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름철 피부 보호하며 물놀이 즐기는 법 바닷가의 강한 자외선과 염분이 높은 바닷물은 피부에 자극이 크다. 또 손쉽게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아이들과 젊은 층에 인기 있는 워터파크와 수영장 등도 물에 녹아 있는 소독제와 전염성 질환들이 피부에 자극을 준다. 바닷가로 물놀이를 떠났을 때에는 ''자외선 차단'', ''청결'' ''보습''이 중요한 키워드다. 해변 모래사장의 자외선 반사율은 20~30%에 달하고, 바다의 수면은 자외선 반사율이 무려 80~100%에 달하기 때문이다. 물에 들어가 있지 않더라도 피부에 물이 묻어 있을 경우 평소보다 자외선 피부 투과율이 4배 정도 높아진다. 이 때문에 젖은 피부는 화상을 입기 쉽다. 또 바닷물의 염분 성분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거나 자극성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적당한 삼투압 현상은 피부의 노폐물을 없애 주는 긍정적인 작용을 하지만, 염분이 피부에 지속적으로 닿거나 말끔히 씻어내지 못하고 남아 있게 되면 피부 탈수로 이어져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면서 수분을 잃게 된다. 그뿐 아니라 예민한 피부는 염분이 높은 바닷물에 자극을 받아 가렵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는 자극성 피부염을 겪을 수도 있다. 해변으로 나가기 30분전에는 기초화장품을 바른 다음 차단지수(SPF) 50 내외의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과 목을 비롯해 전신에 꼼꼼하고 넉넉하게 발라 준다. 물놀이용 옷은 흰 옷보다 되도록 회색이나 검정 등 짙은 색을 선택하면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기고 자외선 차단제를 휴대해 2~3시간마다 덧발라주면 더욱 좋다. 아토피 피부염은 수영장과는 천적이다. 수영장 물의 소독제가 예민한 피부를 자극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물속에는 각종 세균과 오염물질이 많아 피부에 상처가 나 있거나 염증을 가진 아토피 환자들이 쉽게 감염되기 때문이다. 또 수영장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무좀, 물사마귀, 전염성 농가진 등이 전염되기 쉽다. 이러한 균은 물과 접촉하는 손과 발을 비롯한 전신의 피부에 감염되기 쉽고, 수영장의 오염된 물이나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품, 감염자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옮게 된다.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는 물론 성인 아토피 환자들은 수영장 출입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나이를 모르는 내 얼굴 ‘보톡스와 필러’ 피부에 나타나는 대표적 노화 현상은 주름이다. 이마에 깊이 생기는 주름이나 어느덧 더 깊어져 버린 입가의 팔자주름, 눈가나 입가에 생긴 자글자글한 잔주름까지 하나하나가 우리 피부 나이가 한 살 더 늘어났음을 알려주는 표시가 된다. 그러나 보톡스나 필러 등을 이용하면 잠깐의 여유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젊어질 수 있다. 보톡스는 주름 치료에 가장 많이 알려진 방법이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웃거나 하는 등의 표정을 지으면 뚜렷해지는 미간, 눈가, 이마의 표정주름 치료에 주로 이용된다. 보톡스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고 그 효과가 뛰어나 국내에서도 많이 이용되며 미국에서는 가장 많이 시술되는 미용시술 중의 하나이다. 보톡스는 근육 부위에 작용해 주름 치료 외에도 사각턱 교정이나 종아리를 날씬하게 만드는 데도 매우 효과적이다. 효과는 보통 6개월 정도 지속되나 반복적으로 시술을 받다보면 찡그리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교정되어 그 효과가 더욱 오래 지속될 수 있다. 필러는 보톡스로는 교정이 어려운 팔자주름과 같이 굵고 깊은 주름, 그리고 콧날, 무턱, 꺼진이마 등의 교정에 이용된다. 필러는 칼을 대는 외과적 절개수술과는 달리 주사만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자체에 대한 부담이나 거부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패인 곳을 채워주고 필요에 따라서는 볼록하게 만들어 줄 수 있어, 함몰된 부위나 깊은 주름 치료는 물론 콧대나 이마 보정, 무턱 교정에도 효과적이다. 인체에 무해하고 또 장기간에 걸쳐 몸에서 서서히 흡수가 되어 인공보형물과 달리 이물감이 거의 없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의 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외형적으로 즉각적이고 자연스러운 변화를 얻을 수 있다. 시술에 필요한 시간이 10~20분으로 짧고, 시술 당일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시술 후 3일 정도는 시술부위를 건드리지 않고 고정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사우나 등과 같이 외부적 자극이 심한 곳의 출입을 삼가야 한다. 초기 필러는 효과 지속기간이 길어도 1~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용되는 필러는 지속기간이 현저히 증가해 최대 5년 가까이 그 효과가 유지될 수 있다. 삼성 CU클린업피부과 김희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정확한 원인 진단, 최소 비용으로 고객 만족" 지난달 말 집중 폭우로 서울 강남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 이 지역에 밀집된 BMW, 벤츠 등 고가 수입자동차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동에 직장이 있는 김 모(45 대치동)씨 역시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었다. 김 씨는 "출근하던 중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대역 방향으로 가던 중 침수를 당했다"며 "이후 AS센터에서 점검을 받고 몇 가지 고장 수리를 받았지만 여전히 안심이 되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케이투모터스 박영훈 대표는 "침수 차량의 경우 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정비소를 찾아야 하며 일주일 또는 한 달이 지난 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수리시 반드시 견적서를 받아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차주부담비용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전문 수리" 침수 차량의 수리는 보험가입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먼저 보험가입차량은 정비소에 입고한 후 보험 담당자와 협의하에 이루어진다. 자차차량가액에 따라 보상되기 때문에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했을 경우 정비소와 수리비용을 협상해야 한다. 예를 들어 그랜저의 경우 엔진이 파손됐다고 가정할 때 1000만원 가량 수리비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2003~2004년식 그랜저의 자차차량가액은 500~600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나머지 추가 비용은 차주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 박 대표는 "무조건 수리해 달라고 할 경우 일반적으로 서비스센터에서는 전부 순정부품으로 교환하는 경우가 많아 차주가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수리비가 보상가격을 넘어갈 경우 중고 부속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 최대한 차주 부담 비용 없이 수리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외제차의 경우 차량부품 가격이 비싸 보험 자차담보가격보다 수리비용이 초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편 수리에 앞서 견적서를 반드시 받아둘 필요가 있다. 견적서를 받을 때에는 수리내용과 AS 등을 정확히 명시해 두어야 추가 문제 발생시 견적서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부품비 만으로 수리를 하는 등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보험가입이 되어 있지 않은 차량의 경우 견적서는 더욱 중요하다. 철저한 확인 없이 수리를 진행하다보면 수리 후 출고시 중고차 한 대를 살 수 있는 비용보다 수리비를 더 지불하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일부 소수 업체들의 경우 수리시 과다요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고객이 먼저 조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보험회사에 사고 접수시 현장출동직원의 지정입고공장이라는 말만 듣고 수리를 의뢰하기보다는 단골 업체나 지인의 소개 등으로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찾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평소 담당자의 개인연락번호를 알아두면 지방에서 차가 고장나더라도 지방의 견인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견인과 수리를 의뢰할 수 있어 편리하다. 20여년 경력, 수리에서 출고.AS까지 철저한 관리 박영훈 대표는 1급자동차정비사 자격증을 소지한 20여년 경력의 차량 수리 전문가다. 특히 8년 전부터 박 대표가 운영해온 케이투모터스는 정확한 원인을 진단, 최소 비용으로 고객들을 만족시켜 호응을 얻고 있는 업체다. 박 대표는 "주행 중 침수가 발생할 경우 시동을 끄고 빨리 탈출하는 것이 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시동을 건 상태에서 침수되면 엔진과 오토미션 등이 고장나 수리비용이 커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차량 높이의 절반 이하가 잠겼다면 수리해서 쓰는 것이 차주에게 이익"이라며 "케이투모터스는 고장부위의 맥을 찾아 최소 비용으로 확실하게 수리함은 물론 출고, AS까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업체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주)케이투모터스 1577-4975, 박영훈 대표 010-4217-2955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TIP 빗길 사고 예방하는 ''여름철 차량 관리'' 요즘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때에는 빗길 주행에 대비해 타이어 점검을 미리 해 두어야 한다. 타이어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공기압은 평소보다 10%정도 높여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 표면의 배수성능을 향상시켜 수막현상에 의한 미끄러짐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만일 차량이 조금이라도 침수됐다면 침수 원인을 정비하고 실내 매트 세척과 건조 작업을 완벽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부가 부패해 냄새가 나고 차량도 부식될 수 있다. 실내 세균 감염으로 인해 탑승자의 건강에도 좋지 않다. 햇볕이 좋고 통풍이 좋은 곳에서 도어와 트렁크 본네트를 활짝 열고 실내 매트와 스페어 타이어 등을 꺼내어 건조시킨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3대 내리 현역, 8명이 20년 11개월 복무 인기 정점의 어떤 가수는 생니를 뽑고 병역을 피했다가 TV에서 사라졌다. 멀쩡한 어깨를 수술해 군대를 면제받은 프로 운동선수들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어떤 유명정치인은 병역기피가 확인돼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반면에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서 상을 받는 사람도 있다. 병무청은 6월 17일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가졌다. 병역명문가란 3대 가족, 즉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와 아버지의 형제, 그리고 3대인 아들과 아들의 형제, 사촌형제까지 가문의 모든 남자가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가문을 말한다. 올해는 302개 가문을 선정했다. 이 중 청담동에 사는 최대걸(65)씨 가문은 병무청장상까지 받았다. 최대걸씨를 만나봤다. 183센티미터, 48킬로그램 외아들 육군에 지원 입대 한여름 더위로 아스팔트가 후끈 달아오른 오후 2시, 토즈 선릉점으로 걸어 들어오는 최대걸씨의 모습은 당당했다. 자부심이 느껴지는 눈빛은 TV에서 비춰주던 병역기피자들의 그것과 대조적이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최씨는 가방에서 서류 하나를 꺼내 내밀었다. 최씨 가문 3대의 군복무내용이 적혀있는 가계도였다. 최씨 가문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모두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했다. 1대 할아버지부터 3대의 막내 손자까지 복무한 기간은 총 20년 11개월. "한 명이라도 보충역으로 복무했거나 혹은 입영했더라도 복무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면 명문가 선정에서 탈락됩니다." 그는 3대가 조건을 다 갖추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최씨의 아들 영호씨는 현역 입대가 어려운 체격이었다. 입대할 무렵 키 183센티미터에 몸무게가 겨우 48킬로그램이었다. 6대 장손에 외아들이기도 해서 할머니와 아내가 군대 보내는 걸 안쓰러워했다. 군 면제 기준이 45킬로그램이었으므로 아내는 몸무게를 더 줄여 면제를 받았으면 하는 뜻을 비쳤다. 최씨는 그렇잖아도 꼬챙이 같은 아들이 몸무게를 더 줄이면 큰일 날 거라고 여겨 아내를 만류했다. 대신 아들을 빨리 군대에 보내자고 말했다. 규칙적인 생활이 건강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아들은 면제를 받고 싶지 않았을까. "대한민국 남자는 반드시 군에 가야 한다고 평소에 자주 얘기를 해서 그런지 당연하게 받아들이던데요. 신체검사 받을 때 오히려 징병관에게 그랬대요. 자기는 꼭 현역으로 가겠다고. 가만히 있었으면 공익근무요원으로 빠졌을 지도 모르는데." 영호씨는 힘들다는 편지 한 번 없이 군 생활을 마쳤다. 편식하는 버릇이 없어지고 체중도 늘었다. 생활도 제대로 체계가 잡혔다. 군에 가기 전, 대학 2학년생이던 아들은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그렇듯 생활이 불규칙적이었단다. "방에 가보면 완전 돼지우리였어요. 바닥에 물건들을 늘어놔서 발 디딜 틈이 없었지요. 밥도 제대로 안 먹고, 외출하면 새벽 1시에 들어와 아침 11시는 돼야 일어났죠." 군에서 보낸 26개월간의 단체생활로 아들이 반듯한 성인이 된 것 같다면서 최씨가 웃었다. 현재 영호씨는 한국주택토지공사에 다니고 있다. 마을청년 30명 중 단 2 명만 살아와 3대에 속한 남자 여덟 명 중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은 아버지 한 사람 뿐이었다. 시상식이 끝난 뒤 최씨는 가족과 함께 고향인 울산으로 내려갔다. 두 남동생의 가족과 함께였다. 그곳에는 21년 전에 돌아가신 선친의 묘소가 있다. 최씨 일가는 시상식에서 받은 상패와 병역명문가 인증서 그리고 병무청장 표창장을 아버지 묘소 앞에 차려놓고 절을 올렸다. "아버님 덕분에 명문가가 되었습니다." 최씨의 선친 고 최병호씨는 49개월을 군인으로 복무했다. 1950년 10월, 울산에 살던 선친은 느닷없이 전쟁에 투입되었다. 스물 넷, 결혼을 해서 아들과 딸 하나씩을 두고 있을 때였다. 최씨는 아버지가 징집통지서도 없이 군복무를 시작했다고 말한다. "동네 앞에 군용차를 서너 대 세워놓고 마을 청년들을 무조건 차에 실었답니다. 전쟁 때니 어쩔 수 없었겠지요." 청년들은 부산 동래고등학교에 집합해 급하게 총 한 번 쏴 본 뒤 기차를 타고 북쪽으로 이동했다. 마을 청년 30여 명이 그렇게 전쟁터로 나갔다. "길가 밭에서 고구마 캐먹고 무를 뽑아먹으면서 전쟁을 했답니다.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었겠지요." 그나마 죽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전쟁이 끝난 뒤 살아 돌아온 사람은 단 두 명. "그 중 한 분이 제 아버지였습니다. 운이 좋았던 거죠." 성묘 뒤 최씨는 그때 전사한 이들의 가족을 만났다. 다들 눈물바람이었다. "험한 시절이었죠. 다시 되풀이 되선 안 될…." ''김신조 사건''으로 4개월 연장 복무 최씨의 군 생활도 평탄하지는 않았다. 그가 입대한 건 1967년 4월 20일. 부산대학교 건축과를 다니다 휴학을 하고 육군에 지원 입대했다. "당시 복무기간이 32개월인가 33개월인가 그랬어요. 신학기에 맞춰서 복학하려고 입대날짜를 그렇게 잡았죠." 훈련을 받고 부대 배치 받은 지 얼마 안 돼 ''김신조 사건''이 터졌다. 1968년 1월, 북한에서 김신조를 포함한 31명의 무장공비들이 박정희 대통령 암살을 목적으로 남파된 것이다. 김신조는 생포되고 2명이 도주, 28명이 사살됐지만 여파는 컸다. 훈련이 전에 비해 꽤나 세졌다. 겨울에는 얼음물에 들어가는 훈련을 받기도 했다. 게다가 언제 비상이 걸릴지 몰라 군화를 신은 채 잠을 잤다. 복무 기간도 서너 달 늘어났다. 그 바람에 최씨는 36개월 만에야 제대를 했다. 최씨는 군에서 고생을 해본 사람들이 사회 적응에 유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군 생활을 할 때는 다들 힘들어했지요. 사회 고위층 인사가 부당하게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뉴스가 나올 때면 억울한 생각도 들겠지만 도움 되는 것도 꽤 많아요." 군에서 생활하는 동안 공동체 의식이 몸에 배 직장생활에서도 남을 배려하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게 된다는 것이다. 최씨는 자식들에게도 떳떳하다. 아이들도 집안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는 동양시멘트에서 30년을 근무하고 전무이사로 퇴직했다. 병역명문가, 병무청 ''명예의 전당''에 영구 게시 병무청은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사업을 추진해왔다. 병역을 마친 사람이 주위로부터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매년 3월에 한 달 동안 신청을 받는다. 병역명문가가 되면 병무청 홈페이지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병역이행내용을 영구 게시한다. 병적증명서에는 ''병역명문가''로 표기한다. 실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병역명문가증''도 만들어준다. 이 증서를 제시하면 자연휴양림, 콘도, 고궁, 능원, 유적지, 병원, 각종 편의시설 등에서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사진 김태헌 작가(스튜디오 세가)신운영 리포터 suns169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지난 7월 23일 연세대학교 정기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마음 한 구석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로 자리 잡은 연세대학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대학교이다. 어려서 소풍삼아 간 적은 있어도 진로를 생각하고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름방학 중에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홈페이지를 방문했다가 연세대 홍보대사들이 진행하는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교에 대해 체계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서둘러 신청해 23일 프로그램에 합류할 수 있었다. 대치동에서 연세대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23일 아침, 계속해서 내리던 비도 멈추고 무덥지도 않는 날씨여서 캠퍼스 투어를 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연세대에 진학한다면 통학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궁금해 대중교통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교통편을 검색한 후 집을 나섰다. 대치역에서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독립문역까지, 다시 독립문역에서 7737번 버스로 환승해 네 번째 정류장인 세브란스 병원 앞에서 내리니 정확히 1시간이 걸렸다. 예상보다 일찍 도착한 친구와 나는 교문 앞에서 사진도 찍고 캠퍼스도 미리 둘러보았다. 재학생 홍보대사들이 진행하는 흥미진진한 견학 프로그램교문을 들어서자 캠퍼스 내 중앙 도로(백양로)가 집결장소인 언더우드 동상 앞까지 이어져 있었다. 올라가는 길의 계단 가운데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고 쓰인 석판이 인상적이었다. 나중에 홍보대사를 통해 그 글귀가 바로 성경에서 가져온 연세대의 교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집결시간인 10시가 되자 중·고등학생 300여 명이 모여들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부산, 인천, 수원 등 지방에서 찾아온 학생들이 많아 연세대학교가 역시 명문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히 명단 확인을 한 후 강당으로 이동했다. 1부 프로그램은 학교홍보영화를 관람한 후 재학생 홍보대사들이 진행하는 학교 소개와 퀴즈, 응원배우기 등이 이어졌고 입시 및 학과와 관련해 궁금한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졌다. 2부에서는 10여 명씩 조를 나누어 두 명의 홍보대사의 인솔에 의해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견학프로그램은 시작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했다. 사회를 맡은 남녀 홍보대사의 매끄러운 진행과 재치 있는 말솜씨도 감탄스러웠고, 캠퍼스 투어를 맡았던 홍보대사들의 학교에 대한 지식과 자부심도 놀라웠다. 무엇보다도 자신감 넘치는 밝은 표정과 당당한 홍보대사들의 모습이 바로 연세대학교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면서 진학의 꿈 더욱 간절해이번 견학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연세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우선 1885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병원 ''광혜원''을 연세대의 시작으로 본다는 것을 알았다. 126년의 역사인 셈이다. 캠퍼스 한쪽에 있는 아담한 한옥 건물인 광혜원에서 옛 의학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희전문학교와 세브란스병원의 앞 글자를 따서 연세대학교가 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또한 연세대에는 도서관이 두 개였다. 그 중 최근에 지어진 ''연세·삼성 학술정보관''은 열람실 좌석 예약에서부터 도서 및 자료 검색 등 모든 시스템이 디지털화 되어 있었다. 첨단 기술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도서관을 보자 입학에 대한 꿈이 더욱 간절해졌다.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룬 캠퍼스의 모습도 아름다웠다. 특히 영국 국기 모양으로 잘 정리된 언더우드 정원은 인상적이었다. 캠퍼스 곳곳은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휴식처가 되어줄 것 같았다.캠퍼스 투어는 학교의 상징 동물인 독수리 동상 앞에서 마무리되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한 두 명의 홍보대사는 우리에게 다음에는 재학생과 방문객이 아니라 선배와 후배 사이로 만나자고 얘기해주었다. 두 홍보대사가 마치 누나와 형처럼 느껴지면서 3년 후에는 꼭 후배 홍보대사로 그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세대 견학을 위한 Tip>* 연세대학교 정기견학 프로그램 일정은 매월 초에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정기견학 3일 전까지 ''정기 견학 신청''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 견학 프로그램을 마치면 학생회관 건물에 있는 식당과 문구점에 들러보면 좋다.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도 할 수 있고, 노트나 필기구 등 의미 있는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 <연세대 재학생 홍보대사들과 함께한 Q & A>Q. 고등학교 때 공부하다가 잠이 오면 어떻게 했나요?A. 화장실에 가서 머리를 감은 후 다시 공부했습니다. 자신에게 공부가 잘되는 시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고3이 되면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 공부 시간과 생활리듬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능시험을 볼 때 졸릴 수도 있어요. Q. 연세대 입학을 위해 하루 몇 시간 공부했나요?A.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전부 공부한 시간은 아닙니다. 스톱워치로 실제 공부한 시간을 재보면 공부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공부계획을 짤 때 공부시간을 정하는 것보다 공부 분량을 정해서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Q. 특별한 공부방법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A1. 남들이 특정한 교재를 많이 보면 그 교재를 봐야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 메울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또한 고3 때는 수능기출문제를 반드시 풀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입학사정관 전형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A. 내신관리를 잘 하고,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잘 준비해야 합니다. 학교 활동을 중심으로 그것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기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업체의 도움은 받지 않도록 합니다. Q. 연세대 홍보대사는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나요?A. 연세대 홍보대사는 동아리가 아니라 학교 홍보부 소속입니다. 학교를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6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친 후, 시험을 치러 합격해야 합니다. 한번 홍보대사를 하게 되면 최소 3개 학기 동안 실시해야 합니다. 휘문고등학교 1학년 이현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한여름 더위 식혀줄 달콤쌉싸름한 사랑 이야기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요즘 사랑을 테마로 한 연극 한 편 보며 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보면 어떨까. 대학로 아츠플레이씨어터 1관에서 공연 중인 연극 <그 남자 그 여자>는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스타 배우 없이도 관객 50만 돌파의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연인들이 뽑은 최고의 연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연극은 지난 2007년 초연 이래 현재까지 14차 앙코르 공연 중이다. 연극 <그 남자 그 여자>는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라디오 드라마 ''그 남자 그 여자'' 의 수많은 이야기 가운데 이미나 작가가 직접 창작한 에피소드들을 재구성하여 출간한 동명의 에세이집 『그 남자 그 여자』 1권, 2권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그 남자 그 여자』 는 현재까지 약 150만부가 판매되어 21세기 밀리언셀러 목록에 등재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수줍은 사내 커플과 풋풋한 대학생 커플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 설레는 첫 데이트, 달콤한 사랑, 쓰라린 이별의 에피소드 등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연인들이나 사랑을 오랜 시간 키워 온 연인들에게 카카오 초콜릿처럼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사랑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연극 <그 남자 그 여자>. 이 연극의 압권은 커플들의 닭살 연기이다. 관록이 묻어나는 사내 커플의 닭살 행각과 톡톡 튀는 대학생 커플의 닭살 행각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 내며 폭소를 자아낸다. 또한 서로 사랑하지만 안타까운 오해로 인해 헤어지게 되는 이별 장면에서는 가슴 속에 남아있는 아련한 사랑이 떠올라 함께 안타까워하고 눈물을 흘리게 된다. 원작의 짧은 에피소드들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우리들이 직접 겪는 만남, 사랑,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린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아련한 사랑의 추억 혹은 따뜻한 사랑의 노래를 선사한다. 이 연극은 현재 오픈런(날짜를 정해놓지 않고 계속 공연 중)으로 공연 중이다. 문의 : 1588-1555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인성교육이 국민운동이 되도록 여생을 바치겠습니다" ''한국 IT 산업의 선구자'' ''국산 컴퓨터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용태(80) 전 삼보컴퓨터 회장. 그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PC를 생산을 했으며, 데이콤의 초대사장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컴퓨터 통신과 인터넷을 시작했고, 두루넷을 세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브로드 밴드 인터넷을 실현해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길을 열었다. 이 회장은 은퇴 후, 인성교육 전도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가정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열 명의 손자손녀에게 할아버지로서 자신의 지혜와 경험을 들려주면서 인성교육을 하고 있으며, 사회에서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700여개 학교에서 학부모 9만 여명에게 인성교육에 관한 강연을 했다. 어린이 인성교육은 가정과 사회, 국가를 지탱하는 기본이라고 말하는 이 회장. 그는 여생을 인성교육이 국민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나의 손자 손녀부터 후손까지그가 인성교육에 관심을 갖게 것은 2005년 삼보컴퓨터 명예회장을 끝으로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부터다. 어느 날, 한 달 만에 손자가 찾아왔다. "그동안 공부 잘했니?" "네" "공부 말고 또 뭐 하는 게 있어?" "농구요" "그래, 농구는 얼마나 잘하니?" "우리 학년 선수에요" 이처럼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는 잘 이어지지 못했다. 마침내 대화가 불편한 지, 아이는 슬그머니 일어나 다른 방에 가서 컴퓨터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가정교육을 통해 손자 손녀에게 자신이 평생 쌓은 경험을 나눠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가정교육을 효과적으로 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다. 우선 아이들이 할아버지의 뜻을 받아들이려면 흥미가 있어야 할 것 같아 재미있는 이야기를 모으기 시작했으며,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한 달에 한 시간을 인성교육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시작한 이 회장 집안의 가정교육의 결과는 놀라웠다. 그래서 이 회장은 이 방법을 자신의 손자손녀뿐만 아니라 온 나라에 전파하기로 결심했다. 인성교육 강의는 박약회가 발판이 됐다. 박약회는 이 회장이 1987년 몇몇 지인들과 안동 도산서원의 기숙사인 박약재에 모여 퇴계 선생의 사상과 행실을 배워, 도덕국가를 재현하기 위해 만든 국민운동단체로 현재 4천 여 명의 회원이 있다. 이렇게 처음 인성교육을 시작한 후,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국에 걸쳐 수만 명의 학부모, 교사, 직장인에게 강연을 했으며 반응은 뜨거웠다. 그는 "젊었을 때 일이 너무 바빠서 내 자식들을 가르치는 데는 소홀했다"며 "내 손자 손녀는 물론이고 모든 아이들에게 좋은 인성교육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최근 전국 초 중 고교에서 학부모를 상대로 강의한 내용을 토대로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큰 곰)는 책을 펴내기로 했다. 한 달에 한 시간, 아이가 달라져 이 회장이 강조하는 인성교육의 방법은 매우 구체적이다. 가정에서 한 달에 한 시간씩 인성교육의 시간을 정하고, 6단계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는 ''1-1-6 단계''가 그것이다. 1단계는 아이들이 교훈이 담긴 이야기를 읽는다. 2단계는 그 내용을 온 가족이 반복해 읽고 요약해보며 정확하게 외운다. 3단계는 그 이야기에서 배울 교훈을 확인한다. 4단계는 그 교훈과 관련된 각자의 경험이나 의견을 나눈다. 이때 부모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자녀에게 전할 수 있다. 5단계는 교훈과 관련해 가족 모두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정한다. 6단계는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또한 이 회장은 인성교육은 곧 인생교육이며, 결국은 세상사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생의 목표를 정해야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남(남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 나(나를 스스로 경영), 일(일을 합리적으로 처리)이라는 3대 목표를 정할 수 있게 가르친다. 그리고 이것과 함께 효도를 주요 덕목으로 가르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나는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 인간상''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인성교육은 학교에서 가르쳐야 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서 "부모가 한 달에 한 시간만 투자하면 아이가 달라지고 또 가정도 제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이 회장은 설명한다.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방법을 동시에 제시해 이 회장은 팔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성교육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매우 확실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강연을 할 때 인성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부드럽게 풀어나가 듣는 이에게 감동을 주며 또 꼭 실천해 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든다. 그의 강연을 들었던 한 학부모는 "보통 인성교육의 중요성만을 강조하는 다른 강의와 달리 이 회장님은 방법에 초점을 두고 차근차근 알려 준다"면서 "방법이 어렵지 않아 시도해 볼만하다"고 말한다. 딸이 숙명여고에 다니는 이정선(45)씨는 딸의 입학식에 참석했다가 숙명여중고 재단 이사장인 이 회장을 알게 되었다. "교장선생님께서 이 회장님의 경력에 대해 소개하셨을 때도 참 대단한 분이구나하고 내심 놀랐는데, 직접 그 분이 인성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듣고 나니 무척 감동적이었고 또 원로로서 후손을 걱정하는 교육의지가 무척 존경스러웠다"고 말한다. 이용태 회장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참다운 선진국이 되려면 도덕적으로 성숙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야 하며 그 방법이 바로 인성교육이라고 재차 강조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단기간에 SAT 고득점… 방법이 문제다(2) 지난호(517호)에서는 SAT 리딩과 롸이팅에서 600 이상의 점수를 받고 있는 학생들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이제는 SAT를 처음 준비하는 9, 10학년 학생들 또는 유학기간이 짧은 학생들의 SAT 준비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현재 SAT 리딩에서 점수가 500대인 학생들은 우선 단어부터 많이 공부해야 한다. 이것은 500대 이하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 학생들은 아직도 영어의 기본 문법 (특히 문장 구조) 실력이 터무니없이 부족하여, 이 기본 문법을 소화하지 않고서는 리딩과 롸이팅에서 600대 진입이 힘든 경우이다. 리딩이 500대 중반 이후인 학생들은 그나마 영어를 웬만큼 하는 학생들이지만, 이런 학생들도 조금만 난이도가 있는 문장이 나오면 기본적인 해석도 못하여 그 문장이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다. 문장의 주어도 제대로 찾지 못한다. 미국에서 몇 년 살았기 때문에 영어도 곧잘 하고 학교 성적도 좋지만, 필자가 기본적인 문장구조 관련 질문을 하면, 놀랍게도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학생들은, SAT 시험을 위한 기본 문법체계가 확립되지 못하여, 고득점으로 가는데 발목을 잡히고 있는 셈이다. 학부모님들과 SAT상담을 하다 보면, 어떻게 하면 단기간에 점수를 몇 백 점씩 올릴 것인가에만 신경을 쓰신다. 이럴 때 필자가, "이 학생은 기본 문법이 안 되어 있는 데요" 하면 모두 그렇다고 수긍은 하시면서도, 언제 그런 기본적인 것을 배우느냐, 빨리 문제 풀이를 많이 해서 시험 보는 요령을 배우게 되면 좋겠다고들 하신다. 기본 문법을 키우면, 문제 푸는 기술은 단 시간 내에 가능하다. 기본 문법을 배우는 것 역시 단기간에 가능하다. 결국 부모님들께서 원하시는 단기간에 성적을 몇 백 점씩 올리는 일은 가능하다. 다만, 잘못된 방법으로 하려니 안 되는 것이다. 아직 걸음마도 못하는 아이에게 뛰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은 전혀 효과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아이에게 해로운 방법이다. 하지만 제대로 걷는 법을 알려주면, 머지않아 뛰게 될 것이다. Kew 부원장 스텐포드아카데미 www.sacademy.co.kr (02) 525-17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일본어 스피치 콘테스트 조사이 국제대학에서 주최하고 월드인서울 어학, 유학본부에서 주관하는 일본어 스피치 콘테스트가 10월 22일 (토) 13:00부터 한양여자대학교 본관에서 진행된다. 일본문화 교류를 통해 더불어 공존하는 문화공동체 형성이란 취지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일본어를 공부하는 분들이 참여하여 즐기는 문화 콘테스트로 고등부 및 일반부 대회가 함께 펼쳐진다. A4용지 한 장 분량으로 고등부는 일본에 관한 추억, 일반부는 왜 일본어를 공부하는 것인가 라는 주제로 발표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9월 23일까지 유선 및 홈페이지(http://www.winseoul.co.kr/jp/index.asp)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문의 (02)563-18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수험생의 집중력, 기억력 향상에 좋은 물범 교육의 일번지인 강남구 대치동 일대의 학부모들 사이에 물범이 인기다. 칼슘 및 철분,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오메가 3 등이 풍부하여 남녀노소의 보양식품이며 청소년의 성장발육 과 두뇌활동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물범 중탕액을 먹은 아이들은 졸지 않고 성적이많이 올랐다는 소문으로 쉬쉬하며 몰래 먹일 정도로 인기가 좋다. 대치역 하나은행 옆에 위치한 힘스(HIMS) 클럽은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하여 믿을 수 있는 곳이라는 입소문으로 영화배우, 탤런트, 아이돌 그룹 등 유명연예인들과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이 꾸준히 찾아오는 곳으로 다양한 건강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홍삼오력탕은 한 박스(한 달분)에 40만원, 효소오력탕은 50만원, 어린이이용 힘장군 30만원, 미꾸라지탕 25만원, 철갑상어탕 35만원, 배/더덕/도라지즙 7만원. 호박즙 6만원 등 다양한 건강 제품이 준비되어 있다.문의 (02)501-00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