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엄마들의 잔소리, 그 공허함에 대하여 70만 조회 수를 넘긴 ‘잔소리 송’을 들어보면 엄마는 아이가 일어나서부터 잠자리에 들 때 까지 끊임없이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밥 먹어라’, ‘비타민은 먹었니?’, ‘숙제는 잊지 마렴’, ‘과외는 가야지’ 등등. 엄마의 잔소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들의 ‘업’인 듯 보인다. 그러나 아이들은 잔소리를 새겨듣기는커녕 언제나 쓸데없는 ‘헛소리’ 취급이다. 잔소리, 그 뒤는 공허하다. 아이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다지만 그게 과연 자식을 위한 것일까. 결국 자식을 통제하려는 마음, 나의 수고를 덜기위한 마음이 아닐까 자문해 본다. #확인형 잔소리 : 아이는 세월아~네월아, 엄마만 동동 “숙제는 다 했니?” “준비물은 다 챙겼고?” “선생님이 하라는 거 다했어?” 아침 7시, 부산한 아침시간, 아이를 깨우자마자 다그쳤다. 8시 20분까지 학교에 가야하는 딸이다. 오늘도 하루를 아침인사 대신 잔소리로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영어 스피킹 평가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아이는 몸을 뒤척이고 일어나더니 다시 소파에 누웠다. 다시 잔소리 시작. “어서 일어나!”“학교 늦겠다!”“밥 먹어야지!” 아이의 머릿속에 시간개념이 들어 있기는 한 것인지 나만 노상 시계를 보며 동동 거린다. 딸은 7시 40분이 지나서야 소파에서 부스스 일어났다. “밥 다됐어?”하며 능청떠는 딸, 8시, 오늘도 딸은 어김없이 그 시간에 등교를 했다. 그런데 나는…. 왠지 손해 본 느낌이다. #질책형 잔소리 : 너는 떠들어라, 나는 듣지 않으련다“고1이면 이 정도는 스스로 해야 되지 않겠냐?”“왜 그렇게 생각이 없니?”“전에도 그러더니 또! 이젠 그만 좀!”아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가고부터 부쩍 잔소리가 많아졌다. 아이가 어른이 된 것도 아닌데 마치 남편 대하듯 아들을 취급한다. 중학교 때까지는 잘 들어주던 아들의 부탁도 ‘이젠 다 컸으니까 니가 해라’란 식이다. 그러나 아들은 여전히 구멍 많은 아이일 뿐이다. 게다가 축구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학습 면에서도 불만이 많아져 해 줄 수 있는 게 없으면서도 잔소리를 한다. “축구만하면 누가 대학 보내준대?”“학교에서 공부안하고 도대체 뭘 하는 거야?”아들은 대답대신 이어폰을 끼고 책상에 머리를 박는다. 아들아, 네가 축구를 좋아하는 만큼 공부에도 좀 신경을 써다오. 혹, 학교 공부가 어렵고 힘든 건 아닌지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위협형 잔소리 : 잔소리 마녀,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한번만 더 게임하면 갖다 버린다”“숙제 다 못하면 알지!”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은 잔소리할 때마다 나를 ‘마녀’라고 부른다. 뾰족한 말투가 동화책에 나오는 이상하게 생긴 마녀와 똑같기 때문이란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접근이 쉬워지면서 게임을 시작한 아들에게 퍼붓는 잔소리는 늘 협박에 가깝다. 일단 일시적으로라도 게임을 멈추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쁜 행동이 습관으로 길들여 질 것이 두렵기 때문에 아들에게 무서운 얼굴로 다가갔다. 그래서 한번은 잔소리 끝에 진짜 핸드폰을 버리기도 했다. 그 순간 아이는 게임을 멈췄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마찬가지다. 나의 잔소리는 아직도 공포 그 자체이다. 지금도 여전히 나는 ‘마녀’이다. 잔소리의 반향이 너무 슬프다. #반복형, 복합형 잔소리 : 일관성 없는 잔소리, 아이들은 침묵한다“공부 다 했니?”“너 정말 이럴래?”“옷은 왜 그 모양이야”“방이 이게 뭐니”아들은 지난 6월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못했다. 얼마 남지 않은 시험을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지만 수험생 본인은 오죽하랴 싶어 참았다. 그런데 아들의 못마땅한 행동을 볼 때마다 잔소리가 터져 나온다. 지금 생각하면, 모처럼 토요일 늦게 일어난 아들에게 방향 없는 화풀이를 늘어놓은 게 아닌가 싶다. 효과도 없고 거부감만 일으키는 잔소리에 아들은 고개를 돌렸다. #비교형 잔소리 :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잔소리, 엄마는 소망한다“걔는 다했다는데 넌 안했니?”“여자애들은 안 그렇다는데”“**경시 준비하는 @@은 신이냐”나의 잔소리가 시작된 것은 아들이 특목고에 진학하고부터였다. 고등과정을 미리 선행해온 학생들과 경쟁하면서 성적이 떨어지자 늘 공부 잘하는 주변 친구들과 비교하며 아들을 닦달했다. 그동안 혼자서 착실히 준비하고 공부했던 아들의 강점에 대한 칭찬은 어느새 사라지고 옆집 친구 얘기로, 시험과 각종 경시대회 성적얘기로 남과 비교해 가며 아이를 자극했다. 그러나 이러한 잔소리의 본심에는 자존심을 세우고 싶은 나의 바람이 담겨 있다. “넌 더 잘할 수 있어”“**경시대회, 너도 상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엄마의 바람 때문에 아들은 피곤하겠지. 신수정 리포터 jwm8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별과 함께 떠나는 하늘여행 <천문대 프로그램> 밤하늘의 별을 헤어본 게 언제일까. 별을 바라보며 이야기 나누기엔 우리의 하루하루가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듯하다. 빠듯한 스케줄로 바쁘긴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 아이 손잡고 한걸음 멈춰 서서 하늘 한번 올려다보는 여유를 찾고 싶다면 천문대로 향해보는 것도 좋겠다. 천문대에서 망원경을 통해 바라보는 하늘은 어떤 빛깔일까.특히 천문대는 아무래도 산 위나 교외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도심을 벗어나는 짧은 여행의 느낌도 들어 일석이조다. 서울 가까이에서 밤하늘의 별, 혹은 낮하늘의 해를 볼 수 있는 천문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국립과천과학관 천문프로그램국립과천과학관(www.sciencecenter.go.kr)의 천체관측소 프로그램은 직경 1미터 대형 천체망원경, 태양망원경, 중소형망원경, 전파망원경 등 뛰어난 성능의 관측 장비를 통해 천체관측실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프로그램은 낮과 밤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천체관측소 낮프로그램 -이용시간: 13:00, 14:00, 15:00, 16:00 (총 4회 30분씩 매 정시 시작)-참가인원수 및 대상: 20명 / 초등학생 이상-참가비 및 예약: 무료 / 인터넷 예약 및 현장예약 가능(단, 현장예약은 14시 16시 가능, 인터넷예약은 13시 15시 가능)-예약 방법-인터넷 예약: 참가희망일 7일전 09시 1회와 3회 가능 1명당 4명까지 예약가능-현장 예약: 2회 09:30 , 4회 15:00 부터 당일 선착순 예약가능 1명당 4명까지 예약가능-교육내용: 낮에 볼 수 있는 별, 태양을 주제로 학습과 다양한 실습으로 구성하고 있다. 홍염과 태양의 표면, 흑점 등을 직접 관찰하며 우리가 알고 있는 태양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맑은날에는 태양관측(흑점 관찰), 흐린날에는 태양의 물리적 성질을 학습할 수 있으며, 공통으로는 망원경 및 주망원경 관람과 기본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천체관측소 밤프로그램-이용시간: 20:00 ~ 21:30 (90분)-참가인원수 및 대상: 30명 / 초등학생 이상-참가비 및 예약: 1인당 1만원 / 인터넷 예약만 가능-예약 방법: 참가희망일 3일전 09시 천체관측소 홈페이지에서 1명당 4명까지 예약가능-교육내용: 천체투영관에서 기본적인 별자리 설명과 함께 행성, 별 등의 위치를 확인 후 관측소로 이동하여 하늘 관측 실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m 망원경을 더불어 천체관측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망원경으로 관측을 하고 실습 망원경을 통해 직접 별을 찾아보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맑은날에는 별자리 등 천체관측이, 흐린날에는 망원경 설명과 전파망원경 기초원리 등을 학습할 수 있으며 공통으로는 천문영상 관람과 별자리설명, 망원경실습, 주망원경 관람, 기본과정 설명 등을 들을 수 있다.또한 천체투영관에서는 하늘의 별과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 태양계 행성들의 모습, 우주의 탄생과 진화 등 신비한 천문현상들을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일 5회 운영되며, 계절별 별자리 찾기(오늘밤 하늘의 모습을 똑같이 재현해 시간대별 밤하늘의 별자리 위치와 별자리에 얽힌 신화를 설명)와 영상물 상영(우주로의 여행, 블랙홀, 코코몽 우주탐험, 지구 달 그리고 태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요일별 상영 영상물은 홈페이지 참조. 이밖에 특별 프로그램으로 매달 천문학자에게 천문학에 대한 전반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 매달 강연사가 바뀌면서 새로운 천문학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송암스페이스센터 별누리프로그램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위치한 송암스페이스센터(www.starsvalley.com)는 산 정상에 자리한 천문대로,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대에 도달한다는 점 때문에 특히 인기가 좋다. 이곳의 별누리프로그램은 스타이용권을 구입하여 ‘천문대이용권+케이블카 왕복1회권+플라네타리움 1회 관람권’을 패키지로 즐길 수 있다. 또는 패키지가 아닌 원하는 종류만 관람할 수 있으며, 패밀리티켓, 더블티켓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입장할 수 있다. 천문대에서의 별자리 교육과 관측은 시뮬레이터를 통해 그 날의 관측대상에 대해 공부하고 주, 보조관측실에서 국내기술로 제작된 최초의 제1호 망원경을 포함, 다양한 종류의 망원경으로 실제 별자리와 천체를 관측하는 활동이다. 우천 시에는 다양한 종류의 인공천체물을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하는 시간을 갖는다.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 체험은 15m 돔 스크린에 디지털 영상을 투영하여 3D안경을 쓰지 않고 입체 영상으로 직접 주인공이 되어 밤하늘을 여행하기도 하고 우주 공간을 체험하는 활동이다. 그리고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송암천문대, 계명산형제봉(해발430m)을 오르면 발밑의 산록과 스페이스센터, 스타하우스의 모습, 북한산의 푸름과 풍광을 여유 있게 감상하며 오를 수 있다. -개장시간: 화~금, 일요일 11:00~21:00 (월요일 휴무) 토요일, 공휴일 11:00~21:30-이용요금: 스타이용권 성인 28.000원/초중고학생 25,000원/4세~유치원생 22.000원-문의: 031-894-6000 한편 송암스페이스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 우주과학 캠프’를 개최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학생으로 참가자들은 우주 탐사팀의 일부가 되어 우리 지구의 이웃 행성인 붉은 화성을 탐사해 보고 우주공학기술을 직접 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별내어린이천문대 가족프로그램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리에 위치한 별내어린이천문대(starryriver.net)에서는 가족프로그램으로 ‘아빠와 함께 하는 천체여행’이 주말에 열린다. 재미있는 천문 강의를 듣고 망원경 조작법을 배운 후 아빠와 아이가 직접 별을 찾아보는 시간으로서, 가족당 망원경 1대를 이용해 직접 천체를 찾아보고 망원경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인지 호응이 좋다는 게 천문대 관계자의 설명이다.또한 단순히 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천문학 강의를 통해 평소에 보는 별의 감동을 2배 이상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재미있는 천문 강의는 별과 별자리, 은하와 우주, 태양계, 우주탐사에 관한 것으로 계절별로 4가지 주제 중 하나로 이루어진다. 강의 후에는 각 주제에 맞춰 회전 별자리판, 모자이크 은하사진, 황도12궁 열쇠고리, 인공위성 만들기와 스크린 별자리 여행 등의 실습이 이어진다. -대상: 가족단위 -시간: 매 주말(정확한 일시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지됨)-신청: 홈페이지 게시판 통해서 신청-교육 2013-07-01
- ‘예의를 잃지 맙시다’ ‘하이트 진로’ 청담사옥 내에 있는 ‘하이트컬렉션’에서는 오는 8월 10일까지 염중호 작가의 ‘예의를 잃지 맙시다(Let’sRemainCourteous)’전이 열린다. 염중호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시 환경 속에서 식물이 어떻게 인간의 재단에 적응하고 극복하고 생존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 주변에서 버려지고 지나쳐버리는 것들에 관심을 가져온 작가는 인간 중심의 도시환경에서 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그리고 자신이 포착한 식물들을 통해 공존에 대한 일종의 예의를 생각해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식물이 살아가는 방식이나 삶에 대한 투쟁을 직접적으로 다루기보다는 그저 그들의 삶을 바라보고 식물이 처해있는 상황이 만들어내는 환경의 독특한 모습들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코멘트한다. 인간에 의해 식물에게 주어진 조건들과 인간들이 식물을 인지하는 태도의 문제, 자연이 훼손되고 사라진 현대 사회에서의 존재와 생태를 무심하게 바라보는 듯한 작가의 시선을 통해 도시는 풍경사진의 방식으로 제시된다. 이번 전시는 염중호 작가의 사진들과 더불어 그와 협업한 작가들인 일곱 명-강석호, 권경환, 김수영, 로와정, 리오넬 사바테, 박진아, 최대진-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협업과정은 염중호가 촬영한 이미지를 7명의 작가들에게 보내고 각 작가들은 그 사진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거나 반응하여 자신의 작업으로 발전시키는 독특한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문의: (02)3219-0271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발레 - 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 첫 눈에 오네긴에게 마음을 빼앗긴 순수한 시골처녀 타티아나, 풋풋한 사랑의 고백을 오만하게 거절하는 도시의 귀족 오네긴, 그리고 몇 년이 지난 후 다른 이의 아내가 된 타티아나를 향한 오네긴의 때늦은 사랑과 엇갈리는 운명에 목 놓아 울부짖는 타티아나의 마지막 절규. 드라마 발레의 걸작 ‘오네긴’의 줄거리이다. 푸시킨의 원작 소설에 담긴 풍부한 문학성과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 음악으로 탄생된 발레 ‘오네긴’이 국내 관객에게 처음으로 각인된 것은 2004년 강수진이 슈투트가르트발레단과 내한했을 때였다. 오네긴의 구애를 뿌리친 후 크게 오열하던 타티아나 강수진은 커튼콜에서도 울음을 멈추지 못했고 객석의 관객들도 막이 내린 후 한참 동안 먹먹해했던 공연이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오는 7월 6일(토)부터 13일(토)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총 10회에 걸쳐 더욱 성숙해진 발레 ‘오네긴’을 선보인다. 그동안 녹음된 음악으로 공연했던 것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 볼쇼이극장의 지휘자 미하일 그라노프스키를 초청해 더욱 풍부하고 생생한 음악을 배경으로 드라마 발레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캐스팅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20년 동안 대중적 인기를 얻어 온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강예나가 이번 ‘오네긴’으로 고별 무대를 갖는다. 강예나는 1998년에 한국인 최초로 아메리칸발레시어터에 입단했으며, 2004년에 귀국해 방송MC, 발레해설 등으로 발레 대중화를 위해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발레 의상 디자이너이자 제작자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수석무용수 서희가 국내 관객에게 처음으로 타티아나 역을 선보인다. 문의 02-580-1300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강남구 소식 - 2013년 6월 4주 태국 뷰티잼스그룹, 강남에 투자해 볼까지난 21일, 태국 내 31개 법인을 소유한 뷰티잼스그룹(Beauty Gems Group, 대표 Mr. Suriyon)이 투자진출을 위해 강남구를 방문했다. 뷰티잼스그룹은 중국계 회사로 태국 내에서 부동산 및 골프장 사업, 호텔 운영사업, 자산보험 사업,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31개 법인을 운영하는 대규모 기업인데, 이중 15개 법인이 주얼리를 주력업종으로 하고 있다.구는 지난 5월 28일, 태국에서 진행된 ‘해외 기업투자유치 설명회’에서 태국 현지 기업인 뷰티잼스그룹과 투자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뷰티잼스그룹의 이번 강남 방문은 주디스리버 클러치백과 다이아몬드 주얼리 전문매장을 한국에 오픈하기 위해 사전 시장조사를 하기 위함이다. 강남구는 Invest Korea 투자 전문위원을 초청해 법률, 세금, 임대계약 등 보다 전문적인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숍 설립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강남구 주요 상권지역인 코엑스, 신사동 가로수길, 청담동 명품거리 & 압구정 로데오, 강남역 일대를 함께 시찰했다.수리온(Mr. Suriyon) 뷰티잼스그룹 사장은 “지난 5월 태국에서 개최된 강남구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강남구가 우수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데다 특히, 고급 패션브랜드 숍이 집중돼 있어 자사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 홍보는 물론 성공적인 한국시장 진출에 최적 입지라고 판단했다. 이번에 강남구가 실질적인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해 투자처 결정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전했다.한편, 구는 지난 5월 말 태국 방콕과 인도 뉴델리에서 ‘해외 기업투자 유치설명회’를 열었으며, 210여명이 넘는 현지기업, 투자사, 기업 유관단체 및 주요 언론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강남이 동북아시아 진출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도 부상하고 있는 매혹적인 투자처라 소개해 현지 기업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또 이미 강남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사, IBM, 구글, 나이키, 도요타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진출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고, 원활한 금융서비스, 고급 인력 확보용이, 편리한 교통망 등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해 참석한 현지 기업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구에 따르면 이번 태국 뷰티잼스 그룹 방한에 이어 7월 중에는 인도에서 ‘기업투자유치 설명회’ 기간 동안 MOU를 체결한 인도 현지기업 카리티키 리조트도 투자시찰 차 강남을 방문하기로 돼 있다고 전했다. 강남관광정보센터 OPEN! 글로벌관광도시 2막 열어지난해 싸이 효과로 관광호재를 누린 강남구가 명품 강남관광정보센터를 선보이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강남구는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세계적인 관광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옆 주차장 부근에 ‘강남관광정보센터’를 건립하고 6월 26일 개관했다. 이번에 오픈한 ‘강남관광정보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820㎡ 규모에 강남의 우수한 한류콘텐츠, 관광자원, 의료관광 인프라 등을 활용해 강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종합관광서비스는 물론,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단순 관광안내소와는 차별화를 꾀했다.지난해 10월 10일부터 2주간 VisitKorea 외국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관광공사 온라인 설문조사에 의하면, 77개국 1천556명의 외국인들 중 ‘강남스타일’을 접한 외국인 91%가 한국을 가보고 싶다고 응답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 이후 전 세계인이 강남을 주목하고 강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강남구가 여세를 몰아 강남관광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 발전시켜 강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체계적인 관광안내와 편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센터가 들어서는 압구정동은 교통 및 쇼핑, 의료시설 밀집지역으로 입지조건이 뛰어나고, 신사동 가로수길, 청담동 명품거리 등 관광명소가 인접해 내ㆍ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서울관광의 새로운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센터의 1층에는 ‘종합관광안내센터’와 ‘메디컬투어센터’가 있어 관광객들의 편의와 건강과 미용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2층에는 ‘한류체험관’이 있어 좋아하는 한류스타 콘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앞으로 센터는 다각적인 국내·외 마케팅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문기관인 서울관광마케팅(주)에 위탁 운영되며,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한 관광 상품 개발, 국내 관광 이벤트와 연계하는 등 다양한 관광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앞으로 강남관광정보센터가 강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의료관광과 한류 등 강남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관광거점 시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뮤지컬 <헤드윅> 벌써 8번째 시즌이다. 2005년 4월 12일 초연 이래 지금까지 통산 1,300여회, 수백회의 전회 매진, 누적 공연 관람객수 약 35만 명, 역대 통산 유료 객석점유율 90%. 이정도면 최고의 뮤지컬이라 부를 만하지 않을까. 조승우, 송창의, 오만석, 엄기준, 송용진, 김다현, ‘납득이’ 조정석까지 수많은 뮤지컬 스타를 배출해 ‘스타 사관학교’라고 불리는 뮤지컬 대작이다. 올해로 세 번째 <헤드윅> 무대에 오른다는 조승우와 송창의, 그리고 스물넷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헤드윅’ 기록을 세운 손승원이 이번 무대의 주인공이다. 드라마 ‘마의’에 갇혀 답답했던지 ‘놀고 싶어’ 이번 무대를 택했다는 조승우, 이번 무대에서는 더 예뻐지고 싶고, 더 헤드윅이 되고 싶어 대본도 자세히 보지 않았단다. 진한 화장에, 금발 가발을 쓰고 마치 날개처럼 화려한 망토를 두른 채 뜨거운 열정과 애끓는 허전함으로 관객들의 빈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 숱한 직장인들이 월급을 아끼고 아껴 그의 공연을 보고 또 보는 이유는 그의 무대를 보면 바로 이해가 갈 것이다. 영화잡지 ‘씨네 21’은 <헤드윅>을 가리켜 놓치면 후회할 역사상 가장 강렬한 캐릭터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배우에 따라 느낌이 전혀 다르고, 한 무대 안에서도 주인공의 색깔이 급변하는 공연이 바로 <헤드윅>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헤드윅이 어느 순간 수다스럽고 아줌마 같은 헤드윅이 되기도 하고, 이내 깊은 슬픔을 드러내고 그 심연의 외로움을 관객과 공유하면서 위로하기까지 헤드윅을 연기하는 배우들은 가슴 저 밑바닥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끌어올려야 한다. 몇 년 전 조승우와 송창의의 헤드윅을 본 관객이라도 이번 무대에서는 그때와는 완연히 다른 헤드윅을 만날 수 있다. 흐른 시간만큼 깊어진 배우들의 눈매와 함께 말이다. 금세기 최고의 스타일이 살아 있는 록 뮤지컬 <헤드윅>은 9월 8일까지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3485-8700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뮤지컬 <쓰릴 미> 2007년 초연 이래 7년 동안 뮤지컬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뮤지컬 <쓰릴 미>가 다시 돌아왔다. 매년 공연을 올릴 때마다 업그레이드돼 관객들에게 중독성을 갖게 했던 <쓰릴 미>. 올 해 달라진 점은 새로운 프로덕션에서 제작해 연출도 쿠리야마 타미야로 바뀌었고 당연히 스태프들로 새롭게 구성됐다는 점이다. 이미 공연을 본 관객들은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더욱 세밀해졌고, 무대와 객석이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진다고 평한다. 쓰릴 미>는 1924년 발생해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유괴살인사건을 소재로 다룬다. 손발이 뒤로 묶인 12살 어린이의 뭉그러진 변사체가 발견된다. 살인범은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19세의 두 청년인 레오폴드와 리처드. 니체의 초인론에 심취해 있던 이들은 재미를 위해 살인을 저지른다. 하지만 당시 최고 승률을 자랑하던 변호사 클라렌스 대로우의 변호로 이들은 사형 대신 무기징역을 선고 받는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클라렌스 대로우가 최종 변론에서 말한 명언이다. 유괴, 살인, 동성애, 명석한 두뇌의 남성 등 충격적인 소재들은 사건이 일어난 후 여러 창작자들에게 모티브가 되었다. 뮤지컬 <쓰릴 미> 역시 그때의 잔혹한 사건을 소재로 다룬 뮤지컬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쓰릴 미>는 다양한 의미의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나’ 역에는 세 번째 출연하는 정상윤과 지난해 출연했던 전성우가 캐스팅됐고 ‘그’ 역에는 <아르센 루팡>에서 루팡을 뒤쫓는 청년 ‘이지도르’로 활약했던 송원근과 <번지점프를 하다>, <히스토리 보이즈>로 주목받은 이재균이 캐스팅됐다. 같지만 달라진 새로운 무대, 뮤지컬 <쓰릴 미>는 9월 29일까지 서울 신촌 더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문의: (02)744-4033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부동산 단신 - 2013년 5월 5주 양지파인 컨트리클럽(27H) 특별회원 모집강남에서 30분, 양지IC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한 27홀의 국제적 규모를 갖춘 양지파인 C.C.에서 주중 회원을 특별모집 한다. 가입 후 만기 시 소멸되는 금액 전혀 없이 최초 분양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명의개서, 양수, 양도 모두 가능하다. 회원 가입 시 회원제 골프장 주중 정회원 대우(월 8회), 파3골프장 50% 할인 이용 등의 혜택을 계약금 납입과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으며, 콘도(설악파인, 양지파인) 리조텔(화이트 23~27평형) 및 체인콘도 15곳, 양지파인 스키밸리, 설악파인리조트 등 부대시설을 모두 정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양지파인C.C 회원사업부로 문의하면 상담 받을 수 있고 안내 홍보물 신청 시 무료로 발송해 준다.문의 회원사업부 02-564-0110, 031-338-2084 한화리조트(한화콘도회원권)10년 후 100% 전액 반환형 마감임박여름성수기 전 신규회원가입 특별혜택으로 개인옵션형, 법인무기명회원권 객실료 50% 할인 및 워터피아/부대시설 무료이용이 가능한 이상품은10년 후 분양대금 100%를 전액반환 받을 수 있다. 빠른 입회 시에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에 대비, 원하는 지역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특별 분양하고 있는 개인 옵션형상품은‘1,160만 원부터’이며 신용카드로도 결제 가능하고, 고객 맞춤형으로 분양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연간 이용일수는 20박~40박까지 가능하며 기명/무기명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 후 1:1 예약 전담관리 담당자의 도움으로 실시간 예약관리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법인무기명 회원권 별도문의가 가능하며 자세한 상담과 안내책자를 받을 수 있도록 담당자가 배치되어 있다.문의 02-755-2435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강남 최초 살아보고 계약 결정하는 ‘리스크 프리’ 계약제 실시 3년간 잔금 이자 지원으로 분양가 50~55%면 내 집 마련 가능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방배 롯데캐슬 아르떼’가 강남 최초로 3년간 살아보고 계약을 결정하는‘리스크 프리’를 실시한다. 방배동 아파트의 전세 수준인 금액만으로 입주가 가능한데 이는 건설사가 입주 시 내야 하는 잔금에 대해 3년간 이자를 지원해 주기 때문이다. 주택형별로 전용 84㎡는 잔금 45%, 전용 121㎡는 잔금 50%를 지원해준다. 따라서 분양가의 50~55%의 금액만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또한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이 없고, 중도금에 대해서도 전액 무이자를 지원한다. 여기에 입주 후 2년 6개월에서 3년 사이에 위약금 없이 환매가 가능하고 양도세도 5년간 면제혜택이 주어진다.문의 1588-0400 임대수요 풍부한 논현동,도시형 생활주택 임대 및 분양 건축법 규제강화로 인하여 더 이상 도시형 생활주택을 짓기 힘들어진 논현동 지역에 위치한‘한양수자인 어반게이트’가 회사직영 임대목적 보유분 28세대를 분양한다. 최근 소형 수익형 원룸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 주택의 과잉공급의 우려 속에서도 높은 임대수요로 인해 투자 가치가 부각되는 강남 논현동 지역에 건설되는 한양수자인 108세대는 최고급 내외장재는 물론 피트니스, 계절창고, 골프연습장, 무인택배 시스템 등 다른 수익형부동산과 비교할 수 없는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통이 임박한 차병원사거리에 인접해 있으며 주변 1종 지구단위 계획 확정 등으로 지가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인근 지역과의 차별화된 입지 조건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90% 이상 공정이 진행되어 바로 입주하여 임대수익 실현을 할 수 있는 프리미엄은 물론 양도세 면제와 사업자 등록 시 취/등록세 면제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문의 02-516-2999 서수원 현대엠코,‘84㎡ 실입주금 5,000만 원대’분양현대엠코타운이 84㎡(구34형)아파트를 실입주금 5,000만 원대에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690만 원대로 전용 59㎡ 55가구, 84㎡ 149가구 총 204세대다. 59㎡은 100% 분양 완료, 84㎡는 동호수 지정제로 특별 분양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이며 3~4%대 대출도 가능하다. 취득세가 감면되고, 양도세도 면제된다. 과천~봉담 간 고속도로 서수원IC 이용 시 강남까지 30분대다. 1번 및 42번국도 이용하여 안산, 군포, 시흥, 안양 등 인근지역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며 전철1호선 수원역, 화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인천 수인선은 2015년, 광교~호매실 신분당선 연장선은 2019년 개통 예정이다.서수원 시외버스터미널, 이마트, 하나로클럽 등 편의시설이 도보거리에 있다. 탑동초·구운초·구운중이 인접하고,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가 인근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문의 031-296-4900 광교푸르지오시티 2차 오피스텔‘투자안심보장제’인기대우건설은 광교에서 전용면적 21~26㎡ 소형위주의 광교푸르지오시티2차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임대수요가 풍부한 1~2인 가구를 겨냥했다. 광교푸르지오시티2차는‘국내 최초로 투자안심 보장제’를 시행한다. 18개월간 월 70~80만 원을 확정 지급하며 투자수익률이 무려 11%대이다. 광교에는 경기도청 수원지방법원검찰청 등이 이전한다. 광교테크노밸리, 첨단바이오특화단지 등이 이미 완공됐다. 경기대와 아주대, 아주대학병원 등 교육시설 및 의료시설이 들어서 있고 CJ제일제당이 R&D센터를 신축중이다. 삼성전자도 기존 디지털시티에 약1만 명이 추가 근무하게 되는 글로벌R&D센터를 신축한다. 분양가는 1억3천만 원대.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50%. 입주는 2014년 5월 예정이다.문의 031-609-91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연극 <일곱 집 매> 가난한 한국의 여성들이 미군을 상대로 몸을 팔아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던 시절이 있었다. 1970년대 주한미군 감축이 시작되자 정부는 최대한 이를 막기 위한 수단으로 기지촌 여성들의 성을 직접 관리하는 한편 미군에 제공하였다. 기지촌에서 흘러나온 외화수입은 한때 지역경제의 60퍼센트를 지탱하기도 해서 정부는 기지촌 여성들을 민간외교관, 달러벌이 역군 등으로 부르며 칭송하였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국가는 그들에게 무관심하고, 그 여성들은 독거노인으로 살다가 소리 없이 이 세상에서 하나둘 씩 사라져가고 있다. 연극 <일곱집매>는 바로 망각의 역사를 세상에 드러내며 평택 안정리 미군 캠프 험프리 부근 기지촌에 살았던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일곱 집 매’란 일곱 집이 다정한 자매처럼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안정리의 옛 이름이다. 2013년 제34회 서울 연극제에서 우수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슬프고도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관찰자의 시선에서 담담하게 풀어내며 과장되지 않은 진심을 담은 연기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의 작고 허름한 집. 그곳에 미국에서 한국 기지촌 여성에 관한 논문을 쓰기 위해 자료 조사차 도착한 하나, 그녀는 젊은 시절 기지촌 클럽에서 미군을 상대하다 얻은 아들 마이클을 입양 보낸 순영을 인터뷰하려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하지만 한 집에서 살던 클럽 여성이 죽은 지 사흘 만에 쓸쓸히 시신으로 발견되고, 자신의 과거와 닮은 필리핀 여성 선희(써니)의 모습을 본 순영은 그동안 속에만 담아두었던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기로 결심한다. ~6월 23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 문의 (02)744-7090 김지영 리포터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서울시교육청은 바쁜 직장생활로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을 위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을 운영한다. - 대상기관 : 학부모가 근무하는 모든 기관(공공기관, 기업체, 종교계, 각종단체 등- 교육대상 : 신청기관에서 근무하는 학부모 30명 이상- 신청기간 : 연중(수시접수)- 신청방법 : 서울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http://parents.sen.go.kr)- 교육일시 : 희망일시(협의 후 결정)- 교육내용 : 학교폭력의 개념·대처방안, 대화법, 밥상머리교육, 부모역할훈련 등- 교육비 : 무료- 문의 : 02-3999-4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