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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실전강의와 개인지도 결합한 수능 파이널특강 개강 “수능 시험을 코앞에 두고 실전 강의와 개인지도의 특장점을 결합한 수능 파이널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주요 단원 핵심을 강의로 듣고, 문제를 푼 뒤에 틀린 문제를 1대1로 점검 받으면서 수능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겁니다. 학생 개인마다 실력차가 있기 때문에 1대1 클리닉이 필요한 겁니다.” 수능·논술 전문 신우성학원에서는 2012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1개월 앞두고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파이널 특강’을 개설한다. 주중에 4시간, 주말에 8~12시간 수능 과목을 집중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우성학원의 이상혁 대표는 “이번 특강은 수능 시험에 나올 EBS 교재를 총정리하고 1대1 멘토를 하면서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수능 출제범위인 EBS 70%는 물론 나머지 30%도 확실하게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주중에는 수리영역을, 토요일엔 언어영역을, 일요일엔 외국어영역을 집중 학습할 것을 추천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이번 수능 파이널 특강은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수능 실전 강의와 개인지도의 특장점을 결합한 수능 파이널 특강입니다.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수능 강의가 아닙니다. 주요 단원 핵심을 총정리하는 강의를 듣고 실전 문제를 푼 뒤에 틀린 문제를 1대1로 점검 받습니다. 평소 어렵게 느끼거나 자주 실수하던 부분을 1대1 클리닉 시간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학생 개인마다 실력차가 있기 때문에 1대1 클리닉이 필요한 겁니다.” - 수업 분위기는 어떨까요? “수업 분위기가 무척 뜨거울 겁니다. 개인과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열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주말엔 하루 8시간 내지 12시간 진행하지만 지루하지 않을 겁니다. 혼자서라면 이렇게 오랜 시간을 집중하여 공부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10~15명 안팍으로 반 편성을 하여 공통강의와 1대1 클리식 수업을 병행하면 장시간 몰입학습하기가 수월합니다.” -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수능 출제 범위를 단기간에 총정리하는 게 가능합니다. 수능 출제 범위인 EBS 70%와 나머지 30%를 짧은 기간에 총정리할 수 있습니다. EBS 교재를 모두 공부하기에는 분량이 무척 많습니다만 전문 강사들이 출제 가능성이 높은 부분을 발췌하여 수업하기 때문에 훨씬 능률적입니다.” - 1대1 개인 클리닉은 어떤 식으로 운영하나요? “시험장 실수’와 ‘수능 시험 불안’을 1대1 개인 클리닉 시간을 활용하여 해소합니다. 선생님과 질문답변을 주고 받고, 시험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과 학생에게 적합한 최종 마무리 학습법을 안내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능 시험장에서 학생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도 배울 수 있습니다.” - 효과가 있을까요? “이미 효과를 많이 본 프로그램입니다. 수능시험을 앞두고 급조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신우성학원의 6월 및 9월 모평 수능특강(캠프)에서도 이 방식으로 수업하여 성과를 냈습니다. 짧은 시간에 핵심내용을 총정리하고,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를 체크하면서 적중률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 기존 공부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인데 괜찮을까요? <p class="바탕글 2011-10-04
- 대치동 신우성학원, 수능 언•수•외 파이널특강 개설 수능·논술 전문학원인 신우성학원(www.shinwoosung.com)은 2012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대비를 위한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파이널 특강’을 10월 8일~11월 4일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주말과 주중반으로 나누어 실시하는 이번 특강에서는 강남 학원가 스타 강사들이 수능 출제 가능성이 높은 EBS 교재를 발췌해 강의한 뒤 일대일 클리닉 시간에 틀린 문제를 집중 검검해 준다. 이상혁 대표는 “수능 파이널 특강에 참가하면 수능 출제 범위인 EBS 70%와 나머지 30%를 짧은 기간에 총정리할 수 있다”면서 “특히 평소 어렵게 느끼거나 자주 실수하던 부분을 일대일 클리닉 시간에 해결할 수 있어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신우성학원은 이에 앞서 4일~8일 오후 2시 대치동 본원에서 수능 파이널 특강 및 수시2차 논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 언어영역 수업 내용: 어휘·어법·언어생활 연계 지문 공략법, 과학·기술·철학·경제 EBS 지문 독해법, EBS 낯선문학작품 해제법, 출제 가능성 높은 비문학 지문 독해법, 10개년 수능 대표유형 총정리, EBS 교재 100개 찍기 특강, EBS 교재 30지문 찍기 특강 ▲ 외국어영역 수업 내용: 빈칸추론 및 변형문제 특강, 고득점 330제 수능 완성 총정리 특강, 어법 어휘 나머지 30% 총정리 특강 ▲ 수리영역 수업 내용: EBS 변형교재 총정리 특강, 빈출문제 비법 특강, EBS 변형교재 총정리, 족집게 파이널 특강 * 문의: 대치동 신우성학원 02-3452-2210, www.shinwoosung.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4
- 차라리 위를 잘라버리고 싶어요! 추석 명절을 지낸 이후로 두통, 어지러움, 위장장애, 허리통증, 어깨통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필자의 병원에 많이들 찾아온다. 명절증후군이 아닌, 차라리 위를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로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그녀들은 가족들의 꾀병 환자 취급이 더 괴롭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속은 아파죽겠는데 확실한 병명 없으니 “꾀병 부리지 말라”는 타박만 20년(중간제목)몇 년 전 만성위장장애와 만성편두통, 가슴 답답함과 통증으로 필자를 찾아온 46세의 주부가 있었다. 형제가 없었던 집안의 맏며느리인 그녀는 설, 추석 등 큰 명절과 제사까지 집안 대소사를 도맡아 해내야 했고, 20여년을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몸 바쳐 살아오면서 얻은 거라곤 ‘꾀병환자’라는 별명뿐이라고 하소연을 시작했다. 그녀는 처녀 때부터 소화가 안 되고, 잦은 위경련과 속쓰림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예민한 성격이라 소화가 안 되면 두통도 나타나 움직일 수조차 없어 하던 일도 여러 번 관둘 정도로 힘들었다고. 결혼해 전업주부로 살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결혼 이후에는 성격 급한 남편에게 맞춰 사느라 내 성질은 참고 삭혀야 했기에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위장병은 더욱 심해져만 갔다고 했다. “제가 배가 아프다고 하면 남편은 혼자 뭘 그렇게 많이 먹어서 늘 배가 아프냐고 그만 좀 먹으라고 타박하죠, 아이들은 돼지 엄마라고 놀려대죠, 시댁에서는 왜 명절이나 제사 때만 되면 아프냐고 눈치 주죠, 정말 위를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였어요.”라고 배가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대한민국에서 맏며느리로 살아야하는 고통은 그 무엇에도 견줄 수 없다고 토로했다. 특히 명절 때만 되면 장보기부터 연휴 내내 친척들 삼시세끼 챙기는 것만으로도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보니 명절 전후 한 달 동안은 내내 배가 아프고, 두통에 시달렸다고 한다. 오히려 아픈 거 알아주지 않는 가족들한테 짜증을 부리게 되니 완전히 꾀병으로 신경질 부리는 이상한 사람 취급만 받게 되었다고 한다. “한번은 혹시 위암은 아닐까 생각까지 들었어요. 혼자 내과병원을 찾아가 정밀검사를 받는데 20년 맏며느리로 살아온 설움이 복받쳐 올라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거예요. 그때는 정말 위암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을 정도로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어요.” 정밀검사 결과는 신경성 위염. 약은 먹었지만 그 후로도 그녀는 숨만 쉬어도 아픈 명치끝 통증은 멈추지 않았다. 두통도 심해져서 진통제를 3알 먹기도 했고, 밥 한 숟가락도 먹지 못해 영양실조와 어지럼까지 나타나 그야말로 죽고만 싶었다고 한다. 수많은 약으로만 버텨왔던 위장병의 숨은 실체는 ‘담적병’!(중간제목)냉장고에는 양약, 한약, 위장에 좋다는 각종 민간약들로 가득 찼고 약에 의존하지 않고는 한 순간도 살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녀의 친구가 필자를 소개해 병원으로 찾아 왔다. 그녀의 진단 결과는 명절증후군도 꾀병도 아닌 위장 외벽이 담(痰)이라는 음식 노폐물 독소로 딱딱하게 굳어진 담적병(痰積病)이었다. 필자에게 10주 동안 치료를 받으면서 숨쉬기도 힘들만큼 아프던 명치와 배꼽주변의 통증과 딱딱하던 것이 없어지기 시작했고, 두통도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두통,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허리통증, 어깨통증 등은 담적병에 의한 증상이었고 담적병이 치료되니 다른 동반 증상들도 사라지게 된 것이다. 이렇게 10주 동안 치료를 하면서 그녀의 진료 상담은 인생 상담이 되어 필자와 맏며느리의 20년 배 아픈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명절이 지난 며칠 후 필자에게 편지 한통이 도착했다. 추석 때 신경 쓸 일이 많아 다시 두통과 소화 장애가 왔지만 진통제와 소화제 없이 음식 조절만으로 가라앉게 되었다며, 이젠 마음마저 편안하고 집에서도 아내와 엄마, 맏며느리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라는 그녀의 편지였다. 필자는 과식하지 않고 오랫동안 천천히 씹어 먹으면 재발 안 되니 이대로만 식습관을 들여서 지금의 편안함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답장을 보내줬다. 대한민국 남편들이여, 이제 아내가 배가 아프다고 하면 ‘그만 좀 먹지?’, ‘소화제나 먹어!’ 라는 말 대신에 ‘아내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보자. 그리고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아내의 건강부터 먼저 챙겨봐 주자. 아내의 위장이 편안해야 가정이 편안하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이다.글. 최서형 박사 (위담한방병원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4
- [신우성학원 수능수리 특강] 출제 안 될 문제 걸러내고 공부하라 “족집게는 사기다. 그래서 진짜 수능 전문가는 족집게 특강을 하지 않는다. 전문가가 쓰는 수법은 ‘필터링‘이다. 출제 안 될 문제를 미리 걸러 내고 가르치는 것이 바로 필터링 수학이다. 그 방식으로 공부해야 한다. EBS 교재를 펼치면 풀지 않아도 될 문제가 수두룩하다. 안 나올 문제를 가지고 씨름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수능·논술 전문 대치동 신우성학원에서 수능수리와 수리논술(수시논술)을 지도하는 백성현 선생(서울대 수학과 출신)은 족집게 수업은 ‘사기’라고 강조한다. 백 선생은 “수능 수학에서 출제될 문제를 족집게처럼 지적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특정 단원에 편중되게 나오지도 않는다”면서 “‘필터링 방식’으로 공부해야 하는데 이것은 오랜 경험을 가진 수능 전문가이면서 교과부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는 선생님들만 갖고 있는 노하우”라고 말한다. 신우성학원에서 10월 8일(토)부터 수능시험 직전까지 주중과 주말에 수능수리 파이널특강을 개설하는 백성현 선생에게 수능 D-30일 학습전략을 들어본다. 다음은 일문일답. (문) 출제 가능성 낮은 문제들을 공부하면 시간 낭비 아닌가요? “맞다. EBS 교재도 교과부 지침을 따르지는 않는다. 집필진이 교육과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나올 가능성이 없는 문항들이 수두룩하게 널려 있다. 그런 문제들을 모두 제거하고 나면 교재는 지금보다 훨씬 얇아진다. 부담이 확 줄어든 EBS 교재로 대입 수능의 수리영역에서 고득점을 노려보라. 자연계나 인문계나 어떤 학생에게도 수학 고득점은 웬만한 대학의 합격을 보장한다. EBS 교재를 대폭 반영한 출제를 정부에서 장담했다. 이제 다이제스티브 EBS 교재에 집중할 때다.” (문) 수능 시험이 겨우 30일 남았는데 어떤 방식이 좋을까요? “고3 학생들의 머릿속에는 수학 지식이 체계적이지 않게 산재해 있다. 문제풀이 훈련만 한 탓이다. 그러나 산재된 지식을 잘 엮어 주기만 하면 짧은 시간에 수학에 대한 새로운 감을 잡을 수 있다. 고3 학생들이 지금쯤 무슨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경험 많은 선생님들만이 할 수 있는 파이널 특강이 있다. 신우성학원에서 개설하는 5주 과정 언어·수리·외국어 수능캠프는 각 과목별로 베테랑 강사들을 초빙하여 알짜배기 내용만으로 엮은 교재를 사용한다.” (문) 신우성학원 수능수리 파이널특강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교재를 사용하나요? “수능 수학에서 출제 가능성이 큰 문제와 절대로 출제될 수 없는 문제를 걸러낼 줄 아는 선생님들이 모여 교재를 재편집하였다. 많은 선생님들이 절대로 나올 수 없는 문제를 가지고 멋있게 푸는 법을 가르친다. 이것은 학생을 위한 수업이 아니고 자신을 위한 수업을 하는 것이다. 경험 많은 선생님이란, 자신이 가르치고 싶은 것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학생이 필요한 것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오랜 기간 고3 수능을 지도해본 선생님들만 갖고 있는 동물적 감각을 믿어 보라. (문) 모의고사 문제들로 공부하는 것은 어떤가? “사설 모의고사, 평가원 모의고사, 실제 수능시험 순으로 교과부 지침을 엄격히 따른다. 그러므로 사설 모의고사는 출제 가능성이 희박한 문제를 마구 담아 학생들을 괴롭히는 측면이 많다. 이제 정선된 문항만을 추출하여 단기간에 수능수리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교재를 활용하는 게 좋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신우성학원 수능 수리캠프에서는 학생들의 특이한 약점들을 발견하여 개인별 집중 지도를 할 것이다. 실전 연습과 실전적 개념강의를 곁들여 최적의 단기 수능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어떤 개인지도보다도 효과가 탁월할 것이다.” &diams 문의: 대치동 신우성학원 02-3452-2210, www.shinwoosung.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4
- [신우성학원 수능언어특강] EBS 교재와 기출분석 병행하라 네이버 수만휘 인기 칼럼 게시판에서 ‘비문학 시간에 논술 공부하기’라는 코너를 연재하는 대치동 신우성학원(02-3452-2210)의 신진상 강사는 ‘언어의 기술’의 저자 기술자군과 함께 수만휘의 대표적인 인기 멘토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수능 언어 포스의 전신인 스피드북의 논술 독해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신우성입시컨설팅의 입시연구소장과 강남대성학원의 논술강사, 인터넷 대치동 티치미의 인강 강사로 활약하며 학생들에게 언어 영역 비문학과 논술을 지도하고 있다. 신우성학원에서는 최상위권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수시 1차에서 연세대 파이널반을 맡았고 수시 2차에서는 고려대 파이널 반을 맡을 예정이다. 신진상 강사는 올 초 ‘비문신공의 비문학 독해 공식, 문제 풀이 공식(지공신공)이라는 두 권의 비문학 교재를 집필하기도 했다. 그는 EBS 교재 문제 풀기와 암기로는 3등급까지는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어렵다며 결국은 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EBS 교재 비문학 지문을 문제보다는 제재와 개념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난 해처럼 갑자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EBS 교재와 기출 분석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0분 동안 언어 영역 비문학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아야 1등급이 가능하다는 그는 신우성학원에서 5주 동안 주말 토요일에 전개되는 수능언어 캠프에서 30분 언어 만접의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진상 강사는 국내 최초의 학과 습이 결합된 수능 캠프를 개발한 주인공이다. 다음은 신진상 강사가 들려주는 10월~11월 수능언어 영역 공부법. (문) 컨설팅을 통해 비문학으로 많은 고통을 받는 학생들을 만나 그들에게 언어 클리닉을 해 주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학생들이 비문학을 어려워하는지요? (답) 언어 영역에서 비문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뉩니다. 문학은 잘 하는데 비문학이 약한 친구들이 있고 문학과 비문학 모두 약한 학생들이 있죠. 후자는 언어가 약한 친구들이고 전자의 학생들은 비문학을 못하는 것이죠. 전자의 학생들은 암기형 공부에 익숙해 내신 국어 성적은 잘 나오는데 비문학 때문에 상대적으로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집니다. 이들은 독해력이 부족해 처음 보는 지문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국어 공부는 했지만 독서량이 부족한 학생들인 경우가 많죠. 그래서 지문 읽는 데 시간이 걸리고 문제 풀 때 내용이 기억 안나 지문을 다시 보는 습관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겁니다. (문) 또 어떤 학생들이 비문학을 어려워하는지요? 또 한 가지 유형은 꾸준한 독서를 통해 독해력은 키웠는데 비문학이 약한 학생들입니다. 이들은 소설이나 가벼운 에세이 등 문학 위주의 독서 습관을 형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에게는 편독이 문제였던 거죠. 마지막으로 문학, 비문학 모두 약한 학생들은 대부분 내신 국어성적도 좋지 않습니다. 이들은 기본으로 돌아가 국어 공부부터 시작해 주요 문학 개념이나 비문학 용어들을 따로 공부할 필요가 있죠. (문) 그들에게는 어떤 처방을 내려 주시는지요? (답) 문학도 약하고 비문학도 약한 학생들은 우선 비문학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비문학 비중이 언어 영역에서 제일 높고 비문학 공부를 통해 독해력을 키우면 이것이 문학 공부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지요. 문학에 비해 비문학이 약한 학생들은 학교 내신 공부 틈틈이 신문 기사나 주제별 칼럼 읽기를 통해 독해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권합니다. 책은 많이 읽었는데 비문학이 약한 학생들은 자신의 독서 습관을 돌아보며 자신이 관심 없는 영역의 책이나 신문 기사 읽기를 통해 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것을 권합니다. <p class="바탕글" style="MARGIN-TOP: 2pt MARGIN-BOTTOM: 12pt LAYOU 2011-10-04
- 신우성논술학원, 수시2차 논술특강 사전예약 접수 서울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02-3452-2210)은 2012학년도 대입 수시2차 논술 파이널특강의 수강신청을 4일부터 예약 접수받는다. 이번 특강은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를 비롯해 서강대, 한양대, 한국외국어대, 숙명여대, 인하대, 경기대, 서울여대, 경희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단국대, 아주대 등의 인문계 논술과 자연계 수리과학논술 시험에 대비해 마련됐다. 특히 고려대 인문계 수리논술과 한양대 상경계 수리논술, 경희대 상경대 수리논술, 중앙대 인문계 수리논술 등 문과생을 위한 수리논술반도 개설한다. 수시2차 논술특강은 오후 3시~10시까지 하루 7시간씩 진행하며, 대학별 기출 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고 일대일 첨삭 지도를 받는다. 낮 1시~3시엔 논술 이론 및 기출문제 해제강의를 별도로 마련한다. 수강 희망자는 10월 15일까지 예약하고, 10월 31까지 등록하면 된다. ◆ 문의: 신우성학원 02-3452-2210, www.shinwoosung.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4
- [신우성논술 특강] “연세대·이화여대 수리논술 해법 이렇게 찾아라”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10월 1일과 3일에 각각 2012학년도 수시1차 논술시험을 실시한다. 연세대 자연계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치른다. 이화여대 자연계는 지난해까지 수리논술과 언어논술을 봤으나 올해부터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두 영역 모두 중요하지만 실제로 당락을 결정짓는 과목은 수리논술이라는 게 전문가들 견해다. 과학논술보다 수리논술에서 점수 차이가 더 많이 난다는 것이다. 이번 주말에 실시되는 연세대와 이화여대 수리논술 단기 대비법을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의 이동훈 선생에게 들어본다. 신우성학원(02-3452-2210)에서는 26일부터 시험 전날까지 날마다 수시논술 1대1 첨삭특강을 실시한다. - 수리논술시험이 코앞에 다가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제와서 이론 강의와 개념 강의를 듣는 것은 의미 없습니다.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직접 풀어본 뒤에 1대1로 첨삭지도를 받고, 이것을 고쳐쓴 다음에 또다시 첨삭지도 받는 방식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철저하게 실전첨삭으로 해야 합니다.” - 연세대 자연계 수리논술 시험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중요한 것은 출제자가 요구하는 핵심을 찾아내 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제를 잘 읽어야 합니다. 그동안 연세대에서 출제한 문제를 풀어봤어도 한번 더 풀어 보는 게 필요합니다. 그것을 시간 낭비라고 보고 새로운 문제만 풀어보는 것이 꼭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 그래도 연세대 지원자가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야 할 분야가 있나요? “최근 4년 간 기출문제를 분석해 보면 방향이 잡힙니다. 올해 연세대 수리논술 문제는 벡터 및 일차변환과 연계한 적분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제한된 시간과 문제 수로 고등학교 수학 과정을 테스트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앞서 밝힌 유형을 낼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 부분은 난이도 및 분별력 해소에도 적합할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수학의 전반적인 이해를 묻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 이화여대 수리논술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이화여대는 매년 수리논술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기출문제를 분석해 보더라도 철저한 대비 없이 시험에 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다만 타 대학과는 달리 시험에 나올 분야가 한정이 되어 있으므로 잘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 나올 겁니다.” -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이화여대는 확률, 수열, 미분 등 세 단원만 집중 학습했다면 별 무리 없이 시험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수리논술 특성상 답안지 작성 전개도 점수 획득에 많은 영향이 있으므로 시험 직전에 첨삭지도를 확실하게 받아야 할 겁니다.” ◆ 문의: 02-3452-2210, www.shinwoosung.com, www.mynonsu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6
- 신우성학원, 입학사정관 구술면접특강 개설 대치동 신우성학원(02-3452-2210)이 10월 3일부터 서울 주요 대학에서 실시하는 입학사정관제와 특별 전형 구술면접 특강을 연다. 10월 3일부터 평일 오후에 1대1 클리닉 방식으로 개설하는 이번 특강에서 문과는 신진상 입시연구소장. 이과는 김용태 선생(과학)과 백성현 선생(수리)이 진행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한 일대일 인성 면접 특강, 주로 문과생들을 대상으로 한 논리적 표현 및 의사 소통 능력 특강, 시사 면접 대비 특강, 영어 제시문 독해 특강, 전공 소양 특강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경희대 등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실시하는 학교들을 위한 프리젠테이션 특강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과는 기본 인성 강좌 외에 대학별 출제 경향에 맞춰 수리·과학 심층 면접 강좌도 개설된다. 구술면접특강 대상 전형은 연세대 진리자유전형과 고려대 학교장추천 및 국제, 서강대 학교생활우수자, 성균관대 리더쉽자기추천자 및 특기자, 한양대 미래인재, 이화여대 글로벌리더 및 지역우수인재자기계발자, 외국어대 글로벌리더, 서울시립대 글로벌리더 서울핵심인재, 숙명여대 학교장추천리더십 및 자기주도학습우수자-자기추천자-지역핵심인재, 중앙대 학업적성면접전형 등이다. 한편, 10월 8일부터 23일까지 주말에 서울의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 우수자 전형, 글로벌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의 최종 관문인 구술 면접 시험을 실시한다. 100대 1에 육박하는 논술 전형과 달리 구술 면접 전형은 1단계 통과 후 3배수에서 5배수 정도의 경쟁률을 보여 합격의 가능성이 어느 전형보다 높다. 대부분 단계별전형으로 1단계를 통과한 면접대상자들의 학생부 성적이 거의 비슷해 2단계에서 실시되는 면접고사가 당락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30% 정도의 반영률이지만 실제로는 50% 이상으로 구술 면접 점수가 나쁘면 학생부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합격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구술 면접 전형의 매력은 까다로운 수능 최저 조건을 두고 있는 논술 전형과 달리 수능 최저가 없는 전형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신진상 연구소장은 “이번 특강은 강의와 1대 1 멘토링을 접목한 실전 구술 면접 특강”이라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구술 면접을 체험하고 간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의 합격률은 현격한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능이 불안하고 글쓰기보다 말하기에 자신 있는 학생들은 구술 면접 전형을 적극적으로 노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의: 신우성학원 02-3452-2210, www.shinwoosung.com, www.mynonsu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6
- 세계학교토론챔피언십 한국대표팀 수상 쾌거 세계학교토론챔피언십(World Schools Debating Championship, 이하 WSDC)은 약 70개국의 고교생 대표팀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영어토론대회이다. 지난 8월 16~26일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된 올해 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은 괄목할만한 수상 실적을 올렸다.2012년 한국팀 코치로 재 선발됨으로써 네 번째 코치를 역임하게 된 로저 해트리지씨(Roger Hatridge)로부터 WSDC 한국대표팀의 연혁에 대해 들어보았다. 전 세계 고교생들이 꿈꾸는 명망 있는 토론대회WSDC는 전 세계 고등학생들이 꿈꾸는 명망 있는 토론대회이다. 이 대회는 198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한국은 2004년부터 참가하기 시작했다. 2004년과 2005년 대원외고는 코치인 죠슈아 박(Joshua Park)과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2006년 대회에서 한국팀은 예선전을 통과하고 5개 라운드에서 우승을 했지만 4강전에서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개인상으로는 임서희 학생이 49위를 차지해 한국 참가자로는 처음으로 최상위 스피커 50위에 드는 실적을 올렸다.2007년은 WSDC와 한국에 있어서 획기적인 한해였다. 한국이 대회를 주최했고 죠슈아 박이 의장직을 맡았다. 이 대회에서 한국 학생들은 최상위 스피커 50위에 올랐으며 토론팀은 8강전까지 진출했다. 대회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토론연맹(KFL, Korea Forensics League)은 한국대표팀과 코치를 선발할 권한을 갖게 되었다. 로저 해트리지씨는 이런 체제 하에서 최초로 선출된 국가대표팀 코치이다. 그는 한국고등학교토론챔피언십(KHSDC) 제1회와 제3회 대회에서 우승팀을 이끈 바 있다. 2011년 대회에서 한국대표팀 값진 성과 올려한국대표팀은 2008년에도 8강전까지 진출했다. 2009년 단체전에서 여섯 번의 예선전 라운드에 승리해 8강전까지 올랐으며 개인전에서는 제니스 윤과 권도형 학생이 각각 최고 ESL 스피커, 최고 EFL 스피커 자리에 오르며 WSDC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특히 제니스 윤은 최고 스피커 50위중 15위에 오르며 한국팀 역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2010년에는 아쉽게도 2.5점 차이로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2011년에도 한국팀은 예선 토론 라운드에서 하나의 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라운드에서 우승하며 8강전에 진출했다. 최상위 ESL단체상, 최상위 ESL스피커상(전예은), 최상위 EFL스피커상(김찬근)을 석권했다. 뿐만 아니라 대표팀 모두가(김찬근, 전예은, 김건호, 김아영, 황선영) 한국 디베이트 역사상 최초로 각각 최고 스피커 50위안에 기록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정부나 후원기관의 도움을 받아서 참가하는 다른 나라 대표팀들과는 달리, 한국대표팀의 경우 토론 대회에 관한 지원이 부족하고 선후배 팀 간의 정보교류도 없는 상황에서 이룬 값진 성과였다.로저 해트리지씨는 "이번에 함께 한 팀은 정말 대단한 팀이었다. 풍부한 창의성과 세련된 스피치 스타일을 보여준 황선영, 리서치 능력과 집중력이 뛰어난 김아영, 우리 팀 최고의 공격수였던 김건호, 그리고 전예은 학생은 자신이 가진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전문성을 갖고 전달했으며 김찬근 학생은 우리 팀에서 가장 세련된 스타일의 토론자였다"고 평가했다. 한국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국팀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죠슈아 박씨는 결승전까지 심사를 보며 집행위원에 다시 선출됐다. 코치 로저 해트리지씨는 이 대회 고충위원으로 재 선출되고,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자신감과 겸손 균형 있게 갖춰야로저 해트리지 코치는 "한국대표팀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자신감과 겸손의 적당한 균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대표팀은 화합을 잘하고 기꺼이 그리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디베이트 스타일을 환경에 맞추어 적응한 것이 강점이었다. 한국토론연맹 주최 디베이트 선발 과정은 4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각 학교는 학교를 대표하는 실력을 갖춘 학생들(학교당 최대 6명으로 제한)을 서류를 통해 추천한다. 각 학교에는 대표팀 참가인원을 선출할 자격을 가진 한 명의 ''대의원(liaison)''이 배당된다. 이 대의원들이 전체 추천자들 중 24명을 선출한 후 토론과정을 비디오로 녹화해 심사를 한다. 그 중 절반인 12명이 대표팀 코치와 실전 토론연습을 시작하며 마지막 단계에서 다시 비디오 촬영을 해서 최종 5명을 대표팀으로 선발한다. 2012년 대회는 1월 17일~27일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열릴 예정이다.도움말 Roger Hatridge(WSDC 한국대표팀 코치)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6
- ‘밥통의 반란’이 시작됐다(1) 우리 속담에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프다’는 말이 있다. ‘이 밥통아!!!’라는 말도 한번쯤 들어본 소리일 게다. 이처럼 천덕꾸러기 취급 받는 우리네 위장. 화풀이용으로, 아니면 밥 많이 먹는 게 복스러운 미덕인 양, 마구 음식물을 받아내야만 했던 밥통이 드디어 반란을 시작했다. 필자의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은 배 아프고 온몸도 잔뜩 아픈데, 정말 아픈데, 뭐 때문에 그런지 설명할 수 없는 병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검사에는 멀쩡하고 그래서 ‘기능성’, ‘신경성’ 이름으로 낫지 못할 줄 알면서 내원한다. 라면 두 세 개쯤은 거뜬하다? 과식하면 체하는 게 정상! 심한 여드름과 두통, 어지럼증, 전신 피로, 우울증 등을 호소하며 내원한 28세의 여자 환자가 찾아왔다. 진단 결과 위장 외벽이 담(痰)이라는 음식 노폐물 독소로 딱딱하게 굳어진 담적병(痰積病)이었다. 약물치료와 함께 전신에 퍼진 담적 독소 제거 치료를 진행했다. 치료 시작한지 2주쯤 지나 내 방을 찾은 그녀는 “원장님, 담적 치료 받고 여드름도 완화되고 두통과 어지럼증도 없어져서 몸은 많이 좋아졌는데 왜 소화는 안 되죠? 치료받기 전엔 스트레스 받으면 엄청 폭식하고, 밤에 라면 두세 개쯤 먹고 자도 잘만 소화시켰는데, 치료 받은 후로는 조금만 더 먹어도 소화가 안 되고, 예전처럼 과식하면 체하니 어찌된 영문이죠?”라며 따져 물었다. 참고 참던 사람이 한번 화나면 참았던 것 다 폭발하듯, 잘못된 식습관으로 혹사당해도 묵묵히 견뎌왔던 그녀의 밥통이 드디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그동안 마구 먹은 음식, 밥통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무서운 담적병이 되어 온몸을 휩쓴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담적을 없애 많은 전신 증상이 사라졌지만, 그녀의 위장이 정상으로 돌아와 나쁜 것을 나쁘다고 표현하는 건강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것을 두고 그녀는 오히려 항변하고 나선 것이다. “환자분~ 과식하면 체하는 게 정상이지요. 밤에 라면 먹고 자면, 그것도 한 개도 아니고 두세 개를! 하하~ 이제 위장이 정상적인 건전한 반응을 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몸이 건강해질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대신 소화가 안 되면 그만 먹으라는 신호이니 숟가락 놓으면 됩니다.”라고 했더니 그녀는 머쓱해 하며 돌아갔다. “많이 빨리 먹는 한국인 식습관, 암까지 유발하는 담적병 걸릴 위험 커” 우리 한국인에게는 안녕하세요라는 말보다 “식사하셨어요?”, “밥 먹었니?”라고 끼니 챙기는 말이 진정한 인사로 통할 만큼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 먹는 것을 최고의 덕목으로 생각하는 민족, 무엇보다 잘 먹고, 아무리 먹어도 소화만 잘되면 최고의 건강인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먹는 것 중심의 건강관’을 가진 우리 한국인. 보릿고개를 겪으면서 잘 먹는 것이 더 절실한 가치로 형성된 자연스러운 문화의 소치라고 하기에는 그동안 우리네 위장이 너무 고생들 했다. 게다가 우리네 밥통들은 ‘빨리빨리’ “바쁘다 바빠!” 템포 문화 탓에 힘겨운 세월을 보냈다. ‘빨리빨리’ 근성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은 했지만 한국인의 위장 건강은 하향곡선을 그리게 된 게 사실이다. 개인차는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 식사 속도가 약 3배 정도 빠르다고 한다. 된장, 김치 등 항암 음식이 잘 발달된 우리나라가 부동의 위암 세계 1위인 연유는 바로 이러한 10분, 심지어 5분 만에 식사를 끝내는 ‘빨리 먹기 금메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바로 빨리 먹는 것과 위암은 필요충분조건인 셈이다. 앞서 말했듯 많이 먹고 빨리 먹을 때 체하는 것은 몸을 보호하는 위장의 정상적인 반응이다. 반응이 없다는 건 위장의 신경이 손상된 것인데도, 내 위장은 튼튼하다며 과신하고 잘못된 식습관을 지속하게 된다면 암과 같은 심각한 병을 유발하는 담적병에 걸릴 수 있음을 유의해야한다. 지금 아무리 먹어도 소화는 잘 된다고 자기 주먹만한 위장에다 음식 쓰레기 될 게 뻔한 엄청난 양을 마구 쓸어 넣고 있지 않은가. 위는 내 건강의 창이다. 그동안 ‘밥통’이라 부르며 위장의 진면목을 모르고 마구 대했던 우리들의 어리석음이여. 이제 ‘밥통’이 아니라 내 몸의 ‘중심’이라 불러보자. 글. 최서형 박사 (위담한방병원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