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양재역 1번 출구로 이전 서울시지정 교육기관인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가 2011년 7월 새롭게 출발하였다. (사)청년여성문화원이 운영주체로 신규 지정되어 양재역 1번 출구(80m)로 이전 개관하였으며, 전문직업훈련기관으로 서울시,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등의 여러 정부부처의 취업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직종개발을 비롯해 취업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무료 집단상담과 경력 단절여성을 위한 직업훈련, 일자리 부르릉 등의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한식조리기능사, 두피관리사, 커피바리스타입문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들이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 관심을 가지고 이용해주신 모든 구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02)6929-00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DJ DOC의 음악을 뮤지컬로 만나다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두루 갖춘 뮤지션 DJ DOC의 음악을 요즘 트렌드에 맞게 편곡해 팝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DJ DOC, 그들이 누구인가. 1994년 데뷔해 17년간 자신들만의 노래로 대중을 무장해제 시킨 자유분방한 에너지의 소유자들이 아닌가. 10대~20대가 즐겨 부르는 ''나 이런 사람이야''에서 대한민국 회식문화를 주도했던 30대~40대 최고의 히트송 ''DOC와 춤을'', ''런 투 유'', ''여름이야기''등 그들의 음악은 남녀노소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일명 관광버스 춤으로 50대~6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션이 바로 DJ DOC다"지금 내가 가진 건 이것뿐이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남아있어 저기 하늘 위 눈부신 태양처럼 내 미래는 밝아"라는 말처럼 음악에 대한 열정과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는 재민, 수창, 정훈.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이트클럽에서 일하지만 도무지 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유명 기획사 사장이 그들의 음악에 흥미를 갖게 되고 데뷔를 제안해온다. ''스트릿 라이프''라는 이름의 그룹으로 화려하게 데뷔하는 세 사람. 대중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지만 실제 그들에게 돌아오는 돈은 거의 없다. 순진한 세 사람의 수입을 빼돌리는 악덕 사장의 실체를 알고 멤버들은 기획사를 나오지만, 연이어 터지는 스캔들에 인기는 추락한다. 결국 연예계에서 퇴출 위기를 맞는다. 처음 공연을 했던 초라한 클럽으로 다시 돌아온 세 사람. 이제 그들에게 남은 건 마이크 하나뿐이지만 이제 세 사람은 더 이상 예전의 그들이 아니다. 순수하게 음악만을 꿈꾸던 ''스트릿 라이프''의 진짜 무대가 시작되는 것이다.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는 8월 3일부터 28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팝아트홀에서 열린다.이지혜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넉넉한 엄마의 식탁에는 사랑과 정성이 범벅 하루해가 긴 요즘, 양재천에는 여름이 한창이다. 양재천 근처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 ''더스테이크 하우스''에는 긴 장마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여름을 만끽하려는 손님들로 늘 북적인다. ''더스테이크 하우스''는 압구정동에서 이미 이름난 스테이크 집이었는데, 지난해 1월 이곳으로 이전한 것이다. 양재천을 산책하다 보면 주변에 카페는 많지만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아 이를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곳은 이런 사람들에게 양재천 근처에서 근사하게 식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여름이 다 가기 전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정성이 담긴 맛있는 스테이크를 한 번 먹어보자.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이 충전되는 느낌이들 것이다. 유럽풍의 가정식 스테이크 하우스 더스테이크 하우스는 아늑하면서도 정겨운 분위기로 인테리어가 품위가 있어 보인다. 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테라스가 있는데 한 겨울만 빼고는 이곳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 이 집은 계절마다 테이블 커버와 쿠션을 바꾸며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늘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한결같은 맛과 넉넉한 인심이다. 손님들은 식사하면서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고 또 옆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집에서 먹는 것처럼 편안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집처럼 편안하다는 이곳의 분위기는 절대로 연출한 것이 아니다. 이 집 주인인 한영진 대표에게 그 해답이 있다. 한 대표는 이 식당을 차리기 전만 해도 살림만 하던 전업주부였다. 그녀는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공부하면서 미래에 자그마하지만 안락하고 맛있는 식당을 꾸려보고 싶었다. 하지만 결혼 후에 엄마로 아내로 또 종갓집 며느리로 살아야했다. 세월은 흘러 아들과 딸이 모두 성장했고, 그녀는 소중히 간직했던 자신의 꿈을 하나씩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압구정동에서 시작한 더스테이크 하우스는 입소문을 타고 단골이 하나 둘 씩 늘어났으며, 맛좋은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번화가도 아니고 지하철역 주변도 아닌 양재천 근처로 이전했지만 여전히 손님들로 붐빈다. 한 대표는 전업주부에서 어엿한 식당의 주인으로 탈바꿈했지만 전에 집에서 가족을 위해 정성껏 식사를 준비했던 주부의 마음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집을 찾은 손님에게 하나라도 더 많이, 조금이라도 더 맛있게 대접하려는 그녀의 마음이 손님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해진다. 도곡동에 사는 최주연(49)씨는 이 집이 압구정동에 있을 때부터 단골이었다. 최씨는 처음엔 고급스럽지만 편안한 분위기가 콘셉트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주방에서 직접 고기를 굽고 또 음식을 먹는 손님의 반응을 유심히 살피는 주인을 보고 엄마의 정성을 느꼈다. 이런 주인 때문에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만들어 진 것이다. 정직한 재료로 만든 최고의 스테이크스테이크와 파스타 리조또 와인 등을 먹을 수 있는 이 집의 신조는 ''재료를 정직하게 사용하자''이다. 고기는 호주산 청정우 와규 소고기를 수입업자에게 특별히 주문해 사용하며, 채소는 가락시장의 단골가게에서, 우유 생크림 등 기타재료는 강남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주인이 직접 장을 봐 사용한다. 강남주부들이 일반적으로 장을 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는다. 워낙 재료를 좋은 것으로 골라 사용하고 소금 후추 허브 외에는 어떤 조미료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 집만의 독특한 맛이 있다. 이 집의 단골손님들은 고기질도 좋지만 고기를 적당하게 잘 굽는 주인의 감각, 그리고 조미료를 일체 넣지 않아 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먹고 나면 속이 편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대체로 강남지역 식당의 음식량은 여성들에게 적합한 정도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집은 양도 넉넉하고 값도 저렴해 마음이 훈훈하다. 요즘 유명한 냉면집의 냉면 값은 1만원을 호가하는 고물가 시대다. 이런 때 2만원 정도에 최고급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흐뭇한 일이다. 이 집은 설과 추석을 제외하곤 쉬지 않는다. 또 한시도 이집 주인이 식당을 비우지 않는다. 이것이 한결같은 맛과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집이곳은 주중에는 인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나 주부들이, 주말에는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양재천을 산책하다 들리는 손님들도 많다. 점심 특선으로는 ''잘라구운 안심과 크림소스로 얹은 대하구이(17,800원)''나 ''잘라구운 안심에 브라운소스로 얹은 스테이크(17,800원)가 인기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아 점심식사로 그만이다. 저녁식사에는 커플로 오는 손님을 위해 ''더스테이크 하우스 커플세트(79,800원)가 있으며 가족단위 손님은 ''더스테이크 하우스 패밀리세트(158,000원)''가 있다. 이 집은 커피 맛이 좋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세계적인 명품 커피기계인 훼마(Feama)에 커피는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토나 커피를 사용한다. 여름에는 손님들이 독일수입 맥주인 크롬바커 생맥주(300cc에 5천원)와 팥빙수를 즐겨 찾는다. 저녁에는 맥주나 와인을 시키는 손님들은 그릴에 구운 안심이나 치킨을 안주로 주문하기도 한다. 위치: 서초구 양재동 89-2번지 서초구 방향으로 양재천 길을 가다가 까사미아를 지나 런너스 클럽에서 우회전하면 왼쪽에 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주차: 전면 4~5대와 공용주차장 이용문의(02)546-5469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사람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합니다" 삶의 상처를 치유하고 깨달음을 주는 ''즉문즉설'' 법문으로 유명한 법륜스님은 수행 공동체인 정토회의 지도법사이며, 국제기아·문맹퇴치 민간기구인 JTS, 환경운동 단체인 에코붓다, 국제 평화·인권·난민지원 센터 좋은벗들, 평화·통일 정책을 연구하는 평화재단 등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스님은 ''스님의 주례사''라는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이 책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적시며 결혼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평화재단에서 만난 법륜스님에게 강남의 일반적인 부모가 자식에 대한 아쉬움을 떨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현답을 구했다. "스님, 제 남편은 자랄 때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해 최고의 대학에 진학했으며, 사회에 나가서도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한 사람입니다. 가정에서도 아버지로서 충실했습니다. 그런데 제 아들은 머리가 나쁜 것 같지는 않은데 도통 공부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공부 외에 특별히 하고 싶어 하는 것도 없습니다. 재수를 하면서도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놀기만 하고 대학진학이나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어떤 고민이나 노력도 하지 않아 아버지를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남편은 그런 아들 때문에 화도 나고 삶의 의욕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아들을 야단도 쳐보고 달래도 보며 결코 포기하지 못합니다. 저 역시 아들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는 남편의 건강이 더 걱정됩니다. 스님, 저희 부부가 자식의 걱정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좋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부모와 자식은 다르다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의 기준에 맞게 부모나 배우자, 자식을 동일시 합니다. 특히 부모는 자식이 나하고 같다는 전제하에 모든 것을 생각하려고 하며 다르다는 것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자식과 나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합니다. 어떻게 자랐는가가 중요해인간은 어릴 때 어떻게 키웠느냐 하는 것에 따라 각기 다르게 성장합니다. 일본에서 태어나면 일본사람이고 미국에서 태어나면 미국사람으로 자랍니다. 인간은 생물학적으로는 인간종이지만 인류로서 인간의 성질이나 성격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즉 인간은 육체적인 존재보다는 정신적인 존재로,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가 문제지요. 어릴 때 가난하게 지냈다고 모두 열등의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난했다고 차별받은 경험이 있을 때 비로소 열등의식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옛날 시골에서 논 20마지기, 10마지기, 1마지기 있는 집이 있다고 합시다. 논 20마지기가 있는 집의 자식은 그 동네에서는 부자 측에 속해 자랍니다. 논 10마지기 있는 집 자식은 부자는 아니라도 보통으로 사는 수준으로 열등감은 없습니다. 아마 1마지기 있는 집 자식은 가난하다고 생각하고 열등감을 속에 자랄 것입니다. 반면 도시에서 자란 교사의 자식들은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 보다는 훨씬 윤택하게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의사, 변호사, 사장 등 사회적으로 권력이 있거나 돈이 많은 집에 비하면 가난하게 컸다는 열등의식을 갖고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시골에서 논 20마지기 지닌 집의 아들은 자신이 부자라고 생각하고 자란 반면, 도시에서 자란 교사의 아들은 이에 비해 훨씬 윤택하게 살았지만 경제적인 면에서는 열등감을 갖고 자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자랐는가에 따라 사람이 달라집니다. 아버지와 아들, 다른 세상에서 자라옛날 나라를 건국한 왕은 용감하며 도전정신이 있으며 무엇보다 강합니다. 아버지는 죽을 각오로 나라를 세웠지만 그 아버지 밑에 자란 아들은 편안하게 성장해 도전 의식도 없고 나약하기 쉽습니다. 물론 왕자들 중에는 용맹한 사람도 있어 순위를 제치고 장남대신 차남이나 삼남이 왕위를 물려받기도 하지요. 강남에 있는 내노라할만한 집의 자식들은 아버지 이상으로 똑똑한 경우도 있지만 10명 중에 6~7명은 아버지 보다 못합니다. 아버지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도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됐는데, 너는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자라면서 무엇이 부족해 노력을 하지 않느냐고 자식만을 탓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예나 지금이나 자식이 아버지와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아버지와 똑같이 될 수가 없습니다.지금 아버지들이 자라던 시절은 대체로 가난했으며 우리나라가 성장하는 시대라 요즘보다 성공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상급학교에 진학 할 수 있었고, 결혼도 할 수 있었고, 집을 장만할 수 있었지요. 그 시대에는 중학교만 나와도 할 일도 있고 성공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대학을 나오고 박사를 해도 성공하기 힘듭니다. 아버지가 성장기 사회에서 살았다면 아들은 정체된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 세대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사회의 10퍼센트 안에 들 수 있었다고 하면, 아들 세대는 죽도록 노력해도 50퍼센트 안에 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상이 변했기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을 동일한 잣대로 보면 안 됩니다. 요즘 기후의 변화로 사과 산지인 대구보다 더 북쪽 지방에서 사과가 잘 자란다고 합니다. 감귤도 제주도 보다는 북쪽 지방에서 농사가 잘된다고 합니다. 자연도 이런데 사람도 변화된 환경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희생을 먹고 자라 자식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 부모는 없습니다. 부모는 먹을 것이 없어도 자식은 풍족하게 먹이려고 하고, 또 고생하면서도 공부시키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부모는 버스나 택시밖에 타지 못해도 자식은 비행기 태우려는 것이 부모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만이 부모의 희생이 아닙니다. 풍족한 부모라면 자식들을 더 먹이고 더 입힐 생각을 하지 말고 부모가 여력이 있어도 스스로 근면하고 성실한 환경을 만들어 이 속에서 검소하게 자식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도 자식과 함께 고생을 해야 하는데 이런 것이 바로 부모의 희생입니다. 자식과 비행기 탈 수 있는 수준이어도 함께 버스타고 다니는 그런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잘 사는 부모가 자식을 자신이 갖은 것보다 더 풍족하게 키우면 자식들은 그렇게 길들여져서 부모만큼 노력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자란 자식들이 부모 보다 못하다는 것은 어찌 보면 필연적인 일이고 부모에겐 자업자득인 것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부모가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키우는 시대입니다. 나만 자식에게 잘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내가 내 자식에게 잘해 주었다고 해서 내 자식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부모가 잘해주는 것 자체가 아이를 바르게 키우는 것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자식을 건강하게 키우려면 부모가 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나머지를 사회에 환원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그래야 자식이 부모의 경제력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열심히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부모가 그렇게 살지 못했다면 자식이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자식에 얽매이지 말고 자기 삶을 만끽해야 합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SAT reading 교육 프로그램이 갖추어야 할 요건 고득점을 가능하게 해주는 가장 이상적인 SAT Reading 교육 프로그램이 갖추어야 할 요건은 무엇일까요? 필요 단어 확보, 패시지 이해 능력, 문제 풀이 능력 등을 골고루 갖추어줄 수 있는 지식의 전달 및 그러한 지식이 실제 상황에서 점수로 드러날 수 있도록 해주는 연습 혹은 연습 방법의 확보입니다 결국 다양한 지식과 체험의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것이 reading 교육인데, 안타깝게도 시간을 메꾸어 나가는 형태의 교육, 즉, 패시지를 그저 읽고 문제를 풀고 답을 불러주고 질문을 간단히 받아주는 형태의 교육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패시지의 이해를 목표로 수준에 맞게 난이도를 달리 한 패시지 연습 프로그램에서 조차 차이가 나는 것은 교재에 있는 패시지의 난이도일 뿐, 정작 학생들이 알고자 하는 "그래서 난이도가 높든 낮든 패시지 이해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찾아보기 정말 힘듭니다. reading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더욱 심각한 문제는 패시지 분석 및 문제 풀이의 체험을 해나가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 낭비 요인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만나지 않거나 만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 이후의 지속적인 연습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skill과 경험을 요구하는 reading test를 대비한 교육은 복잡한 실타래를 풀어주는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복잡한 문제를 몇 가지 단순한 문제로 환원시켜서 마치 이것만 알면 다 된다는 식으로 호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것이면 가능하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가져오는 결과는 처참한 실패일 수 밖에 없습니다.필자가 2008년에 출간한 책(SAT Reading Clinic)은 이상적인 SAT Reading 교육 프로그램이 포함하고 있어야 할 지식 및 체험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SAT Reading 24 시간 프로그램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24 시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고득점을 확보해줄 수 있는 모든 지식의 전달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거품을 제거하고 나면 본질이 보입니다. 그 본질은 SAT Reading 시험은 쉽다는 것입니다. 팝에그 아카데미 원장 Dr. Eddie Jo010 6413 38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신우성 과학논술 특강] “도표 곁들인 교과서 본문처럼 답안을 써라” 2012학년도 대입 수시논술 시험에서 과학논술은 어떤 방식으로 작성해야 할까. 인문계 논술은 이른바 ‘논증적 글쓰기’를 하면 되지만 수리논술과 과학논술 형태로 치르는 자연계 논술은 수험생들이 답안 작성 방식에서 감을 잡지 못할 수가 있다. 단순하게 수식을 이용하여 문제풀이 과정을 적으면 되는지, 아니면 인문계 논술처럼 문장으로 풀어써야 하는지 헷갈릴 수 있다. 수능·논술 전문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02-3452-2210)의 과학논술 강사들은 “단순하게 수식만 늘어놓은 답안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면서 “도표 그림을 곁들인 교과서 문장이 과학논술의 모범답안 형식”이라고 말했다. 신우성학원에서는 연세대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인하대 항공대 광운대 등 수시1차 논술시험에 대비한 인문 자연계 논술반을 운영 중이다. 다음은 과학논술 필승전략 일문일답. - 과학논술의 만점답안 기준은 무엇일까? “과학논술 답안의 가장 좋은 모델은 바로 학생들이 갖고 있는 수학 과학 교과서다. 교과서 구성을 보면 수식만 나열되어있지 않고 각종 그림과 도표, 그래프가 같이 구성되어 있다. 과학논술 답안을 작성할 때 교과서 같이 그래프와 도표를 이용하여 작성하면 아주 좋은 답안이 될 수 있다.” - 과학논술은 수식의 향연일까? “논술 답안 작성 경험이 없는 학생들의 가장 큰 잘못은 수식만 나열하여 답안을 작성한다는 점이다. 수리논술, 과학논술은 말 그대로 논술 시험이므로 최소한 논술문 형식을 취해야 한다. 역시 가장 좋은 모델은 과학 교과서다. 스스로 과학 교과서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답안을 채운다면 훌륭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 - 모두 어려워하는 물리를 포기해야 하나? “많은 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물리 파트다. 물리 문제는 수학과 연계되어 통합논술 문제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배점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므로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 물리 문제에서는 물리의 기본 개념과 수학적 풀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고등학교 과정을 충실하게 마쳤다고 가정할 때 문제의 제시문을 꼼꼼히 읽어보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충분히 잡을 수 있다” - 학교에서 물리2를 배우지 않았는데 그 범위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간혹 물리2가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는 충분한 설명을 제시문에서 해 주므로 당황할 필요가 없다. 물리가 어려운 학생은 가끔 시간을 내서라도 최소한 물리1 교과서를 정독하고 논술고사를 준비하면 된다” - 기출문제를 전부 풀어봐야 하나? “가장 좋은 논술 교재는 지원 대학의 최근 3년 간 기출 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다. 지원 대학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풀어본 뒤 논술교사의 첨삭지도를 받아야 한다. 그 다음 자기 스스로 수정하여 써본 뒤 또다시 논술교사에게 재첨삭을 받는 것이 좋다” - 풀어보는 것? 써보는 것? 뭐가 중요할까? “논술 고득점의 가장 좋은 지름길은 많이 쓰고, 논술교사에게 첨삭받는 것이다. 수리 과학논술을 많이 써 보고 여러 번 첨삭지도를 받다보면, 자신의 맨 처음 답안보다 훨씬 나아졌음을 알 수 있다. 똑같은 문제라고 할지라도 여러 번 고쳐 써보는 연습을 한다면 100점짜리 답안을 얻을 수 있다. 논술문을 잘 쓰는 학생은 논술문을 잘 고쳐 쓰는 학생이라고도 할 수 있다” ◆ 문의: 신우성논술학원 02-3452-2210, www.shinwoosung.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나만의 이야기'' 끌어내주는 서울대 지균‧특기자전형 자기소개서 코칭 특강 서울 강남구 대치동 신우성학원(02-3452-2210)은 8월 16일에 시작하는 서울대 지균과 특기자 전형에 필요한 자기소개서의 코칭 특강을 개설한다. 이번 특강은 대필이나 문장 첨삭을 하지 않고, 학생 스스로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단계별 방법론을 알려주고 스스로 평가 점검하게 하는 멘토링 및 코칭 방식으로 진행한다. 자기소개서뿐만 아니라 학업계획서, 독서감상문(독후 기록) 작성법도 함께 지도한다. 내신이 당락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자기소개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특히 교수들이 자기소개서에 거는 기대는 크다. 신우성학원 측은 "자기소개서를 대필하거나 지나치게 문장 첨삭하면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면서 "학생과 강사가 대화하면서 단계별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입학사정관 마음을 울리는 ''나만의 이야기''를 끌어내주는 방법으로 교육한다"고 말했다. 자기소개서를 만들어 주는 게 아니라 학생의 자원을 끌어내주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 문의: 신우성학원 02-3452-2210, www.shinwoosung.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폐석산의 비경 속으로 시원하게 빠져들다!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주말 오후, 늦은 점심을 먹고 나니 갑자기 나들이를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멀리 떠나기에는 이미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어디로 갈지 한참을 고민해야 했다. 그러다가 예전부터 아이들과 함께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포천 아트밸리''가 떠올랐다. 방치된 화강암 폐채석장을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 놓은 곳이다. 이렇게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작정 떠난 포천 당일 여행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노란색 모노레일 타고 오른 ''아트밸리''의정부에서 포천으로 이어지는 43번 국도는 교통정체가 심한 편이다. 특히 나들이객들이 몰리는 주말이나 공휴일의 경우 오전에는 포천 방면으로, 오후에는 의정부 방면으로 정체가 계속된다. 그런데 오후 늦게 출발했더니 반대편 차선에 꽉막혀있는 차들을 보면서 여유 있게 달릴 수 있었다. 오랜만에 지나는 길이라 양쪽 도로변에 즐비한 식당들과 의류할인매장, 차를 탄 채로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패스트푸드점 등을 둘러보며 가는 재미도 쏠쏠했다.포천시 신북면사무소를 지나 368번 지방도로 우회전을 한 후 ''포천 아트밸리'' 이정표를 따라 비교적 쉽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반가웠던 건 주차장 바로 앞에 입구가 있었던 것. 오래 걷기 싫어하는 나와 딸에겐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게다가 경사진 주 진입로 구간에 관람객들을 위한 모노레일까지 설치돼 있는 게 아닌가. 망설일 필요도 없이 왕복 탑승권이 포함된 입장권을 구입했다. 입구 바로 앞에 있는 ''돌문화전시관''에서 이곳을 조성하게 된 과정과 포천 화강암의 특성 등에 대한 자료들을 둘러본 후 모노레일 탑승장으로 향했다. 민간 사업자가 운영한다는 이 모노레일은 전체길이가 총 420미터다. 노란색의 앙증맞은 이 이동수단을 타고 편하게 올라가다보니 서서히 전체 경관이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했다. 좌측 아래에는 지난 장마 때문인지 물이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이 내려다보였다. 숲 사이에 웅장하게 솟은 암벽도 천천히 오르면서 감상하니 훨씬 더 멋있게 다가왔다. 그늘도 없이 경사진 길을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날씨가 더울 때에는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강암 절벽 아래 조성된 야외공연장과 전시관정상에 오른 후 먼저 전시관부터 둘러보기로 했다. 전시관 우측에는 계곡물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좌측에는 약 40미터 높이의 화강암 절벽이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 앞에는 다양한 음악회와 공연이 열리는 야외공연장이 조성돼있고, 비록 나무 그늘은 없지만 멋진 파고라(pergola, 서양식 정자)들이 친환경 공원의 분위기에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다.전시관에서는 ''들리는 그림, 보이는 음악전''을 개최하고 있었다. 마네의 그림 ''투우''를 보면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에드가 드가의 ''무대 위의 무희''를 보면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전시회다. 전시실 한쪽 벽면에다 그림을 보여주면서 음악을 함께 들려주기도 하고 전시된 작품 아래에 걸린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게 했다. 이 전시회는 오는 9월 25일까지 계속된다.전시관 2층에는 ''자연'', ''사람'', ''동물''이라는 주제로 종이에 그림을 그린 후 벽에 붙여 전시할 수 있도록 한 ''나도 화가 갤러리''가 있다. 또한 인형이나 열쇠고리, 공주거울, 곰돌이볼펜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창작체험실도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천주호와 깎아지른 절벽이 연출하는 이국적인 풍광 전시회장을 나와 이곳의 비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천주호로 향했다. 천주호는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 들어갔던 웅덩이에 샘물과 빗물이 유입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호수다. 가까이에서 본 천주호는 비록 북경 용경협에 비해 그 규모는 훨씬 작았지만 신비로운 분위기는 그대로였다. 병풍처럼 펼쳐진 절벽과 짙푸른 물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광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최대 수심은 20미터로 가재와 도롱뇽, 버들치가 살고 있는 1급수라고 한다. 호수 위쪽 정자에는 MBC 주말 드라마인 ''내 마음이 들리니'' 촬영장소라는 팻말이 걸려있어 반가웠다. 전망대 쪽에는 드라마 장면을 담은 사진과 함께 차동주 역을 맡은 김재원씨의 서명도 있어 잠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모습을 떠올려보기도 했다.좀 더 위쪽에서 호수의 장관을 즐기기 위해 나무로 꾸며진 산책로를 따라 전망데크로 올라갔다. 해발 255미터 높이에서 보니 깎아지른 절벽과 호수의 전체 모습이 한 눈에 시원하게 들어왔다. 화강암 절벽과 천주호 끝자락에는 소공연장이 설치돼있었다. 약 50미터 높이의 편평한 화강암 절벽을 뒤로 한 채 호수 위에 마련된 공연장에서는 소리울림 현상을 이용한 독특한 공연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절경에 취할 수 있었던 것까지는 좋았는데 내려가는 길로 선택한 돌음계단은 ''아찔함'' 그 자체였다. ''돌아서 내려가는 계단''이라는 의미의 돌음계단은 수직 8미터 아래로 연결된 중앙 기둥을 끼고 빙빙 돌면서 내려가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한 사람씩 내려가야 할 만큼 좁고 가파른 계단을 난간에 의지해 간신히 내려오고 보니 한동안 어질어질 했다.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이용 자제''라는 경고문을 보고 진작 알았어야 했는데. 포천 화강암으로 만든 멋진 조각 작품이 곳곳에비록 전망데크에서 내려오느라 고생은 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위에서 봤던 수상공연장이 바로 앞에 더 멋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절경 한 가운데 꾸며진 텅 빈 무대에 올라 주위를 둘러보며 이곳에서 열리는 공연은 과연 어떤 분위기일지 상상해보기도 했다.수상공연장 맞은편 언덕에는 전망카페가 있고 그 아래쪽에는 호박덩굴로 만들어진 돔형의 ''시크릿가든''과 ''호박터널''이 예쁘게 꾸며져 있다. 이곳이 화강암 채석장이었던 만큼 포천 화강암으로 만든 조각 작품들이 탐방로 곳곳에 설치돼있다. 특히 조각공원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잔디 위에 넓은 간격으로 시원스럽게 전시돼있어 감상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전체적으로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나무 그늘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자와 그늘막을 군데군데 설치해 두기도 했다. 자칫 흉물스럽게 버려질 수도 있었던 폐석산을 이렇게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여느 공원들과는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마지막으로 운행하는 모노레일을 타고 폐장시간에 딱 맞춰서 내려오고 보니 하루를 숲속 친환경 공간에서 잘 마무리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포천에는 아트밸리 외에도 산정호수나 허브아일랜드, 국립수목원, 아프리카예술박물관 등 다양한 나들이 명소들이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TIP - 포천 아트밸리 이용정보개장시간 : 하계(3월~10월) 08:00~19:00, 동계(11월~2월) 08:00~18:00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모노레일 탑승료(왕복) :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초등학생 2,000원문의 : (031)538-3484, www.artvalley.or.krCopyright ⓒTh 2011-08-08
-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기는 창작 카페 어려서 자유로운 창작 활동이 아이들의 감성을 무한대로 이끌어낸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하지만 미술학원을 보내자니 획일적인 교육과 그리기 위주의 커리큘럼에 대한 걱정이 가시질 않는다. 결국 공방이나 미술관 프로그램들을 찾아 돌아다니게 되는 엄마와 아이들. 집에서 좀 떨어진 곳으로 다니자니 아이들이 수업을 받는 동안 엄마들이 쉴 곳이 마땅치 않다. 하지만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이런저런 불편도 묵묵히 참아내는 엄마들. 양재천의 ''노랑 커피 & 크래프트''를 찾는다면 이런 고민쯤은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어른들을 위한 노랑 카페 & 아이들을 위한 노랑 크래프트 ''노랑''을 들어서면 우선 아늑한 공간이 눈에 띈다. 친구, 연인, 동료, 가족이 함께 들려 향긋한 차 한 잔을 사이에 놓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따뜻한 분위기다. 일반 카페라면 어린 아이를 데리고 들려볼 엄두도 내기 힘들겠지만 오히려 ''노랑''에는 젊은 아기 엄마들의 선호도가 제일 높다. 카페 한쪽에 어린이들을 위해 영어로 진행되는 ''노랑 크래프트'' 코너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엄마들이 커피나 차와 함께 크래프트 키트를 함께 주문하면 아이들은 다양한 재료를 받아들고 곧바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 물론 어른들도 원한다면 크래프트 키트를 주문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즐길 수 있고, 그 결과물을 통해 현재의 감정 상태나 건강, 대인관계 조절에 대한 중요한 팁도 들어볼 수 있다. 미술을 전공한 선생님들이 카페에 상주하고 있고, 더구나 색채심리학을 전공한 사장님이 있기에 가능한 얘기다. 천연소재로 이루어진 크래프트 키트 크래프트 활동은 단순한 그리기만이 아니다. 붙이기, 색칠하기, 꿰기, 붓이나 손가락으로 그리기, 자르기 등 다양한 소근육 활동이 준비되어 있고 지금도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 ''노랑''의 차별화는 크래프트 재료에서 시작한다. 활동을 하면서 크래프트 재료들이 아이들의 손과 입, 피부에 끊임없이 닿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 붙이는 풀에서부터 물감까지 모두 먹어도 괜찮은 천연 소재의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다. 3~4세 어린이들까지도 안전하게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비결이 거기에 있다. 근처 양재천에서 주워온 나뭇잎이나 솔방울도 재료가 될 수 있고, 깨끗이 씻어놓은 매장의 빈 캔이나 작은 천 조작도 활동 재료가 된다. 아이들은 뭐든지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자유로운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고 뭐든지 만들 수 있다는 상상력을 끝없이 펼치게 되는 것이다. 집중력이 약한 아이들도 노랑에서 보내는 3~4시간은 결코 힘들어하지 않는다. 오히려 차를 마시던 엄마들이 지쳐 집에 가자고 아이를 조를 정도로 아이들은 새로운 창작 경험에 온몸을 던진다. 색다른 키즈 파티, 특별한 생일 추억 양재천 주변에 이런 소중한 곳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입소문을 타자 최근에는 아이들의 생일파티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카페에서 마련한 생일 음식을 먹고 각자 고른 크래프트 키트를 갖고 혼자, 또는 함께 창작활동을 하다보면 어디서도 맛 볼 수 없었던 소중한 추억이 아이들 가슴 속에 새겨지게 된다. ?영어로 접하는 예능교육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노랑''의 문화를 즐기다가 ''노랑''의 선생님이 된 분들도 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을 또 다른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부모님 선생님이 생긴 것. 그래서 사장님과 카페 선생님들이 진행하는 수업들 외에 정규반 수업이 여러 개 생겨났다. 영어로 하는 ''노랑 크래프트'' 클래스는 기본, ''아티스트 미술'' 클래스도 운영되고 있고, ''쿠킹 아트'' 클래스, ''우쿨렐레'' 클래스도 운영되고 있다. 4주에서 6주 동안 주 1회 진행되며 자신의 작품은 모두 집으로 가져가게 된다. ? 아이들에게 다양한 창작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번거롭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엄마들에게 양재천 ''노랑''은 다락방 보물창고 같은 소중한 공간이 되어줄 것이다. 문의: 02-574-2286 (3호선 매봉역 부근) 이지혜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광복절 연휴 신우성논술캠프, 1대1 대면첨삭 인기” 광복절 연휴(8월 13~15일)에 인문·자연계 논술캠프를 개설하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02-3452-2210)의 신우성 원장은 이번 여름방학은 수능 못지 않게 논술 공부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능 시험이 쉽게 출제될 예정이기 때문에 결국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에서 변별력이 가려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지난 2월과 3월, 5월과 6월, 7월에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과 함께 논술캠프를 열었던 신우성 원장은 “‘논술캠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수강생들의 참가 후기가 올라올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면서 “그 어느 학원 프로그램이나 강사진보다도 앞서가도록 준비하기 때문에 수험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13년 간 신문기자로 활약한 신우성 원장은 연세대 석사(언론학) 졸업 논문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 전개에 관한 연구''로 모교 대학원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논문은 서울대 1학년들이 기초필수과목으로 배우는 ''대학국어''에 모범 논문으로 수록되기도 했다. 신 원장의 이 같은 연구결과는 논술캠프에서도 학생들에게 전수된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단기로 운영하는 광복절 논술캠프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광복절 연휴 3일 중 하루 이틀만 참가해도 됩니다. 일주일에 한번 서너 시간씩 찔끔찔끔 공부하는 것보다 단기 집중학습으로 운영하는 논술캠프가 더 효과 있습니다. 주요 대학교에 출제되는 다양한 논술 유형을 총정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논술실력을 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보면 됩니다. 광복절 논술캠프는 그동안 못한 논술 공부를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 하루에 9시간 수업을 하면 지루하지 않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루하게 진행하지도 않습니다. 논술 이론강의와 글쓰기 및 1대1 첨삭으로 빈틈없이 수업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수업에 몰입하게 됩니다. 9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물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도 있습니다. 그 시간에 담임 강사들에게 입시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 신우성논술이 다른 논술과 가장 차별화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강사 수준, 프로그램 수준, 첨삭 수준이 월등하게 뛰어납니다. 인문계를 예를 들어 말씀드릴까요? 논술 선생이 글 한 편 제대로 쓰지 못하면서 정확하게 첨삭할 수 있을까요? 엉터리 첨삭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우성논술팀에서는 신문기자 출신 논술강사들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첨삭으로 수업을 합니다. 논술강사에게 논술 실력, 글쓰기 실력이 없으면 안 되겠지요.” -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데 논술을 열심히 하면 수시에서 합격할 수 있을까요? “수시논술 전형에서는 내신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형식적으로 40% 반영된다고 해도 실질적으로는 낮게 반영됩니다. 그 이유는 내신 등급 간 점수 차가 무척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내신이 약간 나쁜 학생들이 치명적으로 불리하게 처리하면, 특목고나 자사고, 강남 학생들은 서울 주요대에 입학하기가 무척 힘들어집니다. 대학교에서 그런 일이 발생하도록 방치하지는 않습니다.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도 ‘수시논술 전형에서는 내신보다도 논술이 당락을 결정하므로 내신에 너무 신경 쓰지 마라’고 이야기합니다.” - 지원 대학 유형에 맞춰 공부하는 것은 언제 시작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해도 됩니다만 여름방학까지는 다양한 학교 유형의 문제를 골고루 해 보는 게 좋습니다. 9월 10일 추석 연휴부터 지원 대학 유형에 맞춰 실전훈련을 하면 됩니다. 학생들이 보통 3~6개 학교에 응시하기 때문에 여러 학교 문제를 두루 공부하는 게 필요합니다. 한 학교 유형만 달달달 공부한다고 해서 그 학교 문제를 잘 푸는 게 아닙니다. 폭넓게 해야 합니다. 다른 대학 문제도 접해 보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 논술캠프 문의: 02-3452-2210, www.shinwoosung.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