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_체_경 힐링 그라운드>展 올림픽조각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는 오는 6월 23일까지 여가와 스포츠 콘텐츠, 몸과 정신에 유익한 힐링을 주제로 한 <구_체_경 힐링 그라운드>전(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화가, 조각가, 설치미술, 개념미술, 디자이너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전시주제를 재해석한 평면, 입체, 영상 등 총 6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여가와 스포츠에 관하여 3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구(球)는 원과 구체를 의미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과 시간의 영원성을 암시하고 있다. 때론, 스포츠와 놀이에 있어 중요한 도구인 공을 의미하기도 한다. 체(體)는 말 그대로 우리의 몸을 뜻한다. 스포츠 스타의 얼굴과 역동적인 몸짓이 보여주는 에너지를 함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景)은 위의 구와 체가 조화를 이루어 여가를 즐기고 있는 치유의 풍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각 주제는 인물(體), 경기장(景), 에너지(球), 힐링 그라운드(球_體_景)로 나뉜 5개의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원을 거닐다 보면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풍경들, 눈에는 익숙하지만 미술로 재해석된 여가와 스포츠의 다양한 일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진: 소마미술관 제공문의: (02)425-1077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국내교육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외국인학교,국제학교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로 부모님을 따라 어릴 때부터 해외 거주 경험을 가진 학생들이 증가 하면서, 학제 상의 차이나 적응, 영어 사용 등의 이유로 외국인학교 진학을 결정하는 학부모님들이 늘고 있다. 또한 미국 유명 보딩스쿨 진학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국내의 주입식 교육과 입시경쟁 보다는 토론식 수업과 다양한 활동들에 대한 참여가 학교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미국 보딩 스쿨 진학을 희망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나 외국에서 살다 귀국해 한국말이 서툰 학생들을 위한 외국인학교와는 달리 조기유학을 대체하는 대안으로서 초?중?고등학제를 연계하여 국제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학교가 속속 개교 하면서 외국인학교와 국제학교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국내 학력 인정되는 학교 구분해야 국내 소재 국제학교는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특별자치도에만 설립이 가능하다. 외국인학교와는 달리 외국 거주에 대한 조건 없이 학교에 따라 정원의 20~30%를 내국인 학생으로 채울 수 있다. 현재 개교한 학교로는 대구국제학교,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제주(NLCS Jeju),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 한국국제학교 제주(KIS Jeju) 등이 있다. 또한 4 곳의 국제학교는 모두 국내 학력이 인정되기 때문에 해외대학뿐 아니라 국내대학 진학에도 문제가 없다. 그에 비해 외국인 학교 출신자는 국내대학 진학을 위해 학교 수업과 별도로 검정고시에 합격 하여야 국내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외국인학교 중에 국내 학력이 인정되는 학교는 인천광역시 청라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한 청라달튼외국인학교(CDS)가 유일하다. 영어 독해력과 작문 능력이 더욱 중요 이렇게 글로벌 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자연히 국제학교 진학을 위한 준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진학을 위해 가장 강조되는 것은 학생의 영어 실력이다. 영어로 수업이 전부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업을 따라갈 수 없는 정도의 영어실력으로는 입학 후 학교 적응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의사소통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영어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느냐 하는 문제이다. 그래서 학생들은 학교 진학 전에 SSAT 시험 준비와 토플 시험 성적에 대한 준비에 집중한다. 또는 진학이 결정된 이후에는 학과목에 대한 선행을 위해 수학, 과학, 역사 과목을 배우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학교 수업 적응을 위해 정작 필요한 준비는 독서를 포함하여 읽고, 에세이를 쓰면서 작문의 원칙을 알아 가는 것이다. 특히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독해력과 작문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독해력과 작문능력은 SAT, AP 시험은 물론 대학 입학을 위한 에세이 작성과도 연결되어 있다. 다독을 통한 사고력을 키워야 이러한 글로벌 교육기관들은 한국의 일반 학교와는 달리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 학생들은 수학, 과학 등의 교과목에서는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지만 문학, 역사, 철학 등의 인문학 과목에서는 좋은 성적을 처음부터 거두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진학 후 적응은 물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진학 전부터 고전문학 작품을 읽고 다각도로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읽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학문과도 연결 해보는 연습이 중요하다. 주인공에 대해 평가를 통해 문학과 철학을 연결 지어 생각 하거나 시대적인 배경과 관련하여 역사와 연결시킬 수도 있다. 이렇게 확장하여 공부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복잡하고 까다로운 글 읽는 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 자신의 생각을 글로서 표현하는 능력, 비판적인 사고 능력까지 함께 키울 수 있다. 철학, 역사,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작품에 대한 명확인 이해를 하는 1차 과정을 거쳐 책에 대한 글쓰기, 책의 배경 지식과 연관한 글쓰기, 책의 내용을 확장한 글쓰기 등의 과정을 통해 읽은 책에 대한 주제와 생각을 정리하게끔 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은 학교생활 동안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하는 과정이다. 영어작문은 성공적인 대학 입학을 위한 필수 능력 이러한 독해력, 작문력, 비판적 사고 능력은 명문대 합격뿐 아니라 대학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졸업하는 데에도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각종 공인 시험과 원서 에세이 질문도 지원자들의 뛰어난 독해능력을 요구한다. 영어수업(문학 읽기 과정)은 모든 대입 준비를 하는 고등학교에서 매 학기 필수과목으로 지정될 만큼 강조하고 있는 과정이다. 모든 학기에 수강해야 하는 유일한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독해력, 작문력, 비판적 사고능력의 발전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다빈치어학원 Pre-Boarding Program기간 : 2013년 6월17일 ~ 7월27일 (6주간)대상 : 보딩스쿨 및 국제학교/외국인 학교 진학 예정인 7~9학년 학생 중앙일보교육법인 다빈치센터 - 강남구 대치동 908-20 EM프라자 7층유영기 리포터 ykooy@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성형수술이 두렵다면 치아교정을 치아교정이란 단순히 비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것을 말한다. 선천적으로 또는 후천적으로 치아 모양이 고르게 배열되지 않아서, 아름다운 치아형태를 가지고 싶을 때 치아교정을 하게 된다. 이 치아교정이 성형수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보통 컴백 무대를 가지는 가수들이나 오랜만에 TV에 나오는 배우들이 많이 듣는 말이 있다. 얼굴의 변화가 있어 성형수술을 했네, 안했네 하면서 시끌벅적하다. 네티즌의 말들이 많은 가운데, 말 한마디로 제압한다. “치아교정 하나 했을 뿐인데…” 사실이다. 치아나 턱의 모양에 따라 치아교정 하나로 페이스오프가 가능하다. 주걱턱, 무턱, 사각턱, 돌출입 등 턱을 깎는 성형수술을 해야만 한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면 이제 교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이러한 고민들이 치과에서도 ‘교정’ 하나로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치아 교정은 브라켓에 따른 교정방법에 따라 세라믹교정과 레진 교정으로 나눌 수 있다. 세라믹 교정은 치아 색상과 가장 비슷한 재질인 세라믹으로 장치를 치아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교정장치가 눈에 잘 띄지 않고, 강도와 마모성이 높으나, 약간 두꺼운 느낌이 있는 교정 방법이다.레진교정은 가볍고 튼튼한 강화플라스틱 재질로 물리적인 특성이 치아와 유사하지만, 변색 가능성이 있는 교정방법이다. 이와 함께 장착위치에 따른 교정방법으로 설측교정과 콤비교정으로 나눌 수 있다. 설측교정은 장치를 치아 안쪽에 부착하여 심미적 효과를 누릴 수 있으나 고비용의 교정방법이다. 콤비교정은 설측교정의 장점을 살리되, 비용적 부담을 낮춘 교정방법으로 상악은 설측장치를, 하악은 세라믹장치를 부착하는 교정 방법이다치아교정에 있어서는 자신이 필요한 이점을 가진 교정 장치를 올바르게 선택한다면, 빠르고 안전하며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교정기간 또한 부담이다. 평균적으로 교정은 약 24개월의 정도의 교정기간이 소요되고 있는데, 부분교정 방법을 통하여 약 6개월이면 교정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부분교정은 브라켓의 크기를 줄여, 기간은 물론 용이한 관리,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교정방법이다.리젠치과의원 강승구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임대 걱정 없는 확실한 투자처, 엄청난 유동인구가 장점 1인 가구가 늘면서 오피스텔의 수요도 늘고 있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공급이 늘어 오피스텔에 세입자를 구하기 힘든 것도 사실. 그러나 배후수요가 든든한 큰 상권이 있거나 주변에 학교가 많아 수요가 확실하다면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은 꽤나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이다. 요지 중의 요지인 종로에 건설 중인 ‘종로 솔하임 4차’가 지금 분양중이어서 부동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요지 중의 요지, 엄청난 유동인구로 임대 걱정 없어부동산 시장이 얼어붙다보니 아파트 가격은 자고나면 떨어지고, 그렇다고 목돈을 은행에 넣어두자니 2~3%대의 예금이자로는 ‘목돈을 보관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 정도 이자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면 실질금리로는 오히려 마이너스이다. 때문에 1인 가구를 겨냥한 오피스텔에 투자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의 공급과잉으로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투자했던 사람들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공실이 생기자 ‘멘붕’ 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공실사태는 대부분 별다른 전략 없이 오피스텔 바람을 타고 마구잡이로 짓다보니 발생한 것일 뿐 제대로 된 전략과 조사를 바탕으로 짓는다면 공실사태는 미리 막을 수 있다. 일단 공실사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야 하는 것이 기본. 최근 요지 중의 요지라고 불리는 종로구 숭인동에 분양중인 ‘종로 솔하임 4차 도시형생활주택 & 오피스텔’이 바로 그런 곳이다. 지하 1층, 지상 17층 규모에 도시형생활주택 80가구(27.96평방미터)와 오피스텔 88가구(32.20평방미터)로 지어지는 이곳은 서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서도 첫 손에 꼽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거주와 왕래를 하는 곳이다. 3만 5천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는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에는 하루 유동인구만 100만 명 이상이어서 예상되는 배후수요도 든든하다. 서울 최대의 패션타운인 이곳에는 두산타워, 밀리오레, 헬로APM, 디자이너 클럽, 디오트, 그리고 청평화 시장이 있어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엄청난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게다가 오는 9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 파크까지 완성되면 유동인구는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보장제와 대한주택보증보험으로 계약자 안심중견건설업체인 (주)삼전건설에서 시공과 시행까지 맡은 종로 솔하임 4차는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일찍부터 노후를 준비하는 젊은 층이나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중년층에게 매력적인 기회이기도 하다. 인근지역 다른 회사에서 비슷한 면적을 1억 6천~1억 7천만 원에 분양했는데, 이번 종로 솔하임 4차의 분양가는 그보다 4천만 원 가량이나 싼 1억 2천~1억 4천만 원대에 분양하고 있다. 게다가 혹시 있을 지도 모를 공실사태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종로 솔하임에서 실시하고 있는 임대보장제는 전 세대를 대상으로 월세 70만 원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만약 공실이 생긴다면 임대차 계약일로부터 12개월 간 70만 원을 회사에서 대신 지급한다는 것. 또, 임대가 잘 안 돼 급한 마음에 싸게 임대를 내놓더라도 그 차액을 역시 회사에서 지급해 준다는 점이다. 게다가 간혹 발생하는 분양 사기사건이나 시행사나 시공사의 부도에 대비한 대책도 확실히 마련해 두었다. 대한주택보증보험을 들어놓았기 때문에 혹시라도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돈을 떼일 염려는 없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의무사항이고 오피스텔은 안 들어도 괜찮지만 시행?시공사인 삼전건설에서는 고객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오피스텔에도 보증보험을 들어놓았다. 트리플 역세권과 더불어 주변 상인, 학생들 수요 넘쳐계약조건은 계약금 10%를 납부한 뒤 1차부터 5차까지의 중도금 50%는 무이자 대출을 해주고, 6차 10%와 잔금을 납입하면 된다. 이런 조건과 함께 지리적 위치까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 1, 6호선 동묘 앞 역과 1, 4호선 동대문 역, 2, 6호선 신당역까지 그야말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것이다. 또한, 근처에 성균관대를 비롯해 홍익대 대학로 캠퍼스, 한성대, 성신여대 등의 명문사학 캠퍼스가 가까워 학생들의 수요도 크기 때문에 임대걱정보다 오히려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인이나 2인이 살기에 적당한 이곳은 냉장고를 비롯해 에어컨, 세탁기, 비데, 인터폰까지 빌트 인으로 다 갖춰져 있으며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민공동시설인 북 카페와 하늘공원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다 청계천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조망권도 좋아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월등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2018년 이후에는 개발계획도 있어 장기적인 투자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중1 첫 중간고사를 마치고 중학교 중간고사가 끝났다. 그런데 집 주변이 너무 한적하다. 간간히 들려오는 초등학생의 웃음소리 외에 중학생들의 욕 섞인 대화도, 장을 보며 늘어놓는 아주머니들의 수다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이유는 중학교 첫 중간고사가 끝났기 때문이란다. 그러고 보면 간혹 들리는 소리는 있다. “망했다” “멘붕이야”하며 자괴감에 젖은 목소리. 아이도 부모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어안이 벙벙한 모습들이다. 수재도 영재도 아닌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가슴 아프고도 잔혹한 현실. ‘그래 지금부터 시작이야’ 하는 집, ‘앞으로 어떻게 할까’하며 낙담하는 집, ‘친구도 친척도 다 만나기 싫다’며 은둔형 외톨이 모드로 들어가는 집 등 중학교 첫 중간고사가 끝난 동네 풍경은 대체로 암울하다. “OMR 카드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요” 초등학교 때와 중학교 때 시험의 차이를 말하라고 하면 공부의 양과 깊이가 그 첫 번째이겠지만, 아이들 대다수의 실수는 의외로 OMR 카드를 마킹할 때 나왔다. 시험지에 열심히 풀어놓고 OMR 카드에 옮겨 적지 못해 점수를 받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 서술형 비중이 커짐에 따라 OMR 카드 작성에도 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가게 됐다. 답 수정을 위해 지웠더니 마침 끝나는 종이 울린 경우부터 배점이 큰 서술형 문제를 전혀 다른 문제 칸에 오기하는 경우(수준별 문제는 답지 칸이 여러 개라 찬찬히 살펴보지 않으면 엉뚱한 곳에 답을 표기하기 일쑤다), 어려운 문제를 빼 놓고 객관식 답을 옮겨 적다가 줄줄이 밀려 쓰는 경우 등 별별 상황이 다 등장한다. 최악의 경우는 컴퓨터용 검정 펜 챙기는 것을 깜빡해 빨간색 펜으로만 마킹했다가 한 과목이 0점 처리된 경우도 있었다. 망연자실. 이보다 더한 ‘멘붕’이 어디 있을까? 학급 친구들은 망한 과목이 나올 때마다 그 친구 생각해서 힘을 냈다고 하니 더욱더 미칠 노릇이다. 초등학교 때라면 어떻게든 해결이 되었을 일이다. 이번만 봐주신다며 채점을 해주시거나 선생님의 검정 펜이라도 내어 주셨을 텐데, 중학교는 공부부터 마킹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감당해야 한다. 앞으로는 서술형 풀이과정도 볼펜으로 풀게 하겠다니 아이들의 고난은 앞으로도 계속 될 듯하다. “내신 공부방법이 따로 있다면서요?” 시험을 망쳤다고 울고불고 하는 아이들은 대체로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초등학교 수준을 생각해 설렁설렁 공부한 경우가 첫 번째다. 이런 경우는 기술·가정은 물론 도덕이나 심지어 체육 과목도 점수가 잘 안 나왔다. 아무리 난이도가 낮은 문제를 출제한다 해도 워낙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시험 전 교과서를 몇 번씩 봐야 함에도 불구하고 좋은 머리만 믿은 채 대충 한번 읽고 고사장에 나왔다면 백발백중 발등을 찍힌다. 초등학교 때를 생각해 당일치기 작전을 썼던 학생들도 망했다. 중학교 과정에 들어와서는 어떤 과목도 단 하루 만에 벼락치기로 마스터 할 수는 없다는 걸 그때는 몰랐던 거다. 게다가 그런 과목이 하루에 2-3과목이라니. 아이들 말도 이해는 간다 “아니, 생각을 해보세요. 영어 학원, 수학 학원에 논술, 과학 학원까지 암기과목 공부할 시간이 없었는데 어떻게 해요” 하며 울먹이는 아이에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말은 별로 없다. “하지만 얘야 그건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 였지”라고 응수할 수밖에. 또 다른 유형은 너무 앞선 공부를 한 경우다. 대치동의 잘 나간다는 영어 학원,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레벨은 높은데 정작 내신 성적이 안 나왔으니 아이도 엄마도 함께 고민에 빠진다. 선배엄마들의 조언도 극명하게 갈린다. “너무 선행할 필요 없어. 제 학년 것을 잘해야지 선행만 한다고 좋은 게 아니야.”, “멀리보고 해. 공부는 중학교 3년만을 위한 게 아니야. 고등학교 들어가 봐. 중학교 시험은 충격도 아니야. 더 엄청난 양의, 더 어려운 시험을 아이가 감당할 수 있겠어? 엄마가 초월해야해. 그래야 애가 안 흔들려.” 아, 대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심지어 선행학원과 내신학원 두 종류의 학원을 보내는 선배엄마도 있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옳은 것인지 중심잡기가 정말 힘들다. 그래도 실속 있게 제 공부 잘 하는 아이는 있더라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아도 그래도 성적이 나올 놈들은 나왔다. 이번 중1은 고입에서 중학교 1학년 성적까지 반영되는 학년이다. 그걸 알고 있는 여우같은 학생들이 꼼꼼히 제 성적을 챙겼다. 중간고사 전 과목을 합쳐 1개 혹은 2개만 틀린 녀석들. 아직 수행평가와 기말 고사가 남았다고는 하지만 거의 신적인 능력치를 발휘한 녀석들이다. 이런 학생들은 학원도 많이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기주도적인 학습 플랜을 잘 짜고 계획에 맞춰 꼼꼼히 시험 준비를 했을 것이다. 어째 그런 아이는 늘 남의 아이고 내 아이가 아닌 건지.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에서 학습적인 면이 부족한 것을 늘 양보해 왔지만 중학생이 되고 보니 이제 그런 면도 그다지 매력적인 재능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 옆에서 귓속말로 전해주는 반가운 목소리도 들린다. “첫 시험을 잘 봐서 계속 잘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첫 시험을 망친 후 그걸 딛고 일어서는 애들도 많아. 뭐 걔 중엔 첫 시험이 제일 잘 본 시험이 되는 경우도 있지. 아이들은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기다려 주라고!”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제대로 된 자기주도학습법으로 학부모 만족도 93% ‘여름방학 공신캠프’ “딸이 성적 욕심이 많아 책상에 오래는 앉아 있는데 기대만큼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속상해 해요”, “공부 때문에 입씨름 하다보면 서로 감정만 상해요. 사춘기를 겪는 중2 아들을 형처럼 다독거리며 공부하는 이유를 차분하게 이야기 해줄 가이드가 절실해요.” 학부모들의 하소연이다. 이처럼 자녀에게 ‘왜 공부해야 하는지?’, ‘장래의 꿈은 무엇인가?’ 같은 공부의 토대부터 닦아주고 싶어 하는 학부모들 사이에 학습 멘토링과 진로체험을 결합한 중앙일보교육법인의 공신캠프는 공신력 있는 자기주도학습 방학 캠프로 입소문 나 지금까지 8000여명이 참여했다. 대학생 공신들이 학습?생활?진로 멘토링 공신캠프는 초중고생들이 명문대 멘토 대학생들과 생활하며 공부하는 이유, ‘공신’들의 공부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 진로 모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 “대학생 멘토 한명 당 최대 6명을 돌보며 자신의 공부 경험담을 진솔하게 들려줍니다. 1:1로 꾸준히 만나다 보면 말못할 고민거리를 툭 털어놓으며 조언을 구합니다. 공부나 진로 때문에 갈팡질팡하는 아이들이 좋은 공부 롤모델을 만나면서 학습법의 기틀을 마련하게 됩니다.” 최영민 중앙일보교육법인 기획사업팀 팀장의 설명이다. 멘토는 명문대 재학중인 대학생들 가운데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선발하며 멘토의 공부노하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프로그램 교육, 소통기술 등을 집중 훈련받는다. “멘토들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가이드합니다. 가령 노트필기, 요점 정리를 잘 못하는 학생에게는 멘토 자신이 쓰던 노트를 직접 보여주며 효율적인 필기 요령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설명합니다.” 최 팀장이 덧붙인다. ‘왜 공부하지?’ 스스로 답 찾아 자기주도학습 경기도 양주 크라운 해태연수원에서 진행되는 공신캠프는 6박7일의 기본과정과 12박 13일의 심화과정으로 자기주도학습 분야 베테랑 강사들과 명문대 대학생 멘토가 함께 진행한다. 기본과정 수업은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노트 필기법, 독해력 향상을 위한 실습, 수업에 집중하기 위한 예습·복습법, 시험 3주 전략 등 학습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가 함께 참여하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그동안 시간 관리가 어려웠는데 캠프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법을 배운 뒤부터 매일매일 학습 플래너를 쓰며 실천하려 노력중입니다. 자신감이 부족하고 의욕도 없었던 내가 이렇게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스스로도 뿌듯합니다.” 신유담(수원 영복여중2)양이 캠프 경험담을 들려준다. 또 다른 참가자 윤예린(천안 오성중3)양도 “나는 머리가 나빠 공부를 잘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캠프를 통해 노력하면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공부법은 누가 가르쳐준다고 내 것이 되는 게 아니라 꾸준히 탐색하며 실천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힌다. 캠프 통해 자신감 얻고 공부 노하우 배워 캠프 내내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공신 멘토들도 학생들의 변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강의를 듣고 난 뒤 학생들은 자신의 공부법 중 잘못된 부분을 찾아 개선 방향을 고민하며 조언을 구합니다. 캠프 후반부로 갈수록 진지해지고 자습시간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진욱 경희대 한의학과 학생의 설명이다. 특히 다양한 전공을 가진 멘토 대학생들이 이끌어가는 ‘학과 박람회’는 학과와 직업 정보를 상세히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대 등 대학 탐방과 잡월드 견학, 다도와 고궁탐방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독서 골든벨 대회, 멘토와 함께 하는 특별 활동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빙상스타 김동성 선수를 초청해 특강도 개최한다. 마지막 날 진행되는 학부모 코칭 시간에는 학생들의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고 캠프 기간 내내 배운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특히 학생들을 지도한 멘토 대학생과 학부모와의 상담도 따로 진행한다. 2주간 진행되는 심화 과정은 기본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과목별 다양한 학습법을 익힌 후 학생 본인에게 맞는 공부 스타일을 찾아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때 전문 강사, 멘토는 학생 개개인을 모니터링하며 좋은 공부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꾸준히 코치한다. 여름방학 기간 중 열리는 공신캠프는 현재 학년별로 모집 중이다. 2013 여름방학 공신캠프캠프기간:[기본과정] ?26기 7월21일(일)~7월27일(토) ?27기 7월28일(일)~8월3일(토) ?28기 8월4일(일)~8월10일(토) ?29기 8월11일(일)~8월17일(토) [심화과정] ?4기 7월29일(일)~8월10일(토)대 상 : [기본과정] 초등5~중등3 (27기 초등5~고1) [심화과정] 중등1~3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발표불안증을 위한 특별한 솔루션! 많은 학생들이 앞에 나가 발표를 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가슴이 울렁거리고 식은 땀이 나며 입이 바짝 타 들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흔히 ''발표불안증'' 이라고 하는 이 현상은 발표나 무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하지만 무섭다고 피해 갈 수 없는 법, 스피치는 프레젠테이션이나 면접, 토의와 토론 등 학업과 밀접한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 하였다. 학생들의 빛나는 미래를 막고 있는 ''발표 울렁증''에 대해 파헤쳐보고 해답을 찾아보자. 두려움은 불안에서 나타난다. 1. 주목에 대한 불안학교 오픈 수업 때 많은 아이들이 작은 목소리로 웅얼웅얼 이야기 하고 스르륵 제자리에 앉는다. 집에서는 재잘재잘 잘도 떠드는데, 학교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엄마들의 속은 터지기 직전. 누군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은 상당한 부담일 수 있다. 그것도 친구들의 눈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대에 가득 찬 엄마들이 나를 본다는 상상만으로도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이 불안증은 아이컨텍 훈련으로 극복할 수 있다. 아이컨텍 연습을 할 때에는 첫째, 내가 생각하는 핵심 문장에서 상대를 3초 이상 바라보기 훈련을 한다. 둘째, ‘정말’, ‘꼭’, ‘반드시’, 등의 이야기에서는 눈을 크게 뜨며 강조를 하는 연습도 덧붙인다.셋째, 카메라를 보며 이야기 하고 그것을 다시 확인하며 시선처리가 잘 되었는지 체크한다. 이 훈련을 반복하면 주목에 대한 불안을 극복할 수 있다. 2. 거부에 대한 불안‘친구들이 내 말을 잘 들어줄까?’, ‘엄마가 내 이야기를 받아들여줄까?’ 하는 의심은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사람들이 나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거나 내 이야기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긴장이 되고 말하는 사람도 내용에 집중하지 못한 채 사람들의 눈치를 보기 바빠진다. 당연히 스피치의 완성도도 떨어지게 된다.이 불안을 이기기 위해 청중을 미리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첫째, 청중의 그룹을 파악하라. 태권도 학원의 친구들인지, 피아노 학원 친구들인지, 반장선거 유권자들인지에 따라 그들이 어떤 이야기에 흥미를 갖고 있는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유행하는 유머나 개그를 활용하라. 싸이의 노래, 개그프로그램의 유행어 등 딱딱한 분위기를 전환시켜줄 비장의 무기가 필요하다. 셋째, 청중의 이야기를 들어라. 질문을 활용하면 청중이 자신의 경험을 생각해내고, 그런 과정이 집중도를 높인다. 발표불안증, 알면 극복하기 쉽다. 자신 있게 도전하고 당당하게 성공하라. 키즈스피치 마루지이지은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6월 SAT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제언 5월 SAT 시험이 취소되고 여러 학생, 학부모와 상담 후 느낀 상실감과 당혹감이 크다. 특히 CR 영역 시험을 마라톤처럼 장거리 경주라고 강조했던 필자의 말을 믿고 긴 호흡으로 준비해 온 학생들에게 어떤 위로를 해야 할지 말문이 막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험은 다가오고 입시생은 이를 준비해야 한다. 급하다고 길을 벗어나면 안 된다.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문을 읽고 분석하고 저자가 말하는 사실과 주장을 구별하며 이를 바탕으로 추론과 유추를 할 수 있는지가 SAT CR의 핵심이다. 지문을 제대로 읽지 않고 문제를 푸는 놀라운 신공을 가르치는 강사들과 이를 마스터한 학생들은 학원가의 전설이다. 하지만 이무기는 이무기일 뿐, 용으로 승천하지 않는다. SAT식 지문 읽기를 배우자. 분석하고 추론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제자 중 필자가 제공한 SAT 문제를 서너 번 풀어 본 학생이 있다. 속칭 토종 한국 학생인 이 친구는 결국 네 번째 시험에서 CR 730점을 받고 원하는 대학 진학에 성공했다. 필자는 공부량을 믿는다. 그런 면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입시생들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고 본다.처음에 어휘력이 약했던 학생들이 추후 수업 시간에 던진 어휘 질문에 제대로 답하는 모습은 늘 흐뭇하다. 한 학부모는 어휘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 딸에게 오랜 기간 매일 일정량의 어휘 숙제를 내주고 이를 직접 챙겼다. 결과적으로 이 여학생은 다른 학생들 보다 뛰어난 어휘력을 자랑했지만 종종 문제를 풀며 당혹감에 휩싸여 힘들어했다. 예를 들어 ‘경제’나 ‘절약’이라는 의미로 주로 사용되는 어휘인 ‘economy’가 그랬다. 문장 채워 넣기의 경우 지문을 읽고 분석 한 후 “간결한 표현”이라는 표현 방식을 찾아야 하는데 오지선다형 답에는 그 학생이 찾는 단어가 없었다. 그녀에게는 늘 ‘경제’였던 어휘 ‘economy’는 문맥상 ‘간결함’이 될 수 있음을 그 학생은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어휘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배워야 한다. 어원을 바탕으로 어휘를 해부하고 문맥상 활용을 습득해야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다. 필자는 노트 필기의 중요성을 믿는다. SAT를 공부하는 모든 학생에게 매 시간 적고 작은 공책에 어휘를 정리하여 항상 들고 다니며 공부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지문이나 어려운 문제에 관해 내용을 적고 다시 공부할 때 참조할 수 있는 일반 공책을 따로 관리하라고 권한다. 선생님 설명 후 이해한 내용이라도 내가 혼자 공부할 때는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수업 이후 어떻게 공부했는지가 그 학생의 실력과 성적을 좌우한다. John Kye (존계) 소장중앙일보교육법인 다빈치 SA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미국 3대 예술 고등학교 진학 One-stop 컨설팅 한국에서 소위 말하는 한국 명문 예술 고등학교(서울예고, 선화예고, 계원예고 등) 진학은 상위 10%의 학교 성적과 어려서부터 전문적인 입시 미술을 배운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생각보다 많은 한국 학생들이 미술의 꿈을 품고도 경쟁 사회 구도의 입시 미술 체계에 좌절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학생들에게 미국 3대 예술 고등학교 유학을 제시 한다. 미국 예고의 장점미국 예고 보딩 스쿨(기숙사 학교) 유학은 여러 모로 장점이 많다. 국내 입시 위주의 예고가 지닌 한계를 벗어나 다방면의 예술 분야를 접할 수 있는 창의 예술인재를 양성에 중점을 둔다. 국내처럼 회화 위주의 입시가 아니라 컴퓨터 그래픽, 페인팅, 드로윙, 조소, 실크 프린팅, 도자기, 믹스드 미디어 외에도 댄스, 연극, 음악 등 다방면의 예술 분야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예고를 졸업했다고 해서 명문 예대 진학에 국한돼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비리그와 같은 명문 종합대학교 진학에도 학생의 예술적 배경은 아주 큰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다. 예고는 학업에 충실히 임하면 즐기며 예술을 하기에 비교적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고 이는 미국 대학원서를 준비 할 때도 유리하다. 미국 예고 진학의 준비 과정 미국 3대 예고 중 한곳인 Idyllwild Arts Academy 에서 직접 미술 교사로 재직하면서 예중, 예고 및 입시 미술을 한국에서 준비해온 학생들이 오히려 미국식 미술 수업에 당황해 처음부터 다시 미술을 배우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이처럼 오히려 미술 경험이 없지만 자질을 갖추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학생들이 더 빛을 발하는 경우가 많다. 틀에 박힌 미술 보다는 개개인의 특성을 잘 끄집어내어 표현하는 기법을 가르치는 데에 중점을 둔다. 미국 예고의 교육과정 영어 기본기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여도 미국 예고 내의 ESL(English Second Language) 과정이 체계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9학년 때 ESL 초급과정부터 시작하여도 12학년 때에는 충분히 English honor 수업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가 가능한 교육 시스템이다. 또한 오전에는 Academic, 오후에는 Art 수업으로 진행되며 보통 인문계 고등학교가 가르치는 과목들을 모두 커버하며 추가적으로 아트 수업이 진행되는 형태이다. 소수의 학생들이 수준 높은 종합 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교 선생님들이 늦게까지 상주해 학생들을 지도하며 자율 미술이 가능한 스튜디오가 따로 마련돼 있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진유리 원장Idyllwild 유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2013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이상을 기반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5월을 클래식으로 장식하고 있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오는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IBK챔버홀, 덕수궁 등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의 동행으로 서울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의 도약을 꿈꾼다.2013 SSF는 ‘타향살이, 고향생각 (Far From Home)’을 주제로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해야만 했던 작곡가 및 연주자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약 50여 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실내악단, 오케스트라, 국악 팀 등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클래식 선율을 넘어 작곡가와 연주자의 향수가 담긴 이야기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음악이 될 것이다. # 개막공연 세계만유가(Globetrotters) : 평생을 여행과 함께 했던 작곡가들의 작품이 연주된다. 세계여행자(Globletrotters)라는 소제목과 어울리게 인생에서 여행을 떼어놓을 수 없었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체코 출신이지만 오스트리아, 영국, 미국 등지에서의 활동으로 그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 드보르작의 작품들이 연주된다. 이들의 작품 속에는 방랑자, 여행자의 흔적이 남아있다. # 유럽 이주민(European Expats) : 프랑스 작곡가로 알려져 있는 한(Hahn)은 원래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3살 때 프랑스로 이주해 국적을 취득하게 되었다. 또한 이탈리아 첼리스트였던 보케리니(Boccherini)는 유럽 전역에서 연주하며 스페인과 프로이센 등지에서 궁정악사를 지냈다. ‘대부(God Father) 2’로 아카데미 음악상까지 수상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니노 로타(Rota)는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로 미국에서 작곡과 지휘를 배워 활동했다. 도흐나니(Dohnanyi)는 헝가리에서 출생하여 활동하였으나 이후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유럽 이주민’ 공연에서는 이러한 음악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가족음악회 동·서의 만남(East & West) : 우리의 음악 국악과 서양의 음악 양악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다. 국악에서는 궁중 음악인 정악에서부터 민속악, 사물놀이 등 다양한 구성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인 김덕수와 그의 사물놀이패, 그리고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K''Culture Company가 함께 한다. 동과 서가 만나는 공연이니만큼 국악기와 양악기가 어우러져 앙코르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 비엔나 스프링(Vienna Spring) :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낭만파 작곡가 슈베르트의 작품에서부터 독일의 작곡가이지만 비엔나에서 머무는 동안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작곡한 브람스의 작품까지 연주된다. 서울 스프링에서 비엔나의 스프링을 느껴볼 수 있는 공연이다. #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 : 낭만 가득한 유럽에서 벗어나 북미대륙에서 활동했던 작곡가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스위스 출신의 유대인 작곡가로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들에게 큰 영향을 준 블로흐,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로 1940년에 미국으로 이주해 콜롬비아대학의 명예음악박사를 수여받은 바르톡, 러시아 혁명으로 미국으로 떠나 명작들을 완성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신세계로부터''의 체코 작곡가 드보르작까지 미국에서 꿈을 이룬 작곡가들의 작품이 연주된다. # 덕수궁 고궁음악회 : 고궁음악회는 고궁만이 줄 수 있는 고즈넉함과 여유로움에 아름다운 음악이 더해져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주게 된다.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이대욱이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교향곡,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론스키, 첼리스트 지안 왕을 비롯해 세계적인 작곡가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소프라노 김수정이 들려주는 베르디의 아리아까지 아름다운 음악의 봄을 만나볼 수 있다. # 도쿄 스트링 콰르텟(Tokyo String Quartet) : 최고의 앙상블을 자랑하며 43년 동안 활동해 온 도쿄 스트링 콰르텟의 고별무대가 펼쳐진다. 1969년 줄리아드 음악 대학에서 창단된 도쿄 스트링 콰르텟은 창단 후 다양한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그라모폰과의 계약 후 40개 이상의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바이올린의 마틴 비버, 키쿠에이 이케다, 비올라의 카주히데 이소무라, 첼로의 클리브 그린스미스가 연주하는 완벽한 앙상블을 선사한다. # 나그네 여정(Wanderer Odyssey) : 여행이 없다면 음악도 없다고 했던 모차르트, 어린 시절 유랑극단을 운영하던 아버지를 따라 각 도시의 문화 예술을 접하며 음악을 하게 된 베버,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수학 후 러시아,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에서 살며 신낭만주의 음악을 작곡한 백스,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후에 비엔나의 아름다움에 심취해 비엔나에서 살며 다양한 활동을 했던 브람스. 이들의 작품으로 나그네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고, 더 나아가 앞으로 이루어질 끊임없는 여정을 상상해 본다. <2013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공연 일정>날짜 타이틀 장소 5월 14일 (화) 7:30PM 개막공연: 세계만유가 Globetrotters 세종체임버홀5월 15일 (수) 7:30PM 원스 어폰 어 타임 Once upon a time 세종체임버홀5월 16일 (목) 7:30PM 유럽의 이주민 European Expats 세종체임버홀5월 17일 (금) 8:00PM 가족음악회 - 동·서의 만남 Family Concert - East & West 예술의전당 콘서트홀5월 18일 (토) 4:00PM 비엔나 스프링 Vienna Spring 세종체임버홀5월 18일 (토) 7:30PM 아메리칸 드림 American Dream 세종체임버홀 5월 19일(일) 6:00PM 고궁음악회 Palace Concert 덕수궁5월 20일 (월) 7:30PM SSF (Super Strings Forever) 세종체임버홀5월 21일 (화) 7:30PM 파리지앵 Les Parisiens 세종체임버홀5월 22일 (수) 8:00PM 스트레이트 플러쉬 Straight Flush 예술의전당 IBK챔버홀5월 23일 (목) 8:00PM 도쿄 스트링 콰르텟: 고별공연 Tokyo String Quartet: Farewell Concert 예술의전당 IBK챔버홀5월 24일 (금) 8:00PM 젊음과 열정 The Young and the Restless 예술의전당 IBK챔버홀5월 25일 (토) 4:00PM&nb 201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