓 감사상을 받기도 했다. 쌀 소금 등 재료는 양재동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구입하고 설탕은 대기업제품을 사용한다. 고급 재료로 정성껏 만든 휘천시루 떡이 맛있다고 인근 아파트 단지에 소문이 자자하다. 이씨는 “강남구가 고맙다”면서 “행운이 아니라 노력의 대가인 5천만 원이 계기가 되어 사업체도 갖게 됐고 당당하게 살 수 있게 됐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긍정적이 생각이 불씨가 되어스시매봉역 주변 스시생은 초밥 전문점으로 지난 해 4월 희망실현창구업소로 개업했다. 아직 1년도 안됐지만 13평 스시생의 매출은 4~5억 자본의 100평 식당 수익과 맞먹는다. 매출이 눈에 띄게 올라 주인 김윤상(46)씨는 힘이 솟는다. 김씨는 롯데호텔 출신 일식전문 조리사로 세 번이나 외식 사업을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그 후 7년간 경제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사업이 실패한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재기를 모색하던 중 강남구 마이크로 크레디트 광고를 보고 신청했다. 김씨는 경력과 사업경험, 조리 능력 등을 엄격하게 평가받고 수혜자가 되었다. “강남구 지원금 5천만 원은 다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불씨가 되었다”는 김씨는 “또 다시 실패하지 않겠다”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 초밥 경력 20년의 다양한 기술을 갖고 있는 김씨는 고급 생선을 아끼지 않고 크게 썰며 최고급 쌀인 군산 탑라이스로 밥을 지어 초밥을 만든다. 청결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스시생은 초밥과 쇠고기 해물우동 맛이 소문나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김씨는 “지금은 돈을 꿨지만 나중엔 힘든 사람을 지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겠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초밥을 만들고 있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강남구, 음악영재 위한 ‘해피뮤직스쿨’ 운영 강남구는 음악에 재능 있는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강사진에게 1:1 맞춤형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해피뮤직스쿨을 운영하고 있다.해피뮤직스쿨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재능을 키우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설립했다. 강남구는 작년 10월 개포초등학교와 평생교육연계체제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7개 레슨실과 1개 합주실을 갖춘 135㎡규모의 해피뮤직스쿨을 열었다. 수강료는 월 4회 기준 6만원으로 비엔나 국립음대 출신 등 해외 실력파 강사 7명(바이올린 3명, 피아노 4명)으로부터 1:1 개인레슨을 받을 수 있다. 그랜드피아노 1대, 피아노 5대, 바이올린 4대, 플루트 2대 등을 갖추고 있어 악기를 구매해야 하는 부담도 덜어준다.교육은 분기별로 3개월씩 진행된다. 대상 학생은 관내 음악에 재능이 있는 초중고생이며 해피뮤직스쿨 강사로부터 공정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 현재 16명(피아노 8명, 바이올린 7명)이 교육 중인 2010년도 1기의 경우 6: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문의(02)2104-1688. 445-93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한우리정보문화센터’ 가는 길 편리해진다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적응 훈련을 돕기 위해 개소한 ‘한우리정보문화센터’로 가는 길이 보다 편리해진다. 서초구는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한우리정보문화센터의 접근로에 해당하는 서초I.C에서 바우뫼길에 이르는 종터길 1.2Km구간을 대상으로 보행로 개선공사를 실시한다. 종터길을 이용하는 장애우들의 정보문화센터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도상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이다.서초구는 도로다이어트 방식을 도입, 현재 1~1.5m에 불과한 보도 폭을 최대 3m까지 넓히고 보도를 보행안전구역과 장애물구역으로 구분한 뒤 가로수, 분전함 등 가로상의 모든 시설물을 장애물구역 내에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물리적인 요인들을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장애 없는 보도 조성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며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서초구, ‘청소년 지원센터 누리집’, 사이버 멘토로 나섰다! 위기에 처했지만 선뜻 세상 밖으로 나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서초구가 ‘청소년 지원센터 누리집(http://www.sc1318.org)’을 만들고 사이버 멘토가 돼주기로 했다. 서초구는 지난해 4월부터 청소년의 고민과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하여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준비시키기 위해 청소년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위기아동·청소년을 위한 1388 헬프콜 전화상담 서비스, 위기청소년 긴급구조 및 지원, 상담 및 놀이치료, 심리검사, 자활 및 취업관련 정보제공, 비행청소년 및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위한 특별교육 및 사회성 향상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서비스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거나 이용하고 싶어도 개인정보가 노출될까 두려워 문을 두드리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많아 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자 홈페이지를 오픈하게 된 것이다. 서초구 청소년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센터 이용방법, 심리치료 프로그램,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그 외 청소년에 관한 정보 및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사이버 상담 메뉴를 통해 심리적인 고민이나 어려움을 상담 받을 수 있다. 특히 상담내용이 익명으로 처리되고 전문가들이 성심성의껏 답변을 하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문의 : 서초구청소년지원센터 (02)525-91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지원 경쟁률 상위 학교에 관심 쏠려 서울시 13개 자율형 사립고(자율고) 지정 운영, 서울지역 첫 자립형 사립고(자사고)인 하나고 신설, 특목고 자사고 자율고 복수지원 금지, 외고 입시에서 교과형 구술면접 폐지 등 그 어느 때보다 변화가 컸던 2010학년도 전기 고교입시가 마무리 됐다. 이제 서울지역 후기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첫 시행되는 고교선택제가 2월 12일 배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설령 특목고 입시에 실패하더라도 거주지 인근에 있는 명문고에 진학할 수 있어 그다지 문제될 것은 없다고 자부해왔던 강남 학부모들에게 고교선택제는 만만치 않은 우려로 다가와 다른 어떤 지역 못지않게 첫 배정 결과에 관심이 높다. 1, 2단계 지원 경쟁률 상위학교 공개 결과를 바탕으로 강남군(강남, 서초구) 현황을 짚어 보았다.‘거주자 우선배정’ 방침에 조심스러운 관망고교선택제 시행으로 강남지역 학부모들이 가장 불안했던 점은 바로 ‘운이 나쁘면 집 근처 명문고를 두고 원거리에 있는 인접학군에 배정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서울시 교육청이 원서접수를 앞둔 시점에 갑자기 2단계 배정방식을 ‘거주지 학교군 내 2개 학교 선택, 추첨’에서 ‘교통편과 거주지를 고려한 거주자 우선배정’으로 변경하면서 지원 결과에 미칠 영향을 조심스럽게 가늠해보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다른 지역에서 특정 지역으로 지원이 몰리는 정도를 나타내는 ‘학교군별 선택 집중도’에서 강남군은 4%를 기록해 1차 모의배정(2007년 12월)을 할 때 18%, 2차 모의배정(2009년 4월)을 할 때 보다 낮은 결과를 보였다. 강남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학생 7만8604명 중 3108명만이 강남군에 지원한 것이다. 당초 취지와는 달리 서울시 교육청이 갑작스럽게 원안을 수정한 것을 놓고 일부 교육특구 학부모들의 반발을 감안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만 불러오고 있다. 학교군별 경쟁률은 강남군이 6.2대 1로 가장 높게 나왔다.예비 중3 학부모 이모(44, 대치동)씨는 “타 지역 학생들이 4% 정도만 지원했다니 다소 안심이 된다. 인접학군 배정에 대한 우려 없이 거주자 우선 배정 방침만 지켜진다면 굳이 입시 개편으로 기존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가 불확실한 외고에 지원하기보다 인근 명문학교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쟁률 상위학교 외 상황은 미공개 원칙학교 서열화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고교선택제를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던 서울시 교육청이 1단계 지원 경쟁률 상위 10개 학교의 소속 학교군과 자치구를 공개했다. 비록 학교명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언론을 통해 학교명까지 뒤이어 공개돼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원해 모집 정원의 20%를 선발하는 1단계 평균 경쟁률은 4.3대 1이었다. 또한 거주지 학교군에만 지원해 40%를 선발하는 2단계 평균 경쟁률은 2.5대 1이었으며 같은 학교군 내의 다른 자치구 학교에 지원한 학생은 14.3%인 1만2800명이었다. 강남군에서 1단계 지원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서초구에 있는 서울고로 16.4대 1을 기록했으며 강남구에 있는 휘문고가 15.8대 1이었다. 강남지역 학부모들은 남학생들의 경우 학교 선택을 할 때, 전통과 실력을 동시에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두 학교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에 공감하는 분위기이다. 두 학교에 얼마나 많은 타 지역 학생들이 지원했을 지에 관심이 쏠리지만 학교 측은 “경쟁률이 높다는 것도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았을 정도로 지원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으며 배정이 끝난 후에나 자세한 파악이 가능할 것 같다”고 일축했다. 각 학교별 경쟁률 공개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교 경쟁률을 공개할 경우 학교 선호도가 드러나 특정학교 쏠림 현상이 가중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진학률 높은 명문고 선호강남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고와 휘문고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일단 남학생 학부모들은 학교 선택에 있어 남녀공학보다 남학교를 선호하는 편이다. 휘문고의 경우 100년 전통의 명문사학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다가 지난해 발표된 ‘최근 5년간 서울대 합격자 현황’에서 높은 진학률을 보였고, ‘2009학년 수능 3개영역(언어, 수리, 외국어) 평균합산 서울 상위 100개교’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실력으로도 인정받았을 것이라는 평이다. 이에 휘문고 측은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 대학 진학률이나 실력, 학습 시스템, 면학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많이 지원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서울고 측은 “전통 있는 명문고라는 이미지도 작용했겠지만 최근 입시에서 높은 성과를 올렸고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시범학교, ‘과학 중점학교’ 지정 그리고 최고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학교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고 자평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해수 아동 청소년 클리닉 어머니 설명회 개최 대치동 bfc학습클리닉의 분당점인 해수 아동 청소년 클리닉에서 제 1차 어머니 설명회를 개최한다. 산만한 우리 아이 집중력 향상을 위한 두뇌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내용을 동영상 및 자료화면을 통해 재미있게 진행 될 예정이다. 장소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50-7 해수 아동 청소년 클리닉 (수내역 4번 출구)에서 개최되며 날짜는 3월 11일(목) 오전 10시~12시까지 진행된다.문의 (031)719-1255, 010-6545-10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3
- 멘토스테이블, 유학 세미나 개최 멘토스테이블어학원/유학원(www.mentorstable.com)은 3월 4일(목) 11학년 아이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진학에 필요한 원서 작성, extra curricular등 학생들의 Application에 관한 세미나와 3월 5일(금) 유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SAT 시험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 방법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 한다. 사전 예약 필수.문의 (02) 3444-05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