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남으면 잔돈, 나누면 사랑’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 방배4동 통장협의회에서는 지난 23일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사랑의 저금통 28개를 전달하였다. 계산 후 남은 거스름돈이 내 지갑에서는 잔돈이지만, 모이면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취지로 사랑의 저금통을 제작하여 관내 업소에 배부하였고, 관내 28개 업소에서 지난 1년간 모인 성금액 307,980원을 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통장협의회에서는 현금으로 계산하는 사람이 적어 성금은 작아도,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은 돈이라며 이웃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방배4동 윤주해 동장은“이번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이야 말로 우리 동을 사랑하는 통장협의회와 관내업소 상호간 협조로 이루어진 자발적인 주민의 참여이웃돕기 모금이다.”라며, “작은 돈으로 쉽게 나눌 수 있는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데 도움을 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9
- 나폴리 화덕피자 ''도셰프(Do Chef)'' 몇 해 전 유럽으로 가족여행을 갔을 때, 로마의 한 작은 식당에서 먹었던 나폴리 피자 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때 그 맛을 잊지 못해 아쉬워하다가 지난 주말 온가족이 함께 찾아 나선 곳, 바로 논현역 인근의 ''도셰프(Do Chef)''이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아날로그 식 LP판이 꽂혀있는 편안한 분위기주택가 골목어귀쯤에 ''도셰프''가 있다. 휘황찬란한 간판을 내건 강남대로변이 아니어서 오히려 안심이 된다. 자고나면 업종이 바뀌고 새로운 식당이 수도 없이 생겼다 없어지는 현실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진짜 맛 집은 이런 곳에 숨어 있는 거야"라며 딸아이가 진지하게 말을 던진다. 입구 쪽 테라스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외관은 올드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콘셉트로 꾸몄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십 수 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주방 안쪽에는 집채만 한 화덕이 버티고 있고, 그 옆에는 LP판이 가지런히 꽂혀있다. 게다가 실내에 흐르고 있는 노래가 패티 페이지(patti page)의 ''체인징 파트너스(Changing partners)''라니! 순간, 추억에 젖어 가슴이 뭉클해졌다. 앤티크 풍의 우드 식탁과 의자,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쫀득한 정통 나폴리 피자이곳의 허윤행 총책임자는 "모든 인테리어에는 이태리에서 생활하다 온 대표님의 유럽적인 취향이 담겨있다"면서 ''도치피자''와 더불어 정통 나폴리 피자를 만드는 유일무이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정통 나폴리 피자는 손으로 도우를 만들고 신선한 토핑을 얹어 485도의 화덕에서 순식간에 구워내야 한다. 그 과정에서 피자 가장자리 부분에 공기가 들어가 통통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주문한 ''엑스트라 마르게리따(21,000원)'' 피자가 나왔다. 피자 워머(이곳에서는 ''삼발이''라 부름) 밑에 양초가 켜지고 그 위에 피자접시가 놓여졌다. 토마토와 치즈, 바질의 단순한 조합이지만 한입 베어 무니 맛이 환상이다. 토마토와 도우, 버펄로치즈의 담백함과 바질의 신선함이 잘 어우러진다. 겉면은 조금 탄 듯 바삭하지만 안쪽은 쫀득쫀득한 식감이 풍미를 더해준다. 식후에는 ''사과체몬차'' 무료제공허 총책임자는 "100퍼센트 버펄로치즈의 촉촉함 때문에 더욱 부드럽고 뛰어난 식감을 즐길 수 있다"면서 특히, 젊은 고객들한테 인기 있는 ''콰트로 스타지오네(23,000원)'' 피자는 고르곤졸라, 드라이토마토, 버섯과 햄, 가지와 양파 등 네 가지 피자를 조합해 만든 메뉴라고 소개했다. ''감베리풍기샐러드(15,500원)'' 역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큼직한 새우와 여러 종류의 버섯, 홈 메이드 썬 드라이 토마토에 발사믹 식초와 갈릭소스로 맛을 냈다. 그 위에 치커리, 비타민, 라디치오, 양상추 등의 푸짐한 야채가 올라가 있다. 마지막으로 새우와 루꼴라 향이 어우러진 오일 파스타 ''감베리 루꼴라(18,000원)''가 등장했다. 살짝 구운 마늘과 새우, 적당히 잘 삶아진 스파게티 면이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연출한다. 곁들여 나온 오이, 무, 당근의 수제피클이 입맛을 돋워준다. 이외에도 ''홍합나티보(16,000원)'', ''프로슈트 루꼴라(21000원)'', ''고르곤졸라(15,500원)'', ''감베리 크레마(14,500원)''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허윤행 총책임자는 "원하는 고객들께는 식후에 ''사과체몬차''를 무료로 제공한다"면서 예약은 창가 쪽 네 개의 테이블에 한해서만 받고 있다고 전했다. *위치 : 서초구 강남대로 89길 14 서원빌딩 1층(논현역 3번 출구)*영업시간 : 일~수/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목~토/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주차 : 가능*문의 : 02-541-11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9
- 한방치료로 갑상선암 재발과 전이 막는다! 최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갑상선암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갑상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음파나 혈액검사를 통해 초기에 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조기발견과 빠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치료 후 어떻게 몸 상태를 관리해 재발과 전이를 방지하느냐에 있다. 갑상선암에 대한 한의학적 조언을 듣기위해 ''청담한의원'' 서좌남 원장을 찾았다. 양방 처치 후에는 몸과 마음 잘 다스려야 실제로 갑상선암은 국내 여성암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한다면 완치율 90퍼센트에 이를 정도로 예후가 좋은 편이다. 또한 예전에는 갑상선암을 진단받는 여성들이 주로 40~50대였지만 최근에는 연령대가 낮아져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다. ''청담한의원'' 서좌남 원장은 "갑상선암은 아직 그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요오드 부족과 방사선에 과량 노출된 경우, 유전적(RET) 요인 등을 꼽는다"면서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는데 갑상선암은 단순한 결절이 아닌 악성종양을 일컫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약재로 수술 후 떨어진 체력 증진시켜50대 초반인 이정희(강남구 개포동) 주부는 1년 전 감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그녀는 "수술직후부터 양쪽 어깨와 목 주변에 심한 통증을 느꼈지요. 그런데 요즘에는 증세가 더 심해져 목을 가눌 수가 없을 정도에요"라고 하소연한다. 이 씨의 경우처럼 암을 제거하고 완치판정을 받았다 해도 점차 기력이 떨어지면서 몸이 힘들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또 암 진단 이전에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암 발병과 동시에 신체의 취약했던 부위들이 하나둘씩 문제를 일으켜 우울증과 무력감에 빠지기도 한다. 서 원장은 "본원에서는 암 예방과 수술후유증 관리, 재발과 전이 방지를 위한 한방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갑상선암처럼 성장속도가 느린 암일 경우에는 무조건 수술하는 것보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켜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약재는 항암제와 비교해서 독성이 없고 혈관을 확장시켜 약물이 잘 작용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수술 후 체력이 떨어지거나 호르몬 약으로 인해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단전호흡과 명상요법으로 자연치유력 극대화 ''청담한의원''에서는 갑상선암 수술후유증 관리와 재발, 전이 방지를 위해 성대 주위 근육 손상 및 미주신경의 회복관리, 근막강화와 매핵기 관리 등을 시행한다. 특히, 근육치료와 심부온열치료 등의 한방자연치유법으로 암수술 후 떨어진 체력을 증진시켜 면역력을 강화하고, 거기에 국선도 단전호흡과 명상요법으로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한다. 국선도는 환자 스스로가 호흡과 마음, 몸을 수련하여 암이 오기 전의 몸과 마음의 에너지인 기를 다스리는 방법이다. 서 원장은 "암세포 자체를 공격하는 것이 양방이라면 한방은 암이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몸 스스로가 치유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라면서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기 힘든 고령자나 혹은 체력저하가 뚜렷한 암환자의 경우에는 면역발효 한약을 사용해 수술 없이 생존과 통증관리를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담한의원''의 특화된 프로그램에는 국선도 명상호흡요법과 심부온열요법 등이 있다. 명상호흡요법은 1회(80분)에 3만 원, 1개월엔 횟수 제한 없이 20만 원이며 심부온열요법은 1회(50분) 5만 원이다. 그 외의 세부적인 사항은 전화(02-2282-7587)로 문의하면 된다. TIP/ 갑상선암 자각증세*맥박이 빠르고 심장이 빨리 뛴다.*체중이 갑자기 줄었다.*하루에 대변을 4~5회 보고 설사까지 한다.*신경이 예민해져 흥분을 자주 한다.*안구가 돌출되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도움말 ''청담한의원'' 서좌남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9
-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캠페인에 가입 강남구는 지난달 29일“재난없는 안전 일번지 강남 만들기”를 위해『UN ISDR (United Nations 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 국제연합 재해경감 전략사무국) 주관‘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캠페인』에 가입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강남을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 지역사회 구성원간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캠페인 참여의 성과 실현을 위해 , 안전도시 만들기 마스터플랜 수립 , 캠페인 추진 T/F팀 구성, 안전도시 조례 제정, 민·관 상호협력을 위한 지역네트워크 구축, 지역 환경과 재해위험 경감 분석, 경감활동에 필요한 예산 확보, MCR 캠페인 모니터링과 캠페인 교육·워크숍 참가, 취약지역 선제적 안전점검 실시를 한다. 또한, BI(Brand Identity)와 캐릭터, 로고송을 포함한 생애주기형(영유아 ~ 어르신) 재난안전교육, 안전한국훈련 실시, 안전점검 생활화를 위한 안전문화운동 추진, 방범용 CCTV 확대설치 등 UN ISDR 인증도시(Role Model City)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오는 3월 10일까지 겨울철 안전관리를 위해‘특별 재난안전대책반’을 운영하여 2488개소의 특정관리대상물인 교량, 대형공사장, 대형광고물 등에 대해 지역 내 전기, 구조 전문가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9
- Mom맘이야 아기 속싸개 만들기 자원봉사 활동 서초구는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국내 저출산 문제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자원봉사활동“Mom맘이야 아기속싸개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31일, 호반건설 임직원 100명과 함께 진행된 활동은 저출산에 대한 문제인식과 함께 미혼모 가정과 다둥이 자녀 가정의 신생아들을 위한 아기속싸개를 만들어 전달하는 프로젝트이다.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저출산 문제에 대해 고민해보고, 아기용품을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신생아에 대한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속싸개는 미혼모 가정과 다둥이 가정으로 전달되어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총 500여명의 기업자원봉사자들과 지역주민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으며, 정성스럽게 제작된 240개의 아기속싸개는 홀트아동복지회와 반포종합복지관으로 기부되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9
- 청년 취업 멘토링 데이 개최 서초구는 지난 1월 28일, 이마트 양재점 인사담당을 초청하여 청년들의 취업고민을 해결하기 위한‘청년취업 멘토링 데이(Mentoring Day)’를 첫 개시했다. 청년취업 멘토링 데이는 서초구와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관내 기업의 임직원이 초빙되어 멘토와 멘티를 1:1로 연계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멘토링을 해주는 사업이다.모의면접 및 이력서 검토, 자기소개서 작성법, 늘어지기 쉬운 구직생활 시간 관리법, 직장생활 노하우 등 관점별로 멘토해 주고 멘토링 이후에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할 때까지 도와준다. 또한 멘토링 참가자들에게는 인재풀 등록 안내 및 구직자별 맞춤형 필요정보를 밴드, SMS 등을 통해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작년에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였는바 청년 국제무역사 49명을 양성하였고 그 중 30명이 취업한 성과를 보았다. 올해는 청년 국제무역사 양성과정 뿐만 아니라 변호사 사무원 양성과정을 추가로 신설하여 청년실업률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9
- 내 아이 어떻게 할까? 어느 대학으로?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한국의 많은 부모님들을 긴장하고 걱정하게 만드는 ‘수학능력평가’. 모든 학생들이 수능 결과에 따라 대학에 원서를 넣지만 본인의 희망을 이루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학은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지만 사실 그것만으로는 목적을 이루기 어렵다. 때문에 좀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한국을 벗어나 선진국에서의 입시는 어떨까? 보통의 경우 아이들은 다양한 직업을 위한 다양한 학제의 대학을 선택할 수 있고, 우수 대학 진학도 한국에서 보다 더 쉽게 이룰 수 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는 유럽과 아시아학생들의 유학 희망국가이며, 칼리지를 거쳐 아이비리그에 진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 한국에서 입시에 실패한 후 미국 유학을 통해 아이비리그에 진학한 사례가 많으며, 이들은 선진국에서 익힌 언어와 고등교육을 통해 미주지역과 유럽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 영주권 취득은 자녀의 이런 유학을 도와줄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학과 제한 없이 진학이 가능하고 학비가 무상이거나 또는 2배 이상 절약이 가능하다. 부모의 자격을 통해 자녀 영주권 동반 취득이 가능하며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본인이 희망하는 시기와 학교에서 공부가 가능하다. 영주권의 취득은 자산의 증명 및 일정 금액의 투자로서 가능하며 특히 캐나다의 경우 약 2억 원 정도의 투자금으로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 이 조건은 2015년부터는 투자금 등 조건이 상향될 예정이며, 전 세계 선진국 중 가장 저렴한 투자금이어서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마지막 신청 접수는 11월까지로 예상된다. NAFTA(북미 자유무역 협정) 국가인 양 국가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 국가로 안전하고 자연환경이 좋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의 관계도 좋아 자녀가 교육을 받고 정착하거나 또는 귀국을 목적으로 해도 좋은 이민국가이다. 환경을 바꿔주는 것만으로 내 아이의 미래가 바뀔 수도 있다.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좋은 방향을 잡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법무법인 한별 홍지승 부장www.hanbl.net 문의 02-568-28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중국어는 기회의 언어 “누군가 이해하는 언어로 대화하면 그 사람의 머릿속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그 사람의 모국어로 대화하면 마음속까지 들어갈 수 있다.” 故 넬슨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말이다. 우리가 외국어를 익히는 데 방향성을 제시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실제 우리 상황을 들여다보면 어떠한가? 제2외국어를 넘어서 사회적으로 어마어마한 비용을 삼키는 영어의 경우 ‘언어’가 아닌 입시와 승진의 ‘도구’로 인식되어 말 그대로 ‘학습’ 되어 지고 있는 건 아닌지. 정부가 바뀌면 교육정책이 바뀌고 거기에 따라 공교육이며 학원이며 술래잡기 하듯 좇는 현실이 씁쓸하다. 이런 현실에 우리는 또 다른 격변의 시대를 마주하고 있다. 바로 중국 위상의 변화이다. 최근 EBS에서 제작한 ‘세계와 중국’에서는 ‘슈퍼파워를 향한 도전’으로 중국을 묘사했다. 중국의 미래에서 세계의 미래를 찾아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다. 이를 보면 세계적으로 더 큰 시장 확보 등 말 그대로 다양한 기회를 잡기위해 중국어 학습에 열을 올리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싶다. 여기서 시선을 우리 내부로 돌려보자. 우리는 과연 미래의 격한 물살을 헤쳐 나갈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는가? 현재 우리 아이들은 입시의 변별력을 이유로 여전히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 위주의 교육을 받고 있다. 제2외국어 수업으로 중국어가 있다고 해도 그 수준은 현지 유아의 언어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정도로 이를 두고 ‘준비’를 하고 있다 말하기 무안하다. 거기에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는 한국의 자녀교육열에 비하여 중국어는 바다 건너 이야기로 인식하는 듯하다. 혹 관심이 있다 하더라도, 서두에 언급한 언어로의 중국어가 아닌 그저 배우는 것에 의미를 두는 티내기 학습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학습지 같은 일주일 30분하는 것으로 우리 아이가 3년간 중국어를 했으니 잘 하겠지 라고 생각할 수는 없는 것 아닐까. 중국어는 언어다. 이는 당연한 명제지만 우리는 반대로 이 사실을 잊고 있다. 그래서 영어의 100분의 1도 안 되는 시간투자를 하면서 중국어를 잘 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거의 억지에 가깝다. 영어만큼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우리 아이가 언어로 중국어를 인식할 수 있을 만큼은 환경에 노출되고 학습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중국어는 향후 중요한 언어가 될 것이고 이것이 미래다. 여러분도 중국어를 배워야한다.” ‘닥터 둠’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미국 뉴욕대학교(NYU) 누리엘 루비니 교수의 말이다. 박덕현 원장청담러닝 퀵차이니즈 청담본원문의 02-512-88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초등 저학년 초등수학의 플래닝(1) 수학의 자신감의 발견을 위해서는 공감을 위한 경험과 준비학습은 필수이다. 그 필수적 요소를 어떻게 하면 유아 및 초등학교 시기에 적절하게 준비하는 것이 옳은지 제시해보려고 한다. 유아~예비초1은 입학 전 학부모들이 수학도 놀이, 체험이라는 명목으로 가베, 오르다 교구수업을 거쳐 수, 도형의 다양한 학습활동을 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학습의 흥미와 집중력이 좋은 친구들은 조금은 다르게 초등학교 1~2학년은 구구단, 사칙연산 같은 수학의 주요 개념을 본격적으로 배워나가도 좋다. 즉 언어(개념)수학이 가장 필요한 시기로 재미있는 수학놀이를 통해 수학의 흥미를 높여주되, 연산과정에서의 깊이 있는 방법적 요소를 알아갈 수 있도록 잡아주어야 한다. 요즘 초등 3학년 과정은 고학년 시기라고 말해도 될 만큼 사고의 유연성이 길러지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10년 전만 해도 초등수학에서 교과학습을 위해 사교육에 발을 들이는 시기가 4학년이었다면, 현재는 3학년부터이다. 왜냐하면 초등 3,4학년 과정의 자연수의 곱셈 및 나눗셈, 분수, 소수 사칙연산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본 학년은 향후 중고교 수학의 제곱근, 교환법칙, 인수분해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빠르게 선행하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구멍학습 즉 Return 학습을 하지 않으려는 아이의 연산의 속도에 맞는 제대로 된 선수학습을 준비하라는 것이다. 조기 영어 교육의 타이밍을 맞추어 준비하는 것처럼 수학에서도 사고의 유연성이 길러지는 타이밍도 중요한 이야기이다. 저학년 때 연산만 혹은 사고력 수학만 시간을 투자하여 가기에는 고학년과정의 사고력수학은 심화학습= 先수학 개념 및 기본이해가 있어야 풀리는 시간의 역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저학년 수학 시간 배분의 제안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스토리텔링이나 융합학습법이라 하여 사설학원마다 제안하는 것이 다 비슷하다지만 과감하게 버릴 것은 버리고 시간적의 배분을 잘하여 적절한 공부를 스스로 준비하고 나갈 수 있게 해야 한다. 이상적인 수학의 영역 비중은 연산(30%) + 응용/심화(50%) + 창의사고력(20%)이다. 이원정 팀장APBOS 문의 02-2052-76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수험생 자녀 위해 기도하는 부모의 마음 부모의 불안은 표시를 내지 않으려 애써도 아이에게 전해질 수 있다. 부모부터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되어야 말 한마디도 부드러워지고 진정한 마음으로 아이를 위하게 된다. 자녀교육은 부모의 권리이자 의무, 아이가 고3 수험생이 될 때까지 관심을 갖고 교육시키며 잘한 행동에 대해서는 칭찬과 격려를,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잔소리와 질타를 했을 것이다. 이러한 부모의 교육방법도 고3 여름부터는 불필요해진다. 입시가 다급해진만큼 수험생들은 부모의 칭찬이나 잔소리와 상관없이 수험공부에 관심을 갖고 집중하게 된다. 간혹 고3 2학기가 되어도 공부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이 있지만 이 또한 더 이상 부모의 교육적인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수험생 부모들이 시작하는 것이 바로 간절한 바람을 담은 ‘기도’다. 수능을 앞두고 100일기도, 50일기도 등 기도 일정도 다양하고, 교회, 성당, 절 등 기도장소도 종교에 따라 다양하다. 심지어 그동안 종교가 없다가도 이 기간에는 세 군데를 다 찾아다니며 열성을 보이는 어머니도 있다. 특히 강남 대치동 일대에서는 대부분 여름부터 수험생을 위한 100일기도에 들어간다. 특정 종교와 상관없이 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과 부모들에게 기도는 분명 불안감과 초조함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자식 향한 간절한 마음 100일간 꾸준히 이어져지난해 7월말, 리포터는 대치동의 한 성당에서 매일 아침 9시에 시작하는 수험생 100일기도를 시작했었다. 신앙심이 깊은 편은 아니지만 막판 수험생활로 애쓰는 아이를 마음으로나마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기도를 시작하며 두 가지 면에서 놀랐다. 우선 기도하는 어머니들이 상당히 많다는데 놀랐다. 대치1동~4동까지 크고 작은 성당이 4개나 있고 모두 수험생기도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인 내가 참여한 성당만 해도 100여 명이 넘었다. 간혹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눈에 띄었고, 토요일에는 아버지들도 있었다, 다른 한 가지는 이렇게 참여한 인원이 거의 변동 없이 100일간 출석이 이어져 수능 날까지 간 것이다. 자식을 위한 일이라지만 수능을 앞두고 일정한 시간을 정해 100일간 꾸준히 기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특정한 기도장소에서 시간을 정해 함께하는 기도모임의 경우 평상시의 생활패턴을 바꾸지 않으면 100일간 지속하기가 힘들다. 어찌 보면 자식을 위한 수험생 기도도 교육열의 일환이겠지만 그 열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간들 이만큼 자식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느껴질까?’하는 생각을 했다. 격(激)한 마음을 유(柔)한 마음으로 바꿔주는 기도기도의 가장 큰 장점은 거센 파도처럼 일렁이는 격한 마음을 순하고 부드럽게 바꿔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수험생의 마음도 불안해지지만 그 곁을 지키는 부모의 마음도 불안해진다. 오히려 수험생이야 확실하게 매달릴 공부가 있어서 덜할지 모르지만 자식만을 뒷바라지하며 곁을 지켰던 어머니라면 날이 갈수록 불안감과 초조함이 더해질 수 있다. 부모의 불안은 표시를 내지 않으려 애써도 아이에게 보이지 않게 전해진다. 부모부터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되어야 말 한마디도 부드러워지고 진정한 마음으로 아이를 위하게 된다. 혼자 하는 기도보다 모여서 하는 기도의 효과도 있다. 혼자서 하게 되면 어지간한 결심이 아니면 세워놓은 규칙 무너지기 쉽고, 기도가 습관이 되어있지 않은 경우 지루할 수도 있다. 또, 어떤 기도문으로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될 수 있다. 아이의 건강,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는 용기,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는 부모의 마음, 과정에 충실한 수험생활, 무한한 사랑과 은총 등 수험생에 대한 동일한 지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기도를 하다보면 동질감도 느끼고 위안이 되는 효과도 있다. 기도가 끝나고 가끔씩 지인들끼리 어울리는 티타임의 수다는 또 다른 위로가 되기도 한다. 지금도 기도하고 있는 수험생 부모들, “모두 힘내세요.”이제 수능까지 20여일 남았다. 수험생이나 자식의 수험생활을 묵묵히 지원해 온 부모나 이제 힘든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 여러 차례 모의고사를 치르며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을 것이고 불안과 걱정이 앞서기도 했을 것이다. 그때마다 마음을 다잡아 초조한 마음을 내려놓고 두 손 모아 기도했을 어머니들, 그리고 오늘도 어딘가에서 수험생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있을 모든 어머니들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본다.“수험생이라는 힘든 여정을 가는 아이들에게 지혜와 인내력을 주시어 마음을 다잡게 하시고, 기도하는 부모들은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잠재우고 입시를 준비하는 아이의 수고를 나누고 격려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10월 입시칼럼은 이렇게…….>이미 입시는 시작돼 한양대, 연세대 등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들의 시험이 이어졌습니다. 주위에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친구들이 많으면 자칫 수험생활 분위기가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수험생들이 마음을 다잡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10월 입시칼럼은 ‘수능 파이널 강좌 활용’, ‘환절기 수험생 건강 챙기기’, ‘수험생 도시락 준비’, ‘기도하는 부모의 마음’ 등을 주제로 진행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